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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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다운 마음의 평화를 얻는 비결은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DAle Carnegie)에서 우리는 생각, 즉 머리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과정에는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떠한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회피하는 등 행동의 방향을 정하는데 판단이 좌우합니다. 심리학자들은 고민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방도가 생각나지 않을 때 심리적 불안으로 나타나는 적응 현상 내지 일종의 현실도피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고민 속에는 많은 판단이 개입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확언컨대, 참다운 마음의 평화를 얻는 비결은 가치에 대한 정당한 판단력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인생에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하는 각개의 금본위제도(金本位制度)를 제정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고민 50%는 해소되리라고 믿는다.」고 데일 카네기는 말합니다. 하지만, 판단하는 문제는 결코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우리의 태도와 감정, 학습과 경험, 가치 그리고 상황적 요인 등이 의식적으로 무의식으로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고민하는 습관이 우리를 망치기 전에, 예를 들어 살면서 손해를 회복하려다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보게 될 때는, 일단 멈추고 다음의 3가지 질문을 생각해보라고 데일 카네기는 말합니다. ①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이 실제 어느 정도로 중대한 일인가? ② 어느 정도면 이 고민에 대해 손실정지 명령을 내리고 잊어버렸다고 할 수 있을까? ③ 문제가 되는 사물에 정확히 얼마를 지불하면 되는가, 이미 충분히 지불하지는 않았는가? 속담에 「백 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비가 왔으면 한다.」란 말이 있는데, 사람은 자기 본위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 데일카네기 청소년 커뮤니케이션 1318 말하기 과정(주말반)- 2011년 3월19일(토)~4월30(토) + 수료식5월1일(일) 8주 과정... **토요일 오후3시~6시(3.19~4.30) **일요일 오후2시~5시(5.1) 대상: 초등6학년~중고등학생(남녀) - 카네기 최고경영자 CEO코스- 2011년 1월18일(화)개강 12주 과정. 대전 아드리아호텔.. 신청 : 042-488-3597, 487-35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김신호 교육감 시대흐름 거스르지 말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의 전면 무상급식 실시 반대와 대전시의회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으로 대전시의 올해 초등학교 1~3학년 무상급식 계획이 무산위기에 처한 가운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무상급식 실시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활동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해 연말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대전시교육청 앞 릴레이 농성을 이어갔던 대전지역 야 5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대전운동본부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또 16일까지 각 정당과 시민단체별로 무상급식 촉구 1인 시위를 시교육청 앞에서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학교에서만큼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상관없이 평등하게 교육받아야 할 우리 아이들이 급식비를 내지 못해 식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밥을 굶는 상처를 받아서야 되겠느냐”며 “무상교육·무상급식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시와 교육청은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을 즉각 편성하고, 대전시의회는 무상급식 예산을 즉각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시교육청에는 ‘친환경무상급식 관련 시민 공개 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금홍섭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산하 자치구 단 한 곳에서도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광역단체는 대전이 유일하다”며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전면 무상급식이 오는 3월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야5당의 정당 활동의 일환으로 대전 시내 곳곳에 무상급식 촉구 현수막을 내걸어 여론조성에 나섰으며, 대대적인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토론회를, 다음달 8일에는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대전운동본부’ 출범식도 열기로 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무상급식 여론이 높아지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김신호 교육감의 무상급식 반대 의지는 변함이 없지만 높아지는 찬성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재 대안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 .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대전 웨딩 박람회에서 좋은 반응 얻어 예물의 명가 ‘도쿄앤펄(대표 정우식)’은 지난 8~9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함사요넷웨빙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쿄앤펄은 4년 연속 지식경제부 주관 굿(GOOD)디자인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정우식 대표는 G20 정상회의 퍼스트레이디를 위한 갈라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명의 쥬얼리 디자이너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도쿄앤펄 대전점 이명순 점장은 “도쿄앤펄은 효율적인 제품 공급과 신속한 사후서비스를 위한 자체 직영 생산라인 보유, 매월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상품 제작으로 알뜰 구매 기회제공, 특별 제품 주문 시 메인석 부착시 고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도쿄앤펄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대전점(은행동)을 방문하는 고객에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 042)242-5146 안시언리포터 whiwh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대전시 올해 복지예산 7939억원…지난해 대비 869억원 증액 대전시의 올해 복지분야 예산이 79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전체예산 2조7538억원 가운데 28.8%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7070억원)보다 12.3%(869억원) 증가한 것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제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복지 예산이 크게 늘어난 데는 저소득층 지원범위가 확대되고 지원금도 인상된 탓이 크다. 대상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 인상,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이다. 시가 올해 새로 발굴·시행하는 신규사업 34개와 자체사업 7개도 영향을 줬다. 분야별 주요사업은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급여, 주거급여, 자활근로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등 1925억원 △여성청소년을 위한 영유아보육료, 보육돌봄서비스, 셋째아보육료 등 2145억원 △의료보호 1327억원 △노인복지관련 노인일자리사업,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시설급여 등 1347억원 △장애인복지관련 장애생활시설 운영, 장애수당·연금 등 821억원 △ 보건분야 정신요양시설 등 297억원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20억원 △평생교육문화 48억원 등이다. 김신일 ddhn21@naeil.com 관련기사 4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1월 물가 4% 근접 “심상찮다” 새해 초부터 물가가 심상치 않다. 각 분야에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치솟았던 농축산물 가격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현재 배추는 평년대비 95%가 올랐고 무(41%) 시금치(14%) 마늘(10%)도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수산물 중 오징어(102%) 고등어(73%) 조기(11%)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국내 물가를 자극 중이다. 국제곡물가격이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설탕(9.8%) 당면·케첩·마요네즈(10~17%) 콜라·사이다·오렌지주스(4~7%) 인스턴트커피(10%) 카레(25%) 가격이 올랐고 지난 12월 국산콩 가격이 7월에 비해 36.4% 뛰어 두부가격도 20%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11일 현재 국제유가는 전년동기대비 배럴당 12.8% 올랐고 휘발유와 LPG국내가격은 리터당 10.0%, 11.6% 상승했다. 시내버스 등 지방공공요금도 지난 연말에 1.5%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항공대(5%) 용인대(5%) 부산장신대(4%) 천안연암대(2.8%) 등이 대학등록금을 올려 상반기 중 물가불안요인으로 급부상했다. 집값 안정에 따라 전세값 상승률이 지난해 9월 0.6%, 10월 0.8%를 기록했으며 11월과 12월에는 1.0%, 0.7%로 상승폭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물가의 추가인상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른 옥수수와 밀 가격이 11일 현재 1년 전보다 각각 43.5%, 32.6%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올 상반기 중 국내 가공식품, 공산품의 물가상승이 예상된다. 벌써 국내 밀가루 가격과 함께 초코파이 등 과자류와 라면,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의료수가가 이달 중 1.6% 인상될 예정이며 지방공공요금 중 시내버스 상수도 하수도 가격인상이 계획돼 있다. 시내버스는 대전은 동결됐지만 서울과 인천인 22.2%, 경북이 20%를 올해 내에 올릴 예정이며 강원과 전북도 10%씩 인상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은 상·하수도 가격인상 계획도 내놓았다. 배추는 겨울배추 작황 부진으로 3~4월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배 감귤 등 과실류와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물 역시 지난해 기상이변, 어획량 감소로 상반기 가격강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1월을 비롯해 1분기 물가가 놀랄 정도로 많이 오를 것”이라며 “정부의 예상을 훨씬 넘어섰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도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물가상황실 설치, 부당경쟁행위 단속 등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학교, 학생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이젠 오정중학교가 ‘명문 오정’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죠?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 일궈낸 결실입니다.” 만년 꼴찌학교였던 오정중학교(교장 이석범)가 성적우수학교로 선정되고, 타 학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환골탈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장은 부임 당시 만년 꼴찌학교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 기피하는 학교, 공장들 사이에 둘러싸인 최악의 공부환경, 생계형 맞벌이 부모가 많아 방치된 학생들,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부족, 노후된 학교 건물 등을 보고 학교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 막막했다. 하지만 이 교장은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떠올렸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장점을 찾아 만년 꼴찌학교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자라는 생각으로 교장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6개월여의 시간이 지났다. 이젠 학생들이 1순위로 가고 싶어하는 학교, 부모들이 신뢰하고 자녀들을 맡기는 학교, 타 학교의 롤모델이 되는 명문학교가 됐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석범 교장으로부터 오정중학교가 명문 오정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만년 꼴찌학교에 발령받다 이 교장은 교장 승진 후 첫 발령을 오정중학교로 받았다. 이 교장은 처음엔 ‘왜 하필 꼴찌학교 오정중학교냐’며 속이 상했지만 열악한 환경의 오정중학교를 명문으로 만드는 일도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수준은 낮았지만 예의가 바르고 성실하며 순수했고, 맞벌이 하는 가정이 많아 자녀들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은 부족했지만 학교의존도와 신뢰가 높았다. 또한 학교가 작아 업무에 대한 부담이 높고 배정되는 예산도 적었지만 교사들의 결속력이 강하고 사명감도 깊었다. 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 교장은 명문오정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교육 정책은 공부의 밑바탕이 되는 독서와 영어교육, 오정중이 전통적으로 가장 잘했던 부문인 전통문화교육을 강화시키자는 계획을 세웠다. 또 교문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에 커다란 글씨로 ‘명문 오정’이라고 써 붙였다. 그리고 회의시간이나 조회시간 등에 틈만 나면 명문 오정을 만들자고 세뇌를 시켰다. 말 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이 교장이 추진하는 프로그램들이 우수방안으로 선정되고, 학생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명문오정으로 가는 길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가수준학력평가에서 오정중은 보통이상 학력이 75% (2009년 73%)로 전국평균 64%, 대전평균 66%를 상회하는 높은 실력을 보이며 동부교육청 공립중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독서 많이 하는 학교, 영어 잘하는 학교, 전통문화교육에 강한 학교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독서. 이 교장은 “사람은 좋은 교육을 받았을 때, 좋은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또 좋은 책을 접했을 때 변화한다”면서 “그 중 독서는 책 속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방법으로 으뜸이라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에게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도서관에 사서를 상주시키고 도서관을 상시 개방했다. 아침마다 독서시간을 마련했고 두드림(Do-dream)이라는 독서노트에 독후감을 쓰도록 했다. 또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독후감 발표시간을 갖고 우수 활동 학생에겐 시상도 했다. 우수독서활동으로 선정된 반은 중식비와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며 서점탐방의 기회도 제공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함으로써 도서관을 출입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독서는 학생들에게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이 교장은 한 달 평균 10권의 책을 읽는다. 교장실 책장에는 책이 한가득 쌓여있다. 인터넷이나 신문 등에 게재된 좋은 책들을 선별해 읽고 학생이나 학부모,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곤 한다.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관리하는 블로그에 서평(書評)을 올려 네티즌과 함께 정보를 공유한다. 그의 서평은 추천 블로그에 2번이나 올랐을 만큼 인기가 높다. 작은 학교라는 장점 살려 변화 이끌어 내 이 교장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 영어교과서 외우기를 제안했다. 이 교장은 “중학교 시절 영어선생님은 항상 나를 지목해 책을 읽고 해석하게 했다”면서 “ 꾸중 듣지 않기 위해 큰소리로 읽고 해석해 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영어실력이 상당히 늘어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영어교과서를 외우고 발표하게 하는 이유다. 전교생이 학기별 2개 단원씩 1년에 4개 단원이상 암기하도록 하고 월 1회 강당에 모여 교과서 암기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단원을 모두 외운 학생에게는 그 자리에서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학습 동기도 부여했다. 또한 영어 필수 어휘를 암기해야 하는 인증제 운영, 1인당 연 5권 이상 영어독서 후 1편 이상 독후감 쓰기, 전교생 영어골든벨 대회 등을 통해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 해 시대회 출전을 위한 지역예선에서 오정중학생이 모두 선발됐으며, 본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또한 태권도 가야금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교육 강화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태권도 부문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획득, 졸업생 중 상당수를 예고와 체고에 입학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수업 활동도 빠질 수 없다. 이 교장은 가정형편상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우수 학생들을 위해 실력 있는 강사를 방과후 수업에 참여시켰다.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과후 수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육비의 일부를 학교에서 부담하면서 학부모들의 경비부담을 줄여줬다.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는 비용은 대덕구청이나 외부 장학금과 소모성경비를 줄여 충당했다.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교사, 대학생 멘토, 교생들과 1:1 또는 1:2로 연결해 부족한 실력을 메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교사들에게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교장이 추진하는 교육정책 등의 프로그램은 직접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채근하고 타박하기보다는 늘 ‘믿는다’는 말과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했다. 이 교장은 “오정중학교의 변화는 작은 학교라는 이점이 있어 가능했고, 학부모 학생 교사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 믿고 따라주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언어영역수업, 이렇게 바뀌었어요! 국어 영역에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 등 6 영역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년별, 영역별 내용 항목 수를 현행 6~7개에서 4~5개로 축소하여 영역간 통합교육을 한다. 또한 국정교과서를 사용할 때는 국가의 교육이념을 일방적으로 주입하고 관리했으나 검인정교과서(교육부가 심사하여 적합한 것으로 판정한 교과서)는 국가에서 제시한 기본방향을 토대로 집필진과 출판사의 자율적 선택과 운영에 따라 만들어진다. 때문에 대부분의 국어교과서가 자기주도적 학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중시하면서 학생의 탐구활동과 토론활동, 논술관련 텍스트가 강화되었다. 기본과 심화로 구분 제시한 수준별 학습 활동은 국가가 제시한 수준에 따라 학습하던 방식이었다. 하지만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를 삭제하고 수준별 운영 권한 및 학습자 수준의 해석권을 학교 및 교사에게 부여했다. 교사의 재량권과 역량이 더 확대된 것이다. 서대전여고 안영은 교사는 “학생 중시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 수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학생이 성취해야 할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학습해야 한다”면서 “전문화고교, 일반계 고교, 특목고 등 학교 특성에 따라 학생의 수준과 성향을 파악해 수준에 맞는 교수 학습 방법을 재구성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교과교실제를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안 교사는 “매체활용 수업, 토론학습, 탐구학습 등 학생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학습방법이 변화되면서 교사의 역할도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코칭하는 해주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단편적 지식보다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길러야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김현정양은 “평소 국어 점수가 낮은 편인데 교과서가 학교마다 달라 국어를 더 폭넓게 또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부해야 할 것 같다”면서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국어는 국정교과서로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내용으로 학습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국정교과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고등학교는 16종의 교과서중 각 학교별로 선택에 따라 다른 교과서를 사용하게 됐다. 예비 수능생으로 분류되는 고등학교 1학년은 중학교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공부량이 많은데 국어교과서까지 학교마다 달라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 입장에선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고민이다. 국정교과서에서 ‘검인정교과서’로 바뀌면서 내용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또 고등학교 언어영역 공부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서대전여고 안영은 국어교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수능 관련 작품 읽거나 EBS 교재 활용하면 도움 서로 다른 교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되 보충이나 심화학습을 할 때는 다른 교과서도 참고 하면 좋다. 하지만 16종에 달하는 모든 교과서를 봐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국어교과서만 국정교과서로 사용했고 그 외에 문학, 작문, 독서, 국어생활 등 국어교과목의 교과서들은 18종에 달하는 종류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지엽적인 교과서에 매일 필요는 없다. 수능은 단편적 지식보다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서대전여고 안 교사는 “개정된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하더라도 국어의 기본은 독서”라면서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성적이 들쑥날쑥하다며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국어의 기본이 되는 독서능력이 부족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수능 준비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책을 손에서 놓기 보다는 여가가 주어질 때 독서하는 습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 “독서 후에는 귀찮더라도 독서활동을 간단히 기록하여 정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국어공부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 것이 좋지만 혹 수능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다면 수능과 관련해 각 출판사에서 발행한 작품시리즈를 읽는 것도 좋다. 학습과 독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발행된 EBS 시리즈(수능특강, 10주 완성, 파이널, 인터넷 수능 등)는 수능과의 연관성을 계속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봐야 할 교재다. 학년별로 학습목표 세워야 고등학생이 되면 먼저 학년별로 학습 목표를 먼저 세워야 한다. 또한 자신의 장점과 전략을 파악하고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할 것인지, 수능이나 내신을 대비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야 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가듯 마구잡이로 쫓아하다가는 이도저도 다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1학년 때부터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자신만의 맞춤전략을 가져야 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한다면 목표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야 한다. 예를 들면 봉사활동 자격증, 영어관련자격증, 동아리 활동, 임원 경력, 경시대회, 백일장, 실기대회 입상 실적 등을 자신의 진로와 연관해 관리하면 입시에서 특별전형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수능대비 학습을 위해서는 1학년 때 교과서와 기초 고전문학, 기초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가장 많은 때이므로 신문 사설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2학년은 문학작품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면서 비문학 지문도 함께 풀도록 하고 매일 꾸준히 시간을 할애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 좋다. 2학년은 이과와 문과로 나뉘게 되므로 인문논술, 수리논술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할 시기이기도 하다. 3학년이 되면 1학기까지는 언어, 수리, 외국어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다가 여름방학 전부터는 탐구과목에 전념하여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3학년은 실전에 대비한 문제풀이식의 학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이때 꼭 필요한 것은 기출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풀이가 요구된다. 도움말 : 서대전여고 안영은 교사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2분기 중 버스·지하철비 1100원 새해부터 대전지역의 대중교통요금이 평균 15.8% 인상된다.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에 물리는 교통유발부담금도 인상된다. 현재 대전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가 서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해 들어 대전에서도 적지 않은 제도들이 바뀐다.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이 될 제도와 시정을 정리했다. 우선 시민생활 부문에서는 2분기 중 대전지역의 대중교통요금이 현재 교통카드 기준 950원(현금 1000원)인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지하철) 요금이 150원(15.8%) 인상된다. 택시요금 인상계획은 아직 없다. 또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에 물리는 교통유발부담금도 시설물 급지를 1·2급지에서 1·2·3급지 체계로 확대하고, 교통혼잡률과 대중교통집중도 지가 등이 높은 둔산·유성과 중구 서대전네거리 일부 지역을 1급지로 조정한다. 하나은행을 통해 새 한꿈이교통카드를 발행하고 2월부터 서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새 교통카드 사양도 현재의 비자에서 서울·수도권의 티머니로 바뀐다. 사용 중인 한꿈이교통카드는 2013년까지 모두 새 카드로 교체된다. 세제 변화도 많다. 1월부터 새 지방세 제도가 적용돼 취득·등록세가 취득세로 통합 고지되는 등 16개 세목이 11개로 간소화된다. 또 취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주택을 돈을 주고 사 1인 주택자가 됐을 경우에는 올해 말까지 취득세 50%를 감면해 준다. 복지 부문에서는 소득별로 차등 지원되던 영·유아 보육료가 3월부터 소득 하위 70% 이하의 모든 가구에 전액 지원되며, 다문화가정의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에게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보육료가 전액 지원된다. 90세 이상 장수노인에게는 30만~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고 홀몸노인 가구에 안전확인센서 등을 설치해 24시간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케어 시스템’을 동구부터 시범 도입한다. 이밖에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36만3000원에서 143만9000원으로 5.6% 인상하고, 2월부터는 복지관과 지하철 역사 등 50곳에 장애인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의 배터리 충전기 59대를 설치한다. 환경 부문에서는 ‘석면피해 구제제도’가 시행돼 석면 관련 질환자에게 요양급여 및 요양생활 수당 등을 지급하고, 실내공기 오염에 민감한 영유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법인·직장·민간보육시설이 확대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수료는 그동안은 배출량에 관계없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액제로 납부하도록 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배출 시마다 수수료를 납부하는 종량제 방식으로 전환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건양대, 보건의료계열 3개학과 올해 졸업예정자 국시 100% 합격 지난해 12월 30일 발표된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 결과에서 건양대 보건의료계열 3대학과(안경광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올해 졸업예정자 전원이 100% 합격했다. 안경광학과는 시험에 응시한 40명 모두 합격해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2008년 이래 4년 연속 전원 합격의 신화를 이어갔으며, 임상병리과도 34명 전원이 합격해 3년 연속 100% 합격을 기록했다. 또 작업치료학과도 응시자 28명 전원이 100% 합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건양대 대전캠퍼스에 위치한 보건의료계열 학과들은 충분한 실습실을 갖추고 실습과 이론 학습의 적절한 분배를 통해 실무형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해외 현장실습과 대학원생 튜터 활용 등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의학, 간호 등 보건의료계열 8개학과를 갖추고 있는 대전캠퍼스가 보건의료계열 분야의 메카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석 부장oc123@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