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 열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는 4월 5일~6월 6일까지 ‘2011 특별기획 신기한 로봇세상체험전’이 진행된다. 체험전에서는 노래하는 가수 로봇 ‘에버’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관람객과 상호 교감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에트로’, 최첨단 무기로봇인 ‘견마로봇’ 등의 첨단로봇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톰과 로봇태권V 마징가 Z 등의 인기애니메이션 로봇, 일본의 ‘차 나르는 인형’ 버려진 생활용품과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미국의 ‘메르세데스 모노사이클’ 등의 다양한 로봇도 소개된다. 이 외에도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국내 로봇전문가의 ‘로봇특강’, 매직아트 마술쇼, 도라에몽·피카츄 가면 써보기, 로봇그림그리기 등의 행사 체험과 로봇태권V· 똘이와 제타로보트 등의 로봇영화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 작품 관람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창의체험학습형 전시회”라면서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 게이트키퍼가 어르신들과 함께 해요" 지난 28일 서구노인복지관 대전시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는 사회복지사 종사자 및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 게이트키퍼(Gate-Keeper)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27명의 교육생들에게는 게이트키퍼(Gate-Keeper) 자격이 주어진다. 게이트키퍼는 자살위험성이 높은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전문서비스 제공, 자살위험군 어르신과 산책하기· 영화보기· 장보기 등의 정서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문의 : 042)488-6297~8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희망의 숲’ 조성으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신창섭 교수(충북대 산림학과) 지난겨울 우리는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냈다. 그러나 그것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구촌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폭설과 이상 한파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다. 이는 지구가 온난화됨으로써 북극의 찬 공기를 막아주는 병풍 역할을 하던 제트기류가 약화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호주, 스리랑카, 필리핀 등지에서는 폭우로 인하여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되었다. 또한 지난 11일 일본을 강타한 엄청난 자연재해를 보면서 우리 인간의 힘이 얼마나 미약한지를 실감하고 있다. 도대체 이와 같은 자연재해는 우리에게 왜 점점 빈번하게 찾아오는 것일까? 세계는 지구환경문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자연재해의 원인이 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이 초래한 결과라는 자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9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UNFCCC)이 채택되어 1994년 정식으로 발효되었으며,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막화방지협약(UNCCD) 등 3대 지구촌 환경협약이 이루어졌다. 이처럼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환경 변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의 중심에 서있는 것이 바로 산림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이다. 지구환경은 마치 수많은 톱니바퀴가 서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거대한 기계와 같이 작은 톱니바퀴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이 엄청나게 큰 문제를 일으키는 듯하다.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온실가스의 배출이라고 한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 문제보다 더 심각하고 근본적인 원인은 산림의 파괴로 보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7백30만㏊가 감소했다고 한다. 이대로 계속해서 매년 산림면적이 축소되어 간다면 결국 어떻게 될 것인가? 한 사람이 평생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려면 각자가 3000㎡의 면적에 소나무 947그루를 심어야한다는 발표도 있었다. 환경운동의 스승으로 불리는 레스터 브라운(지구정책연구소와 세계감시위원회 창립자)은 단기간에 이룩한 한국의 산림녹화를 세계적 성공작이라고 평가하고 개도국의 재조림 모델로 제시한 바 있다. 전쟁과 정치, 사회적 혼란 등으로 극도로 황폐했던 산림을 20여년 만에 녹화시켰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는 10배 이상의 임목축적을 보유하고 있는 조림성공국가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계획적이고 일관된 산림정책과 온 국민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또 다시 온 국민이 한 뜻이 되어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을 계절이 다가왔다. 산림청은 본격적인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4월 30일까지 전국의 산림과 하천변, 유휴지 등 2만ha에 3천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희망의 숲” 조성은 개인?가족?모임?회사?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식목일을 전후한 한 달여간 전국 38곳에서 진행된다. 내가심은 나무가 훗날 숲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꼭 지켜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가 심는 나무 한그루는 결국 우리가 알게 모르게 누리고 있는 혜택으로 되돌아온다. 우리 건강과 관련된 산림으로 부터의 효과는 수원함양 및 정수기능, 대기정화기능, 산림휴양기능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는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151만원 만큼의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산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이것이 결국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의료비 절감에 큰 몫을 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특히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기에 나무를 심는다는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 왜 UN은 2011년을 “세계 산림의 해”로 정할 만큼 산림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일까? 그것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 바로 자연과 인류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봄소식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아무리 잘 가꾼 산림도 산불이 지나가면 모든 것이 허사가 아닌가? 10여년 전에 있었던 동해안 산불을 상기하면서 오늘 내가 심고, 관심을 갖고 보호한 나무가 “희망의 숲”이 되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지켜가길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두뇌과학기반 ‘학습두뇌특성평가 및 두뇌트레이닝’ 특강 오는 6일 지족동에 위치한 어린이 전문 행복도서관 ‘올키즈북(성소윤 원장)’에서 ‘학습두뇌특성평가 및 두뇌트레이닝’에 대한 특강이 열린다. 강의는 자녀들의 진로적성과 학습에 필요한 두뇌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 프로그램, 손쉽게 집에서 두뇌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좌우뇌 통합 브레인 트레이닝, 다양한 학습상황에서 문제해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22가지 시공간 기술과 13가지 논리적 추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신경과학적 좌우뇌 통합 브레인 트레이닝(Cross Trainer)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녀가 친구를 폭넓게 사귀지 못하는 학생, 교사와 잦은 문제가 생기고 교사의 말에 자주 반항하는 학생 , 학교에 불만이 많아 적응을 잘 못하는 학생, 어떤 과목은 힘이 들고 잘 잊어버리는데 어떤 과목은 쉽게 잘 기억하는 학생, 자신의 적성을 몰라서 진로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집에서 부모님과 계속 마찰이 생기고 대화가 잘 안 되는 학생, 자신에게 맞는 학습유형을 못 찾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학생, 어떤 직업이 자신의 적성에 맞을지 고민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에게 유익한 강좌다. *장소 : 대전 유성구 지족동동아쇼핑 1층 올키즈북 (지족우체국 뒤) *일시 : 4월 6일 오전 10시 *접수 : 010-2452-8080 (성소윤 원장), 사전접수 시 INDP/BLCA평가권 증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진액부족의 대표증상 ‘안구건조증’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간개규어목(肝開竅於目)’ 간의 질환은 눈에 나타난다는 말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이 마른 것과 막힌 것이니 눈물샘이 마른 것은 허증이요. 흰자위가 충혈 될 수 있으나 각막이나 안구의 통증이 심하지는 않고 가려운 증상이 있는 정도다. 눈물샘이 막힌 것은 실증이니 치다경결(?多硬結눈꼽이 딱딱하게 굳어버려 아침에 눈이 안 떠지기도 합니다)하면서 안구가 충혈이 되고 통증이 심하다. 수생목 수(水)는 신장, 목(木)은 간장. 수는 진액을 말 함이니 체내의 정상적인 체액으로 모든 곳을 부드럽고 습윤하게 해 주는 물질을 말한다. 진액부족의 원인 신수가 허하면 눈물이 말라서 안 나오니 귀지가 적으면서 노란색의 마른 가루가 있거나 수생목을 못 하니 간음이 부족해서 눈물샘이 마르는 이유다. 이런 연유로체내의 진액(음혈: 음은 점액질 성분, 혈은 피를 말함)이 부족하여 마르고 있는 것이다. 진액부족의 원인을 보면 화모진액(화기가 진액을 마르게 함)과 열능상혈(열기는 피를 탁하게 만들어 잘 흐르지 못하게 함)이니 화나 열을 없애줘야 한다. 화나 열이 장기에 과할 때 발생하는 증상 -신장(콩팥):중이염 이명(소리가 남) 이롱(안 들림) -폐: 비염 축농증 만성비염 -비위: 입안이나 얼굴에 종기가 나거나 헐어 버리는 병 -심장: 심포열이라 하여 아토피, 묘기증, 종기 등 -간:대상포진 안구건조 가려움증등 화나 열을 다스리는 방법 고서에 보면 ‘화나 열이 오랫동안 체내에 남아서 사람을 괴롭게 하면 독열불구(獨熱不久열증은 혼자 오래 가지 못한다)이니 이는 진액인 음 즉 신수 부족과 혈인 간혈부족에 기인한다‘고 했다. 이에 대한 다스림으로 음체는 미지근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양체는 써늘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여 진액인 음과 혈을 보충한다. 약으로는 진액을 보충하고 화나 열을 내려주면 치료가 되는 이치다. 양기와 음혈은 반대로서 양기가 성하면 양화라 하고 양화가 많으면 음혈이 말라 부족해지는 이치이니 화나 열만 내린다고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이제 봄이니 봄은 바람이 성한 때이니 바람은 수분을 말리니 인체 내의 수분(진액)부족으로 안구건조증 알러지비염 이명 난청 등의 증세가 심해지고 당뇨병 또한 심해지는 계절이다. 차제에 예방 겸 치료를 목적으로 복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나무에 생명 불어 넣는 일, 제겐 천직이죠" “전통 현악기 만드는 일, 30여 년 동안 한 번도 후회한 적도 또 손에서 놓아 본적도 없어요.” 대전·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전통 현악기의 맥을 잇고 있는 장인이자 대전시 무형문화제 18호로 지정된 현악기장 표태선(51)씨. 그는 가야금은 물론 거문고, 아쟁, 해금, 양금, 철가야금 등 모든 현악기를 만든다. 또 지금은 연주되지 않는 와공후, 소공후 등도 재현해 놓았다. 남들은 쉽게 가려고 하지 않는 길, 그는 어떻게 걸어가게 됐을까. 그가 전통 현악기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된 건 19살 즈음이다. 친척 형을 따라 동경하던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그에겐 숙식과 일자리가 필요했다. 때 마침 먼 친척으로부터 악기 공방에서 일손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끌리듯 찾아갔다. 그렇게 전통 현악기 만드는 일과 인연을 맺었다. 숙식제공과 한 달 1만5000원(현재 3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시작했다. 말이 숙식제공이지 밥상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고, 방은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이면 슬레트 얹은 천정에 서리가 끼어 있을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 또 공방일은 해 뜨면 시작해 컴컴한 밤이 다 되서야 일손을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천직을 만난 느낌이 이런 걸까’ 싶을 정도로 전통 현악기 만드는 일이 좋았다. 가끔씩 스승님이 던지는 ‘손재주 있다’는 칭찬은 악기 만드는 일에 더욱 몰두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힘들고 때론 보람 있었던 15년여의 수련을 마치고 대전으로 내려와 공방을 열었다. 전국의 연주자들 즐겨 찾아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그의 공방을 찾았다. 그는 양금채로 양금(우리나라 전통 현악기 중의 하나)의 소리를 고르고 있었다. 소리를 고르는 그의 손을 바라보니 곳곳이 상처다. 칼에 베여 꿰매고 줄에 패인 흔적이 역력하다. 그의 녹록치 않았던 30여년 세월이 손에 그대로 녹아 있었다. 모든 고통을 감내하며 쌓은 실력은 누구나 알아보는 법이다. 그의 작품은 대전·충남 뿐 아니라 전국의 연주가들이 즐겨 찾는다. 김종기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한 김진애 가야금 연주가는 “표태선 악기장이 만든 가야금은 소리가 한결같고 특히 아랫소리(낮은 음)가 좋아 찾게 된다”면서 “디자인도 은은함과 화려함이 공존해 싫증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애착이 가는 악기”라고 말했다. 악기가 한결같은 소리를 내는 이유는 나무 구입, 관리, 제작까지 중요한 과정은 모두 그의 손을 거치기 때문이다. 악기가 틀어짐이 없고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나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그는 판으로 사용할 나무를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공방 앞마당에는 나무판자가 가득하다. 대개 오동나무와 밤나무들이다. 방치한 듯 버려둔 듯 하지만 눈·비를 맞춰가며 나무의 섬유질을 삭히는 중이다. 3년여 동안 삭힌 후, 습이 없는 날 실내에 들여 놓고 오랜 시간 숙성 과정을 거쳐 비로소 악기판으로 사용한다. 또한 제작과정에서 작은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는 꼼꼼한 성격도 좋은 악기를 만드는 데 큰 몫을 차지한다. 그는 “좋은 나무를 고르는 것 못지않게 최고의 소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십 년을 사용해도 모양과 소리가 한결같다는 칭찬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힘들고 고된 길이기에 누구도 쉽게 가려하지 않는 길이지만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묵묵히 외길을 걸어가는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문의 : 042)581-6364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행복한 모유수유를 책임집니다” 모유는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 만드는 최고의 음식이다. 또 신이 아기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모유 수유율은 2009년 현재 36.2%(한국보건사회연구원)로 선진국(유럽 75%, 미국 52%)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늘어난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젖몸살 유선염 젖양부족 유두통증 함몰·편평유두 등 다양한 유방트러블이 낮은 모유수유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개의 산모들이 ‘젖 먹이다 보면 굳은살이 박여 괜찮아 지겠지’ ‘처음엔 다 고생하는 거라는데…’라는 생각으로 감내하던 유방트러블. 오케타니 모유육아상담실은 낮은 모유수유율의 원인 중 하나인 유방트러블로 고생하는 산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모유수유율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모들의 고통스런 수유 시간을 행복하게 바꿔주는 마법의 공간, 오케타니 모유육아상담실을 찾아봤다. 오케타니 유방관리법으로 고통 없는 수유 가능 “심한 젖몸살과 유선염으로 몸서리치게 아픈 것을 견뎌가면서 첫째 아이는 3개월을, 둘째 아이에게는 6개월 동안 모유를 먹였어요.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더 먹이고 싶었는데 젖양이 점점 줄면서 나오지 않아 결국 끊을 수밖에 없었죠. 셋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우연히 알게 된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를 받고 젖몸살과 유선염에서 벗어났고 모유양도 아주 많아졌어요.” 오케타니 모유육아상담실에서 만난 최순희씨의 말이다. 모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것은 아기 엄마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때문에 최 씨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산모들이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모유수유를 원한다. 그러나 모유수유는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아기에게 젖을 물리면서 시작되는 땡땡하게 부어오르는 젖몸살, 아기가 젖을 빠는 힘으로 헐고 갈라지며 피가 나는 유두, 빨아도 잘 나오지 않는 젖부족과 조직이 치밀해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치밀유방, 아기가 힘껏 빨아도 젖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함몰유두, 유선염 등의 이유로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오케타니 모유육아상담실은 유방트러블을 겪는 산모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곳이다. 전국 42개 지점에서 유방전문관리가로 활동하고 있어 오케타니 모유육아상담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국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법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한국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법 아카데미는 일본의 오케타니식 유방관리 손기술을 한국 정서에 맞게 적용, 오케타니식 유방관리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아카데미에서는 1년 과정으로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법 이론, 유방관리손기술 습득, 모유육아 지원방법과 모성, 소아와 관련된 지식 연구, 임상실습으로 개인별 손기술 지도, 동경 연수센터 견학을 통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출산을 앞둔 산모(출산 예정일 7~10일 전)에게 적용하는 ‘조정숙식 산전유방관리프로그램’ ‘모유 증가 프로그램’ ‘유두교정프로그램’ ‘유방동통제거 프로그램’ ‘유관열어주기프로그램’ ‘단유(젖떼기)프로그램’등을 공부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그 후 손기술이 일정 단계에 오르면 최종적으로 한국 오케타니식 유방관리인정자로서 모유육아상담실을 운영, 활동할 수 있다. 조정숙 원장은 “2006년 대전과 강남본부가 출범한 이래 현재 전국 각지에서 유방관리전문가들이 42개 모유육아상담실을 운영, 활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00여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유방관리전문가를 계속해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케타니식 유방관리전문가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조산사 면허증이 있거나 간호학과 출신으로 간호사면허증을 가지고 산부인과나 소아과 병동 근무 경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인터뷰-대전·강남본부 조정숙 원장 “모유는 신이 주는 선물, 절대 포기 말아야” “모든 산모들이 고통 없이 모유를 수유하도록, 또 아기들은 질 좋은 모유를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조정숙 원장은 한국 최초 일본 오케타니식 유방관리 손기술 자격취득인정자(일본 제384호 최초의 외국인 인정자)다. 1986년 간호학과를 졸업한 그는 조산사로, 또 간호사의 길을 걸으며 많은 산모들의 모유수유 교육을 담당했다. 당시 유방트러블로 고생하는 산모들에게 할 수 있는 처치는 어머니 세대에서 행해왔던 막무가내식 유방마사지가 전부였고, 심한 경우에는 차라리 약을 먹고 젖을 말리라고 했다. 젖몸살과 유선염으로 고생했던 조 원장 역시도 마사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 결국 약으로 젖을 말려야만 했다. 산부인과 간호사, 조산사이면서도 아이들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한 죄책감과 산모들이 겪는 유방트러블을 해결해 주지 못한 미안함,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세상을 등진 친구의 죽음은 그를 모유수유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서울 등지에서 이루어지는 모유수유 교육이나 세미나에 참석해 배우고 실전에 접목했지만 산모들의 유방트러블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했다. 병원 퇴직 후, 그는 전공과 15년여의 병원 근무 경험을 살려 산후조리원을 열었다.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면서 그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 문제는 그때까지도 풀지 못한 산모들의 유방트러블이었다. 유방트러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고민 하던 중 일본의 오케타니 인정자 ‘히라타’씨를 만나게 되면서 해법을 찾게 됐다. 2003년 그는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법을 배우기 위해 남편과 어린 자녀(당시 12살, 8살)를 두고 일본으로 떠났다. 낯선 언어와 외로움으로 일본유학이 힘들기도 했지만 밤샘을 하며 공부한 결과, 그는 일본 동기생들을 제치고 우수한 성적을 얻으며 수료를 하게 된다. 그가 그토록 갈망하던 산모들의 유방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는 일본 오케타니식 유방관리손기술 인정자격을 외국인 최초로 취득한 것이다. 2004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 그는 현재까지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법으로 모든 유방트러블 문제를 해결하며 산모들의 행복한 수유를 돕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을지의과대학교 간호학과 간호학 석사 수료, 현재는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 박사 과정을 공부중이다. 또 모유수유 100% 성공하는 오케타니식 수유비법을 다룬 ‘도와주세요 모유수유’란 책도 출판하기도 했다. “신이 주는 선물 모유를 먹이는 일은 엄마의 선택이 아니라 아기의 권리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가 유방트러블로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산모들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문의 : 042)472-6602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Tip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법이란? 일본 오케타니 소토미 선생에 의해 만들어진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법은 유방의 기저부 결합조직을 손으로 만져 모유가 잘 나오도록 창안한 독자적인 기법이다. 좌·우 유방에 7개의 기저부 분리기술과 1개의 착유기술을 포함한 총 8개의 손기술 방법을 적용해 유선체의 혈행을 촉진하는 오케타니식 유방관리는 통증 없는 유방마사지로 모유분비 촉진, 아기가 젖 먹기 편안한 유방 개선, 유방트러블에 효과를 발휘해 모유 수유의 고통을 신기하게 해결한다. 모유 먹이면 이런 점이 좋아요 항체와 면역성분 함유된 모유, 최소 6개월 이상 먹여야 1. 첫 6개월동안 아기에 필요한 모든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2. 항체와 면역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질병으로부터 2011-04-02
- 올 수능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 “수능 쉬워진다는데 대학 잘 갈 수 있을까?”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라면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 같은데…” “논술이 폐지되거나 축소된다는데 정말 준비 하지 않아도 될까?” “EBS 70% 연계율 정말 지켜질까”…. 서울대 수시논술폐지와 지난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2년 수능시행 기본계획 발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수시 모집 특기자 전형 논술 폐지에 이은 각 대학들의 논술 축소,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유지,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실시, 수능 응시 영역 및 과목의 변화, 수시모집 인원의 꾸준한 증가, 적성고사 실시 대학의 증가 등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된다. 난수표 같은 올해 대학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물수능’ 상위권 경쟁 치열해 질 것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난도(難度)를 낮추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대전진학협의회 김동춘 회장(대성고 교사)은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은 지켜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능 만점자가 1000~3000명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어 물수능이 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물수능이 되면 비중이 크지 않던 교과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게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이사는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인 수능은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난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는 의미”라면서 “과도하게 쉬운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능이 쉬워지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상위권도 동점자가 속출하고 점수대 사이의 급간이 조밀해져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BS 연계율 70%, 강의 꼭 들어야 지난 해 수능에서 EBS 연계율 70% 연계를 표방했지만 직접 연계보다 간접 연계 중심으로 출제해 수험생들의 비난을 받았다. 때문에 금년 수능은 EBS 강의 교재에서 거의 같은 내용과 수준으로 문제를 낼 소지가 많다. 또 ‘영역별 1% 만점자’ 목표까지 더해져 직접 연계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만으로도 수능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 반복적인 EBS 강의 교재 학습과 방송 시청 중심으로 공부하면 효과적이다. 중위권 학생은 방송 시청 후 강의 교재 심화 학습과 관련 지식을 습득해 범위를 넓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강의 뿐아니라 교과의 심화과정까지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이나 심층면접이 교과 심화 과정 수준이므로 수시 준비를 겸해 준비한다. 김동춘 회장은 “수능이 변별력이 없을 땐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너무 어려운 문제에만 집착하지 말고 쉬운 것 같지만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 주의와 관심을 기우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의고사를 본 후 이해는 했는데 실수한 문제들은 대부분 사고가 부족해서 틀리는 문제”라면서 반복적 연습을 권했다. 논술 비중 줄어도 영향력은 여전해 교과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조치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부분은 논술로 논술전형 폐지, 100% 우선선발 폐지, 반영비율감소, 모집인원 감소가 이루어졌다. 논술 실시대학과 논술 전형 선발인원의 감소는 상위권 대학 지원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동춘 회장은 “논술 준비를 꾸준히 해 온 학생들이 이번 조치로 논술을 바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원 감소와 충원 기대 심리, 수시 인원 증가로 인한 불안 심리로 경쟁률이 올라갈 확률이 높아 예전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논술 반영비율을 줄인 대학에서도 학생부의 변별력이 강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논술 변별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논술을 준비해 온 학생들이라면 절대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논술 폐지를 발표한 대학은 서울대와 경북대. 경북대는 수시1차 일반전형에서 논술을 폐지했고, 서울대는 수시 특기자 전형에서 인문계 모집 단위에서만 논술을 폐지했으나 정시 논술은 여전하다.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는 “논술비중이 약간 완화되는 정도”라면서“수시에서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논술의 영향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2012년 각 대학의 수시모집 논술중심 전형을 분석해봐도 알 수 있다. 수시 2-1 논술 전형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서강대는 수시 2-1과 2-2전형으로 통합해 선발 인원을 약 5% 줄여 선발한 것 뿐이다. 논술 우선 선발 전형을 폐지하다고 한 성균관대 역시 논술 100%였던 우선 선발을 ‘학생부 30%+논술 70%’로, ‘학생부 30%+논술 70%’ 였던 일반선발은 ‘학생부 50%+논술 50%’로 종전보다 학생부 비중이 증가한 상태다. 외형상 학생부와 논술비중이 3대 7이라 하더라도 논술에 대한 실질 반영률은 90%까지 가능하므로 논술의 비중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연세대는 수시 1차 일반 우수자 전형으로 1139명을 선발해 논술 우선 선발 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를 유지한다. 고려대는 수시 2차 일반전형에서 1386명을 선발, 전형방법은 우선 선발은 논술 100%, 일반 선발은 학생부40%, 논술 60%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결국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사립대학은 모두 논술을 보는 상황이다. 세종고 김유동 교사는 “논술 100% 전형이 학생부와 논술 비율로 나뉘는 상황인 만큼 논술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도 내신성적 관리는 필수”라고 말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올해 처음으로 실시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미등록 충원 기간을 따로 설정해 충원한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미등록 충원 기간을 따로 두지 않고, 3일간의 등록 기간이 주어진 다음 미등록 인원은 정시로 이월시켜 모집했다.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크게 줄어 실제 수시합격자는 늘어나고 정시 모집인원은 예년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기간 : 2011. 12. 15 ~ 12. 19(5일) 미등록 충원합격자 등록 기간 : 2011. 12. 15 ~ 12. 20(6일) 적성고사 실시 대학 증가세 수도권 중하위권 대학 중심으로 적성검사가 또 하나의 대학별고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적성검사는 특별히 준비해 온 학생들이 없다는 매력이 있다. 때문에 수능과 학생부가 부족한 학생들이 수도권 진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경쟁률이 만만찮다. 김동춘 회장은 “예전의 적성검사와 달리 학력적 요소를 기초로 한 적성검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학기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탐구영역 최대 응시과목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 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됐다. 수리 가형은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추가, 나형은 &lsq 2011-04-02
- “무료 여성직업교육 받으세요”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내 대전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실업상태의 경력단절여성 및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전문강사 양성교육(4월 20일 마감),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전산회계와 OA실무(6월 8일 마감), 콜센터 고객관리와 OA(5월 16일 마감), 초등독서논술지도사(4월 20일 마감) 과정을 개설했다. 충대새일센터에서도 치과위생사과정(치과위생사 면허증소지자), ITQ대비과정(취업준비중인 여성), 방과후지도사 및 학습코칭강사 과정(전문대졸 이상)을 개설해 경력단절여성들의 무료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자부담 5만원은 80% 출석시 전액 환급)며 수료 후 관련분야로 취업까지 지원한다. 대전세일센터에서는 교육과정 수강시 어린 아이들을 마음놓고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놀이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042)534-4340, 821-8004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심인성 어지럼증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는 심인성 어지럼증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식약청 승인 받은 한약제제로 심인성 어지럼증 대상자에게 효과가 있음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치료군과 대조군을 나누어 8주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어지럼증을 자주 느끼는(귀나 뇌질환으로 어지럼진단을 받은 경우 제외)로 20세~65세 이하의 성인남녀로 한의사와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다른 합병증이나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자에게는 한약처방, 뇌CT, X-ray,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구 참여 종료 시 소정의 참가비가 지급된다. 모집기간 : 2010년 4월 31일까지 문의 : 042)229-6968, 254-1203)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