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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육부 균형 바로잡아 막힌 기운 뚫어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분노조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2009년에는 3720명이었는데 2013년에는 4934명으로 증가해 4년 사이에 32%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과 2015년에도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저지른 우발적인 범죄가 끊이지 않았다.대전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은 “분노조절장애는 특정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연령과 계층에 걸쳐 증가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자기 내면에 극심한 분노가 쌓인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돌발적으로 폭발하기에 더 위험하다”며 “조절이 안 된 분노는 예기치 못한 폭력성과 파괴성으로 살인, 자살로 치닫게 한다”고 우려했다.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폭발하는 양상한의학에서는 분노조절장애를 간(肝)의 기운이 막히고 뭉치는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의 기운이 뭉치고 맺혀서 속에 열이 생기는 간울화화(肝鬱化火), 심간(心肝)의 화(火) 기운이 왕성해진 상태인 심간화왕(心肝火旺)으로 본다.이 원장은 “사람의 오장육부에서 간은 특히 감정과 관계가 깊다. 따라서 화는 간에 악영향을 준다”며 “분노조절장애를 화병의 일종으로 볼 수 있지만 표출양상이 다르다. 화병은 주전자에서 물이 보글보글 끓듯이 화가 잔잔하게 표출된다면 분노조절장애는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분노조절장애의 주된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이다. 장기적인 충격, 폭력과 관계된 트라우마도 원인이다. 이 원장은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성장기에 심각한 심리적인 외상 경험이 있다. 부모의 폭력이나 방임에 지속적으로 노출돼서 불안감과 우울, 공포, 무기력감과 함께 엄청난 분노가 내면에 자리한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억압된 분노를 느끼지 못하다가 트라우마 사건에 직면하거나 불안정한 심리에 연관된 일상을 경험하면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누적되면 우울증과 불안증, 갱년기 증상 등 정신적인 불편함과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 신체적인 증세가 섞여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복부 팽만감과 긴장, 불안감 동반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환자의 안색과 음성, 문진, 복진, 맥진으로 증세를 파악한다. 분노조절장애 환자 대부분은 누웠을 때 복부의 팽만감이 있고 배꼽 위 혈자리에서 심한 박동감이 있다. 불안증과 우울증을 복합적으로 지닌 경우가 대부분이고 신체적인 이상을 동반한다.치료의 핵심은 한약과 침이다. 기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면 기가 뭉치게 된다. 분노조절장애도 기의 흐름과 관련이 있으므로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화의 감정과 관계된 장기인 간장과 심장의 열을 내려주면서 울체를 뚫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이 원장은 “부족한 음의 기운을 보강하고 과도한 열을 식혀 머리로 맑은 기운이 잘 갈수 있도록 도와준다. 막힌 간의 기운을 풀어주고 심장의 열을 내려주면 신체의 순환이 원활해진다. 한약을 복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안정감을 갖고 짜증이나 분노가 줄어든다”고 조언했다.마음에 쌓인 상처와 트라우마는 심리상담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분노 폭발은 곧 마음의 상처를 의미하며,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느냐에 집중해야한다. 상처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도록 도와 그것을 감당하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게 돕는다. 대전 이상룡한의원에는 상담치료사가 상주해 건강한 자기방어기제(자기가 요구하는 바를 얻지 못할 때 그와 비슷한 다른 대상으로 만족을 채우려는 행동)를 강화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지자 역할을 한다. 몸과 마음 조절해 오장육부의 균형 맞춰한방치료의 장점은 신경정신과적 치료에서도 잘 발휘되고 효과가 좋다. 단순히 표출되는 증상에 초점을 맞춰 약으로 억누르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조절해 복합 치료하기 때문이다. 마음속 깊이 자리한 원인을 잡는 치료로 병의 근원을 다스린다. 따라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확률이 적다.이 원장은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승화강이 잘 되어야한다”며 “머리 위쪽에 떠있는 화(火)의 증상을 밑으로 내리고 몸의 아래쪽에 있는 차갑고 냉한 수(水)의 증상을 위로 올려 전신을 고르게 순환시켜야 한다. 이점은 한방치료의 특징이자 치료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분노조절장애를 단순한 성격장애로 보고 방치하면 위험하다. 이를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분노의 제어가 점점 어려워져 대인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불안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병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욱하거나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등 분노의 조절이 어려우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좋다.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감정은 바로 ‘화’다. 일상생활에서 화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깊고 큰 심호흡을 하여 긴장과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는 자가 관리를 실행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식호흡으로 좋지 않은 기운을 아래로 내려 심리·신체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방법이다. 복식호흡이 안정되면 명상으로 연결하면 좋다.이 원장은 “가벼운 분노조절 장애는 복식호흡과 명상 등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빈번한 화와 우발적으로 폭력적인 행동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꼭 치료해야한다. 분노는 외부 요인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점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도움말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상룡 박사에게 묻다>Q. 분노조절장애 환자가 급증한 이유는.사회가 각박해지고 스트레스가 넘치는 환경이 되면서 모든 연령과 계층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는 것 같다.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사춘기 학생, 중·고등학생, 청년층 등 비교적 나이어린 학생들이 많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 복잡한 사회가 되면서 몸과 정신이 메말라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Q. 한방에서의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은.한의학에서는 분노조절장애를 간기울결(肝氣鬱結), 간기울화(肝氣鬱火), 간울화화(肝鬱化火), 심간화왕(心肝火旺)에서 오는 질환으로 본다. 간(肝)의 기운이 막히고 뭉쳐서 몸속에 열이 쌓이는 것이다. 따라서 화의 감정과 관계된 장기인 간장과 심장의 열을 내려주면서 울체를 뚫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안색과 음성, 나타나는 증상, 진맥, 복부의 촉진으로 진단한다. 치료 수단은 한약과 침이며 심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증상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겠지만 보통 3~6개월 치료하면 좋아진다. Q. 한방치료의 장점은.단순히 증상만 잡는 치료가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과 기운에 따라 치료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체질에 따라 궁극적인 건강을 도모하는 치료다. 따라서 부작용이나 재발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Q. 분노조절 2016-03-02
- 재발률 높은 여드름, 해결책은 없을까? 청소년들이나 성인들까지 두루 나타나는 피부트러블인 여드름은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한시적인 트러블이라고 여겨 관리나 치료에 소홀하면 여드름흉터로 발전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을 함부로 손으로 짜는 것은 여드름 염증을 유발시키고 흉터를 남기기 쉬우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여드름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드름은 비염증성과 염증성으로 나뉘는데 성인 여드름은 붉은 색을 띄고 작고 단단한 염증성이 많다.남성은 증세가 심하면 염증성 여드름이 얼굴은 물론 등, 가슴까지 확산되고 흉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의 염증성 여드름은 월경 1주전쯤에 악화되고 끝나면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여드름은 증상 등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한다. 여드름 초기에는 좁쌀 같은 하얀 면포가 올라와 연한 선홍색을 띈다. 이때는 피부가 건조하면 두껍게 쌓인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과 피부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여드름이 붉게 상기되고 딱딱해졌다면 여드름균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검붉은 여드름이 얼굴, 목 등에 생겼다면 피부 청결 관리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렵다. 잘 짜지지도 않아 자칫 잘못 건들면 피부 조직까지 떨어져 나가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붉게 부푼 여드름을 피부 자극 없이 안전하게 치료하려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먹는 약, 연고, 스킨스케일링 같은 메디컬 스킨케어, 레이저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몇 가지 시술을 병행하여 치료한다.이미 심각한 상태로 진행한 여드름은 노란 고름이 차고 자국 및 흉터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러한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심한 흉터와 색소 침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심하게 곪고 자국이 생기기 시작한 여드름은 검붉은 자국과 흉터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상태에 따라 약물과 레이저 시술로 치료하고 재생레이저, 박피, 섬유아세포치료 등으로 세포재생을 촉진하고 흉터를 완화한다.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프리저브드플라워’ 천안시 불당동에 자리한 메종드제이는 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 전문공방이다. 프리저브드플라워는 꽃이 가장 아름다울 때 절화하여 특수가공을 거쳐 생화의 아름다움을 천일 동안 유지하는 새로운 개념의 꽃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얼마 전까지도 생소한 제품이었지만 최근에는 프리저브드플라워 카페가 생겨나는 등 점차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메종드 제이 강자영 대표누구나 즐겁게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일메종드제이 강자영 대표는 미술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웹디자인 관련 일과 대학 강의를 해왔다. 강 대표는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공예를 배우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천연캔들크래프트 자격증(한국아로마테라피 강사협회)과정을 배우면서 재료에 대한 성질과 레시피만 정확하게 숙지한다면 손재주와 상관없이 누구나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성취감을 가지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완제품을 만들어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을 했다.게다가 외국에서는 캔들이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강 대표는 점차 캔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천안시 불당동 카페거리에 ‘캔들라인’과 공방인 ‘메종드제이’를 오픈했다. 한 번 좋은 향을 경험했던 사람은 오래도록 그 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사람의 후각은 점점 발달하여 좀 더 좋은 향, 고급스러운 재료의 향을 찾게 마련이라 향기 관련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시작한 일이다.이후 강 대표는 캔들을 좀 더 부각시킬 아이템을 찾다가 생화처럼 아름답지만 보존성이 좋은 프리저브드플라워를 공부한다. 결과는 대만족. 향이 좋은 캔들과 아름다운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서로 잘 어울리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지난해 창립한 한국 롱라스팅 프리저브드플라워협회 이사로 취임한 강 대표는 프리저브드플라워를 부서지지 않게 코팅액으로 처리하여 액세서리 및 화관, 부케, 코사지 제작에 사용한다. 셀프 웨딩이 한창 유행인 요즘, 드레스는 빌려 입어도 직접 만든 소품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기념품으로 남기기 원하는 예비 신부들에게 붐을 일으키고 있다.강 대표는 메종드제이 공방에서 원데이클래스로 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 과정을 진행하기도 하고 자격증 과정으로 한국 롱라스팅 프리저브드플라워 어레인지 과정, 프리저브드플라워 액세서리 과정 등 수업을 진행한다. 메종드 제이 전경인식과 수요 지속적으로 늘어강 대표는 수강생들에게 배움이 그저 배움에서 끝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수강생들에게 동네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참여하라고 격려하거나 가격을 책정하는 일, 판매 경로와 마케팅 기법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어 한다. 강 대표는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 천안까지 와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분들은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라며 “대부분의 주부들은 생각만 많지 뭔가 실천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일단 시작해 보라고 격려한다”고 말했다.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소자본창업이나 집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것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일을 찾는 주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독특함으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스승의 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아 연인이나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액자나 화관, 리스, 부케, 액세서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메종드제이는 완제품 판매와 주문제작도 한다.봄을 기다리는 이즈음 수국리스의 인기가 높아 주문이 늘고 있다. 메종드제이 제품은 네이버 스토어팜, 리빙윈도, GS샵에도 입점되어 있다. 특히 리빙윈도에서는 하루 방문자가 1500명에 달하는 메인 인기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국리스가 봄을 재촉한다. 위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008번지(KTX 천안아산역 근처)문의 041-553-5199쇼핑몰 http://storefarm.naver.com/mjcandle홈페이지 www.m-jcandl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4
- 교육기고 -꼴찌들아공부하자 3월, 새로운 시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지키겠다고 다짐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란 쉽지 않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내일부터는 계획대로 실천해야지’라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지만 삼일도 되지 않아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당장 다음 주 시작되는 새 학기 준비에 정신이 없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듯이 학기를 시작하는 3월에 새로운 학년 분위기에 적응하고 학습을 이어 나가는데 필요한 생활리듬을 찾아야 한다. 새 학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생활리듬을 찾아라새로운 학년에 적응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준비하는 자세다. 새롭게 시작되는 교우관계와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새 학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그래도 막연한 걱정과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어떤 것이 가장 부담인지 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재미없다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보다 새로운 환경의 좋은 점을 찾아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생활적인 측면에서도 규칙적인 리듬을 찾아야 한다. 긴 방학 동안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이 흐트러진 학생들이 있다면 스마트폰과 같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방에 두지 말고 조금 일찍 취침할 수 있도록 해보자. 개학 일주일 전에는 긴 낮잠은 피하고 정해진 수면시간에만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방학에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30분씩 걷기나 스트레칭 등으로 외부자극을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길어진 수업시간 적응과 과목별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 찾기이제 중학생이 되는 학생들은 우선 길어진 수업시간 적응이 필요하다. 수업시간이 45분으로 늘고 과목 수는 초등학교 10개에서 중학교 필수 11과목 및 선택 2과목 등으로 많아진다.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학생은 쉽게 지치는 것은 물론 수업내용을 따라가기가 어렵게 된다. 입학 전 공부하는 습관과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다.또한 초등학교와는 달리 모든 교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과목별 특성과 스스로 약한 과목에 대한 학습비중을 늘려나가야 한다. 단편적인 과목별 전략으로 우선 국어는 교과서에 인용된 작품과 글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초등학교와 달리 글의 종류가 많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글을 읽고 내용과 지문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학은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고 심화영역까지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시작한다. 특히 1학기 수에 관련한 수와 연산, 방정식, 함수는 매 학년 1학기 진도로 이어지고 고등수학 과정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비해서 여러 공식을 응용하여 답이 구해지는 만큼 시간배분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첫 중간고사 이전에 실전과 같은 모의시험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어는 초등학교 수준과 체감난이도 면에서 가장 차이가 큰 과목이다. 1학년까지는 생활회화나 익숙한 기본표현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없을 수 있지만 교과수준 이상의 어휘와 기본문법을 익히면서 곧 다가올 2학년, 3학년 수준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영어는 수업시간이 두 배 이상 늘고 듣기평가와 회화중심의 수행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지런한 준비가 필요하다. 고교생은 통합교육과정 대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2018년부터 문·이과 계열에 관계없이 통합사회, 과학 등 기초소양을 기르기 위한 공통과목이 도입되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과목수가 늘어난다. 추후에 수능도 통합형으로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에 초·중등 교과에서도 수학에서 사회, 과학 영역의 개념을 사용해 설명하는 등 여러 과목을 융합해 하나의 학습 주제나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학습법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09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이미 통합 교과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통합학습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빠를수록 유리하다. 통합교과의 목적은 단편적인 지식암기를 넘어 주제별 통합을 이룬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다. 통합교과를 학습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하나의 주제와 관련한 내용을 묶어 영역별로 관련된 내용을 읽고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쌓으며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과목별 단순암기를 벗어나 대주제 중심으로 이뤄지는 통합교육 과정에서 주제별 독서는 학습능력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예컨대 ‘지리’와 관련된 주제라면 역사 유적지를 이해하는 책(역사), 우리나라 지형과 특성에 관한 책(한국지리), 세계여행 탐방기(세계지리) 등 분야별로 골고루 읽어보는 것이다. 이처럼 대주제 중심으로 이뤄지는 통합교육 과정에서는 주제별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 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042-826-6432, www.ggstudy.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4
- “가슴 뛰는 일을 하며 살고 싶은 청춘입니다” 서한나(25)씨는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지난해부터 대전 청년들이 발간하는 비정기간행물 BOSHU(보슈·대표 김소현)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 친구 김현정(25)씨와 함께 ‘매그진’ 1호를 발행했다. 대전 지역 문화잡지 ‘토마토’의 외부 필진이기도하다.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그를 만나 그가 만드는 종이책과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스펙 쌓기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한나씨는 대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어려서부터 읽고, 보고, 쓰는 것을 좋아했다. 종이책의 어두운 미래를 점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는 종이책의 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종이책 만들기에 몰두하는 이유다.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여러 아르바이트를 계속했다. 호프집, 카페, 횟집, 식당 서빙을 비롯해서 길거리캐스팅, 옷매장, 화장품판매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했다.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해결하고 가끔씩 부모님이 주기도 했다. 동아리 활동에, 아르바이트에, 학과공부에, 책 만들기까지 부지런히 살고 있는 청춘이다. 시간소비도 많고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아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를 쉬고 있다. 그도 다른 젊은이들처럼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다. 다른 친구들은 취업을 위해 공무원시험이나 각종 스펙 쌓기에 바쁜데 책을 만들고 글을 쓰는 일에 매달리는 자신을 보면서 때론 흔들리기도 한다. ‘내가 살 궁리에 무책임 한가? 이기적인가?’라고 자문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수능중심의 무의미한 공부를 무한 반복해야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대학에서 조차 취업만을 위해 젊음을 바쳐야 한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정적 미래를 위해 지금의 삶을 송두리째 희생하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속에서 길을 찾아나가는 것을 선택했다. 톡톡 튀는 청년들이 만드는 종이책보슈는 2013년 3월 창간한 비정기 간행물로 현재 통권 4호를 발행했다. 대전지역 청년들이 청춘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그리고 지금을 더 많이 나누고 즐기기 위해 만든 종이 잡지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하는 요즘의 청년들에게 ‘종이 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생각거리를 던져주자’는 취지다. 지역 청년잡지를 표방하는 보슈의 문제의식은 2호 주제를 ‘지잡대’로 정하고 1000명이 넘는 대전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만든 ‘대전 청년 인포그래픽’에서 잘 드러난다.대부분 이십대인 편집, 디자인, 사진, 마케팅 각 분야별 구성원들은 ‘코워킹 스페이스 벌집’(본지 1057호 플레이스 참조)을 자주 드나들던 대전을 사랑하는 청년들이다. 대전 사회적 자본 지원센터로부터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잡지발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수익창출보다는 책 만들기가 목표였고 이제 유료판매를 준비 중이다.한나씨는 “보슈는 학점, 자격증 등 스펙을 쌓기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청년들이 잠깐 멈추어 서서 속도가 아닌 방향에 관해 생각해 보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든 잡지다. 나아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아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소식을 알 수 있고 구글 ‘보슈맵’을 통해 배포처를 확인할 수 있다.‘매그진’은 같은 학과 친구 현정씨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1월 창간호를 발행했다. 들국화의 노래 ‘매일 그대와’를 듣다 만들기 시작해서 책이름을 ‘매그진’으로 정했다. 노랫말처럼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실었다. 매그진 발행을 위해 현정씨는 공모전에 입상해서 받은 상금을 선뜻 내놓았다.개인적 고백에 가까운 일기와 수필, 그리고 사진이 실려 있다. 120쪽으로 이루어진 책은 앞, 뒤가 없이 낮과 밤으로 표시된 어느 쪽부터 시작해도 좋은 독특한 구성으로 여백이 주는 편안함이 돋보인다. 한나씨는 “알몸 같이 솔직한 글들이다. 내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매그진을 설명했다.전국의 독립서점에서 판매중이다. 가격은 1만원, 지인들에겐 지인할증으로 1만2000원에 판매한다.한나씨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들 때 가슴이 뛴다. 기쁘고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 책을 만들면서 주제 선정부터 기사작성, 사진, 디자인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면서 배운 것이 참 많다. 다행히 부모님도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지지한다.그는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계속 길을 찾아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대전시 유성구 대학로 195-1 벌집, 042-349-1020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4
- 한남대,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 선정 한남대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남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받는다.IPP(장기현장실습제)는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장기간(4개월)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한남대는 IPP를 통한 지역산업에 맞는 실무인력을 기르기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IPP교육과정 개발,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확보, IPP센터 조직 구축 등에 나선다.이를 위해 지역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IPP 참여기업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의 장기 현장실습을 지원할 계획이다.성인하 한남대 산학협력단장은 “IPP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돼 한남대는 지역산업을 뒷받침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7
- 쌩얼미인 되려면 모공관리 잘해야 한다 쌩얼과 동안이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화장을 전혀 하지 않고 당당히 외출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환경의 변화로 오히려 숭숭 뚫린 모공을 파우더나 BB크림으로 꽁꽁 숨기지 않고는 당당한 외출을 못하는 여성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 남성들의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번들거리는 피지나 넓은 모공은 남녀를 불문하고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우윳빛처럼 뽀얗고 깨끗한 피부를 희망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 호르몬 분비로 피지가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피지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됩니다.기온이 높아지면 피지 분비는 더 많아집니다. 피지가 많아지면 얼굴이 지저분해 보이고 번들거리기 마련입니다. 특히 모공속의 피지가 먼지 등과 뭉치면 블랙헤드라고 해서 까만 점들이 박힌 것처럼 됩니다. 심한 경우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집니다.더욱이 한번 확장된 모공은 자연적으로는 원상태로 회복되질 않습니다.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세안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도 한계는 있습니다. 이미 늘어날 대로 늘어난 모공이라면 레이저 시술을 통해 피부를 재생시켜 모공을 줄여주는 방법이 최선입니다.넓어진 모공은 고주파 니들 레이저(엘리시스)가 효과적입니다. 고주파 니들 레이저는 여러 개의 미세한 특수레이저침을 이용하여 피부를 재생하는 레이저입니다. 피부표면에는 열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 속에서 콜라겐을 생성하여 서서히 차오르게 하여 모공, 흉터, 탄력, 주름 등에 효과적입니다.특히 레이저박피처럼 피부 겉 부분을 깎아 내거나 표피에는 작용하지 않으면서 내부를 자극해서 회복을 돕기 때문에 통증이 덜 하고 효과가 오래갑니다.진료를 하다보면 인터넷이나 입소문으로 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더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피부라는 것이 탄력성, 노화정도 등 개인차이가 많기 때문에 약이나 연고 등을 잘못 사용했다가 오히려 모공을 더 넓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같은 레이저라도 환자의 피부상태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술해야 함으로 꼭 시술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피부상태를 점검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미용의 첫걸음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7
- “자연 속 생태체험 떠나볼까” 체험학습은 교육의 꽃이다. 특히 사계절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자연의 변화와 그에 따른 나무와 숲, 하천과 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는 생태체험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이며 잊지 못할 추억이다. 대전의 시민 환경단체인 ‘대전충남 생명의숲‘과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 ‘도시숲 어린이 생태학교’와 ‘초록발자국’은 높은 교육적 효과로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펀지 같은 흡수력으로 9개월 동안 자연경험두 프로그램 모두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연간 프로그램이다. 매달 한차례 토요일 대전지역의 산과 들에서 또래들과 모둠활동으로 진행한다. 숲과 생태체험에 관한 전문과정을 이수한 지도자들이 10명 내외 또래로 구성된 모둠을 이끈다.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9개월 동안 진행하는 연간 프로그램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의 변화도 크다. 대전 전체를 대상으로 하므로 교통편은 운영하지 않으며 집결지까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데려 와야 한다. 전체 참가비는 28만원으로 여행자보험이 포함되어있으며 회원에게는 할인혜택이 있다.필기도구, 도시락(간식포함), 물 등을 준비하고 모자를 비롯해 야외활동에 편한 복장으로 참가하면 된다.대전충남 생명의숲에서 어린이생태학교 초창기부터 12년 동안 실무를 담당해 온 유지현 부장은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학원과 과외 등 각종 사교육으로 바쁘다. 한 달에 한번 4~5시간이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스펀지 같은 흡수력으로 자연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프로그램을 통한 아이들의 변화를 말했다.올해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최윤지(20)씨는 “초등5학년 때 생명의숲 어린이생태학교 활동을 하면서 자연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 때부터 자연과 숲 그리고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농대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그 때의 영향이 크다”고 생태체험교육의 영향에 대해 말했다. 2월 중 모집 마감, 접수 서둘러야대전충남 생명의숲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생태학교는 12년간의 노하우가 축적된 프로그램으로 환경부 환경교육 인증 프로그램이다. 올해 13기를 모집한다. 도시숲을 활용하여 숲의 사계절 변화를 꼼꼼히 살피고 체험하면서 우리 숲이 어떻게 변하는지 함께 나눈다. 1년 동안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나아가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동구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 뒤의 ‘공존의 숲’에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30분(8월은 저녁)에 진행한다.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까지이다. 2월 29일(월)까지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중·고등학생으로 생태학교 기존 수료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학교 자원활동가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에서 진행하는 ‘초록발자국’은 올해 7기를 모집 중이다. 다양한 생태체험활동과 숲과 자연 환경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숲과 자연에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절기에 맞는 자연놀이와 생태놀이로 창의융합 활동을 진행한다. 식장산, 도솔산, 계족산, 상두산, 노루벌, 월평공원 등 교육내용에 따라 장소가 다르다. 활동시간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다. 초등1~5학년 대상으로 기초반을, 기초반 수료생 중 초등3~5학년 대상으로 심화반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25일(목)까지이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에는 8월에 계획 중인 1박2일 여름환경캠프 참가비용이 포함되어있다.대전충남 생명의숲/누리집 www.djforest.or.kr, 문의 042-226-5355/담당 유지현 부장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누리집 www.silkriver.or.kr, 문의 010-8839-0077/담당 강신순 교육간사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7
- 신비로운 그 곳엔 달달하고 특별한 디저트가 있다 노은동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그레이스 아뜰리에’는 밖에서 보면 어떤 공간인지 알쏭달쏭 궁금증이 생기는 곳이다. 다행히 간판아래쪽에 작게 쓴 ‘베이킹 스튜디오&디저트카페’가 이곳의 정체성을 알려준다.신비주의 콘셉트의 이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달콤한 쿠키와 진한 버터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카페라고 하지만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양쪽에 놓인 넓은 테이블 2개가 전부. 전체공간의 3분의 2는 베이킹 스튜디오다. 이집 주인장의 전문성과 운영철학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내부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따뜻하다. 은은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 다양한 식기들까지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틈틈이 만들어 세팅한 드라이플라워와 리스에서도 감각과 센스가 묻어난다.이곳은 뉴욕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쥬얼리 디자이너로 일해 온 박도윤씨의 공간이다. 박 씨는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에서 프랑스요리에 입문했다가 5년 전부터 디저트 아티스트로 전향했다. 그레이스는 박 씨의 영어이름이다. 그레이스 아뜰리에를 오픈하기 전까지 분당에서 베이킹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베이킹 수업과 파티케이터링을 주로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기 위해 대전에서 새롭게 시작했는데 좋게 봐주고 인정해주니 즐거워요.”매일 만들어내는 그녀의 디저트는 특별하다. 100% 동물성 생크림과 신선한 재료로 독창성 있게 만든다. 때문에 계절별로 조금씩 다른 메뉴가 나오고 선물용으로 많이 나간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스콘과 머핀, 쿠키, 마들렌, 마카롱, 케이크를 주로 만든다. 하나하나 특징이 있지만 마카롱과 스콘은 특히 인기가 좋다. 바닐라, 커피, 캐러멜, 흑임자 필링이 채워진 마카롱은 재료 본연의 맛이 강하다. 이탈리아 머랭으로 올린 시트가 쫀득하면서도 입안에 사르르 녹아 기분까지 좋아진다. 케이크 주문예약도 받는다.베이킹 수업은 원데이클래스와 정규과정을 운영 중이다.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건강한 레시피를 배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공간대여도 한다. 예약을 받아 브런치를 제공하고 소규모 모임장소로 내주기도 한다. 맛있는 식사는 기본이고 분위기까지 좋으니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 이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위치 유성구 노은서로 112번길 94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 문의 042-825-2319, http://graceatelier.net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7
- 겨울철 각질과 올바른 보습제 사용법 안녕하세요. 대전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전문의 대표원장 김경훈 원장입니다.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하얗게 피부에 각질도 일어나 보기가 싫고 가려움증도 동반되어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건조한 겨울철 하얗게 올라오는 각질과 올바른 보습제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보기 싫은 각질이 사실은 피부를 보호해주는 매우 중요한 구조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건강한 피부의 각질층에는 지질, 자연보습 인자 등을 함유하고 있는 ‘피부보호 장벽’이라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피부보호 장벽은 유분이나 수분의 손실을 막아 피부를 유연하고 매끄럽게 하며, 유해한 물질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마치 과거 외적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는 성벽과 같은 구조물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각질층이 건조한 날씨나 과도한 때밀이 등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손상되면 피부 속 유분과 수분이 피부 밖으로 소실되어 거친 피부결과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과도한 각질제거나 건조한 실내 환경은 피부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손상된 각질층을 회복시키려면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보습제에는 피부보호 장벽에 생긴 균열을 메워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보호 장벽 본연의 기능을 되살려줍니다. 즉 보습제 자체가 피부에 보습을 해주기도 하면서 피부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속 수분 소실을 줄여줍니다.대부분의 보습제는 이러한 유익한 성분들을 적정 비율로 배합해 만든 것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보습제 중에는 단순한 수분 공급 기능뿐만 아니라 피부보호 장벽 회복에 도움이 되는 지질이나 자연보습 인자를 다량 포함시킨 고기능 제품들도 있습니다.하지만 일부 보습제에는 여러 성분이 잘 섞이도록 유화제를 사용합니다. 이런 유화제는 각질층의 지질 성분을 씻어내려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보호 장벽을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보습제에 포함된 방부제나 향료도 민감한 피부에 알레르기나 자극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화제나 향료 등이 많이 포함된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보습제를 선택할 때 조금 더 성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성피부인 사람들은 겨울에도 피부에 유분은 많지만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지성은 수분만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분까지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면 성인여드름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건성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모두 부족해지므로 유수분이 적절히 배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엠제이피부과에서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알맞은 보습제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피부 타입에 따라 제로이드, 피지오겔AI, 스킨메드 보습제 등을 엠제이피부과에서 테스트해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겨울철 아무 보습제나 무턱대고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체크하고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겨울철 피부관리방법과 개인 피부 타입에 맞는 저자극, 저알레르기, 무향료의 잘 만들어진 보습제를 선택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