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 신동섭 실장 “평소 어깨가 굽었다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어느 날 오른쪽 팔을 들수도 뒤로 제낄 수도 없고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지만 뚜렷하게 호전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며 “지인의 소개로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를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척추교정구를 접목한 운동법을 익힌 후, 이젠 자유롭게 팔을 쓸 수 있었다”고 유영숙(둔산동) 주부는 말했다.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회장 이명희)는 자가운동을 통해 신체가 가진 치유능력을 활성화시켜 스스로 자기 몸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특히 근육, 골격, 척추 등의 질환을 약물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치유력을 돕는 지도자들도 양성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어깨가 구부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척추교정구를 활용한 자가운동법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얼굴과 몸매가 예쁜 여성들은 많지만 어깨를 펴고 바른 자세로 당당하게 걷고 있는 여성은 별로 없습니다. 바른자세로 걷기만 해도 굉장히 섹시하게 보이는데 바른자세를 유지하려는 여성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 신동섭 실장의 말이다. 신 실장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척추교정구를 통한 다양한 운동법을 통해 바른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그를 찾는 여성들은 어깨가 틀어졌거나 목, 어깨, 두통, 잦은 피로감, 허리통증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 이들이 겪고 있는 질병은 하루아침에 발생한 것들이 아니다. 오랜 기간 나쁜 자세를 유지함으로 인한 척추변형이 원인이다.사람의 몸은 정상적인 체형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엄청난 무리가 간다. 예를 들면 서 있을 때 허리에 주는 압박이 100이라면 양치하거나 손을 씻을 때 20도만 앞으로 굽혀도 허리에 주는 압박은 185나 된다. 바른자세란 신체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자세다. 신체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일 수 있는 비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뿐이다. 그는 전신을 볼 수 있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몸을 살펴 볼 것을 권한다.양 어깨의 높낮이가 차이가 있는지, O자형 다리인지, 다리길이의 차이가 나는지,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었는지, 오리 궁둥이처럼 다니는지, 가슴의 크기나 높이가 서로 같은지를 체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체크한 후에 균형이 깨져있다면 평소 바른자세를 하고 있지 않았다는 증거이므로 즉시 교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오십견(견비통), 요통, 가슴 답답증, 팔다리 저림, 소화불량, 항상 눕고 싶은 나른한 증상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척추교정구를 통한 맞춤 교정운동의 장점은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운동법만 익히면 스스로 교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구부정한 어깨를 가진 이들은 성격도 소심한 편인데 바른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뀐 사례가 많습니다. 신체의 자세에 따라 삶의 흐름도 바뀐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문의 : 639-7755(010-8432-888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5
- 치아관리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세 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렸을 때의 습관이 나이가 든 노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어진다는 격언인데 치아관리 습관도 그렇다.충치·잇몸질환은 선천적 원인으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빈도가 월등히 높다. ‘유치는 나중에 영구치로 바뀌니까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는데 유치는 영구치가 제자리로 잘 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안내자다. 충치 때문에 공간이 좁아지고 조기발치로 인해 치아가 기울어지면, 영구치가 위치해야할 자리로 나오지 못한다. 결국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교정치료를 해야 하므로 충치에 대한 정기검진과 예방치료야 말로 가장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인 셈이다. 따라서 소아·청소년 때에는 구강상태에 따라 3~6개월 단위의 구강검진이 필요하다. 유치와 영구치가 같이 존재하는 혼합 치열기 때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유치(젖니)는 치아 우식에 저항할 수 있는 법랑질(사기질)이 성인보다 얇고, 세균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는 유기질이 많기 때문이다. 어린이치과 치료의 지혜치과치료는 정기검진을 통해 충치치료, 영구치 맹출시기, 예방치료 등으로 어릴 때부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능동적 참여가 성인이 때도 건강한 구강관리로 이어진다. 예방치료는 실란트라고 하는 치아 홈메우기와 불소를 이용한 충치예방이 있는데 실란트가 보다 효과적이다. 어린이 치과 치료의 기법 중 “Tell-show-Do Technique"이 있다. 치과 치료를 두려워하는 어린이에게 적용한다. 치료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말해주고, 치료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성인치과 환자 중 치료받기를 두려워하는 환자는 어렸을 때 힘들었던 치과치료 경험자들이 대부분이다.성공적인 어린이치과치료 방법으로 어린이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는 친숙한 환경과 그들의 친구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를 거부하려는 아이들은 그냥 치과 대기실과 진료실에서 놀도록 해 거리낌과 긴장감을 낮추고,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어린이치과치료는 의료진과 어린이, 부모까지 한마음이 되고 예방치료와 정기검진 등이 필요하다. 흔히 ‘말 안 들으면 치과 가서 이 뽑는다.’ 등의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가정에서 치과놀이 등으로 ‘치과는 무서운 곳이 아니다’라는 느낌을 심어주면 어린이들이 보다 편안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0
- 콩사랑 굴내음 평균수명 100세를 바라는 장수시대에 좀 더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때문에 ‘웰빙’과 인체 내의 독소를 제거한다는 ‘디톡스’를 외쳐대며 건강을 챙긴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칭을 얻은 ‘콩’과 바다의 우유라 칭하는 ‘굴’로 만든 음식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콩사랑굴내음(대표 이옥희)’. 어떤 맛이기에 맛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한 걸까. 가장 먼저 맛본 음식은 ‘굴순두부’. 뚝배기에 탱탱한 굴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 나온 굴순두부는 뽀얀 국물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한 맛을 낸 순두부에 익숙해져 있어 굴순두부를 보면 ‘무슨 순두부찌개가 이래?’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뭉글뭉글부드러운 순두부찌게의 맛을 보고나면 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과 순두부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푸~욱 빠져 버리고 만다. 무와 배추 파 등을 넣어 우려낸 야채육수에 새송이 느타리 목이 표고 팽이버섯과 쇠고기, 보기만 해도 구수할 것 같은 껍질 벗긴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보글보글 끓여 먹는 두부버섯전골. 입 안 가득 퍼지는 그윽한 버섯 향과 미나리의 향긋함, 두부의 고소함, 들깨가루의 구수한 맛에 ‘손이 가요 손이 가~’라는 모 과자 CF처럼 자꾸만 손이 가다보니 어느새 전골냄비의 바닥이 드러난다. 두부굴수육도 이 집의 특색 있는 메뉴 중의 하나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부드러운 삼겹살과 큼직큼직하게 썰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손두부, 살이 통통 오른 굴을 살짝 데쳐 나오는 두부굴수육은 그야 말로 영양의 보고(寶庫)다. 술안주나 가족 외식메뉴로 손색이 없겠다. 콩집에 왔으니 콩국수 맛은 꼭 봐야 한다며 직접 갈은 콩물에 국수를 말아 준다. 푸르스름한 빛이 국산 서리태가 틀림없다. 맛을 보니 입 안 가득 고소함이 퍼지고 그 여운또한 길다. “정말 맛있다”라는 말이 한 모금 마실 때 마다 튀어나오고, 한 그릇 싸가고 싶을 정도로 그 맛이 좋다. 이 외에도 함께 나오는 노각무침, 두부조림, 두부깻순무침, 호박전, 고구마순 등의 사이드메뉴도 어느 한 곳 젓가락이 가지 않는 접시가 없을 정도로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음식 맛 외에도 자랑 거리는 요리에 사용되는 콩은 가족이 직접 농사지어 공수 받고 두부와 콩물 모두 이른 아침에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굴 역시도 친정(고성)에서 직접 공수 받는다. 이렇듯 믿을 수 있고 질 좋은 재료에 주인장의 손맛이 더해지니 그 어찌 맛이 없겠는가. 한번 맛을 보면 십중팔구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문을 나서는 ‘콩사랑굴내음’ 꼭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위치 : 유성구청 먹자골목 뒷편문의 : 823-9014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0
- 인간관계 심리 테스트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여름도 절기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마는군요.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듯합니다. 이처럼 대자연은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뒤숭숭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인간관계 심리테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이름을 고를 때는 당신이 ‘실제로 아는 사람’의 이름을 고르도록 하고, 첫 번째 본능적으로 제일 먼저 생각난 대답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한 번에 한 줄씩 읽도록 하세요.미리 읽으면 재미를 망치게 됩니다. 먼저 종이의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적으세요 ?그리고 1과 2의 숫자 옆에 생각나는 두 숫자를 하나씩 적으세요(1부터 10중 골라서) ?3과 7의 옆에는 이성의 이름을 한사람씩 적으세요.(실제로 아는 사람 각1명씩) ?4, 5, 6번째 숫자 옆에는 아무의 이름을 1명씩 적으세요.. 친구나 가족 등등 속이게 되면 당신이 한 일에 괜히 시간만 낭비한 결과가 됩니다. ?8, 9, 10번째에는 노래 제목들을 1곡씩 적으세요.. 본능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1곡씩 차례로 적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원을 비세요. 요즘에 가장 간절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 한가지만요. "왜 사느냐 물으면 그저 빙긋이 웃을 수 밖에"라고 옛 사람은 답했는데, 그대에게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오십이 넘다보니 내일에 대한 기대 때문에 산다는 생각은 물거품과 같이 허망한 것이고, 이제 나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반짝이는 사랑의 섬광 때문에 산다고 대답하겠다." 춘원 이광수가 스무살 무렵에서 서른 살 무렵에 쓴 <인생의 향기>라는 글에 실린 글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반짝이는 사랑의 섬광, 아니 신뢰의 섬광일 수도 있으리라. 그 섬광이 반짝하는 그 순간 사람들은 어떤 한계 내지는 가로막고 있던 벽이 무너지고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 나갈 수 있다. 그런 사람을 인생의 노정에서 한 사람 아니, 욕심을 부려서 몇 사람 만나고 사는 것은 커다란 위안이자 행운이리라.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랍니다.[해답은 다음호에 게재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0
- 대전시, 좌회전 금지 시범교차로 운영 대전시는 시내 교통운영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교차로에서의 좌회전을 금지하고 비보호 좌회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우선 서구 탄방 네거리(유성&rarr세동선)와 유성구 휴양소 네거리(유성 네거리&rarr홈플러스) 등 2곳을 좌회전 금지 시범 교차로로 운영키로 했다. 탄방 네거리는 좌회전 차량(시간당 148대)으로 인해 직진 차량(용문&rarr유성)의 상습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휴양소 네거리는 좌회전 차량이 적어 신호시간 운영이 비효율적이다. 시는 또 시내 65개 교차로 109개 좌회전 신호를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는 208개 교차로로 확대된다.대전시내에는 좌회전이 가능한 삼거리 이상 교차로 544개 가운데 99%(540개)가 좌회전 신호체계를 운영, 주 도로 직진차량의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으로 추진하는 ‘직진우선 원칙’에 입각, 신호체계를 계속 바꿔 나가 정체 교차로의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산림과학원 “추석 햇과일 차례상 어려울 듯” 올해 추석 차례상에는 햇과일을 올리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봄철 저온현상과 여름철 잦은 비로 밤을 비롯한 제수용 과일의 생육이 부진해 본격적인 수확이 추석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제수용 과일인 밤의 경우 한참 영글어야할 8월 중순 잦았던 비로 일조시간이 줄며 조생종(9월 7일)의 경우 일부 수확이 들어갔지만 중생종(10월 1일)과 만생종(10월 12일)은 10월 이후에나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밤의 평균 수확기는 조생종 9월 2일, 중생종 9월 23일, 만생종 10월 2일로 올해보다 5~10일 가량 빨랐다. 유난히 추웠던 올해 봄(3~5월) 평균 기온은 10.4도로 평년 11.6도에 비해 1.2도 가량 낮았다. 또 비가 잦았던 지난 8월 하루평균 일조시간은 4.1시간으로 평년 7.2시간에 비해 3.1시간이나 감소했다. 다른 제수용품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추와 단감도 과실 생육이 나빠 지난해에 비해 첫 출하가 10일가량 늦을 것으로 관측됐다. 포도와 배 등도 상당량이 추석 이후에나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2000년대 이후 이상 기후 현상이 잦아져 과일 수확기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기출하가 가능한 신품종 육성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낙후지역 천동, 대전 신주거 중심지로 대전의 대표적 낙후지역 중 하나인 동구 천동지역이 활발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덕분에 신 주거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8일 동구청에 따르면 대전 원도심과 가오 신개발지구 사이에 자리한 천동지역은 1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휴먼시아 아파트 18개동 1709가구가 입주를 완료한데 이어 2지구에는 2012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17개동 960가구에 대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 테라스형 아파트들로, 단지 내 자연공원인 샘골 근린공원과 인단산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대전8경 중 하나인 식장산과 대전천 등을 끼고 있어 동구의 신주거 중심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판암 IC와 남대전 IC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경부고속철 정비사업 일환의 효동 제2지하차도가 개통되면 도시철도 신흥역을 이용하기도 더욱 쉬워지게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주변의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신흥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연계되면 이 지역은 명실상부하게 대전 동남부권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문화뜸연구소 김인석 대표 “쑥뜸 치료를 받고 건강이 호전돼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는 이 일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소중한 전통인 쑥뜸을 세계화하는 게 꿈입니다.”문화뜸연구소 김인석 대표는 20년 넘게 쑥뜸을 연구해온 쑥뜸 건강전도사다. 한의원을 하셨던 할아버지와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쑥뜸을 뜨시던 부모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쑥뜸과 친숙해 있었던 그다.그것이 인연이 됐을까. 그는 벌써 20년 째 쑥뜸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그렇다고 어릴 적부터 쑥뜸을 좋아한 것은 아니다. 그 땐 쑥뜸 냄새도 맡고 싶지 않았었다. “어릴 땐 쑥뜸 냄새가 싫었어요. 쑥뜸을 뜨다 화상을 입으시곤 하던 부모님들을 보면서는 무섭다는 생각도 했고요.”그래서일까. 성인이 된 후 그가 선택한 직업은 건설업. 20년 넘게 쑥뜸과는 관계없는 건설 일을 했다. 그러나 그의 쑥뜸과의 인연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어느 날 직장 동료가 쑥뜸으로 병원에서도 고치기 힘든 병을 고쳤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무언가에 이끌리듯 쑥뜸 연구에 몰두하게 된 것. “쑥뜸은 몸을 따뜻하게 해 세포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호르몬 분비 촉진, 내장 기능 조절, 면역 증진,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그는 쑥뜸의 효능에 대해 무한한 확신을 갖고 있다. 그의 이런 믿음은 쑥뜸으로 병을 고친 여러 환자들로부터 감사 인사들 들으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김 대표는 인터뷰 중 이하나 히사모리라는 한 일본인 변호사의 감사편지를 자랑스럽게 펼쳐보였다. 히사모리씨는 식도암을 앓고 있는 환자인데, 쑥뜸 치료로 암 덩어리가 많이 작아져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감사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일본으로 돌아가서도 우편으로 쑥뜸 재료를 공급받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히사모리씨 외에도 쑥뜸으로 건강을 찾았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일을 하면서 이때만큼 기쁠 때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쑥뜸과 관련한 다양한 치료기구도 개발했다. 2005년 특허를 받은 ‘게르마늄 다단식 쑥뜸 링’과 역시 2006년 특허를 받은 쑥뜸과 함께 좌훈도 할 수 있는 ‘다목적 쑥뜸장치’가 대표적이다. 사람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쑥뜸을 뜰 수 있도록 하는 기구들이다. 요즘은 그가 사는 어남동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대전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인 어남동 주민들은 쑥 재배단지를 조성하자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구청도 쑥 재배와 약초 건조에 필요한 부대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 때문에 김 대표는 현재 쑥뜸 재배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쑥뜸연구를 통해 얻은 자료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묶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그는 옛 선조들이 물려준 ‘건강 비결’ 쑥뜸을 지키고 전파하는 일에 남은 일생을 걸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도 쑥뜸 향 가득한 방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문의: (042)271-0887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코앞 수능, 막바지 건강관리 이렇게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은 수험생들과 가족들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사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이제 수능이 코앞에 닥친 만큼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그동안 쌓은 실력을 정리하고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관리에도 부쩍 신경 써야 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생활리듬을 무너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숙면 취하고 감기 조심우선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푹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짧은 시간이라도 최대한 숙면할 수 있도록 커피 등 각성효과가 있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늦게 자는 습관은 좋지 않다. 또 7시 전에는 일어나 수능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매끼 식사는 배가 더부룩해지지 않도록 평소 식사량의 90%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꼭 하면 예방효과가 있다. 비타민을 고루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감은 기본. 주위의 배려와 부모들의 격려가 매우 중요하다.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이럴 때는 경혈 지압이 도움이 된다. 박달나무한의원 대전 본점 김원식 대표원장은 “경혈부위를 자극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로가 풀린다”며 “정수리 가운데의 ‘백회’, 발바닥 중앙의 ‘용천’ 자리를 주물러 주면 두통을 조금 줄일 수 있고, 반신욕이나 복식호흡도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지개도 스트레칭이다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몸도 뻐근하고 눈도 침침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은 규칙적인 운동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기지개를 켜는 것만으로도 피로회복에 꽤 큰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에도 잠깐의 운동이 필요하다. 1시간에 단 3분이라도 눈동자를 굴리고,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면 훨씬 부드러워지고 피로감도 덜 수 있다. 잠깐이라도 책상에서 내려와 뒷목 어깨 팔 허리 다리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좋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그 효과를 얕보면 안 된다. 김원식 원장은 “기지개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펴지고 기분전환도 된다”며 “또한 스트레칭은 몸 안의 산소량을 조절하고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지만 피로할 수 있으니 30분 이상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방차나 호두, 기억력에 좋아피로감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 오미자차나 당귀창포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오미자는 신경쇠약을 완화시키고 눈을 맑게 하는 성분이 많다. 당귀는 심장을 보해주고 나쁜 피를 몰아내는 정혈 작용이 뛰어나다. 창포는 머리를 맑게 하고 시력과 청력을 강화해준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기억력이 떨어질 때 보혈제를 주로 처방해 왔는데 여기에 많이 쓰이는 약초가 바로 당귀와 창포다. 김 원장은 “호두와 같은 고영양 견과류도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호두는 단백질과 지방분이 풍부하며 칼로리도 높다. 건망증이나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뇌 혈액순환 도와 집중력 높여야수험생들은 부족한 잠,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영양을 충분히 고려하고 천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게 좋다. 라면 빵 초콜릿 탄산음료 피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은 기혈을 막히게 하고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김원식 원장은 “좋은 음식으로도 아이의 심신을 굳건하게 할 수 없다면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며 “한방에서는 입시 준비로 지치고 피곤한 수험생들에게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집중력을 높이는 공진단을 권한다”고 말했다. 공진단은 『동의보감』에도 간을 보강하는 귀한 처방으로 소개되어 있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 난 사람이라도 공진단을 복용하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운을 굳건하게 해,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다고 한다. 김 원장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책상 앞에 앉으면 이유 없이 꾸벅꾸벅 조는 기운 없는 수험생들에게 제격”이라며 “스트레스로 초조해지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손발이 저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박달나무한의원 대전 본점 김원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독자가 추천하는 대전맛집-양고기 전문점, 램 하우스 몽골 전통 음식 중에 ‘허럭’이 있다. 찜통에 불에 달군 조약돌과 양고기를 넣고 익히면 완성되는 몽골의 전통 음식이다. 몽골인들은 평소 소화흡수가 잘되고 영양이 풍부한 양고기를 즐겨먹는다. 대전에서 양고기 전문점 ‘램 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양고기 맛을 아는 사람들은 자주 찾고 모르는 이들은 호기심에 찾았다가 단골이 된다. 소문이 궁금해 ‘램 하우스’를 찾았다.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음에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신혜경(월평동) 주부는 “대수술을 2번이나 해서 체력이 많이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어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다. 양고기는 의사들이 수술환자에게 권하는 음식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왔다. 직접 먹어보니 누린내도 없고 육질이 부드럽고 맛도 좋아서 보양식을 겸해 자주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양고기는 소고기와는 달리 광우병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아미노산 함유량은 소나 돼지보다 높고 비타민, 칼슘, 인, 철 등도 풍부하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도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주고 오장을 보호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몸에 습한 기운을 다스려 추위를 막아주고 위를 따뜻하게도 한다. 이외에도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 중인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램 하우스의 양고기 메뉴는 ‘생양갈비’와 ‘양고기전골’이다. 가격은 갈비의 경우 200g에 1만4000원, 전골은 대·중·소로 2만5000원~4만5000원이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이 손님들의 반응이다. 새로운 회식 메뉴로도 적당하다. 그래서인지 평소에도 20명 안팎의 단체손님들의 예약이 늘고 있다. 황경주 대표는 “10개월 미만의 뉴질랜드산 양고기만을 엄선해 사용함으로 냄새 걱정 없이 육질의 담백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며 “아직은 대전에서 양고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많지 않아 양고기가 가장 맛있는 집하면 램 하우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질 좋고 맛있는 양고기 맛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치 : 대전 카이스트 후문 앞문의 : (042)861-7070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