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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는 나를 위한 ‘이기적인 일’이죠”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이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살고자 시작한 일인데 봉사왕이란 상까지 받게 돼 부끄럽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800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으로 대전시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김용군(62)씨의 수상 소감이다. 그는 하루 평균 5시간(1800시간을 일평균으로 환산한 시간)을 천연기념물센터, 선사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한밭수목원에서 도슨트(안내인)과 숲해설가 등으로 활동한다. 대전에서 치러지는 국제 행사장에서도 어김없이 그를 볼 수 있다. 영여통역관도 그가 하는 활동의 일부다. 하루 평균 5시간을 봉사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그는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를 한다. 그 이유가 뭘까. 직업군인이었던 그는 86년 전역해 모 건설회사에 10여 년간 근무하면서 상무이사 자리까지 오르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외환위기(IMF) 사태가 터지면서 회사를 퇴직해야만 했다. 회사를 나오면서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설회사를 차렸다. 그러나 녹록치 않은 현실에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결국 2005년에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됐다. 병명은 협심증.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그는 입원해 있는 동안 호스피스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보면서 봉사하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보람 있는지 알게 됐다. 그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다시 살게 된 제2의 삶은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결심했다. 그 후 그는 경영하던 건설회사를 정리하고 그의 결심을 행동으로 옮겼다. 천연기념물센터와 선사박물관에서 교육을 받은 후 도슨트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선 안내를 담당하는 자원봉사로, 한밭수목원에서는 숲해설가로 활동한다. 미8군 통역장교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생활영어 강의도 했고, 각 봉사처에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하거나 대전에 국제행사가 열리면 영어통역도 담당한다. 도슨트나 해설사로 활동하려면 공부는 필수다. 그는 봉사처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빠짐없이 참여하고, 역사나 동식물 등에 관한 더 깊고 폭넓은 지식을 얻기 위해 관련책자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 또한 숲해설가로 활동하기 위해서 가장 권위 있는 산림청 인증 숲해설가 과정도 수료했다. 그것도 1등으로. 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봉사자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도슨트나 해설사가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야 관람객들에게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다른 봉사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강사로, 또 호스피스로도 활동하고 싶다는 것. 벌써 충남대 인문대학에서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했고,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호스피스 교육도 받을 생각이다. 1주일에 5일은 타인을 위해 봉사를 하지만 일요일과 박물관 등이 휴관하는 월요일에는 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산을 찾는다. 협심증을 앓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의 1000m 이상 산을 오르내린다. 김씨는 “산을 오르내릴 만큼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봉사가 준 선물”이라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변화하는 영어교육환경에 흔들리지 않는다 한국 부모들의 영어교육열은 세계최고수준이다. 경제 불황속에서도 자녀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영어유치원에서 어학원 또 어학연수까지 부모들이 영어교육에 쏟아 붓는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부모들의 한숨소리는 커져만 간다. 시간과 돈을 들인 만큼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능영어, 현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영어정책, 외국어영역 시험 영어능력인증시험으로 대체 검토 등의 입시변화와 맞물려 영어교육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학생과 부모 모두가 고민이다. 이렇듯 변화하는 영어교육에 YBM잉글루가 흔들리지 않고 대처할 방법을 제시한다. YBM잉글루 이경구 대전지역본부장은 “YBM잉글루 프로그램은 YBM의 반세기 교육노하우가 담긴 가장 효과적인 영어프로그램”이라면서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에서 읽고 느끼고 말로 표현하는 실용적인 영어교육, 국제화시대에 필요한 영어 경쟁력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5대 목표 설정해 학습동기 부여 YBM 잉글루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먼저 체계적인 레벨테스트를 통해 현재 학습능력상태를 파악한다.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학생은 개인 능력에 맞는 교재와 진도를 배정받아 자율적으로 학습을 시작한다. 이경구 대전본부장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학습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학습하더라도 최대의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히 영어 시험 점수를 높이는 데만 그치지 않고 5대 목표를 설정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꾸준한 학습을 통해 높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5대 목표의 첫 번째는 e-leaning과 전화영어를 통해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배우는 언어)에 준하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대화를 암기하고 문형 연습을 통해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청화식 학습법 (Audio-Lingual Method)에 따른 통구문 암기로 영어 능력을 키운다. 세 번째는 과제 해결형 학습법에 따라 아이가 학습에 있어서 주도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는 힘, 학습 하고자 하는 의지, 스스로 학습을 계속하는 힘을 심어준다. 네 번째는 JET&rarrTOEIC Bridge&rarrJET SPEAKING &rarrTOEIC&rarrTOEIC S&W&rarr iBT TOEFL로 이어지는 테스트 로드맵 제시, iBT 중심의 통합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다섯 번째는 특목중, 특목고 진학을 위한 DIPS(Debate, Interview, Presentation, Speech,), 4W(영어일기 Writing, 영어편지 Writing, 영어독후감 Writing, 기초영어 Essay Writing) 등의 능력을 키워준다. 온라인 학습 참여 높여 자기주도 학습 유도 YBM 잉글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결합해 모든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중 삼중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한 교육시스템에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학습 진도 및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집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영어학습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학원의 이러닝(e-learning) 과정은 오프라인 학습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YBM 잉글루의 온라인 과정은 오프라인 수업과 동일한 강도로 매일매일 학습해야 하는 연계학습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어 온라인 학습 참여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YBM 잉글루 학원생의 80% 이상이 온라인 학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부모가 교육매니저 활동 할 수 있도록 배려 또한 YBM 잉글루는 부모가 교육매니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이의 성적과 분석자료(전국 규모로 파악 가능), 어학부터 자녀교육법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e-book’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에게는 아이는 볼 수 없는 전용 ID를 부여해 자녀의 학습현황, 출결여부, 학습내용 캘린더, 전화영어 진행상황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라인상에서 1:1 상시 대화시스템으로 자녀교육 상담 가능, 가정통신문 확인, 수강료 결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화영어, 화상영어, 해외킴프 등도 외주 회사에 맡기지 않고 직접 진행하며 부모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 자기주도영어학습관 부문 1위 YBM 잉글루는 유·초·중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형 영어학습관으로 말하기 위주의 표현영어를 주도적으로 연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년 각종 대외 수상을 휩쓸고 있는 YBM잉글루는 올해에도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지식경제부장관표창 수상, 한국표준협회 선정 ‘프리미엄 브랜드지수’영어학습관 부분 1위(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조선일보와 조선에듀케이션 선정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 자기주도영어학습관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현재 일본과 중국에도 진출해 그 명성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TipYBM잉글루는 영어를 의미하는 단어 ‘english’와 눈으로 만든 집을 뜻하는 ‘igloo’의 합성어로 얼음과 눈만 이용해 추운 환경에 견딜 수 있는 이글루를 튼튼하게 짓는 것처럼 영어실력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목표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비래동 꾸러기들의 희망터 꾸러기 도서관은 2008년 5월 14일, 비래동 주민센터 근처에 문을 열었다. 책을 좋아하고 이웃과 친해지고 싶고, 새로운 활동도 해보고 싶지만 혼자서는 자신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랑방’ 형태로 개관했다. 특히 마을 인근에 아이들을 위한 문화적인 공간이 없어 이를 안타까워하던 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건물 임대를 위해 주민 후원금을 모았고, 이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는 등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초기 지원금 3000만원은 기본적인 인테리어와 서가 구입만으로도 빠듯했다. 처음엔 많은 책을 구입하지도 못했다. “그야말로 휑한 공간 하나가 만들어졌었죠. 그래도 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결실이라 생각하니 행복한 마음이 그 공간을 채우고도 넘치더군요.” 1000만원 어치의 책이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한혜진(39) 관장은 그 때 처음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의 많은 꾸러기들이 책이 많건 적건 하나둘씩 이 작은 도서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는 사랑방 같은 도서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꾸러기 도서관의 슬로건이 되었다. 6명의 위원으로 운영위원회가 꾸려지고 12명의 사서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 도서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도서관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함께 했다. 지난 1년 동안 초등 글쓰기 교실, 어린이 공동체 교육, 어린이 종이접기, 이야기로 배우는 건국신화, 동화책 작가 초청강의, 어린이 경제교육 등 평균 한 달에 한 개 이상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소모임도 만들어졌다. 엄마들의 퀼트 모임과 역사를 공부하는 엄마들, 어린이 책 읽는 어른, 엔젤 트럼펫(어린이 동아리) 등 다양한 모임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는 꾸러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빌려주는 공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몇 년 째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생 김유빈(비래초 4년)양은 “흔히 도서관이라고 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는 공간으로 생각하는데 꾸러기 도서관은 늘 왁자지껄하고 재미있어 좋다”며 “2주에 한 번씩 상영하는 영화도 친구들과 함께 보면 더 재미있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양은 꾸러기도서관이 일요일에도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새로운 공동체의 의미 자원봉사자로만 운영인력을 구성하고, 관리·운영을 위한 후원회원을 모으고, 도서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등 도서관 운영위원들이 하는 일은 참 많다. 하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집, 학교, 학원으로만 맴돌던 아이들이 동네 어귀의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고 친구를 사귀게 되고, 서로의 재주를 뽐내면서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에서 힘을 얻는다. 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육정임(33)씨는 “이곳은 이주민들이 한시적으로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아직도 ‘새터’라 부르는 지역”이라며 “이웃과 왕래 없이 문을 닫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꾸러기도서관을 통해 소통하는 자체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꾸러기도서관에는 도서가 5899권밖에 없지만 이웃끼리 정을 나누고 건강한 삶을 함께 이야기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래는 밝고 희망차 보였다. 문의 : 042)320-0400 후원계좌 : 농협 453009-56-003613 (예금주 : 꾸러기어린이도서관)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대전·충남 학교 신종플루 빠르게 확산 대전·충남지역 학교에서 신종플루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17일 대전시와 충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6명이 집단 감염된 뒤 15일까지 대전·충남에서 49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에선 지난 13일 공주의 한 중학교에서 2명의 학생이 발열 등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여 등교 중지된 것을 시작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은 19개교 31명으로 늘었다. 15일 현재 14개교 21명에서 하루 만에 5개교 10명이 더 생긴 셈이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 11개교 17명, 중학생 5개교 10명, 고교생 3개교 4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고교생 1명은 다 나았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집단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생긴 학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에선 의심증세 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의심증세 학생과 접촉한 사람의 감염여부도 살피고 있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생활지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지난 9일 한 초등학교에서 16명이 감염된 뒤 추가발생은 없었지만 지난 11일과 13일 폐렴증세로 입원한 초등학생 2명이 15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학생 관리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는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다독보다 정독을, 수준에 맞는 책 선택해야 영어성적 상위권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공부비결을 들어보면 보면 대부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동화책이나 영어소설을 접한 경우가 많다. 영어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항상 1등급을 유지하는 박호영군(고2)은 초·중·고1 까지 영어 동화책과 소설을 즐겨 읽었다. 박 군은 “영어의 기초부터 문법, 문장구조 등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혔고 독해능력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올해 청심국제중학교에 합격한 정여진양도 해외어학연수나 유학 등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원어민과의 대화가 자유롭고 미국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소설을 읽을 정도로 높은 영어실력을 자랑한다. 정 양 역시 영어동화책과 소설책을 1주일에 장편은 1권, 단편은 3~4권을 꾸준히 읽었다고 한다. 대전영어도서관 김성환 이사는 “영어독서를 많이 하면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내용을 유추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긴 호흡의 문장에 익숙해진다”면서 “수능영어 iBT토플 토익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YBM리딩클럽 김달진 지국장은 “영어독서를 꾸준히 하면 자연스런 표현에 익숙해지고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까지 향상되는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NSL영어의 이호익 본부장은 “영어독서의 시작은 쉽고 재미가 있어야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어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영어독서. 언제부터 어떻게 읽도록 지도해야 할지 가정에서의 영어독서지도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 최대 5개 넘지 않아야 영어독서는 6~7세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반드시 연령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그 이전이라도 아이가 관심이나 흥미를 보인다면 그 시기가 적기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높이려는 욕심에 수준이 높은 책을 권하면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간혹 ‘아이가 초등 2학년이니 미국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보는 책을 봐야 한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책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나이나 학년이 아니라 수준이다. 유아나 유치원 시기는 그림책으로 시작해 단계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초·중등학생의 경우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2~3개, 최대 5개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읽더라도 바로 사전을 찾기 보다는 앞뒤 문맥으로 내용을 유추해 본다. YBM리딩클럽 김달진 지국장은 “영어 동화나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끝까지 읽을 수 있다”면서 “모르는 단어가 5개 이상 넘어가면 문맥 유추가 어렵고 지루해져 포기하기 쉽다”고 말했다. 책을 고를 때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70%, 약간 어려운 수준 15%, 쉬운 수준의 책을 15% 정도로 나누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읽기·듣기 동시에 하면 장기기억·학습효과 커 책은 눈으로 글씨만 읽는 것보다 테이프를 동시에 들으면서 읽을 때 효과가 배가 된다. 하루에 30분 이상 읽고, 읽고 듣기가 익숙해지면 큰소리로 직접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전영어도서관 김성환 이사는 “읽기와 듣기를 함께 시도할 때 장기기억과 학습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유아기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부모가 읽어주고 다시 테이프를 들려주는 방법도 좋다. ‘엄마나 아빠가 발음이 좋지 않아서’라는 생각에 책 읽어주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테이프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정확한 발음으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다독보다는 정독이 바람직하다. 한 권을 3~4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다. 한글로 된 책을 먼저 읽고 영어로 번역된 것을 읽게 하는 것도 흥미를 주는 한 방법이다. NSL영어 이호익 본부장은 “우리 동화를 먼저 읽고 같은 내용의 동화책이나 소설을 원서로 읽히면 좀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책 내용을 한글로 간단하게 정리하거나 직접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인 경우에는 모르는 단어를 단어카드에 정리해 외워 어휘력을 늘린다. 단어카드에는 한 단어를 기입하도록 하고 세 단어를 넘지 않도록 한다. 도움말 : 대전영어도서관 김성환 이사, NSL영어 이호익 본부장, YBM리딩클럽 김달진 대전동부지국장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선양 “산소소주 숙취해소 효과 재입증” 산소(0₂)가 많이 함유된 소주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16일 소주업체인 선양에 따르면 충남대 권광일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인 ACER(알코올 중독의 치료와 연구) 10월호에 기고한 ‘산소 공급 알코올-빨리 깬다’라는 논문을 통해 “산소 용존 농도가 높은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먼저 깬다”는 사실을 재차 검증했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소주 1병의 산소용존 농도가 20ppm일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가 제로(0.0%)에 이르는 시간이 산소 용존 농도가 8ppm인 일반 소주에 비해 평균 22분, 30ppm일 경우는 24분 각각 빨랐다”고 밝혔다. 앞서 권 교수팀은 같은 학술지 5월호를 통해 “산소가 25ppm 녹아있는 소주가 일반 소주에 비해 알코올이 모두 분해될 때까지 평균 27.1분 빠르다”고 밝혔었다. 권 교수팀은 2차 연구 발표에서 선양의 ‘02린 소주’를 산소 용존 소주의 실질적 성공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선양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한 산소용존공법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한국가스기술공사 유성 봉산동 신사옥 입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16일 대전 신사옥 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전시대를 열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에 대한 정비, 안전, 기술개발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지난달 29일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정시장과 허태정 유성구청장,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옥은 폐교한 보덕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1만5618㎡의 터에 본관동(4층), 중앙동(4층), 복지동(2층) 등의 규모로 3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김칠환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본사 이전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유성구청 등 지역 기관의 지대한 협조와 지역 주민들의 배려가 큰 도움이 됐다”며 “공사는 이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발전과 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출장비 횡령 동구 공무원들 무더기 검거 출장비를 횡령해온 대전 동구청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3일 동구청 공무원 22명을 출장비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실제로 출장을 가지 않거나 연·병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근무상황부에만 출장을 간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2007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모두 870회에 걸쳐 4739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경찰은 또 이들 외에도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공무원 23명에 대해서는 기관통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출장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허위 근무상황부를 작성해 청구하는 방법으로 출장비를 수령해 왔다”며 “이는 구청예산을 나눠먹기식으로 집행한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무리한 재정집행으로 직원들 월급을 주지 못할 위기에 처하는 등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산림청 ‘국산목재로 짓는 한옥표준모델’ 개발 비싼 건축비와 생활 불편에 대한 걱정 등을 크게 덜 수 있는 ‘한옥 표준모델’이 개발됐다. 산림청은 14일 충남 공주 한옥마을에서 ‘국산 목재 이용 한옥 심포지엄’을 갖고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115.5㎡형)’을 공개했다. 한국목재공학회와 함께 개발한 한옥 표준모델은 비싼 시공비와 생활 불편 등을 덜고 국산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재 한옥은 인력으로만 목재를 가공하다보니 건축비가 3.3㎡당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 한옥 표준모델은 컴퓨터 등 기계를 이용해 건축비를 3.3㎡당 500만원 선까지 낮출 수 있다. 또 한옥의 단점으로 꼽히는 난방 등 생활불편도 부재의 규격화, 접합 마감의 개선 등을 통해 크게 덜었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아울러 가는 목재를 여러 겹으로 합쳐 가공해 쓰는 ‘집성목’을 활용하면 전체 한옥의 60%까지 국산 목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국산 목재의 경우 굵기가 가늘고 비싸 현재 한옥을 짓는 데 해외에서 수입한 목재가 대부분 쓰이고 있다. 산림청 목재생산과 관계자는 “내년에 국유휴양림 등에 표준모델의 한옥을 시범적으로 건립한 뒤 미비점 등을 보완, 2013년부터는 일반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전통 한옥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한옥 심포지엄에서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공주 한옥마을과 전북 익산의 낙엽송 한옥마을 건립사례, 국산목재 가공 기능인력 양성방안 등이 발표되고 논의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직업체험하면서 미래 설계하세요“ 애플스토리 리더십센터에서는 2011년 1월 3일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한의사, 기자, PD 등 현직에 있는 멘토들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학생들이 직접 직업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한의사 체험하기 시간은 한의사가 되려면, 다양한 한약재 알아보고 쌍화탕 제조하기, 침 뜸 부항 등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기, 한의원답사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자 체험하기는 기자란 어떤 직업인가, 기사 기획하기, 작성하기, 취재사진 촬영하기, 취재하기, 신문만들기 등으로, PD 체험하기는 광고 뉴스 뮤직비디오 제작하기를 통해 PD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이 만든 영상을 가져갈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애플스토리 리더십센터 허광윤 원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설계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직업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각 반 12명 정원으로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 042-489-114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