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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히 끓이거나 얼려 세균 차단해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차 안에 오랫동안 보관한 김밥이나 도시락, 덜 익은 해산물, 충분히 냉장되지 않은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비세균성 식중독과 약 80%를 차지하는 세균성 식중독으로 구분한다. 비세균성 식중독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과 동물이나 식물자체에 있는 독소에 의한 자연성 식중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균성 식중독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발생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자연독 순으로 나타난다. 건양대학교 최용우 교수는 “과거에는 5~9월의 여름철에 주로 발생했던 세균성 식중독이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여름엔 세균성 식중독 조심해야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서 발생한다. 세균성 식중독 중 가장 발생률이 높은 살모넬라균은 38~40℃의 발열을 동반하는 급성위장염으로 메슥거림, 구토, 설사, 복통, 발열에 의한 전신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4~5일이면 열이 내리고 회복된다. 이 균은 60℃에서 20분정도 끓이면 모두 죽는다. 또 10℃이하에서는 거의 발육하지 않으므로 식품을 저온으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와 계란 또는 육가공식품에서 발생률이 높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6~10월에 전국적으로 발생률이 높다. 원인식품은 생선 및 어패류가 주를 이룬다. 증상은 상복부의 격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구토, 설사, 발열(37~38℃)등으로 이어진다. 설사는 반드시 나타나며 묽은변도 많다. 중증일 때는 점액변, 점혈변이 보여 이질로 착각할 수도 있다. 보통 1~3일 정도면 심한 증상은 줄어들며 약 1주일 정도면 회복된다. 장염비브리오는 열에 약해 60℃에서 5분, 55℃에서 10분만 끓여도 죽으므로 가열조리한 식품이 안전하다. 0~2℃에서 보관하면 균은 1~2일이면 죽기 때문에 냉동식품도 안전하다. 이 균은 민물에서 저항력이 약해 잘 씻으면 예방효과가 높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황색 포도상구균이 식품에서 증식한다. 이 식품을 먹었을 때 식중독에 걸리며 특징은 장티프스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다는 것과 잠복기가 극히 짧다는 것이다. 발병 진행속도가 빠르며 경부압박감,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가 일어난다. 구토 증상은 반드시 나타나며 경증에서는 설사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발열은 거의 없다. 경과는 빠르면 수 시간에서 1~2일 정도면 회복한다. 항생제와 지사제 함부로 먹지 말아야 식중독의 치료는 설사에 의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대증요법이 주가 된다.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기 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설사가 있다고 해서 지사제를 먹게 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환자는 수분이 부족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게 한다. 이온음료나 끓인 물·보리차에 소량의 설탕과 소금을 타서 마셔도 좋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성적보다 적성 고려해 선택해야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영재(20)군은 현재 모 대학 경제학부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김 군은 경제학부에 입학하기 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고등학교 1학년 말 문과를 선택했던 김 군은 2학년이 되면서 ‘수학을 잘하니 대학과 취업문이 넓은 이과를 선택하라’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에 이과로 전과를 했다. 김 군은 기업컨설팅전문가로 진로를 정하면서 2학기쯤 다시 문과로 바꾸려했지만 전과가 어려워 이과 공부와 문과 공부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임혜정(고1)양은 “건축학을 전공하고 싶은데 수학 점수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반대로 문과계열의 점수가 높다”면서 “장래희망대로 이과를 선택하면 성적이 부족하고 성적대로 문과를 선택하자니 내 꿈을 접어야 할 것 같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정숙(둔산동)씨는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딸의 진로 문제로 걱정이 많다. 요즘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문`이과를 선택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입학사정관전형 확대 등 입시정책이 바뀌면서 중학교 때부터 문`이과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문`이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많다. 대전고등학교 송영곤 교사는 “문`이과의 선택은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면서 “성적보다 적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성격과 진로적성 등의 특성을 탐색해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 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서은희 상담팀장은 “문`이과 선택이 망설여질 때는 자신의 적성 흥미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진로적성검사와 학습유형검사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장래 직업 먼저 결정하면 선택 수월해져 대전양영학원 고등부 김병준 대표는 “중학교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장래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고, 직업체험을 해보거나 책·인터넷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장`단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본다면 문·이과 선택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하면 거꾸로 짚어 내려가며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해야 하고 지금은 어느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 살피는 방식이 문·이과를 선택하는데 수월하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운동은 잘 못하는데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있다. 또 사업에 관심이 많고 수학에도 흥미가 있다. 그렇다면 이 학생은 대학에서 경제학 전공을 고려해 볼만 하다. 이럴 때 이 학과가 문과인지 이과인지 생각해보는 방식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의류학과 생활과학대 보건이나 간호관련학과 등은 대학에 따라 문`이과 분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홈페이지에 있는 대입 전형 요강을 관심 있게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호 과목 위주 결정? 사회·과학이 기준! 와이즈멘토 허진오 팀장은 “문·이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직업목표와 학과목표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미래계획이 불투명해 과목 선호를 위주로 결정해야 한다면 국·영·수가 아닌 사회와 과학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수학을 잘하면서 사회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상위권 대학의 문과에, 수학을 잘하면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상위권 대학의 이과에 진학한다. 수학을 못하지만 사회와 과학과목을 비교해 과학을 좋아하면 중·하위권 대학의 이과로 진학 목표를 삼을 수 있다. 대전 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는 “수학을 못한다고 이과를 피하고 문과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수학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대학의 상·중·하위권을 판단하는 것이지 계열자체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3시기·대학 진학 후 진로 수정해야 한다면? 이미 문`이과를 선택한 고3이나 대학에 진학해서 진로를 수정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허진오 팀장은 “고3시기에 진로를 수정해야 한다면 현재 자신의 계열에 속하면서 반대 계열의 성향이 강한 학과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문과에서는 컴퓨터 통계 수학을 많이 배우는 경영학과, 생물이나 과학을 배우는 심리학과, 통계를 배우는 사회학과가 이에 속한다. 이과에서는 조직관리 등 문과베이스가 커리큘럼에 포함된 산업공학과가 이에 해당하며 문`이과 공통으로는 통계학과를 예로 들 수 있다. 또 현재 자신의 계열을 살려 대학에 진학한 후 진로를 수정하기 위해 관심 학문을 보충하는 과정을 추가로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각 대학교의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제도를 이용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다. 진로를 수정하려면 고등학교부터 준비해온 친구들에 비해 관련 학습경험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자기 의지와 노력에 따라 충분히 보충이 가능하다. 도움말 : 대전고등학교 송영곤 교사, 대전 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 대전양영학원 고등부 김병준 대표, 대전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서은희 상담팀장, 와이즈멘토 허진오 팀장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스토리텔링은 생각의 디자인에서 비롯된다” 대전 반석초 학부모회가 강좌를 통한 학부모교육 개최 지난 8일, 대전 반석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흥미로운 강좌가 진행되었다. 작가 겸 창의적 글쓰기 강사인 원종훈씨가 ‘스토리텔링을 위한 새로운 원리, 생각의 디자인’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근래에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개념인 ‘스토리텔링’의 정의, 기본 요소, 활용에 관한 설명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잘하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었다. ‘스토리텔링’이란 ‘이야기(story)’와 ‘나누기(telling)’의 합성어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 나누기를 말한다. ‘스토리텔링’은 광고 마케팅, 대중 문화, 관광, 교육, 도시 홍보, 게임, 만화, 영화, 모바일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기 때문에, 인간의 감성을 유혹할 수 있는 장치인 ‘스토리텔링’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작가는 ‘스토리텔링’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의 디자인’을 추천했다. 더 깊고 다양한 생각과 감각이 생기도록 기존의 생각을 새롭게 디자인할 것을 권했다. 생각의 도구인 관찰, 감정이입, 직관적 사고와 바꾸어 말하기, 심상 이미지 등을 활용하여 다르게 생각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탄생된다는 것이다. 원작가는 “어른들이 생각의 디자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는 방법을 안내해 준다면, 모든 아이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깨닫게 되고 스토리텔링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연을 들은 박진숙씨는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기능만을 추구하는 학습을 시켜온 것이 반성돤다”며 “ 아이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해 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다음 이뤄진 설문 조사에서 거의 모든 학부모가 ‘강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강좌는 반석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학부모대의원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했다. 학부모회장 송현씨는 “설문조사를 해보니 학부모들이 인성교육, 진로교육, 자기주도학습, 사춘기 자녀 이해 등에 관한 강의를 원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학부모들이 원하는 강좌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단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는 만14세부터 만 25세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전까지의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활동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사이트(www.koraward.or.kr)에서 온라인으로 회원가입&rarr온라인 운영기관 검색&rarr운영기관 포상담당관과 상담&rarr온라인 입회신청과 입회비 납입&rarr4개 활동영역 세부계획 및 성취목표 수립&rarr포상담당관 승인&rarr포상활동 시작&rarr활동 내용·활동기록부 기록&rarr영역별 활동 완료&rarr포상심사&rarr포상승인 및 반려&rarr포상식 참여 순으로 진행된다. 포상 승인이 되면 국제포상협회 인증서, 여성가족부 인증서, 뺏지, 휘장을 포상품으로 받는다. 포상단계는 동장, 은장, 금장으로 나뉜다. 3단계 모두 신체단련활동, 봉사활동, 자개발활동, 탐험활동의 4가지 활동을 공통으로 해야 되는데, 단계마다 활동기간이 달라진다. 마지막 단계인 금장에서는 ‘합숙활동 영역’이 추가되어 5가지 활동을 해야된다. 참 가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합숙활동 동 장 (만 14세 이상) <td style="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 2011-06-14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도전하세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는 여성가족부와 국제포상협회 인증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청소년들이 도전을 많이 하지만, 승인을 받기가 쉽지는 않다. 1차 심사에서 80% 정도가 반려되고, 2차 심사에서 50% 이상이 반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하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을까? 그 노하우를 알아보자. ‘2011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성공전략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 장대청소년문화의 집 최선희 포상담당관은 “봉사, 신체단련, 자기개발 활동을 동시에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겁먹고 도전을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엔 한 가지 활동만 시작하고 적응되면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기개발 프로그램으로 텝스 점수나 한자급수 따기 등을 정하면 목표로 세운 점수를 받기 전까지는 활동 종료를 할 수 없으므로 피하는 것이 낫다. 신체단련활동을 단체모임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상활동은 주 1회, 1시간이상 지속되었을 때 인정이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레슨을 50분 받으면 레슨을 받기 전이나 후에 10분 이상 연습을 연결해야 포상활동이 인정된다. 포상활동을 기록할 때는 최소 일주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활동 후 7일이 지나면 입력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성의없게 적으면 반려되기 쉬우므로 활동의 세부내용과 느낌을 꼼꼼하게 적고 활동사진까지 첨부하면 좋다. 정해진 횟수보다 2회 정도 더 활동 내용을 입력하는 것도 승인 반려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1주일에 한번씩 포상활동을 기록한 다음, 4회차마다 영역별로 포상활동보고서를 작성해야 된다. 이 때, 사진을 2장이상 첨부하는 것은 승인을 받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활동기록할 때 올린 사진과 동일해도 무방하다. 포상활동 담당자의 승인이 떨어지면 수정 변경이 되지 않으므로 입력할 때 주의해야 된다. 포상활동 완료 신청 후에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잘못 작성한 경우엔 따로 기록을 해놓으면 좋다. 포상활동 담당자가 역할을 소홀히 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면 학생들도 따라서 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대전광역사무국 류양희 포상감독관은 “포기하지 말고 제대로 지원해줄 수 있는 청소년 전문단체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전의 운영기관과 새로운 운영기관의 협의 하에 얼마든지 포상운영기관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기관을 바꾸면 이전의 활동이 완전 무효가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렇지 않다. 기존의 활동 프로그램을 이어서 진행하면 된다. 만약, 이전의 활동이 승인받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엔 잘못 진행된 영역의 프로그램만 변경하여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 된다. 포상활동을 시작한 후 4주안에는 프로그램 변경이 가능하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버거우면 바꾸는 것이 좋다. ‘포상활동 시작 4주 후에도 포상담담관이 정당한 사유를 명시할 때에는 활동 프로그램 목표를 변경하거나 바꿀 수 있다.’(국제청소년포상제 운영규정 제29조 4항) 지난 1일에 발표된 심사결과, 12명의 학생을 지도해서 11명의 활동을 승인확정 받은 비결에 대해 최선희 포상담당관은 “활동을 시작한 후에 활동기록이나 활동보고서 작성 요령을 지도해주는 피드백 모임을 가져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시간은 문제되지 않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폭표를 성취해 도전 학생들 모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인증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목적을 포상 승인을 받는데 두면 오히려 실패하기 쉽다. 류양희 포상감독관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국제적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므로 잠재력을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둬야 되는데, 포상 승인을 받는데 목적을 두다보니 학부모들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전소연 azuma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장내 세균, 간기능에 영향 끼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성인의 경우 간의 무게가 1.5kg 이나 된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신진 대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간의 주된 기능중 하나는 체내의 이물질을 해독하여 독성을 제거하는 해독반응이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흡수된 물질들의 대부분은 간에서 해독되고 장내 림프조직 등에서 다양한 면역작용에 의해 제거된다. 하지만 흡수되는 유해물질이 증가하면 간은 들어온 모든 물질을 해독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결국에는 간의 해독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해독되지 못한 유해물질들이 혈액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포손상을 일으키거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환자들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알레르기와 연관된 질환이 경우에는 이종단백질이나 식품첨가물과 같은 인공화합물을 조심해야한다. 이러한 물질들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거나 분해가 힘든 물질들이다. 따라서 체내에 흡수되면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으로 작용하기 쉽다. 전회에서 언급한 장내세균은 또한 간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내세균(유해균)은 요소분해효소(ureases)를 가지고 있어 암모니아를 발생시킨다. 이렇게 생성된 암모니아는 체내로 흡수되어 혈중 암모니아 농도를 높인다. 그리고 혈중 암모니아는 간의 해독기능에 과부하를 주게 된다. 또한 유해균이 세포막이 체내로 흡수되는 경우에는 세포막에 포함된 내독소(endotoxin)라는 독성물질이 면역반응을 유발하거나 간 기능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반면, 유산균은 산을 생성하여 장내의 ph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해독시킨 화합물을 다시 재독화시키는 생체내 효소인 베타글루쿠로니다제(beta-glucuronidase)를 저하시켜 간장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의료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양방병의원에서 외국보다 항생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장내 유익균을 없애게 되어 장건강을 해치게 될수도 있다. 장건강이 나빠지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간 기능도 저하되어 해독능력이 떨어져 몸전체에 반응이 나타날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만성적인 알레르기 질환은 가능한 전문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중학교까지 반강제 ‘0교시 수업’ 대전지역 중학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학력신장’을 이유로 반강제로 ‘0교시’ 수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몇 해 전 0교시 수업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지 못한다는 비난 여론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까지 사라진 0교시 수업이 중학교에서 다시 부활한 것이다. 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중학교 87곳 가운데 무려 47곳(54%)이 올해부터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인 8시 30분을 전후해 0교시 수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8시 10분쯤 모두 등교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특히 이 0교시 수업 시간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를 대비한 문제풀이 시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교와 교육청의 서열화에 학생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중학생 전모(14)양은 “이침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는데 전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0교시 수업에 참여토록 해 불만”이라며 “수업 내용도 심화학습이 아닌 단순 문제풀이만 하고 있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다. 우선 0교시 수업을 학부모나 학생들의 동의 절차 없이 강제적으로 실시했다는 불만이 크다. 그나마 형식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학교에서도 교장과 교사들이 0교시 수업 찬성을 종용하는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등 사실상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또 0교시 수업료로 분기별 4만원을 별도 징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다. 학부모 김모(44·유성구 노은동)씨는 “방과후 수업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0교시 수업은 이런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고 강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다른 학부모 이모(42·중구 태평동)씨는 “아이들이 수업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는데 괜히 건강만 헤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그렇다면 왜 일선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0교시 수업을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부의 일제고사를 통한 학교서열화를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전교조 대전지부 김중태 사무처장은 “고교에서도 사라진 0교시가 중학교에서 부활해 한참 성장기에 있는 중학생들이 아침밥도 거른 채 원치 않는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와 학교평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벌어지는 이 같은 파행에 대해 감독해야 할 교육청이 오히려 더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학교 교사 박모씨도 “성적에 따라 학교가 서열화 되면서 그 학교 교사들의 자질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른 시간부터 학생들에게 시험을 대비한 문제풀이를 시키는 게 마음 편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0교시 수업은 대전에만 실시되는 게 아니다”라며 “서울 인천 등에서도 30% 안팎의 중학교들이 0교시 수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교육부가 일제고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바람에 일선 학교들의 부담이 상당하다”며 “0교시 수업은 평가에서 순위를 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대전지역 중학교의 0교시 수업이 많은이유에 대해 “(지난해 일제고사 결과) 대전의 초등학교 성적은 좋은데 중학교 성적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다른 지역도 다 하는데 대전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대덕사이언스 길 '' 시민 품으로 주요 산책로를 연결한 대덕사이언스 길이 10일부터 개방됐다. 대덕사이언스 길은 대덕연구단지 안에 있는 우성이산을 비롯해 매봉공원, 성두산공원 등이 연결된 2개 코스로 총 21.1km에 이르며 코스별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다. 안내판, 편의시설, 안전시설, 조망시설 등이 잘 갖춰졌으며 성두산 공원 등에는 자연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있다. 대덕사이언스길은 기존 등산로와 차별화해 산과 공원, 하천은 물론 연구단지 등 과학관련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탐방길이다. 시 관계자는“대덕 사이언스길을 걸으며 가족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과 과학도 배우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덕사이언스길은‘대전둘레산길’과‘대청호반길’등과 함께 우리지역 대표적 숲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2011 대전시민 마라톤교실 문 열어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라톤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마라톤 교실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마라토너 문기숙 코치의 지도로 마라톤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주법, 식이요법, 부상방지법 등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마라톤 교실이 끝나는 12월 경 실전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 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은 “대전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되는 본 사업을 통해 마라톤 인구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입문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토요일과 일요일 다모아 아파트 111동 맞은편 갑천변으로 나가면 된다. 문의 :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 042)486-5507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대전시, 과학벨트에 ''대덕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대전시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된 유성 신동·둔곡지구를 중심으로 ''대덕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거점지구 개발, 국제적 생활환경 조성, 비즈니스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거점 구축, 유발효과 구체화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지구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해 부지조성에 착수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교육기관을 확충하고 골프장 등 휴양시설, 외국인 전문병원, 청주공항까지 교통시설 등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제적 생활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외국인 과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정주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산업시설 용지를 확보하는 한편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다국적기업을 유치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특히 과학벨트를 기초과학 연구의 거점으로 만들어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순수·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가 개별적인 차원에 그쳐 규모의 효과를 낼 수 없었다고 판단, 대덕에 있는 출연연과 카이스트 등과 연계해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의·관광산업인 MICE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테크노밸리 내 호텔 건립 등을 통해 대덕특구를 일본의 스쿠바나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과학관광의 도시로 만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은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과학벨트 조성은 충청권 지자체 차원에서도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개발시기를 앞당기고 연구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전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