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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 점막 직접 치료하며 원인 제거해야 효과적이다 최근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변화로 비염으로 대표되는 만성코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염은 코가 맹맹하고 재채기가 연신 터지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코가 계속 막히기 때문에 어떤 일에 집중할 수 없고 만성 피로와 불쾌감이 뒤따르게 된다. 또한 산소부족, 동맥경화, 코골이,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지고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비동염(축농증)이나 중이염 등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많다. 잘 낫지 않는 것도 문제다. 특히 만성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료할 때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비염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근본적 치료, 원인 제거해야 코는 인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출입구다. 혈(血)은 기(氣)를 따라 운행한다. 기는 생명의 기본으로 인간의 삶의 시작이 호흡과 함께 시작됨을 뜻한다. 특히 코는 호흡의 통로이자 집중력, 기억력 등과 관련하여 뇌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하고 비중 있는 기관이다. 이 기관이 고장 나는 것이 바로 비염이다. 비염은 다양한 원인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직접적인 원인을 찾아서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원인을 제거해 줘야만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다. 코편한한의원 김영은 원장은 “비염은 인체에 열이 많고 면역력이 부족하여 감기나 알러지에 저항하는 힘이 부족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라며 “비염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만 완화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진단을 통해 전통적인 약물치료와 코 점막과 갑개를 직접 치료하는 외치 치료방법으로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비염의 원인은 코 점막의 혈관운동장애로 인한 기능저하”라며 “만성적인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 점막의 혈액순환장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치유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치료하는 동안 뜸하다가도 계절이 바뀌거나 할 때마다 자주 재발하는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 점막의 혈액순환상태를 직접적으로 개선시키는 적극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코 점막 직접 치료하고 면역력 강화해야 김영은 원장은 “비염 치료는 코를 인체의 어느 한 부분으로 이해하지 않고 기(氣)의 출입구로서 그 기능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점막침술과 점막재생요법으로 직접적으로 코 점막을 치료하고, 한약으로 면역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막침술은 현대장비를 이용해 코 점막에 직접 침을 시술하는 방법이다. 막힌 코를 즉시 시원하게 뚫어주는 효과가 있다. 다른 침 시술과 달리 점막을 순간적으로 자극하는 무통피내침 침술이므로 어린 아이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점막재생치료는 점막에 직접 사용하는 외용제를 이용한다. 비염 환자들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맞춤형 외용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비염의 치료는 근본적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비염 치료에서 면역력 강화요법이 꼭 필요한 이유다. 대부분의 코 질환은 알레르기 양상을 동반하므로 만성적으로 재발이 잘 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치료효과를 더 빠르게 하고 재발을 막으려면 치료시에 한약을 같이 사용하여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증진해야 한다. 김 원장은 “비염은 내치 치료와 외치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 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외치 치료와 더불어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한방발효탕약을 이용한 내치 치료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염은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주어야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꾸준한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따라서 일상생활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김영은 원장은 “코 안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염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코세척액과 코 속에 2~3회 분무하면 통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스프레이, 자연 숙성 농축 추출 한약을 이온화시켜 인체 중요 경혈부위에 붙여 피부로 침투하게 하는 패치 등이 개발돼 있어 편리하게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 원장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며 “한의학의 검진법인 망·문·문·절(보고, 듣고, 묻고, 진맥)의 방법과 현대장비를 접목한 한방 입체 진단을 통해 코 점막 부위를 직접 관찰함으로써 치료 부위의 상태, 증상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 코편한한의원 김영은 원장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상추 한 근에 2000원밖에 안 해요” 손님 : “여기 상추 좀 더 주세요” 주인 : “상추대신 차라리 삼겹살을 더 드릴께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야채가격 때문에 식당에서 벌어지는 진풍경이다. 리포터들도 비싼 야채가격에 한숨을 내쉬던 터라 재래시장 가격이 궁금해졌다. 5일 오전. 재래시장의 야채 가격이 궁금해 내일신문 주부리포터들이 역전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았다. 실제 ‘마트보다 약간 싸겠지’ 생각하고 간 재래시장 야채가격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저렴했다. 대형마트와 비교해 싼 야채 가격표에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 가벼운 마음, 푸짐한 장바구니 =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배추 가게. 예전 이맘때쯤 3000원하던 배추가 한 포기에 6000원이다. 그래도 1만원쯤 예상했던 가격에 비하면 저렴했다. 겉절이 김치를 담가볼 생각에 속이 찬 배추 2포기(1만2000원)를 샀다. 부재료 구입을 위해 소량 판매가 가능하다는 시장 안쪽으로 들어갔다. 필요한 만큼의 쪽파와 부추가 각 1000원씩이다.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쪽파는 3분의 1, 부추는 반값 수준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다.생각보다 싼 값에 다른 야채도 사가야겠다 싶어 시장 여기저기를 돌며 가격을 알아봤다. 마트에서 봤던 가격과는 비교도 안 되는 낮은 가격에 눈이 휘둥그레졌다.시장을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상추 가격. 한 근에 마트와 거의 8000원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상추 1근 2000원, 애호박 2개 2000원, 청양고추 한 근 2000원, 아삭이고추 한 근 1000원, 시금치 한 근 2000원, 대파 1단 2000원. 감자도 중간크기 15개를 담은 한 바구니에 3000원이다.같은 날 둔산동의 한 대형마트에선 배추 6400원(시장배추의 3/4크기), 상추 한 근 9932원(100g당 2483원), 애호박 2480원, 양배추 5480원, 청양고추 한 근 5080원(100g당 1270원), 아삭이고추 5520원 (100g당 1380원), 대파 4480원 등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중앙시장에서 만난 주부 김미경씨도 “가족끼리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동네에서는 상추 한 근에 1만원씩이나 한다”며 “너무 부담스러워 재래시장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너무 싸 기분이 좋다”고 했다. ◆ “5만원 예상했는데, 3만2000원에…” = 요즘 주부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야채가격에 장보기가 무섭다고들 한다. 가계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주부 김미향(월평동)씨는 “배추가격에 무 쪽파 부추 등 부재료 가격까지 올라 배추김치 담근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며 “대신 김치를 조금씩 사다 먹다 요즘은 아예 밥상에 김치를 잘 올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선화(탄방동)씨도 “500원, 1000원이면 사던 애호박이 2500원이나 한다. 대파도 2배 이상 올랐다”며 “마트에 가면 호박을 만지작거리다 다시 제자리에 놓고 돌아선다”고 한숨이다. 요즘 주부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재래시장에서 느낀 야채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다. 야채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매스컴 보도와 마트 가격을 참고해 5만원을 예상하고 장보기에 나섰지만 리포터들이 구입한 야채가격은 배추를 포함해 총 3만2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장을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 푸짐한 주전부리는 덤 = 재래시장 장 보는 재미는 싼 가격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장을 보다 출출한 배를 달랠 주전부리들이 있어 좋았다. 아이들 간식으로 줄 고추튀김(3개 1000원)과 김말이튀김(4개 1000원)을 샀다. 2000원에 봉지가 한 가득이다. 즉석에서 부쳐주는 각종 전과 호박죽·단팥죽·잔치국수도 3000원씩, 보리밥도 3500원이다. 가격에 비해 맛도 좋고 푸짐했다.다만 주차시설이 부족한 것은 흠이었다. 김미경씨는 “평소 싼 가격 탓에 재래시장을 가끔 오지만 주차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느낀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에서 야채가게를 하는 김 모씨도 “시장 옆에 공원이 생기면서 주차시설이 없어져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며 “주차시설 부족은 상인이나 고객 모두에게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숙, 유혜련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두뇌건강을 위협하는 독소들 인간의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뇌가 건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뇌에 문제가 있다면 크고 작은 차이가 있을 뿐 우리 삶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당연하다. 뇌 건강이 삶의 품질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행스러운 것은 인간의 뇌는 현재 상태보다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뇌기능의 문제로 개선이 필요한 사람이든, 이미 뇌기능이 최고조의 상태에 도달해 있어서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든, 뇌의 기능을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하고 좋은 뇌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뇌를 보호하는 일이다. 뇌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만으로도 두뇌의 기능은 좋아질 수 있으므로 뇌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기인 어린이·청소년들의 뇌는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뇌가 위험요소들로부터 충격을 받으면 피해가 더욱 크다. 건강하고 좋은 뇌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짚어보자. 좋지 않은 것을 피해가는 것이 지혜다. 스트레스는 뇌를 파괴한다.물리적 외상만이 뇌를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정서적인 상처나 스트레스도 물리적 외상과 같이 뇌의 기능을 저해하고 손상시킨다. 뇌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수면과 감정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불안을 느끼게 되며, 두통 등 여러 가지 신체증상을 보이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분비는 두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뇌세포를 손상시키게 된다. 매일 같이 경쟁상황에서 과중한 학업에 시달리는 학생들이나 부모의 언어폭력 또는 교우관계에서 왕따 등으로 정서적으로 상처를 입는 학생들은 실제 두뇌가 물리적인 외상을 당한 것처럼 뇌의 기능이 훼손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명상훈련이나 취미활동, 운동을 통해 뇌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배우는 일은 장차 성인이 되어서도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수면부족은 인지기능을 약화시킨다많은 연구결과들이 잠이 부족하면 뇌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부위의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학습의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4시간자면 합격이고 5시간 자면떨어진다는 ‘4당5락’이 지금도 강요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수면은 우울증, 주의력결핍장애에도 영향을 미치며, 근래 연구결과에서는 비만과도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젠 더 이상‘ 4당5락’ 강요로 잠을 빼앗을 것이 아니라 하루에 7~8시간은 잘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여기에 숙면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해주면 더욱 좋다. 뇌에 독이 되는 물질의 섭취를 줄이자.뇌에 독이 되는 물질은 정말로 많다. 사람들은 복용에 따라붙는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독성물질을 상습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술, 담배 외에도 진통제, 그리고 흔히 마시는 커피를 통해 흡수되는 카페인은 뇌의 입장에서 본다면 담배의 니코틴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하루 복용량이 한두 잔 정도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그 이상이라면 분명히 문제가 생긴다. 카페인은 각성을 유발하고 아드레날린의 분비량을 증가시켜 기운을 차리게 만들 뿐 아니라 도파민을 분비시켜 기분을 고조시킨다. 문제는 카페인의 효과가 떨어질 때 피로감과 우울감이 반작용으로 찾아온다. 이러한 이유로 다시 카페인을 찾게 되는 중독기전을 만드는 데 있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카페인 섭취는 반드시 줄여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전기레인지 요리 배우러 오세요” 오는 13일 롯데문화센터 요리교실에서 전기레인지를 이용한 요리 강좌를 실시한다. 김명숙 요리연구가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요리교실에서 가정요리로 바로 활용 가능한 소고기장조림과 두부두루치기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모집기간 및 인원 : 10월 12일까지 선착순 20명일시 : 10월 13일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문의 : 롯데문화센터 601-2800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대전 대학생 36% 최저임금 못 받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전 대학생들의 36%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최저임금받기운동본부는 올해 과외나 일용직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2일 이상 정기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전지역 대학생 58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번 최저임금 실태조사 결과 전체 585명 중 36.7%인 215명이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으며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습기간 적용(최저임금의 90%)을 제외한 경우에도 28.7%인 168명이 최저임금을 못 받았다.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이들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3585원이었다.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업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46.9%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개별자영업이 27.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프랜차이즈 직영이 16.2%, 개별법인사업체 6% 등이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일한 학생의 절반이 넘는 52%(103명)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 수습기간을 제외하더라도 42.4%(84명)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 밖에도 유급휴일수당과 관련 86.7%(507명)가 유급휴일수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유급휴일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한 학생도 67.6%(396명)에 달했다. 유급휴일에 대한 인식도 없을뿐더러 받은 경우도 거의 없었던 셈이다. 최저임금 위반시 노동청 진정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52.6%(308명)가 진정을 하겠다고 대답했고 나머지 47.4%(277명)는 진정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진정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절차가 복잡하다는 것을 이유로 든 경우가 53.5%(128명)로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최저임금과 관련한 의견에 대해서는 총 응답자 363명 중 44%(160명)가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35%(127명)가 최저임금을 준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기타의견으로는 관리감독 강화와 수습기간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최저임금 수준을 알고 있었던 학생이 79.5%나 됐다. 최저임금을 단순히 몰라서 못 받는 것이 아니라 알고도 못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사회양극화 심화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로 생활이나 학비를 충당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학생들 상당수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현실을 감안해 해당관청의 지도감독 강화가 절실하다”며 “특히 프랜차이즈 업종에 대한 관리감독부터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앞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진정을 받아 노동청에 제출하고 받지 못한 임금에 대한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저임금받기운동본부에는 충남대·한남대 총학생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사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충남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다양한 축제서 가을 만끽하세요"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대전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는 산림문화축제, 전국 최대 산악자전거대회, 플라워랜드 국화꽃축제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하다. ◆ 산에서 만끽하는 가을 우리나라 대표 산 축제인 ‘산의 날 행사’가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제9회 산의 날 기념 산림문화축제가 오는 16~19일 한밭수목원, 계족산 숲길, 계룡산(수통골), 오월드 등에서 열기로 했다. 산의 날 행사는 2002년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산림문화축제서는 숲 체험행사, 전국 등산인 대회, 산악구조대 인명구조 시범, 우리 임산물 판매장터 운영, KBS 전국노래자랑 등 20가지의 볼거리,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계족산 숲길에서 피톤치드 걷기대회, 숲길쓰레기 제로화 운동 등이, 둘째날엔 전국 등산인 대회, 숲사랑마라톤대회,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셋째날에는 한밭수목원에서 산의 날 기념식이, 마지막날에는 전국노래자랑 본선이 각각 진행된다. 이외에 대전컨벤션센터 및 시청 대강당에서 숲태교 세미나 등 각종 산림 관련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푸른도시과(☎600-369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오월드 국화축제대전 오월드는 플라워랜드에서 10월 한 달 동안 가을 국화 축제를 연다. 오월드는 플라워랜드 내 10만여㎡에 축제를 위한 노란색 소국과 대국 3000만 송이를 심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형상화한 조형 화분과 코끼리, 사슴 등 동물 형상의 철사에 국화를 심어 만든 조형물을 전시했다. 오월드는 축제 기간 주말에는 동물원과 놀이기구를 제외한 플라워랜드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며 야간개장 기간에는 음악분수와 조명 등도 설치한다.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어린이·청소년은 1000~2000원, 성인 4000원의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 ◆ 시민과 함게하는 건축문화제14~19일에는 민간 건축 3개 단체(건축사협회, 건축가협회, 건축학회)와 함께 ‘2010 대전건축문화제’가 열린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마당’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건축인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가 동참하고 느낄 수 있도록 건축뿐 아니라 학술, 전시, 시민참여분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첫날은 지역 신진 건축가와 세계 젊은 건축가들의 작품발표전이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둘째날부터 개막식을 포함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독일 친환경 조경전 및 대전 건축의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도시·건물·거리풍경 등의 변화 궤적을 담은 시민사진전, 시민과 학생 등이 참여해 도시 구조물과 환경이 어울린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 친환경 건축모형 만들기 등이 있다. 또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주방설계공모전, 공공벽화를 이용한 사회봉사프로그램 디자인전 학술세미나 등도 열린다. 행사 참가 및 참여 신청 방법은 대전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전용홈페이지(www.daf2010.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2㎞ 산악자전거 대회대전 계족산에서 10일 크로스컨트리가 결합된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대전MTB연합회는 이날 대전 계족산 임도 22㎞ 구간에서 제4회 헬스컵 크로스컨트리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전MTB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8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전국 200여개 동호회에서 1000여명의 선수와 500여명의 가족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대회 관계자는 기대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한국수자원공사 운동장에서는 미니바이크 릴레이와 스탠딩 대회 등 MTB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MTB 동호회별 부스도 운영된다. 대회 관계자는 “산악 지형을 활용한 컨트리대회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계족산 임도를 활용하기에 코스가 아름답고 운치 있다”며 “헬스컵 대회는 해마다 같은 코스에서 진행되기에 본인의 기록향상을 점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확 바뀐 영재교육원 대비 꼼꼼히 살펴보자! 대한민국 교육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평가 위주의 지필고사에서 경험과 열정, 그리고 학생의 잠재력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입학 전형 방식인 입학사정관제가 대입을 시작으로 초등학교까지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과학영재학교인 2011학년도 신입생 144명은 모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했으며,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도 입학사정관제와 대동소이한 서류 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어떻게 달라지나?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입학전형도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지난 5월 교육과학부에서 발표했듯이 1차 학교추천, 2차 창의적문제해결력 검사, 3차 면접의 방식에서 입학사정관제와 유사한 추천과 서류 심사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아울러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경우 내년부터는 기초과정보다는 심화과정에 초첨을 맞출 전망이어서 각 대학별로 전형방법과 대상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전형시기 역시 작년과 다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는 시교육청에서 관찰·추천한 학생 중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따라서 12월에 추천 받은 학생을 내년 1~2월에 선발하게 된다. 따라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각 대학의 홈페이지 전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현재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 등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이라면 올 겨울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전형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각 영재교육기관의 영재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서류 전형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지만, 영재교육원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영재성을 인정할 수 있다면 학교장 추천으로도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도전할 수 있다.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비중 커져올해 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인원은 전국적으로 1만 9천여 명이 될 전망이다. 교육청 영재교육은 해당 지역 교육청 소속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학교가 어느 교육청에 속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모두 수평적인 동등한 체계였지만, 앞으로는 교육청의 상위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이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단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교육청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1차 학교장 추천, 2차 영재성 검사, 3차 면접으로 진행되지만 점차적으로 관찰 평가에 의한 추천제로 변경될 계획이다. 그러므로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교내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차 영재성 검사는 창의성 유형, 수리 및 공간지각 유형, 언어영역 으로 구분되며, 각 문제들은 3~4문제가 출제된다. 영재성 검사 문제들은 수학 사고력을 측정하는 수리 영역을 포함해 정형화된 정답을 요구하지 않으며, 과정 평가와 함께 독창적이고 다양한 창의사고력을 요구한다. 창의력과 사고력은 한 번에 커지거나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어떤 문제를 만나도 열린 사고와 다양한 시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논리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내재화된 지식을 언어로 표현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독서와 토론 학습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면접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학문 탐구에 대한 학생의 열정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초등학교 2~3학년이라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잘 표현하고 문제 풀이 과정에서 얻었던 즐거움 등을 수학·과학 일기 등에 표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입시보다 잠재력 개발에 중점둬야국가 영재교육에 대한 방침은 점점 지필 고사 등의 일회성 결과 평가에서 긴 시간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화될 방침이다. 이는 대입과 특목고 입학의 입학사정관제의 적극 도입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서술형 평가의 확대 역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이제 정해진 보기에서 문제의 정답을 찾는 교육 방식은 사라질 전망이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한 내용을 지식과 함께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학생들이 좋은 평가와 상급 학교에 진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학원과 학습지의 선택에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이제 기준으로 삼아야한다. 학부모들 역시 당장의 입시보다는 학생의 잠재력 개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 앞으로 창의적인 인재가 각광받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자녀들의 인생은 현재보다 훨씬 길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7
-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듭시다” 대전시는 14일 시청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하나은행 콜센터 등 10개 기업과 ‘2010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기업은 경영자가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친화적 환경을 구축하며 여성인재 육성에 힘쓰는 기업을 말한다. 염홍철 대전시장, 유덕순 대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과 10개 여성친화기업 대표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또 대전시는 각 기업에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은 국군대전병원, 유성웰니스요양병원, 대전한국병원, 온누리요양병원, KTCS 대전사업단, 대전교차로 하나은행 콜센터, 신한레저 호텔리베라, 한국조폐공사, 세이디에스 등 10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여성근로자들이 직장과 가정에 모두 충실할 수 있도록 좋은 일터를 만들어 여성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은 모범 기업으로 평가됐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여성인력을 채용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하도록 모성보호와 여성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더 노력하고, 대전시와 대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기업 이미지 향상 지원,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발굴 지원을 약속했다. 참여 기업에는 근로감독 2년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간기관과 이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협의도 마쳤다. 대전시 관계자는 “여성친화기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이며, 창조적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이 대전의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선도에 더욱 힘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월 관내 100명 이상 근로자 또는 20명 이상의 여성근로자가 일하는 4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7
- 상추 한 근에 정말 2000원이네요” 신선채소 가격 고공행진 파동 이후 재래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대형마트와 가격 차이가 상당한 탓에 가계경제를 걱정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내일신문이 지난호(816호 1면)에 보도한 ‘재래시장 상추 한 근에 2000원’ 기사에도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대부분 “가격 차이가 날 것이라고는 막연히 생각했지만,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앞으로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하겠다는 주부들도 크게 늘어났다.주부 김화영(월평동)씨는 “마트에서 항상 비싸게 야채를 구입했는데, 내일신문 보도 이후 시장에 가보니 싱싱한 상추 한 근이 정말 2000원이었다”며 “오랜만에 부담 없이 삼겹살 파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탄방동에 사는 주부 정선화씨도 “시장에서 2000원이 넘는 애호박을 2개 2000원에 샀고, 8000원으로 청양고추와 부추 감자까지 푸짐하게 살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재래시장을 처음 가봤다는 송수민씨는 “생조기 30마리를 5000원에 구입했다”며 “야채도 야채지만 생선 가격도 저렴했다”며 재래시장 칭찬에 열을 올렸다.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제안도 쏟아졌다. 김영화씨는 “재래시장 주차시설이 부족해 이웃 주부들 서너명과 함께 시장을 다니기로 했다”며 “주차시설 확보에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송민순씨는 “대형마트와 비교할 수 있는 재래시장의 가격정보가 필요하다”며 “주부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대전시나 재래시장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선화씨는 “재래시장과 비교해 대형마트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다”며 “왜 가격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지자체나 언론이 나서 궁금증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2일 다시 알아본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가격차는 여전히 컸다. 5일 조사한 가격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대형마트에서는 여전히 상추 한 근 9932원(100g 2483원), 청양고추 4200원(100g 1050원), 아삭이고추 4320원(100g 1080원), 애호박 1개 1980원의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하지만 같은 날 역전시장에서는 상추 한 근 2000원, 청양고추 한 근 2000~2500원, 아삭이고추 한 근 1000원~1500원, 애호박 2개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7
- 다수가 뭉치면 무조건 반값, ''쿠몽닷컴'' 18일 오픈 50명 이상이 구매하면 무조건 반값이 되는 사이트 ‘쿠몽닷컴(대표 박상섭)’이 18일 오픈한다. 쿠몽닷컴을 이용하면 음식점 미용실 피부관리샵 스포츠 문화공연(연극 영화)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박상섭 대표는 “쿠몽닷컴을 이용하면 광고주는 일정수량 판매된 만큼의 소액수수료와 서비스제공 원가만 부담하면 되고 소비자는 고가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수 있다”면서 “광고주와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구매자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인원이 상품을 구매해야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블로그 카페 입소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홈페이지 : www.coumong.com문의 : 042)486-45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