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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씬한 몸매, 허리.관절 통증없이 만든다 운동은 하고 싶은데 관절이나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어떤 운동이 좋을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 아쿠아로빅은 어떨까. 아쿠아로빅은 물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쿠아(Aqa)와 에어로빅(aerobics)의 합성어로 물에서 생기는 저항과 부력을 활용한 유산소운동이다. 다이어트 효과에 재미까지 있는 수중운동 아쿠아로빅을 즐기는 사람들 ‘한밭클럽’을 만나보자. 건강과 몸매, 두 마리 토끼 잡아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한밭수영장은 오전 내내 활기가 넘친다. 빠른 비트의 음악 소리와 60명의 ‘한밭클럽’ 회원들의 구령 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 걷고, 뛰고, 틀고, 물속에서 너도나도 자유롭게 점프한다. 2009년에 결성된 한밭클럽은 회원들 대부분이 50·60대 여성이다. 문경숙(37) 강사는 “아쿠아로빅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지만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으며 수영처럼 힘들지 않고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지 않다”며 “관절염이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사람, 비만 때문에 신체활동에 제약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쿠아로빅은 유럽에서 시작됐으며, 1980년부터 미국에서 수영을 못하는 비만노년층에서 인기를 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재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포츠로 물 없이는 재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재활전문가들이 말할 정도로 수중운동은 관절치료에 뛰어나다. 회원 김종희(64)씨는 문 강사를 아예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김씨는 일 년 전 척추관협착증으로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아쿠아로빅을 시작하며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전혀 걸을 수가 없는 상태로 우울증까지 찾아와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아질 줄 몰랐다”며 아쿠아로빅 예찬론을 펼쳤다. 이순희(64)씨 역시 퇴행성관절염으로 열 발자국을 못 걷는 상태였는데 아쿠아로빅을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씨는 “관절이 좋아진 것은 물론이고 11개월 동안 8㎏을 감량해 S라인이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6월 대회 참여 준비에 분주 한밭클럽 회원들은 입을 모아 “운동을 할 수 없는 주말이 제일 싫다”고 말한다. 수영장에 모여 오전 내내 함께 운동을 할 때가 그만큼 즐겁기 때문이다. 이갑순(58)씨는 아예 아쿠아로빅 전도사가 됐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운동을 해 왔지만 이것만큼 편안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운동은 없었다”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아쿠아로빅을 권한다”고 말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왔다가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 아쿠아로빅 전도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 가슴 높이의 물속에서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동작을 보일 염려가 없어 다른 일반 운동과 달리 우울증과 외로움, 낮아진 자존감 등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옆에서 친절하게 일러주며 잔소리(?)를 해주는 아줌마 부대의 매력도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라고. 강명숙(66)씨는 “임산부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운동”이라며 “실제로 주변에서 만삭 때까지 운동을 하고 순산한 임부들을 많이 봤다”고 한다.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옆 사람의 건강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한밭클럽은 6월에 열릴 ‘대전 아쿠아로빅 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물의 저항력을 활용한 안무의 다양성과 참가 인원 그리고 군무의 정확성. 연습 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기 때문에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즐겁게 운동한다. 나이를 잊고 사는 한밭클럽 사람들이다. 문의 042)222-4561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는 4가지 비결 THE QUICK AND EASY WAY TO EFFECTIVE SPEAKING 에서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우리를 무대공포증과 맞서게 하는 것이며, 용기와 자신감을 구축하는 기회가 됩니다. 무대공포증을 겪는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가슴을 조이는 공포감을 느낀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단 청중 앞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그 순간 온몸이 굳어져 거의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금 정도가 나은 경우를 보면, 청중을 바로 보지 못하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을 간신히 해도 횡설수설한다든가 더듬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포증은 대중 앞에서 연설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무엇보다도 경험과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무대 공포증을 빨리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다음과 같은 4가지 비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대중연설 공포증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라. 둘째로, 올바르게 준비하라. 셋째로, 성공을 확신하라. 넷째로, 자신 있게 행동하라. 청중 앞에서 이야기할 때 생기는 공포감을 극복하는 것은, 다른 모든 일에도 자신감이 생긴다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는데, 이는 생활에서 대단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 생기는 두려움과 고민을 극복하면, 일상생활에서 자신감과 효과적인 화술로 이전 같으면 잘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을 쉽게 성취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두려움은 바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극복하는데 있습니다. >>「완전한 준비 없이 청중 앞에 나선다는 것은 반나체를 여러 사람들 앞에 내보이는 것과 같다.」고 다니엘 웹스터는 말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스피치 프레젠테이션(토론)기법 -데일카네기 청소년 커뮤니케이션 1318 말하기 과정(주말반)- 2011년 5월14일(토)~6월26(토) 7주 과정...**토요일 오후3시~6시 대상: 초등6학년반/중등반/고등반(남녀) **문의전화 : 042-488-3597, 홈페이지 : www.ctci.co.kr or 카네기.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꿈이 없다면 입학사정관전형은 포기하라고? 애플리더십센터 허광윤 대표공부의 왕도, 분명한 목표를 세워라. 대한민국 부모들이 공신을 만나면 묻고 싶은 질문, 공부의 비법은 무엇인가요? 공신들이 밝히는 공부의 비법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공부에 대한 분명한 목표’이고 다음은 ‘자신만의 공부 방법 실천’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언제인가 한 번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자문하게 됩니다. 공부하는 목표가 분명한 사람과 목표가 없는 사람의 공부에 대한 집중과 몰입도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목표가 분명해지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지금 해야 할 일은 공부라고 스스로 다짐하게 됩니다. 입학사정관, 꿈을 묻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자신의 꿈이 무엇이며, 그 꿈을 향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도 단순한 입시도구가 아니라 자신이 학창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공부하고 활동해 왔는지를 정리한 기록물입니다. 입학사정관은 포트폴리오와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잠재성과 창의성에 대해 평가하고 꿈에 대한 일관성과 지원동기에 대한 진정성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대학은 자신의 학교를 빛낼 학생을 뽑길 원합니다. 지원자의 성적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때 입학사정관은 무엇을 알려고 할까요? 잠재성과 창의성, 성취동기, 긍정적 사고, 열정, 인성 등을 알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입학사정관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자네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을 위해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활동을 해왔나? 자네의 장단점은 무엇이지? 우리 대학이 자네를 뽑는다면 자네 꿈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때 입학사정관 전형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행복, 꿈에서 시작한다. “400m 트랙으로 나오니 확실히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꾸욱 참았다. 왜냐하면, 나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나는 커서 동성이 형보다 더 잘 타는 선수가 될 것이다. 막상막하의 00이를 이기기 위해. 나는 7년 후 꼭 국가대표가 될 것이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금메달을 안겨준 이승훈 선수의 초등학교 5학년 때 일기입니다. 이 일기에는 참아야 하는 이유, 역할모델, 선의의 경쟁자, 구체적인 목표, 주변의 기대가 나타나 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이 가진 특징이죠. 이승훈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도 행복했겠지만 훈련할 때도 행복했을 겁니다. 사람은 꿈을 꿀 때 행복하고 꿈이 있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황당한 버스기사·버스회사 지난달 18일 오전 10시쯤 대전청사 터미널에서 서울행 우등고속버스를 예매하고 타려했는데, 출발 전 버스기사가 네 살 난 아이의 표를 사지 않아 못 타게 해 내렸다. 하지만 이후 버스들이 모두 매진돼 추운 날씨에 아이와 1시간 넘게 추위에 떨어야했다. 하지만 나중에 동양고속과 소비자보호원 등에 문의해 ‘좌석표는 여섯 살부터 끊으면 된다’는 답변을 듣고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더 화가 난 것은 버스회사의 태도다. 항의전화를 해 억울함을 호소하니 “기사가 그랬으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사과 한 마디 없었다. 결국 국토해양부에까지 항의전화를 했고, 이후에 동양고속으로부터 사과전화를 받긴 했다. 하지만 기분은 여전히 씁쓸했다. 고객의 불만에는 콧방귀도 끼지 않던 회사가 높은 곳(?)의 지적을 받고서야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는 것 같아서다. 대중교통의 생명은 ‘서비스’다. 앞으론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 서구 월평동 홍순정(38)씨가 보내온 제보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자신감과 효과적인 스피치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 주의를 기울여라 THE QUICK AND EASY WAY TO EFFECTIVE SPEAKING 에서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능력 내지 대중연설 훈련으로 얻어지는 이익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령 평생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서 연설할 기회가 없더라도, 수많은 청중을 상대로 효과적인 연설을 할 수 있으면, 개개인들과 이야기할 때에도 당연히 자신감을 갖고 말하게 된다고 데일 카네기는 말합니다. 실제로 내성적 성격과 자의식 과잉에서 탈피하고 싶다는 것이 동기가 되어 대중연설 훈련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면 인간관계가 좋아짐은 물론이고 정서적 여유가 생기면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로, 리더십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효과적인 화술은 사교 상으로나 인간관계에서, 시민 또는 사회나 종교단체의 일원으로서 봉사하는 능력의 향상, 그리고 사업상 발휘되는 영향력, 한마디로 말해서 리더십 스킬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효과를 가진 효과적인 화술을 새롭게 습득한 경우에는, 자신감과 융통성 있는 태도로 자기표현을 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동료나 고객, 또는 일을 부탁한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전미의학협회의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알만 박사는 다음과 같이 대중연설 훈련의 이점에 대해 말합니다. 「최선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이 알 수 있게 하는 능력을 키워라. 자신의 사상이나 생각을 개인이나 대중에게 분명히 알리는 법을 배워라. 그런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자신의 참된 자아가 일찍이 준 적이 없는 감동과 영향을 남에게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의 하나로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스피치 프레젠테이션(토론)기법 -데일카네기 청소년 커뮤니케이션 1318 말하기 과정(주말반)- 2011년 3월19일(토)~4월30(토) 7주 과정...**토요일 오후3시~6시(3.19~4.30) 대상: 초등6학년~중고등학생(남녀) **문의전화 : 042-488-3597, 홈페이지 : 카네기.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다 윤치영 화술박사필자가 시드니에 여행하게 되었는데 호주인들은 의외로 과체중인 사람들이 많고 의상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 것 같았다. 그네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주 내에서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자기 주관적 삶의 방식이기 때문인 것 같았고 그것은 천혜의 지하지원과 넓은 자연이 주는 지리적 환경적 여건이 주는 영향 때문이리라. 한국에서는 중년 부인이 필요한 것이 돈, 딸, 친구, 애완동물 다음으로 남편이라면 호주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서가 아이, 여자, 노인, 동물, 남자 순이란 말에 호주나 한국이나 푸대접을 받는 것이 남자란 공통점에 웃은 적이 있지만 한국과 호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국은 새벽 별을 보고 학교에 가서 늦은 밤 달을 보고 귀가하는 혹독한 학교수업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지만 호주는 기초과학분야에 투자를 많이 할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중시하는 교육덕택에 11명이나 되는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그네들은 월요일은 workday, 화요일은 movieday, 수요일은 sportday, 목요일은 주급을 받는 날이기 때문에 shoppingday, 금요일은 partyday로 정해서 있어 다채롭게 즐기며 하루하루에 충실한 삶을 살아간다. 그네들은 장수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절대 과로하는 일이 없다. 주어진 시간까지 일하고 오후3시나 5시에 퇴근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그에 비하면 우리들은 늘 쫒기는 삶을 살아간다. 작은 땅덩어리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이겨야 하기 때문에 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간판조차도 색상이 강하고 디자인도 요란스럽다. 거리거리마다 식당이 넘쳐난다. 언제 어디서나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두 집 건너 노래방이니 우리처럼 밤마다 향락문화에 젖을 수 있는 나라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호주는 재미없는 천국이요,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란다. 이민 온 한 젊은 친구에서 어떻게 이런 천국같은 호주에 이민 와서 사느냐고 물으니 ‘잘나서 호주에 사는 것이 아니라 호주에 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호주에 사는 것’이란 답변이 인상적이였다. 그렇다! 어떤 목표와 어떤 꿈을 갖고 사느냐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결국 꿈꾼 대로 목표한대로 살아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 때문에 몸살을 알고 있는 청년들에게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다’는 말과 ‘뜻을 세우면 이룰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실험과 체험 위주의 공부, 합격에 많은 도움”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기뻐요. 또 제 꿈인 과학자에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수업이 기다려져요.” 수학이나 과학을 잘하는 학생 대부분은 영재교육원 입학을 원한다. 일반 학교에서 많이 다루지 않는 깊이 있는 문제를 접할 수 있고, 교수의 지도 아래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재교육원 입학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올해 강태련(외삼중 3)양이 합격한 충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지구과학 사사부문만 하더라도 20명이 채 되지 않는 인원을 선발할 정도로 입학의 문은 매우 좁다. 하지만 태련양은 올해까지 내리 3년 동안 충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선발됐다. 그 비결을 들어봤다. 서술형 위주로 공부해야태련양은 영재원 시험 대비를 위해 지구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아놓은 후 서술형 위주로 공부했다. 서술형문제를 풀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지 체크하고 쉽고,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단답형 문제가 나오든 서술형 문제가 나오든 대처가 쉽기 때문이다. 태련양은 또 실험이나 체험 위주 공부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영재원에서는 주로 창의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실험이나 체험은 매우 중요하다. 이론만으로는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암석에 대해 배우면 암석을 눈으로 확인했고, 식물에 대해 배우면 직접 식물을 채집해 분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련양은 “직접 눈으로 보고 실험을 한 부문은 이론상 어렵더라도 이해가 쉽게 되고 머릿속에 각인 된다”면서 “실험이나 체험 위주 교육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공부습관은 영재원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실험 위주로 공부했던 태련양은 면접관이 돌을 여러 개 주고 돌의 특성, 돌의 이름, 어떤 환경에서 형성되었는지 묻는 문제에서 쉽게 답을 말할 수 있었다. 태련양은 “시간이 없어 일일이 실험하고 체험할 수 없을 땐 독서를 통한 간접체험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영재교육원 시험이나 면접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출제됐을 때 기초지식을 쌓아놓으면 쉽게 대처할 수 있다”면서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사사과정 시험에 제출한 답안도 책에서 힌트를 얻어 실험에 접목, 그룹 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달의 변화를 측정하는 문제에 각도기, 빨대, 실, 추를 사용해 답을 도출해 냈다. 비싸고 거창한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선택해 실험에 적용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 중 하나였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에관심 태련양의 꿈은 지구환경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다. 특히 태련양은 지구를 오염시키는 주범의 하나인 플라스틱을 생분해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싶단다. ‘인간 없는 세상(앨런 와이즈먼)’이란 책을 읽은 후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해 연구하고 싶은 꿈이 생겼고 지구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또 조류를 워낙 좋아해 환경오염으로부터 새를 보호하고 싶은 태련양의 마음도 한 몫한다.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인간과 동물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지구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문화는 삶이 되어야 한다” 지구촌이 하나 되는 글로벌시대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세계 모든 청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려면 세계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일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 문화와 전통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세계 문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사)대전국제문화교류단(대표 하은숙)은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 문화교류활동과 한국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물단지노인문화단, 사회봉사의 일환인 라온누리봉사단, 문화예술치료센터, 창의문화예술교육연구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하은숙 대표는 “문화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전국제문화교류단은 청소년에서 어르신들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문화의 저변확대로 ‘참여하는 문화 소통하는 문화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 “어려운 일에 부딪혀도 헤쳐 나갈 자신감 얻었어요”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은 2006년 하 대표가 40여명의 아이들과 일본문화교류를 다녀온 직후 설립됐다. 2006년 당시 문화교류를 위해 만난 일본의 아이들은 전통북춤 등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고 들려줬지만, 보여줄 만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준비해가지 못한 한국의 아이들은 그저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그렇게 하 대표와 아이들은 부끄러운 시간을 보내고 자존심이 상한 채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 대표가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설립한 단체가 바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고 또 세계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이다. 그 결과 2007년 미카따 시립 제7중학교, 국제 고등학교 등 일본교류활동에서 한국의 음악과 음식을 소개할 수 있었다.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에서는 배우고 익힌 모든 능력은 가치관에 따라 그 쓰임이 달라지므로 능력을 기르는 일과 함께 올바른 가치관을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여긴다. 자신의 가치관?정체성 확립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습득 및 체험, 문화?역사?생태답사, 명사와의 만남(한비야, 이외수 등)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알고 비전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문화감수성교육, 지도자양성프로젝트, 노인복지시설과 기관 봉사활동 등 정서와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해마다 진행되는 국제교류활동은 민간외교사절관으로서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일임과 동시에 자신에 대한 자부심, 믿음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특히 민간외교사절관으로서의 경험은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십과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 능력은 낯선 여행지에서의 모든 일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면서 자연스레 길러진다. 아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을 찾는 일이나 공항에서 호텔을 찾아가는 일, 밥을 사 먹는 일 등 이 모든 일을 직접 해결한다. 인솔교사는 아이들이 5분 거리를 몇 시간 동안 헤매도 아주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나서지 않는다. 선택권을 주고 아이들을 지켜볼 뿐이다.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때 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주어진 문제를 100% 해결하고 그 성취감은 오롯이 자신의 몫으로 남는다. 그리고 그 성취감은 다음날 또 다른 도전의 열정을 만들어 낸다. 일본문화탐방에 참여했던 김희경양(당시 중2)은 “주어진 문제를 동생?친구?언니 등으로 구성된 팀이 함께 해결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책임감, 리더십이 만들어지고, 어떤 어려운 문제에 부닥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아이들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선택 연습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또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른들은 아이들이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때 그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누군가가 진정으로 자신의 성공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응원이고 기쁨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부나 기업의 후원이 있다면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세계문화탐방 기회를 갖고 싶고, 또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나 이민세대의 자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접목시켜 모두가 어우러지는 세계 청소년들이 만들고 즐기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 회원가입은 학부모 면접을 통과해야 가능하다. 그만큼 학부모 가치관이 중요하다. 보물단지노인문화단 “사회구성원으로서 일익 담당하게 됐어요” 에서는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문화활동을 통해 가족 사회 세대 간 화합을 꾀하고 있다. 보물단지노인문화단은 하 대표가 2007년 안산도서관에서 ‘구비구비 옛이야기 들려주기’강의를 하면서 만난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이젠 소외계층이 되어버린 노인들이 사회참여 기회를 통해 스스로 소외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 신명나는 노년을 보내자는 취지를 담았다. 보물단지 노인문화단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존감 회복 교육, 문학기행, 답사?체험활동, 독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어린이집 도서관 등에서 인형극 공연?옛이야기들려주기?풍물공연 등의 봉사를 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보물단지노인문화단 김태순 회장은 “인형극 공연, 옛이야기들려주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나도 사회에 무언가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서점, 어린이집, 도서관 뿐 아니라 보물단지노인문화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이는 우울증이 있고 건강도 좋지 않아 늘 약에 기대 살았지만 지금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자식들도 문화단 활동을 적극 지원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 주체적 삶 등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보물단지노인문화단의 문은 누구에게든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3월 중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물단지 작은 도서관도 오픈한다. 하 대표는 도서관에 3500여권의 책을 기증할 계획이다. 라온누리봉사단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가족문화 만들어가요” 라온누리봉사단에서는 리더십 독서교육, 상담, 자녀교육, 문학기행, 작가와의 만남, 가족답사, 가족캠프, 가족운동회, 소외계층 돌봄 활동, 책읽어주기, 자연보호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온누리봉사단 회원으로 활동하는 배은하씨는 자녀와 함께한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배 씨는 “아이들이 묘비를 닦으면서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군인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장애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봉사에는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은숙 대표는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가족교육, 집단활동, 문화활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인정 2011-03-12
- KAIST·출연연 연구원들이 과학꿈나무 멘토로 대전 유성구는 KAIST 연구원 등을 멘토로 하는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KAIST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을 멘토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멘티로 연결해 과학 꿈나무로 키우는 구의 시책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된다. 멘토는 KAIS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5개 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이 맡게 되며 멘티로는 초등학교(4~6학년생) 32개교, 중학교(1~2학년생) 18개교가 참여하게 된다. 각 멘토 당 8~9개교씩 맡아 ''과학자와 함께하는 꿈나무과학교실'' ''신나는 꿈나무 과학캠프'' ''찾아가는 꿈나무 과학교실'' 등 3개의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자와 함께하는 꿈나무 과학교실''은 학생들이 멘토가 근무하는 곳을 찾아 연구시설을 관람하고 수학 물리 화학 등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며, ''신나는 꿈나무 과학캠프''는 여름방학 중 멘토기관이 제공하는 야외에서 1박2일(또는 2박3일) 동안 합숙하면서 로봇게임, 과학10종 경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꿈나무 과학교실''은 한 달에 1~2차례 연구원이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를 찾아가 생활 속의 과학의 원리 등을 가르치는 과학교실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달 중으로 연구원, 언론인, 기업인, 변호사 등 15명 내외로 자문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꾸려 운영하는 한편 사업이 끝나는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개선점 등은 내년 사업에 반영하고 모범 멘티에게는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대덕특구 내 우수한 인적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연·학 공동협력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퇴폐업소 전단지 배포 대학생 입건 대전 동부경찰서는 10일 퇴폐 유흥업소를 광고하는 전단지를 배포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대학생 A(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대전 동구 용전동 일대를 돌며 주차된 승용차에 퇴폐업소 광고 전단지를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그냥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뿐인데 죄가 될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전단지 900여장을 압수하는 한편 인쇄업자, 전단지 배포 의뢰자, 퇴폐업소 운영업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키스방, 안마시술소 등 유사성매매 업소를 중심으로 불법 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