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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강력한 형식의 에너지 - 기도 기도를 했는데 응답이 즉각 나타나지 않으면, 회의를 품는 사람들이 우리들 중에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알렉시스 카렐 박사는 “기도할 때 우리는 우주를 회전시키는 무한계 원동력과 한계의 힘을 결부시킨다. 이 힘의 일부가 우리의 필요에 따라 배분되길 기도하면 인간의 결함은 충족되고, 강화되며, 치료되어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기도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에너지로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실용적이라 인간이 발생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식의 에너지이기도 하다.첫째, 기도는 우리가 번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문제의 실체가 애매모호할 때에는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기도는 어떤 점에서 눈앞에 당면한 문제를 종이 위에 기록해보는 것과 같게 되는 것이다.둘째, 기도는 우리에게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함께 나의 무거운 짐을 분담하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의사들은 압박과 건강, 정신적 고민에 시달릴 때, 남에게 털어놓는 것은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느 누구도 말할 수 없을 때 언제나 자신이 믿는 신앙의 대상에게 호소하고 털어놓을 수가 있다.셋째, 기도는 행위의 활발한 법칙을 활동시킨다. 어떤 일을 성취하길 기원하는 것은 적어도 성취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 1990년대 이후 OECD 국가들의 자살률이 대부분 감소했지만 우리나라 자살률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의 지도자였던 마하트마 간디는 “기도가 없었다면 나는 벌써 미치고 말았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기도가 없었다면 정신적으로 지탱하지 못했다는 말일 것이다.자살과 정신 이상의 대부분은 그 사람들이 종교와 기도에서 찾을 수 있는 평화와 위안을 얻는다면 방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어떤 신앙을 갖고 있든 간에 종교를 초월해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의 힘, 기도를 한번 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 신앙대상이 누구든 간에. ***다 크게 되는 다클리더십컨설팅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DACL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서울반/대전반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다클리더십컨설팅 대표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산업카운슬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세천동에 오면 송중기 본가를 볼 수 있지 말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송중기집 송중기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현수막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 주인공 송중기의 인기가 뜨겁다. 송중기는 성모초, 한밭중, 남대전고등학교를 나온 대전 토박이다. 최근 높아진 인기 덕에 대전 동구 세천동 본가까지 알려져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본래 조부모님이 사시던 집으로 돌아가신 후에는 가족의 별장처럼 사용하던 집이었다고 한다. 세천동은 본래 송씨 일가 20여 가구가 사는 작은 집성촌 마을이다. 200년 된 세천유원지 보호수아담하지만 잘 가꾼 정원 눈길송중기 본가는 아담하지만 잘 가꾼 정원이 있어 아름답다. 안내를 맡은 송행선씨는 “송중기 아버지가 직접 꽃을 가꾸고 정원을 손질한다”고 전했다. 현관 앞에 놓인 영화 ‘늑대소년’ 포스터가 송중기 집임을 알려준다. 집안 구석구석 송중기가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을 것 같은 축구공과 장난감이 남아있다.옆집에 사는 송기성씨는 “중기가 제대하고는 찾아오고 그랬는데, 태양의 후예 이후로는 바빠서 인지 통 못 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집을 나와 마을을 둘러보면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시간이 된다면 마을을 따라 내려가면 있는 굴다리를 지나 세천터널도 찾아가 보길 권한다. 세천터널은 현재는 사용되지 않지만, 6·25 전쟁 당시 실종된 미8군 딘 소장을 구하기 위한 특공대 33명과 김재현 기관사의 한이 서린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조금은 외진 곳에 있어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세천터널 가기 전 ‘동일주조장’의 세천막걸리는 꼭 들러보길 권한다. 60년 전통의 막걸리맛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전통방식을 고수하다 보니 효모가 살아있다.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충청권역 예비심사에서 최우수전통술로 선정된 막걸리다.다시 송중기집으로 돌아와서 이제는 다리를 건너 세천유원지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송중기 감나무와 돌탑을 만난다. 송중기가 심었다는 감나무는 당당하게 송중기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있다. 그 뒤로 있는 돌탑은 천지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돌탑 옆으로 구절사로 가는 등산로도 있다.계속 세천유원지쪽으로 가다 보면,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만들어낸 연리지(連理枝)를 만나게 된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으로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곳을 찾는 다면 사랑을 약속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만들어낸 연리지벽화가 그려진 세천동세천유원지에서 힐링 나들이 마무리이제는 좀 걸었으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한다. 세천유원지 근처에 가면 식당들이 제법 있다. 좋은 공기 마시며 구미에 맞는 식사를 골라서 할 수 있다. 보호수 뒤편 뒤로가든의 머슴보리밥(5000원)은 나물이 푸짐히 들어있어 먹으면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세천유원지는 원래 세천수원지로 1980년 대청호가 조성되기 전까지는 대전의 상수원 역할을 했던 곳이다. 1976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세천유원지’로 불려왔다. 대전시에서2011년 11월부터 40억원을 들여 세천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대전 최고봉인 식장산(해발 598m) 자락 5만㎡에 조성된 세천생태공원은 세천수원지를 중심으로 생태습지원, 잔디마당, 산책로 등을 갖추어 2013년 11월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세천유원지에서 시작해 식장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대전둘레산길 4구간이다. 대전 최고봉인 만큼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세천유원지는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인다.세천공원입구에는 200년이 넘은 단풍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을 수호하는 나무다. 멋지게 넓게 퍼진 가지가 세월을 나타내는 것 같아 실로 놀랍다. 초여름의 신록도 멋지지만 단풍나무라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고 한다.송중기 덕분에 ‘세천동’이라는 숨겨진 보석 하나를 찾은 기분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보기를 권한다. 세천유원지 등산로여행메모송중기본가 : 대전 동구 세천동 240-7 세천막걸리 : 대전 동구 세천동 26-2번지(042-273-3051)뒤로가든 : 대전 동구 세천동 352-4번지(042-273-8886)대중교통 : 63번 버스(새정골)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유성온천문화축제 13일부터 개막 ‘2016 유성온천문화축제’가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유성온천공원 갑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는 ‘모두 던져라! 흠뻑 빠져라! 맘껏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주제는 ‘천년온천 유성의 천 가지 즐거움!’으로 정했다.13일에는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불꽃쇼가 이어진다. 개막식장은 계룡스파텔 잔디광장으로 개막공연에는 DJ DOC, 김현정 등이 참여한다. 14일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버블버블 DJ 힙합파티’가 온천로에서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선 지역의 9개 대학 27개 동아리 팀이 참여하는 대학생 동아리 페스티벌도 열린다. 유성시장에선 전통시장과 어울리는 품바공연과 유성행복노래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진다.마지막 날인 15일엔 메인무대에서 25개국 외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폐막식에는 충남대학교 관현악 공연과 뷰티헤어쇼, 뮤지컬 배우 김보경이 참여하는 뮤지컬 갈라쇼 등을 볼 수 있다.축제기간 중 눈에 띄는 곳은 한층 커진 갑천변 축제장이다. 3개의 대형풀 등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온천수 테마파크, 갑천변을 달리며 봄바람을 느낄 수 있는 코끼리 열차 등이 준비돼 있다. 먹을거리를 즐길 수 없는 갑천변 특성을 고려, 올해는 간단한 스낵 종류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8대의 푸드트럭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대의 한방족욕장은 첫날 계룡스파텔 앞에서 개장한다. 130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족욕카페도 함께 문을 연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
- 장기간 월경불순, 혹시 다낭성 난소증후군? 재작년 가을 결혼한 손 모씨(33·월평동)씨는 결혼 초기부터 임신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임신 소식이 없다. 평소 월경도 불규칙해 올해 초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 피임약 복용과 배란 유도제 처방을 받고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고민 중이던 손 씨는 지인의 권유로 한의학적 치료를 시작하고 전신적 컨디션이 좋아지고 여드름이 줄어드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성 대사성질환으로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하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복잡한 원인만큼 다양한 증상들정상 생리를 하는 여성의 경우는 생리주기 마다 8개에서 10개의 난포 중 한 개의 난포가 성숙한 난자로 성장하는데 비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 다발적으로 자라나 미성숙 난포 상태를 유지한다. 이로 인해 불규칙한 생리, 여드름, 불임 및 비만과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드물게는 남성형 체모증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매우 다양한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일으키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이 많아 진단을 위해서는 주의 깊은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결과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높거나, 초음파 검사로 난소의 단면에 10㎜ 미만의 작은 낭종이 10개 이상 관찰되거나, 월경이 사라지는 무월경이나 희발월경(월경의 간격이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1년에 3~4회 정도의 부정기적 월경)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세 가지 경우 중 두 가지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린다.적절한 치료 없이 만성화되면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과 같은 장기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들의 경우 심한 생리불순 혹은 불임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자신이 이런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소인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들의 복합 작용에 의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면 호르몬 기능도 개선김동병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피임약과 배란 유도제를 처방하는데 이러한 처방은 여러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피임약은 자궁내막의 탈락인 생리만을 유도하는 약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배란 장애를 해결하기는 힘들다. 또한 배란 유도제는 난포를 성장시키고 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난소를 자극시켜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드는 역할을 해 임신과 착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은 복합적이고 다양해 보이지만 근본 원인을 살펴보면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다. 한방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속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김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우리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면 인위적인 호르몬 제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호르몬 기능이 개선되면서 증상들이 해결되고 임신성공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나 나이 또는 출산 여부 등 각자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무월경이나 희발월경인 경우에는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켜 호르몬 균형을 찾아서 규칙적인 월경주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개인에 따라 난소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찾아 각자에게 필요한 약재로 난소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발효 한약은 기본이다. 또한 자궁내막이 손상되어 부정출혈을 보이는 경우는 손상된 부위를 빠르게 복구하고 자궁내막을 강화시켜 주는 약재를 쓴다. 비만이거나 체지방률이 높은 경우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원활한 수액대사로 부종을 줄이면서 체중을 조절해 주는 약재를 사용한다.아울러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염증을 개선시키고 기와 혈의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약침치료와 자궁과 난소 및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내부의 순환을 도와줌으로써 찬 기운으로 인해 손상된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뜸치료를 병행 하는 것이 필요하다.김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잘 되지 않아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장기간 월경불순이 나타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
- “엄마~ 수학시험 세 문제나 못 풀었어!” 중1 중간고사가 끝났다. ‘원래’라는 말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원래’ 공부를 좀 했던 하지 않았던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부담스럽고 숙제 같았던 시간이 첫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중학생이 돼서 처음으로 치른 시험의 충격, ‘우리 애만 그런가’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그래도 동지들이 제법 많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시험의 패인을 찾아본다. 무엇이었을까. 엄마인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중1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장유진(세종시 종촌동)씨는 “수학과 사회를 망쳤다. 수학은 시간이 모자랐다고 했고 사회는 공부가 좀 모자랐던 것 같다고 하더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스스로 알아서 공부했던 아이라 이제 와서 내가 공부를 봐 준다는 것이 오히려 간섭 같아 믿고 놔뒀다.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던 점수를 받아온 과목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다음엔 좀 더 해야겠다고 얘기를 해서 마음이 놓였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시험결과는 그렇다 쳐도 공부에 대한 의욕마저 없어질까 걱정이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초등학교 때 듣도 보도 못하던 점수를 받아와 놀라고 시간이 지나면 그 점수를 자기 점수라고 인정하는 아이의 체념에 가슴을 치는 것이 중학교 엄마들의 현실이다.초등학교 때는 붙잡고 앉아 문제도 풀어주고 잔소리도 했지만 중학생이 된 아이는 그러지도 못하고 부모도 눈치 보기 바쁘다.이쯤에서 한번 객관적으로 내 아이의 노력을 점검해보자. 우리 아이는 잘 가고 있는 걸까. 과목별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봤다. 국어, 독해력 논리력을 묻지 않는다. 수업시간 ‘밑줄 쫙~’에 집중대부분의 학교시험이 그렇지만 중학교 국어교과는 특히 수능이 추구하는 독해력, 논리력과는 다소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큰 그림에서 국어를 보기보다 지엽적인 지식들을 암기하고 적용하는 정도의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응답하라 1988에 나왔던 서모 강사의 ‘밑줄 쫙~’은 괜한 얘기가 아니다. 일종의 ‘이해-암기-실례’를 통으로 암기해도 좋다. 수능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정확한 용어정리와 독해력을 위한 독서가 중요하다. 수학, ‘정수와 유리수’ 초등학교 ‘구구단’과 같아초등학교 때 구구단을 외며 귀염을 떨던 아이들이 어느새 커서 정수와 유리수를 배운다. ‘정수와 유리수’는 초등학교로 치면 ‘구구단’과 같은 단원이다. 숙지되어 있지 않으면 두고두고 애를 먹는다. 또한 중1 수학 중 특히 1-1 부분은 수학공부의 전체적인 베이스가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수학교사나 강사들의 중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수와 유리수’, ‘1차 방정식’, ‘함수와 그래프’ 등 수학의 골격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이 시기에 배우기 때문이다. 혹시 ‘정수와 유리수’ 부분의 개념이 여전히 아리송하다면 좀 지루하다 싶어도 반복복습을 권한다. 여러 번 반복해서 개념을 익히다 보면 유레카를 외치게 될 날이 올 수도 있다. 뭐라고 해도 교과서 문제 반복만한 것이 없다. 과학, 문·이과 통합시대 열렸다지금의 중2부터는 문·이과 통합교육이 시작됐다. 중1도 당연히 적용된다. 과학을 싫어한다고 피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모든 과목을 요점정리 한다면 좋겠지만 과학은 어떤 과목보다 요점정리가 빛을 보는 과목이다. 기본적인 개념은 물론이고 도표 그래프 사진까지 같이 요약해 정리해 놓고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반복을 하다보면 추가되는 설명과 내용들이 있을 것이므로 처음부터 빡빡하게 지면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사회, 생활 속에 가까이 있는 사회. 공부로만 여기지 말아야 중학교 1학년 1학기 부분은 사회과목 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지리다. 기후와 지형을 책으로만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외우기 시작하면 재미도 없고 힘들기 짝이 없다. 어은중학교 이은숙 교사는 “사회를 암기과목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기후나 지형과 관련된 관광지를 함께 배우는데 본인이 여행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사회를 바라본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기는 과목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사회는 많은 교과목들 중 실용성이 돋보이는 과목임에 틀림없다. 초등학교 시절이 지났다는 것은 ‘엄마가 하라니까 하는 마지못해 하는 공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 시험을 치르고 스스로에 대한 실망을 말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내면의 에너지가 고갈된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부모들도 처음이라 그저 낯설 뿐이다. 정답이 없는 길, 아이를 키우며 걷는 길은 언제나 그렇다.소재연(세종시 도담동)씨의 말에는 작은 울림이 있었다. “문산에서 올라와 타지에서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도 엄마도 긴장감이 많았다. 아이가 너무 떠는 것 같아 함께 계획을 짜 주었다. 같이 짠 계획을 달력에 써놓고 하루하루 표시하는 아이를 보면서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결과는 괜찮았고 아이도 해볼만 하다는 얘기를 했다. 특별히 해준 것은 없지만 아이가 긍정적으로 말해 줘 뿌듯했다.”계획을 함께 세웠다는 것에 방점이 있지 않다. 아이의 긴장감을 봤다는 것에, 그것을 덜어낼 만한 방법을 고민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공부해야 한다는 당위에 빠져 아이의 필요를 보지 못하는 부모가 많기 때문이다. 힘 빠져 있는 아이에게 힘을 주고, 계획이 필요한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워보고, 목표의식이 없는 아이와 길고 긴 대화로 아이의 생각을 기다려주는, 상식적인 어른으로 내 아이 옆에 서 있는 것이 중간고사를 마친 내 아이에게 부모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
- 멀리가야 제 맛? 여기로 충분해! 계절의 여왕, 신록의 계절 5월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비롯한 가족단위 행사가 많은 달이다. 갑작스런 연휴까지 겹쳐 나들이 계획도 많다. 둔산대공원의 한밭수목원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대전의 명소다. 갑천과 유등천을 끼고 있어 자전거를 이용한 나들이에도 적당하다. 무료 주차장을 비롯한 건강카페 쉼터, 숲속작은문고, 음수대, 어린이 놀이터, 자연물 공작교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 속 자연 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한밭수목원을 김선아 한밭수목원 교육담당과 송영숙 한밭수목원 숲해설가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조금 다른 분위기 동·서원과 열대식물원까지한밭수목원은 도심 속에 만들어진 인공 수목원으로선 전국에서 최대 규모다. 둔산대공원의 전체 조성면적은 18만평이다. 이중에서 중앙의 엑스포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서원과 동원으로 나뉜 한밭수목원은 10만 평에 이른다. 대전 관광명소 12선 중의 하나로 대전예술의전당, 대전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국악공연장, 천연기념물센터,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등 공연·전시장들이 가까이 모여 있어 대전 시민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휴식의 공간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선아(36·주부·월평동)씨는“가까이 있고 즐길 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자주 온다.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하며 하루를 보내기 좋다”고 말했다.2005년 개원한 서원은 주로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서원은 주로 소나무숲, 단풍·신갈나무숲, 물오리나무숲, 침엽수원, 버드나무숲, 명상의 숲, 습지원, 굴참나무숲, 상수리나무숲, 졸참나무숲, 침엽수원 등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숲들은 조성된 지 10년 만에 나무들이 자리를 잡아 제법 숲의 형태를 갖추고 녹음의 그늘을 만들어 낸다. 각 구간의 수종들은 계절에 따라 신록과 단풍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야생화원에 무리지어 피어나는 야생화들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숲해설가 송영숙씨는“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서원의 명소는 입구 오른쪽에 자리 잡은 소나무숲과 중앙의 습지원, 그리고 습지원 남쪽의 명상의 숲”이라고 말했다. 소나무숲 사이 솔밭길을 걷다보면 이곳이 도심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호젓한 산길을 걷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중앙의 습지원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습지에 수련과 개구리밥 등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을 모아 놓은 곳으로 나무 데크를 설치해 습지생태를 관찰하기에 적당하다.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명상의 숲은 조용하고 안온한 느낌으로 한쪽에 자리한 정자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해 각종 사진 촬영 인기 장소이기도 하다.2008년 완공한 동원은 서원에 비해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중앙의 수생식물원을 중심으로 관목과 교목들이 특징적이다. 관목원, 단풍나무원, 목단원, 목련원, 상록수원, 소나무원, 식이식물원, 암석원, 약용식물원, 장미과원, 참나무원, 특산식물원으로 구성되어있다. 봄철과 여름철 화려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송 해설가는 “특히 5월이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종류의 장미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장미원을 비롯해 수생식물원 둘레에 설치된 나무 데크와 화목정, 경복궁 자경전 꽃담길을 본 떠 만든 화개꽃담, 동쪽 끝의 암석원과 전망대는 동원의 자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중 암석원은 야트막한 동산형식으로 암석과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 관목과 교목들로 운치 있게 꾸몄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대전시내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동원 입구 가까이에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여름철에 물을 맞으며 놀 수 있는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동원 남쪽의 열대식물원은 실내 유리온실이 잘 꾸며져 있어 연계해서 둘러보면 좋다.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좋아한밭수목원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나 체험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수목원을 알차게 둘러보고 싶다면 무료로 제공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송 해설가는 “단체 10인 이상으로 90일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보통 50분~1시간 정도이다. 현재 5, 6월 오전 신청은 거의 마감이 됐고 오후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밭수목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선아씨는 “봄·가을로 운영되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프로그램으로 자연공작물교실인 ‘부모님과 조물락 조물락’, 초등학생 대상의 ‘신나는 수목원 생태학교’는 인기가 많아 봄 학기 프로그램은 이미 마감됐다. 가을 학기는 7월말 경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가 나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모두가 즐기는 공간인 만큼 지켜야할 주의사항이 있다. 화단내로 들어가지 말고 관찰로로 다녀야 한다. 식물채취는 금지되어있다. 간단한 도시락을 가지고와서 먹을 수는 있지만 그늘막을 치거나 고성방가는 안 된다. 특히 애완동물은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둔산대공원의 엑스포 시민광장은 자전거나 킥보드 등 각종 탈것들을 즐기기에 좋다. 동원 앞에는 대전공공자전거 ‘타슈’ 무인 대여소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나 노인이 있는 가족들이 자전거로 바람을 가르며 둔산대공원을 둘러보고 싶다면 시민광장 관리사무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어린이용부터 2인용, 4인용 자전거까지 구비되어있고 이용요금은 30분 단위로 종류에 따라 3000~6000원 사이다. 도움말 김선아 한밭수목원 교육담당, 송영숙 한밭수목원 숲해설가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문의 042-270-8452이용시간 하절기(4~9월) 오전 6시~오후 9시, 동절기(10월~3월) 오전 8시~오후 7시(동원 월요일, 서원 화요일 휴원), 열대식물원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원) ⁕휴일과 공휴일이 겹친 경우는 정상개원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사진 한밭수목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4
- 뒷목 뻐근하고 어깨 결린 당신, 혹시 근막동통증후군?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 김 모(47·서구 도마동)씨는 얼마 전부터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렸다. 몸을 숙이고 허리를 펼 때마다 심하게 아팠고 팔과 다리가 저리기도 했다. 병원을 찾은 김 씨는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근육통증 질환으로 보통 목 어깨 등 허리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근육 굳어져 통증 유발흔히 ‘담에 걸렸다’라고도 말하는 근막동통증후군은 주로 어깨 등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동작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에도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뭉치고 짧아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이처럼 근막동통증후군은 경직된 자세에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육아와 가사를 하는 주부, 한 자리에서 같은 자세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 등을 오랫동안 계속하는 학생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척추변형이 심한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서도 매우 높게 나타난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척추에 불균형한 무게가 전달되고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근막동통증후군의 통증은 깊고 쑤시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상태에서 근육을 당기면 더욱 악화되고 운동범위를 제한하기도 한다. 이때 누르면 아픈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가 바로 통증유발점이다. 통증유발점이 있는 부위의 근육은 딱딱하게 만져지며 누르면 이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전해질 수 있다.김동병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목이 뻐근하거나 뒤통수가 당기는 증상이며 어깨나 허리, 가슴, 등으로 통증이 확대되는 경우도 있고 두통이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면 만성통증이나 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깨와 뒷목이 당기고 뒤통수가 뻐근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증상은 근막동통증후군 때문이다. 특히 뒷목에 통증이 심하면서 두통을 동반하는 증상을 많이 겪는다. 교통사고로 인해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게 되면 근육과 함께 근막이 과도한 긴장상태에 빠지고 이 때문에 조직이 손상되거나 세포에 이상이 생겨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후 엑스레이나 CT, MRI 등의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으나 목이나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바로 뼈나 연골의 문제가 아닌 근육이나 근막에 문제가 있는 근막동통증후군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일시적인 통증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이고 만성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김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은 일반 환자들보다 교통사고 환자들에게서 더욱 심각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지속되는 과도한 충격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빨리 치료해야 만성통증 벗어나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에 불균형한 무게가 전달되고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 허리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항상 의자에 깊숙이 허리를 펴고 앉는 자세를 유지하고 다리를 꼬거나 책상에 팔을 대고 턱을 괴는 등의 자세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습관적인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김 원장은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방치할 경우 주위의 근육으로 통증유발점이 퍼져 통증 범위가 커지며 만성화돼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뼈나 연골, 관절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근육, 근막이 문제이므로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한약과 침, 약침치료는 경직된 근육의 어혈을 제거하고 풀어주며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질환의 재발을 막는다. 뜸치료 등의 온열치료로는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통증을 줄여준다. 특히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등도 제 위치로 돌려놓아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없애고 제 위치로 돌아간 근육은 제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길러 통증의 재발을 막는다.도움말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4
- 청년층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기회의 문을 두드려라 대다수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장벽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취업의지가 있으나 방법을 잘 몰라 막막했다면 이제부터는 지역 내 취업교육기관을 적극 활용하길 권한다. 특히 여성 취업을 돕는 전문기관을 이용하면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얻을 수 있다. 어렵기만 한 재취업의 길이 활짝 열리는 곳,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이하 배재대ICT새일센터)를 소개한다. 대학의 전문성 활용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배재대ICT새일센터는 여성의 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해 개소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정받아 배재대학교에서 운영한다. 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결합해 체계적으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김정현 센터장은 “우수한 청년층 경력단절여성이 많은 대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취업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취업과 관련한 다각도의 종합서비스 제공이 돋보인다. 직업상담과 취업정보제공, 직업교육 및 훈련, 일자리연계, 사후관리까지 전략적으로 연결한다. 취업설계사는 양질의 기업체를 발굴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취업을 돕는다. 3종 심리검사(적성검사, 다중지능검사, 직업선호도검사) 실시, 일대일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정보제공, 취업알선, 동행면접, 멘토링이 대표적 사업이다. 실무집중관리를 위해 현장실습 기회 제공, 취업동아리 운영, ICT기업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대전지역 우수한 청년층 여성인력의 사회생활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경력 개발,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하고 싶습니다. 지역 청년층 여성인력의 수요분석과 우수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대전지역 기업 경쟁력 상승에도 기여할 것입니다.”김 센터장이 밝힌 배재대ICT새일센터의 설립목표와 방향이다. 취업의 발판이 되는 집단상담프로그램경력단절여성들의 특징은 취업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어떤 분야로 어떻게 진출해야할지 막연해한다는 점이다. 이는 청년층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배재대ICT새일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디서 어떻게 구직활동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거나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되찾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유용하다. 자신을 이해하고 구직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 원하는 분야를 찾아 취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김진숙 팀장은 “집단상담을 통해 재취업의 첫 단추를 잘 꿰도록 도와준다. 자신감 향상, 진로설계, 취업의욕 고취, 구직 기술, 직장 적응 등을 지원한다”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고 취업이 유망한 분야를 추천해 관련 직업훈련으로 연결한다.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은 MBTI 등 성격검사를 통한 나의 마음 이해하기, 직업스트롱검사를 통해 나의 스타일 발견하기,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취업 로드맵 설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및 클리닉, 모의면접이다. 5회 프로그램으로 하루 4시간씩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집단상담프로그램 수료 후 맞춤형 일자리 알선과 취업연계, 전담 직업상담사의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유망직종 맞춤형 직업훈련과정 개설직업교육훈련은 배재대ICT새일센터의 차별성을 잘 보여준다.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대전지역에서 유망한 직종을 발굴하고 교육훈련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직업교육훈련은 ICT(정보통신기술)분야에 특화했다. 4월 초에 3D캐드실무자과정과 자바프로그램전문가과정을 시작했고 5월과 7월, 8월에도 순차적으로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한다. 취업을 원하는 만 45세 미만 여성이면 서류와 면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ICT융합전기기술인력양성과정과 전기관리사과정은 5월 초 개강한다. 전기이론과 전기기기, 전기설비를 익혀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전기분야 사무직종에 진출할 수 있다. 전기기능사와 컴퓨터 활용능력2급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웹&앱 디자인전문가과정은 7월에 시작한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트, 웹퍼블리싱 기술을 습득해 웹 및 모바일앱 디자인 분야와 온라인 쇼핑몰 관리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웹&앱 프로그램 개발전문가과정도 7월에 개강한다. 자바 초·중·고급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앱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취업 후 재택근무가 가능한 분야여서 주부들에게 더 유용하다. 지난해 진행한 같은 교육과정의 취업률은 71%에 달한다.8월에는 빅데이터 정보관리자과정을 실시한다. 여러 업종에서 활용도 높은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마케팅 조사와 분석, 정보서비스업에 진출가능하다.모든 과정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훈련비가 없다. 다만 교육생들의 책임 있는 참여를 위해 예치금 10만원을 받는다. 예치금은 교육을 수료하면 5만원을 환급하고 수료 후 6개월 내에 취업할 경우 5만원을 추가로 환급해준다. 매월 80%이상 교육에 참여할 경우 교통비 5만원을 지원하는 점도 좋은 혜택이다.문의 070-4333-7799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7
- 솟을대문을 열면 민어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봄이라 콧바람이 들어 파릇한 것들은 모두 신선하고 알록달록한 것들은 그저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정취를 따라 차를 몰고 오전 시간을 싱싱~ 달리고도 싶다. 민어구이 한정식집, ‘송하’는 대전을 출발해 선선한 콧바람을 맡다 보면 도착하는 조치원 맛집이다.조치원 홍익대학교를 뒤로하고 오른쪽으로 난 고가도로를 따라 들어가 오른편에 위치한 ‘송하’는 그 첫인상부터가 남다르다. 솟을대문 형식의 간판이 이 집의 전통을 그대로 보여준다.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마당이 있고 그 주변을 ㄷ자 형식의 기와집이 두르고 있다.‘송하’의 주인 하경수씨는 “농사를 짓던 농사꾼”이라고 자신에 대해 겸양어린 소개를 하면서 “농사를 지으면서 우연히 시작하게 된 식당이 이제 20년이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조치원에서 태어났지만 선친고향이 경상도라 경상도식의 제사를 지냈는데 제사상에는 항상 민어를 올렸단다. 어려서부터 먹었던 민어는 어떤 생선보다 맛있었고 그 잊을 수 없는 맛이 계기가 되어 민어구이집을 시작하게 됐다.민어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 흡수가 빨라 아이의 성장이나 기운 없는 어르신들의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송하’의 민어는 염장하고 건조하는 등 6일의 숙성시간을 거쳐 상에 오른다.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구워진 껍질조차 고소한 맛이 있어 자꾸 손이 간다. 달지 않은 팥죽으로 시작되는 식사는 밥과 반찬을 포함해 스물 한두 개의 먹거리를 거쳐 이 집에서 직접 삶아 짜서 준비한 과실즙으로 마무리된다. 포도 맛이 나면서도 끝 맛이 가볍지 않게 달콤해 물었더니 포도, 복분자, 복숭아가 들어간다는 귀띔이다. 방풍장아찌, 새송이버섯장아찌, 단감장아찌, 작두콩꼬치, 수수부꾸미, 녹두전, 사과말랭이 등이 민어와 잘 어우러지며 식사의 풍미를 더한다.5월 가족의 달이 지척이다. 가족과 함께 선선한 드라이브 끝에 그리 흔치 않은 민어구이로 가족모임의 즐거움을 더해 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민어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3인상이 기본이다. 3인상 기본 가격은 6만원이다. 위치 세종시 조치원읍 운주산로 72(신안리 274-4)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8시 30분문의 044-864-0044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7
- 내신은 수능공부의 연장선 요즘 소위 ‘내포자’라 불리는 내신을 포기한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이유는 첫째, 어차피 내신만으로는 변별력을 두어 목표하는 대학에 갈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이다. 둘째는 해도 안 올랐던 경험 때문인 경우가 많다.하지만 국어영역의 경우 ‘내신’은 곧 ‘수능’으로 직결된다. 국어의 단원별 성취기준은 수능과 내신 시험의 바탕이 되는 국어적 개념을 형성시켜주고, 교과 지문은 수능 출제범위의 지문과 일치한다. 다만 내신문제의 유형적 특수성이 크므로 수능과 다르다고 인식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무리 학교 내신문제가 담당선생님의 성향에 따라 특수하게 출제된다 하더라도 국어라는 과목 자체의 본질은 어휘능력과 언어적 사고력의 향상에 있으므로 내신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준비해야 한다.그렇다면 국어 내신은 수능 유형과 무엇이 다른가?국어 내신은 수능 유형에 비하면 조금 더 개념적이고 구체적이다. 다시 말해 개념을 이해하고 지문에 적용하는 반복적 기억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마음속에 확실한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되면 수능 문제에도 통하는 보편적 지식으로 확장되는 희열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대체로 보면 이 과정에서 학습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조급증이다. 내신을 깔보고 범위도 한정적인데다 ‘자습서 정도 살펴보고 문제집 정도 풀어보면 기본은 가지 않을까’하는 안일함과 나태함도 한 몫 한다. 그래서 내신 성적이 안 좋은 친구들을 보면 내신 준비 기간을 따로 두어 3~4주 한정하여 공부하려 하고 쉽게 문제집으로만 공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내신시험을 잘 보려면 자신의 문제점을 더 정확히 알고 미리 깊이 있게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내신 성적으로 고민하여 내원하게 되면 기초 언어능력이라 할 수 있는 어휘력과 독해력을 교과지문을 대상으로 진단해 보고 국어적 개념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지 파악하여 수업방식과 수업시간을 배분한다. 가끔 어떤 학생들은 “시간이 없는데 기본기는 따져 무엇해요? 그냥지문 정리하고 기출문제 분석하고 예상문제 주세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나오는 경우를 본다. 잘 생각해보면 내신 시험은 한 번이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내신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면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고식지계의 삶은 결과가 아무리 찬란하다 하더라도 허무뿐임을 인생은 말해준다. 준비하고 노력하여 얻은 결과는 그 끝이 허무하다 하더라도 자기만족과 위로가 기다려 줄 수 있을 것이다. “수학문제 풀이로 골치 아플 땐 천상병 시인의 천사 같은 시 한편!, 영단어 암기로 뒷골이 땡길 땐 눈물 나는 단편소설 한 편! 수험 생활의 위로가 되고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국어·논술을 활용한다면 최후에 웃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