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해요”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18~19일까지 유성구 지역 내 유치원생 130명을 대상으로 장애예방교육 및 관련 영상물 상영, 보장구 사용설명, 장애인복지관 소개와 견학 시간을 갖는다. 20일에는 복지관 치료파트를 이용하는 장애아동(20명)과 자원봉사자(20명)가 함께 조치원 인근으로 봄나들이, 21일에는 지역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22일에는 지역내 초·중등학생(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유형과 보장구 사용방법 설명, 시각(흰지팡이) 및 지체(휠체어)장애 체험 시간을 갖는다. 유성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게는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체험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로봇특강 들으러 오세요” 국립중앙과학관은 로봇에 대한 관심과 흥미유발 학생들의 창의력,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로봇특강'' 을 특별전시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로봇특강에는 우리나라 지능형 로봇의 대표주자인 ‘휴보’의 오준호 박사(KAIST), ‘마루(KIST)''의 김문상 박사(KIST)와 네트워크 서비스 로봇인 ‘에트로’의 조영조 박사 (ETRI)가 강사로 참여한다. 4월 16일과 5월 7일은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세상, 4월 23일과 5월 14일은 휴보가 태어나기까지, 4월 30일과 5월 21일은 지능형로봇의 미래에 대해 강의한다. 특강은 매주 토요일 오후 2~3시까지 진행하며 오는 6월 6일까지 계속된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대덕구 나선거구 재선거 4파전 이달 27일 치러지는 대덕구 나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선거는 이번 재보궐선거와 관련 대전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선거다. 출사표를 던진 4명은 한나라당 윤성환(53), 민주당 이금자(47), 자유선진당 조익준(39) 민주노동당 서재열(46) 후보다. 한나라당 윤 후보는 4·5대 대덕구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두레세상 동대전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민주당 이 후보는 세민방과후아동센터 시설장과 민주당 대덕구당협 여성위원장을 지낸 정당인이다. 또 자유선진당 조 후보는 대전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덕구당협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끝으로 민주노동당 서 후보는 대덕구당협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장과 최저임금현실화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성패는 재보궐선거의 일반적 특성 상 투표율과 각 정당별 지지도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 한 자리를 놓고 벌이는 선거전인 만큼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은 지지세력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은 14일부터 13일간 진행된다. 선관위는 오는 18일까지 후보자 선전벽보를 부착하고 22일까지 투표안내문(선거공보동봉)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대전, 6월부터 초등 1·2학년 무상급식 대전시가 오는 6월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단계적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시와 일선 자치구는 교육청이 하고 있는 전체 학생의 2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급식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 80%에 대해 60%와 20%씩 예산을 분담키로 했다. 올해 부담 예산은 시 39억원, 5개구 13억원, 교육청 13억원 등이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학교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학교는 교육청의 급식운영지침에 따라 집행하게 된다. 시는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까지, 2013년 5학년까지, 2014년에는 초등학교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내 전체 초등학교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353억원, 중학교까지 확대하면 650억원이 각각 소요된다. 다만 시내 자치구 가운데 대덕구가 무상급식 시행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시의회 동의를 얻어 추경에 올해 예산을 확보하고, 반대하고 있는 대덕구에 대해서는 학교 무상급식 실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키로 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덕구가 끝까지 반대하면 구가 부담할 20%를 학부모에게 부담시키거나 불가피하게 제외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까지 가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덕구의 반대가 만만찮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최근 대전시에서 요구하는 올해 무상급식비 1억8000만원을 부담할테니 무상급식 추진방법은 대덕구에 위임해 달라“고 제안했다. 시와 구 예산으로 어려운 계층부터 단계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명품교육으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드려요 기업의 가치는 무엇으로 평가 받을까? 물건의 품질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인적자원’이다. 사람의 노동력을 다른 물자와 마찬가지로 생산 자원의 하나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직원교육훈련을 실시한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 중 우수한 강사진과 다양한 장비활용으로 다수의 의료기관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교육 기관이 있어서 화제다. 온-오프라인의 장단점을 보완한 맞춤식 교육으로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는 (주)오패스닷컴(대표 이민기 www.ohpass.com)이 바로 그곳이다. 2010년 고용노동부 훈련기관 평가등급 ‘A'' (주) 오패스닷컴은 200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노동부의 지정을 받은 우수한 우편원격훈련 기관이다. 전국적으로 150개의 의료기관과 300여 개의 기업체를 교육하고 있다. (주)오패스닷컴은 보건행정과 원무행정, 의료의 질(QI), 의료서비스(CS)등 의료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국내 최초로 통신교육과 집체교육(원내파견교육)을 병행 진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외에도 기초 OA과정, 일반경영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어 폭 넓은 교육 컨텐츠의 제공이 가능하다. 교육 참가자는 월 1회 학습평가 리포트를 온라인으로 제출, 이수 여부를 판가름 받게 된다. 평균 60점 이상인 경우, 노동부로부터 수강비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제출 리포트에 대한 전문 강사의 첨삭지도를 E-메일로 회신 받을 수 있다. 모사 답안 방지를 위한 랜덤 문항 출제, 키보드 복사방지시스템, 2차 답안검증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확실한 직원교육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대기업의 경우 납입한 고용보험료의 100%, 중소기업일 경우 240%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오패스닷컴의 대전·충남지사 이종환 대표는 “기업체에 부담 없이 직원들의 소양을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니 모든 기업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의 평가등급 ''A''를 받은 곳은 156개 교육기관 중 단 10곳으로 집계됐다. 고급 인재가 기업의 경쟁력 (주)오패스닷컴은 기업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현실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수준에 맞게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사회 각분야별 명사 특강, 직장인의 마인드형성, 의사소통과 리더십, 이미지 메이킹 등의 전문 교육과 함께 팀워크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1박2일 연수 프로그램 등을 해당 기업에 맞게 진행한다. 이종환대표는 “의료시장의 개방에 따른 무한 경쟁과 점점 열악해져가는 경영환경의 극복을 위해서는 의료시장의 능동적인 대처와 인적자원육성, 지식경영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좋은 인재 양성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는 얘기다. 현재 대전·충청지역에서는 대전한국병원, 선병원, 나진병원, 이화여성병원, 유성선병원등 13곳이 교육 받았다. 대전선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분야 직원들에게 ‘비판적사고와 간호과정’, ‘의료서비스 이론과 실무’ 등 5개의 맞춤형 수강과목이, 일반직 직원들에게는 ‘진보를 위한 마인드컨트롤’등 3개의 과목이 제공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매 강좌가 끝나면 성적우수자를 30명씩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상ㆍ하반기 13명씩 뽑아 선진지역병원 견학 등 해외연수 인센티브(수강순, 성적순 선발)를 제공해 직원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고급 인재가 그 기업의 경쟁력이며 기업의 경쟁력은 지역의 그것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는 이종환 대표는 “당사는 교육훈련에 있어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유능한 강사진, 다양한 장비의 활용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문의 : 042)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대전평생학습관 “무료로 책 나눠 드려요”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이병기)은 17일 테미도서관에서 ‘책사랑 알뜰 일일장터’를 운영한다. 일일장터에는 도서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 1000여권이 전시되며 원하는 책은 무료로 가져갈 수도 있다. 또 집에서 다 읽은 책을 가져가면 기증도 가능하다. 이병기 관장은 “책을 기증하고 나눔으로써 나눔 문화의 확산과 독서 문화가 정착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시 : 4월 17일 오후 1시~5시 홈페이지 : http://www.dllc.or.kr 문의 : 042)256-43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대전선사박물관 ‘열린박물관 강좌’ 개최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박물관 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5월 4일부터 ‘문화 2011년 현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9주간 진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약탈문화재 반환, 다문화시대 등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문화의 큰 흐름을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 : 5. 4 ~ 6. 29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모집인원 : 65명 선착순 마감 홈페이지 : http://museum.daejeon.go.kr 문의 : 826-281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점장 오일균)은 ‘제89회 어린이큰잔치’행사의 일환으로 ‘갤러리아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진행한다. 5월 4일(수)까지 6층 아동매장 특설 접수처 또는 10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사전 접수를 해야 참가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만3세부터 초등학생으로 유치부 400명, 초등부 600명 등 총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이번 대회는 5월 5일(목) 어린이날 오전11부터 오후5시까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정문 옆 특설부스에서 진행된다. 작품 내용은 산, 바다, 기후 ,생태 등 환경사랑을 담아 그리면 된다. 도화지는 백화점 측에서 준비하며 그 외 미술도구는 참가자가 지참해야 한다. 유치부는 크레파스만 사용, 초등1~2학년부는 크레파스 또는 수채물감 사용, 초등 3~6학년부는 수채물감만 사용이 가능하다. 초등부 유치부 별로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광역시의회의장상, 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이사상, 갤러리아타임월드 점장상 등 총 7개의 상을 시상하며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문의 : 042)480-5052~5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골머리 아픈 세상, 두통 환자 늘어 최근 두통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의 젊은 층과 초·중·고등학생들의 두통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을지대학병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5년 5987명에서 2006년 6964명, 2007년 7491명, 2008년 8358명, 2009년 9644명으로 해마다 늘어 지난 5년 사이 약 1.6배나 급증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인 8~19세의 경우 2005년 97명에서 2009년 825명으로 무려 약 8.5배가 늘어났다 도 또한 같은 기간에 20대는 216명에서 620명으로 약 2.9배, 30대는 415명에서 1039명으로 약 2.5배가 각각 늘었다.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증가세를 보였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증가폭은 낮아 40대는 1097명에서 1620명으로 약 1.5배, 50대는 ,435명에서 2112명으로 약 1.47배, 60대는 2724명에서 3257명으로 약 1.2배가 각각 증가했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경전문의 박호진 교수는 “현대인의 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에 관련이 깊다”면서 “특히 학생들의 경우 육체·정신적 완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기에 공부와 시험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 경쟁에서 이겨야만 한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 2가지 형태로 나타나 두통은 부비동염(축농증) 등에 의한 2차 두통이 10-15% 정도에서 나타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1차 두통인 편두통과 긴장형두통 2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두통의 대명사인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두통이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게 아프며 이러한 두통이 4시간에서 72시간(소아청소년은 1시간에서 72시간) 지속되다가 저절로 완화된다. 주로 머리 한쪽에서 치우쳐 두통이 나타나며 움직이면 두통이 악화된다. 또한 구역질, 구토 반응이 나타나거나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이 동반되기도 한다. 편두통 환자들은 두통 발작이 오면 대개 조용하고 어두운 방안에서 가만히 누워있으면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편두통 발작이 1개월에 3~4회 이상 일어나거나, 발작횟수가 1개월에 1~2회 일지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이상이 느껴질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형태의 두통인 긴장형두통은 보통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에 의해 유발된다. 증상은 앞머리나 뒷머리에 나타나는데 무겁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고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기분을 전환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긴장형두통은 근본적으로 정신적, 신체적, 약물학적 기전에 의해 유발되므로 긴장형두통 치료에는 정신지지요법, 근육이완제, 유발점주사요법, 항우울제 등이 사용된다. 이 외에도 두통이 일정기간 군집성으로 나타나는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위 및 이마 옆쪽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15분에서 180분 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앞이마와 안면부위에 땀이 난다거나 눈꺼풀이 쳐지고, 동공이 수축되는가 하면, 눈꺼풀 부종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이 동반되면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 때문에 두통발작 시 안절부절 못하게 만든다. 급성치료에는 트립탄제, 산소, 국소 마취제(비강내 리도카인 마취) 등이 사용되며 예방치료에는 칼슘통로차단제(verapamil), 리튬, 스테로이드, 항간질제, 메라토닌 등이 사용된다. 과도한 스트레스 피하고 적절한 휴식 취해야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호진 교수는 “두통은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음식물,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의 생활 습관이 두통의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적절한 의학적 치료에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즐겨 먹는 음식물과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두통에서 벗어나려면 소량이라도 아침식사는 반드시, 저녁식사는 소량으로, 약간의 밤참을 먹는 것이 좋다.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대사를 방해하므로 피하도록 하는 반면, 섬유성분이 많은 식사는 혈당치를 안정시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케 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편두통환자를 대상으로 고섬유 저지방 식이로 식사습관을 바꿨더니 75%에서 편두통의 발작횟수와 강도가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아침 기상 시 머리가 아프면 취침 전에 가벼운 음식을 먹고 자는 것이 좋다. 특히 너무 일찍 저녁식사를 하거나 소량의 저녁식사를 한 경우에는 수면 중 혈당이 평소보다 두통을 일으킬 만큼 많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취침 전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예를 들면 한 잔의 우유, 한 두 장의 치즈, 작은 샌드위치를 가볍게 먹으면 수면 중 과도한 혈당저하에 의한 두통이 예방된다. 그러나 취침 전 과도한 음식섭취는 숙면을 방해하고 상대적으로 소화기관 쪽으로 혈류를 치우치게 만들어 오히려 아침 기상 시 머리가 무겁고 아프게 된다. 또한 카페인은 일차적으로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카페인의 효과가 소멸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두통을 야기 시킨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면 혈관이 수축 작용을 해 두통을 경감시키지만 4잔 이상을 마시면 오히려 혈관이 확장되어 두통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커피를 많이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커피를 끊으면 금단성 두통이 나타나므로 서서히 양과 횟수를 두잔 이하로 줄여 나간다. 카페인은 커피 이외에도 홍차 코코아 콜라 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강한 냄새가 나는 향수나 방향제도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생의 경우 눈의 피로를 줄 수 있는 TV 컴퓨터 게임 등을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 특히 스트레칭을 하루에 2~3회 정도 지속적으로 하면 긴장형 투통을 예방하고 또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정밀 진찰이 필요한 두통의 위험신호 - ▶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 일반 진통제를 수일 복용하였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 구역과 구토가 동반되고 구토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 ▶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하며, 전신 무기력,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 점차 시력이 떨어지고 팔, 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균형을 잡기 힘든 경우 ▶ 의식수준이 떨어져 혼미하거나 자꾸 졸거나 자려고 하는 경우 ▶ 과거에 경련발작을 했던 적이 있거나 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발생한 경우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전인교육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다 사진설명 1. 지난 3월 도유군 민사고 입학식에서 가족과 함께 한 모습 사진설명 3 2009년 여름 미국 여행 중 오하이오주 위치한 Caesar Creek State Park에서 항간에 유행하는 자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3가지 요건이 있다. 우스갯소리로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을 꼽는다. 아이들 교육은 대부분 엄마의 몫이란 얘기다. 이러한 엄마들의 극성스런 치맛바람(?)을 잠재우고 자녀들의 모든 교육을 챙기며 ‘극성 아빠’로 등극한 사람이 바로 김 찬 교수다. 루소의 ‘에밀’ 따라잡기에 충실하다 김 찬 교수는 대학시절 근대 교육학 고전의 대표의 루소의 ‘에밀’을 접했다. ‘에밀’이란 책에서 당시 보편적으로 행해졌던 주입식 교육을 반대하고 전인교육을 제창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던 루소. 5세 이전의 어린이에게 중요한 것으로 모유수유, 아버지와 아이와의 친밀한 관계, 시골과 가까이 하는 생활 등을 강조했다. 또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5~12세까지는 언어습득과 육체훈련, 13세 이후~15세까지는 자신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꼭 에밀식 교육법으로 교육하겠다’ 고 생각했다. 그의 생각은 아이가 생긴 후 바로 실행에 옮겨졌다. 뜻을 같이 한 아내는 아이들에게 모유 먹이는 일에 적극적이었고(큰아이 9개월, 작은 아이 7개월간), 주말이면 온 가족이 산과 들로 여행을 다녔다. 여름 휴가 때면 아이들의 친구들은 대개 국내 유명 수영장이나 또 고가의 해외여행을 떠났지만 김 교수 가족들은 주로 금강변에서 물놀이와 낚시, 야영을 하면서 자연을 즐겼다. 저녁엔 모닥불을 지펴놓고 숯불구이를 해 먹었고, 밤이 되면 흐르는 강물소리를 들으면서 또 은하수가 쏟아질 듯한 밤하늘을 보면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얘기를 들려줬다. 또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에는 가족이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기도 했다. 300km에 달하는 긴 여정을 아이들은 건강하고 무사하게 마쳤다. 김 교수 가족은 우리나라 방방곡곡 다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해외여행도 여행사를 통하기보다 직접 계획을 세워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미국 등지를 다니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체험했다. 또 태권도(아이들 모두 공인 3단) 수영 스키 낚시 등산 인라인스케이트 카누 바이올린 피아노 등 교과외 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듯 아이들은 주말과 휴가기간엔 공부보다 스포츠와 여행을 마음껏 즐겼다. 김 교수는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문화를 즐기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면서 “예체능과 문화 활동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공부보다 더 큰 경쟁력을 갖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억할 추억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아이들이 유치원 시절 무렵, 유치원부터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일이 보편화 되어 있었지만 ‘국·영·수·논술 등의 사교육은 무조건 시키지 않겠다’는 무모한 원칙(?)을 세우고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는 일에 주력했다. 처음엔 그 흔한 게임기 하나 사주지 않았고 컴퓨터 게임·비디오게임(닌텐도) 등을 멀리하게 했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게임과는 저절로 멀어졌다. 도규군과 차영양은 “학원에 다니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없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아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여유시간엔 가족이 함께 스포츠와 여행을 즐겨 머릿속에 떠올릴 추억거리가 많아 좋다”고 입을 모았다. 그의 에밀식 교육법은 아이들의 건강과 신장에서 먼저 빛을 발한다. 잔병치레를 거의 하지 않고 성장했으며 아이들의 키도 큰아이 184cm, 작은 딸 171cm로 요즘 아이들이 선망하는 쭉쭉빵빵한 몸매를 자랑한다. 성적도 도유군은 민사고에 합격했으니 이미 자타가 공인했고, 작은 딸도 상위권 성적 유지와 학교 펜싱부와 육상부 등에서 탐낼 정도로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컴퓨터 1대·책 잘 안사주기 원칙 고수 혹 자(者)는 다른 건 몰라도 ‘책 잘 안 사준다는 원칙’에서 고개를 갸우뚱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아~ 그래서 그렇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책 잘 안사주기 원칙은 ‘책 보러 도서관 가기 원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서관 회원이 되면 1인당 3권의 책을 2주일씩 대출할 수 있는데 김 교수의 가족은 모두 12권의 책을 빌려와 읽곤 했다. 김 교수 가족은 아이들이 유치원 시절부터 한밭도서관을 자주 다녔다. 독서는 교과서 밖 지식을 습득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훌륭한 스승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특히 강조했다. 휴일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서관에서 지내면서 책을 읽고 영화도 보고 전자책까지도 빌려봤다. 보고 싶은 대부분의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이 지척에 있는데 굳이 책을 사줘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김 교수의 얘기다. 컴퓨터 1대의 원칙은 지금껏 지켜지고 있다.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 대라서 좋은 점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학교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인터넷강의(EBS)를 듣는데 컴퓨터 1대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다 보니 계획을 미리 세워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하게 됐다. 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적다 보니 타자 실력과 프로그램을 다루는 실력이 늘어났고 게임은 엄두도 못 낸다. 아이들에게 채팅은 허락되는데 외국인 친구와의 채팅에 한해서다. 제한된 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니 아이들이 양보와 타협을 배워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기본에 충실해야 응용도 가능 김 교수의 ‘사교육은 시키지 않겠다’는 원칙에 따라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 좋은 학원은 정보력을 갖추고 있어 학교의 기출문제를 모두 갖고 있다. 학원에서는 이러한 기출문제를 시험 전에 아이들에게 풀리기 때문에 시험 볼 때 당장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기출문제를 풀어 맞춘 문제는 자신의 실력과는 무관하다”면서 “이러한 공부 방식은 스스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하는 대학에 가서는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학원에서는 흔히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을 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고난이도의 교재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은데 어려운 책을 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학원에서 문제를 풀 때는 분명히 알았는데 조금만 문제를 비틀어놔도 점수가 곤두박질한다. 기본실력은 쌓여 있지 않고, 어려운 것만 풀다보니 그냥 답이나 그 해당문제의 풀이만 익히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김 교수는 아이들에게 되도록 어려운 교재를 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심과 격려…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의 지난 시험 성적이나 어떤 과목의 점수가 가장 낮은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사회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과학이나 도덕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김 교수는 “대개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적에만 관심이 많은데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는 잘 모른다”면서 “책에 관심을 가지면 의외로 부모가 직접 도울 일이 많음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녀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