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가 있는 공간-청춘 1 청춘 1 권혁웅 그대 다시는 그 눈밭을 걸어가지 못하리라 그대가 낸 길을 눈들이 서둘러 덮어버렸으니 붕대도 거즈도 없이 돌아갈 길을 지그시 눌러버렸으니 ‘청춘’, 가슴이 뛰나요? 돌아보는 자리에 ‘청춘’이 있나요? 아니면 지금 ‘청춘’의 화려함 속을 지나고 계시나요?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날들이 생각납니다. ‘다시는 그 눈밭을 걸어가지 못’하겠지요. 젊음을 주체 못해 병인 듯 가슴앓이를 한 적도 있지요. 그 상처를 ‘붕대도 거즈도 없이’ 잘도 견뎠습니다. 시를 읽으며 혹시라도 ‘청춘’이 내게 또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부질없는 생각인 것을 알지만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권혁웅 : 1967년 충주 출생.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 1997년 『문예중앙』에 시로 등단. 시집 『황금나무 아래서』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등. 현대시동인상, 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등 수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서구청장 후보들 당내 경선 열기 후끈 대전 서구청장 선거의 전초전인 각 당 경선이 주목받고 있다. 가기산 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탓에 출마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차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경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먼저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다음달 10일 서구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영진(47) 대전대 법·경찰학부 교수와 김재경(49) 시의원, 조신형(48) 전 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경선을 한다.후보는 컷오프 방식의 여론조사를 거치지 않고 3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직접투표와 여론조사(비율 20%)를 통해 결정된다.자유선진당 대전시당도 박환용(59) 전 서구 부구청장과 백운교(48) 서구갑 당협위원장, 이강철(52) 전 시의원, 전득배(51) 전 미건의료기 전무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서구청장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선진당은 다음달 초 2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 1위와 2위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3%) 이상 벌어지면 그 결과로 후보를 결정하고, 오차범위 이내이면 다음달 11일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경선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한편 민주당은 일찌감치 장종태 전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을 후보로 확정, 가장 먼저 본선 경쟁 대열에 들어섰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건양대학교병원 의료협력 협약 지난 25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과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하영일)은 의료정보와 의료기술의 교류 및 상호 환자의뢰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보건향상 및 지역의료계의 발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적극 협력하게 되었다. 설인찬 대전한방병원장은 “중풍, 척추질환, 암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장점을 살려 지역주민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하여 중풍, 척추질환, 암등 난치병 치료에 양?한방의학 협력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여 양기관에 시너기 효과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는 길을 찾아보세요” 갈보리상담교실에서는 오는 4월 8일~5월 27일까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한다. 총 8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는 누구인가?’ ‘좋은 가족과 나’, ‘감정과 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회비는 3만원이다. 강사로도 참여하는 갈보리 장로교회 서영석 목사는 “나와 너가 우리가 되는 길을 찾고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소 : 갈보리장로교회 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까지 문의 : 010-5437-019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세계적인 작곡가 채경화가 그리는 대전 작곡가 ''채경화''하면 모두들 대전의 대표적인 작곡가라고 알고 있다. 맞지만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대전이란 한정된 지역이 아닌 세계를 향해 곡을 만들고 발표하는 작곡가이기때문이다. 독일 저널리스트 정회원으로 음악잡지, 방송 등을 통해 음악평론 및 음악기사 발표,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이스라엘 등 음악축제 위촉작품 및 초청작품 활동,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쓴 원작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모든 음악 작곡, 독일 뮌헨(Somoton)에서 CD출반, 한·독 현대교류음악회에서 독일정상의 현대음악앙상블 ‘라푸르라’ 초청 공연, 통영국제음악제 위촉작품 ‘Gaya-Gaya for Gayaguem and Guitar’ 발표 ‘TIMF앙상블’에 위촉작품 ‘첼로와 오보에를 위한 Cuadro’를 세계 초연 등. 이만하면 작곡가 ‘채경화’란 이름 석자가 왜 세계적인 작곡가여야 하는지 쉽게 공감하게 된다. 오는 11월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우리동네 이야기’란 작품 발표를 준비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 채경화 교수를 만났다. 대전공연예술 공모작품으로도 선정된 그녀의 창작곡 ‘우리동네 이야기’는 바로 대전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대본은 작곡가 채경화와 5년간 호흡을 맞춘 김균태교수(한남대 국어국문학과/고전문학)와 함께 5개의 상황으로 이루어진 무대극에 기악곡과 성악곡으로 구성된다. 또한 각 구의 역사와 설화 및 구전되는 이야기(동춘당의 옛이야기,유성장터 등) 등을 무대설치, 조명, 영상과 사진, 그리고 나레이터와 연주자들의 음악적, 연극적 요소로 표현한 통합무대로서 기획되어 있다 “대전출신은 아니지만 대전에서 올해로 16년을 살고 있는 저로서는 이제는 대전토박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대전이 정겨운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노은은 분당이나 일산, 둔산동은 서울 강남, 대흥동은 인사동 등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이 동네들을 하루에 모두 섭렵하고 나면 서울이나 분당, 일산 등을 한꺼번에 돌아본 느낌이 들어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동네이야기란 작품은 대전의 서구, 중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등 5개 구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각 구마다 저마다의 특징들을 악기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 대전시민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서 다시금 대전을 바라보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은 그녀의 창작 활동에 기본틀이다. 그녀는 한국의 고전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주제로 창작연가곡( 심청전, 배비장전) 백제여인의 기다림을 표현한 오페레타(다라 다라), 창작오페라(배비장), 대전아리랑 등 가장 한국적이자 세계적인 곡들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전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적부터 구연동화를 지어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즉흥적으로 동요를 작곡해 흥얼거리고, 학예회에서는 총 연출을 맡는 등의 타고난 재능을 발휘했다. 그녀의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의 권유로 음대에 진학하면서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그녀는 자신을 결코 천재라고 말하지 않는다. “한곡한곡을 작곡할 때마다 나는 항상 ‘한계’를 경험하지만 이 한계를 극복하면 또다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이 보태지고 또 다른 한계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는 것이 바로 작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것은 남게 되어 있기에 심청전이나 배비장전 등의 우리나라 고전이 아직도 읽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전문학 속에 녹아든 웃으면서 울고 울면서 웃는 복합적인 정서가 녹아든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세계사람들과도 감정이 합일 되는 오래도록 길이 남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11.4(목)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010-2409-558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7
- 노인과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프로젝트 어린이 재단-초록우산 프로젝트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습관을 키우는 미국 최고의 부자 록펠러 가문의 자녀교육 법을 실천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의 용돈의 일부를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하도록 유도함으로 남을 위한 배려와 올바른 돈쓰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려는 생각에서다. 대전내일신문과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대전지역본부가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나눔의 현장에 동참할 수 있는 초록우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프로젝트’는 자녀와 함께 또는 자녀를 대신하여 부모가 후원을 하는 이번 프로젝트다. 초록우산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함으로 얻는 장점은 자신이 돕고 싶은 유형의 후원프로그램을 선택해 후원할 수 있다. 결식아동을 돕고 싶은 사람은 <혼자먹는 밥상> 후원프로그램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돕고 싶은 사람은 <행복한 배움터> 후원프로그램에 후원하면 된다. 또한 정기후원자가 되면 자신이 후원하는 어린이에 대한 상황과 후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후원금 전액은 10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어린이재단 최명옥 본부장은 “주기적으로 기부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기부하는 일을 대물림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여러 교육효과는 물론 아이는 부모의 기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고, 후원을 위해 자신의 용돈을 아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줌으로 보람을 느끼게 되면 인성교육과 절약정신이 길러지는 일석이조의 나눔교육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초록우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자녀와 함께 나눔과 기부의 가치에 대한 설명하고 기부금액을 결정한다. 결정 후 자녀 명의의 통장이 없는 경우 아이와 함께 은행을 방문하여 통장을 발급한 후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전화하여 후원신청을 한다. 이때 특별히 후원하고 싶거나 자세한 안내를 받고 싶으면 나눔플래너와 상담을 하면 된다. 이후 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상황을 확인하고 매월 통장을 통해 기부금액의 입출금을 확인하면 된다. “나눔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이고 자녀와 함께 하는 정기후원은 우리 아이 뿐아니라 도움을 받는 아이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있는 활동”이라고 최 본부장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 477-407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사)한국영화인연합회대전지회-실버VJ특공대 프로젝트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남은 삶의 시간을 가치있고 내실있게 보내려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하고 바람직한 노인문화 창출 과제는 조족히 해결해야할 숙제임에 틀림없다. 보다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노인에게 희소식이 될만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안겨주는 프로젝트가 있다. (사)‘한국영화인연합회대전지회(회장 성낙원)’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하는 실버VJ특공대 프로젝트다. ‘실버VJ 특공대(영상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2010 사회문화예술교육 지방자치단체 협력 지원사업이다. 교육일정은 오는 3월~11월까지이며 모집일정은 3월15일까지 선착순 20명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최근 이슈로 자리잡은 UCC 등 자작 영상물에 대한 전 과정을 교육 및 실습하므로 노인들의 문화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주체적 사회 참여 확대와 함께 문화 예술의 창작 기회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노인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행사촬영 및 편집을 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하는 교육도 병행 한다.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까지 영상제작을 위한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들이 모아지고 있다. (사)한국영화인연합회대전지회 성낙원 회장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위한 무료 아카데미인 실버VJ 특공대(영상 아카데미)를 통해 노인들의 겪는 애환과 심정이 담긴 영상작품을 전 세대가 함께 공유함으로서 세대간의 공감대 형성으로 훈훈한 사회의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노인들의 일상들이 견디는 순간순간이 아닌 즐기는 삶으로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의 : 254-4851~2(010-3412-1963)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7
- 효(孝)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 ‘부모님 치아관리’ . 지난 설 명절에 많은 분들이 부모님을 찾아뵙고 세배도 드리고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선물들을 드렸을 것이다. 부모님들은 대부분 즐거운 마음으로 세배와 선물을 받으셨으리라...자식된 우리가 효도를 한 것이다.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선 부모님에 대한 효(孝)를 사람의 으뜸 덕목으로 강조해 왔으니 이 또한 매우 중요한 사랑의 실천이라 하겠다.치과의사가 업인 필자는 효를 실천하는 방법 중에는 치아관리와 치료를 빼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더해질수록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으로 치과치료를 받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연로하신 분들의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대비한 적극적인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입이 아닌 마음에 맞춘 치료치과 의사나 보호자들이 원하는 것보다는 환자가 원하는 것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어르신들도 틀니를 거부하는 환자도 있고 반대로 미용적인 면까지 개선되기를 바라는 환자도 있으므로 어르신들의 입이 아닌 마음에 맞춰 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강상태에 따른 치료의 한계 노인 어르신들의 보철 치료는 전신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중증의 전신 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힘들면 보철 치료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환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치과에 갈 수는 있으나 자주 혹은 장시간 치료받기가 힘들 때는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만 해결하는 최소한의 치료가 바람직하다.-수명과 편의성을 고려한 치료 옆니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대개 부분 틀니를 권유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기둥으로쓰일 이의 예상 수명이 길지 않더라도 가능하다면 고정성 보철물, 즉 브릿지로 수복하는것이 적응에 편하다. 부분 틀니를 할 때도 건강 상태에 따라 틀니를 고정시킬 이에 크라운을 씌우는 과정을때로는 생략할 수 있다. 역사는 거대한 것 같지만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단순하기도 하다. 부모로부터 나고 자식으로 이어지는 것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 역사의 출발선은 항상 부모님이다.부모님께 편히 씹는 즐거움을 드리는 효는 작지 않은 사랑의 실천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윤미선 귀국 독주회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Hochschule fue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Frankfurt am Main)에 세계적인 플릇과 교수 Henner Eppel의 러브콜을 받고 유학을 떠났던 윤미선이 주목받는 플릇티스트가 되어 돌아왔다. 오는 3월24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준비중인 그녀를 만났다. 플릇티스트 윤미선의 첫인상은 섬세하면서도 고요하고 단아한 느낌의 플릇의 선율과 닮아있다. 어릴적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플릇을 접하면서 그녀의 플릇을 다루는 특별한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의 권유로 플릇티스트의 길을 걷게된다. 이후에도 플릇에 대한 특별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는 많은 스승을 만나게 되면서 대전예술고등학교을 거쳐 충남대학교 수석입학을 시작으로 대학 4년을 학업은 물론 연주실기 장학생으로 졸업한다. 대학시절 그녀는 연습벌레로 불렸다. 특별한 재능에 끊임없는 연습으로 인해 4학년 1학기 관악동문연주 협연의 기회도 잡았다. 대학 재학 중 앙상블에 관심 선배들과 목관5중주 팀도 결성해 앙상블 연주회도 열었다. 겨울방학이면 루마니아 교수 마린 가브리엘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 실력을 키웠고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무대에도 섰다. 그녀의 재능은 국내 뿐 아니라 멀리 독일에서도 알아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의 세계적인 플릇과 지도교수 Henner Eppel의 러브콜을 받으며 3년간의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된다. 독일 유학중에도 노력파 윤미선의 열정은 가속화된다. 어학코스를 밟으면서 음악 연주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간단한 플릇 듀오 리싸이틀을 주기적으로 가졌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KA 과정으로 오케스트라 주자와 솔리스트로써의 과정 중에도 세계적인 플릇티스트 Henrik Wiese, Bianka Hase, Shigenori Kudo, Kazuhisa Iijima의 마스터 클래스, 2008년 8월 Weikersheim 국제음악페스티발 플릇 앙상블로 참가했다. 이외에도 재독 코리안 심포니 단원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경험을 쌓았다. “독일의 많은 대학교 유학시험 때에는 유독 한국 학생들이 항상 많이 오는데 유독 프랑크푸르트 음대는 한국학생이 많지 않은 대학이다. 어학과 실기 시험이 까다로워 서류에서부터 통과가 안되는 면도 있지만 한국학생으로서의 장점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이라는 점도 있는 것 같아서 한국학생인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심어줘야 또 다른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유학시절을 회상했다. 프랑크푸르트 음대 졸업 후, 세계적인 플릇티스트인 Sarah Louvion(무지엄 오케스트라 솔로 플릇티스트, 1993 Douai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만장일치로 최고상 수상)의 오디션에 합격한다. Sarah Louvion 교수에게 ‘연주음이 특별하다!’는 최고의 찬사를 듣는다. 현재 그녀는 재독 코리안 심포니 객원단원, TJB 교향악단 객원단원. 현재 대전예술의 전당 영재아카데미,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 교원대학교 특기적성부 출강. 대전 아트오케스트라 플릇 수석, 코리안 필하모니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 여성심포니 단원을 포함하여 여러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단원 및 객원으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Sarah Louvion 교수에게 사사받으면서 지금까지 배워 볼 수 없었던 레슨스타일로 음악의 절제성과 자유성 동시에 가르쳐 주었고 오케스트라 공연 및 오페라 티켓을 구해주시면서 많이 보고 들어야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깨우쳐 주셨다”며 “앞으로의 계획은 전문연주가 뿐 아니라 Sarah Louvion 교수님께 배운 지도법으로 플릇을 전공하고자 하는 후배들을 지도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3.24(수)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010-2510-3419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범불안장애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는 범불안장애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임상시험은 한약제제가 불안장애 대상자에게 효과가 있음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치료군과 대조군을 나누어 8주 동안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지속적 불안을 느끼거나 안절 부절한 기분을 자주 느끼는 대상자로 20세~65세 미만의 성인남녀이며, 한의사의 임상적 면담에 최종 통과되어야 참가할 수 있다. 임상연구 기간은 2010년 6월 30일까지이며, 참가대상자에게는 한약처방, X-ray,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구 참여를 종료하면 소정의 참가비(25만원)가 지급된다. 문의 : 042)229-6968, 254-12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대전시민 수돗물 만족도 ‘62.8점’ 대전 시민의 수돗물 만족도가 62.8점으로 나타났다.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외부에 의뢰해 시민 279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9.7%, 다소 만족 39.1%, 보통 44.4%, 다소 불만족 6.5%, 매우 불만족 0.4%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돗물 만족도가 62.8점에 달하는 것이다.음용률 조사에서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은 2.9%에 그쳤지만 끓여 마신다는 응답이 54.5%, 음식물 조리할 때 사용이 77.8%, 차를 끓일 때 사용이 59.1% 등으로 조사됐다.정수해 마신다는 응답은 44.8%, 먹는 샘물을 마신다는 10.4%, 지하수나 우물, 약수를 마신다는 10.0%였다.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물탱크나 수도관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26.4%)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녹물 등 이물질(17.0%), 냄새와 물맛(17.0%), 상수원 불결(15.1%), 막연한 불안감(15.1%) 등을 꼽았다.1년간 수돗물 음용 시 불편을 겪은 경험은 10명 가운데 1명꼴인 11.1%가 있다고 답했으며, 불편 유형은 소독약·약품 냄새(48.0%), 악취(32.0%), 녹물(12.0%), 흙탕물(4.0%), 불순물(4.0%) 등이었다.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한지를 물은 설문에서는 적합하다는 응답이 47.3%(매우 2.2%, 대체로 45.2%)였으나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52.3%(매우 2.9%, 대체로 49.5%)로 부정적 응답이 다소 높았다.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대전시는 만족도와 음용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맛있고 좋은 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