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속도로교통사고 원인 ‘졸음·과속·핸들과대조작’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졸음·과속·핸들과대조작’ 등 운전자 과실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0일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속도로 1㎞당 사망률이 0.071인데 반해 영국은 0.055, 독일은 0.054, 일본 및 프랑스는 0.031로 선진국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373건이며 이중 졸음·과속·핸들과대조작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6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사고 유형으로는 2007년에는 졸음(22.9%) 과속(22.4%) 핸들과대조작(16.3%), 2008년에는 졸음(23.6%) 과속(21.1%) 핸들과대조작(16.7%), 지난해의 경우 과속(23.1%) 졸음(22.8%) 핸들과대조작(15.7%) 순서로 집계됐다. 권 의원은 “주요 사고원인이 졸음·과속·핸들과대조작 등 운전자과실에 의한 것이 태반인 점을 감안하면 도로공사나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전자 교육 및 홍보를 강화, 획기적으로 사고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 하루평균 146건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가 하루 평균 146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자유선진당, 대전 유성)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내 안전사고가 총 5만3231건이나 발생했다., 하루평균 146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이는 2007년 총 4만1114건의 학교 내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할 때 2년 사이 29.5%가 늘어난 것이며 시·도별 증가율은 경기가 46.6%(7258건&rarr1만643건)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0%(2078건&rarr2120건)로 가장 낮았다.지난해 학생 1000명당 사고 발생건수(전국평균 66건)를 보면 부산이 1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40건으로 가장 적었다.학교 1곳당 사고건수(전국평균 4.4건)는 부산 8.9건, 울산 7.9건, 대구 6.2건, 인천 6.1건, 광주와 대전 5.3건, 서울 5.2건 등의 순이었으며 전남이 1.3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 의원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안전사고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며 “특히 학생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난해 89.4%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 미비, 학생들의 안전의식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4대강 중 금강수계 생태계 훼손율 최고” 4대강 수계 지방하천 가운데 금강수계의 생태훼손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장기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금강 수계는 총연장 3264㎞ 중 2211㎞(68%) 구간이 지방하천이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4대강 다른 수계 지방하천의 경우도 영산강 64.6%(총연장 2773㎞ 중 1790㎞ 훼손), 낙동강 41.0%(6460㎞ 중 2647㎞), 한강 29.0%(6297㎞ 중 1832㎞)가 훼손됐다.수생생태 훼손 원인으로는 치수 중심적 하천정비, 고정된 구조의 보 설치, 유역 오염원 관리 미흡, 하천 건천화 등이 지목됐다. 이 가운데 보설치에 따른 상·하류 간 연결성 단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권선택 의원은 “강 살리기는 4대강 본류보다 지방하천 생태복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정부도 사실상 인정한 셈”이라며 “지난 수도권 폭우 당시 경인운하와 4대강 사업이 전혀 수해방지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또 “국민은 지류·지천이나 도심의 하수정비에 집중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의 재검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대덕특구에도 올레길 생긴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주요 산·공원·산책로를 연결해 등산 레저 자연학습 등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대덕특구 올레길을 조성한다. 시는 대덕특구 내에 위치한 우성이산 매봉공원 성두산공원 신성공원 등산로와 탄동천길 등 산책로를 연결, 2개 코스 20.20㎞의 올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1코스(매봉·우성이산길)는 엑스포과학공원-성두산-화암 네거리-대덕대 뒷산-매봉공원-교육과학연구원-엑스포과학공원을 연결하는 연장 10.2㎞, 제2코스(신성·성두산길)는 중앙과학관-성두산공원-탄동천-신성공원-충남대 농대-궁동공원 구간의 연장 10㎞다.트레킹에 코스별 3시간 정도 소요된다.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 코스에 안내판 이정표 평의자 자연학습장 등을 설치하고 단절된 등산로 구간을 연결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대덕특구 올레길이 조성되면 특구 구성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등산레저, 보건휴양,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대전시청서 7일 부동산 중개업자 교육 대전시와 부동산중개협회는 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국토해양부에서 부동산 중개업 제도개선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욱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부동산 중개업 관계법령에 대해 설명했다. 정재호 목원대 교수도 부동산 정책과 동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대전시에서 실시한 부동산중개업서비스 인증제 심사에서 우수업소로 선정된 12개 인증업소 대표들에 대해 인증서도 수여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장태산휴양림 새 단장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이뤄진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지난 9월 새 단장을 마쳤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지난 3년간 모두 13억여원을 들여 장태산자연휴양림에 대한 시설 보완공사를 마쳤다. 우선 공원관리사업소는 올해 산림문화휴양관 별관을 새로 짓고 6m 폭의 인공폭포, 어린이 자연학습을 위한 에코로드 등도 설치했다. 새로 지어진 별관은 2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35㎡의 전천후 대형문화공간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청소년들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하다. 이 별관은 일부 마무리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사업소는 또 지난해까지는 모두 10억원을 투입, 27m의 전망대가 있는 스카이 타워와 숲속 15m 중상층 나무숲을 체험하는 스카이웨이를 연계한 숲속 어드벤처, 어린이 종합놀이시설 등 관람·이용시설 보강에 중점을 뒀다.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도심 가까이 위치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이 휴양객들을 위한 좀 더 나은 산림문화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주)에코이온, 신재생·친환경 관련 박람회에 음이온접착제 출품 (주)에코이온(대표 문주성)은 오는 10월10일부터 10월1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하는 신재생·친환경 박람회에 음이온 영구발생 접착제를 출품 전시한다.(주)에코이온에서 개발한 음이온 영구발생 접착제는 음이온을 영구적으로 발생하도록 하는 기능을 갖춘 기능성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가구의 화학물질, 침대의 진드기, 바닥재의 유해물질과 포름알데히드, 시멘트 성분의 유해물질, 주방 음식 배수구의 악취, 욕실의 세균번식, 각종 전자제품의 전자파, 도배지의 유해 페인트성분과 실리콘 등의 유해물질이 인체에 끼치는 악 영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새집증후군예방과 아토피· 알러지 등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다.이번에 전시하는 제품은 3가지 종류로 음이온 도배용 접착제, 음이온 PVC 바닥용 접착제, 음이온 온돌마루바닥재용 접착제 등이다. 문의 : 1599-7525, www.ecoanion.com 오치석 oc123@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가을 보양식, 문어 연포탕이 딱이네~ 대하 전어와 함께 가을 수산물 삼형제로 불리는 문어. 문어는 글리신 베타인 타우린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소에 좋다. 피부미용 시력회복 당뇨병예방 변비 혈압조절 동맥경화 등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영양 가득한 문어를 넣어 끓인 연포탕. 서구 탄방동 롯데백화점 옥외주차장 뒤편에 위치한 황금수산은 연포탕전문점이다. 황금수산의 연포탕은 커다란 자배기에 싱싱한 문어와 조개(바지락 동죽 등), 무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낸다. 바다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서 군침이 돈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문어를 소스에 찍어 먹어 보았다.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국물 맛도 담백하고 개운하다. 대개 유명한 맛집에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특별한 비법이 있게 마련. 하지만 이 집의 연포탕에는 특별한 비법이 없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과 국물이 더 시원하도록 낙지 대신 문어를 넣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4만원이면 4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20년 째 단골이라는 이임연씨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속이 정말 편안하다. 자꾸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다시 생각나는 맛은 황금수산 연포탕만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녁시간대에는 활어회를 찾는 손님들로 붐빈다. 천연의 단맛이 도는 싱싱한 생선회와 식탁 가득 차려 낸 먹거리들. 더 달라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푸짐하다. 정감영 대표는 “신선한 해산물을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1주일에 3~4일은 대천과 충무 등 산지를 직접 다녀온다”면서 “황금수산은 언제 찾아도 싱싱한 바다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80여평의 넓은 홀과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손님접대 및 회식장소, 가족 모임장소로 적당하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위치 : 롯데백화점 옥외주차장 뒤편 문의 : 042-525-112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장애인기술센터 만드는 게 꿈이죠” “‘꿈은 이루어진다’, 제가 신앙처럼 믿고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장애인기술센터를 세우려는 제 꿈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또 믿고 있습니다.간판쟁이 이호준(50) 대표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말이다. 이 대표는 장애인이다. 귀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유명한 간판제작자가 됐다. 장애를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온 그의 태도 덕분이다. 그가 청각에 이상이 생긴 것은 다섯 살 되던 해. 홍역에 걸려 일주일을 고열로 시달린 후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어린 나이에 얻는 장애지만 그래도 그는 밝게 자랐다. 동네 아이들과도 잘 어울렸고, 또래 아이들보다 영리해 한글 뿐 아니라 덧셈뺄셈도 척척 해냈다.동네 사람들은 그를 보고 “귀머거리만 아이었으면 한 자리 할 녀석”이라고 혀를 찼다. 초등학교에 입학 할 나이가 되자 사람들은 장애인이니 특수학교에 가야 한다고 했다.그래도 그는 이런 얘기에 좌절할 성격이 아니었다. 그는 특수학교 대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일반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대전공전(지금의 한밭대) 전자과에 입학했다. 강의 내용을 적은 프린트를 달달 외우며 공부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가 결코 내 삶에 걸림돌이 되지 않음을 입증해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서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장애인이 일반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그의 생각처럼 녹녹하지만은 않았다. 놀림 무시 따돌림은 학교생활의 일부였다. 취직도 할 수 없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제출해 보았지만 장애인이란 이유로 아무데서도 그를 채용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배우게 된 기술이 지금의 간판 제작하는 일이다.“처음 간판 일을 배우기 시작할 때 너무 행복했어요. 함께 일을 했던 동료들이 장애인이란 편견 없이 저를 대해 주었고, 내가 만든 간판을 보고 솜씨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해 준 덕분이죠. 간판 만드는 일이 천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배웠습니다.”솜씨 좋은 간판쟁이로 소문이 나면서 아예 ‘간판쟁이’란 상호로 가게를 열었다. 일하는 동료들도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이들을 택했다. 간판에 대한 초보지식조차 없는 이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며 전문 간판쟁이로 양성했다. 이들의 얘기가 미담으로 전해지며 일을 주겠다는 이들도 생겨났다. 여전히 사회적 편견 탓에 속상할 때가 많다. 경쟁업체 중에는 견적을 받아 간 사람들에게 접근해 장애인보다 더 저렴하게 만들어주겠다며 주문을 취소하게 만드는 일이 종종 있다. 장애 탓에 다른 업체들보다 정보가 늦어 일할 기회를 많이 놓친다는 점도 그를 힘들게 한다. 하지만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자신의 꿈을 키워온 덕분에, 그는 지금 꽤 소문난 간판쟁이가 될 수 있었다.“장애인들은 비장애인보다 부족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항상 성실하다는 점과 집중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이런 장점들을 살려 이들을 집중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장애인기술센터를 설립해 사회에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육성하고 싶습니다.” 그의 믿음처럼,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빌어본다. 문의 : 010-4124-1213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0
- “교육감 직선제 폐지해야” 전국 시·도지사들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공론화하고 나섰다. 6·2지방선거를 통해 본격적인 민간 교육감 시대가 열린지 불과 몇 달 만이다. 교육계의 반발 등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오후 경남 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정기회의를 갖고 채택한 ‘선진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공동 성명서’에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주장했다.시도지사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교육자치는 교육자 자치로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서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하고 지방교육청을 지방정부에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교육감을 시·도의회의 동의를 받아 해당 시·도지사가 임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대안으로 검토했으나 교육의 수장이 정치에 관여하게 돼 제대로 된 교육행정을 펼칠 수 없다는 이유로 배제했다. 이와 관련 허남식 회장은 “교육감을 별도로 직선제로 뽑는 것은 문제가 많다”며 “전국 곳곳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다른 정책이나 노선을 내세워 교육 수요자인 주민에게 혼란을 초래해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공동성명서에서 지방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부가가치세의 20%까지 지방소비세로 전환하고, 레저세의 과세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신규 지방재원을 발굴하는 등 국세와 지방세 조정을 조속히 단행해 줄 것과 광역중심의 지방경찰제 도입, 자치입법권의 범위 확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지방정부와 주민의 의사에 기초해 추진할 것 등도 요구했다. 지방분권형 국가구조 개편안을 헌법 개정 때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도 했다.특히 협의회는 이 같은 건의를 관철하기 위해 국회에 지방분권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부의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운영방식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또 올해 말로 끝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간을 3년 더 연장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제도는 기업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액의 7%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것으로 이 제도가 없어지면 지방정부들은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학교용지 매입 부담금 경감대책 마련, 지방중소기업육성기금 감소분 국비지원 상향 등 15건의 대정부 정책건의 과제도 채택했다.협의회는 “선진국은 광역 지방정부를 국가경쟁력의 근간으로 활용하려고 지방분권국가로 전환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9개 항의 정책 방안을 채택하고, 성실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차염진 김신일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