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 갤러리 소산원 확장 OPEN! 중구청 정문 맞은 편 골목 50m 안쪽으로 위치해 있는 소산원이 60여 평의 공간으로 넓혀 확장 오픈했다. 소산원에 가면 목련, 인동(금은화), 구절초, 국화, 감잎차 등 주 필 대표가 직접 재배한 다양한 꽃들로 만든 향기로운 차들을 만날 수 있는 찻집으로 알려져 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차를 음미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차(茶)에 관한 한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주인장의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일부러 찾는 공간이기도 했다. 이번에 60여 평으로 확장하면서 소산원을 찾는 이들은 은은한 향과 깊이 있는 맛의 우리네 전통차를 마시면서 작가들의 다양한 공예작품(다기세트, 접시 등 공예품 구입도 가능)도 접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작가에게는 전시할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산원에서는 주필 대표가 청정지역에서 야생방식으로 재배한 농약 걱정 없는 야생화를 비롯한 꽃들을 직접 가꾸고 채취해서 만든 꽃차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던 다례(茶禮)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례프로그램은 초급반(3개월), 중급반(3개월), 고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차의 A~Z까지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문의 : 010-5400-46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외국인과 함께하는 동대문 새벽시장 탐방 최근 소자본 창업, 무점포 창업, 1인 창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인터넷 쇼핑몰, 애견 미용, 향기 사업 등 아이템이 넘쳐나고 투자비용은 다른 창업아이템들보다 적지만 성공한 아이템은 찾기 힘들다.이에 전문가들은 소자본, 무점포 창업은 다른 창업 아이템보다 점주의 노력과 능력 등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글로벌창업교육원(http://cafe.daum.net/dubugi/ 대표: 강대훈)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창업교육원의 창업프로그램 특징은 글로벌 시장과 연계한 현장, 시장, 체험 중심이다. 정주영, 마쓰시타, 빌게이츠도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였다. 책상대신 현장, 연구실 보다는 시장, 이론이 아닌 체험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단련되어야 한다.3월 26일에도 진행되는 “기업가정신프로그램”도 강의장이 아닌 동대문의 새벽시장에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사는 100만 외국인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문의 042)638-1969(010-2635-6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아이’ 무서워, RSV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새 계절로 변화하는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병원을 찾는 감기환자들이 늘어나게 된다. 환절기에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자녀를 둔 가정에서 감기를 걱정하게 되는데,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화된 신종플루의 유행은 이러한 부모들의 걱정거리를 하나 더 안겨주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종플루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바이러스가 하나 더 있다. 그 발생빈도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바이러스. RSV바이러스는 주로 2세 이하 영·유아에 감염되며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시작하여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감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이다. 1개월 미만의 신생아 가운데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입원하는 환아의 절반가량이 RSV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위험한 질병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 바이러스에는 특별한 치료약이 존재하지 않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유아에 감염되기 쉬운 RSV바이러스에 대해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감염성높은 RSV바이러스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RSV 바이러스는 2세 이하 어린이들이 최소 1번 이상 흔히 감염되는 바이러스이다. 주로 재채기나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건 등 주변 환경에 의해 감염이 발생하는데 겨울 전후로 주로 발생하며 감염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9년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RSV바이러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감염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저체중 출생아, 6개월 미만의 아이를 비롯해 면역력이 떨어진 가족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형제가 있는 경우, 담배 연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에 RSV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보통 한번 감염되면 면역력을 얻어 다시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RSV바이러스는 소아기를 통틀어 바이러스 유행시기마다 10~20% 가량이 재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이집과 같이 또래들과 함께 생활하는 아이는 재감염 확률이 더 높다. 신종플루와 구분 쉽지않아RSV바이러스의 증상은 신종플루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RSV바이러스는 약 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가벼운 감기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보통 재채기로 시작해 코막힘, 콧물,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경우 RSV는 자연치유되지만 미숙아나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아이, 기관지이형성증 등의 만성폐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아이의 경우에 중증 폐질환으로 발전해 사망원인이 되기도 하는 위험한 바이러스이므로 고위험군의 아이일수록 가정에서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진 교수는 “만 2세 이하의 아기가 열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콧물, 기침이 있고 쌕쌕거리며 숨을 쉬며 호흡곤란을 일으킨다면 RSV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RSV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 따라서 열이 나는 경우 열을 내리고, 기침이 있을 때는 기침을 잦게 하는 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을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위험 영아에게는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 흡입요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RSV 바이러스에는 예방만이 최선의 대처방법이다. 이 바이러스는 주변 환경에 의해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므로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도움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어린이와 접촉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닦고, 발열과 콧물 등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되도록 어린이와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 물품들은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집과 같은 또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 장난감이나 이불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만지는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하는 것도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담배연기에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RSV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으므로 간접흡연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도록 한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진 교수는 “환절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 예방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RSV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내 몸은 스스로 지킨다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척추교정구를 이용한 자가 운동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스로 몸을 관리해 건강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 이명희 교수는 전문 의사들만이 실행할 수 있었던 카이로 프락틱 요법을 척추교정구를 이용해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척추교정구를 이용한 자가운동요법을 지속적으로 적용했을 경우 체험할 수 있는 효과로는 허리(4번,5번)와 선골을 비롯해 고관절이 동시에 교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운동법으로는 서서하는 운동법과 누워서 하는 운동법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동작으로 현재 많은 이들이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를 찾고 있다. 지속적인 자가운동치유요법을 통해 척추를 바르게 하여 인체의 중심을 잡아줌으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이 바로 카이로프락틱 요법이다. 특히 잘못된 자세나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뼈에 구조가 정상적인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이행한 것을 다시 정상적인 자리로 돌려줌으로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해 주는 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통이나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시켜 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유럽전역과 뉴질랜드, 호주, 사우스 아프리카, 페루,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실행하고 있는 분야다. 이명희 교수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자가운동요법을 통해 척추를 바르게함으로 인체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우리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 척추교정구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척추교정구를 이용해 개발해 다양한 운동법은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일상속에서 지속적으로 적용하면 발목, 골반, 허리, 목 등을 자극해 줌으로 불편했던 증상들을 개선시키는 확실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명희 교수는 숙명여대, 서울여대, 공주대학교, 한밭대학교, 벽성대학 등의 많은 대학에서 카이로프락틱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자연치료학 박사이기도 하다. 위치 : 대전역(대한통운 빌딩)맞은편 문의 : 221-0012(010-4204-7759)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중간제목)고려수지침 대전지회-손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고려수지침술(高麗手指鍼術)이라고 불리는 수지침을 통해 스스로 건강한 몸을 챙기려는 이들도 많다. 한국인 유태우 박사가 처음 개발하여 전세계에 보급된 수지침. 단순한 질병이나 신경성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가정요법과 자가치료법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예부터 사람에게 있어 필수적으로 역할을 하는 손을 중요한 ‘경혈’이 있는 부위라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사실에 기초하여 사람의 오지(다섯손가락)와 오장(간,심장,비장,폐,신장) 과의 깊은 연관관계를 발견하였고 이를 수지침에 의한 치료이론으로 발전시켰다. 고려수지침 대전유성지회 김중선 회장은 “손이라고 하는 가장 치료하기 쉬운 부분을 이용하는 만큼 이제까지의 경혈요법과 비교해 볼 때 그 치료가 극히 간단하다는 것이 이 수지요법의 특징”이라며 “몸 안에는 14줄기의 경락이 전신에 뻗어 있으며 그 경혈도 몸 안에 많이 흩어져 있다. 우리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으면 거기에 관련된 몸의 경혈에 압통(눌렀을 때 통점)의 반응이 나타나며 이것을 손에서 몸에 상응되는 부위를 찾아 자극을 주면 압통이 없어 질 뿐만 아니라 몸의 이상도 바로 잡혀지게 된다”고 수지침을 소개했다. 수지침의 장점은 다양하다. 1.부작용, 위험, 중독, 습관성이 거의 없으면서도 효과는 높다. 2. 적절한 치료점을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치료의 효과가 없을 뿐이지 다른 부작용은 거의 없다. 3. 누구든 배우기 쉽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다. 4.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5. 기구가 간편하고 자극이 약하며 습관성이 없다. 6. 급성병에서 만성병까지 효과가 있다. 7. 손에서 기능조절을 함으로써 장부의 불균형을 해소 시켜 건강관리를 유도한다. 8. 질병에 예방적 효과가 특히 우수하다. 이곳에서는 수지침을 배우려는 이들을 위한 강의도 진행되고 있다. 4개월과정으로 주1회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자격증반도 운영되고 있다. 수강료는 월 3만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위치 : 유성구청 앞 문의 : 863-4150(016-875-4150)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더한힘리더스클럽 제1차 정기모임 개최 지난 12일 더한힘리더스클럽은 유성의 계룡스퍼텔에서 제1차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내외빈을 포함한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더한힘리더스클럽 임원진 60여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고, 조은문화재단의 김승남 이사장의 특강으로 마무리 됐다. 6월에 제2차 정기모임을 갖는 더한힘리더스클럽은 더한힘리더십센터를 수료한 이들에게 회원자격이 주어지며, 현재 정회원수 152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산림청, 산불전문조사반 신설 산림청은 해마다 반복되는 산불의 근원적 예방 등을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 전문조사반은 산불전공 교수, 산불조사분야 민간 전문가, 사법 실무에 경험이 많은 공무원 등 163명으로 구성되며, 대형 산불이나 방화성 산불 등 사회문제화 된 산불의 원인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게 된다. 원인이 규명되면 산불 가해자 검거에도 자문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정책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17일 대전에서 처음으로 산불전문조사반 현장토론회를 갖고 조사반의 운영 계획과 정보교류 방안 등을 토의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조사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미국 등에서 해외 기술연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충청을 지방권력 교체 중심지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2명을 배출하는 ‘중부권 선취론’에 들떠 있다. 충청권 석권은 민주당의 6·2 지방선거 ‘완승’의 조건이기도 하다. 김민석 지방선거기획본부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2곳과 중부권 2곳을 승리하면 완승”이라면서 “충청권에서 2명의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은 충북에 이시종 도당위원장, 충남에 안희정 최고위원을 15일 ‘전략공천’ 했다. 광역단체장 후보로는 가장 먼저 확정했다. 수도권과 호남지역은 야당연대를 위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지만 충청권만큼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이처럼 약진을 예고하는 것은 격세지감이다. 열린우리당 시절을 포함해 2기(1998년)와 3기(2002년) 지방선거땐 충남·북에서 도지사 후보조차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6년의 4기땐 명함도 제대로 돌리지 못한 채 한나라당 후보에게 완패했다. 기초단체장도 겨우 2명을 당선시켰다. 민주당이 충청권에 이처럼 약진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한 당직자는 “충북에선 민주정부 10년간 가꾼 나무가 숲을 이뤘고, 충남은 양질의 묘목을 심어 무성한 숲을 준비하는 형국과 같다”고 비유했다. 충북은 민주당의 정치세력이 잘 조직화 돼 있다. 국회의원 지역구 8석 중 6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17대 때 전체 지역구를 석권했다가 2석을 내주긴 했지만, 수도권에서 전패에 가깝게 몰락했던데 비교하면 이 지역이 민주당의 공고한 정치적 근거지로 자리를 굳혔다는 얘기가 된다. 노영민(청주흥덕을) 의원은 “민주정부 10년간 충북지역에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청주 하이닉스 유치 등 국가균형발전의 최대 수혜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세종시 수정안이 몰고 온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열망이 더해졌다. 노 의원은 충북도지사는 물론 충북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빅4 지역’(청주·충주·제천·청원군)의 기초단체장 선거도 자신 있다고 진단했다.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의 맹주격인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도 민주당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여 민주당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충남권을 차오르는 반달처럼 기세가 강해지는 지역으로 꼽는다. 김민석 본부장은 ‘천시·인화·지리의 3박자 합일론’으로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 브랜드인 세종시가 최대쟁점이 되고, 노무현의 한 후계자인 안희정이 후보로 나섰다. 여기에 강력한 여당 현직지사가 자진사퇴한데다 유권자의 세대교체 요구가 강하다는 점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당선을 자신했다. 충북에 비해 정치조직력은 약세지만 해볼만 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지난해 10월 수도권 재보선 출마권유를 받았을 때 이를 거절했다. 그는 당시 “유력정치인과 지역주의 정치에 기댄 2인자 전략 대신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바꾸겠다”며 충남도지사행을 강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의 지방균형발전 정책과 이명박 정부 절반의 지방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명박 정부 식으로 가도 좋은지, 아니면 민주정부 방식으로 변경해야 하는지를 유권자에게 묻고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김신일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1
- 도서관 소식 도서관소식 둔산도서관, 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는 ‘미술로 상상력 키우기’둔산도서관에서는 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는 ‘미술로 상상력 키우기“프로그램을 4.4(일)~ 11.7( 매주 일요일 오후 4시~6시)에 걸쳐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미술이론 교육과 감상을 통한 상상력 키우기로 채워진다. 어린이,초·중학생, 일반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단, 답사프로그램 참가 시 경비부담) 접수기간 : ~ 3.31 (수)까지접수방법 : 전화 및 방문 접수 (2층 행정실)문의: 471-2572~3 둔산도서관, 2010년 ‘취미로 배우는 오카리나 교실’ 1기 수강생 모집기간은 4월 20일(화)~ 7월 6일(화)까지 총 12차시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까지 수업을 진행된다. 수업 장소는 3층 시청각실이며, 수강료는 없고 단 오카리나(알토c) 개인이 준비하거나 행정실에 구입 문의한다. 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수강전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방문접수는 2층 행정실에서 하면 된다. 문의 : 471~2572~3 갈마도서관, 배재대학교 도서관과 자매결연 서구도서관과 배재대학교 도서관이 자매결연을 맺어 협력 프로그램으로 서구 도서관 우수 이용자에게 배재대학교도서관출입증을 기존 1만원에서 무료로 발급해드립니다. 우수이용자기준 - 자료목적을 가진 자로 주소지가 대전 서구인 성인 - 관외대출회원등록 한지 6개월 경과한자 - 6개월 내 대출실적이 있으며, 연체가 없는 자 - 이외 담당자가 판단하여 추천서 발급 및 제한을 할 수 있다. 절차 : 도서정보실에서 배재대학교 출입추천서를 받아간다 -> 배재대학교도서관에 제출 후 무료로 이용한다문의 : 갈마도서관 도서정보실 533-4283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1
- 꽃으로 행복을 선물해보세요 겨울의 기나긴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봄. 시들시들하던 화초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며 새순을 밀어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플로드림(삼천동) 이병철 대표(40)을 만났다. 꽃집으로 들어서자 봄꽃들이 꽃향기를 뿜어내며 고운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었다. 잠시 고개 숙여 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순간을 뒤로하고 오랫동안 꽃과 함께 해온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대학교 졸업 후 군 입대 전에 두 달 정도 꽃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인연이 됐어요. 제대 후에 다시 꽃집에서 1년 정도 일하다가 서울로 올라가 그동안 모은 돈에 대출까지 받아서 강남 터미널 근처에 꽃 위탁판매점을 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화훼시장의 현실을 잘 몰랐던 탓에 6개월 만에 실패하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왔지요”첫 화훼사업에 실패하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온 이 대표는 3일 밤낮으로 고민하다가 꽃에 대한 오기가 생겨서 다시 꽃집에 취직했다고. 그는 첫 화훼 사업 실패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꽃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꽃 소매부터 이론까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다시 꽃집을 창업한 것이 99년이었다. 화훼를 늦게 배운 만큼 힘든 일도 많았고 갈등도 많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꽃 때문에 행복하고 꽃 때문에 우울해질 정도로 그의 기쁨과 슬픔은 꽃에서부터 비롯된다. “꽃 판매가 안 되거나 화분 관리를 잘 못해서 꽃이 죽었을 때 가장 우울해요. 그러다가도 시들시들 하던 꽃이 새순을 힘차게 밀어 올리며 건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는 것을 보는 순간 기분도 최고가 되지요. 손님들이 죽어가는 꽃 화분을 들고 오면 ‘한번 살려볼께요 하지만 100% 장담은 못한다고 대답하지요’ 그런데 막상 그 꽃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면 그 꽃을 보고 기뻐할 손님 생각에 제 기쁨은 두 배로 커지지요.”이 대표는 꽃을 사러 오는 손님들에게 냉정할 만큼 솔직한 사람이다. 아무리 손님이 좋아서 선택한 꽃이라고 해도 그 꽃이 앞으로 자랄 환경과 맞지 않으면 다른 꽃을 권해준다. 또 고객들이 눈으로 직접 꽃을 확인하지 않아도 전화로만 믿고 주문할 정도로 성실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책에서 읽은 이론이 아닌 15년 동안 직접 꽃을 키우면서 몸소 체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화분 관리법을 손님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사계절 중에서 꽃집이 가장 바쁜 계절은 봄, 가을이다. 겨울에는 화분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죽는 경우가 많고, 또 여름에도 장마로 인해서 화초의 뿌리가 썩어서 죽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봄, 가을은 화분을 새로 장만하는 사람들의 발길로 꽃집도 함께 분주해진다. 또 봄, 가을에는 결혼식을 비롯하여 각종 기념일이 많은 계절이다. 기쁨과 행복이 있는 자리에는 늘 꽃이 놓이기 마련. 특히, 봄, 가을에는 꽃으로 행복을 배달하는 기쁨도 쏠쏠하다고 한다. 이 대표가 지금처럼 큰 매장을 운영하기까지는 꽃과 식물에 대한 그의 애정의 깊이도 그 만큼 함께 자라온 탓이다. 오픈 초창기에는 꽃집 문을 닫고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꽃 전문가를 찾아가 꽃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온몸으로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 대표는 지금도 가족과 함께 했어야 할 시간에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전하며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덧붙였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1
- “선거요? 뭐든지 물어보세요” 6.2지방선거가 코앞이다.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뿐만 아니라 교육감과 교육위원도 한꺼번에 뽑는다.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책과 정치현안을 중심으로 선거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선거철이 되면 정당이나 후보자 못지않게 바빠지는 곳이 있다. 바로 선거관리위원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를 책임지는 곳이다. 정당 및 정치자금에 관한 사무도 처리한다. 국회나 정부, 법원, 헌법재판소와 같은 지위를 갖는 독립된 합의제헌법기관이다. “선거관리위원회라고 하면 각종 공직선거나 국민투표, 농협·수협·축협 등의 위탁선거 같은 선거를 관리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시는데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선거법위반행위 예방과 감시·단속, 선거비용관리, 정당 사무관리, 정치자금 사무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법규담당 박종빈 계장(48)의 설명이다. 선거를 앞두고 박 계장의 하루도 무척 분주하다. 선거법규 운용과 정치관계법규 유권해석 및 운용, 선거소송·선거소청에 관한 사무 등을 맡고 있는 그는 올해 들어 거의 매일 야근이다.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지 오래다. 아내와 아이들도 이제 그러려니 한다. “조금 미안하긴 하죠. 하지만 제 일이잖아요. 가족들도 이해하리라고 믿습니다.”선거법과 선거운동 방법, 지자체 활동에 따른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질의를 꼼꼼히 분석하고 답변하는 것이 그의 주된 업무다. 전화나 서면으로 들어오는 질의에 대한 안내를 하다보면 어떻게 하루가 지나는지 모를 정도다. “선거운동원의 자격이나 선거비용처리문제, 선거운동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표찰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복장 등에 대한 허용범위는 어떻게 되느냐 등 종류도 다양하죠. 자치단체에서도 자신들의 고유 업무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합니다.”박종빈 계장은 선관위에서 17년을 근무한 베테랑이다. 우체국에서 근무하다 1993년부터 선관위에서 일해 왔다. 에피소드도 많다. “정치인이나 정치현실에 대한 불만을 선관위에 전화해서 토로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너무 과하지 않으면 그냥 들어주는 편입니다. 전화민원의 경우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않으면 대뜸 욕설을 하기도 해요. 욕설을 하는 등 너무 심한 경우에는 전화가 다 녹음되고 있기 때문에 그만 하시라고 정중히 권합니다.”유권자들에게 선거운동에 대한 이해도 부탁했다. “기부행위에 대한 인식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간혹 선거운동기간에 자신에게 후보자들로부터 전화나 문자가 온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가나 거리에 부착돼 있는 선거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죠. 선거운동의 자유는 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유권자들도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할 필요가 있죠.”6월이 다가올수록 박 계장을 비롯한 선관위 직원들은 더 바빠질 것이다. 야근도 더 늦게까지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웃으며 말했다. “선거요? 뭐든지 물어보세요.”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