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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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관계, 건강한 마을을 만든다 잇수다는 건강마을 협동조합의 조합원과 후원회원들이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건물의 6층에 있고 간판이나 다른 표시가 없어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 그래도 지역의 커뮤니티 카페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지역민과 함께하는 건강 커뮤니티 비즈니스 운영과 건강프로그램 운영이 사업내용이다.커뮤니티 카페답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육아모임을 비롯해 국사문답모임, 역사독서모임, 태극권 등 동아리 활동을 한다. 부정기적으로 공연, 전시, 벼룩장터 등도 있다.평일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는 현미점심 밥상(7000원, 월~금 오전 11시 50분 ~ 오후 1시 30분)은 건강마을 협동조합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친환경 로컬푸드를 주재료로 현미밥과 채식으로만 차려내는 점심밥상이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먹는다. 두부버섯들깨탕, 무조림, 겉절이, 양배추쌈, 마늘장아찌나 혹은 시래기비빔밥, 들깨미역국, 호박나물, 무생채처럼 단순하고 소박한 메뉴지만 건강한 재료의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 직접 만드는 채식 손만두는 인기메뉴다. 채식이나 글루텐프리처럼 특별한 도시락 주문도 받는다. 메뉴와 가격은 협의에 의해 결정한다.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공정무역 커피와 수제음료들을 판매한다. 매장 한쪽에 있는 수제비누와 천연화장품, 수제차, 더치커피,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은 대부분 회원이나 조합원이 생산한 제품이다. 회원이나 귀농인 등이 생산한 농작물을 직거래 주선도 한다. 모임의 알림이나 참여여부, 물품주문과 도착을 비롯한 대부분의 활동은 밴드를 통해 공유한다.주방을 포함한 25평 남짓한 공간은 각종 동아리, 저녁식사모임, 요리교실 등으로 대여할 수 있다. 주방, 빔 프로젝트, 컴퓨터, 프린트기를 사용할 수 있고 대여료는 상담 후 결정한다. 위치 유성구 지족로 364번길 19 성훈프라자 605호 영업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공휴일, 토, 일 휴무) 문의 070-7746-3355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입시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학습원동력 배양 고1 딸을 둔 김 모씨(어은동)는 자녀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다. 고등학생이 된 후 방대한 학습 일정에 부단히 노력한 딸이지만 성적은 요지부동. 2학기 중간고사이후부터는 좌절감이 심해 학습의욕까지 상실했다.둔산 비타러닝 성수정 원장은 “많은 아이들이 학원이나 과외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노력하지만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는다. 학생 개인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교육은 학습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면서 “둔산 비타러닝에서는 효과가 검증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가 힘든 학생들에게 학습의 날개, 꿈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둔산 비타러닝에서는 정기적인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학습상태 점검 후 공부방법 개선자기주도학습이 학습 키워드가 된 지 오래다. 특목고나 유명 자사고 입시의 중심에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있고 대입 수시전형의 큰 틀에도 자기주도학습이 있다. 학원이나 과외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당장 성적을 올리는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다.하지만 현실에서 많은 아이들은 선행에 집중하면서 자기에게 맞지 않는 방법과 교재에 매달려 남에 의존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집중하지 못하고 시험이 끝나면 바로 잊어버리는 얕은 공부만 습관적으로 반복한다.“대다수 부모들은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알아서 공부하길 원합니다. 중학생 시기를 거치다보면 공부에 단련이 돼 언젠가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있는 아이가 될 것으로 생각하죠. 사춘기시기를 잘 넘기고 굵고 깊게 공부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동기부여와 체계적인 방향제시가 필요합니다.”10년 이상 아이들의 학습매니저로 밀착관리하며 우수한 제자들을 많이 배출한 남효정 원장의 조언이다. 자기주도학습 가능한 아이로 성장시켜대전 둔산동에 있는 둔산 비타러닝은 지난 10년간 에듀플렉스 둔산점을 이끌어온 성수정·남효정 원장이 새롭게 시작한 곳이다. 이미 자기주도학습의 진가를 눈으로 확인하며 수많은 사례와 이에 맞는 데이터를 모아온 이들은 프로그램을 보강해 둔산 비타러닝에 담았다.성 원장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은 누구나 갖고 있다. 학창시절에 자기주도학습력을 발휘하면 더없이 좋지만 그걸 언제 발산할지 모른다. 아이도 엄마도 시행착오를 많이 한다. 둔산 비타러닝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로 단련시켜준다”고 강조했다.효율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하기위해서는 학생의 성향 파악과 학습상태 점검이 필수다. MBTI(성격유형검사)와 STRONG 진로적성검사, MLST(학습전략검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구축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세심한 상담,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코칭이 진행되면서 신뢰감이 쌓이고 학습효과는 상승한다. 남 원장은 “학생 개인마다 현재까지의 공부과정이 다르듯 계획표와 학습전략이 다르다. 본인에게 맞는 교재로 공부하고 인터넷강의로 보충하거나 복습하면서 학습매니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다보니 학습 효율성이 훨씬 크다”며 “중2부터 고1의 상담요청이 특히 많다. 둔산 비타러닝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평균 2년 이상 함께 하는데 성적뿐 아니라 인생의 방향성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과목별 튜터링으로 학습의 맥 잡기둔산 비타러닝에서는 일방적으로 학습 내용만 전달하는 학원과 다르다. 자발적인 학습을 위한 동기부여는 물론 목표설정, 전략수립, 시간관리, 공부법 상담 등 학습 전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와 코칭이 가능하다. 교육노하우가 풍부한 학습매니저가 일대일로 관리한다. 학습 진단 뿐 아니라 학습전략 수립, 학습 습관 형성으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학부모와 시기별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도 학생이 동기부여를 받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코칭한다. 그렇다보니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감이 바탕이 되고 공부원동력으로 작용한다.일반적인 자기주도학습센터와 차별화된 점 중 하나는 과목별 튜터링에 있다. 주요과목 위주의 1대 3 학습코칭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공부의 맥을 잡아준다.둔산 비타러닝 042-484-584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둔산 비타러닝에서는 20일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교육정책의 잦은 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최고의 입시전문가인 유웨이중앙교육의 백승한 평가실장이 강연한다. 전화예약 필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미세먼지, 황사로부터 내 피부 지키는 방법 안녕하세요. 대전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대표원장 김경훈입니다.오늘은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내 피부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황사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황사가 발생하면 대기 중 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4배 이상 증가합니다. 황사가 발생하는 이맘때가 되면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과 안과질환, 그리고 각종 피부질환이 증가하게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접촉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알러지성 피부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황사의 미세먼지나 중금속 물질이 피부에 접촉되거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어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황사가 심한 요즘 내 피부 지키는 방법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지만 부득이 하게 외출할 때는 날씨가 덥더라도 긴소매 옷을 입고 황사마스크 같은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여 황사 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는 게 좋습니다.얼굴, 목, 손과 같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로션을 넉넉히 발라 황사먼지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하는 데요. 세정력이 강한 비누(거품이 잘 나는 비누)를 준비하여 사용하면 각종 먼지 및 미세한 중금속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안할 때는 비누칠을 여러 번 하는 이중 세안이 필요합니다.황사가 지나가면서 피부증상도 좋아지므로 평소 알러지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은 이 기간 동안에 좀 더 세안과 청결에 각별한 신경을 쓰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황사철에는 모발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봄에 내리는 비는 황사가 녹아있는 산성비이기 때문에 평소 두피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봄비를 맞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황사비에 함유된 중금속이나 각종 오염물질은 두피 지루성 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탈모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머리를 매일 감아 청결을 유지하고 먼지를 달라붙게 만드는 헤어제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부과를 피부질환이 생긴 후에만 방문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피부과를 찾아 자신의 피부상태를 확인하고 개인 피부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방법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조언 받는 게 좋습니다.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
- 배재대, 대한민국명장회와 산학교류 협약 배재대학교가 21일 (사)대한민국명장회와 산학협동수업 및 현장 교육 등을 통한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협동수업과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강화하여 일학습병행제 인력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교육훈련전문가 상호교류와 평생교육 활성화에도 협력한다. 이 같은 협약에는 배재대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것이 배경이 됐다. 배재대는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 받는다.(사)대한민국명장회는 섬유 전기 화학 등 22개 분야 96종의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기술발전에 공헌한 최고 수준의 기능인을 선정해 ‘명장’ 칭호를 받은 기술인들의 모임이다. 이 협약으로 배재대 IPP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5개 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IPP사업은 학생들이 양질의 실습을 통해 능력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가 될 때 성공을 거둘 수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들로부터 현장 실습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
- 꽃샘추위 녹여줄 뜨끈하고 건강한 국밥이요~ 봄 햇살은 따스하다. 하지만 바람은 아직 쌀쌀하다. 게다가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아직 깨어나지 못한 몸은 계절에 적응하다 감기 걸리기 십상이다.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국밥이다.구암동에 위치한 한우소머리국밥은 전병산(69)씨가 아내 최미희씨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다. 도안대로 한 블록 뒤에 있는 식당으로 4개월 전에 문을 열었다. 사실 기사로 내기 전에 고민했다. 노부부가 둘이 조용히 하는 식당이기에 갑자기 너무 많은 손님이 찾아 주인부부가 힘들어 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하지만 위치가 조금 외진 탓에 정말 가보고 싶은 사람만 가보겠지 하는 생각과 최근 이 식당보다 좋은 식당을 찾지 못했기에 소개한다.소머리국은 한우의 소머리, 사골, 잡뼈를 24시간 이상 푹 끓여 만든다. 중간 중간 깨끗이 헹구고 끓일 때는 위에 뜨는 기름을 꾸준히 걷어내는 수고가 필요하다. 요리를 맡고 있는 안주인이 얼마나 꼼꼼한지 국물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반찬으로 나오는 이집 김치는 엄마 맛 그대로다. 기교 없이 심심하면서도 건강하게 살아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진에 있는 시골집에서 가져온 고춧가루를 쓴단다.“집에서 식구들 밥해 주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싹 비워주시면 감사하죠.”안주인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몸에 좋은 재료만 써서 밥을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뒷맛이 개운하다.대표메뉴는 한우소머리국밥(7000원)이다. 육개장(7000원)과 황태국밥(7000원)도 빠지지 않는다. 봄 계절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달래간장 콩나물비빔밥에 들기름을 넣고 비벼먹으면 입안에 봄이 가득하다. 봄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추울 때, 따뜻하고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싶다면 자신 있게 가보길 권한다. 위치 유성구 유성대로 654번길 160-1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42-822-3319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
- 스토리 북 등을 통한 Literacy Learning Susan Woo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 앞으로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언어적 기술들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많이 읽고, 쓰고, 말하도록 기획되어야 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략적(strategic)으로 읽고, 쓰고, 말하도록 진화하여야 할 것이다. 필자는 앞서 5개의 칼럼에서 말한 것처럼 언어습득의 과정과 영향요소들을 치밀하게 분석했고, 의미 있는(meaningful) input과 output을 전 프로그램에 녹여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15년 동안 Literature를 기반으로 전략적인 input을 극대화시켜서 어떻게 output 즉 writing and speaking으로 끌어낼지 씨름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었다. 스토리 북 등 Literacy를 통한 습득유형 1. Students learn by talking : 효과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큰소리로 읽든, 요약을 하든, 질문을 하든 어떤 형태로든지 말을 함으로써 읽은 것을 다시 정리하고 확장시킨다는 것이다.2. Students need to process a large amount of written language : 영어를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이상의 연령이기 때문에 읽은 것을 많이 써서 표현하게 할 필요가 있다.3. The ability to read and comprehend texts is expanded through talking and writing : 어떤 text를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우리의 뇌 안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복잡한 과정(complex process)을 거치게 된다. 또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 된다는 것도 치밀한 전략(Strategic action) 속에서 이루어지는데, 읽은 내용에 대한 다양한 정리나 비판적 의견을 말이나 글로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4. Learning deepens when students engage in reading, talking, and writing about texts across many different instructional contexts :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다양한 주제나 내용들을 가지고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선생님, 친구들과 talking, writing을 통해 함으로써 학습은 의미 있는 실력이 된다. The Literacy 학습 발달의 유형 1. Learning does not occur in stages but is a continually evolving process : 어느 날 보면 실력이 갑자기 느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매일 매일의 꾸준한 학습은 보이지 않게 학생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능한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은 이점을 주목하고 끊임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기다려주지 왜 빨리 황금알을 낳지 않느냐고 다그치지 않는다.2. The same concepts are acquired and then elaborated over time : 실력이 빨리 느는 학생들은 개념을 빨리 잡아나가 반복적으로 적용하고 확장함으로써 학습요령을 터득한다.3. Many complex literacy understandings take years to develop : 많은 학생들이 200 레벨(미국 2학년 레벨) 즉 semi-chapter book까지 오는데 한 번의 고비를 겪고, 300에서 400 레벨 갈 때 책에 대한 깊은 사고를 요구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또 한 번 고비를 겪는다. 그 다음은 개인학습성향이나 지적 능력의 정도에 따라 깊어짐이 달라진다.4. Students learn by applying what they know to the reading and writing of increasingly complex texts : 이미 가지고 있는 background knowledge을 활용해서 좀 더 도전적인(challenging) 내용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거쳐 가면서 학습은 무르익는다고 볼 때 1+1=2가 아니라 학습에서는 3도 4도 될 수 있다. 영어책을 많이 읽는 학생들을 보면 배경지식이 이미 풍부하여 더 쉽게 많이 읽게 되고 그러한 지속적인 과정 속에서 점차 복잡한 주제의 글을 읽고 쓰게 된다.5. Learning does not automatically happen : most students need expert teaching to develop high levels of reading and writing expertise : 나보다 나은 사람이 끌어주면서 현재의 나의 레벨보다 조금씩 다음 단계로 도약해 가는 것은 학습의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더군다나 영어는 외국어이고 상대가 필요한 언어이기 때문에 혼자 독학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6. Learning is different but interrelated across different kinds of language and literacy activities one kind of learning enhances and reinforces others : 한결 같이 하는 이야기가 국어를 잘 하는 학생은 결국 영어도 잘 한다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
- 국어 공부의 지름길 어휘력을 진단하면 학생들의 삶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어휘는 관심사와 이해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시나 소설을 주로 읽는 아이들은 일상적이고 신변잡기적인 문학어휘에 익숙한 모습이고, 주로 과학서나 비문학 서적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전문적 개념어휘에 강하다. 단어에 대한 관심은 어휘의 집합을 형성하고 추리하여 사용하는 추리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눈에 보이는 고유명사나 보통명사 같은 구체적인 낱말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억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관념적 어휘인 추상명사는 순우리말인 고유어보다는 한자어로 개념화된 경우가 많아 추리하여 다른 단어로 재구성하기가 쉽지 않고 기억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학생들의 어휘력을 진단할 때는 그 단어를 내용적인 측면에서 인지하고 있느냐를 판단하고, 알고 있는 단어를 어떤 방식으로 정의하여 기억하는지 표현력을 보게 된다. 어휘력이 좋은 학생들은 단어의 지시대상에 대한 정확한 인지력과 기억력, 그리고 추리력도 지닌 셈이다.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면 학생들의 틀린 원인을 분석해보게 되는데, 가장 많은 경우가 어휘에 대한 변별력이 부족하여 오답을 선택하게 된다. 어휘는 구절과 문장, 문단의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출제자가 사용한 어휘를 정확히 추리하여 사용하지 못하면 해석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다음 국어 시험문제의 예를 들어보자. ※ 위 시에서 사용한 표현상의 특징을 잘못 설명한 것은? ① 의문형 문장을 사용하여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② 비슷한 통사구조를 반복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③ 서사적 자아가 표면으로 노출되어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 ④ 변조를 통해 시상을 전환시키고 있다. ⑤ 화자와 작가를 분리하여 서술하고 있다.학생들은 위의 선택지가 가리키는 의도를 찾아야 옳은 답을 고를 수 있다. 국어적 개념 학습을 마친 학생이라면 선택지에 사용된 용어를 ‘의문문=설의법/통사구조=문장구조/서사적 자아=이야기를 전개하는 이/변조=어조의 전환’이라고 대치시키고 참·거짓을 판별하여 (○,×)표식을 할 것이다. 반면에 국어적 개념이 없는 학생이라면 선택지에 사용된 어휘의 의미를 문맥을 통하여 추론하거나 문장구조에 쓰인 조사나 어미, 접사 등의 형태소들을 통하여 추측하거나 어원을 소리로라도 추리하여 상황에 맞게 해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물론 시간상으로 보면 국어적 개념을 단순 암기한 학생에게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입시의 종착역인 수능을 생각하면 개념의 단순암기는 어휘의 활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숲은 보는데 나무는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휘 학습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르쳐야 한다. 우리말 어휘의 체계와 어휘추리 방법을 바로 익히고, 정확한 독서법으로 문장을 새겨 읽도록 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웃는 길이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
- 한남대 사범대, 교육부 평가 A등급 한남대 사범대학이 22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남대 사범대학은 평가 대상인 전국 45개 사범대학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등과 함께 A등급을 받았다.A등급을 받은 대학은 전국에서 16곳뿐이다. 대전·충청지역에서는 한남대와 충남대, 공주대가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곳은 정원의 30%, D등급은 50%를 감축하기로 했다.한편 한남대 사범대학은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교육학과, 역사교육과, 미술교육과, 수학교육과가 있다. 201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영어 수학 등의 과목에서 수석합격자들을 다수 배출했다.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
- “가장 맛있는 빵집으로 오래 남고파” 대전 서구 둔산동 하레하레는 ‘대전 빵집 베스트 5’에 들만큼 건강하고 맛좋은 빵으로 인정받는 집이다. 최근 하레하레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회 제빵 월드컵’에서 하레하레 이창민 쉐프를 비롯한 4명의 동네 빵집 사장님들이 한국 대표로 출전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전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한 대한민국제과기능장 이창민(42) 하레하레 쉐프를 만났다. 12개국 참가, 소외받던 팀 우승으로 반전이 쉐프와의 만남은 삼고초려 끝에 이루어졌다. 대회에서 혼자 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언론에 등장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었다. 평소 하레하레의 깜빠뉴와 단팥빵을 좋아하던 리포터, 세계대회 수상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이 집 주인장이 궁금했다.제빵 월드컵은 1992년 시작해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제빵사들의 경연장이다. 예선을 거쳐 프랑스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2개국이 본선에 참가했다. 3일 동안 바게트와 빵, 크루아상 브리오슈 등 비에누아즈리, 예술 빵의 3개 부문 점수를 더해 우승팀을 가린다.“3년 전에 젊은 시절 일터에서 친분을 쌓아온 선배 3명과 세계대회를 목표로 의기투합한 것이 시작이에요. 대회를 앞둔 1년간 질리도록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쁩니다.”본선대회기간 한국팀은 주목받지 못했다. 이 쉐프는 바게트 부문을 담당했다. 바게트의 원조는 유럽이고 만드는 방법에 정석이 있지만 쑥 향을 더하고 복분자 색깔을 입혀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선배들도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결과는 반전이었다. 심사위원단은 ‘1·2위를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할 만큼 우월한 승리라고 인정했다. “소외받았던 한국을 알렸다는데 자부심이 큽니다. 다음 대회부터는 한국팀도 관심 받을 수 있겠죠. 대회 준비과정을 상세히 기록해뒀는데 다음번에 출전할 팀을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빵이 좋았던 소년, 최고의 빵쟁이 되다빵과의 인연은 고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친척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도와주다 제빵으로 진로를 정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빵 만드는 일을 배웠다. 당시만 해도 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터득하는 분위기였고 작업환경은 열악했다. 배움에 대한 열망은 컸지만 그걸 충족할 곳이 없었다.결국 27살 청년 이창민은 일본으로 떠난다. 제과전문학교에 다니며 제과제빵 분야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앞으로의 방향과 계획을 확고히 세우게 된다. 졸업 후에는 일본의 유명과자점에서 일하며 내공을 쌓았다. 중간 중간 프랑스로 연수를 다니며 유럽의 고급 제빵 기술도 섭렵했다.6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그는 제빵 선진국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보여줄 생각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빵맛이 궁금했다. 해법을 찾고자 전국 곳곳의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며 고민을 거듭했다.이후 천안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빵집 뚜쥬르에 입사해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안착할 수 있었다. 남과 다른 빵·과자로 하레하레 알려이 쉐프가 하레하레를 차린 것은 2011년이다. 나만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마음으로 둔산동 크로바아파트 상가에서 직원 7명과 시작했다. 하레하레는 일본어로 ‘맑다’는 의미. 밝고 활기 있게 빵을 만들고 손님을 대하자는 각오를 담아 이름 붙였다.“5년 전에는 동네빵집 분위기가 지금처럼 좋지 않았어요. 나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새롭고 맛있는 빵을 다양하게 보여주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죠. 그래서 남들이 만들지 않는 종류의 빵과 과자로 차별화했어요. 구움과자선물세트는 하레하레를 알린 배경이 된 것 같아요.”하레하레의 대표 빵은 바게트와 깜파뉴, 크로와상이다. 천연효모를 사용해 저온 발효하다보니 속이 편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쉐프는 개인적으로 건강빵을 선호한다. 딱딱하고 단맛 없는 건강빵 종류는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기 일쑤지만 건강한 빵맛을 알리겠다는 생각에 꿋꿋하게 만들어왔다. 그 결과 지금은 10여종의 건강빵을 선보이고 있다.25년여를 한눈팔지 않고 오직 빵만 만들어온 이 쉐프.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둔산동에서 제일 맛있는 빵, 한입 먹었을 때 행복해지는 빵을 오래도록 만드는 것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
- 정길영 길산그룹 회장, 한남대 발전기금 1억 정길영 길산그룹 회장이 한남대에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에도 1억 원을 한남대에 전달해 총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정 회장은 1991년 길산정밀을 창립하고 길산파이프, 길산스틸, 길산에스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충남기업인대상 종합대상, 대전MBC 한빛대상, 석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정길영 회장은 “한남대와 오랫동안 산학협력 파트너십과 총장 자문위원으로 인연을 맺어왔다”며 “한남대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남의 도약을 추진하는데 발전기금을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