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말 잘하는 기준이 뭡니까? 많은 이들이 저를 보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말을 잘하는(?) 화술박사라 부릅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화술에 관한 책을 30여권 쓴 사람이 없고 박사학위 논문도 화술에 관한 스피치스타일을 이론적으로 정립했으며 주요 기관에 무수히 출강하고 있으니 당연한 호칭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저는 말 잘하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쉽게 코칭하는 스피치컨설턴트라고 불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요즘 트렌드 중 하나가 화술이다 보니 너나 나나 말 잘하고 싶은 것이 첫 번째 희망사항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말을 잘하는 것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어떤 이는 다양한 상식을 가지고 논리적인 표현을 잘해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재미있게 사람을 웃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말수는 적지만 조리 있게 할 말을 하는 사람 등 말을 잘한다고 느끼는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은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필자는 화술을 연구하고 화술을 지도하는 사람으로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상황에 맞는 말을 필요한 것만큼만 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인 말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말이어야 된다는 뜻이지요. 말이 많지 않아도 그 사람이 하려는 말의 의도를 상대방이 이해하고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안다면 의사소통에는 별 문제가 없겠지요. 말을 잘하는 건 단순히 학식이 많아서 풍부하게 자신을 잘 표현해내는 것도 있겠지만 상대방과 진심으로 마음을 소통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열려 있으면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될 테고 자신만의 말만을 하는 사람이 되지는 않겠지요. 도대체 어느 자리에서건 말 많은 사람치고 환영받는 꼴 못 보았으니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는 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말이란 모름지기 말다워야 말이라 하더이다. 말이 가장 싫어하는 놈은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놈이고, 그보다 더 미운 놈은 말 사이 끼어드는 놈이며, 그 보다 더 미운 놈은 말머리 돌리는 놈입니다. 그리고 가장 미운 놈은 말을 더듬다가 말을 바꿔 타는 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말은 상대적인 것이며 상대와 나에게 필요한 만큼만 할 수 있는 절제력과 판단력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의 척도이며 인품이라 하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SSM에 건물임대 시의원 “계약해지 하겠다” 자신의 상가 건물을 SSM(기업형슈퍼마켓)업체에 임대해 물의 빚고 있는 대전시의원이 2일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희재 의원은 이날 오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유 부동산을 임차한 SSM업체와 해약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 1일 법무법인에 대행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소유 부동산을 대기업(SSM업체)에 임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LH, 대덕특구 1단계 죽동 상업용지 첫 분양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오는 16일부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내 상업용지 17필지 8181㎡를 첫 분양한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6억3200만원에서 12억7900만원이며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신청은 오는 16~17일 ‘LH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만 접수하며 17일 오후 낙찰자를 발표한 뒤 20~21일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대금은 계약 때 10%, 나머지 중도금 및 잔금 90%는 3년 분할 납부하면 되며, 6%의 선납할인율을 적용한다. LH대전충남본부 토지공급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인근 생산용지의 분양률이 70%에 이르고 분양가격, 입지조건 등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42-470-0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건양대병원, 사랑의 바자회 열어 지난 2일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연말 불우이웃 및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간호사와 교직원들이 의류, 간전제품 악세사리, 도서 등 800여종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300여명의 지역주민 및 환자들에게 판매됐다.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자녀 공부방, 노인시설 등에 기탁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환자들이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영일 원장은 "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대학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대전서 ''장애인도 살기좋은 거리 만들기 ''세미나 대전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버설디자인 거리 조성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이나 성별, 신체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시가 2008년부터 장애인, 노약자 등도 살기 좋은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거리’ 만들기 조성사업과 관련해 앞으로의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하반기 유니버설 거리 조성공사에 착수, 2013년까지 자치구별로 한 곳씩 유니버설 거리 5곳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상식 목원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거리 조성사례 및 현황’이라는 주제로 2003년 고령화율 18.9%를 넘어선 일본 후쿠오카현 온가 마을의 복지마을 만들기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박진수 목원대 교수는 ‘대전시 걷기 편한 가로디자인’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수업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했다. 이어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오용균 회장, 한국재활복지대 안상락 교수, LH 박영남 과장, 대전발전연구원 이형복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유니버설 디자인 거리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대전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 순항 대전시가 엑스포과학공원에 유치하려는 ‘HD(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의 내년 국비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업추진 전망도 밝아졌다.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가 요구한 ‘HD 드라마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38억원이 전액 반영됐다.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예결위원 설득에 나서는 등 이 사업의 최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현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오는 2012년 HD-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드라마·영화 등 영상산업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야외세트장과 스튜디오 등 국내 최대규모의 방송·영상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전시는 정부 각 부처의 내년 예산안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이 사업을 유치, 내년 관련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전시는 오는 2014년까지 88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6115㎡에 첨단영상제작단지인 HD드라마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대전에서도 진짜 홍어 맛볼 수 있다! ‘날씨가 차면 홍어생각, 따뜻하면 굴비생각’이란 말이 있듯이 찬바람 부는 요즘 안성맞춤인 음식이 바로 홍어다. 홍어는 항암·항균 골다공증 예방, 류머티즘, 관절염, 비만·주름·노화 방지, 뇌졸중 예방, 감기, 숙취해소 등에 효과를 낸다. 특히 ‘홍어 먹고 체했다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화능력이 뛰어나 웰빙음식으로 손꼽힌다. 이런 홍어를 대전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월평동에 위치한 ‘섬마을홍어아가씨’를 찾으면 ‘짝퉁 홍어’가 아닌 ‘진짜 홍어’를 맛볼 수 있다. 1년에 2번, 재수좋은 날엔 산지에서 대령(?)한 살아 있는 홍어도 만날 수 있다. 진짜 홍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홍어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와 입안에서 톡 쏘는 자극에 접시를 치우게 마련이다. 이 집의 홍어는 지독하고 고약한 냄새가 아닌 코가 뻥 뚫리는 후레쉬한 향을 발산한다. 때문에 홍어를 처음 접한 사람도 자연스레 홍어마니아가 되고 만다. 섬마을홍어아가씨는 ‘홍어명품관’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돼지고기와 홍어, 묵은지가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내는 홍어삼합, 새콤달콤 홍어무침, 숙취해소에 좋은 홍어탕,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홍어찜, 홍어버섯찜, 홍어샐러드, 마지막에 등장하는 진귀한 홍어부위(홍어코 홍어편육 홍어꼬리살 홍어뱃살 홍어애(간) 홍어묵)...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어는 불이 닿는 순간 톡 쏘는 특유의 맛이 점차 사라지므로 음식이 나오는 순서에 따라 바로 바로 먹어야 홍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홍어회는 초고추장을 살짝 찍어 입 안에 넣은 후 25회 정도 씹어야 홍어의 톡 쏘는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최대 수용인원 200명, 15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어 연말연시 모임에 제격이다. 위치: 대전일보와 하늘문교회 사이 문의 : 042)522-4477(월평동) 김진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청소년봉사활동 알차게 챙길 수 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야간자율학습으로 밤 10시가 넘어서 귀가하면서 봉사활동을 할 시간 뿐 아니라 봉사할 곳을 찾는 것도 힘들어요. 봉사활동이 내신 성적에 반영된다고 해서 억지로 하고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봉사활동에 대한 고등학교 1학년 박보람 양의 솔직한 심정이다. 실제 상당수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이기도 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청소년활동진흥센터(구 청소년자원봉사센터)다. 청소년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부 지원을 받아 대전시가 지난 1996년 3월 설립했다. 센터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올해에만 모두 6만6952명(10월말)이나 된다. 이 중 중학생 2만841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고등학생이 2만7889명, 초등학생이 3451명이다. 센터는 봉사를 원하는 청소년과 봉사처를 연결하는데 있어 자발성 이타성 무보수성 계속성의 4대 원칙을 지킨다. 봉사활동 연결 뿐 아니라 수련활동 교류활동 문화활동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일도 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다. 홈페이지에 신청만으로 봉사활동 가능 봉사활동은 홈페이지(www.korward.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봉사를 신청한 학생들의 활동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먼저 신청한 학생에 대한 소양교육이 선행된다. 교육내용은 봉사를 하는 이유, 봉사를 하는 자세, 봉사처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이다. 소양교육을 마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봉사처(활동터전)를 연결해 준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활동터전에서 센터로 학생에 대한 활동결과를 보내온다. 봉사활동 결과는 센터에 기록한 후 봉사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이계화 팀장은 “청소년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상급 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신청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상제와 인증제에 도전하라 최근 대학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데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더해져 봉사활동 점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센터가 운영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청소년활동인증제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봉사활동, 신체단련활동, 자기개발활동,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을 통해 잠재력을 개발하고 리더십을 개발하는 자기성장프로그램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127개국에서 운영되는 국제적인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14~25세 사이의 청소년이며 동장, 은장, 금장 등 단계별로 도전이 가능하다. 동장은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등의 활동을 각각 1주일에 1시간씩 3개월(12시간 이상)간 꾸준하게 수행해야 한다. 이를 모두 수행한 후 이들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로 3개월을 수행해야 한다. 탐험활동은 1박2일이다. 은장 획득은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등은 각각 1주일에 1시간씩 6개월(26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탐험활동은 2박3일이다. 금장 획득은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등을 각각 1주일에 1시간씩 12개월(52시간 이상)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탐험활동 3박4일과 함께 합숙활동 4박5일이 추가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역시 도전해볼만한 제도다. 청소년들의 수련활동을 인증하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제도이다. 인증대상 프로그램은 정기형활동프로그램, 숙박형활동프로그램, 이동형활동프로그램 등이 있다. 정기형활동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시간대에 1회 3시간 이상 당일 또는 일정기간에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비숙박 활동이다. 숙박형활동프로그램은 숙박시설을 갖춘 활동장에서 1일 이상 숙박을 하며 참가하는 활동이며, 이동형활동프그램은 활동내용에 따라 선정된 활동장을 이동하며 숙박하는 활동이다. 김용배 부장은 “수련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활동기록은 청소년관련학과에 진학시 가산점으로 반영된다”며 “현재 반영되는 대학으로는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동아인재대학 등이며 앞으로 전국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솔(고2)양은 “처음엔 입학사정관제 및 해외유학시 유리하다고 해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신청했다”면서 “자기주도적으로 모든 활동들을 실천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인내, 책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등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청소년동아리 발굴하고 지원한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과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동아리활동지원사업이란 각 학교나 기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동아리를 발굴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일이다. 청소년정책참여기구란 자치단체나 중앙정부에서 청소년 관련 정책수립 시 청소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거나 건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기구다. 김명수 소장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신나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청소년들의 참신한 의견들이 자신들을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통해 창의적체험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치 : 평송청소년문화센터 2층 문의 : 042)488-073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상대를 사로잡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어깨 : 제목 :부제목 : 이 시대 화두는 ‘소통’이다. 소통에서 스피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훌륭한 스피치가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로 인해 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처럼 개인 브랜드를 중시하는 시대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설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많다. 따라서 스피치 능력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주춧돌이다. 화술박사로 유명한 윤치영 교수가 자신의 30번째 책으로 『아하! 스피치』를 펴냈다.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공감 스피치가 무엇인지, 스피치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훌륭한 스피커(speaker)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다. 스피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전략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들 앞에 나서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강하다. 많은 청중 앞에서 뭔가를 발표한다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현대는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다.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시대인 것. 윤치영 교수는 “바이어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다른 회사와 협상을 할 때, 직장 내에서 토론을 할 때도 스피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윤 교수는 성공으로 이끄는 콘텐츠를 만드는 법에서부터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언어 표현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표정이나 시선 처리, 제스처와 같은 비언어적 표현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스피치 인생의 행복과 성공은 모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낄 수 있고 사람을 통해서만 완성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신뢰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그 신뢰는 바로 마음의 유대를 쌓게 한다. 윤 교수는 “마음의 유대는 동질감을 느낄 때 구축되는 것”이라며 “동질감을 느끼면 내편, 즉 아군이요, 이질감을 느끼면 남의 편, 즉 적군이라는 논리가 지배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려면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결국 그러한 동질감은 소통에서 오는데 소통은 사람을 이끄는 대화에서 온다”고 덧붙였다. 『아하! 스피치』는 자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표현하는 스피커로서의 전달기술과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나 협상 테이블에서의 전략 등 실용적인 기술과 원리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프로 발표자(pro-presenter)로서의 기본 역량과 화력(話力)을 키우는 방법도 함께 싣고 있다. 어디서나 주목받는 필살기를 익히자 소통은 이 시대의 화두다. 소통 능력은 곧 커뮤니케이션 능력이고 리더십의 전부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소통은 마치 사랑과도 같아서 어느 한쪽이 아닌 서로 양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윤 교수는 “스피치는 의사소통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도구이며 경쟁사회에서는 무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즉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이 좋지 못한 사람은 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것이고 경쟁관계에서는 패자로 전락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반대로 표현력이 좋은 사람은 활동력이 강하며 경쟁에서도 승자가 될 수 있다. 한 개인이 얼마나 말을 잘하느냐는 단순히 말을 잘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성공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자 탄탄대로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말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 윤 교수는 “능동적이며 열정적인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스피치 트레이닝을 시작해 스스로를 강력하게 단련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윤치영 교수는 윤치영스피치커뮤니케이션연구소(www.uplife21.com) 대표로, 화술 트레이너 및 자기변화·동기부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대화, 갈등관리, 협상 기술, 논리적 보고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토론과 생산적인 회의 진행, 면접 인터뷰, 식사와 연설 등의 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감성적 리더십과 자기계발, 창업과 마케팅 전략, 성공과 행복론 등의 주제로 정부기관, 기업체, 대학(원) 등에 인기리에출강하고 있다. KBS, SBS, MBC, EBS TV와 라디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화술박사 윤치영의 화술노하우 총정리』 『당신도 화술의 달인이 될 수 있다』『결정적 대화』 『1% 리더만 아는 토론의 기술』 등 화술과 관련된 책들이 있다. 『인생을 바꾸는 7가지 성공 에너지』 『업그레이드 인생』 『3색 습관혁명』 『내 영혼의 심포니』 등 성공과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도 썼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나도 장혁·천정명처럼 해보고 싶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TV광고에 영화배우 장혁과 천정명이 암벽등반에 성공하는 장면이 나온다. 장소는 높이 197m로 호주에서 가장 높은 암벽인 ‘포인트 퍼펜디큘러’다. 장혁과 천정명은 훈련을 통해 대역 없이 직접 등반에 나섰다고 한다. 이 광고는 산악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암벽등반에 대한 유혹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암벽등반은 준비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유혹만큼이나 혹독한 준비 과정이 필요한 스포츠다. 신발과 로프, 안전 위한 필수 장비 암벽등반을 배울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장비 구입이다. 먼저 자기 발에 맞는 암벽화를 신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발을 꽉 조이는 벨크로 형태의 암벽화를 사용하지만, 초보자은 익숙하지 않아 발이 불편하다. 최대한 발이 편한 것을 골라야 하지만 암벽화는 운동화가 아닌 만큼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흔히 양말을 신지 않고 암벽화를 신는다. 최대한 바위를 느끼고 힘을 쓰기 위해서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굳이 고통을 참아가며 고난도 등반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양말을 신고 암벽화를 신어도 무방하다. 신발 외에도 안전벨트와 헬멧, 하강기 등은 필수 장비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장비가 줄, 즉 생명을 좌우하는 로프다. 줄은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 생명줄인 만큼 소중히 다뤄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동할 때는 줄을 배낭 밖에 메고 다니지 말고 배낭 속에 넣어 다녀야 한다. 그래야 자외선이나 먼지 등으로 인한 손상을 피할 수 있다. 줄을 함부로 다루면 미세한 돌가루가 속으로 파고들어 끊어질 수도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 줄은 가끔 세척해야 한다. 줄을 물에 담가 놓고 흔들면 돌가루가 빠져나온다. 그 다음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줄만큼이나 줄을 이용한 매듭이 중요하다. 주요 매듭은 눈을 감고도 지을 수 있어야 한다. 매듭법은 그 종류가 너무도 많다. 그러나 다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등반에 가장 많이 쓰이는 8자매듭과 옭매듭, 자기확보 등반자 확보용으로 쓰는 까베스통 매듭, 줄끼리 여결할 때 쓰는 이중피셔맨 매듭, 안전벨트가 없을 때 몸에 직접 묶을 수 있는 블라인매듭 등은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해야 한다. 매듭을 빨리 익히는 비결은 반복해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과 등반 기술이다. 암벽등반은 홀더나 파인 홈에 몸을 실어가며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인공암벽도 많이 생기고 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어렵지 않게 등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일반적이지도 않고 쉽지도 않은 스포츠이지만 기초체력과 기본적인 요령을 익힌다면 턱걸이를 못하는 여성이나 50·60대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추락에 대한 두려움 극복해야 빙벽등반도 암벽등반과 비슷하다. 다만 오르는 면이 바위인지 얼음인지 차이다. 빙벽등반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역시 아이스 피켈이다. 양손에 쥔 채 얼음을 찍어서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지점을 확보하는 데 쓰인다. 날카로운 상어 이빨 모양으로 발을 얼음에 고정시킬 때 쓰는 크램폰 역시 필수 장비다. 이 밖에 머리를 보호해 주는 헬멧, 방수와 보온 기능을 가진 장밥, 손으로 돌릴 수 있는 나사못 형태로 얼음에 박아 몸을 고정할 때 쓰는 스크루 등도 필요하다. 빙벽 등반의 저변이 넓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는 수입제품이 많다. 장비 욕심을 부렸다가는 못해도 경차 한두 대 값은 필요하다. 빙벽등반의 기본은 체력이다. 평소 갈고닦은 체력과 기술이 정직하게 결과로 나타나는 스포츠다. ‘피켈을 찍는 지점은 팔이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보다 5㎝쯤 아래에 얼음이 오목한 부분을 택하는 편이 좋다. 그래야 체중을 실을 수 있다. 볼록한 부분은 얼음이 잘 깨지니까 피해야 한다. 힘으로 얼음을 때리려 들지 말고 손목 스냅을 이용해 얼음을 끌어당기는 기분으로 찍어야 한다.’ 아이스 피켈로 얼음을 찍는 ‘스윙’ 기술의 핵심이다. 다음 기술은 크램폰을 단 발로 차서 발을 고정시킬 지점을 확보하는 ‘키킹’이다. 키킹을 잘 하려면 피켈로 잡고 있는 손에서 힘을 빼고 몸을 늘어뜨려 발이 움직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킹할 때는 얼음을 내려찍지 말고 약간 아래쪽에서 위로 찍는다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추락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도움말 : 대한산악연맹 등산학교 류진선 교수, 한국등산지원센터 구경모 사무국장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