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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식 교육법으로 아이들 키웠죠”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바쁘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또 과외를 하러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밤이다. 집에 돌아오면 자정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사교육은 아이들에겐 스트레스, 부모들에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럼에도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은 아이나 부모 모두가 학원을 가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까 불안해서다. 김 찬씨(을지의대 생리학과 교수)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험사례를 통해 여실히 보여 주었다. 학원 도움 없이 큰 아들 도유군은 지난해 민족사관고등학교(국제반)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 작은 딸 차영양 (중2) 역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루소의 ‘에밀식 교육법’을 따랐다는 그의 사례는 지난해 대전평생학습관 ‘자녀교육 성공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초등생 영재교육 무료로 받으세요" 영재교육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사고력’과 창의력‘이다. 변화하는 고입·대입 입시를 지켜봐도 암기와 반복을 통한 주입식 교육보다는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자주적인 사고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사고력과 창의력 키우기는 비단 교육 뿐 아니라 앞으로 직장·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부모들은 경제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녀에게 영재교육을 시키고 싶어 한다. 그동안 학교나 각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영재성이 있는 아이들, 최극빈층 가정의 아이들은 국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영재교육을 접할 기회가 있지만 중산층 가정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김용봉 대전본부장(대전유성1지부)은 “이번에 사교육비 경감 취지로 (사)한국문화교육진흥회가 진행하는 장학사업인 초등생 영재교육 무료프로그램은 중산층 가정까지 폭넓게 포함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초등학생들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더욱 확대됐다”고 말했다. 창의력·사고력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 초등생 무료 영재교육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노은동 송촌동 용운동 산성동 복수동 월평동 등에 위치한사설학원이 동참해 현재 12곳(7개 지부, 5개 지정교육원)에서진행하고 있다. 각 지부에서 실시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사고력 영재수학 영재교육에 필요한 창의적 능력인 창의력실험과학,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력 정·속독, 영재 가베 등 4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또 다양한 교구재나 실험 도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에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둔 김성희 학부모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비용이 부담이 돼서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수업을 참관해 보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업하고 또 만족하는 것 같아 잘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서구1지부 김용호 지부장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교육환경은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소외됐던 가정의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교육비 전액 무료…학생 한 명 당 2과목 선택 가능 교육 대상 아동은 취학 전 7세 아동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구와 교재비만 내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대전지역 각 지부별로 과목당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학생 한 명당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재교육 지원 자격은 월소득 450만원 이하 가정이면 가능하다. 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원으로 건강보험증 사본과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자동이체 가정은 1577-1000으로 연락하면 팩스로 관련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자격이 인정되면 무료 수강이 가능한 바우처(수강증)가 주어진다. 복지시설 아동이나 기초생활수급가정, 다자녀 가정 등을 위한 복지 혜택의 취지도 담고 있다. 김용호 지부장은 “무료 수업이라는 선입견에 교육의 질을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면서 “학원의 명예가 있는 만큼 정성을 다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등록은 수업참관 후 결정해도 된다”면서 “각 지부로 연락해 참관 가능한 일정에 맞춰 교육원을 방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용봉 대전본부장은 “앞으로 지정교육원을 100여 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의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원장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 대전대덕1지부(송촌동) 042)623-0979 대전대덕2지부(송촌동) 042)673-7171 대전동구1지부(용운동) 042)274-9909 대전중구1지부(산성동) 042) 581-7202 대전서구1지부(월평동) 042)489-0016 대전서구2지부(복수동) 042)586-7775 대전유성1지부(노은동) 042)476-039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학습능력·적성 고려해 선택해야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까?, 교육 인프라가 좋은 자율형사립고가 나을까?” “한 반에 10명 씩 외고 원서 쓰던 때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일반고보다 외고가 낫지 않을까?” “”“서울대 가려면 일반계고, 연·고대는 특목고 가는게 정석이지” “요즘은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아 일반고로 가는 게 좋다는데…” 고교 입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없던 두통이 생길 정도다. 특목고부터 마이스터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다. 학교 별로 전형 방식도 매우 복잡해졌다. 학부모 입장에선 연합고사 한 번으로 인문계와 실업계를 가르던 과거의 단순한 입시제도 그리울 정도다. 하지만 ‘고입이 대입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입 입시가 중요하다. 원하는 고교에 입학하려면 문·이과 성향, 학습능력, 성별, 거주 지역에 따라 전략을 달리 세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해진 고교 유형과 복잡해진 전형, 외고와 자율고를 둘러싼 변수까지 속출하는 상황에서 입시전략을 가다듬기 힘들다.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비교·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대입 연계해 유·불리 따져봐야 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는 “학교에 따라 교육과정이 다르고 고교 유형은 대입과도 직결된다”면서 “대입평가요소가 내신 수능 논술 특기 등 4가지로 나눠지는 만큼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최대한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내신 성적 중심 또는 비교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할 계획이면 내신 성적 중심은 일반계고를, 비교과 중심은 특목고나 자율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특기자 전형은 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술고 특성화고 자율고 과학중점고 등이 유리하다. 2014년 대입부터 수준별로 수능이 출제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국·영·수 심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턱목고와 자율고는 수능 중심 전형에서 크게 불리하지 않다. 하지만 학교생활부 100% 전형에 유리한 고교는 내신에서 경쟁력이 있는 특성화고 일반계고 자유고 특목고 순이다.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대학 입시의 큰 틀을 이해하고 고교 유형별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고교 선택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한다. 변화된 고교 입시 패러다임을 살펴라 타임교육 입시전략연구소 이해웅 소장은“고교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변화된 고교 입시의 패러다임을 살펴보라”고 권했다. 과거에는 과고와 외고에 입학하면 대학 입시의 반석에 올라앉았다고 생각했다. 이는 특목고 입학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대입 전형의 변화와 함께 바뀌어 가고 있다. 외고를 예를 들면 어문·국제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은 관련 스펙을 챙길 수 있고, 특기 적성 연계성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위권 대학 어학 특기자 전형에서 대원 외고를 비롯해 대입 정체성이 뚜렷한 몇몇 외고만이 실적을 냈을 뿐, 그 밖의 외고는 낮은 진학률을 보인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연세대는 외고출신 학생들에게 유리했던 수시 1차 글로벌 리더 전형을 내년에 폐지하겠다고 밝혀 어학 특기자 전형의 문이 더 좁아진 상황이다. 아발론 교육 일산백마캠퍼스 박정호 원장은 “외고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올해 신입생이 치르는 2014학년 대입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어 듣기 평가와 구술면접 위주에서 영어 내신 위주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바뀐 선발 방식이 바뀌면서 과거 선발된 학생들에 비해 학력 수준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11학년 입시에 이어 2012학년 고교 입시에서도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과학고에서도 30%에서 50%로 확대 적용된다. 즉 외고와 과고를 준비하는 학생은 내신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 원장은 “내신이 강화되면서 중간·기말고사에서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꿈을 접어야 하는 형국”이라면서 “특히 영어는 한 두 문제의 실수로 전교 등수가 100등씩 밀리는 상황이라 영어 내신 성적 때문에 외고 지원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이과 계열별 접근이 중요 입시전문가들은 “특정학교가 더 이상 명문대 진학에 확실한 대안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리 아이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때문에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밀한 진로 설정은 어렵더라도 최소한 중학교 때 이과 성향 학생은 의·약학 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로 또 문과 학생은 법 경영 사회과학 인문계열 정도로 큰 틀을 잡아 고교 진학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 영재고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면 전기 모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외고 국제고 과고 자율고다. 교육정보사이트 스터디홀릭의 강명규 대표는 “해외 대학 진학을 생각하거나 언어방면을 전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 조기 유학을 다녀왔지만 국어·수학 과목에 적응을 못하는 학생들은 외고와 국제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이과 성향이 강한 학생의 외고 지원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종전까지는 외고에서 이과반을 따로 만들어 운영했지만 이런 관행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전공 교과목의 수업 시수가 80단위이상으로 늘어 이과 공부와 학교 공부를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학 쪽에 재능이 있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과학고나 영재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중 과학중점학교를 생각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 수학 이수 비율이 40~50%로 과학고나 영재학교의 60%보다 적고 일반의 30% 보다 많다. 또 고1은 연 60시간 이상 과학 체험 활동을 하고 과학 과목 외에 과학교양 한 과목을 더 이수하는데 특기 적성 관련 과목과 활동을 챙길 수 있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2가 되면 과학 중점 과정과 일반 과정 중 진로 적성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이 외에 영어중점학고, 예체능 중점학교 역시 외고나 예·체고 대신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중간제목-자율고 인기…그러나 선택은 신중히 자율고는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해 1학년 대부터 본격적으로 대입 준비를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다. 하지만 지난해 고교 입시에서 외고 경쟁률 하락과 더불어 이슈가 된 것은 일부 자율고의 미달 사태와 입학생들의 전학, 자퇴와 같은 중도 이탈 현상이다. 양영학원 유선자 원장은 “자율고의 대입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고보다 3배나 비싼 등록금을 내고 갈만큼 장점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 대를 유지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자율고에 진학해서 오히려 내신을 챙기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할 양을 많이 주면서 이끌어가는 형태라 최상위권 학생에겐 권하지만 상위권이라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 내성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의 학생이라면 성적에 대한 압박감과 부담을 더욱 느끼므로 좀 더 세심한 결정이 2011-04-18
- 유통·상생법 비웃는 SSM ‘편법 개점’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골목 상권을 잠식하는 걸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 이른바 ‘유통법’과 ‘상생법’이다. 전통시장 500m 이내에는 SSM을 개점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대기업이 직접 SSM을 운영하는 것을 막고 지역 상인들과 협의해 운영시간 등을 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대기업들의 SSM 변칙 개점이 잇따르면서 상황은 다시 법 개정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지적이다. 7일 대전에서도 편법을 동원해 SSM을 개점하려는 대기업에 항의하는 지역 중소상인들의 집회가 열렸다.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과 지역상인, 대전경실련 등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개점반대 비상대책위’는 7일 오후 대전시 중구 목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예정지에서 집회를 열고 “홈플러스는 지역상권을 붕괴시키는 목동점 출점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실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이곳에 SSM을 개점하려하자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은 대전시에 사업조정을 신청했고, 대전시는 지난달 10일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이 같은 권고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SSM 입점을 막는 데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얘기다. 홈플러스측은 주민들이 끝까지 입점을 막을 경우 법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가맹점 형태로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통시장과도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법적 규제를 할 방법도 없다. 하지만 이 지역 중소상인들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개점하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 500m 근처에 롯데마트가 이미 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근처 슈퍼마켓 8곳이 문을 닫았다. 홈플러스까지 문을 열고 경쟁을 벌일 경우 이 지역 슈퍼마켓들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 박재현 팀장은 “주변 50여개 슈퍼마켓 모두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대기업으로부터 중소상인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대기업 SSM들은 지역 상가임대료 인상을 부추겨 중소상인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대전 대덕구 법동에 개점한 SSM 한 곳은 건물주에게 보증금 12억원에 월 임대료 10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건물을 임대했다. 보증금은 이 건물의 가격보다도 비싼 수준이다. 이 때문에 주변 건물 임대료가 동반 상승했다. 박재현 팀장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00만원이면 임대할 수 있는 건물을 대기업이 나서 20배 이상 높은 가격에 임대하니 주변 상가 임대료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며 “대기업 SSM이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경실련 이광진 사무처장은 “정부와 여당은 중소상인들의 반발에 마지못해 유통산업발전법과 상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홈플러스가 편법적으로 가맹점을 통해 이를 피해나가면서 법안이 ‘생색내기’로 전락했다”면서 “대형유통매장에 대해 허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대전시, 예비사회적기업 13개 선정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13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중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은 6개, 지난해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 가운데 재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7개이다. 신규 기업 발굴은 사업기반 구축 여부와 문화·환경·지역활성화 등 시의 특색을 살리고 분야를 다양화하는데 중점을 뒀고, 재심사는 당초 계획한 매출액 달성도 등 사업성장 여부를 평가했다 것이 대전시의 설명이다. 시는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인건비 일부(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포함 1인 최대 월 98만원)를 지원하고, 사업개발비 최대 3000만원, 사업비 저리융자도 할 예정이다. 시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이달 중 공모하고, 올해 2차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공모도 6월중 실시해 추가로 20여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포함, 대전에는 대전형 예비사회적 기업 21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1개, 고용노동부 지정 예비사회적 기업 13개 등이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제22회 대전문학토론회 열려 오는 19일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제22회 대전문학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두 번째 시집 ‘오래된 사진’을 펴낸 김상우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래된 사진’은 신선하고 다양한 감각 속에서 시의 내재율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정하고 리듬감 있는 시인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 되고 있다. 시인의 작품세계 해설과 지정토론자의 텍스트 토론, 질의, 응답,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전문학토론회’는 대전 문단의 건전한 토론 문화의 활성화와 애정 어린 비판 그리고 합리적 대안 제시를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일시 : 3월 19일 오후 4시~6시까지 장소 : 계룡문고 세미나실 문의 : 042)222-4600 안시언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산불 가해자 꼼짝 마"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전문가들로 ''산불전문조사반''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산불전문조사반의 실무 감각을 키우기 위해 9일부터 3일간 원주 안동 정읍 등에서 권역별로 산불현장 감식 실습도 실시키로 했다. 산불전공 교수, 산림기술사, 산불감식전문가, 전직 산림청 및 경찰청 공무원 등 167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은 산불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고 가해자를 검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림청은 앞서 산불전문 조사요원 양성을 위해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29명을 추천받아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산불감식 전문과정(2주)을 이수토록 했다. 올 가을에도 캐나다에 3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국내에서는 연평균 500건 안팎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지만 산불감식 전문가 부족 등으로 산불을 낸 사람의 30% 가량만 검거되고 있다. 산림청 이현복 산불방지과장은 "산불 가해자 검거율이 낮다보니 산불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낮은 실정"이라며 "산불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목표로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대전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문 열어 지난 10일 동구 삼성동에 대전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남숙)가 문을 열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 가족지원프로그램, 사례관리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가족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남숙 센터장은 “그동안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가장동 한 곳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면서 “장애인 가족들의 오랜 숙원인 센터를 추가로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 가족들의 가정 해체 등의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또 예방하는 센터가 되겠다”면서 “장애인 가족 현안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042)637-0420, 638-0420 김진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우리 문화와 전통 먼저 제대로 알아야죠” 지구촌이 하나 되는 글로벌시대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세계 모든 청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려면 세계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일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 문화와 전통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세계 문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사)대전국제문화교류단(대표 하은숙)은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 문화교류활동과 한국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물단지노인문화단, 가족이 함께 하는 라온누리봉사단, 문화예술치료센터, 창의문화예술교육연구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하은숙 대표는 “대전국제문화교류단은 청소년에서 어르신들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활동을 한다”면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문화의 저변확대로 ‘참여하는 문화 소통하는 문화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두렵지 않아요”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은 2006년 하 대표가 40여명의 아이들과 일본문화교류를 다녀온 직후 설립됐다. 2006년 당시 문화교류를 위해 만난 일본의 아이들은 전통북춤 등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고 들려줬지만, 보여줄 만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준비해가지 못한 한국 아이들은 그저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그렇게 하 대표와 아이들은 부끄러운 시간을 보내고 자존심이 상한 채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 대표가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설립한 단체가 바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고 또 세계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이다.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에서는 자신의 가치관?정체성 확립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습득 및 체험, 문화?역사?생태답사, 명사와의 만남(한비야, 이외수 등)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알고 비전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문화감수성교육, 지도자양성프로젝트, 노인복지시설과 기관 봉사활동 등 정서와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매년 진행하는 국제교류활동은 민간외교사절관으로서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일임과 동시에 자신에 대한 자부심, 믿음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특히 민간외교사절관으로서의 경험은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십과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 능력은 낯선 여행지에서의 모든 일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면서 자연스레 길러진다. 아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을 찾는 일이나 공항에서 호텔을 찾아가는 일, 밥을 사 먹는 일 등 이 모든 일을 직접 해결한다. 인솔교사는 아이들이 5분 거리를 몇 시간 동안 헤매도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나서지 않는다. 선택권을 주고 아이들을 지켜볼 뿐이다.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때 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주어진 문제를 100% 해결한다. 하 대표는 “아이들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선택 연습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또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른들은 아이들이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때 그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부나 기업의 후원이 있다면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세계문화탐방 기회를 갖고 싶고, 또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나 이민세대의 자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접목시켜 모두가 어우러지는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보물단지노인문화단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익 담당해 보물단지노인문화단에서는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문화활동을 통해 가족 사회 세대 간 화합을 꾀하고 있다. 보물단지노인문화단은 하 대표가 2007년 안산도서관에서 ‘구비구비 옛이야기 들려주기’강의를 하면서 만난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이젠 소외계층이 되어버린 노인들이 사회참여 기회를 통해 스스로 소외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 신명나는 노년을 보내자는 취지를 담았다. 보물단지 노인문화단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존감 회복 교육, 문학기행, 답사?체험활동, 독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어린이집 도서관 등에서 인형극 공연?옛이야기들려주기?풍물공연 등의 봉사를 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 대표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 주체적 삶 등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보물단지노인문화단의 문은 누구에게든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라온누리봉사단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가족문화 만들어가요” 라온누리봉사단에서는 리더십 독서교육, 상담, 자녀교육, 문학기행, 작가와의 만남, 가족답사, 가족캠프, 가족운동회, 소외계층 돌봄 활동, 책읽어주기, 자연보호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 대표는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가족교육, 집단활동, 문화활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는 매개체인 라온누리봉사단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485-8211, 485-8213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모험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하여 도전하라! 와이즈만버드내센터 이기형 원장발명의 위대함은 바로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고, 혁신시키고,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발명이 위대한 변화도 시키지만, 지구를 공멸의 위험에도 빠뜨린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193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페르미에 대해 알고 있나요? 히틀러의 나치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하여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설득하여 맨하튼 프로젝트라는 것을 통해 최초의 원자폭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핵폭탄을 통한 세계의 군비경쟁과 히로시마 참화를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 위험한 일이니 발명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물론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모두들 알 것입니다. 21세기 한국사회도 그러한 카오스 같은 혼돈과 위험과 희망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민족이 같은 역사를 품고 사는 민족을 증오하여 60여년을 갈라져 살아오고, 서로 화해와 협력을 얘기하기보다는 총과 무시무시한 무기들과 증오로 점철된 현실이 마음속 무겁게 다가옵니다. 또 다른 큰 위험은 아시아가 세계강자의 자리에 오르고 있는데, 중국이나 인도의 역동성과 대만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성장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그 틈새에서 어떤 비전과 창의적 발상에 대한 고민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드러난 위험에 여러분은 어떠한 선택을 하여야 할까요? 세계는 많은 나라와 많은 부족과 많은 언어와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동시대에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노래해야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시대의 선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물안에서 강자를 자칭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있습니다. 드넓은 세계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험심이 필요합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실사구시의 태도로 도전해 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러한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서는 가설설정이 중요하고, 가설을 논증하는 실험과 자료도출이 중요하며, 그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는 과학적 사고가 너무도 중요합니다. 모험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하여 배를 띄우세요. 높은 파고와 강한 바람속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저 넓은 바다가 바로 창의성의 바다이고, 모험심이 가득한 보물섬입니다. 세계로 달려가야 하는 당신에게 지금의 암기식, 반복식 학습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왜? 어떻게?를 사고하는 따뜻한 가슴이 당신의 경쟁력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