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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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 총학생회, 영화 ‘귀향’ 단체관람 한남대 총학생회는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을 단체 관람했다. 14일 오후 7시 대전 동구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의 영화관 3개관을 빌려 약 600명의 학생이 영화 ‘귀향’을 관람하는 ‘무비 데이’를 연 것.총학생회 관계자는 “올해가 개교 60주년의 역사성 깊은 해인만큼 의미 있는 행사를 고민하다가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를 정확히 알고자 ‘귀향’ 단체 관람을 준비했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덕훈 한남대 총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영화 1시간 전부터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간식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
- 다 크게 되는 다클 - 불(離)의 소통공부 빛과 열을 내는 에너지원인 불은 태극의 4괘중 리(李)에 해당한다. 불의 조화로움을 통해 우리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소통역량을 기르게 된다. 불과 함께 인간은 추위를 이겨낼 수 있었고, 음식을 익혀 먹고,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도구를 만들 수 있었다. 물(坎)이 생명의 근원으로 외유내강의 원칙적 리더십유형이라면, 불(離)은 문명의 근원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내며 즐기는 외강내유의 리더십유형에 가깝다.불은 양면성을 지닌 ‘양날의 검’이라고도 말한다. 모든 것을 태워 버릴 수도 있는 파괴의 속성 또한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류문명을 만들어 낸 불처럼 이성을 지킨 채 자신의 의지를 연소시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역동성, 즉 열정의 리더십이다. 열정을 전파시키면서 혼자가 아닌 함께 희망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조화로운 힘을 갖춰야 한다.또한 활활 타오르는 다양한 불꽃처럼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상대방과 진정으로 말과 글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효과적인 표현력 방법을 연구하고 훈련을 지속함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쳐야 한다.궁극적으로 태극원리에 기초한 위대한 리더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마치 인간을 사랑해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처럼 말이다.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 국가와 민족을 떠나 전 세계 인류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정신, 인류애야말로 진정한 글로벌 리더십이기 때문이다.불(離)이 알려주는 태극원리는 역동성, 표현력, 인류애다. 역동성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열정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표현력으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마지막으로 인류애를 바탕으로 사랑을 전파하는 리더가 되자. 전 세계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융합으로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리더십이 바로 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 본성을 찾아 다 크게 되는 DACL 글로벌 리더십이다. ***다 크게 되는 다클리더십컨설팅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DACL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서울반/대전반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다클리더십컨설팅 대표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산업카운슬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
- “교육을 고민하는 젊은 엄마들이 모였어요” 격월간 <민들레>는 1999년부터 발행해온 대안교육 전문잡지다.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내걸고 출판과 교육, 연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민들레는 격월간 <민들레> 발행 외에도 교육관련 단행본 출판과 홈스쿨링, 대안교육, 주말 계절학교 등 다양한 연구 활동도 함께 한다. 전국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자발적인 격월간 <민들레> 읽기모임(이하 읽기모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로 유성구 지족동 카페 잇수다에서 작년부터 진행해온 읽기모임을 만나보았다. 아기들 데리고 참여하는 육아모임읽기모임이 진행되는 잇수다에 들어서니 한 쪽에 자리한 테이블 주위에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모여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카페 공간 한 쪽에 마련된 방에서는 어린 아이 서너 명이 함께 놀고 있다. 민들레 읽기모임(이하 읽기모임)에 참여한 엄마들과 엄마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이다.매달 마지막 화요일 오전에 있는 읽기모임은 육아모임 주제 중 하나로 다른 주에는 ‘비폭력대화’와 ‘옛이야기와 어린이책’을 주제로 모임을 진행한다. 구성원들은 모든 주제에 참여하지 않아도 좋고 관심 있는 주제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모임 참여자와 겹치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모이다 보니 매회 참여 인원은 6~7명 정도이다. 모두 격월간 <민들레>의 정기 구독자로 30~40대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회원들의 아이들은 대부분 미취학 아동들이 많고 어린 아이를 업고 모임에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서 정해진 부분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눈다. 주로 교육에 관한 내용이 주제지만 먹거리나 건강문제, 아이들의 떼쓰기를 다루는 법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눈다. 요즘 회원들의 관심 내용 중 하나는 ‘(내 아이를)어린이 집에 보내야 하는가’이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회원도 있지만 대부분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로써는 해볼 법한 고민이다.이번 모임부터 모임지기를 맡은 윤현숙(월평동)씨는 다른 단체의 육아모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 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다. 실제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어울려 놀면서 친구도 만나고 사회성도 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육아 신념이 내 신념이기도 하고 대안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 스스로 서는 삶이 교육이랑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정기 구독자들과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육아에)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함께 읽고 애기 나누고 육아에 도움 돼낮 12시부터 시작되는 점심식사는 점심시간에 식당을 겸하는 카페 잇수다에서 준비한 점심을 사먹거나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아이와 함께 먹기도 한다. 가끔은 회원들 집이나 야외에서 모임을 갖기도 한다. 아이들이 보던 책이나 옷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일도 흔하다.김소라(신탄진)씨는 “아이가 4살인데 이번에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다. 모임에 오면 바쁜 일상에서 한숨 돌리는 계기도 되고, ‘육아에 대해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세 아이의 엄마인 김옥순(중리동)씨는 “큰아이가 중3이다. 대안학교를 보내고 싶었는데 경제적 부담 때문에 못 보내고 초등과정을 경기도의 혁신학교에서 사교육 없이 마쳤다. 대전으로 이사와 일반 중학교에 보내면서 사교육 경험이 없어 아이가 힘들어 하기도 했다. 지금은 잘 적응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알아서 잘하고 성적도 우수하다“며 ”민들레를 정기구독한지 4~5년 됐는데 사람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집이)멀지만 모임이 좋아서 온다‘고 말했다.특별히 정해진 규칙 없이 격월간 <민들레> 정기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해서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읽기모임은 열려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참여해도 좋다. 모여서 함께 읽고, 얘기 나누고, 밥도 같이 먹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엄마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육아모임은 육아에 지치고 외롭기 쉬운 엄마들에게 힘이 되고 자극이 된다. 문의 070-7746-3355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
-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그릇 만들기 … 세라믹페인팅, 포크아트 강습 탄방동 아르누보펠리스 지하에 위치한 ‘로사크래프트’는 포크아트를 국내에 처음 알린 곳이다. 포크아트는 낡고 퇴색한 목재가구나 싫증난 생활용품에 꽃이나 풍경 등 그림을 그려 새로운 멋을 내는 생활예술 분야. 특수 물감을 이용해 나만의 감성을 입히면 앤티크 수입품처럼 근사한 작품이 된다.최봉선 사장은 1998년 호주 크래마 포크아트 연수를 시작으로 5년간 매년 호주를 오가며 핸드메이드 페인팅기술을 습득했다.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도 교육받고 국내에 포크아트의 매력을 전파한 1세대 주자다. 2003년 대전에 와 공방을 연 후 세이백화점과 갤러리아 문화센터에서 포크아트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 코엑스 리빙페어와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선보인 그의 작품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행복이 가득한 집, 리빙센스 등 여성지에 소개되기도 했다.요즘은 세라믹페인팅이 인기다. 다양한 비스크(bisque, 페인팅 전의 원본 도자기)에 원하는 도안을 그리고 다양한 색의 물감으로 칠한 다음,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 구워내면 작품이 완성된다. 1300℃의 고온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일반용 식기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그릇을 직접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 사장은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도자기 먹지를 이용해 도안을 본떠 그릴 수 있어서 쉽게 배울 수 있다. 몇 가지 기술만 익히면 명품 고가 브랜드 식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근사한 그릇을 만들 수 있다”고 세라믹페인팅의 매력을 전했다.강습은 창업반과 취미반(초급, 중급, 고급)을 운영하는데 일대일 강습이다. 공방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참여가 많은 편이다. 수강생들은 한번 수업할 때마다 원하는 작품을 한 개씩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낀다. 주문제작은 세면기와 벽화 의뢰가 많은데 인테리어업체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다.세라믹페인팅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기 위한 1일 체험도 있다. 머그컵에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비용은 1만5000원. 보통 2시간이 소요된다. 연말에는 바자회를 열어 저렴한 가격에 그릇과 소품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 서구 둔산중로 20 나비(가)아르누보팰리스 B01영업시간 화~금 오전 10시 ~ 오후 6시 문의 042-484-0569, 010-8142-3797, www.rosacraft.co.kr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
- 위캔센터, 청소년인문학교실 모집 대전청소년위캔(We Can)센터는 9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채호와 함께 주체적 역사읽기’라는 주제로 청소년인문학교실 2기를 운영한다.청소년인문학교실은 매주 토요일에 여덟 차례 열린다. 인문학 카페 판과 꿈이 있는 작은 도서관이 공동주최한다. 수업은 ‘단재 신채호 평전’ ‘조선 상고사’ 등의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형식이다. 신채호 선생 생가 방문과 공개 특강 등의 다양한 활동도 같이 진행한다.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위캔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문의 042-222-0924~5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6
-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 미취업 여성대상 IT관련 ‘직업교육훈련’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가 4월부터 미취업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여성가족부 지원)을 실시한다.직업교육훈련은 자바프로그램전문가(4.4~7.4), 3D캐드실무자(4.4~7.4), 전기관리사(5.2~7.20, 전기기능사 취득 과정), ICT융합전기기술인력양성과정(5.2~9.7, 전기기능사·컴퓨터활용능력2급 취득 과정), 웹&앱디자인전문가(7.5~10.6), 웹&앱프로그램개발전문가(7.5~11.28), 빅데이터정보관리자(8.1~11.2) 과정으로 7개 과정이다.전 과정 15~20명 모집하며 1일 4시간씩 교육한다. 교육은 전공교수와 실무경력이 있는 전문강사 강의들이 맡는다.직업교육훈련 수료생에게는 취업알선·동행면접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생들에게는 80%이상 출석시 매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교육 참여시 10만원의 예치금이 있으나 교육 수료시 5만원, 취업시 5만원을 추가 환급한다.직업훈련 참가 신청을 원하는 수강생(만45세 미만 여성구직자에 한함)은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를 방문하여 구직 및 교육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는 ICT(정보통신기술)융합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2030청년여성 및 만45세 미만 여성들을 위한 경력개발형 취업전문기관이다. 문의 070-4333-7799, ictsaeil.pcu.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6
- 역사와 문화 아우르는 꽃놀이 즐겨보자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꽃망울들이 터지기 시작하는 본격적인 꽃놀이 계절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들이 대전 시내에도 있다. 그 중 테미공원은 도심 속 벚꽃 섬으로 오랜 시간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근처에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과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있어 꽃구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알찬 하루 나들이로 제격인 테미공원과 옛 충남도지사 공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를 소개한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벚꽃 만개한 원도심의 소박한 공원테미공원은 보문산 줄기인 해발 108m의 수도산(水道山)에 조성된 공원이다. 나지막한 수도산 전체가 테미공원이다. 백제 시대의 ‘테 모양으로 둥글게 축조한 산성’을 테미식 산성이라고 하는데 ‘테미’라는 이름은 보문산에 남아있는 옛 산성의 흔적에서 따왔다고 한다.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멀리서 바라본 테미공원은 벚꽃으로 이루어진 연분홍색 섬처럼 보인다. 유명 관광지의 번잡함 대신 원도심 대흥동의 오래된 주택가 사이에서 소박함이 돋보인다. 공원 정상에 있는 상수도 배수지 때문에 1955년부터 출입이 제한돼 오다 1995년에 공원으로 개방했다. 지금도 배수지는 일반인 출입 통제구역이다.공원 전체에 오래된 왕벚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공원 둘레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하늘을 가리는 벚꽃 숲 사이 내리는 꽃비를 맞으며 걷다보면 한 쪽으로 대전시내가 내려다보인다. 비교적 짧은 산책로(450m) 사이에 쉼터와 체육단련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대흥동 주민센터에 의하면 해마다 열리던 벚꽃축제는 올해는 4.13 총선과 시기가 겹치는 등 여러 이유로 개최하지 않는다고 한다. 역사의 흔적 옛 충남도지사 공관테미공원의 동쪽자락에 위치한 충남도지사 공관과 그 주변의 관사촌은 근대 대전의 역사성을 말해주는 중요한 근대문화유산이다. 키 큰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늘어선 관사촌에 들어서면 옛 시절 고급 주택가의 영화를 느낄 수 있다.1930~40년대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관사촌은 도지사, 부지사, 도청 및 경찰청의 국장급 관료들에게 제공되던 관사들이다. 철도 관사촌과 함께 전국에 유일하게 군(群)으로 남겨진 관사촌이다. 1930년대 건물 6개동, 1970년대 건물 4개동으로 총 10개동으로 구성돼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5개동 중 도지사 공관은 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고, 도지사공관과 인접한 2, 3, 5, 6호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2015년 가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 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1932년에 완공된 관사로 충남도지사들의 주거공관과 연회장소로 사용되었다. 또한 한국전쟁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었고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의 근거가 되는 ‘재한 미국 군대의 관할권에 관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협정’이 이루어진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관사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최근 안희정 도지사까지 실제 사람이 거주하던 곳이라 관리와 보존이 잘 되어있다.외부에서 보기와는 달리 안쪽의 넓은 정원은 수령이 오래 된 나무들로 작은 숲을 이루고 작은 연못까지 갖추고 있어 오랜 시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던 이곳을 비밀의 정원이라 불렀던 이유가 납득이 간다.2층으로 이루어진 동·서로 긴 장방형의 건물은 크게 보아 외부인 접대공관과 거주자를 위한 공간으로 구분돼있다. 실내는 일본식과 서양식이 절충되어 있으며 외관은 붉은 벽돌과 청색 기와로 서양식으로 마감했다. 특히 연회 장소로 짐작되는 2층은 전체가 다다미와 벽장, 창으로 이루어져 일본식 건축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공간이다.무료입장이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관사촌 스토리 및 건축물 해설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위치 대전 중구 보문로 205번길 13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화~토요일, 월요일, 설·추석 당일과 전·후 휴무), 오후 2시~오후 5시(일요일)문의 042-270-6300~2(도시재생과 문화재담당) 다채로운 행사 ‘2016 프리뷰전’테미공원 입구에 위치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구 테미도서관)는 2014년 개관했다. 국내·외 예술가들이 일정기간 거주하며 창작, 교류, 연구 활동을 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공간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외 미술작가들은 최대 1년 동안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한다.지하 1층과 지상 2층 건물로 지하 1층은 전시실로, 1층은 도서실을 겸한 학습관으로 2층은 작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연중 오픈 스튜디오 및 입주 예술가 개인전, 워크숍, 교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테미공원의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4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2016 프리뷰전''에서는 3기 입주예술가 7명이 앞으로 테미에서 펼칠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개막식 축하 공연’과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 스튜디오’, 공원의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옥상에서 열리는 ‘테미 벚꽃 콘서트’, 테미공원 속 숨겨진 보물을 찾아오면 입주예술가의 작품이나 기념품을 경품으로 주는 ‘테미 보물 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em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치 대전 중구 보문로 199번길 37-1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매주 월요일 휴관)문의 042-253-981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6
- 봄철 여드름 원인과 관리법 안녕하세요. 대전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전문의 대표원장 김경훈입니다.오늘은 겨울에는 잠잠했던 여드름이 봄이 되어 심해지는 분들에게 봄철 여드름의 원인과 홈케어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겨울동안 잠잠했던 여드름, 왜 봄이 되면 심해질까?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 겨울에는 좋아졌다가 봄, 여름만 되면 다시 여드름이 심해져서 괴로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봄이 되면 여드름이 심해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따뜻한 날씨와 강해지는 자외선 때문입니다.날씨가 따뜻해지면 우리 몸의 신진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기온이 1도 올라가면 피부의 피지분비량은 10%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겨울보다 피지분비가 과다해져서 모공 내에 피지가 많이 고이게 되고 이렇게 되면 여드름 균이 번식하게 되어 여드름이 생기는 것입니다.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서 자외선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아울러 사람들의 야외활동도 늘어납니다.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두터워집니다.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 작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질층이 두터워지면 모공이 막혀서 모낭 내에 피지가 축적되어 여드름이 유발 됩니다.이처럼 피지 분비는 늘어나고 모공은 각질로 인해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봄이 되면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봄철 여드름을 덜 나게 하고 싶다면?우선 중요한 것은 청결입니다. 세정력이 뛰어난 여드름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여 꼼꼼한 세안을 하는 것이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나 두터워진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딥클린징을 하거나 각질 제거용 화장품을 사용하여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것인데요. 봄과 여름에는 길어진 낮 시간으로 인해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몸이 피곤하면 피지분비가 더 늘어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환절기 건강을 돌보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지 분비를 줄여 여드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세 번째는 유분이 없는 화장품으로 가볍게 화장을 하여 인위적으로 모공을 막는 일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봄,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도 유분이 함유되지 않은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다른 화장품들도 유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여드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마지막으로 평소 여드름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은 피부과에서 미리미리 여드름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같은 치료도 해 볼만 합니다. 이는 겨우내 두터워진 각질을 정리하고 모공을 정돈하여 피지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해서 여드름을 예방하는 법입니다.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6
- 중간고사, 이번엔 제대로 준비해 보자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초, 새 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새 학년에서 맞이하는 첫 중간고사이기 때문에 모두 각오들이 남다를 것이다. 하지만 내신대비에 뚜렷한 계획과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 기간 일주일 혹은 시험기간 하루 전에 벼락치기로 시험을 치루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내신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반복되는 내신과의 싸움에서 별다른 계획 없이 공부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충분한 학습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나만의 계획과 과목별 정리요령, 자가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1. 시험일정과 과목별 출제범위를 확인 후 4주간의 공부계획 만들기대부분의 학교들이 4월말쯤 시작해서 늦어도 5월 중순 사이에 중간고사 기간이 정해진다.시험일정이 공지되면 먼저 과목별 시행날짜와 시험범위를 체크하고 시험 대비 노트 정리 기간과 정리된 내용을 세 번 이상 반복해서 볼 수 있는 review-day를 정해야한다. 주요과목은 3회독을 실시한다는 가정 하에 2주전에는 국어, 영어, 수학은 3회독을 실시해야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시험대비 노트가 정리되어야 한다. 4주를 기준으로 한주에 일정간격을 두고 반복될 수 있도록 과목을 교차해서 배치하고 평일 때 했던 공부를 주말에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하는 게 필요하다.시험 4주전을 기준으로, 플랜 첫 주에는 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2회씩 정리하고 그 주 주말에는 평일에 했던 국어, 영어단원을 복습한다. 3주전에는 사회, 과학을 정리한다. 이어지는 주말에는 평일에 했던 사회, 과학 단원을 복습하고, 전 주에 공부했던 국어, 영어단원을 한차례 다시 복습한다. 이렇게 계획표를 짜면 평일과 주말이 이어지고, 그 전 주와 다음 한 주의 공부가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시간표를 구성하게 되면 적어도 주요과목은 5번 정도 반복해서 공부하게 된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정리요령국어는 문학과 비문학 공부 방법이 다르다. 문학은 수업 때 글의 소재와 특징에 대한 설명이 강조되면 모두 외운다. 글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시험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글 전체에서 해당 지문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지문의 중요한 문장, 주제의식이 표현된 부분은 꼭 외우도록 한다. 교과서 내 문학작품과 주제 배경 표현기법이 비슷한 작품도 정리를 해서 비교지문으로 나오는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 비문학은 교과서 수록 지면 전체를 여러 차례 정독하며 글의 전개 방식을 머리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문단별 소주제를 찾고 어려운 어휘의 뜻을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꿰고 있어야 한다. 영어는 단어, 의사소통,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고 주요 문법, 표현을 암기한다. 대부분 중학교 내신은 1~3과 정도의 분량이 정해지므로 본문숙지와 단원별 문법은 완전히 정리가 되어야 한다. 고등학생들은 3월 전국모의고사와 보충교재 본문 분석과 변형문제를 많이 풀어 볼 수 있도록 하고 교과서 출제단원의 본문은 자습서가 없이도 해석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정도로 숙지해야 한다. 수업 중 선생님이 강조하는 문장, 단원 핵심 문법이 사용된 문장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확실하게 외우는 게 좋다. 단원별 핵심 문법은 문법 문제집을 참고해 여러 활용문장까지 함께 공부하면서 영작해보고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수학은 시험 직전 반짝 공부로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다. 평일과 주말에 꾸준하게 수학공부를 해야 하고, 그동안 했던 수학공부의 양을 시험대비 4주 전부터는 절반 정도로 줄여서 양보다는 질을 높이는 공부 방법으로 진행한다. 수학공부를 하면서 풀었던 문제들을 4가지로 구분해둔다.(계산실수, 출제 의도 파악 못한 문제, 개념 적용을 잘못한 문제, 아예 손도 못 댄 문제) 평소에 문제를 구분해 놓고 시험 준비기간에 들어가면 본인이 약한 순으로 비중을 달리하면서 복습해 나갈 수 있다. 사회는 전체적인 흐름정리, 세부사항 확인, 정확한 암기와 응용문제 풀이 세 단계로 구분해서 공부한다. 무작정 암기보다는 교과서를 읽으면서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 세부사항은 꼼꼼히 확인하고 정확하게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필기 및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다. 과학은 용어 암기를 기본으로 도표나 그래프를 두고 해석하고 응용하는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도표와 그래프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중학교 과학은 실험결과를 나타낸 그래프나 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실험과정과 도구들이 어떤 작용을 미치는지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3. 시험 전 실전과 같은 모의시험 실시1, 2번 과정을 모두 마쳤다면 시험 하루 전에 실전과 같은 모의시험을 실시해보는 것이 좋다. 시험범위 내의 모든 내용을 암기하고 정리가 됐더라도 시간배분과 함께 실제로 문제에 적용되는지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만 한다.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과정에 비해서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전과 똑같은 상황에서의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내신시험과 동일한 문항수와 시험시간을 두고 사전에 모의시험을 치루면서 마지막 점검이 필요하다.문의 042-826-6432, www.ggstudy.co.kr 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6
- Bottom-Up Vs Top-Down Approach 지금 여러분이 있는 공간이 실내라면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시길 바란다. 천장 전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의 제한된 공간이 보일 것이다. 하지만 천장 위에서 바닥을 본다고 상상해보자. 아마 바닥전체, 아니 그 공간 전체가 한 눈에 들어 올 것이다. 이처럼 언어를 배울 때 그 메시지보다는 언어의 구조라든지, 문법 등 보이는 형태에 중점을 두고 배우는 방식을 ‘Bottom-Up’ approach라고 한다. 반면 언어의 전체적인 메시지나 기능, 의미 등을 배우는 방법을 ‘Top-Down’ approach라고 한다. Bottom-Up Approach 우리 성인들은 대부분 bottom-up 방식으로 배경내용이 없는 단어를 외운다든지, 실제 긴 맥락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 채 현재완료진행형이란 문법을 공부했을 것이다. 이런 기계적인(mechanical drills) 학습방법은 우리의 기억 속에 의미화되어 오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제 상황에서 언어로써의 기능을 할 수가 없다. 과거에 영어를 공부했던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How are you?”하면 오늘 슬프고 우울해도 “I’m fine, thank you. And you?”한다고 한다. “Not bad”도 있고 “Well….”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언어라는 넓은 영역의 한 부분만 bottom-up한 결과이다. 학생들은 상당히 많은 writing을 거침없이 쓰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학부모들은 왜 아이가 he/she 다음 동사에 S를 안 붙였는데 첨삭이 안 되었는지, 스펠링이 틀렸는데 꼼꼼히 봐주지 않는지 등등을 자주 말씀하실 때가 있다. 한국에서 문법과 어휘 중심으로 영어공부를 해온 성인이다 보니 우선적으로 문법오류가 눈에 들어오는 듯하다. 이런 것들이 좀 거슬려도 인내하는 마음으로 그 학생의 내용과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봐 주셨으면 한다. 너무 빨간색으로 하나하나 고치면 학생들의 배움의 욕구를 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지적해주고 고쳐줘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언어습득에 있어서 계속 반복적으로 틀려서 어느 시기쯤 조금만 알려주면 금방 고치고 훨씬 나은 내용을 쓸 때가 있다. 이런 것을 언어의 화석화(Fossilization)라고 하는데 이렇게 습관적으로 배어들어가는 오류는 적당할 때 알려주어 고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면 감정적인 부분도 다치지 않고 고칠 수 있다. Top-Down Approach 이 방법은 결국 ‘Whole language approach’와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천장이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보는 방식으로 전체를 파악하고 맥락의 흐름 속(Contextualizing)에서 그 언어의 사용감(sense of using target language)으로 습득해 나가는 것이다.라시움에서 쓰고 있는 교재들은 영어 스토리 북을 비롯하여 대부분 contextualized(내용중심) 된 input과 output을 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교사의 수업이 자연스럽게 top-down approach 쪽으로 유도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에 청강수업을 들어간 반을 보면, 먼저 ‘Christmas Adventure’라는 책을 읽고 선생님과 classwork을 하는데 worksheet 질문이 다음과 같다. ‘Write what happened in each picture. Use the given conjunction.’ 학생들은 지난 시간엔 책의 내용을 파악했고 이번 시간에는 과거형을 스토리 속에서 읽히고 but, because, so 등의 접속사를 사용해서 내용을 다시 써야 하는 task가 주어졌다. 쓰고 나면 또한 돌아가며 발표하면서 다같이 (collaborative)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비록 각 동사에 과거형을 외우는 시험을 보는 건 아니지만 학생들은 이렇게 과거형 동사가 쓰이는구나 하고 감을 익히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스토리 북 속에서 부딪치고, 궁금해 하고 하는 과정 속에서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적절한 상황 속에서 과거형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다.전체를 봐야 하기 때문에 실수도 많아지고, 좀 느려 보일 수 있지만 어른들이 지적하고 혼내지 않는다면 학습자는 본인의 성과에 만족하고, 긴 여정의 언어 학습을 즐기면서 갈 것이다. 문의 라시움러닝 042-471-0578Susan Woo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