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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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과 벽화의 어울림, “구경오세요” 대전 중구 국제통상고와 동문초등학교를 잇는 250m가 가을철 단풍과 벽화가 연출하는 걷고 싶은 길로 단장된다. 벽화그리기는 삼성카드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주관하는 지역 환경개선 프로그램 ‘열린 봉사’-아트&조이 빌리지’ 사업이다. 삼성카드 고객 봉사단과 벽화 디자인 전문팀 쎄아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11월초 완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길은 가을철이면 아름다운 단풍나무 가로수가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길이다. 또한 이곳은 보문산과 오월드, 한밭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최대 높이 5m에 달하는 250m 담장에 벽화가 완성되면 가을의 정취를 전하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열린 봉사-아트&조이 빌리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벽화 디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벽화를 그리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삼성카드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박용갑 중구청장은 “삼성카드사와 아이들과 미래,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역주민과 학생, 그리고 이 거리를 오가는 많은 시민들이 힐링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1
-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들, 장학금 전달 한남대학교 경제학과(학과장 이상훈) 교수들이 20일 학과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이 대학 경제학과 교수 8명은 2001년 4월부터 급여이체 등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제자들의 연구와 학업에 대한 성취동기를 일으키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상훈 한남대 경제학과장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교수들이 장학금을 모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키우고 있는 제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1
- 근본부터 잡는 기미치료, 지금이 적기 맑고 환한 도자기 피부의 로망은 지긋지긋한 기미로 속절없이 무너진다. 햇살이 숙어 들어 자외선이 약해지고 야외활동도 줄어들기 시작하는 요즘. 얼룩덜룩 기미 탈출계획은 지금이 적기다. 까다로운 기미치료, 전문의 진단과 치료 중요기미는 햇빛노출 부위 중 특히 얼굴에 생기는 갈색의 반점이다. 대부분 양 뺨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짙은 갈색에서부터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보인다. 기미 색소들은 주로 피부표피층 및 진피층에 걸쳐 넓게 분포하므로 완벽한 치료도 어렵다.기미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경구피임약 복용과 임신, 자외선, 유전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약물, 스트레스, 열 등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되는 호르몬 약제 복용을 중단하거나 출산, 햇빛 차단 등이 이루어지면 서서히 희미해지거나 없어질 수 있다. 그러나 갈색의 반점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흐려진 반점이 다시 짙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섣부른 민간요법이나 자가 치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청담 피부과 김경수 원장은 “기미치료에는 기미가 악화되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은 필수”라며 “광독성이나 광알레르기성을 유발하는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품을 피하고 피임약, 호르몬제, 광독성을 유발하는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기미의 색소를 줄여주는 미백약물을 복용하거나 미백연고를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미백관리나 레이저 치료 같은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미백관리에는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 C를 전기영동장치나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피부로 침투시키는 미백치료와 가벼운 표피탈락을 유도하는 화학적 필링이 있다. 레블라이트 토닝과 트리플 시술 병행하면 균일하게 환해지는 효과심한 기미에는 먹는 약, 바르는 연고와 함께 레이저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 아직까지 기미를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레이저 토닝’은 다른 치료법에 비해 치료효과가 좋고 부작용도 적은 편이다. ‘레이저 토닝’은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잘게 분해해 없애는 치료로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레블라이트’ 토닝은 기존의 레이저 토닝 시술과 차별화된 기술이다. PTP(Photoacoustic therapy pulse)방식을 이용해 높은 에너지를 짧은 시간 동안 순간적으로 방출하여 피부표피와 진피에 존재하는 멜라닌색소를 잘게 부수어 인체 내부에서 흡수, 배출시킨다. 또한 레이저빔은 진피 내 수분에 흡수되어 주변 콜라겐에 열을 전달함으로써 자외선에 의해 변성된 탄력섬유와 콜라겐 조직을 재생시키고 리모델링하여 진피의 문제점까지 동시에 해결한다. 즉 기미치료와 더불어 콜라겐을 자극하여 탄력, 모공축소, 잔주름과 피부결의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한 시술 후 피부가 얇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튼튼해지며 부작용도 적어서 시술 후 당일 화장도 가능하다. 김 원장은 “레블라이트를 이용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레이저 토닝 후 개인의 피부특성에 맞는 1:1 맞춤처방으로 다양한 화이트닝프로그램을 병행하면 기미를 해결하는 동시에 피부결과 톤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며 “특히 ‘스노우(snow) 토닝’의 경우 성인여드름이 동반된 기미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기미 치료와 함께 주근깨, 잡티, 검버섯, 점 등 색소질환을 동시에 해결하면 피부가 균일하게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트리플시술’은 3가지 이상의 여러 레이저를 이용하여 잡티 및 주근깨 등을 동시에 치료하는 시술을 일컫는다. 두 가지 레이저로 부분적으로 주근깨만 제거했을 때보다 전체적으로 피부톤도 환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기미치료와 병행하면 더욱더 미백효과를 증진시킨다. 김 원장은 “다른 색소질환에 비해 기미는 단시일 내에 없어지기 어렵습니다. 1~2회 시술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1~2주 간격을 두고 8~10회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시술 후에도 멜라닌 활성을 억제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비롯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도움말 대전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1
- “글이라는 게 뭔지 아는데 20년 걸렸다” 원종훈(44) 작가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동시에 청소년 교재 개발자로 시나리오 작법 강의와 독서지도를 함께 한다. 시나리오 작품으로는 영화 ‘가위’(2000년 개봉, 안병기 감독, 하지원 주연)가 있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TV 드라마 극본 3부작 ‘화통방사군’도 썼다. ‘청소년을 위한 링크 글쓰기’ 시리즈도 총 4권을 집필했다. 20대, 영화 시나리오에 꽂히다원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던 20대 초반에 그는 영화 시나리오에 꽂혔다. 영화 시나리오 공부를 위해 잠깐 도제식 교육을 받기도 했으나 그의 글쓰기 공부는 대부분 독학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나의 글쓰기는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엄격한 기준을 가진 노동”이라며 “프로작가는 돈을 받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내가 혼자 보는 글이 아닌 읽는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책을 보고 공부하고 정확한 글을 쓰기위해 허투루 쓰지 않는 강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글쓰기에 대한 태도를 설명했다. 실제 그의 하루일과 중 오전 시간은 글쓰기 작업시간이다. 외부활동시간은 오후에 집중돼있다. 2000년부터 그는 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청소년 독서지도와 글쓰기 강의를 시작했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며 시중에 나와 있는 아이들 대상의 글쓰기 교재가 직관, 감성, 감정의 영역과 논리, 이성, 분석의 영역으로 나눠져 있거나 한 쪽의 영역에만 집중되어 불균형적인 사람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청소년들에게 균형 있고 창의적인 글쓰기 교재가 필요하다고 느낀 그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료를 모으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2010~2011년 2년에 걸쳐 융합과 뇌인지과학을 응용한 중학생용 청소년 글쓰기 교재 세 권이 나왔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모아두었던 자료로 만든 결과물이었다. 새로운 개념의 융합독서 학습서 ‘청소년을 위한 링크 글쓰기’ 초등학생에게 맞춰 2012년 발행을 시작한 독서학습교과서 ‘청소년을 위한 링크 글쓰기’ 시리즈는 아이들의 창의성에 인성을 더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융합독서 학습서다. 전체 8권으로 구성된 워크북으로 현재 3~4학년용(총 4권으로 구성) 1권과 5~6학년용(총 4권으로 구성) 1, 2, 3권이 나와 전체 8권 중 4권을 펴냈다. 전국단위가 아닌 대전지역을 대상으로 한 독립출판 형태라 일반 서점에는 없지만 대전지역 글쓰기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곳이 많아 1권은 재판에 들어가기도 하는 등 꾸준한 스테디셀러다. 링크독서학습지도는 아이들에게 조력자 역할을 한다. 넓은 시선으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길러준다. 아이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아이들만의 숨은 가치를 찾아서 섬세한 손길로 아이들의 깊은 생각을 이끌어준다.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세상과 대화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수업을 이끄는 교사와 부모의 참여도 구체적인 무엇을 가르치기보다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조력자로써의 역할이다.3개월 과정으로 구성된 각 권은 간결한 구성이다. 챕터별로 나뉜 순서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다보면 마음, 신체, 정서가 뇌와 상호 작용하면서 능동적 학습상태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잘 짜여있다. 부모들에게도 어떻게 자녀들의 생각을 일깨우고 마음을 성장시킬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보기 드문 책이다.그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크다. 아이들과의 수업을 통해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웠다. 그 경험은 글쓰기만 했으면 가질 수 없었던 기회였다. ‘청소년을 위한 링크 글쓰기’ 집필에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한 다방면에 걸친 공부가 도움이 됐다. 원 작가는 “작가에게 글은 팔거나 상을 받는 것이다. 초기에 내 작품이 거절당했을 땐 내가 거절당했다고 착각하고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며 “지금은 마천철연(磨穿鐵硯)의 자세로 글쓰기를 한다. 쇠로 만든 벼루가 다 닳아 구멍이 나는 것처럼 꾸준히 공부하며 갈고 닦아 완성도 높은 글을 쓰는 글쓰기의 장인이 되고 싶다. 살아오면서 딱 하나 잘했다고 느낀 건 글쓰기를 한 것이다. 글쓰기는 인간이 되는 작업이다. 글이라는 게 뭔지 아는데 20년이 걸렸다”고 말을 맺었다.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1
-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는 가렵고 출혈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가려움이 심해서 긁어서 생기는 상처자국과 간혹 코피 같은 출혈증상이 나오며 자기전이나 밤에 가려움이 심해서 숙면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보습을 잘못하면 증상이 악화될 경우가 많습니다. 약간의 땀을 낼 경우 도움이 되겠지만 과도한 땀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아토피는 몸내측, 흉복부, 목, 팔다리 접히는 부분 등에서 주로 나타나면서 전체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나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고량후미), 인스턴트 음식, 청량음료나 찬 음식 및 찬바람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피부 가려움증은 (諸痒爲虛血不榮肌奏所以痒也) -한방에서는 혈액이 부족하여 피부를 자양윤택하게 하지 못하여 생기는 것이다-하였습니다.사람이 불을 피부에 가까이 하면 조금 뜨거울 때는 가렵고 좀 더 뜨거워지면 통증이 나오고 더 심해지거나 불에 데는 것처럼 뜨거울 경우 창이 생긴다 하였습니다.통증이나 창이 생기는정도는 화기가 매우 심한경우이고 가려움은 혈이 부족해서 생기는 미열정도인데 평상시에는 무심코 가려우면 긁어서 지나가는 정도이지만 이러한 상태에서 화열이 몸에 더 생길 경우 가려움이 무척 심해져 긁다가 상처 나고 피나고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흉터가 많이 남아서 피부가 거칠고 흉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열이 많이 생기는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음식, 찬 음료 등을 섭취할 경우 피부의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증상이 악화되는바 감기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 않고 감기치료를 등한시하면 감기도 심해지고 아토피 피부염도 무조건 악화됩니다.혈은 차가워지면 경화가 되어 피가 굳어버리고 뜨거워지면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팽창하게 되는데 그것이 도가 넘치면 코피처럼 출혈증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주 반복 되다보면 몸속에는 적정혈액량보다 적어져서 부족현상이 나오는데 그 가운데 피부를 영양공급 하는 것이 부족해지고 피부가 매끄럽지 못하며 피부재생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혈은 밤낮 중에 밤을 주관하니 밤에 가려움이 극심해지는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치료는 혈이 잘 만들어지게 도와주고 화열을 빼주고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고 춥고 더운 것을 피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겠습니다.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4
- “생활이 정치다! 여성리더를 초대합니다” 여성과 정치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여성들은 보통 자신의 삶은 정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정치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현재 기혼직장여성이라면 지금의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윗세대가 한 수고에 감사해야 한다. 또 앞으로 후세대를 위해 보육과 교육제도를 올바로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라면 아이들의 교육문제, 복지문제가 정치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이 시대의 여성이라면 아직도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는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받고 있는 모든 것들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 남녀평등이라고 하면서도 아직 텔레비전 정치 뉴스에는 남성들만 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여성은 사회발전의 중심에서 배제되고 차별을 경험하면서 주변적인 존재로 살아왔다. 물론 급격한 산업화와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도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 세계적인 기준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 여성의 위치는 심각하다.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성 격차 보고서(The Global Gender Gap Report)를 보면 우리나라는 2013년 136개국 중에서 111위로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이 중심이 되는 시대 … 여성이 중심으로지방자치는 단체자치와 주민자치가 결합된 것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의 일을 주민 자신이 처리한다는 민주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에 기초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일은 여성의 삶에 보다 밀접한 현안들이 많다. 주거문제, 복지문제, 교육문제, 환경문제 등 지방자치에서 관여하는 모든 일은 여성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분야이다. 남성이 주거지에서 잠시 숙식을 해결하고 업무지로 이동해서 하루를 보내는 반면에 여성은 주로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오랜 시간을 머무르며 주로 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한다. 그래서 그 동네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동네의 현안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아이를 교육시키는 부모라면 교육감 선거를 잘 해야 우리 아이가 받는 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아이의 먹거리인 급식을 잘 지켜봐야 최근에 있었던 급식비리와 같은 일을 막을 수도 있다. 이렇듯 지방자치의 현안은 주로 여성의 삶과 직결된 것이 많다. 따라서 여성이 중심이 되어 문제점을 고치고, 발전시킬 때 여성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지역의 리더로서 함께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여성이 생활정치, 민생정치를 더 잘 펼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현직 여성의원과 이야기로 풀어보는 지역문제대전 여성의 지방자치 참여는 어디쯤 왔을까. 현직 서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미·장미화 의원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자리가 10월 28일과 30일에 열릴 예정이다.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와 여성의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자리를 준비하고 있는 김경희 서구포럼 공동대표는 “지역여성의원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평소 생각했던 지역의 문제를 여성의원을 만나 직접 민원을 제기할 수도 있고, 궁금했던 것들을 편하게 질문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 정치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싶은 여성, 지역의 문제에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여성의원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실질화 포럼>일시 : 10월 28일(수), 10월 30일(금)시간 : 오전 10시 ~ 12시장소 : 서구 둔산남로 87 라푸마 2층이야기 손님 : 김영미 서구의원(28일) 장미화 서구의원(30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4
-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근본적 대안 ‘진식법’ 아토피 피부염의 고통은 본인과 가족이 아니면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심한 가려움에 의한 고통도 환자를 힘들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점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를 바르거나 복용하고 면역조절제나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은 단기적인 효과는 있으나 재발과 약에 대한 내성으로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합니다. 한방에서 피부병은 몸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 생기는 경우와, 몸 안에서 생겨 피부에 병이 생기는 경우로 나누어 진단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몸 안에서부터 부조화와 일그러짐이 있어 밖으로 드러나는 피부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몸 내부에서의 기혈을 올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일시적 증상호전은 기대할 수는 있으나 근본적 치료는 어렵습니다.진식운동본부에서 시행하는 진식법은 이런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진식법은 ‘진짜를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식사법으로 3일간의 청결심법, 3일간의 금식과 3일간의 건강한 식단을 회복하는 보식으로 구성됩니다. 이를 통해 몸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끊임없이 활동한 어그러진 음식물에 대한 소화, 흡수, 배설 시스템을 정돈하고 개선된 상태로 평상시 음식섭취와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해줍니다.아토피 피부염이 혹 음식섭취와 관련하여 호전와 악화가 반복되는 것은 우리 몸 스스로가 자신에게 적합하고 이로운 음식을 가리지 못하고, 섭취된 음식을 제대로 몸에 이롭게 소화하지 못하며 불완전하게 배설하여 몸에 독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소화와 배설은 비단 장도순환기 계통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전신에 기혈을 통하게 하고 채워주며 다시 비우는 모든 과정, 즉 인체의 생리입니다. 진식법은 올바른 호흡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를 통해서만이 아닌 전신 피부호흡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빠른 시간 안에 피부가 윤택해지고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특별히 성장이 끝나지 않아 금식이 몸에 부담이 되는 사춘기 전후의 아이들은 3일 금식을 생략하고 3일의 청결심법과 3일의 보식으로 접근합니다. 진식법을 통한 아토피 치료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내성으로 더 이상 아토피 피부염을 견디지 못하게 된 환자들의 치료에 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아하한의원 이계복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7
- 한국어로 하나 되다 5일 배재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생김새와 머리색, 피부색이 다른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국어로 수다를 떠는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국립국어원이 초청한 국외한국어전문가들이다. 폴란드, 벨라루시, 투르크메니스탄, 호주 등 유럽·아프리카권역과 아시아·오세아니아권역 26개국에서 온 34명이다. 이들은 각 나라에서 대학 한국어학과 교수와 초·중·고교 한국어 교사, 한국문화원 강사로 자국민들에게 우리말과 글,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한류 전도사들이다. 이번 연수생들은 5일 배재대 아펜젤러관에서 입소식을 갖고 17일까지 120시간 동안 한국어와 관련된 심화교육을 받는다. 전통 민속놀이,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갖는다. 또 대전을 비롯해 부산 경주 포항 서울 등을 찾아 우리나라의 여러 모습을 살펴본다.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식에도 참석해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의미도 공유할 예정이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7
- 국어 바보들에게 - 2015년 한글날에 즈음하여 고등학생이 되었는데도 일상적인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들이 있다. 이상하게 여겨 영수 성적을 확인해보면 문제해결 능력과 암기력은 뛰어난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무엇이 문제인가? 가장 큰 원인은 소통의 단절이다. 언어기호는 마음의 뜻을 전달하는 매개체일 뿐이다. 마음의 뜻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껍데기일 뿐이며 가짜이다. 우리 아이의 인생을 좀먹게 하는 껍데기뿐인 교육에서 벗어나려면 아이들의 관심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욕망을 이끌어 현실세계에 맞닿도록 이어주는 학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든 공부는 바른 독서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현재 우리는 아무 내용이나 아무런 방법도 없이 밀어 넣는 ‘막무가내’식 교육을 하고 있다. 억지 교육이다. 이것은 초중고 학생들이 국어나 논술 학습을 처음 시작할 때 선생님 의존도만 높은 기이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모든 교육은 교육자 이전에 교육의 목표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 현실은 입시에 의해 파생된 교육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언어교육도 입시교육에만 초점을 맞춰 당장 시험에 나오고 도움이 된다고 믿는 고식지계가 판을 친다. 국어교육만이겠는가? 수학도 영어도 매한가지이다. 내 자식을 기른다는 마음으로 다시 결핍과 필요에 의한 교육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언어가 바로 서지 않은 아이는 정상적인 이해와 습득이 어렵다. 언어는 단어에 바른 이해와 습득 방법의 원리가 숨어있다. 모든 단어에는 뿌리가 존재하고 그 뿌리는 스토리와 역사성을 간직하므로 의미중첩의 원리에 의해 이해와 기억에 도달한다. 스토리와 역사성을 상실한 암기식의 교육이나 학습방법은 공교육을 망치고 학습기회를 박탈하며 우리 아이의 인생을 망친다. 이미 고등학생이 되어 언어소통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국어학원을 찾은 경우는 잘 못 찾아간 것이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학원식의 학습이 아닌 진정한 소통의 기회를 주고 바른 이해와 기억의 원리를 자각하도록 하는 열린 수업이 필요할 뿐이다. 세종대왕께서 우리에게 준 것은 바른 문자와 소리로 기억을 살리고 그 기억의 힘으로 과거를 잊지 않고 보다 아름다운 내일로 나아가는 후손의 길이다. 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 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 지사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지역축제에서 깊어지는 가을 100배 즐기기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하는 가을은 가족이 함께 나들이 떠나기 좋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 9월과 10월에는 전국 곳곳이 축제로 들썩들썩하다. 우리 지역에도 많은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축제 현장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청취를 만끽해보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백제문화제 (9월 26일 ~ 10월 4일) 백제문화제는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축제이자 지역축제 중 가장 성공한 축제로 손꼽힌다. 올해는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 개막했다. 이달 4일까지 펼쳐지는 백제문화제는 공주시와 부여군이 함께 주관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웅진성 퍼레이드와 백제마을 ‘고마촌’, 백제등불향연, 백제역사문화행렬, 백제인 대동행렬, 계백장군 출정식이다.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 조성되는 백제마을 고마촌에는 다양한 백제문화체험과 공연이 있다. 백제인형극장, 무령왕 행차 퍼포먼스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백제주거체험부터 토기체험, 백제보물지도체험, 농경문화체험 등 체험거리가 알차다. 미르섬 주변에 넘실대는 코스모스도 볼거리다.해상강국 대백제를 재현한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한 등불향연도 화려하다. 올해는 황포돛배 100여척을 추가해 금강교 조명과 다리분수, 미르섬 내 빛 터널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부여 일원에서 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다. 2일 오후 6시 30분 부여 정림사지 주무대에서는 계백장군 출정식이 있다. 계룡 軍(군)문화축제 (10월 2일 ~ 6일)계룡대가 위치한 계룡시의 대표축제인 군문화축제는 군대의 특별한 매력을 문화로 승화시킨 축제이자 볼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해 가족나들이 장소로 더없이 좋다. 10월 2일에서 6일까지 계룡대 비상활주로, 엄사지구, 종합운동장, 새터산에서 열린다. ‘국방의 힘,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육·해·공군, 해병대 군악·의장, 해외 군악대, 소림무예, 태권 무무 ‘달하’, 마상무예 등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과 특공무술, 블랙이글 에어쇼, 계룡 등축제와 같은 이벤트가 다양하고 풍성하다. 제1회 코리아 드론 레이싱챔피언십도 열린다.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참여 사전 신청은 군문화축제 누리집(www.m-festival.org)에서 할 수 있다.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10월 9일 ~ 10일)효와 성씨를 주제로 나의 뿌리를 찾아보고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행사인 효문화뿌리축제. 효에 대한 체험과 함께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5 국가 유망축제’로 지정됐다.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중구 뿌리공원과 스카이로드 등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뿌리공원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136기의 문중별 성씨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문중 퍼레이드, 문중 장기자랑 등 문중행사와 문중문화체험, 조선시대 양반놀이체험, 전통 농경문화체험, 호패 만들기 등 체험행사, 족보열람 특별 체험전, 먹거리 장터 등 부대행사가 다양하다. 또한 가족사랑 효심캠프, 만성산 신기한 보물찾기, 효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 참여프로그램도 많다. 특히 개막식에 실시되는 문중행렬은 각 문중 어르신들이 직접 문중의 긍지와 기개를 행렬을 통해 보여줘 색다른 볼거리다.인기가수 박현빈, 국악인 오정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가수 송대관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10월 17일 ~ 21일)201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17일부터 21일까지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주제별로 관련 출연연구기관의 빛과 관련한 과학기술 구현, 정보통신기술 체험전, 무인이동체와 로봇 등 과학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간 중 연구기관 투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벤트와 체험부스 운영, 세계적 석학 초청 강연회, 별 축제 등 연계 행사도 마련한다. 과학과 문화를 융합한 체험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세종축제 (10월 9일 ~ 11일)세종시 호수공원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종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다. ‘세종대왕 납시오’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세종축제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시민이 가면을 쓰고 노래 경연을 하는 복면가왕과 유명 요리사의 즉석음식을 먹고 후원금을 내는 나눔 포차 등이 대표적이다.?풍성한 볼거리도 있다. 세종호수공원을 활용한 수상미디어퍼포먼스가 대표적이다. 개막식에서는 ‘워터프로젝션·워터캐논·레이저 불꽃쇼’, 10일에는 ‘수상 이퀼라이저’, 11일에는 ‘노을음악회’가 펼쳐진다.또한 세종대왕의 업적을 계승하는 주제공연 ‘한글 꽃 내리고’를 선보인다. 로봇·드론 체험,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 인 세종’도 진행한다.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10월 3일 ~ 11일)세종시 장군산 자락에 위치한 영평사는 가을이면 절 안팎과 산야가 하얀 구절초 꽃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영평사 주지스님(환성스님)의 구절초 사랑에서 비롯된 꽃 축제는 올해로 열여섯 번째다. 주지스님이 산등성에 피어난 구절초의 순수한 모습에 반해 해를 거듭하며 심고 정성껏 가꾼 결과다. 영평사를 둘러싼 장군산기슭에 활짝 핀 구절초는 9만9173.5m2 (3만평)에 달한다.축제기간에는 산사음악회와 사찰음식 전시, 구절초 차 시음, 구절초 비누 만들기, 단청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해마다 축제기간 중 점심에는 죽염수로 간을 한 담백한 국수를 무료로 제공해 인기다. 9일 오후 3시 대웅전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박상민, 유지나, 한푸리국악관현악단 등이 출현한다. 유성 국화 전시회 (10월 10일 ~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