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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격과 언어습득 Susan Woo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요소들은 어떻게 차이를 나타내고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학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는 수줍어서 도통 말을 안 하려고 해요”, “우리 아이는 읽는 건 좋아하는데 쓰는 건 싫어해요”, “ 우리 아이는 발표는 많이 하는데 논리적이지는 않아요” 등 아이들의 성격에 따른 영어공부의 답답함을 상담할 때가 많다. 우리 인간은 모두 얼굴이 다르듯이 성격도 다르고 학습 방법도 다른데 언어습득에 있어서도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런 다른 학습자의 성향을 분석해보고 각각의 특성을 이해해 좀 더 적합한 학습방법을 고민해 보려고 한다. Myers-Briggs Character types1. 외향적 & 내향적 성격(Extraversion & Introversion)외향적 성격 : 대화를 좋아하고 대화할 때 실수할 수 있는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외부적인 요인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내향적 성격 : 집중력이 강하고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성과를 낸다. 대화할 때 리스크를 두려워하고 말을 하기 전에 많이 생각한다. 2. 감각적 & 직관적 성격(Sensing & Intuition)감각적 성격 : 경험을 좋아해서 직접 오감을 활용해 뭔가 하는 것을 원한다. 전신 반응기법(Total Physical Response) 같은 교수법이 잘 맞는다. 정확한 순서에 의한 활동이나 언어의 구조나 문법 공부 등은 힘들어 할 수 있다.직관적 성격 : 직감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찍기에 강한 학생일 수 있다. Guessing이나 유추하는 공부 방식에 잘 맞는다. 정확하지 않고 놓치는 부분이나 허점이 많을 수 있다. 3. 사고적 & 감성적 성격(Thinking & Feeling)사고적 성격 : 분석적이고 자기훈련이 철저하다. 내적인 동기 부여가 큰 힘이 된다. 자존감이 강해 결과에 대해 과도한 걱정을 하는 편이다.감성적 성격 : 타인과의 관계형성이 학습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 선생님, 친구와의 협동 수업은 최고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관계성이 잘못 되면 학습 전체가 흔들린다. 4. 판단적 & 수용적 성격(Judging & Perceiving)판단적 성격 : 체계적인 작업을 좋아하고 어떻게든 일을 끝까지 마무리한다. 모호한 상황이나 완성되지 않은 상황은 못 견뎌 한다.수용적 성격 : 모든 상황에 유연하고 언제든지 유연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게으를 수 있고, 긴 작업은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 Lyceum Organic English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학습자들의 개인적인 성격과 스타일을 인정하며 Rubin and Thomas 교수가 제시한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모범이 되어 효과를 빨리 보는 학습자(good language learners)들의 공통적인 성향을 참고로 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 학습에 대해 주도자가 되어 자기에게 맞는 방식을 잘 찾아 낼 줄 안다.(find their own way, taking charge of their learning) 2. 타깃 언어의 정보를 잘 정리할 줄 안다.(Organize information about language) 3. 언어의 감을 잡을 줄 안다.(Are creative, developing a “feel” for the language by experimenting with its grammar and words) 4. 어떤 학습 환경에서도 습득한 언어를 사용할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Make their own opportunities for practice in using the language inside and outside the classroom) 5. 답답해하지 않고 불완전한 학습과정을 견뎌낼 줄 안다.(Learn to live with uncertainty by not getting flustered and by continuing to talk or listen without understanding every word) 6. 배운 걸 기억하려고 노력한다.(Use memory strategies to recall what has been learned) 7. 실수를 당연히 받아들인다.(Make errors work for them and not against them) 8. 모국어 능력을 충분히 활용한다.(Use linguistic knowledge, including knowledge of their first language, in learning a second language) 9. 그 언어의 사용상황을 이해한다.(Use contextual cues to help them in comprehension) 10. 추측, 추론해 볼 줄 안다.(Learn to make intelligent guesses) 11. 언어를 통째로 이해하려고 한다.(Learn chunks of language as wholes and formalized routines to help them perform “beyond their competence”) 12.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터득해 활용할 줄 안다.(Learn certain tricks that help to keep conversations going) 13. 본인 능력의 한계점을 알고 그것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Learn certain production strategies to fill in gaps in their own competence.) 14. 대중들 앞에서 그 언어를 상황에 맞게 표현할 줄 아는 방법이 연습되어 있다.(Learn different styles of speech and writing and learn to vary their language according to the formality of the situation)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대전을 알고 싶으면 이곳으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부터 ‘대전학’을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전학은 대전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대전학은 대전의 공간 시대 긍지 참멋 참맛 마음 미래 삶의 총 8개 교육과정 12개 강좌를 운영한다. 12개 강좌는 △산성의 도시 △대전의 산천 △근현대 건축물로 알아보는 대전건축 △새로 보는 대전의 역사 △오후 7시, 대전을 걷다 △인물로 알아보는 대전의 정신 △역사 속 대전의 인물과 사상 △인물로 알아보는 대전미술사 △대전의 대중음악이야기 △대전의 과학이야기 △대전의 경제이야기 △도시인문학 등이다.예를 들면 ‘산성의 도시’ 강좌는 40여개 이상 남아있는 대전의 산성을 도보로 직접 답사하며 대전의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이다. 대전학은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민대학 강의를 이용한 ‘찾아오는 대전학’과 수·토요일 역사문화현장을 탐방하는 ‘찾아가는 대전학’이다.한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기존 1000여개에 달하던 대전시민대학 프로그램을 500여개로 줄여 다른 기관과 중복을 피할 계획이다. 강좌 축소로 발생하는 공실은 대전인권센터 개관과 대관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배달강좌는 노인 장애인 교통불편지역 등 평생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중심으로 운영한다. 송용길 원장은 “진흥원은 앞으로 대전 전체 평생교육을 진흥하는 역할에 보다 더 충실할 것”이라며 “대전학과 시민리더 양성교육 같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시민 스스로 지역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한남대 김종필 교수, 가톨릭 미술상 수상 한남대 김종필 교수가 제20회 가톨릭 미술상 조각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가톨릭 미술상은 1995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가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했다.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한다.김 교수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비롯해 여러 성지와 성당에 많은 성미술 작품을 설치해 왔다. 특히 대전교구 대사동성당 ‘십자가의 길’ 부조는 작은 공간에서도 당시의 현장감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전개해 극적 효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종필 교수는 “큰 상을 받는다는 사실에 기쁘지만 작품 활동의 공공성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 창작을 할 때 더욱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 교수의 작품성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미 주목 받은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을 때 교황의 단상 좌우에 세운 ‘십자고상’과 ‘성모자상’을 김 교수가 제작해 봉헌한 것.김 교수는 한남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조소전공)와 대학원 미술학과(조소전공)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까지 13회 이상의 개인조각전을 개최했다. (사)대전미술협회대전지회 이사, (사)전국조각가협회 이사, (사)충청조각가협회 이사, 대전광역시미술작품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우리 동네엔 ‘천사 농군’이 살아요”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넉넉한 농심으로 17년째 선행을 펼치고 있는 농사꾼이 있어 화제다.대전시 중구 유천1동 류지현(67)씨가 그 주인공. 류 씨는 2일 중구 유천1동주민센터를 찾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손수 농사지은 쌀 2000㎏(4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그는 2000년부터 충남 논산에서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쌀을 매년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있다.유천1동 만두레봉사회원이기도 한 그는 매년 사랑의 쌀 기증 외에도 김장용배추 지원, 떡국 나눔 행사시 쌀 지원 등 동네 행사에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류 씨는 “나 자신은 좀 덜 먹더라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밥 한술을 뜰 수 있다면 그것이 기쁨”이라고 말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비문학 세 문제가 수능 등급 결정한다” 수능 국어영역 시험을 위해 고등학생들은 국어교과 11종, 문학교과 10종에 나오는 문학작품들을 공부한다. 1000여 편의 문학작품 공부를 통해 수능 국어영역 문학부분을 대비할 수 있다.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문학의 다양한 감상과 이해는 쉽지 않은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빈틈없는 준비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수능시험에 등장할 수 있는 작품이 교과 문학 1000여 편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문학 부문은 그렇지 않다. 비문학은 수험자 입장에서 생전 처음 보는 내용이라 해도 자신의 독서능력을 통해 지문을 최대한 이해하고 풀이해야 한다. 수능 국어영역 성적의 마지막 등급을 가늠하는 건 결국 비문학 세 문제라는 것이 수능 국어영역의 진실이다. 독서·내신·수능·논술 1:1 대비 프로그램 1월 4일 지족동에 노은점을 오픈한 미담국어논술 학원은 둔산에서 이미 7년여 신뢰를 쌓고 있다. 최 강 원장은 “영재논술 중심의 평생교육원으로 시작한 미담은 언어교육연구소를 분리하면서 학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면서 “국어교육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면서 학원도 성장하고 있다”고 노은점 오픈의 감회를 밝혔다. 둔산에서와 마찬가지로 3월부터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교육을 하게 된다. 온라인을 통한 5~10분 예습으로 학습동기를 고취시키고 본수업은 학원에서 현장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본수업에서 이해가 미진했던 부분을 온라인에서 다시 복습할 수 있고 수업말미에는 단원별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 수업의 한 사이클이다.미담 국어∙논술 학원이 추구하는 국어교육은 상향식 독서법을 활용한 언어능력 향상 교육이다. 책을 보며 배경지식과 선생님의 부연설명으로 글의 내용을 추측하고 이해해야 하는 하향식 독서법과 차별화된다. 기성세대가 열심히 외웠던 SQ3R식 교육은 하향식 독서법으로 내용 학습 자체에 국한되어 진행되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국어교육의 방법론이 더 발전하고 연구되지 않은 채 그저 새로운 지문내용을 전수받는 쪽으로 전개된 것이다. 비문학 어휘추론 능력부터 문학 주제 도출까지그러나 상향식 독서법은 이와는 차별화된다. 어휘와 문장, 글의 구조를 통해 독해에 접근한다. 어휘-문장-문단-글로 확대되는 상향식 독해과정은 어휘추론, 문장 재구성, 문단 독해, 글의 구조화를 통해 이해에 도달한다. 내용 이해라는 결과지향이 아니라 어휘력, 문장 독해력, 종합적 구상력 등의 본질적 언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상향식 독서법은 지식의 양을 쌓아가고 늘려가는 교육이 아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지식조차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독해·감상능력을 키워가는 교육이다.독해력 성장을 위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어휘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휘 교육을 위해 미담국어논술학원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어휘 1300자, 중등과정 1500자, 고등과정 1800자 등 기본 어휘를 중심으로 어휘 교육을 한다. 익숙한 일상어로만 이루어진 문학 지문은 직독∙직해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단어들로는 독해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독해에 문제가 되는 것은 일상적이지 않은 전문어, 한자식 개념어 등이다. 미담국어논술학원은 기본 교재와 일종의 사전에 해당하는 어휘 교재를 근간으로 문맥에 맞는 유의어, 반의어, 상위어를 함께 공부하면서 어휘추론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런 어휘 학습과 문장 재구성, 텍스트 구조화 등의 학습을 병행해 내용적으로는 처음 접하는 글이라도 바로 독해가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한다. 실제로 어휘 10개를 활용해서 문장 만들기나 독해 추론하기를 해보면 어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추론이 학습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경우는 어휘를 운용하는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어휘력 연습을 통해 종합적으로 어휘에 대한 정확한 추론과 해석, 접근이 가능하다. 지식 전달 위주의 국어교육 지양해야최근 수능성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문학이 아닌 비문학 지문이었다. 빠른 시간 안에 낯선 지문을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이 비문학 지문의 핵심이다. 비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 국어영역은 속도감 있는 독해가 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국어교육 방법만으로는 안 된다. 지식위주의 교육에 한계를 빨리 인식하고 상향식독서법에 대한 꾸준한 시간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미담의 생각이다. 문의 042-486-1199(미담 국어논술 노은지점)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수준별 시험 폐지, 한국사 필수 과목 지정 2017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은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다. 이외에도 수학 영역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국어 영역에서는 A/B형 시험이 폐지돼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생이 같은 시험을 본다. 수학은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더라도 큰 틀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어 영역은 응시 인원 증가, 출제범위 변화 등에 따라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입시, 국어 영향력 더 커져2014학년도에 도입된 A/B형 수준별 수능이 시행 1년만인 2015학년도에 영어 영역에서 먼저 폐지된 데 이어 2017학년도에 국어 영역까지 폐지된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영역 모두 계열별 시험이 아닌 인문·자연계열 공통 시험으로 치러진다. 수학은 현재 인문계열이 응시하는 A형이 ‘나’형으로, 자연계열이 응시하는 B형이 ‘가’형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어 출제된다.국어 영역이 인문·자연계열 공통시험으로 출제됨에 따라 자연계열 수험생은 출제범위에 변화가 생긴다. 기존 국어 A형의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Ⅰ, 문학Ⅰ, 독서와 문법Ⅰ이고 국어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문학Ⅱ, 독서와 문법Ⅱ였다. 그러나 2017학년도부터는 공통 범위로 바뀌게 되어 자연계열 수험생은 이전에 비해 학습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공통 시험이 실시되면 인문계열 수험생은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과 경쟁해야 하는데 자연계열 수험생의 국어 실력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평가인 수능에서 등급 및 백분위 점수 확보가 전에 비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앞으로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국어 영역 학습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주요대학 정시모집 수능 전형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수학과 탐구 영역에 비해 높아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최근에는 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인문계열 입시에서 국어 영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사, 중하위권이나 자연계에 부담2017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는 수능 4교시에 탐구 영역과 함께 실시된다. 50점 만점으로 총 20문항을 3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성적은 다른 영역과 달리 절대평가제에 따른 등급만 제공한다. 원점수에 따라 총 9등급으로 평가되며 만점 50점 아래로 40점까지 1등급, 그 이하는 5점 차로 등급을 분할한다. 한국사 성적은 수시모집 84개 대학, 정시모집에서는 162개 대학이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는 29개 대학만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고, 55개 대학은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형태로 반영하는 경우가 80개 대학으로 가장 많다. 50개 대학은 응시 여부만 확인하고 23개 대학은 점수 합산, 8개 대학은 최저학력 기준으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등급에 따른 차등 없이 응시 여부만 확인하고 정시모집에서는 3등급 이상 만점, 4등급 이하부터 등급 당 0.4점씩 감점한다. 한기온 이사장은 “한국사의 영향력은 예상보다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쉬운 수능 기조에서 중하위권이나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도움말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7
- “우리는 이렇게 합격했다” 대전의 대표 재수종합학원인 대전 제일학원에서 지난 1년을 치열하게 보내고 합격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을 만났다. 실기, 논술, 학생부교과, 정시를 통해 대입에 성공한 학생이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최혜영(관저고 졸. 충남대 의예과 합격) - 학생부교과전형공부의 필요성 깨우침 필요해 … 수업·자습 배분 적절 혜영양은 고교시절 전교1등을 도맡아했지만 2015수능에서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목표했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곧장 재수를 결심하고 1월부터 제일학원에서 재도전을 준비했다. 재수를 결심하면서 세운 목표는 의대. 수능의 쓴 맛을 봤었기에 일단 수능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리자고 마음먹었다.“재수학원 일과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학교처럼 돌아가요. 평일에는 수업과 자습시간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고 주말에는 부족한 과목을 집중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저는 수업시간에 집중 또 집중했어요. 수능에 맞춰진 학원 쌤들의 강의 실력이 좋아서 수업의 질이 만족스럽고 배우는 것도 많았어요. 따로 있는 질문시간도 많이 활용했어요.”사설모의고사는 실수를 대비하는 기회로 생각했다. ‘점수를 몇 점 올리자’는 생각보다는 이번 시험에서는 ‘수학에서 아는 문제 틀리지 말자’ ‘과탐 시간을 지켜서 풀자’ 등 사소한 목표를 이루는 용도로 활용했다.혜영양은 “학원 담임 쌤이 시험 보는 당일 종이에 과목별 계획을 세우도록 한 것과 학원에서 모의평가가 끝나면 학원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와 유사문항을 뽑아 나눠준 것도 문제유형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번 수능도 국어와 영어의 체감 난이도는 무척 높았다. 가채점표 조차 작성하지 않고 시험시간을 꼬박 문제 풀이하고 재확인하는데 썼기에 정확한 점수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았다. 지난 일 년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했기에 믿음이 있었다. 혜영양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충남대 의예과에 최종합격했다. 우용훈(대성고 졸. 서울대 디자인학부 합격) - 실기전형나를 믿고 수능만 생각하고 매달려용훈군은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홍익대 디자인학부생이었다. 홍익대 미대도 제일학원에서 1 년간 재수 끝에 합격한 학교지만 원래 목표는 서울대였다. 사실 2015학년도 대입에 서울대 문턱까지 갔었다. 1차(실기)에 합격했지만 수능 최저등급을 1~2문제 차이로 맞추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다. 가족의 만류로 홍대에 입학했지만 용훈군은 미련이 컸다.“우선 1차 실기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아무도 몰래 서울대에 응시했어요. 별다른 준비 없이 실기를 봤는데 수능을 40일 앞둔 시점에서 1차 합격 통보를 받았죠. 막상 1차 합격을 받고도 막막하기만 했어요.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고민이 더 컸죠.”‘미련이라도 없게 그냥 도전하자. 시간이 없으니 빠르게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가닥을 잡았다. 차마 가족에게 알릴 수도 없었다. 일단 대전으로 내려와 모아둔 돈을 털어 학원 옆에 고시원부터 잡았다. 서울대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수능에서 3개 과목이 2등급이어야 통과다. 국어와 수학은 고교재학 중에도 쭉 1등급이었기에 나머지 한 과목에 대한 전략이 시급했다. 결국 고3시절 포기했던 영어로 방향을 잡았다. 영어 2등급이 목표였다. 그는 “수능 때까지 약 두 달을 오로지 영어에 매달렸다. 영어공부법부터 문제접근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준 제일학원 영어 쌤의 도움이 컸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듣기를 하고 학원을 오가는 중에도 영어 공부를 했다”고 치열했던 지난 가을을 회상했다.“올해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하게 오로지 수능만 생각하고 매달렸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우직하게 해보세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진구(천안북일고 졸. 고려대 경영학과 합격) - 논술전형논술도 제일학원에서 충분 … 열공 분위기 짱어려서부터 공부 좀 한다는 소리를 들어왔던 진구군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필연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고3때 모든 수시에서 떨어지고 수능에서도 평소보다 못한 성적을 받았다. 국어와 사회탐구가 4등급이라는 걸 알고 곧장 대전 제일학원에서 재수를 하자고 결심했다. 고교 3년을 기숙사에서 생활했기에 재수만큼은 가족이 있는 대전에서 하겠다는 생각이었다.대입 성공을 위해서는 나의 문제점을 깨야한다는 생각이었다. 연습장에 차근차근 나와의 약속을 써내려가며 의지를 불태웠다. 결심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학원의 도움이 필요했다.“중학교시절 영어학원 쌤의 소개로 제일학원 이종문 쌤을 찾아갔는데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재수를 하다보면 초심을 유지하는 게 가장 힘든데 종문쌤은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게 조언을 많이 해주셨거든요.”논술전형으로 고려대에 합격했지만 논술보다는 수능점수 올리기에 훨씬 공을 들였다. 수능 95, 논술 5로 비중을 뒀다. 결국 이번 수능에서 국어와 탐구과목을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논술준비도 오로지 제일학원에서만 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듣고 숙제와 복습만 하면서 논술의 감을 유지했다. 고3때도 비슷하게 시간투자하면서 논술전형을 준비했지만 돌이켜보면 수박겉핥기였다.“논술전형은 보통 서울권 유명강사나 논술전문학원에 가서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저는 내 주관대로 내 글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제를 정해진 틀에 맞춰서 쓰면 되니까요. 제일학원의 논술수업은 알차기도 했고 첨삭도 훌륭했어요.”지난 수험생활은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이었다. 이군은 “수험생활은 어차피 힘들다. 놀면 놀수록 수험생활이 힘들어지고 열심히 공부할수록 수월해진다”며 “제일학원 재수종합반 시스템은 다 같이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김상흔(공주사대부고. 충남대 의예과 합격) - 정시대전에서 재수 준비 충분 … 수업의 질·관리 만족<img width="250" height="333"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김상흔-수정.jpg" alt="" 2016-02-03
- 자가 지방이식술로 동안과 S라인 잡는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가 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려는 욕구가 크다. 메이크업부터 시작해 식이요법이나 운동, 패션에 이르기까지 어려 보이기 위한 시도를 다양한 분야에서 하고 있다. 요즘은 안티에이징과 관련한 성형 시술이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 ‘자가 지방이식’이 있다. 시술시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흉터나 부작용이 없고 반영구적이지만 젊고 아름답게 변화할 수 있는 시술이라 만족도가 특히 높다.대전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과 함께 자가 지방이식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불필요한 본인 지방을 부족한 곳에 이식자가 지방이식술은 팔이나 배, 허벅지, 엉덩이 등 군살이 찐 부위의 남는 지방을 흡입하여 입체감이 사라진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특정부위의 지방세포수를 근본적으로 줄여 체형개선과 동시에 동안과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든다. 자신의 신체 조직을 활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시술 후 유지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아름다운 몸매는 단순히 마른 체형이 아니라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는 볼륨이 있고 군살이 없어야 할 부위에는 지방이 없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하여 부족한 부위로 이식하는 지방이식은 일석이조의 수술법입니다. 보형물로 채우거나 주사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해결한 방법입니다.”김 원장이 밝힌 자가 지방이식술의 특징이다.자가 지방이식술의 역사는 오래됐다. 과거의 지방이식술은 지방을 이동시키는 장비가 없어서 의사가 손으로 직접 1~2㏄씩 이식했다. 따라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적었다.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 번 시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이 낮아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는 인식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의 지방이식술은 장비가 발달하면서 흡입과 이식이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돼 수술 성과가 매우 좋다. 얼굴·가슴에 자연스러운 볼륨감 형성자가 지방이식술의 시술부위는 얼굴과 가슴, 손등 등 광범위하다. 가장 넓게 적용하는 곳은 얼굴이다. 얼굴의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처진 볼 살, 패인 뺨, 눈가 주변, 낮은 콧대, 꺼진 눈 밑 등 지방이 빠져 패인 곳에 이식한다. 얼굴의 탄력과 입체감이 사라진 부위에 이식해 입체감을 살려 윤곽을 잡아준다. 생기 있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얼굴 살이 빠지는데 중장년층은 지방이식술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얼굴 전체의 볼륨감을 살리고 팔자주름과 눈 밑 주름을 완화해 5년 이상은 젊어 보인다.볼륨감 있는 몸매를 위한 유방확대와 힙업 수술에도 안성맞춤이다. 지방이 많은 복부나 허벅지, 옆구리, 엉덩이, 종아리에서 지방을 흡입한 후 원심 분리하여 정제된 지방만을 유방에 이식한다. 김 원장은 “다량의 지방이 필요한 수술로 기존의 보형물에 의한 유방확대수술을 대치하는 방법”이라며 “보형물에 비해 모양이나 촉감이 자연스럽고 이물감이 없는 점이 장점이다. 불필요한 지방이 많고 빈약한 가슴이 고민인 사람에게 딱 맞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힙업수술은 처진 엉덩이 아랫부분이나 엉덩이 옆으로 튀어나온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 상부에 이식한다. 엉덩이의 지방을 재배치해 탄력 있는 엉덩이를 만들고 다리도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주름이 많고 탄력이 없는 손에도 자가 지방이식술을 활용한다. 피부와 손의 인대사이에 지방을 이식해 주름을 없애고 볼륨감을 줘 매끄러운 손으로 변신한다. 흉터 남지 않고 곧바로 일상 복귀가능성공적인 지방이식수술을 좌우하는 것은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이다. 이식한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이식된 곳에 살아남아야 수술 효과가 크다.“지방 생착률을 높이기위해서는 수술 장비 그리고 의사의 숙련도와 기술이 관건입니다. 지방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공기 노출 시간을 줄이고 지방을 흡입하는 과정에서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지방 주입 기술이 매우 정교하고 미세해야 이식된 지방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갤러리성형외과의 지방이식 장비는 지방흡입에서 원심분리 후 다시 이식하는 과정이 50㏄ 주사기 안에서 이루어진다. 외부와 공기접촉을 최소화 했고 지방오일도 동시에 제거돼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이 60~70%에 이른다. 200㏄이상의 지방도 20분 내에 이식할 수 있어서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수술은 3㎜의 작은 흡입관으로 지방을 채취한 후 지방이식전용기기를 이용해 원심 분리한다. 지방오일과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순수 지방만을 바늘구멍크기의 작은 관을 이용해 이식한다. 이식된 지방은 1~3개월이 지나면 60~70%만 남고 나머지는 흡수된다.수면마취를 한 후 수술이 이루어지므로 통증은 느끼지 못한다. 지방을 뺀 부위에 약간의 붓기와 멍이 남는데 보통 1~2주면 사라진다. 수술로 인한 변화는 크지만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점은 지방이식술의 큰 이점이다.지방이식 수술은 개인에 따라 주입하는 지방의 양과 부위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의 지방이식술 Q&A자가 지방이식술의 특징은.본인의 배, 허벅지, 엉덩이 등 군살이 찐 부위의 남는 지방을 흡입하여 입체감이 사라진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 자가 지방이식술이다. 특정부위의 체형개선과 동시에 탄력 있고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흉터나 부작용이 없고 반영구적이지만 젊고 아름답게 변화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자가 지방이식술에 효과적인 부위는.얼굴과 가슴, 손등에 주로 시행한다. 얼굴의 탄력과 입체감이 사라진 부위에 이식해 입체감을 살려 윤곽을 잡아줘 생기 있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얼굴 전체의 볼륨감을 살려 젊은 층은 젊고 생기 있는 얼굴이 되고 중장년층은 5년 이상 젊어 보이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점은.지방이식술의 성패는 이식된 지방의 생착율에 있다. 생착율은 수술 장비와 의사의 숙련도와 연결된다. 지방의 불순물을 걸러 근육층에 지방을 주입해야하므로 기술이 정교하고 미세해야 이식된 지방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식한 부위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지방이 흘러내리는 등 부작용은 없는가.지방을 잘 주입하면 울퉁불퉁하거나 비대칭해지는 등 부작용은 생기지 않는다. 지금까지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 지방이식술 후 주의할 점은.수술 직후 지방을 제거한 부위에 약간의 붓기와 멍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일 정도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식한 부위를 압박하지 않고 술과 담배는 2주가량 2016-02-03
- 면역 과잉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겨울철,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괴로운 계절이다. 흔히 ‘알레르기 질환은 완치가 쉽지 않아 불편한 증상을 관리하면서 평생 함께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월평동에 사는 박은희씨는 어려서부터 알레르기 3종 세트(아토피피부염, 비염, 천식)를 앓고 있는 중2 아들을 보면 안쓰럽다. 박 씨는 “환절기에는 더 심해지는데 코가 막혀 잠도 못자고 건조해서 팔과 목을 벅벅 긁어대 항상 상처가 생긴다. 온도변화가 있으면 쉴 새 없이 기침까지 한다. 한 달씩 약을 먹어도 일시적으로 증상만 덜하지 근본 치료는 안 되는 것 같다”고 걱정을 털어놨다.대전 신침한의원에서는 “현대사회가 점점 복잡다양하게 발달하면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발인자가 많아졌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환자도 확연히 많아졌다. 흔히 알레르기질환은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방에서는 면역력 증강치료를 통해 완치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면역력 과잉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인체 외부에서 체내로 이물질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즉,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몸의 방위체계인 면역력이 움직이는 것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외래성 병원체나 내인성 이물질에 저항하지 못하고 생체 내부 환경의 항상성에 혼란이 생겨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이를 면역과민반응 또는 알레르기라고 한다.면역질환에서 가장 흔한 게 감기다. 양방에서는 감기의 원인을 바이러스로 보지만 한방에서는 감기의 원인을 면역력 저하로 본다. 감기의 인자(바이러스)는 어디에나 있지만, 걸리는 사람은 걸리고, 안 걸리는 사람은 안 걸리기 때문이다.알레르기 질환의 대표주자인 비염, 천식, 아토피, 두드러기도 면역력과 관계있다. 면역과민반응으로 인해 가려움, 재치기, 콧물, 두드러기 등이 생기고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피부염, 비염, 천식이 된다. 환절기에 편도선과 아데노이드가 붓고 중이염이 생기는 경우도 비염과 마찬가지로 호흡기 과민반응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면 피부나 코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인체 내부의 이상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신침한의원에서는 “비염과 천식은 단순히 콧병이나 호흡기 감기가 아니다. 아토피와 두드러기도 단순한 피부병과는 다르다”며 “단순히 코 치료, 호흡기 치료, 피부치료만 해서는 완치가 안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방에서 치료제로 사용하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는 오히려 증상을 더 심하게 한다. 고질병으로 키울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체면역력 키우는 치료해야 완치 가능한의학에서는 증상 개선만을 위한 치료가 아닌 발생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따라서 양방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은 좀 더 걸리지만 완치가 가능하다. 또한 불편한 증상 개선뿐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잡혀 건강해지는 장점이 있다.신침한의원에서는 “한의학의 고전 황제내경(黃帝內經)을 살펴보면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 사기소주 기기필허(邪氣所湊 其氣必虛)’라는 말이 있다. 몸 안의 정기(正氣)가 바로 자리 잡고 있으면 외부의 나쁜 기운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고 같은 환경에서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병이 생긴다는 의미”라며 “인체는 다양한 요인으로 병이 생길 수 있지만 정기(正氣)가 바로 잡고 있으면 어떤 병도 발병하기 어렵다. 발병하더라도 가볍게 앓고 넘어간다. 정기(正氣)가 몸의 면역력”이라고 설명했다.한의학적 알레르기 치료법은 먼저 병들기 전에 병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무증상 시기에 증상의 발현을 최대한 억제하는 예방에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천식을 치료할 때 안정기를 최대한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발작기를 예방하는 치료를 한다.증상 개선과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침과 한약치료를 한다. 증상과 체질에 따라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다. 비염과 천식 환자는 폐 기능을 보강한다. 아토피는 몸속에 잠복된 열이 피부로 나오는 것이므로 체내의 열을 식혀주는 치료를 한다. 자가면역질환, 증상치료와 면역치료 병행감기와 알레르기질환은 외래성 병원체에 과민반응을 하는 질환이다. 생체 내부에서 발생한 내인성 이물질에 과민반응을 하는 또 다른 알레르기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이다. 감기나 알레르기질환보다 더 심한 알레르기 단계인데 최근 환자가 많이 늘었다. 난치성질환으로 알려진 루프스병,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베체트 병 등이 대표적이다.자가면역질환은 단순히 증상치료만 해서는 치료되지 않는다. 감기와 알레르기질환처럼 몸 전체를 치료해서 어떤 요인에도 과민반응을 하지 않도록 다스려야 한다.신침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치료와 함께 면역치료를 병행해야 완치가 가능하다. 한의학적 면역치료는 인체 내 특정 장부의 기능이 허하거나 실하여 발생하는 면역과잉반응 상태를 장부의 균형을 바로잡아서 과잉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면역을 억제시키는 치료보다 근본적이고 체질을 개선해 몸을 바로잡는 치료를 하라는 것이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그 곳에는 달콤 향기로운 빵 냄새가 돈다” 50평 남짓, 작지 않은 매장에 달콤 향기로운 빵 냄새가 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빵 굽는 냄새는 사람의 미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빵들 저편에 대여섯 개의 테이블이 눈에 띈다.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보인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문을 연 이 집엔 빵을 즐기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브레드마마는 르꼬르동블루의 헤드셰프라는 화려하고 탄탄한 경력의 이호원 대표가 대전에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서울에서 경력을 쌓으며 하루 매출 1000만원까지도 올려봤다는 빵쟁이 이 대표는 이번엔 대전 도안동을 선택했다.그는 1993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면서 빵을 배웠다. 일본 골목 모퉁이 조그만 가게들이, 대로변이 아니어도 늘 손님들과 함께 하는 풍경을 보며 자신의 가게에 대한 생각을 키웠다. 이곳을 통해 주부강좌도, 부부창업도 함께 의논하고 상담하며 동네빵집의 보람을 찾아볼 생각이다. 가게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일 년에 3~4번 정도 꼬박 하루 문을 닫고 주부대상 ‘빵 만들기’강좌도 계획하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빵 만드는 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함께 사는 세상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빵쟁이로 30년을 보낸 이 대표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는 브레드마마는 맛없는 빵을 찾기 힘들만큼 모든 빵이 고르게 맛있다. 빵은 발효과정이 가장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넘치거나 모자라는 빵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조금 아깝더라도 맛이 일정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빵들은 내지 않는다. 또한 아직 개업 초기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맛을 추구하고 실험적인 빵을 선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고 가게가 안정 되면 실험적인 재료들로 브레드마마만의 색다른 빵을 선보이고 평가받을 생각이다.요즘 만들기가 무섭게 잘 나가는 빵은 둥근 원형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페스츄리 몽블랑이다. 이 대표의 특별한 레시피와 기술이 표현된 페스츄리 몽블랑은 페스츄리 결 사이사이에서 묻어나는 레몬 맛과 향이 일품이다.브레드마마는 첨가제, 유화제, 방부제 등을 쓰지 않는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빵을 슬로건으로 건강한 빵을 추구한다. 이 대표는 “먹어서 건강해지는 약이 되는 빵은 없다. 하지만 이왕 먹어야 하는 빵이라면 건강을 많이 해치지 않는 빵을 만들고 싶은 것이 바람이다”고 했다. 위치 서구 도안동 902번지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 30분문의 042-823-1112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