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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강의로 개념이해, 문제 풀면서 유형 파악해요" 과학탐구영역은 수학만큼이나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이다. 학급평균이 50점대에 머물 정도로 점수가 낮다. 하지만 보문고등학교 이승재군의 과학탐구영역 성적은 전국연합모의평가나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늘 1등급을 유지한다. 내신성적도 거의 만점에 가깝다. 승재군에게 우수한 과학탐구영역 성적의 비결을 들어봤다. “과학은 이해하는 재미가 있어요” 승재군은 주로 인터넷강의를 이용해 과학 공부를 한다.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로 비타에듀와 메가스터디. 맛보기 강좌를 들어보고 교재내용을 꼼꼼하게 전달해 주는지 체크한 후 강사를 결정한다. 승재군이 과학탐구영역에서 선택한 과목은 물리 생물 화학이다. 물리는 비타에듀와 메가스터디의 김성재, 생물은 백호, 화학은 백인범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승재군은 인터넷강의를 많이 활용한다. 몇 번씩 반복해서 듣는 인강이 개념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고3이 돼서도 여전히 인터넷강의 들으며 큰 흐름을 정리하고 더불어 기출문제집을 풀고 있다. “문제집을 풀다보면 어떤 단원에서 많이 출제되는지, 어느 정도 어려워지고 있는지 등 출제유형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승재군의 설명이다. 승재군은 또한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기보다 문제집 하나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승재군은 인터넷강의 속 기출문제와 입시플라이에서 출판된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유형을 익힌다.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해답을 보기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본다.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시간은 걸리지만 이해력과 사고력이 생기고 스스로 해결했다는 희열도 느끼게 된다. 물론 끝까지 안 풀리는 문제도 있다. 그땐 선생님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승재군은 “수학은 문제를 푸는 재미가 있지만 과학은 이해하는 재미가 있다”면서 “과학 점수를 잘 받으려면 꼭 이 재미를 경험해 보라”고 권했다. 교과서 목차 외우면 흐름 이해하는데 도움 내신성적은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내신성적 준비는 시험 보기 3주 전부터 시작한다. “평범한 비결 같지만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학교시험은 선생님 수업 속에 문제가 다 있거든요. 노트와 교과서, 인강 교재를 꼼꼼하게 3~4번 정독하고 문제집을 풀어요. 또 교과서 앞 페이지에 있는 목차를 외워요. 흐름을 기억하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돼요.” 내신성적 1등급 비결이다. 승재군은 수시모집으로 서울대 의예과 1단계 합격이 되어 있는 상태다. 미리 준비하면 과탐영역 수업 수월해 승재군은 중학교시기에 이과로 진로를 정했다면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인강을 반복해서 들어보라고 권했다. “시간의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개념정리를 한다면 고등학교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승재군은 “책을 읽으면서 과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또 의예과 도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승재군은 많은 과학자들이 유전의 신비를 풀어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생명의 신비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하라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합성 화학물질이 지난 100년 동안 개인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었으며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게 한 ‘100년 동안의 거짓말’이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추천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독감예방접종 필수, 무리한 새벽운동 피해야 이재은(45)씨는 최근 피부 각질층이 하얗게 들뜨고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는 ‘피부건조증’.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신진대사가 약화돼 지방분비가 적어지고 수분이 빨리 증발되어 피부가 쉽게 건조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직장인 임성운(47)씨는 요즘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참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한다. 평소에도 전립선염으로 고생을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더욱 악화되기 때문. 이처럼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피부건조증 알레르기비염 독감 감기 뇌졸중 낙상 전립선염 등 반갑지 않은 손님이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성큼 다가온 겨울, 건강생활수칙과 증상별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독감, 감기와 달리 전신으로 증상 나타나 독감은 주로 코와 목이 따끔거리면서 아픈 감기와 달리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두통 근육통 등이 심하게 나타나고 눈이 시리고 아프기도 하다. 독감은 바이러스질환이다 때문에 일반 감기나 폐렴처럼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대신 증상 발생 뒤 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해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단축한다. 독감에 걸리게 되면 기관지 손상으로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시티내과 이재익 원장은 “독감이 회복될 즈음에 다시 열이 나고 기침과 누런 가래가 생기면 2차 감염에 의한 폐렴을 의심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울혈성 심부전증이나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 부비동염과 중이염이 합병증으로 나타하기도 한다. 독감예방접종은 9~10월 사이 늦어도 11월 전에 마쳐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예방은 손 씻기만 잘해도 예방효과가 있다. 하루에 8번, 3분 동안 손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도움말 : 을지대학병원 감염내과 윤희정 교수, 시티내과 이재익 원장 추운 날씨, 뇌졸중 발생 빈도 높아 뇌졸중(중풍)은 환절기인 초가을부터 겨울초입까지 발생빈도가 높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동맥이 수축되고 혈관 저항이 높아져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심장 박동도 상승되어 심장의 부담이 증가한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중풍센터 설인찬 소장은 “요즘같이 찬 기온에 의해 혈관수축이 일어나거나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새벽과 아침의 차가운 바깥바람을 쐴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풍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아침 일찍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반드시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고, 되도록 낮 시간대를 활용해 운동을 한다. 가능하다면 실내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대개 한쪽 팔과 다리에 마비가 온다. 심한 경우 의식이 혼미해지므로 일단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눕게 한 후 조이는 옷, 장신구 등을 모두 풀어준다. 토할 때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 기도가 잘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지체 없이 119나 가까운 병원의 구급차를 불러 환자를 이송하도록 해야 한다. 뇌졸중에 걸리지 않으려면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에 대한 적절한 약물요법이나 식이조절, 금연, 금주 등을 해야 한다. 도움말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설인찬 소장,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이수주 교수, 라파엘신경과 김종홍 원장 피부건조증, 목욕습관부터 바꿔야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화돼 지방분비가 적어지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겨울철 피부염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습관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목욕은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적정 목욕물의 온도는 38~40℃가 적당하며 20분 이내로 목욕을 끝마쳐야 한다. 또한 목욕 전에 한 컵 정도의 물이나 우유를 미리 마셔 목욕 중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비누는 유아용 비누나 보습기능이 있는 비누를 선택한다. 목욕을 한 후 물기가 남아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로션이나 크림은 평소 사용량보다 1.5배 정도 더 발라 준다. 건조가 심한 피부에는 바셀린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겨울철 난방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주거 공간과 사무실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구대원 교수 알레르기성 비염, 면역력 키워야 가을에서 겨울은 꽃가루, 돼지풀과 같은 잡초, 낙엽 분집 등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할 수 있는 원인 물질들이 많은 시기다. 또한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지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기 쉽다. <p class="바탕글" 2010-11-01
- 멈출 줄 모르는 ‘전셋값’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전지역 전세 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오름폭도 전국에서 가장 크다. 둔산과 노은 등 전통적인 인기지역의 경우 전세가가 매매가의 80%에 육박하는 등 전세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덩달아 매매가까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3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전세가는 지난해 말보다 12.2%(9월 13일 기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5.1%의 상승률에 두 배가 넘고 서울(4.0%)의 상승률 보다는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도안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세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입주율이 예상보다 낮은 탓에 전반적인 전세가격 안정을 이끌지 못했다. 그 결과 서구 둔산지구과 유성구 노은지구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오른 전세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중이다. 실제 둔산동 샘머리 아파트 105㎡(32평)의 경우 22일 현재 1억7000만원에서 2억원에 전세가격이 형성돼있다. 이아파트의 매매가는 2억4000만~2억5000만원대로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80%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둥지 아파트의 비슷한 규모도 전세가가 2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들어 오름세가 이전보다 덜 하지만 여전히 전세가격이 내려가지는 않고 있다”며 “도안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해도 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은 우수한 학군이 있는 둔산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구 노은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부터 올 봄까지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고 이후에도 세종시 원안 추진 영향으로 서서히 올라 전세가가 매매가의 90%에 육박하는 물건도 나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정연철 대전공인중개사회 기획이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지다 보니 전국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 전세로 수요가 몰리는 것 같다”며 “도안신도시의 6000가구가 본격적으로 입주을 시작하면서 10월부터 전세가가 약간의 진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기반시설이 없다보니 대전 전체의 전세난을 완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가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덩달아 매매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대전 아파트 거래건수가 시장 침체와 추석연휴 등으로 예년보다 11%가량 줄었지만 실거래가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세난으로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넘어가면서 아파트 가격이 연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국토해양부가 밝힌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두 둔산동 갤러리빌 전용면적 55㎡(10층)가 지난 3월 9950만원에 거래됐지만 9월에는 1억1300만원으로 13.6% 상승했다. 둔산동 국화 우성아파트 전용면적 85㎡(8층)의 3월 거래가는 2억2000만원이었으나 7월에는 2억4000만원(12층)을 호가했다. 둔산동 국화 한신아파트 전용면적 85㎡(12층)는 1월에 2억5200만원에 거래됐지만 8월엔 2억6000만원(11층)에 신고됐다.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전용면적 93㎡(10층)는 1월에 3억2000만원에 신고됐지만 지난 8월에는 3억3900만원(14층)에 거래됐다.노은지구 등에서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노은스타돔 전용 48㎡는 지난 2월 9500만원(6층)에 거래됐으나 7월과 지난달에는 1억300만~1억400만원(5, 6층)으로 뛰었다. 열매마을 9단지 전용면적 85㎡도 지난 2월 2억7900원(6층)이던 것이 7월과 8월엔 2억8500만원~3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중구 문화동 센터를파크 2단지 전용면적 102㎡(4층, 21층) 역시 지난 2월 3억2500만~3억3000만원에거래됐으나 지난달에 3억4500만원(6층)으로 올랐다.이 같은 실거래가 상승세는 급격하게 오르던 전세가가 매매가격을 함께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대전은 전세난이 심한 상황이라 전세 매물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아파트값이 점진적으로 상승했다.정연철 이사는 “전세 물량이 없다보니 매매가도 완만하지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상식밖’ 처벌에 외압의혹 제기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가해자인 고교생 16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법당국의 조치를 두고 지적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치 않은 상식이하의 처벌이란 비판(석간 내일신문 15일자 20면 참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외압의혹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사건은 가해자 부모 등의 외부압력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사법당국에서 내놓긴 힘든 처벌조치였다는 시각이 팽배했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전경찰청 국정감사에선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더욱이 여야 의원 가릴 것 없이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과 관련 일제히 외압의혹을 제기했고 불구속된 가해학생 16명의 부모 직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강찬조 대전경찰청장은 “피의자 부모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직업을 파악한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의원들은 “혹시 있었을지 모를 외압을 파헤치려면 부모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다”며 “가해자들 부모가 직접적 권력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간접적으로 외압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 있었는 지를 파악하려면 필요하다”고 추궁했다. 이윤석 민주당 의원은 “미성년자인 가해자를 조사할 때 보호자인 부모가 참석하는데, 부모가 뭐 하는지는 물론 전화번호 주소를 기본적으로 조사하는 것 아니냐”며 “가해자들에 대한 구속 의견을 내지 않은 이유가 혹시 고위층과 연결된 것은 아닌 지 확인해야겠다. 신상정보와 최소한 직업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장세환 의원도 “고등학생 16명이 지적장애 및 신체장애 3급인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것은 대낮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솜방망이보다 못한 처벌을 한 검사도 제정신이 아니고 경찰도 제정신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고 위에서 조작하고 뭔가 압력을 넣은 흔적이 있다”며 외압 의혹에 힘을 보탰다. 같은 당 이석현 의원도 “경찰이 마땅히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데 내버려뒀다 해서 일반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평소 대전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미발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구속영장을 남발하는데, 왜 이 사건에 대해서는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가해 청소년 부모 가운데 고위 공직자 부모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며 “개인정보 보호 운운하지 말고, 부모 중에 고위 공직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지 못하면 국감을 못 끝낸다”며 경찰을 압박했다. 같은 당 유정현 의원은 “가해학생 부모에 대한 신상정보를 사회 지도층 또는 책임있는 공직자의 자녀가 포함돼 제공하지 않는 것인지, 경찰은 알고 있을 텐데 눈감아 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부모들의 인적사항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피의자를 조사할 때는 피의자 신문조서에 따라 수사를 할 뿐 피의자 부모에 대한 신분은 조사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우리 경찰이 인지해 의욕적으로 수사한 사안이다. 성폭력상담소와 정신감정 병원 등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사했기 때문에 누가 압력을 행사해서 어떻게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처럼 가해학생 부모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의원 주문이 잇따르자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명단을 언론 등에 공개하면 개인정보 누설 등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오는 22일 경찰청 종합감사 때까지 감사반장실에 대외비로 보내주고 필요한 의원들이 참고하는 선에서 정리하자”며 중재를 시도했다. 또 감사반장인 민주당 백원우 의원도 “수사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가리는 것이 핵심이니 여야 간사들이 합의해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날 대전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전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13일 지적장애 및 신체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7)군 등 대전지역 고등학생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종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전기레인지 정말 편리하네요" 지난 13일 롯데문화센터 요리교실에서 김명숙 요리연구가의 강의로 전기레인지를 활용한 요리공개강좌가 열렸다. 참여한 인원은 모두 20여명. 전기레인지를 처음 사용해 본 주부들이 많았다. 처음엔 전기레인지 작동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했지만,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엔 능숙하게 전기레인지를 사용했다. 전기레인지를 이용해 처음 요리를 해 봤다는 송미숙 주부는 “생각보다 화력이 세고 타이머 기능과 잔열(남아있는 열)을 이용할 수 있어 요리하기 편했다”면서 “요리를 하면서 전기레인지의 장점을 많이 알게됐다”고 말했다. 김선준 주부는 “다양한 기능과 전기레인지 상판에 흘린 음식물 청소가 편리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기레인지 이렇게 활용하세요” 먼저 육질이 질긴 소고기를 삶는 일부터 시작했다. 가장 센불인 9번불을 누르고 타이머를 40분에 맞췄다.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음식물이 탈 염려가 없다. 소고기가 다 삶아지면 준비한 소스에 메추리알을 넣고 9번불로 10분 정도 끓인 다음 불을 끈다. 잔열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두부두루치기에 들어갈 멸치육수를 만드는 데도 잔열 기능을 이용했다. 9번불로 팔팔 끓인 다음, 5번불로 줄여 5분을 끓인 후 전기레인지를 끈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5분 정도 더 끓여야 하지만 전기레인지의 잔열로도 멸치육수가 충분히 우러나기 때문이다. 같은 레시피를 보고 전기레인지로 요리를 하면 음식 맛이 거의 일정하다. 누가 요리를 하던 불의 세기(1번~9번까지) 조절이 같기 때문이다. 용량을 잴 때 계량스푼을 이용하는 원리와 같다. 소고기장조림 재료 : 소우둔살 300g, 메추리알 10알, 생강 ½ t, 마늘 2T,청? 홍고추 1개, 파잎 1대, 흑설탕 2T, 맛술 4T, 진간장 ½ 컵, 만들기 1. 소고기는 큼직하게 썰어 찬물에 30분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고기를 넣고 소주½컵, 파 잎 2대, 다진생강 ½t,마늘 2T, 물 2컵을 부어 물기가 거의 없을 때까지 9번불로 40분정도 충분히 삶는다. 3. ①의 고기를 건져 찬물에 헹구고, 고기는 먹기 좋게 찢어둔다. 4. 물 2컵, 흑설탕 2T, 맛술 4T, 진간장 ½ 컵, 메추리알, 찢은 고기를 넣고 9번불로 10분정도 끓인 다음 불을 끈다. 5. 10분 후 다시 5번불에서 끓이면서 마지막에 풋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6. 잔열이 사라질 때까지 냄비를 올려 놓는다. 잔열로 인해 장조림 색깔이 더욱 맛깔스러워진다. 두부두루치기 재료 : 두부 500g, 당근 ¼ 개, 양파 1개, 호박 ¼ 개, 무 ⅛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T, 설탕 1T, 고추가루 3T, 맛술 1T, 꽃소금 2t, 마늘 2T, 참기름 1t, 생강 ¼ t, 찹쌀가루 1T, 녹말가루 2t 멸치육수 만들기 : 물 4컵에 국물용 멸치15마리, 다시마10x10cm 1장을 넣고 9번불로 끓여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낸다. 5번불에서 5분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잔열로 국물을 우려 식힌다. 1. 양파는 채 썰고 당근 호박 무는 얇고 길게, 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2. 팬에 식용유 2T를 두른 후 야채를 전부 넣고 9번불에서 1분정도 살짝 볶는다. 3. 멸치육수 2컵을 붓고 2cm 두께로 썬 두부를 넣고 9번불에서 2~3분정도 끓인다. 4. 양념장을 넣고 두부에 양념을 끼얹어 가면서 양념이 배이도록 2~3분 끓여준다. 5.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2010-11-01
- 서울 유학비용으로 美 위스콘신대 유학가볼까? 대다수 학생들은 가고 싶은 대학으로 소위 명문대로 분류되는 SKY대나 적어도 서울권에 위치한 대학을 꼽는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지만 올해 세계대학평가(ARWU)에서 서울대 148위 연세대 206위 고려대 262위를 기록했다. 서울권의 타 대학은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이런데도 반드시 국내 대학만 고집해야 할까. 조금만 안목을 넓히면 서울유학비용으로 미국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그 길을 ULS어학원이 열었다. ULS어학원(대표 이은권)이 미국 유명 대학인 위스콘신대 플랫빌 한국대표사무소 ESL센터로 공식 선정되면서 대전 학생들의 미국 유학이 한결 쉬워졌다. ULS어학원이 오는 11월부터 위스콘신대학교 입학을 위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및 AP(Advanced Placement, 고등학교에서 수강하는 대학 학과목)과정을 개설,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ESL과정 수료 후 위스콘신대 정식 입학 보장돼 위스콘신대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SAT 점수 없이 내신과 영어, 면접만으로 선입학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내신 성적 4.5등급 이상(GPA 2.5이상(4.0 만점), 토플점수 61점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서류 및 인터뷰 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위스콘신대 입학허가서를 미리 받고 ESL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총 700시간 중 85%의 출석이 유지되면 ESL수료 증명서가 발급되고, 별도 테스트 없이 정식 입학이 보장된다.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ESL 과정은 매일 4시간(오후 6시~10시까지)씩 진행된다. 이은권 대표는 “한국에서 ESL과정을 성실히 이수한다면 무리 없이 수업에 참여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학생들이 미국유학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스콘신대에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실력과 공부 의지력이 높은 한국 학생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장학금 혜택으로 등록금 저렴해 미국 유학이라고 하면 우선 경제적인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ESL과 AP 과정을 마치고 한국학생 특별전형으로 플랫빌에 입학하면 약 5500달러(그린베이 4000달러)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위스콘신대 1년 등록금은 만14500달러, 여기에 5500달러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면 실제 1년 학비는 9000달러(한화 약 1000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OSU 오레건 주립대(1만9417달러), ASU 애리조나 주립대(1만9629달러)와 비교해도 거의 반값 수준이다. 한국 수도권주요대학 2010년도 평균 등록금(공학계열 기준)은 고려대 970만원 연세대 964만원 이화여대 963만원 서강대 945만원 수준으로 등록금을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등록금 외에 개인물품 및 교재(2350달러), 보험(750달러), 식대 포함한 기숙사 비용(5940달러)까지 합쳐도 총 1만8040달러의 비용이면 1년 유학이 가능하다. 주거비용을 고려해도 지방에서 서울권 대학으로의 유학비용(약 2000만원)이면 美 위스콘신대로 유학을 갈 수 있다. 미국 주립대 중 교육 질적 수준 3위 위스콘신대는 20세기 초부터 미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공립대 중 하나다. 화학과 생물학 교육학 지리학 역사학 심리학 공학 사회학 등은 미국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학 경영학 법학 등도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교육 질적 수준에서 주립대 중 버클리 미시간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전체 대학 중 8위를 기록했다. 국립학술연구회의(NRC) 조사에서도 70개 학과가 미국 전체 학과별 순위에서 10위권 내에 들어 있는 명문대다. 또한 S&P가 뽑은 500대 회사 최고 경영자 중 졸업자가 가장 많은 대학, 11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하버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의 박사를 배출했다. 위스콘신대는 위스콘신주 내에 13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위스콘신대학교 플랫빌 한국대표사무소를 거쳐 입학 가능한 캠퍼스는 플랫빌(Platteville)과 그린베이(Green Bay).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졸업 후 미국 기업에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 플랫빌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캠퍼스로 손꼽힌다. 또한 위스콘신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교육기관이기도 하다. 약 8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순수함과 높은 학업성취도, 미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리더십이 큰 자랑거리다. 한국 학생 특별전형은 학기당 80명을 모집한다. 학생과 교수 비율은 약 16:1. 그린베이캠퍼스에는 약 7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재학생 평균 고교 내신 성적은 GPA 3.25(4.0 만점)이다. 학업적 우수성, 친근한 환경, 삶과 연계된 학문, 교육의 지속성 , 쾌적한 학교시설 등으로 유명하다. 한국 학생 특별전형은 학기당 50명 모집이다. 학생과 교수비율은 약 25:1. 홈페이지 : http://www.ulskorea.com 문의 : 042)822-7400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p class="바탕글 2010-11-01
- 한밭도서관, 다문화가정에 ‘찾아가는 한글교육’ 대전 한밭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그림책 읽으며, 한글 배우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도서관은 언어 문제 등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정에 직접 찾아가 그림책을 이용한 스토리텔링과 동요, 놀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격차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권선택 의원, 지하수 방치공 충남이 가장 많아 전국에서 신고 된 지하수 방치공(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지하수 관정) 가운데 아직까지 원상복구를 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공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전국 방치공 처리현황’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고 된 3만9951개의 방치공 가운데 아직까지 원상복구를 하지 못한 공이 18.0%인 7177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충남이 3461개(48.2%)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636개(22.8%), 경남 919개(12.9%), 강원 248개(3.5%), 전남 219개(3.1%), 경북 175개(2.4%), 인천 152개(2.1%), 충북 117개(1.6%) 등의 순이었다. 권 의원은 “충남에 미복구공이 많은 것은 도와 시·군이 지난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많은 방치공을 찾았지만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제때 복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방치공은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만큼 원상복구를 위해 국고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중구 부사칠석놀이 광주축제서 ‘대상’ 대전 중구 부사칠석놀이가 지난 5일 광주에서 열린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전국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번 행사에서 부사칠석놀이는 광주 수창초등학교에서 문화의전당까지 2.1㎞ 구간에서 길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길놀이 샘고사 합궁놀이 용기놀이 축원소지 등을 진행했다.부사칠석놀이는 백제시대 부용 처녀와 사득 총각의 애틋한 사랑에서 유래된 부사 마을의 지명설화를 주제로 한 민속놀이. 1992년 중구 민속놀이로 선정된 뒤 1994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전지역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한기대·한밭대·한국폴리텍Ⅳ대 ‘취업률 1위’ 충청권에 소재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대학취업률에서 각각 ‘라’그룹(졸업생 1000명 미만)과 ‘나’그룹(2000~3000명 미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폴리텍Ⅳ대학(본교)는 충청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취업률(96.2%)를 기록했다. 충주대는 ‘나’그룹에서 2위(61.9%)를 차지했고, 건양대가 ‘다’그룹(1000~2000명 미만)에서 2위(72.8%)를 차지했으며, 을지대는 ‘라’그룹(1000명 미만)에서 2위(81%)를 차지하며 ‘취업 명문’의 명성을 지켰다. ‘가’그룹(3000명 이상)에선 1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이 없었다. 충남대가 17위, 충북대가 20위를 하는데 그쳤다. 반면 그동안 취업률을 ‘뻥튀기’한 상위 10개 학교 가운데 세명대 한서대 목원대 중부대 청주대 백석대 등 충청권 6개 학교가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교과부가 최근 대학 취업률 계산 방법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바꾸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한기대(총장 전운기)는 취업률 81.1%로 ‘라’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55%보다 26.1%포인트나 높다. 의대를 제외하면 4년제 대학 전체에서도 취업률이 가장 높다. 한기대는 이론 50%와 실험실습 50%의 실무중심 교육, 실험실습실 24시간 개방, 저렴한 등록금과 기숙사 생활(73%), 졸업생의 사후관리 등 새로운 교육모델로 ‘취업 명문대학’의 면모를 굳혀 왔다. 전운기 총장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 이론과 창의적 기술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 이후 20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기뻐했다. 한밭대(총장 이원묵)는 70.6%의 취업률을 기록해 ‘나’그룹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밭대는 종전 조사에서 줄곧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으나 1위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묵 총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입학할 때부터 모든 학생에게 취업지도를 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대학을 통틀어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폴리텍IV대 본교(대전 동구 가양동)로 취업률이 96.2%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이어 아산캠퍼스가 93.9%로 2위, 홍성캠퍼스가 92.6%로 3위, 청주캠퍼스가 5위를 차지해 취업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국폴리텍Ⅳ대는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FL·Factory Learning) 시스템을 도입해 일반 대학에서 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산업(기계, 전기, 바이오배양, 수처리 등)과 신산업분야의 중간기술자 및 중간관리자를 육성해 왔다. 또 교수 1명이 10명 이내의 학생을 책임지는 소그룹 지도 교수제, 현장 전문가가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하는 실무능력 인증 제도를 시행해 왔다. 최태식 학장대행(교학처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강의실을 연동한 FL 시스템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라며 “모든 교과과정의 편성과 수업방식은 산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