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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스릴러 ‘연극 날 보러 와요’ 이종국 연출자 공소시효까지 만료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공포 스릴러 연극 ‘날 보러 와요’가 대전의 무더위를 서늘하게 식혀주고 있다. 연극 ‘날 보러 와요’를 연출한 이종국 연출자에게서 서늘한 연극을 더욱 시원하게 감상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들었다. 그는 스릴러 연극만의 진수란 “소재의 잔혹성, 선정성, 괴기스러움 등이 수사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과 섞여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키면서 슬픈 리얼리티 속에 여러 가지 인간적인 해프닝들이 웃음을 유발하지만 반대로 웃음 뒤에는 씁쓸함과 눈물이 존재하는 연극이 스릴러 연극의 진수”라고 정의하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로는 이승렬, 한선덕, 민병욱, 이영숙, 김병규, 김민희, 김소중, 김선욱, 김시철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극의 제목은 김광림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극장의 객석에서 실제 범인이 이 연극을 본다면 ’이란 가상 아래 지어진 제목이라 한다. 연출자 입장에서 화성연쇄 살인의 진짜 범인이 이 연극을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은가란 질문에 이종국 연출자는 “지난 2005년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 영화 ''살인의 추억'' 으로 이슈가 되었고 충분히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이 연극을 보고 죄의식에 사로잡혀있을지도 모르지만 또 다른 완전 범죄를 꿈꾸고 입꼬리를 올리고 음흉한 시선을 두고 있을지 모를 일”이라고 답했다. 또한 내용이 미궁에 빠져있는 실제사건을 배경이기에 관객의 입장에서 단순히 무섭다는 인식을 넘어 메시지를 안겨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가란 질문에 “수년 동안 수백 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가 풀려났다고 한다.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 즉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물간의 갈등과 도무지 풀리지 않을 것 같이 꽉 막혀있는 답답한 상황을 통해 그 당시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보여주며 그때 그 심정과 미스터리 극이 주는 묘한 긴장이나 이상심리가 잘 어우러져 관객으로 하여금, 혹 '' 지금 내 옆에 앉아 극을 보고 있는 낯선 사람이 범인은 아닐까? '' 란 오싹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었고 돌아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미궁 속에 빠지는 기묘한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심지어는 나 자신마저도 미스터리하지 않은가”라고 솔직한 답을 준다. 이종국 연출자는 스릴러 연극 ‘날 보러 와요’를 더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은 “범인은 모두 같은 배우가 열연한다.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형사들, 연극적 역설이고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 관객이 장면의 리얼리티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리얼리티를 지켜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느끼는 그대로 극을 보며 흐릿하게 그려지는 범인을 떠올리며 감상하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대가 열리며 태안 지서 형사계 사무실의 정경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자원한 김반장, 시인 지망생의 김형사, 이 지역 토박이인 박형사 그리고 무술 9단의 조형사. 이렇게 4명이 한 팀이 되어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팀과 공조관계에 있는 경기일보 박기자 역시 범인 추적 뿐 아니라 수사과정을 취재하고 있다. 용의자들이 잡혀오지만 아무런 물증이 없어 수사에 혼선이 생긴다. 그러던 중 김형사는 어느 날 모차르트의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게 된다. 다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그들 앞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범인은 ... 7.29(목)~8. 29(일) 화, 수, 목 8시 / 금 저녁9시 / 토 4시, 7시 / 일 4시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대전 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 / 문의 1599-9210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시같이 아름다운 연극-환상동화 연극, 환상동화는 무용, 음악,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이 작품의 작가 겸 연출가인 김동연은 ‘긴 시간 동안 준비하면서 수많은 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연극에는 한편의 싯귀같은 아름다운 대사들이 자주 등장한다. 수려한 대사들의 성찬 속에서 한 편의 고전을 읽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는 연극이다. 8.14(토)~15(일) 토/일 오후 3시,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1588-8440 이탈리아 벽화 아프레그라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 등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들의 프레스코화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의 프레스코와 복원 전문가인 라짜리 가문의 도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51점의 프레스코화들을 만날 수 있다. 9.26(일)까지|아주미술관|863-0055 한국조형미술협회 창립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형미술가들이 협회를 창설하고 창립전을 열고 있다. 9.2(목)까지|LH아트갤러리|470-0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대한민국최초의 온`오프라인 맘들의 카페 ‘배추와 열무’ D-라인을 자랑(?)하는 예비맘들과 어린 아기들을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는 초보엄마들을 위한 전용공간인 ‘배추와 열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엄마들의 온`오프라인 카페다. ‘뱃속의 추억을 담고 열심히 무럭무럭 자라라’라는 의미를 내포한 배추와 열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출산`육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입소문에 벌써 1만 여명이 넘는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구 둔산동에 문을 연 배추와 열무 오프라인 카페는 마땅히 갈 곳 없는 예비맘들과 아가맘들만의 공간으로 다채로운 정보와 강의 등을 무료로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능력 있는 주부들에게 사회참여공간을 제공하며 온라인 카페에 버금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2살 박이 아이의 엄마이자 현재 임신 9개월째인 최미전(32)씨는 배추와 열무에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입장료 1000원만 내면 엄마와 아이들에게 안락한 휴식처가 제공되고 질 높은 무료강의도 들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프로그램 이용, 또래 엄마들과 공감대를 느끼며 즐거운 대화 등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저는 엄마들과 함께 재료를 마련해 와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음식 해 먹는 날’과 임산부교실에 자주 참여해요. 우리나라는 음식을 나누면서 ‘정’도 같이 나눈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많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죠. 특히 예비맘교실은 20~30명 소그룹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적이어서 좋고, 궁금한 점은 전문가 선생님과 바로 대화하면서 답을 얻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워요.” 호랑이띠 아이들의 소모임의 진행까지 맡고 있는 강하늘(35)씨는 ‘배추와 열무’카페 활동에 적극적이다. “남편 직장 관계로 일산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낯선 곳이다 보니 주변에 제 친구뿐 아니라 두 아이(4살, 1살)들의 친구들도 없어 많이 외로웠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배추와 열무’였죠. 요즘은 온라인상에서 모임(호랑이띠 아이 소모임)을 형성해 오프라인에서 다과회 및 프로그램에도 참여(베이비요가 등)하고, 모임 엄마들과 함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무조건 1000원에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천원샵’을 열기도 했어요.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친분을 쌓으며 엄마와 아기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머물수록 엄마와 아기들이 행복해져요”오프라인 카페는 배추와 열무 회원이면 1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하루 종일 머무르며 진행되는 무료강좌나 그날그날 이루어지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은 오감태교&순산체조, 리본공예, 손뜨게교실, 넵킨아트, 홈패션, 예비맘요가, 영유아마사지, 베이비사인, 영유아마사지, 아기옷만들기, 임산부체조(요가), 아토피세미나 등으로 다양한 강좌를 무료 또는 재료비만 받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첫방문데이나 음식해먹는 날에는 차를 마시고 음식을 나누며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며 더욱 친밀해지고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다양한 강좌나 모임에 참석하며 아기의 연령이나 마음이 맞는 엄마들이 따로 소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배추와 열무는 예비맘들을 위한 D-라인파티나 육아박람회와 같은 굵직한 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D-라인파티는 아이낳기좋은세상 대전운동본부와 대전광역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의 후원으로 매달 진행되는 이 시간에는 유명 산부인과 원장을 초청해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예비맘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경품과 선물도 제공한다. 지난 3월과 7월에 개최된 육아박람회에서는 지역 업체들 뿐 아니라 외지의 대형업체들도 대거 참여하며 대전`충청지역 엄마들이 원거리를 가지 않고도 다양하고 질 좋은 출산`육아 용품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배추와 열무에서는 예비맘이나 엄마들을 위해 30여 곳의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어 회원들이 프렌즈 입점 업체를 이용할 시 발품 팔지 않고도 질 좋은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 카페활동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도에 따라 회원들에게 적립해 주는 포인트 ‘배추씨’로 프렌즈 입점 업체 이용 시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둥이 가정에 물품지원,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교류지원(돌사진 무료촬영), 바자회, 기증행사 등으로 마련된 기금과 물품으로 저소득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추와 열무의 김지훈 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강사를 확보해 더욱 더 강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예비맘이나 아가맘들에겐 자칫 힘들고 어려울 수 있는 임신`출산`육아`교육 등 모든 과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배추와 열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페 : cafe.naver.com/dufanbaby문의 : 1588-4858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nb 2010-08-13
- 조기성장하는 아이들 성장 빨리 멈출 수 있다. 키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요즘 평균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요즘 평균키가 얼마나 될지 물어보면 남자는 180cm, 여자는 165cm는 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앞으로도 평균키가 점점 커질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키가 큰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최종 성인키가 중요얼마 전 통계자료를 보면 요즘 아이들의 평균 키는 남자는 172cm, 여자는 161cm이고 최근 3년간 평균키의 변화는 별로 없고 오히려 줄어든 상태라고 한다. 영양 상태는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그 만큼 아이들의 운동부족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의 조기성장이 심하다. 키라는 것은 결국 성인 되었을 때의 최종 키가 중요한 것이다. 초등학교 때 아무리 키가 크더라도 성장이 빨리 멈춰버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이렇듯 조기성장이 나타나는 원인을 살펴보면 특별한 원인 없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과 더불어 성인문화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으로 인해 성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고, 조기성장의 문제점은 성장이 빨리 멈춰버려 오히려 편균보다 작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남들보다 키가 크면서도 만족을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키에 대한 불만이 별로 없는 사람이 있다. 이는 물론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 그리고 직업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설문조사에 의하면 자신의 키에 만족하는 사람은 10%미만이라 한다. 성장치료는일반적으로 성장 치료는 5세부터 하지만 제 2차 급성장기인 초등 고학년(4,5,6학년),사춘기 바로전이 성장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그리고 사춘기가 시작되었으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몸이 건강해지면 병도 낫고 아이들의 성장도 잘 된다. 그래서 한방에 의한 성장 치료는 소화기를 정상화시켜 영양분을 잘 흡수할 있도록 하고 올바른 운동과 식이지도 그리고 성장호르몬을 촉진하고 강화하는 한약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실제 유전적으로 클 수 있는 키보다 훨씬 더 클수가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새로운 효(孝)의 시작, 안락한 노후생활을 드립니다” 중풍, 치매 등 노인성 질환들은 치료가 어려울뿐더러 장기 요양을 필요로 하고 오랜 기간 병구완을 해야 한다. 환자는 물론이고 곁에서 간호해야 하는 가족들에게도 고통이다. 더구나 본격적인 노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노인인구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27일, ‘진정한 효(孝)의 시작이 되는 병원’ ‘사랑과 봉사를 마음으로 실천하는 병원’을 목표로 개원한 ‘대전광역시립 제2 C.M.I 노인전문병원’(이사장 박태건)이 주목받고 있다. 환자 편의 최우선 고려, 가족 같은 분위기 마련대전광역시립 제2 C.M.I 노인전문병원은 동구 하소동 425-3번지에 70억원의 시비 및 국비를 들여 지었다. 부지 6141㎡, 연면적 438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30병상을 갖췄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이 병원은 장기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겪고 있는 관절염, 신경통 질환은 물론 중풍, 치매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의 내과계 질환에 대한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한방 동시 진료체제를 구축하고 철저하고도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오랜 기간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아 온 어르신들에게 신체, 정신, 사회·심리적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진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박태건 이사장은 “맑고 상쾌한 자연환경 속에서 요양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심외곽지역에 친환경적인 병원을 설립했다”며 “최신장비와 시설을 갖춘 전문병원으로 노인성 질환 및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립 제2 C.M.I 노인전문병원의 배치는 철저하게 환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져 있다. 병원 분위기를 탈피해 따뜻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주도록 꾸몄다. 바닥도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해 어르신들의 안전도 살폈다. 입원실도 넓게 설계해 개인별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1인 1TV를 침대마다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 김병기 원장은 “대전광역시립 제2 C.M.I 노인전문병원은 효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효가 시작되는 병원”이라며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봉사를 마음으로 실천하는 병원, 어르신들에게 안락한 노후생활을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병원은 최상의 조건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상소동휴양림과 만인산공원이 인접한 천혜의 자연환경은 이 병원의 자랑이다.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해 꾸며진 산책로는 치료레크리에이션과 산책을 통한 산소치료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한편 병원 곳곳에 마련된 실내정원은 휴식공간은 물론 아기자기한 생활의 즐거움도 줄 수 있도록 꾸며져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병원을 찾아오는 가족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산책로와 이어지는 곳에 마련된 팔각정과 바비큐장이다. 박태건 이사장은 “이곳에서 가족들은 부모님과 함께 짧은 시간이지만 추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는 손자·손녀가 병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상소동자연휴양림과 만인산 공원 등으로 가벼운 나들이도 다녀올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르신들을 단순히 수용하고 치료하는 공간이 아닌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내면서 가족과도 끊임없이 교류하고 접촉할 수 있는 노인전문병원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지하에 마련된 대강당은 지역의 많은 예술단체들에게 공연을 통한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의 장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병기 원장은 “우리 병원은 시립병원으로써 효와 믿음으로 하나 되어 대전시민이 우리 부모님, 우리 이웃의 부모님을 공경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건강한 가족과 사회를 이루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상의 진료와 24시간 따뜻한 간병서비스로 최고의 노인전문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42-272-9633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국내 최초! 한자 만든 원리로 편집, 발명 특허 받은 - 정리정돈漢字 한자는 우리말 어휘의 70%를 차지한다. 더구나 공부에 필요한 학습 용어는 거의 모두 한자어로 되어 있다. ‘정리정돈漢字’의 김흥전 대표는 “교과서 용어는 외래어를 빼면 거의 모두가 한자어이고 학습 시간의 대부분은 이들 용어를 배우는데 들어간다”며 “수학용어의 미지수(未知數), 항등식(恒等式), 생물교과서의 강장동물(腔腸動物), 파충류(爬蟲類) 등의 개념도 한자를 알면 뜻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수자와 육서 개념 정확히 알아야하지만 한자를 공부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우선 많은 글자를 외우는 것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 김 대표는 이런 현상에 대해 “한자의 근본원리를 무시하고 편의대로 편집된 교재로 공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자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만든 원리를 알아야 하는데 무원칙하게 한글의 가나다… 순으로 편집하거나, 부수자를 무시하고 비슷한 글자를 모아 편집한 교재로 공부하기 때문이라는 것.김 대표는 “한자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만든 원리대로 먼저 부수자를 정확히 알아야한다”며 “영어 단어가 알파벳 26자로 만들어지고 한글이 자음(14자)과 모음(10자)으로 만들어지듯 한자는 부수자 자체가 한자인 글자(日, 月, 火, 水…)와 부수자의 결합(日+月=明)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한자를 만든 원리인 육서(六書)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육서는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전주(轉注), 가차(假借)를 가리킨다. 상형은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인데 기본 글자인 부수자 214자 중 175자가 상형자다. 지사는 어떤 것을 ‘가리키다’는 뜻으로 눈에 보이지 않거나 모양이 없는 숫자나 위치 등을 부호나 기호로 나타낸 글자다. 회의자는 이미 만들어진 두 개 이상의 글자를 합(뜻+뜻)하여 만든 글자다. 형성자는 뜻(形)을 나타내는 부분과 소리(聲)를 나타내는 부분을 합하여 만든 글자로 전체 한자의 약 90%이상을 차지한다. 전주자는 본래의 의미를 긴 장(長)자를 어른 장(長幼)이나 우두머리 장(校長)으로 쓰이는 경우처럼 다른 의미로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다. 가차자는 뜻과는 상관없이 비슷한 소리에 해당하는 글자를 빌려 쓰는 글자다. 한자학습혁명, ‘정리정돈漢字’김흥전 대표가 개발해 지난 2006년 첫 발간한 ‘정리정돈漢字’는 이런 한자의 원리를 정확히 구현한 교재로 각광받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한자를 만든 원리대로 육서와 부수자별, 기억의 원리로 편집, 발명특허(제10-0902249호)를 지난 2009년 6월에 받기도 했다.‘정리정돈漢字’는 먼저 부수자를 의미별로 정돈하고 고유번호를 붙였다. 부수자 214자를 분석해 자연 관련 부수자 71자, 인간 관련 부수자 143자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자연은 하늘과 땅, 땅은 동물과 식물 등으로 구분했다. 또한 부수자별로 편집했다. 김 대표는 “한자를 만들 때 부수자를 기본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대부분의 한자가 쉬운 부수자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데 예를 들어 물 수(水)가 들어가면 모두 물과 관련된 글자”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가공인 3급 한자 1817자를 기준으로 물 수(水) 관련 글자가 93자에 이른다. 사람 인(人, 88자), 마음 심(心, 76자), 나무 목(木, 67자) 등 쉬운 부수자 10자에 관련된 글자는 637자에 달한다. 부수별로 공부하면 한 번에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배정한자를 육서(상형, 지사, 회의, 형성자 순서)로 배열한 점도 ‘정리정돈漢字’가 특허 받은 편집 방법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3급 한자 1817자의 90%는 합체자(회의+형성)다. 그 중에서도 뜻을 나타내는 부분(형)과 소리(성)를 나타내는 부분을 합쳐 만든 형성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한자를 볼 때 먼저, 육서 중 어느 글자인지 파악하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기억의 원리를 적용해 순서대로, 유사한 것과 반대되는 것을 모아 편집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이외에도 해설을 암기 위주가 아니라 본뜻에 충실하게 했고 간결하게 설명해 효과적인 학습을 도왔다. 김 대표는 “‘정리정돈漢字’는 한자를 통째로 보지 않고 쪼개 보는 눈을 갖게 하여 처음 보는 한자도 추리하여 스스로 알 수 있게 했다”며 “이제까지의 한자 공부가 낚시로 물고기 한 마리 한 마리를 잡는 것이었다면 정리정돈한자 학습법은 물고기를 그물로 통째로 잡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문의 : 042-828-7744, 070-8200-7744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모든 것은 느낌이다 !!! 나무와 그릇-착하고 잘생긴 생활자기들이 모여 있다오래도록 만나고 있는 사람들의 첫인상을 기억해 보면 무엇인가 모르게 끌리는 느낌이 들었던 것을 기억할 수 있다. 모든 것은 느낌이라고 말한다면 논리적인 사람들은 느낌은 무슨 느낌이냐고 반박할진 모른다. 하지만 느낌이 좋아 선택했던 모든 것들은 느낌 없이 선택한 것들보다 좀 더 오래도록 관계가 지속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래서 사람도 물건도 장소도 모든 것은 느낌이다. 요즘처럼 약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가장 느껴보고 싶은 느낌이라면 순박하고 착한 느낌이다. 순박하고 착한 느낌은 비단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느낌이 아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서 느껴진다는 걸 섬세한 더듬이를 가진 사람이면 금방 안다. 예를 들면 보리나 배추 등의 새싹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여리고 착한 느낌이다. 반면 솔라닌이란 독을 품고 있다는 감자의 싹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왠지 악하게 느껴진다. 탄방동에 위치한 ‘나무와 그릇’을 찾아가면 순박하고 착한 느낌에 잘생김까지 보태진 생활자기들이 모두 모여 있다. 박은선 대표는 “생활자기를 직접 만들어 쓰려고 도예를 배우다가 착한 느낌의 그릇들을 만나면서 그런 것들만을 모아놓은 숍을 차리게 되었다.”며 “안목이 있는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서 보물찾기 하듯이 착한 느낌의 물건들을 구석구석에서 용케도 찾아내 가져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곳은 대충 깎아놓은 나무판에 빨간 글씨로 ‘나무와 그릇’이라고 쓰인 간판이 바람에 그네를 타고 있는 곳이다. 생긴 모양 그대로의 나뭇가지로 손잡이를 대신한 정겨운 문은 누구라도 들어오라 유혹한다. 문을 밀치고 들어서면 앙증맞은 각종 다기를 비롯해 다양한 모양의 생활자기들이 가득하다. 이외에도 중국의 전통가옥에서 뜯어낸 오래 된 나무들을 다듬어 만든 투박하지만 믿음직스런 목재가구들도 시선을 끈다. 약은 사람들속에서 ‘나는 왜 약지 못할까!’ 푸념하고 있었다면 ‘나무와 그릇’을 찾아가 보자. 자신을 닮은 어눌하지만 착한 그릇들에게서 느껴지는 푸근한 느낌에 많은 위로를 받고 돌아올 수 있으니까...위치 : 탄방동 교복거리(남선공원 진입로 못 미쳐)문의 : 488-8724(010-3786-8724)유니온 갤러리-엔틱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느낌이 있는 좋은 가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들 가운데 하나가 탄방동에 위치한 ‘유니언 갤러리’다. 이곳은 엔틱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가구 및 소품들이 많다. 엔틱이란 단어는 우리말로 바꾸어 표현하면 ‘골동품’이란 의미다. 주로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고생활용품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가구, 액세서리, 샹들리에, 찻잔, 시계 등 범위도 넓고 값도 몇 만 원에서 수 천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특히 귀족 가문에서 사용했던 제품일 경우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진품은 100년 이상 된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최소한 30년 정도 되면 앤틱이라 불러준다. 거리를 지나다보면 앤틱가구전문점이라고 이름한 가구점들이 많이 있지만 진짜 앤틱 진품을 취급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설령 진품 앤틱을 취급하는 곳이 있다해도 낡고 오래된 앤틱 물건들은 보통들 구질거려 보인다고 기피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반응이다. “앤틱전문점이라는 의미는 진품을 취급한다는 의미보다는 앤틱풍의 디자인을 접목한 가구나 소품들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앤틱풍의 가구들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 어떤 연도의 앤틱가구의 디자인을 접목했느냐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콘솔의 경우 전체적인 디자인은 앤틱풍인데 다리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면 진정한 앤틱풍이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현대적으로 꾸며진 실내에 전등이나 시계 등 앤틱 제품 한두 개로 포인트를 주면 쉽게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만을 생각하셔서 연도나 희소가치에 구애 받지 않고 취향대로 디자인만을 보시고 선택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지성일 대표가 운영하는 유니온 갤러리에는 미국, 영국, 이태리 등지에서 수입해 온 앤틱 또는 앤틱풍의 가구들이 많다. 장롱, 장식장, 식탁, 콘솔, 도자기 등을 비롯해 감각적인 소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철저한 AS를 기본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입소문을 통해 많은 단골층이 확보되어 있는 곳이다. 현재 느낌 좋은 가구 및 소품들을 최대 50%까지 세일하고 있어 주목해 볼만한 곳이다. 위치 : 탄방동 교복거리(남선공원 진입로 지나서)문의 : 486-5157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열정으로 가득한 ‘인간 김신호’를 만나다 이미 두 차례 4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했고 다시 4년간 대전교육을 책임질 교육계 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만났다. 그가 펼칠 4년의 교육정책에 대해 듣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가 선거 기간이나 취임 후 내놓은 공약과 정책보다는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이나 일상을 통해 그의 교육철학을 가늠해보고자 노력했다. 그것이 오히려 독자들이 김신호 교육감과 그의 교육철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가장 먼저 ‘교실의 변화’를 강조했다.“교육이 바뀌려면 교실이 변해야 합니다. 변화와 창조의 시대에 걸맞은 교실에서만 새 시대에 맞는 교육이 가능합니다.” 김 교육감은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거의 교실은 지식주입식, 교사중심의 ‘일방통행’식이었다면 앞으로의 교실은 학생이 중심이 되고 쌍방향으로 소통해 창의력·사고력 신장 중심의 교육을 펼치는 교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의 방향이 달라져야 하고, 질문의 형태나 학습과제의 제시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초·중등 교사를 지냈고 대학 강단에도 서 봤던 그다. 교육현장에 대한 그의 설명은 간명하고 쉬웠다. “조선시대 측우기를 만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같은 단답식 질문으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측우기가 발명됐는지, 또 당시 강우량 측정이 왜 중요했는지를 상상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종대왕과 장영실 얘기가 이해되고 기억되는 겁니다.” 그는 그런 ‘열린 교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교실과 학교 경영에 대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겠다고 했다. 그는 ‘보수 성향 교육감’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굳이 성향을 기준으로 자신을 분류하자면 ‘대 진보적인 보수 교육감’이라고 했다. “교육감은 교육전문가로서 비전을 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는 수장입니다. 제가 제시한 정책은 오히려 진보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이 밖에도 기자와 나눈 교육에 대한 다양한 대화에서 그는 한 번도 막힘이 없었다. 교육에 대한 분명한 소신과 철학을 갖고 있음을 느낄 만 했다. 그렇다면 인간 김신호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질문도 이쪽으로 넘어갔다. 첫 번째로 눈에 띈 것은 그의 집무실 벽에 걸려 있는 두 편의 시다. 직접 쓴 것이냐고 묻자 대뜸 학창 시절 문학동아리 얘기를 꺼냈다. “학창시절부터 무천문학동인회라는 문학동아리 활동을 했었죠. 그 땐 밤새 시와 문학을 논하며 술잔을 기울이곤 했는데.”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는 모습이다. 그는 스스로를 ‘시인이요 수필가’라고 소개하기까지 했다. 그가 쓴 여러 편의 시도 보여줬다. 실제 당시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시인으로 등단했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다른 길을 선택했다. ‘교육자’의 길이었다.“문학 활동을 하고 싶었죠. 그 땐 그런 열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학자의 길 또한 꼭 이루고 싶은 꿈이었기에 미국 유학을 결심했어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라면 아마 문학의 길을 선택했을 겁니다.” 여전히 문학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는 말이다. 그는 지금도 틈만 나면 시와 수필을 쓴다. 시간이 허락하면 더 좋은 글을, 더 많은 글을 쓰고 싶다고 했다. 그는 문학가이기에 앞서 독서광이기도 하다. 밑줄을 긋고 메모지를 붙여가며 가며 책을 읽는 습관을 가졌다. 늘 책을 들고 다니며, 틈만 나면 꺼내 본다. ‘여유 있는 삶을 위해 하루를 사는 지혜’(박요한 작), ‘대한민국 다시 읽기’(한창수 작),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다’(법정스님 잠언집) 등이 그가 최근 즐겁게 읽은 책이다. 책을 펼쳐 이 책들 중 기억에 남는 몇 구절을 직접 읽어주기도 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지식과 정보의 융합에서 나옵니다. 책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들어있죠. 앞으로 학교교육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할 생각입니다.” 문학과 가장 어울릴 법한 분야가 음악이다. 그도 역시 음악을 좋아한다. 집무실에는 언제나 잔잔하게 음악이 흐른다. 인터뷰 중에도 클래식 선율이 멈추지 않았다. 그는 팝과 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장르의 음악을 듣는다. 저장된 곡만 4000곡이 넘는다. 직접 연주하고픈 욕심도 갖고 있다. 그는 요즘 타악기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괭가리와 장구, 드럼 등 타악기를 배우고 싶어 했다. 기자 앞에서 덩실 장구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드럼 역시 그가 조만간 도전할 분야 중 하나로 꼽았다. 그의 마음이 방향을 정했고, 열정이 살아있으니 시간만 허락한다면 그는 조만간 훌륭한 드러머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무르익자 그는 한 장의 사진을 꺼내보였다. 체육관에서 발차기를 하는 사진이다. 며칠 전 찍었다고 한다. 실제 그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배구, 탁구, 당구 등 모든 다양한 종목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격렬한 운동인 합기도도 그가 열심히 한 운동 중 하나다. 현재 공인 2단이다. 60이 가까운 나이지만 지금도 가끔 도장에 나가 젊은 선수들과 대련할 정도로 왕성한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다. 왜소해 보이는 외모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금의 제 본분은 대전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 대전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지금 제게는 가장 큰 관심분야입니다.” 그가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준 ‘열정’이 대전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도 투영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신호 교육감은... <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 2010-07-27
- 박현하 대전시 정무부시장 취임 박현하 대전시 신임 정무 부시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박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서 다년간 대변인직을 수행하면서 대전은 늘 마음의 고향이었다”라며 “대전이 제2 수도로 도약하는 원대한 비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견마지로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박 정무 부시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대학교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월간지 기자, 자민련 청원군지구당 당협위원장,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대변인을 거쳐 최근 대전시 정무 부시장에 내정됐다.그는 취임식 직후 기자실에 들러 “언론, 의회, 정당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박물관 달랬더니 유물 내놓으라고?” 지난해 1월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석탑 해체과정에서 ‘금제사리호’ 등 국보급 백제유물 683점이 쏟아져 나왔다. ‘백제문화권 중심도시’를 자처했지만 공인된 유물(?) 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익산시는 쾌재를 불렀다. 출토된 유물에 초점을 맞춰 특별전을 열고 익산시 상징도 바꿨다. ‘국내 고도 보존지역에서 국립박물관이 없는 곳은 익산뿐’이라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시켜 달라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다. 출토된 국보급 유물을 온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시관의 격을 갖추자는 취지에서다. 문화재청은 최근 국가 귀속 문화재의 보관·관리청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원화하도록 하는 매장문화재 보관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문화재보호법 59조에 따르면 국가에 귀속되는 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문화재연구소장,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등과 문화재가 발견된 지역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시·도지사가 관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역 출토유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박물관 승격을 주장했던 지자체는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익산시 뿐 아니라 서울시와 부산시, 대전시 등 지자체 8곳과 전북문화원연합회 등 유관기관 5곳 등 현재까지 13곳 이상의 단체가 문화재청의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매장문화재의 보관·관리청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원화하려는 것은 문화재의 관리권 독점과 문화의 지방분권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굴되는 문화재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현재도 문화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지역 박물관에 전시하려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위탁을 받는 형태로 전시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지자체 차원의 반대입장에 국회도 가세했다.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민주당)은 16일 국가귀속 문화재가 그 발견지역에서 우선 보관·관리될 수 있도록 시책을 강구할 것을 규정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중앙박물관으로 모을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보존·전시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순리라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 배승철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은 “보존처리가 완료된 미륵사지 출토 유물을 올 하반기쯤 미륵사지 전시관에 전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면서 “박물관으로 승격시켜 달랬더니 유물 내놓으라는 것인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14일 관리 일원화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전 김신일 전주 이명환 기자 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제2회 일본유학시험(EJU) 원서접수 일본의 대학·대학원·단기대학·전수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본어능력 및 기초학력을 평가하는 일본유학시험이 이번 7월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오는 11월14일에 시험을 실시한다.1년에 2번 실시하는 일본유학시험(EJU)은 성적우수자에게는 ‘사비외국인유학생 학습 장려비’도 지급한다. 수험료는 1과목 3만원이며 2과목이상은 5만원이다. 응시과목은 문과-일본어, 종합과목, 수학이며, 이과-일본어, 이과과목, 수학이다.문의:042)482-8215오치석 oc123@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