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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가 가져야 할 가치들은? 리더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다양하면서도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살아간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가 리더인 셈이다. 물론 리더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Values: 1) Transparency(투명성) -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and maintain trust between people. This trust is based on transparency in interactions between individuals. Also, as potential leaders, the students must be honest and reliable. 다른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영향력을 통해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결과를 낼 것이라는 비전을 세웠다면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가치를 우선하여야 할 것인가? 첫째로 투명성 또는 정직성이다. 먼저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관계이든 선생님과의 관계이든 함께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먼저 신뢰가 형성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그 신뢰를 만드는 바탕에는 서로가 가려는 방향에 대한 상호관계에서 정직함과 투명성이 관건이 될 것이다. 또한 미래의 잠재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 학생들을 정직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2) Diversity(다양성) - Politically speaking, our world has changed from being vertically structured (hierarchical) to being more horizontally structured (equal). By adding diversity to our society, we can create new concepts. We want to help students prepare for the future by experiencing this diversity through fiction, non-fiction, art, and philosophy. 현재 전 세계는 과거의 수직적, 계층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급변하고 있다. 수평적 관계에서는 다양성이 큰 역할을 한다. 더불어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한국과 같이 대외거래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나라에서는 다양성의 덕목을 키우는 것이 생존과 직결된다. 전 세계를 상대로 교류를 하게 되면서 상대의 언어, 관습, 전통, 종교의 관념, 각 사람들의 상호작용의 방법 등 서로간의 인식 또는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수인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성은 꼭 필요한 덕목이기에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픽션과 논픽션을 통해서 생각의 폭을 키우고 세계의 다양한 예술과 철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형성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의 주체성과 생각의 깊이를 깊게 하여 다양성을 키워주어야 할 것이다. 3) Engagement(몰입) - Work should be enjoyable rather than stressful. In order to enjoy their work and thus become fully engaged in it, students need to learn techniques that add pleasure to their endeavors and bolster their confidence. As a result, they will be able to devote their full potential to their work at school and later in their careers. 리더는 투명하고, 다양성을 핵심으로 두면서 동시에 재미를 추구하는 가치를 지니는 것이 필요하다. 그 재미는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세상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알고 지혜를 키워나가는 즐거움을 말하는 것이다. ‘재미가 선생이다’라는 말이 있듯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면 몰입하게 된다. 몰입이 일어나면 우리 자녀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열쇠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자녀와 학생들에게 비전과 목표를 가지게 하고 이것을 이루게 하는 원천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표현을 통해 나 자신을 세상에 주체적으로 던지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키워주면서 몰입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4) Respect(인간존중) - In all matters, people should display respect towards each other. Doing so will increase everyone’s enjoyment in working together and help enable them to achieve their goals. When leaders respect others, they are better able to lead and direct others and to produce desired results. 과거의 산업사회가 지식정보사회를 거쳐 창조사회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이것은 경쟁력의 중심이 토지나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되는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존중’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간은 매일 자신만의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그 일을 통해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그 과정에서 칭찬과 격려를 받을 때 더 큰 존재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문의 042-471-0578 라시움 러닝 김성환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대전국제중 10월 착공 … 2017년 개교 2017년 3월 개교 예정인 대전국제중이 10월 중에 착공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유성구 구암동 옛 유성중학교 부지에 신축하는 대전국제중의 설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지하 1층, 지상 3층의 전체 면적 1만3959.83㎡ 규모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센터, 전통문화 체험실, 화상 수업실이 있다. 외국인 학생을 위해 한국 고유의 전통담장과 경계구조물 성곽석 쌓기 등 한국적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진에 안전한 내진설계를 반영하고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인증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 건물로 짓는다.대전시교육청 박진규 시설과장은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공사에 착공해 2017년 1월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외국인과 귀국 연구원 자녀를 위한 교육여건 조성 및 우수 지역인재 외부유출 차단을 위해 중부권 최초로 설립하는 만큼 우수 시설물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가슴 답답하고 속 터지는 그대, 혹시 ‘화병(火病)’ 워킹맘인 40대 중반의 김선자씨(노은동)는 얼마 전부터 이유 없이 식은땀이 나고 열이 나 아무것도 하기 싫다. 가슴도 답답하고 소화도 안 돼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 피곤하지만 잠도 잘 오지 않는다. 급기야 병원을 찾은 김 씨는 화병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늘 일이 산더미에요. 남편이 가사분담이라도 하면 좋은데 늘 대접받기를 원하고 아이들 공부 못하는 것도 제 잘못이라고 타박해요. 사실 지금까지 참고 버틴 것도 용한데…. 그동안 제 속이 점점 병들고 있었나 봐요. 화병이라는 걸 알고 나니 내 처지가 더 불쌍한 것 같아요”라고 하소연했다.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남성의 가사분담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김 씨처럼 회사와 가사일 사이에서 종횡무진하다 몸과 마음이 아픈 여성들이 많다. 과중한 업무와 복잡한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화병을 앓는 현대인들도 많다. 대전 둔산동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은 “과거에는 가부장적 생활방식에 억눌려 살아온 중년여성들이 화병 증세를 주로 호소했다. 그러나 요즘은 평범한 직장인이나 경쟁에 내몰린 학생들, 젊은 여성 환자들이 늘었다. 사회적인 위치나 일로 억압당하고 참는 사회분위기 탓에 남성 환자비중도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음과 몸 망치는 화병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의 줄임말로 억울함과 분한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고 화로 분출되는 병이다. 물이 고이면 썩는 것이 자연의 이치, 사람의 감정 역시 마찬가지다. 밖으로 표현되지 못하고 억눌린 감정은 마음 안에서 곪아가기 마련이다. 화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누적되면 우울증과 불안증, 갱년기 증상 등 정신적인 불편함과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 신체적인 증세가 섞여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 한숨, 건망증, 두통, 어깨통증, 목통증, 눈의 피로 등이다. 또한 눈 밑이나 손이 떨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사람 만나는 것도 꺼려진다. 속이 더부룩하고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이런 스트레스가 쌓이면 고혈압, 심장병, 대사기능장애, 비만의 원인이 되고 뇌졸중, 간경화, 고지혈증과 같은 제2, 3의 병을 유발할 수 있다. 화병을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이 원장은 “화병은 개인적인 감정을 쉽게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의 정서와 관련이 있다. 주부화병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상태가 지속돼 일상생활이 짜증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며 “그대로 참고 방치하면 정신적인 문제뿐 아니라 신체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약과 침으로 몸 마음 정신까지 조절화병치료는 신체 증상을 다스리는 것 못지않게 심리적인 기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 신체를 함께 아우르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의 화병 치료는 화를 없애는 치료와 몸에 쌓인 스트레스로 인한 뭉친 기운을 순환하는 치료,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치료, 체력을 끌어올리는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몸과 마음, 정신, 뇌기능까지 종합하여 기운의 흐름을 다스려 불편한 증상을 없애는 치료다. 한방치료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한약과 침이 기본적인 치료수단이다. 개인 체질과 증상에 맞게 30여 가지 이상의 한약을 처방해 기의 순환을 도와 화를 줄이는 치료를 한다. 한약은 몸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추고 몸이 순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치밀어 오르는 화나 몸의 통증은 침으로 조절 가능하다. 약침과 아로마 향기요법, 심리상담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보통 3~6개월 정도면 치료효과가 나타난다.이 원장은 “진맥으로 몸의 전반적인 기운과 신체적인 문제, 화의 증세를 알 수 있다. 열이 많으면 열을 식히고 차가우면 따뜻하게 만들어 기운의 흐름을 조절하는 치료다. 몸의 전반적인 기운을 좋게 하는 근본치료에 초점을 맞춰 재발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화병 감추지 말고 적극 치료해야화병은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정신 장애 진단 분류 체계인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VI)’에도 등재되어 있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스트레스성 질환이다. 화병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중 명상이나 등산, 화초 가꾸기, 음악 감상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해야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종교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고함을 지르거나 노래 부르기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화병을 앓는 환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잠재적으로 많다. 무슨 병이든 병을 감추기보다 불편한 증세가 감지되면 적극 치료해야 한다. 이 원장은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중요한 병이 화병”이라며 “발병 초기에 빨리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높지만 방치하면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면 치료할 수 있고 건강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다”고 전했다.도움말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더밝은마음 이상룡 원장이 전하는 화병에 대한 모든 것Q. 화병은 어떤 질병인가.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의 줄임말로 억울함과 분한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고 화로 분출되는 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랫동안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억울함을 참고 지내 온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장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육아에 지친 젊은 주부, 학생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Q. 화병의 증상은.우울증과 불안증, 갱년기 증상 등 정신적인 불편함과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 신체적인 증세가 섞여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가슴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 한숨, 건망증, 두통, 어깨통증, 목통증, 눈의 피로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화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 갱년기 증상과 혼돈할 수 있는데 갱년기 증상이 함께 올 경우 더 심각하고 증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화병을 오랫동안 앓게 되면 고혈압, 심장병, 대사기능장애,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뇌졸중, 간경화, 고지혈증과 같은 제2, 3의 병을 유발할 수 있다.Q. 화병은 어떻게 치료하는가.화병은 스트레스에서 유발된 질환이고 원인이 개인마다 복잡하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한약과 침이 기본적인 치료수단이다.개인 체질과 증상별로 30여 가지 이상의 한약을 처방해 기의 순환을 도와 화를 줄이는 치료를 한다. 몸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 몸이 순환할 수 있는 최 2015-09-02
- 아시아와인트로피, 역대 최대 규모 열려 아시아 지역 대표 와인 품평회로 자리 잡은 ‘아시아와인트로피(Asia Wine Trophy)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OIV,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의 엄격한 규정에 따라 와인을 시각 후각 미각은 물론 종합적인 밸런스까지 항목별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고의 와인을 선정하는 국제행사이다. 와인품평회는 각국 와인의 품질과 상품성을 공정히 따져야하는만큼 출품작 규모와 심사 권위가 중요하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역대 가장 많은 출품작을 자랑했다. 전 세계 27개국에서 3860종의 와인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도 쟁쟁하다. 국제와인기구 양조분과위원장인 발러리우 코테아 교수가 감독관으로 참가했고 아시아와인생산자협회 데니스 개스틴 회장과 일본 와인생산자협회 카추히사 후지노 디렉터 등이 심사를 맡았다. 대전지역에서는 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이자 에꼴뒤뱅 대전와인아카데미 왕도열 원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 수만도 120명에 달했다.심사 점수는 5~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1개 그룹에서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의 평균점으로 따진다. 심사에 참가한 왕도열 원장은 “평점 92점 이상은 ‘그랜드 골드’, 평점 85점 이상은 ‘골드’, 평점 82점 이상 와인은 ‘실버’메달이 주어진다. 수상은 메달 남발을 막기 위해 출품 와인의 30% 이내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입상한 와인은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타워 마크가 새겨진 메달을 달고 전 세계적으로 유통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국 최고의 와인잡지인 ‘와인 인 차이나’가 매년 중국 와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품평회를 아시아와인트로피와 제휴해 다수의 중국와인을 선보였다. 중국은 세계 7대 와인생산국이다. 중국와인은 지난 7월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23개의 골드메달과 7개의 실버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입상 와인은 3일부터 6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와인페어에 소개되고 있다. 이어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9월 8일), 인천 쉐라톤 호텔(9월 9일), 부산 그랜드 호텔(9월 11일)에서도 일반 시음행사가 열린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한쪽 입가로 양치물이 주르륵 … 혹시 안면신경마비? 흔히 ‘찬 곳에 누우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바로 안면마비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얼굴 신경에 이상이 생겨 마비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얼굴이 한쪽으로 삐뚤어지거나 쏠리는 병이다.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고 불린다.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으며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70대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입시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에게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스트레스, 피로누적 등 기운이 허한 상태에서 냉기와 같은 외부자극에 접촉할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전 오류동 서대전 네거리 인근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는 “안면마비 증상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회복된다.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면마비, 치료시기가 관건 … 세심한 관찰 필요안면마비(구안와사)는 일교차가 큰 날씨나 추운 겨울철에 발병률이 급증한다. ‘얼굴로 오는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히 일어나는 병으로 피로 누적이나 과로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발병한다. 보통 마비가 나타나기 하루 이틀 전에 귀 뒷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맛의 감각이 없어지고 한쪽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등의 전조 증상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감기 몸살처럼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양치를 하려고 물을 머금은 순간 한쪽 입가로 물이 주르르 흘러내리거나 입을 오물거리기 어렵다면 이미 안면마비가 진행된 상태이다. 안면마비는 얼굴이 삐뚤어지고 떨리며,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고, 이유 없이 눈물이 나거나 혀 근육에도 마비를 가져온다. 눈을 제대로 뜨거나 감지 못하고 물을 마실 때도 자꾸 옆으로 흘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안면부에 통증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면경련, 감각장애, 안면 비대칭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발병 초기 1주일간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보통 3~4주 정도 치료를 계속하면 회복된다. 안면마비는 후유증도 크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구안와사를 중풍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안와사는 마비 증세가 얼굴부위에 집중되고 중풍은 얼굴 외에 팔, 다리 등 신체 전반에서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안면마비는 얼굴에 변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감과 함께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면역력 강화에 중점 두고 치료안면마비는 바이러스가 얼굴에 침투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한방에서는 어혈, 스트레스, 과로로 인해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겨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찬바람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발병한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안면마비를 치료해야 한다. 삼성한의원에서는 한약치료, 침치료, 부항, 물리치료 등 환자의 체질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안면마비를 치료한다. 침전기 자극술을 사용해 마비된 신경에 자극을 주고 국소부위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안면신경의 재생을 돕는다. 봉침이나 약침치료는 소염, 진통, 혈액순환,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 약침은 순수 한약재를 정제·추출하여 경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 마비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피로감 개선은 물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마비된 근육의 재활을 돕는다. 안면마비는 환자 개인마다 발병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이용한 민간요법과 치료방법을 참고하되 맹목적으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스트레스가 심할수록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찾고 무리하지 않기를 권한다. 체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체내 순환을 원활히 하고 따뜻한 찜질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또한 평소 입 주변과 안면 근육을 자주 움직여주는 습관도 안면마비에 도움을 준다. 껌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려 ‘아·에·이·오·우’를 반복하고, 손가락으로 귀 아래와 턱 주위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안면마비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김 한의사는 “가급적 차가운 외부 자극은 피하고 혈액순환에 방해되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도움말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여름에 심해진 색소침착 ‘인라이튼’으로 지우자 도안동에 사는 이미선씨(35)는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피부고민이 늘었다. 여름이라 꼼꼼히 피부 단속을 했지만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올라오기 시작한 기미와 잡티 때문이다. 40대 김세희씨(탄방동)는 너무 진하고 부자연스러운 눈썹 문신이 늘 고민이다. 눈썹이 도드라져서 인상이 강해보이기 때문. 더욱이 요즘은 자연스러운 눈썹이 대세. 김 씨는 눈썹 문신을 지우고 다시 시술받고 싶다. 여름휴가가 끝난 뒤 피부 색소침착이나 기미, 잡티를 고민하다 피부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또한 몸에 새긴 패션문신이나 미용문신을 지우기 위해 피부과 상담을 하는 이들도 많다.대전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은 “최근 타투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부위에 나비, 장미 등 패션 문신을 새기거나 눈썹이나 아이라인에 미용문신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다른 한편에서는 패션 타투가 마음에 안 들거나 색이 빠져 흉해 보이는 문신을 제거하고 싶어 하는 여성도 부쩍 늘었다”며 “인라이튼 레이저는 강한 자외선으로 자꾸 재발하는 기미와 잡티, 여드름 치료, 문신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부 깊숙한 곳까지 기미 치료인라이튼 레이저는 미국 큐테라사에서 2015년에 출시했다. 나노세컨드와 피코레이저가 결합된 형태로 두 가지 파장(532nm, 1064nm)을 이용해 색소치료와 화이트닝, 문신제거에 효과적이다. 기존 레이저에 비해 100배 높은 에너지 효율로 매우 짧은 시간에 색소병변에 정확히 조사한다. 따라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안정적이고 강한 효과를 나타낸다. 레이저 시술 후 발생할 수 있었던 ‘영구 탈색반점’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김 원장은 “인라이튼은 레이저토닝 계열 레이저로 가장 최신장비다. 듀얼 파장으로 표피 뿐 아니라 진피 색소까지 제거한다. 기존 레이저토닝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계로 다양한 색소에 효과를 보이고 전체적인 피부 톤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했다.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복합성·난치성 기미를 비롯해 주근깨, 잡티, 검버섯, 오타모반, 기존 레이저로 치료되지 않던 갈색 색소 등 고난이도 색소침착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엠제이피부과의 기미치료는 그동안 치료 효과가 확실하다고 입소문이 날 만큼 만족도가 높았지만 인라이튼 레이저 도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겉 피부 치료에 인라이튼 레이저를 활용하고 속 피부 치료를 위해 피부타입에 따라 옐로우 레이저와 엑셀브이 레이저를 시술한다. 이와 함께 미백부스터, 진정치료, 미백필링을 복합적으로 시행해 기미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억제한다. 타투·미용문신제거 효과 탁월인라이튼 레이저를 활용한 피코라이트닝은 문신제거 효과가 확실하다. 실제 미국에서는 인라이튼이 문신제거용 레이저로 더 많이 알려졌다. 기미, 주근깨 치료보다 미용문신이 대중화된 탓이다.“문신제거는 색소를 얼마나 잘게 부수어 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인라이튼 피코라이트닝은 기존 큐스위치 레이저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로 문신 색소를 더 잘게 부수어 배출합니다. 치료횟수를 절반 정도로 줄여 심리적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동양인들은 문신제거 후 시술부위에 피부가 튀어 오르는 비후성반흔이나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들 흉터의 위험성도 낮췄습니다.” 김 원장은 인라이튼 레이저 문신제거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인라이튼은 문신입자와 멜라닌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한다. 모든 피부에 안정적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파랑색이나 검정색을 포함한 어두운 색상 뿐 아니라 밝은 색상 문신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지금까지 흔히 사용된 문신을 지우는 레이저는 검정이나 파란색에만 반응해서 밝은 색 문신은 제거되지 않고 얼룩덜룩하게 남았다. 검정이나 푸른색도 색소가 스며든 피부 층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김 원장은 “아무리 좋은 레이저 시술이라 할지라도 피부타입과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게 시술해야 한다. 문신 제거는 까다로운 시술에 속하므로 그에 맞는 검증된 장비나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최근 대전 둔산동 경성마을사거리 엠제이피부과·굿모닝어학원 빌딩 13층으로 이전한 엠제이피부과는 인라이튼 레이저 도입 기념 문신제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레터링, 하트, 별, 장미 등 패션타투와 눈썹문신, 아이라인 등 미용문신을 제거하고자 한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미용문신과 타투를 지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유성구 마을축제 22일부터 시작 유성구 마을축제가 22일(토) 전민동을 시작으로 10월 17일 구즉동까지 10개동에서 차례로 열린다. 각 마을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축제추진위원회가 구 보조금과 자부담으로 예산을 마련해 기획하고 준비했다. 축제에서는 비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주민들의 악기연주, 댄스, 노래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농산물 직거래장터,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등도 열린다. 매회 3000~5000여 명이 참여하는 동별 마을축제는 진잠동이 올해 17회로 가장 오래됐다. 동별 일정은 22일 전민동을 시작으로 ▲9월 5일 온천1동 ▲11일 노은2동 ▲12일 신성동 ▲18일 관평동 ▲19일 진잠동 ▲10월 2일 온천2동 ▲3일 노은1동 ▲9일 원신흥동 ▲17일 구즉동 순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우리 이웃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작지만 특색 있는 이야기를 가진 새로운 축제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9
- 뜨거운 여름이 내 얼굴에 남긴 흔적 ‘피부노화와 주름’ 찜통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결이 느껴지는 요즘. 뜨거운 햇빛과 더위에 늘어난 잔주름과 탄력 잃은 내 피부는 힐링이 필요하다. 피부노화와 주름개선에 대해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피부미인은 나이보다 관리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피부노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진행되는 피부노화는 건조해지는 피부와 함께 가늘고 얕은 주름이 늘어난다. 피부결은 비교적 매끈하고 피부탄력 감소도 심하지는 않다. 그러나 광노화 혹은 열노화라고 불리는 뜨거운 햇빛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피부노화는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이런 경우는 자외선이나 적외선이 주된 원인이며 흡연이나 약물에 의해서도 생긴다. 자연스러운 피부노화와 달리 피부결이 거칠고 건조도 심하다. 또한 피부의 늘어짐 정도와 주름의 깊이, 탄력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은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피부노화 속도를 늦추는 하나의 예방책이다. 여름을 보내고 거칠어진 피부와 자가관리로 잘 해결되지 않는 주름에는 좀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기 시작하는 미세한 잔주름에는 메디컬 스킨케어가 도움이 된다. 일명 ‘연예인필링’이라고 알려진 PHA(Poly Hydroxy Acid)필링은 피부에 부족한 수분과 항산화, 항노화 성분을 공급해주고 손상된 피부 보호막 기능을 회복시켜 짧은 시간에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반복적인 표정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 이마와 눈가, 미간 등에 생기는 표정주름의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가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근골격계의 경련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주름을 없애고 싶은 부위에 보톡스 약물을 주사하여 주변의 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지 않게 하고, 이로 인해 근육으로 가던 신호전달이 차단돼 주름이 잘 생기지 않게 하는 원리이다. 비교적 안전하고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만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4~6개월마다 다시 맞아주는 것이 좋다. 흔히 팔자주름이라고 부르는 눈, 코, 입 주위가 파인 주름은 주로 피하지방 감소가 원인이다. 이런 경우에는 비수술적 주사요법으로 깊이 파인 부분을 채워주는 필러 시술이 적당하다. 필러는 시술부위와 주사제의 종류에 따라 지속기간이나 효과의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체에 모두 흡수되는 주사제가 주로 사용된다. 보톡스와 필러는 짧은 시술 시간에 빠른 시술효과를 나타내며 시술 후 일상생활과 활동에 지장이 없다. 엑실리스 시술,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에 효과 높아전반적으로 처지거나 탄력이 떨어진 피부개선에는 엑실리스(Exillis) 시술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엑실리스(Exillis)는 고감도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Ulthera) 기기와 고주파 에너지로 재생을 돕는 써마지(Thermage) 기기의 원리를 결합시킨 복합주름치료 장비다.고주파와 초음파, 쿨링의 장점을 결합시켜 피부 깊숙한 부위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해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효과를 보인다. 눈가주름, 팔자주름, 눈 밑 주름 등 얼굴 부위별 주름과 목주름을 비롯한 배와 팔, 허벅지 등 전신에 시술이 가능하다. 마취크림을 바르지 않고 시술할 만큼 시술과정이 간단한 편이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 시술 후 30분 이내에 붉은 자국이 사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일주일 간격으로 총 4회 시술로 6~12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여름에 더 빨라지는 피부노화햇빛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해 골다공증과 심장병을 예방하고 뇌인지력 유지와 우울증 예방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점이 많다. 반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주름살과 기미가 생기는 등 피부 관리에는 위협적인 측면이 크다.김 원장은 “열피부노화(Thermal Skin Aging)이론에 의하면 피부의 온도가 41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기질단백질 분해효소가 생성돼 콜라겐이 줄어든다. 진피의 손상으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고 여름철 피부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는 아직까지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성분이 없어서 물리적 방법으로 피부열기를 진정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냉타올이나 쿨링제품, 시원한 캔 등이 도움이 된다”며 “예방을 위해 너무 더울 때는 외출을 피하고 피부노화 방지를 위해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 tip 김경수 원장이 알려주는 피부를 위한 생활 원칙 · 충분한 보습과 수면· 제철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 · 항산화 식품 복용 · 적당한 운동으로 체내 노폐물을 배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9
- 건선, 교란돼 있는 인체 면역시스템 바로 잡아 치료 아토피와 더불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건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2% 내외의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게다가 한창 사회생활에 전념해야할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 원장을 만나 건선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건선,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비늘모양의 각질)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 박진미(월평동·27)씨는 “1년 전에 옆구리 쪽에 건선이 발생해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로션으로 관리해 왔는데 최근 발진이 온몸으로 번지면서 피부 층이 두꺼워지고 급기야는 각질이 환부를 덮고 말았다”면서 “건선이라는 질환자체를 소홀하게 생각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불균형한 장부 기능과 면역기능 개선을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건조한 날씨에 증상 더 심해져건선의 원인은 서양의학에서도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선천적인 요인 등 여러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그 결과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균형을 잃게 돼 비정상적인 각질층이 두터워진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운이 편중돼 있는 약물의 장기복용이나 오남용 탓에 생긴 부작용으로 건선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바로잡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건선의 증상에는 홍반, 인설, 쾨브너(Koebner) 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 홍반은 말 그대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고, 인설은 은백색 비늘모양의 각질을 말한다. 상처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쾨브너 현상은 환부가 아닌 곳에 상처를 입을 경우 그곳에서 건선 모양의 병소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며,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구멍이 뚫리고 혹은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건선, 피부 재생력 높이는 한의학적 맞춤치료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건선은 피부의 상처 회복력이 약화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데 건선이 팔꿈치와 무릎 등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처받고 압박받기 쉬운 곳에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한방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등을 이용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시킴으로써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친환경 청정약재를 사용하여 면역기능을 바로잡고 인체의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복용법, 정체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 치료법, 순수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직접 환부에 주입하여 증상을 개선하고 피부를 재생하는 약침 치료법 등을 시행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건선은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더 악화되는데 피부의 기혈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라며 “건선은 개개인마다 증상과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치료법을 달리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9
- 배재대 실용음악과, 대전예술의전당 현장실습 배재대 실용음악과가 방학을 이용해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기획과정 현장실습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과 1~3학년 학생 34명은 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이 진행하는 각종 공연 프로그램에 직접 스태프로 참여해 문화예술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현장실습과 더불어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연기획’을 비롯해 ‘공연장 역사로 보는 문화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특강도 듣고 있어 참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3학년 이가온 학생은 “연극, 댄스, 재즈 등 문화공연기획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특강도 들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경화 교수는 “대중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지만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전예술의전당과 협약을 맺고 방학 때마다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실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기획 및 연주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