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월드컵 인라인롤러 경기장 시민에 개방 대전시는 지난해 신축한 월드컵 인라인롤러 경기장을 오는 9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인라인롤러 경기장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12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경기장은 지난해 8월 예산 20억원을 들여 건물면적 83㎡ 규모로 지어져 인라인롤러 선수들 전용으로 쓰였지만 인라인롤러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체육시설도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시민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전문체육 지도자 2명을 채용하는 등 준비를 마친 뒤 문을 열 예정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1500~1700원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제공해 드려요” 유성시니어클럽에서는 2010년도 하반기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전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건강한 어르신이면 참여가능하고 학교나 빌딩, 병원청소 및 관리 등의 일에 담당하게 된다.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하면 반드시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에 한한다. 유성시니어클럽은 2005년 11월 1일 사회복지일환 노인복지관련 노인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으로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정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모집기간 : 8월 9일 ~ 8월 31일 오후 6시까지모집방법 : 내방접수(신분증지참)문의전화 : 476-4080, 476-50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백제문화예술네트워크 대표 백인현 교수 백제문화의 본고장 공주의 옛말은 웅진이고 웅진의 순우리말은 고마나루다. 고마나루 공주에서는 백제의 예술혼을 시민들을 통해 되살려 보려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일명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다. 현재 공주교육청, 국립공주박물관, 충남교육연구소, 백제문화기획, 공주대학교 문화예술산업연구소, 금강아트센터 등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 지난 5월부터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프로젝트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공주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의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 거점네트워크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한마디로 지역예술가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백제의 문화예술을 직접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펼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6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백제의 도공이여! 그 전설 속으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우리 마을 일곱 빛깔 무지개 안내, 고마나루와 함께하는 생활 공예로의 여행, 백제문화도 우리의 친구!, 아주 특별한 옹기 나눔 세상 만들기, 영상으로 만나는 나의 꿈)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충남 공주지역에 제대로 된 문화예술정보망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다. 또한 사회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예술기관 및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상호 소통의 장이 열렸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역활을 하고 있는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백인현 교수를 만났다. 그는 시민들을 통해 백제문화의 본고장 공주에서 다시금 백제의 예술혼이 불타오르길 간절히 염원하는 예술가(한국화가)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백제문화예술네트워크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다. 사회문화예술교육의 통합형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양성, 문화예술 소통의 장 등을 마련하기 위한 단체로 지난 2007년 발족되었다. 현재 다양한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지역예술가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 충남지역에 새로운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부터 공주 곰두리 봉사회, 국립공주박물관 자원봉사회, 우성초등학교, 중장초등학교, 우성중학교, 국고개 효심당 노인회 등 소외계층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사회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주지역이 지닌 다양한 인프라 구축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백제문화예술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자질있는 예술가들을 발굴해 시민들이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오는 27일엔 공주 금강아트센터에서는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의 상반기 결과을 발표하는 시민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각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성과들을 발표하고 체험 정보를 교환하는 종합발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20여명을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도예작품(쌀독)과 쌀을 전달하는 문화나눔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 010-8355-3900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중개업계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 국민의 귀중한 재산, 고가의 부동산을 취급함에 있어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자격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25년이 되었건만 세월에 걸맞게 제도 정착의 아쉬움은 중개업계 종사자나 소비자측, 즉 국민들도 늘 느껴온바 이제는 그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구태에서 벗어나 사회의 한 직업군으로써 거듭 태어난다는 각오로 업계 현실이 충분히 반영된 법과 제도권내에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전문자격사단체의 일원으로써 자긍심을 가지며 떳떳하게 업(業)을 하는 분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첫째. 업권 내 무자격자 무등록자가 분명 없어야 한다.자격증 취득 준비에 상당기간을 보내면서 돈을 빨리 벌어야겠다는 급한 생각에 채 준비도 않된 상태에서 자격증 없는 자의 경제적 뒷받침과 자신의 자격증을 걸고 영업을 개시했을 시 이후 부동산거래에서 발생되는 모든 법적 책임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에게 전가되는바 개업 후 몇 개월 못가 상호분쟁으로 인해 법적 쟁송에 시달리는 공인중개사를 흔히 볼 수 있었다.이에 주된 원인은 자격증 미소지자가 즉 사무실 개설에 필요한 돈을 투자한 자의 무지나 과욕에서 발생되는바 법과 규칙의 준수보다 우선 돈을 벌자는 생각에 각종 절차를 무시하거나 생략하는데서 비롯된다.공인중개사 업무에 관련된 법에서 명시하는 내용을 요약하면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에 관한 알선을 하거나 이와 관련된 서류작성에 일체 관여할 수 없다.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중개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향후 공인중개사사무실에 근무하는 공인중개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A4 크기 용지의 큰 사진을 게시하고 명찰을 착용하여 수요자로 하여금 구분이 용이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방문하는 사람이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임을 확인 후 상담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중개사고를 줄였으면 하는 솔직한 바람이다.둘째. 생활광고지, 인터넷 등에 무자격자 무등록자의 중개행위와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근절이다. 중개수수료를 한 푼이라도 아껴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시민들의 입장을 전혀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이들과 거래해 두고두고 후회하는 매수자, 매도자도 가끔 보는바 안타깝기 그지없다. 더불어 광고자가 자기 소유의 물건도 아니면서 직거래를 위장한 광고가 많음을 시민들은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광고의뢰자의 도적적 해이가 문제지만 소비자 역시 광고에 명시된 물건이 광고주의 물건인지 소유자로부터 의뢰받은 물건인지를 먼저 확인함과 아울러 이 물건을 알선하는 자가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인지, 정상적으로 사무실을 개설하고 업무를 하는 자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만 후일의 중개사고를 줄일 수 있는 첩경임을 주지하고자 한다.셋째. 업계 여건이 반영된 공인중개사법 제정과 시&sdot도 조례의 조속한 개정이다.최근 일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부가가치세 수정신고 통보를 받고 후속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뜩이나 얼어붙은 중개업계에 충격이라 아니할 수 없지만 향후 우리업계가 전문자격사 위상에 맞는 공인중개사법의 제정과 이와 관련한 시행령, 시행규칙, 조례 개정을 통해 중개수수료에 부가가치세 10%를 떳떳하게 요구하고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중개수수료 단일요율 관철을 함으로써 의뢰인과의 분쟁소요를 사전에 차단하고 세원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건전한 사회 육성에 동참하는 분위기 쇄신을 또 하나의 성과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결론적으로 시민들의 경제활동 중 중개업 영위는 불가피한바 질 높은 중개서비스 제공과 그에 상응한 대가를 받고 그 수익에 맞는 세금을 납부함으로써 밝고 투명한 사회가 육성 되어감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 가운데 법에서 정한바 이 업을 영위할 수 있는 자가 정상적인 영업활동(광고, 홍보, 계약서 작성 등)을 하며 무등록, 무자격자의 영업행위나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이기주의적 행태의 비정상적인 영업이 하루빨리 종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번 2010-08-17
- 프랑스 정식 테이블에서의 도구 보통 프랑스 정식 테이블 세팅은 다음과 같은 13개의 도구와 6개의 잔으로 이루어진다. 냅킨, 서비스 밑 접시, 애피타이저 용 나이프와 포크, 수프 스푼, 생선 나이프와 포크, 고기 나이프와 포크, 빵 접시, 버터 스프레드, 버터나이프, 버터 홀더, 아이스크림스푼 , 과일 용 나이프와 포크. 커피 스푼. 그리고 여섯 개의 잔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고블리트(goblet, 물잔), 샴페인 글라스, 텀블러(tumbler, 맥주용 큰 컵), 리큐어 글라스, 적포도주 글라스, 백포도주 글라스.일반적인 테이블 세팅1. 중앙의 접시 전면 오른 쪽에 저녁 식사의 중요성에 따라 하나에서 세 개 정도의 글라스를 세팅한다. 점심식사라든지 친구간의 단순한 저녁식사에서는 글라스를 하나만 놓는다. 세 개가 놓였을 때 가장 큰 것은 물 컵이고 그보다 약간 작은 것은 적포도주 잔이다. 백포도주 잔은 더욱 좁은 것이다. 2. 포크는 끝이 위를 향하고, 나이프의 칼날은 안쪽을 향하게 한다. 중앙의 접시를 중심으로 나이프는 오른 쪽, 포크는 왼쪽에 놓는다. 전채 요리로 굴이 나올 경우에, 포크(Oyster fork)는 수프 스푼 바로 위쪽에 올려놓거나 가장 오른쪽에 놓는다.3. 빵 접시나 샐러드 접시는 왼쪽에 놓는다.4. 디저트용 나이프나 포크는 중앙의 접시 위쪽에 올려놓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디저트가 나올 때 쯤 별도로 제공하기도 한다.나이프와 포크프랑스식 식사 테이블에서 식사 도구 중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나이프와 포크이다. 그러므로 나이프와 포크의 올바른 사용매너를 잘 배워두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선 이번 주에는 포크와 나이프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고, 다음 주에 포크와 나이프의 올바른 사용 매너를 정리해 보려 한다.나이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나이프는 사람들의 중요한 무기이면서 주방기구였다. 오랫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이 필요한 경우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허리에 차고 다니면서 고기를 썰어 먹거나, 어떤 경우에는 무기로서 사람을 헤치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끝이 둥근 나이프는 루이 13세 때 재상이었던 리슐리외에 의해서 식사 중에 나이프의 날카로운 끝으로 이빨 쑤시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이프 · 포크 · 스푼은 2백 년 전만 해도 유럽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하나 혹은 둘만 제공했고, 세 가지 모두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따라서 부유한 사람들은 여행할 때 개인용 식사도구를 싸 가지고 다녀야만했다. 오늘날 프랑스 정식 테이블의 풀코스에서는 나이프와 포크가 각각 3 개가량 놓인다. 이런 경우 어떤 것부터 사용해야 할지 잘 몰라 당황하게 된다. 올바른 사용법은 바깥쪽에 놓인 것부터 하나씩 사용하면 된다. 다음의 포크(Fork)의 유래에 대해 살펴본다. 옛날 사람들은 나이프 하나로 모든 걸 해결했다. 나이프는 무기 그리고 짐승을 살해한 후 고깃덩이를 찍어 먹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한다. 가끔 입을 베이기도 한 그들은 지혜를 발휘하여 칼날을 둘로, 셋으로 그리고 넷으로까지 갈라 오늘날의 포크를 만든 것이다. 영어의 ‘fork’라는 말은 농부의 쇠스랑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푸르카(furca)''에서 나온 것이다. 식사 도구로서의 포크는 11세기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 지방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의 성직자들은 포크의 사용을 비난했지만, 부유한 토스카나 사람들을 위해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포크가 주문 생산되었다. 그 당시 포크는 대부분 두 갈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에서 사용되던 이 포크를 유럽에 전파한 사람은 프랑스의 왕 앙리 2세와 결혼한 피렌체의 부호 메디치 가문의 카트린느 드 메디치이다. 그러나 17세기까지 포크는 희귀품에 불과 했고, 포크의 사용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18세기에 접어들어 프랑스 혁명이 도래하면서 지배 계층의 귀족들이 권위와 부의 상징으로 포크(네 갈래의 포크)를 사용했고, 이때부터 포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대전 첫 자율형 공립고 2∼3개 지정 전망 대전 첫 자율형 공립고로 2~3개 학교가 지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상반기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전국 10개 시·도 고교 가운데 10개 안팎의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할 계획이다.산술적으로는 시·도당 1개씩의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시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대상 시·도 가운데 서울의 경우 곽노현 교육감이 “자율고를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고 전북 역시 김승환 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 지정의 취소를 결정한 상황이어서 서울과 전북에서는 자율형 공립고를 추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대전에는 자율형 공립고가 1곳도 없었지만 대구와 광주에서는 이미 5개와 3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운영되고 있는 점도 대전에 유리한 정황이다. 올해 상반기 2개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상황에서 그보다 많은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되겠느냐는 의문이 따르지만 부산의 경우 자율형 사립고는 2개이지만 9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됐고 대구 역시 자율형 사립고는 4개인 데 비해 자율형 공립고는 5개나 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한 6개 고교를 모두 13일 교과부에 추천키로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0일 6개 고교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모두 조건을 충족하고 있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바라는 열의가 높아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더 많은 자율형 공립고를 유치하자는 취지에서 모든 학교를 추천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대전에서는 노은고 대전고 동신고 복수고 송촌고 충남고가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했으며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달 초 발표될 전망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과부와 시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총 1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서울 14, 부산 9, 대구 5, 경기 4, 광주 3, 경북 3, 충남 2, 전북 2, 충북 1, 인천 1개 등 모두 44개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지역발전 위해 실질적 역할 해야”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12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염홍철 시장은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선도사업들이 대부분 계획만 세우고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을 해놓고도 실제 행정으로 구체화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부터 광역경제권으로 틀을 바꿔 충청권 차원에서 의학분야 선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예산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면서 “위원회가 도움이 되려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위원회가 세우는 경제 계획은 단지 계획으로만 끝나서는 안 되고 국가예산으로 반영돼야 존재 가치가 있다”면서 “위원회 사업들 대부분이 지식경제부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차원의 위원회가 없어도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취지에서 지자체 단위로 만들어진 것이며 국가기관이나 청와대 직속기관이 아니다”라면서 “위원회는 정부의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건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지사도 “충청광역경제권에 대한 시각과 전망은 그 뿌리를 충청권에 둬야 한다”면서 “충청권이 자립적인 발전 계획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중앙집중화된 정부의 부담도 덜고 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대전과 충남·북 지역 광역경제권 발전업무를 공동 추진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출범했으며 3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충청지역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이 광역위원으로 구성돼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대전시 체육음악연합회 전성우 회장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흥과 풍류를 즐길 줄 아는 민족이었다. 신나게 놀고 즐기는 가운데 생의 활력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지혜가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이런 우리 국민들의 고유한 민족 정서를 어떻게 건강과 활력이라는 이름으로 되살려 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사람들이 대전체육음악연합회를 출범시켰다. “대전체육음악연합회는 금년 4월 12일에 대전 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 및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육과 음악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창설되었습니다.”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의 한 흐름에 합류하는 방식으로서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냈다. 하지만 이렇게 찾아낸 노래방 문화 같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대전체육음악연합회다. 체육음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성우(57) 회장은 “이 체육음악 연합회를 통해서 대전 시민 모두가 맑고 고운 마음으로 함께 웃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대전을 넘어 전국 체육음악연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음악을 사랑하면 마음이 맑아지고 치매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실제로 마라톤처럼 과격한 운동은 심장마비로 죽는 경우는 발생하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하는 체육 활동은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주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운동만이 아니고 전신운동의 활력소를 만들어내는 음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육음악연합회는 생활체조, 댄스스포츠, 아쿠아로빅 등 생활체육과 접목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는 60개 클럽, 3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동 폭을 넓혀 생활체육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체육음악연합회 회원들은 노래강사나 노래교육을 이수 받은 교육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동사무소 노래교실을 비롯한 각 구청을 중심으로 한 노래교실 등에서 전문적인 노래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또 체육음악연합회를 계기로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의 구심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 회장은 건강과 활력이라는 생활 리듬을 통해서 1인 다역의 삶을 소화해내는 열정파다. 체육음악연합회 회장이라는 명함 뒤에는 대전대학교 기금조성사무국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이 하나 더 있다.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어다니는 직장인의 땀 냄새를 식혀주는 것이 취미에서부터 시작된 체육음악이다. 이처럼 체육과 음악의 새로운 조화처럼 그가 누구보다도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 수 있었던 토대는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내는 삶의 자세에서 비롯된다. 늘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가 있기 때문에 그는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는 일에서는 정년을 염두 해 두지 않는다. 삶의 정년은 스스로 창조해나가는 배경일 뿐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그 속에서 스스로 여유를 찾아가는 마음을 갖추는 것은 ‘시계는 살 수 있어도 시간은 살 수 없다’는 삶의 지혜를 체득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버드내중학교 최중호 교장 예전엔 내 아이, 남의 아이를 따지지 않고 잘못된 아이들의 행동을 나무라는 어른들이 많았다. 요즘은 잘못됨을 지적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시대다. 그래서 요즘 세대를 ‘어른이 없는 세대’라고 한탄하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하지만 버드내중학교 최중호 교장을 만나면서 이시대 진정한 어른의 역할을 용기있게 담당하고 있는 사람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버드내중학교로 부임하면서 ‘누구나 기피하던 학교’를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학교’로 바꾸어 놓을 만큼 그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진정한 어른으로 대접받고 있다.“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보내기를 꺼려할 정도로 버드내 중학교는 문제가 많은 학교였지만 지금은 학부모들이 가장 보내고 싶은 중학교로 꼽힐 정도로 대전에서는 가장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른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라고 인식되어 있다”며 “문제는 해결하라고 주어지는 것이다. 문제아이들의 문제는 결국은 애정결핍이기에 집에서는 부모의 애정을 학교에서는 교사의 관심과 애정이 양방에서 쏟아지면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다”고 교육경험을 들려준다.그의 애정교육법은 27명의 지적장애를 지닌 아이들을 위한 특수학급에도 쏟아지고 있다. 쉬는 시간 복도에서 만난 장애학생들은 최 교장을 발견하곤 달려와 얼싸안고 볼을 비빈다. 보통은 일반학생들은 장애학생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버드내중학교에서 다정한 교우일 뿐이다. 매년 졸업식날엔 장애학생들은 빵과 쿠키를 만들어 졸업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사랑을 전달하는 일은 이제 버드내중학교만의 졸업 모습이다. 이외에도 버드내중학교 졸업식에선 태극기를 선물로 전달하는 행사도 있다. “국가와 사회에 봉사해 달라는 뜻을 담아 졸업생 들에게 태극기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갖추어야할 덕목으로는 역사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에서조차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교육자로서 안타깝다. 역사란 오랜시간이 지나야만 제대로 평가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얕게 평가하려는 위험한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것, 참으로 경계해야 할 일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금까지의 우리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수필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역사와 관련된 수필을 쓰고 있는 그는 선열의 유적을 찾아 멀리는 헤이그의 이준열사 유적, 베를린의 손기정 선수 유적, 상하이의 김구선생의 유적 등을 비롯해 영월의 단종, 경남 함양의 논개, 용인의 민영환, 정몽주, 논산의 계백장군 묘소 등 선열의 발자취를 탐방한 후, 76편의 수필을 월간 문학 및 수필문학 등의 문학잡지에 발표한 바 있다. 그의 역사수필은 문단에서도 인정을 받아 제1회 현산문학상(2002년), 제25회 한국수필문학상(2007년), 제19회 대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잘한 것에 기꺼이 박수를 쳐주고 잘못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야단을 쳐줄 수 있는 존경받는 어른이 많은 사회는 절대로 탁해지지 않는 법이다. 인터뷰를 하며 용기있는 어른, 최중호 교장으로 인해 맑은교육, 맑은사회를 다시금 꿈꿀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문의: 016-405-0470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학생 스스로 성취 기쁨 느끼면 수학은 즐겁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아이를 쓰다듬던 유아기를 지나면 부모의 마음은 초초해진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교육이 경쟁위주로 빠져들면서 아이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온통 불안감으로 가득하게 된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무리한 선행학습은 아이를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학생으로 만들어 버린다.이 시기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특히나 아이가 문제를 주면 주는 데로 다 풀게 되면서, 학부모님의 마음은 더욱 더 빠르게 선행학습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와이즈만은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하는 영재 역시 학습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균 이상의 지능과 창의력, 과제집착력을 갖춘 사람을 일반적으로 영재라고 정의하는데 여기서 과제집착력이란 다른 말로 몰입의 즐거움이다.몰입의 즐거움이란? 이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혹은 일생에 걸쳐서 고민할 수 있는 원동력을 뜻한다. 스스로 느끼는 만족감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어떤 문제에 막혀있을 때, 내가 배운 것이 아니라고, 혹은 어렵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계속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여 끝까지 해결해 내는 것이 바로 몰입의 즐거움이다.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은 어떤 과목일까? 질문이 없는 수학과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수학은 학생에게 재미를 선물하지 않는다. 서로 소통도 없고 마치 프로그래밍된 컴퓨터나 계산기처럼 복잡한 문제를 풀기만 할 뿐이다.와이즈만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에 의사소통을 하고 학생의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러 질문들을 사례 연구하고 다시 수업 현장에 적용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생각할 시간을 되도록 많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질문은 언제나 자유롭다. 이런 수업 방식은 학생들의 태도 변화와 연결된다.아이들에게 필요한 수학이 어떤 수학인지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학생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과서, 풀이와 정답만이 아닌 학생 주도적인 수업 방식, 그리고 학생 스스로 성취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교사가 수학의 즐거움을 가르쳐 줄 수 있다.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해 주고 학문의 즐거움을 찾아주는 이런 학습은 비단 사교육에만 적용되는 일은 아니다. 즐거움 속에서 깨달음을 찾아가는 재미있는 교육환경의 조성은 선택사항이 아닌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의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