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카이로프락틱, 무료 공개 강좌 오는 3월30일 화요일, 오후 2시 엑스포아트홀에서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 이명희 교수의 무료 건강강의가 열린다. ‘건강도 경영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에서는 척추교정구를 이용한 자가운동법 소개 및 척추 건강을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전달된다. 강사로 나선 이명희 교수는 카이로프락틱이란 전문분야를 척추교정구를 개발해 집에서도 직접 접목하도록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그는 숙명여대, 서울여대, 공주대학교에서 카이로프랙틱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강의내용은 CMB 방송을 통해 24회 반복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문의 : 010-2303-5667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중구 ‘청소년문화존 위탁운영업체 모집’ 4월부터 12월까지 문화존 운영 대전 중구는 청소년을 위한 상시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잠재된 역량개발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청소년문화존 사업’을 추진, 이달말까지 청소년 관련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위탁운영업체를 공개모집한다. 구는 위탁운영 업체 선정을 위해 구 홈페이지 등에 모집공고를 실시,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다음달 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사업자를 선정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존 사업은 서대전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 상시문화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총 47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대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한 유경험 청소년 관련 법인단체로써 청소년문화존 운영사업 제안서(7부)와 지난해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 소정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상설문화공간에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능력을 지닌 청소년 관련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신청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대전광역시새마을회, 제12대 한 평 용 회장 추대 대전광역시새마을회는 지난 24일 대전광역시새마을회관 5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총회에서 한평용씨를 제12대 대전광역시새마을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였다. 신임 한평용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온 새마을단체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새마을지도자들이 신명나게 봉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교육기고-‘글로벌 리더로 키우려면 소리 내어 읽게 하라’ 영어 동화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자녀에게 영어 동화책만큼 친근하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외국어 서적 판매량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들어서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영어책이 전 년 동기 대비 2년 연속 약 10% 포인트씩 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어민도 17%는 영어읽기 어렵다 영어 책을 사주는 것만으로 부모의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영어는 일관적이지 않은 맞춤법 체계를 갖고 있어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큰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말은 40개의 글자와 그 글자가 갖고 있는 40개의 소리만 익히면 읽고, 쓰고, 말하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반면, 영어는 26개의 글자 외에도 별도의 44개의 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같은 ''a''라도 ball(볼), game(게임), pat(팻), ear(이얼)로 소리가 제 각각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성인조차도 17%는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소리내어 읽지 않아도, 소리를 알아야 한다 ‘읽기’라는 것은 두뇌가 하는 활동으로, 문자라는 기호를 보고 이미지와 청각적 정보를 채집하여 두뇌에 입력하는 것이다. 시각으로는 철자를 인식하고, 청각적으로는 발음을 인식해야만 정보를 빠르게 두뇌에 입력할 수 있다. 하나만 부족하더라도, 유창성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영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소리 교육을 무시하거나 생략하고, 문법이나, 문장 해석, 그리고 단어 암기의 학습을 권장해 왔다. 시각적 훈련에 비해 청각적 훈련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무작정 영어 책만 사다주는 것은 청각적 결핍을 불러와 유창성을 기르는데 두고두고 장애가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유창성을 개발시킬 수 있을까. 미국 두뇌 과학 연구소 Scientific Learning의 스티브 밀러 박사는 유창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굵은글씨1. 음소 훈련 앞서 말한 것처럼 유창하게 읽기 위해서는 초기에 음소의 지각(Phonemic Awareness)능력을 키워야 한다. 음소는 단어를 구분시켜 주는 음성상의 가장 작은 단위로, 영어에는 44개의 음소가 있고, 이것은 26개의 알파벳으로 표현된다. 음소의 지각 능력은 선천적으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후천적으로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와 개념에 노출되면서 음소의 지각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음소지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다. 굵은글씨2. 소리 내어 읽는다 집중적으로 음소 훈련을 하지 못한다면, 매일 조금씩 소리 내어 읽게 하는 방법이 있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은 적절한 곳에서 띄어 읽을 수 있는 훈련이 되기 때문에, 의미 덩어리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음소적 지각력도 강화시킬 수 있다. 두뇌 과학적 차원으로 보았을 때도, 소리 내어 읽게 되면, 눈과 귀의 협업이 잘 이루어져, 효과적으로 문자에 대한 정보를 뇌에 입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스티브 밀러 박사는 소리 내어 읽으면 ‘두뇌의 speech & motor system이 개발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운율과 관련된 능력으로, 시나 소설 등 문학 작품에서 운율감을 느끼게 될 때, 더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굵은글씨3. 반복적으로 읽는다 세 번째 방법은 똑같은 문단이나 짧은 동화를 교사의 도움을 받아 반복적으로 읽게 하는 것이다. 컴퓨터나 녹음기,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아이의 관심이 높은 교재를 일부 발취해서 몇 분 동안 녹음하여 각 단락을 조금 느린 스피드로 들려준다. 그 다음 정해진 시간 내에 읽는 훈련을 한다. 정해진 시간에 읽게 되면, 두뇌에 긴장을 주어 속도를 키울 수도 있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읽다가 틀리면 즉각적으로 교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뇌는 피드백을 통해서 점차 강화되기 때문에, 잘못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칼럼-내가 짱이다 (상)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커뮤니케이션훈련 교수 얼짱, 몸짱, 맘짱 등 신드롬에 둘러싸인 요즘 내 자신도 짱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나도 짱이 되어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자신감 있는 멋진 생활로 짱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얼마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얼마만큼 자신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데 인색합니다. 자기인정은 바로 자기가 성취한 것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성취한 것을 한번 기록해 보세요. 성취를 통해 우리는 자기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그러한 성취를 이루기 위해 필요했던 나의 장점과 자질에 대해 생각을 해보세요. 자신의 장점과 자질을 통해 우리는 자기존경심을 지니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자기인정과 자기존경심이 합해져서 나오는 것이 바로 자부심입니다. 자부심이 내면에서 밖으로 표출할 때 바로 자신감이라고 말합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기가 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되고, 비전설정까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짱이 될 수 있는데 어떠한 방법들이 필요할까요? 먼저,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적극적으로 기대를 해 보세요. 자신감 있게 생활을 하는 나의 모습을 머리속에 생생하게 시각화해서 그려보는 것이죠. 꿈의 크기만큼 그 사람의 그릇은 커지고 노력한 만큼 그 그릇은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매일 하루를 긍정적인 말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좋은 하루,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가 될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고 한번 해보자…'' 이렇게 매일매일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을 지닌 사람으로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말들은 차 안이나 방안에서 큰소리로 말하게 되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열정은 바이러스라는 말처럼 항상 열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적극적인 사람들을 자주 만나보세요.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들을 자주 접하라는 말입니다. 그 분들의 말 한마디와 삶의 지혜가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쳐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드릴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결혼·출생 급감시대 들어섰다 본격적으로 결혼기에 들어가는 28세 이하의 인구가 줄기 시작하면서 결혼 인구와 함께 출생인구가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결혼평균연령에 가까운 28세인구가 전년동기대비 1만7702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200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22~28세가 감소하고 있어 22세 인구가 결혼연령에 접어드는 7~8년 정도는 결혼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현재 27세는 4만4667명 감소하고 26세 인구는 5만4082명 줄어드는 등 당분간 감소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25세 인구가 4만4560명 줄어들면서 대규모 감소세가 잦아들겠지만 감소세는 현 22세가 결혼평균연령에 들어갈 때까지는 결혼건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줄어들기 시작한 결혼 = 2004년부터 늘기 시작한 결혼건수가 2008년부터 줄기 시작했다. 다시 결혼이 줄어드는 ‘감소기간’에 들어간 것이다. 2008년에는 1만5800건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1만8000건이 감소했다.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률 역시 2007년 7명에서 2008년과 지난해에는 6.6명, 6.2명으로 떨어지며 사상최저치를 보였다. 결혼연령은 남자의 경우 10년전인 1999년에 29.1세에서 지난해에는 31.6세로 2.5세가 늘어났고 여자는 26.3세에서 28.7세로 2.4세가 증가했다. 지난해 남성의 결혼건수는 30~34세가 106만3000건으로 가장 많고 25~29세에서는 97만9000건이 혼인신고를 했다. 여성 결혼건수는 20대 후반(25~29세)이 144만건이었다. 30대 초반(30~34세)은 70만5000건이었다. ◆ 2014년 최악 = 20대 후반(25~29세) 인구가 지난해부터 줄기 시작했다. 지난해에 7만5573명이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14만8927명이 줄고 2012년에는 감소폭이 18만105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30대 초반(30~34세)인구는 올해 124명으로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선 다음 2013년까지 증가했다가 2014년 7만5149명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2014년부터는 당분간 20대 후반인구와 30대 초반인구가 동시에 감소하는 시기에 들어서게 된다. ◆ 애 낳은 인구 준다 = 애를 낳는 인구가 줄면서 출생률도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출생아 수는 지난 2007년 49만3000명에서 2008년엔 46만6000명, 2009년에는 44만5000명으로 줄고 있다. 결혼 감소는 출생아 감소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2008년과 2009년 출생아 감소율은 전년대비 각각 5.5%, 4.4%였으며 결혼 감소율은 4.6%, 5.5%였다. 김동회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제 본격적인 혼인감소와 출생감소가 7~8년 정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경제문제와 육아비 문제 등이 겹치면서 감소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준규 김신일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한나라, 이기태 전 삼성부회장 영입 한나라당이 충남도지사 후보로 이기태 전 삼성전자부회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애니콜신화로 유명한 이 전 부회장의 영입을 통해 세종시 논란을 정면돌파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남도지사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는 최근 이 전 부회장과 수차례 접촉을 통해 영입논의를 마무리단계로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애니콜신화로 유명한 이 전 부회장을 충남지사로 내세운다면 세종시 논란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 논란은 원안이냐, 수정안이냐로 갈려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애니콜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낸 이 전 부회장이 충남도지사로 나선다면 세종시를 원안 또는 수정안과 상관없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게 한나라당의 기대다. 이 전 부회장은 2007년까지 7년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사장을 지내면서 애니콜을 세계적인 휴대전화 브랜드로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미스터 애니콜’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충남 보령출신으로 대전에서 고등학교(보문고)를 나왔다. 인하대를 졸업한 뒤 7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고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초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을 끝으로 퇴임했다.한나라당으로선 세종시 논란으로 인해 출마희망자마저 없었던 충남에서 ‘이기태’란 희망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은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전 부회장의 영입이 유력해지면서 충남도지사 판도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선진당 후보 간의 3파전 양상이 됐다. 선진당에선 이태복 전 장관과 박상돈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24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의 상황이 내가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출마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과 지역 정가에서는 이기태 전 부회장 외에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한나라당의 충남지사 영입 대상으로 함께 거론되고 있다. 김신일 엄경용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계룡장학재단, 유림공원서 사생대회 개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은 유림공원 개장 1주년을 앞두고 다음달 10일 유림공원 내에서 사생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참가 분야는 글짓기와 그리기 두 부문으로 대전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총상금은 2200만원이다.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생대회의 수상 작품은 별도의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유림공원이 시민들의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의 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유림공원은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들여 조성한 도시숲 공원으로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대한노인회 서구지회 권병기 지회장 제8대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으로 선출되어 30일 취임식을 갖는 권병기(84) 지회장을 서구지회 사무실(갈마동)에서 만날 수 있었다. 팔순을 넘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건강함과 힘있는 목소리에서 젊은이 못지않은 힘이 느껴졌다. 관내 184개 경로당 회장단의 강력한 지지로 무투표 당선되어 앞으로 맡게 될 임기까지 포함하면 20년 동안 지회장의 자리를 맡게 된 권 지회장. 긴 세월동안 자리를 지키게 된 이유는 서구지회 회원들의 권 회장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 때문이었다. 권 지회장은 1994년 서구지회장 취임과 함께 관내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활기차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노인대학(무료)을 개강, 지난해까지 약 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11일에는 20기 개강식을 가질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노인대학과 함께 문을 연 한글교실(무료)로 일제치하와 여러 가지 사정들로 인해 한글을 깨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글을 가르침으로써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었다.권 지회장은 서랍 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편지를 꺼내 보여주었다. 또박또박 써내려간 편지글 속에는 한글을 깨치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감사의 말들이 가지런히 적혀있었다. 짧은 편지글이지만 권 지회장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권 지회장은 “나이 들어 한글을 배운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껴 배우고 싶어도 쉽게 한글교실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우리가 살던 시대에는 누구나 공감하는 그럴 수밖에 없는 시대적 배경과 환경이 있었다. 한글을 잘 모른다면 절대 수치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한글교실을 찾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인간 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장수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창출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권 지회장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참여, 2007년과 2008년 연이어 전국 247지회 중 1등을 차지하며 우수지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노화된 서구지회 건물을 회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해 리모델링을 했고, 신종플루 여파로 해마다 진행되던 노인지도자연수교육이 취소되자 그 진행비용(1500만원)을 받아내어 관내 경로당에 쌀(20kg) 2포씩 나누어주기도 했다. 또한 대전시가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받은 상금의 일부는 노인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주장, 경로당에 20kg 쌀 6~8포대씩 배포하기도 했다. 이렇듯 권 지회장은 노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열심이다. 권 지회장은 지회장으로 재직하며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현 건물의 공간이 협소하고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 있지 않아 회원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요. 노인들이 편안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또 관내 2만4000여 노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이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권 지회장의 바램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해 본다. 문의 : 526-4832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해비타트 박문수 신임 이사장 지난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해비타트 운동(Habitat for Humanity). 우리나라엔 지난 1992년 한국해비타트 운동본부가 발족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민들에겐 해비타트란 단어는 아직도 낯선 단어임에 틀림없다. 시민 10명 가운데 5명이상은 아직도 ‘해비타트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낯설어 하기 때문이다. 해비타트 운동은 전세계를 무대로 집없는 사람들에게 주택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NGO 단체다. ‘해비타트’의 사전적인 의미로는 보금자리, 거주지를 의미한다. 창설자는 미국의 변호사인 밀러드(Millard)와 그의 부인 퓰러(Linda Fuller)이 처음 시작한 운동이다. 해비타트를 모르는 사람도 건축현장에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망치를 들고 못을 박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보았을 것이다. 그도 해비타트 운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오후 4시 대전둔산중앙침례교회에서는 이기복(선화교회 담임목사) 이사장에 이어 박문수(둔산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이사장이 제2대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대전시민들에게 확실하게 해비타트운동이 무엇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해비타트운동에 동참함으로 더 많은 집없는 서민들에게 보금자리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없는 서민들에게 집을 제공하는 해비타트의 방식은 독특하다. 무주택자들에게 총 건축비의 원금(대전지역 기준 약 6500만원)만을 입주 후 15년~20년동안을 무이자로 상환하게 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들이 매월 무이자로 분할하여 상환하는 건축비는 또다시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건축비용으로 사용된다. 취임식에서 박 신임이사장은 “그동안 부이사장으로 해비타트운동에 참여했지만 이사장직을 제안 받았을때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둔산중앙침례교회 성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섬김의 기독교정신을 전파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는 것에 힘입어 명예 차원을 떠나 시간과 물질적인 헌신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지만 사실은 책임감으로 인해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해비타트는 종교를 떠나 대전시민 모두 함께 동참해야 하는 소중한 운동으로 자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현재 농어촌과 도시 특히 대도시 목회자들의 생활수준은 빈곤과 풍요의 극과극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앙에 관계없이 많은 의식있는 이들은 넘치는 도시교회들의 풍요는 양적인 팽창에 앞서 나눔이 우선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박 신임 이사장도 이런 사람들 중 한사람이다. 그러기에 수년째 장학사업 및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농어촌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견디며 묵묵히 사역을 하는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후원사업과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목회자다. 패기에 넘쳐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그에게서 한국해비타트 뿐 아니라 한국 기독교에 신선한 새바람을 통해 아름다움 개혁을 일으켜 주기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문의 : 488-7780(010-2508-3933)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