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특징 인간관계는 공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좌우된다. 주위를 보면 누구를 상대하더라도 즐거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있다.이런 사람들이 가진 공통 특징은 무엇일까?첫째, 사람을 우선시하며 넓은 식견을 가져, 상대의 기분을 잘 이해하면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들은 자신만의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그 기분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하면서 어느새 상대방 마음을 움직이면서 사로잡기 시작한다.사람은 버튼만 누르면 작동하는 기계가 아니다.감정이라는 마음의 호수를 가진 동물이다. 호수에 돌을 던져야 파문이 생긴다. 그래야 상대를 내 말속에 들어오게 할 수 있다. 여러분은 상대방 가슴에 어떤 돌을 던질 것인가? 둘째, 커뮤니케이션이 뛰어난 사람은, 분위기를 즐겁게 하는 기술 내지 유머를 만드는 방법 또한 능숙하다.감정에 반대되는 것은 이성이다. 우리가 판단을 내리는데 작용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성이 20%, 감정이 80% 작용한다고 한다.웃음은 호감과 협력을 나타나는 사인이다. 한 개인과 다른 사람들 사이를 이성이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장벽들과 관련된 거부감을 넘어서게 역할 하는 것이 바로 유머이다. 즐거우면 이성을 벗어버리는 무장해제를 한다.따라서 타인의 웃음을 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매사에 협력과 지지를 쉽게 얻어낸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방법으로 미인과 미남 되기를 실천해 보자. 미인은 미소 짓고 인사하고, 미남은 미소 짓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을 말한다. 여러분도 작은 실천이 나와 주위를 변화시킨다는 생각으로 당장 실천해 보라. 기적 같은 일이 여러분 주위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다. ***다 크게 되는 다클리더십컨설팅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다클리더십컨설팅 대표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산업카운슬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싱그러운 여유와 휴식이 만나다 봄이 코앞에 다가왔어도 아직은 차가운 날씨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날씨가 추울수록 더 반가운 따뜻한 나들이코스다. 한밭수목원 동원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사이에 자리한 열대식물원은 대전시민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명소다.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바깥 기후에 관계없이 항상 따뜻하고, 작고 아담한 규모라 어린아이나 노약자들에게도 무리가 없다. 입장료는 무료다.입구에 들어서면 눈이 시원한 초록빛 속에 따뜻하고 축축한 공기가 훅 끼친다. 연면적 1600㎡에 이르는 실내는 천천히 둘러보아도 30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공간은 열대우림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맹그로브원의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맹그로브원은 물속에서 나무들이 자라고 나무줄기에서 나온 호흡근들이 물속에서 서로 엉켜있는 독특한 생태계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열대나 아열대지방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바닷물 또는 민물과 바닷물이 드나드는 진흙지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맹그로브식물들은 이국적인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열대화목원은 동남아시아의 열대지역과 아열대지역의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다. 열대우림원은 고무나무류, 헤고류, 바나나류 등을 주축으로 싱그러운 녹음과 신비함을 준다. 한줄기로 솟아오른 줄기 끝에 시원한 부채꼴의 대형잎들이 달린 야자원 사이를 걷다보면 잠시 바깥세상을 잊고 싱그러운 푸른 이파리들이 주는 휴식이 찾아온다.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열대수목원 바로 옆에 있는 ‘힐링카페 숲이랑’을 추천한다. 시원한 전망이 돋보이는 2층에 작은 정원이 딸린 편안한 공간이다.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커피와 허브차 등 각종 음료와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위치 대전시 서구 둔산대로 169문의 042-270-8453 관람시간 오전9시~ 오후 6시(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정기휴관일 매주 월요일(단, 휴원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정상 개원)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사타구니 습진,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치료해야 사타구니 부위는 다른 인체 부위보다 밀폐돼있고 통풍이 안돼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생기기 쉽다. 그 중 하나가 사타구니 습진인데 지금까지 사타구니 습진은 남성들에게만 빈번하게 발생되는 피부질환이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스키니나 타이트한 속옷 착용 등으로 인하여 여성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 되었다.일반적으로 사타구니 부위는 구조상 열과 마찰이 잘 발생하며 살이 맞닿아 땀과 습기가 쉽게 차서 곰팡이 균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이러한 과정과 환경 때문에 사타구니 부위에 습진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사타구니 습진 환자 중에는 무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좀균이 원인이 되어 사타구니 습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평소 무좀에 자주 걸린다면 사타구니 습진 예방을 위해서라도 발의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사타구니 습진의 증상은 허벅지와 사타구니 쪽으로 붉은 반점과 심한 가려움, 각질을 동반한다. 심해지면 습진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진물과 염증이 동반되고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습진 부위에 색소침착이 발생하기도 한다. 겨울로 넘어가면서 증상이 없어져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균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 다시 열이 나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면 언제든 재발하게 된다.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사타구니 습진이지만 한의학적으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서 치료함으로써 재발률을 낮춘다. 개개인에 맞춰진 한약을 통해서 피부면역력을 높이고 습한 환경에 피부가 견뎌낼 수 있게 만들면서 침·약침·외용제 등의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서 습진 증상을 억제하고 피부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내·외적인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몸 스스로 사타구니 습진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몸 스스로 습진 증상을 극복할 수 있게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적절한 관리만 해준다면 잘 재발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이렇듯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고통에 시달릴 수 있는 사타구니 습진이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얼마든지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질환이다. 따라서 부위가 민망하다 하여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서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흉터 없이 자연스럽게 예뻐지고 젊어진 비결은? # 외모에 관심이 많은 35살 김연희(가명·원신흥동)씨는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 탄력 없고 푸석해진 피부와 하나둘 늘어난 이마주름 때문이다. 이마 주름으로 인해 눈까지 처져 발랄하던 이미지는 사라지고 인상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기까지 한다. 기능성 화장품과 마사지로 관리하고 있지만 이미 생긴 주름은 해결되지 않아 묘안이 필요하다. # 50대 후반의 최숙자(가명·지족동)씨는 얼굴과 목주름이 고민이다. 자녀와 남편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피부 관리를 꾸준히 받았을 정도로 외모관리를 했지만 나이와 함께 늘어난 주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처지는 턱선 때문에 얼굴라인까지 변했다. 보톡스와 필러 시술도 받았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않아 만족감이 떨어졌다. 최 씨는 요즘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주름성형술인 안면주름성형술을 고려중이다. 김 씨와 최 씨처럼 처지는 피부탄력과 깊어지는 얼굴주름, 목주름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노화현상은 사람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여성은 물론 중장년층 남성들도 주름성형에 관심이 많고 직접 성형외과를 찾는 분위기다.미인, 동안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면서 성형기술은 발전을 거듭했다. 요즘의 성형 트렌드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성형이다. 동안성형의 꽃이라 불리는 주름성형도 마찬가지. 자기 나이보다 5~10살까지 젊어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만족도도 높은 이마거상술과 안면거상술에 대해 알아봤다. 내시경 이마거상술 - 이마주름과 처진 눈까지 교정팔자주름과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을 없애는 적극적인 방법인 주름성형은 과거에는 부담감이 큰 수술 중 하나였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술부담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수술결과의 정확도를 높였기 때문이다.“예전에는 이마주름을 없애기 위해 머리안쪽에 긴 절개를 해 위로 잡아당기는 방법이 사용됐습니다. 절개부위가 넓고 통증이 많아 환자에게 부담감이 큰 수술이었죠. 요즘은 내시경을 활용합니다. 두피에 작은 절개선을 내 이마주름과 처진 눈썹을 교정하는데 흉터도 거의 없고 조직 손상이 적어 빠른 일상 복귀가 장점입니다.”대전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의 내시경 이마거상술에 대한 설명이다.내시경 이마거상술은 이마부위 주름이나 눈꺼풀 처짐이 심한 경우 가장 적합하다. 머릿속에 작은 절개선을 낸 다음 내시경을 넣어 확대한 모니터를 보면서 이마 주름의 원인과 눈썹을 처지게 하는 근육을 팽팽하게 펴준다. 따라서 이마 주름과 함께 처진 눈썹과 눈꺼풀을 가진 사람이나 미간 사이에 주름이 있는 사람, 눈 외측에 심한 주름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김 원장은 “이마거상술 하면 주로 이마 주름이 펴지는 효과만을 생각하는데 처진 이마를 당겨주므로 눈이 커져 젊었을 때의 눈 모양으로 돌아가 자연스럽고 젊은 인상으로 변한다”면서 “3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수술을 원하는 연령층이 다양하고 만족도가 무척 높다”고 설명했다.이 수술의 장점은 안면신경과 감각신경에 대해 손상 걱정이 없다는 점이다. 수술 후 붓기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서 티 안 나는 수술이지만 젊어지는 효과가 확실하다는 점도 좋다.국소마취와 수면마취를 하며 수술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하루 이틀 정도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안면주름성형술 - 얼굴부터 목 부위 피부를 당겨 동안 변신얼굴에 생긴 주름을 없애는 보편적인 방법은 보톡스와 필러시술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은 유지 기간이 짧아 지속적으로 채워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영구적이고 수술효과가 확실한 방법은 안면거상술이다. 절개가 필요한 수술로 난이도가 높고 다소 부담스럽지만, 얼굴 전체의 굵은 주름이나 처진 피부는 물론 목주름까지 거의 완벽하게 개선할 수 있다.김 원장은 “얼굴 주름과 처짐은 단순히 피부만 처져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피부와 피하지방, 피부 속 근육(SMAS)층이 주로 처진다”면서 “얼굴과 목주름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SMAS층과 피부를 함께 당겨야 노화가 개선되고 효과가 확실하다”고 조언했다.안면주름성형술은 두피와 귀 앞, 귀 뒤를 따라 절개하거나 일부분만 절개해 수술한다. 당기고자 하는 얼굴부위 피부를 벗겨낸 다음 과도하게 축적한 지방을 제거하고 처진 피부 속 근육을 원래 위치로 당겨서 복원한다.안면주름성형술은 수술시 안면신경 손상위험이 있다. 따라서 의사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피부속 근육층을 박리하지 않고 단순히 피부만 당기면 당장은 주름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금방 재발한다. 피부를 너무 당겨도 부자연스럽게 된다”며 “수술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나이가 들면 얼굴 조직이 턱 밑으로 처지고 목주름이 심하게 잡힌다. 이때는 늘어난 목의 피부를 끌어올리는 목주름 성형술이 필요하다. 목주름성형술은 주로 안면주름성형술과 함께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처진 목의 SMAS층과 피부를 당긴 후 여분의 피부는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목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목이 축 늘어진 경우는 목의 지방흡입을 동시에 시행해 젊은 턱선 윤곽을 만들기도 한다.안면주름성형술은 수술 후 약간의 붓기와 멍이 생길 수 있다. 수술 후 일주일가량 휴식하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대전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의 주름성형술 Q&A Q.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얼굴 주름과 처짐은 단순히 피부만 처져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피부와 피하지방, 피부 속 근육(SMAS)층이 함께 처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Q. 젊어지는 성형으로 주름성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술을 선택하는 연령층은.성형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보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성형외과에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다. 5~10년까지 젊음을 돌려주고 이미지를 좋게 하는 수술이라서 중장년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관심도 높다. 내시경 이마거상술과 안면거상술, 목주름술을 많이 선택한다. Q. 내시경 이마거상술의 특징은.이마거상술은 내시경 장비를 사용하면서 최소 절개, 빠른 회복, 정교한 수술, 탁월한 안전성이라는 장점을 갖췄다. 이마 주름, 피부탄력 저하, 눈 처짐 등 노화로 인한 현상들을 개선한다. 두피에 작은 절개선을 내 이마주름과 처진 눈썹을 교정하는데 흉터도 거의 없고 조직 손상이 적어 일상으로 복귀가 빠르다. 때문에 30~40대 주부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Q. 안면주름성형술의 개선효과는.얼굴 전체의 굵은 주름과 처진 피부는 물론 목주름까지 거의 완벽하게 개선할 수 있다. 절 2016-03-02
- 새 책 소개 - ‘우리가 아는 시간의 풍경’ 이용원 외 | 월간 토마토 | 1만5000원대전지역 문화잡지 월간 토마토(대표 이용원)가 단행본을 출판했다.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거르지 않고 대전지역 곳곳을 토마토 기자들이 직접 발로 누비며 기록해 온 꼭지 ‘대전여지도’를 추려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우리가 아는 시간의 풍경’(부제 도시의 숨결을 찾다)을 제목으로 그 동안 만나온 사람들을 ‘도시를 지켜온 사람들‘로, 공간들을 ’도시가 간직한 시간의 흔적들’이란 소제목으로 각각 9편 씩 묶어 흑백 사진들과 함께 실었다.다른 지방에서 대전으로 들어와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대전 토박이조차 잘 모를 대전의 이야기들을 묶은 흔치 않은 책이다.빠른 변화 속에서 아직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사람들과 장소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들의 행간에서는 사람살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6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대창이용원의 이종완 이발사, 하루 종일 차들이 오가는 공영주차장의 작은 귀퉁이를 지키고 있는 이희탁씨,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신탄진 거지다리의 넝마주이의 삶, 다친 손목이 회복되기도 전에 깁스를 깨고 칼을 갈러 나가는 칼갈이 김덕호씨 등의 도시살이 얘기가 담겼다. 일용직 근로자들의 임시숙소로 옛 모습을 잃어가는 만화방, 단관극장으로 한때 호황을 누렸으나 현재는 성인전용극장으로 전락한 동화극장 등 사라져 가는 도시 속 공간들의 이야기들도 있다.이용원 대표는 “지금도 도시 골목안, 구석구석에서는 이 시대가 주목하지 않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며 따뜻한 숨결을 도시 곳곳에 퍼뜨리는 사람과 공간이 존재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시간의 틈을 들추며 이 ‘숨결’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책머리에서 밝힌다.40대 이상의 독자들은 도시의 옛날 모습에 짙은 향수를 느낄 법하고 좀 더 젊은이들은 오래 된 부모님의 앨범을 들추며 그 시절 얘기를 듣는 느낌이 들 것 같다. 10년에 가까운 긴 시간 지치지 않고 현대화 과정 속에 사라져가는 대전 지역 도시이야기를 꾸준히 작업해 온 토마토가 고맙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작가들 ‘4월 총선 현장 기록한다’ 작가들이 선거 현장을 취재해 기록한다. 4월 국회의원 선거 과정을 통해 르포문학에 대한 인식 확대와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대전작가회의는 4.13 총선을 앞두고 소속 회원 작가들이 참여하는 ‘4.13 총선 르포작가단’을 꾸려 3월 중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선거활동을 비롯해 각 정당의 주요행사, 공명선거 캠페인 현장, 선관위 활동을 등을 작가의 시전으로 밀착 취재해 생생한 르포 형식으로 전달한다.르포작가단은 대전 선거구를 대상으로 4월 13일까지 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취재해 원고를 작성한다. 원고는 감수를 거친 뒤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작가회의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한다. 르포는 일종의 보고문 형태로 기록적 성격이 강하다. 사회적 현실을 다루는 작가나 기자의 객관적 서술과 묘사가 비중을 차지해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김희정 대전작가회의 회장은 “총선 르포작가단 운영이 시민들에게 선거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르포라는 형식으로 선거와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작가회의는 이후에도 지역의 이슈 현장을 비롯해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현안과 노동현장 등을 밀착 취재하는 르포작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s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한남대 6월까지 시민공개강좌 열어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은 3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고품격 인문학 강좌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를 진행한다. 시간과 장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한남대 사범대학 심포지엄홀이다.이번 강좌는 한남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한반도의 평화, 아시아의 상생’이 주제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학 교수, 곽정평 중국 푸단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 국내외 15명의 유명 강사에 나선다.형진의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 교수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지냈지만 일본 등 이웃 나라와의 갈등은 여전하고 한반도 분단 역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고 ‘평화’와 ‘상생’이라는 진부해 보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개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강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한남대 학생은 물론 대전시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 문의는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 형진의 교수 042-629-8136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배재대 ‘청해진대학사업’ 선정 배재대학교가 국내외 취·창업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 청해진대학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학생들의 해외 유망·전문 직종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33개 대학이 응모했으며 6개 대학이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은 배재대와 부산외대만 포함됐다.이번 선정으로 배재대는 2021년 2월까지 5년간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페인·중남미학과와 경영학과, 무역학과, 스페인·중남미통상학 연계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남미 무역 비즈니스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배재대는 올해 들어 5년과 25억 원을 지원받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과 50억 원을 지원받는 ‘2016학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에 이어 ‘청해진대학사업’까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취·창업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된 대학은 매우 드물다”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5년간 84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국내·외 취업과 창업 거점 선도대학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겠다”고 밝혔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휜 허리, 한방으로 바로 세울 수 있다 중구 목동에 사는 김선화(가명·45)씨는 자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중학생 딸 때문에 걱정이다. 똑바로 섰을 때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고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기도 한다. 더구나 최근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는 부쩍 통증이 심해졌다. 병원을 찾은 김 씨의 딸은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요즘 성장기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척추가 한쪽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10세 전후 성장기 무렵부터 서서히 진행되며 성장이 활발한 사춘기에 증세가 집중적으로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척추측만증은 척추의 형태가 바르지 못하고 C자나 S자 모양으로 휘었거나 척추자체가 회전하는 형태로 등이 휘는 질환이다. 척추가 옆으로 휘는 질환이지만 동시에 머리와 골반에 대한 척추의 변형도 같이 일어난다.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와 골반은 앞쪽을 보고 있는데 척추는 비스듬히 옆을 보는 형태가 돼 한쪽 등이 튀어나온다. 또한 허리를 잘 숙이지 못하고 척추의 유연성도 떨어진다. 여성의 경우는 유방의 크기가 달라 보이기도 한다.척추 주위의 자율신경계가 자극을 받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잦은 체증,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쉬기가 힘든 증상 등도 많이 나타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외형적인 이상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에 따른 학습능력 감소, 급격한 기분변화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키가 크는 동안 허리도 같이 휘므로 성장기 동안 이 증상이 급격히 나빠질 경우 성장이 원활하지 못해 키가 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성장기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성장에 장애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2차적인 내과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성인이 돼서 퇴행성 디스크, 요통,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약, 추나요법 등 한방치료 바람직척추측만증은 성장기에 급속도로 나빠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따라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평소 자녀들의 자세를 살펴보고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아주 심한 경우를 빼고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허리 통증을 줄이고 각도를 완화하는 치료로 좋아질 수 있다”며 “한방에서는 추나요법과 한약치료를 기반으로 뼈와 근육을 바로 잡고 자세와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휜 허리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추나요법은 척추측만증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뚤어진 척추와 주변의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균형을 바로 잡아 척추와 체형을 바르게 한다. 통증을 완화하고 주변 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개인별 맞춤 한약은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없애고 손상된 뼈와 신경을 재생한다. 근육과 인대 강화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발을 막는 근본 치료법이다.이외에도 경락을 소통시키고 근육을 이완해주며,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침 치료, 왕뜸요법, 한방물리요법 등도 한방치료의 장점이다. 평소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도 중요하다.김동병 원장은 “특히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바른 자세를 갖는 것과 적당한 운동, 조화로운 영양섭취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리스트- 좌우 어깨높이가 다르다.- 어깨뼈 한쪽이 더 튀어나왔다. - 한쪽 갈비뼈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 허리를 구부렸을 때 한쪽 등이 더 튀어나왔다.- 허리를 자주 삐끗하며, 골반이나 다리에 통증이 있다.- 좌우 골반 높이가 다르다.- 다리 길이가 차이난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힐 것 같은 증세가 있다.* 세 개 이상이면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어떻게 받아들이고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을까? 지난 4개의 칼럼에 걸쳐서 언어습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번부터는 언어습득에 있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reading and listening은 input이고 writing and speaking은 output이라는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4개 영역의 역할을 재해석해 보고자 한다. 먼저 언어 습득과정의 이해 칼럼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2외국어의 습득은 모국어처럼 listening-speaking-reading-writing 순서를 절대적으로 따라 발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7세에 영어 학습을 시작했다 하더라도 이 학습자는 이미 모국어로 지적 발달이 영유아 단계를 넘었기 때문에 한국어로 읽기와 쓰기를 시작했다면 영어로도 간단한 걸 쓰고 싶어 할 것이다. 하물며 이 아이는 한국말을 이미 유창하게 재잘거리는 아이라는 측면에서 영어만 분리하여 계속 듣기만 한 후에 듣는 양이 충분히 쌓이면 영어를 술술 할 것이란 논리는 터무니없지 않은가? 학습자의 연령과 레벨, 성향에 따라 이 4가지 영역이 골고루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과거처럼 4개의 영역을 분리시켜 설명한다거나 발달순서를 논하는 걸 떠나서 어떻게 하면 의미(meaningful)있게 input과 output을 실행해 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려 한다. 의미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Input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은 다양한 영어책들을 읽고 내용의 흐름 속에서 단어들을 터득한 것이 아니라 단어 암기를 위해 어휘중심 교재라든지 문법을 위한 문법을 공부한 것이 지금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그래도 왠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았던 회화 책이나 코스 북 시리즈들도 사실 영어의 조각들은 외울 수 있는지 몰라도 영어의 실제 사용능력을 갖추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본다. 그렇다면 의미가 있는 영어의 input은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언어학자인 Krashen 교수는 ‘A comprehensible input’을 강조하면서 언어는 반드시 어떤 상황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때만 가능하다고 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Bialystok and Ellis 교수는 의식적인 학습 환경일지라도 의미 있고 자연스러운(meaningful and natural) input을 구현해 준다면 L2(second language) 언어의 습득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Vygotsky라는 학자는 언어습득에 있어서 상호관계성을 강조하면서 학습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능력과 앞으로 발전할 능력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 격차를 의미 있고 맥락화(meaningful and contextualized)된 학습 환경 하에서 나보다 나은 선생님과 친구들 간의 협동적인 교류학습을 통해 줄여나가는 것이 언어습득과정이라고 했다. 이러한 주장은 영어를 혼자 자습서나 단어 책을 가지고 공부하거나 또는 회화 몇 마디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있는 방법이 왜 의미가 없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라시움에서 50% 이상을 영어 스토리 북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용이 갖추어져 있고 학습자의 머리속에 그 언어의 사용을 살아 움직이도록 전달해주면서 그 내용을 의미 있게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불어 언어는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의 수단이기 때문에 내가 잘하든 부족하든 그 습득 단계부터 끊임없이 나를 자극하고 소통하게끔 만드는 대상이 필요한 것이다. 책을 큰 소리로 읽을 때 들어 줄 대상, 조용히 긴 내용을 읽어도 그것에 내 의견을 들어줄 대상 즉 소통의 대상이 있을 때 input은 meaningful해 지는 것이다. 라시움에서의 수업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Output그렇다면 영어로 아무 내용이나 많이 쓰고 말하면 Writing이나 Speaking을 잘 하는 것일까? 당연히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이 output은 상대편이 존재하고 그 상대편의 생각과 교류(negotiate meaning)해야 할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들에게 영어로 써보라고 하면 그냥 반복적인 단어나 문장을 계속 쓰면서 양만 늘리는 경향이 있다. 물론 영어로 쓰는 것이 대견하고 일단 칭찬하는 것이 맞지만, 다음 단계는 목적(서술형, 정보 제공형, 의견제시형 등)에 맞도록 어떻게 하면 전략적으로 쓸지 가르쳐 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다. 또한 친구들과 바꿔보기도 하고 쓴 것을 앞에서 읽어 보면서 내 것과 다른 친구들의 것을 비교해 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말하기도 그냥 코스 북에 있는 단순 Drill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내 생각이 표현되는 말하기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라시움에서는 모든 말하기 학습에 자기 의견이나 주장을 하도록 유도하는 활동들을 프로그램 곳곳에 넣었다. 사실 라시움은 output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output은 탄탄한comprehensible input을 기반으로 meaningful interaction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Susan Woo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