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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엔 여드름 고민 졸업하자 최근 드라마 ‘닥터스’로 돌아온 박신혜와 이성경, 영화 ‘곡성’으로 뜬 천우희, 그리고 한류를 이끄는 송중기, 이민호, 김수현….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대중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연예인이라는 점, 특히 눈부신 피부의 소유자라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다.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미(美)의 기준을 얘기할 때 으뜸으로 꼽는 것이 피부다. 피부가 첫인상도 크게 좌우한다고 한다. 이런 추세는 젊은 층일수록 더욱 뚜렷하다.만일 한창 예쁜 나이인 대학생에게 청소년기의 여드름이 계속 남아있다면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방학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여드름, 19~24세에 꼭 치료해야여드름은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피부트러블 중 하나다. 과도한 피지 분비가 원인이지만 중·고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과다한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으로 인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렇다면 청소년기가 지나면 여드름이 자연스럽게 없어질까? 아쉽게도 모두 그렇지는 않다. 개인의 유전적인 피부 타입(체질),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르지만 심한 청소년 여드름은 성인 여드름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여드름은 초기 진압이 중요한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성인 여드름으로 가는 길목인 19~24세에도 여드름이 있다면 꼭 치료받는 것이 좋다.둔산동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은 “여드름을 청춘의 상징이나 사춘기에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여드름은 흉터, 딸기코, 붉은 자국, 모공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라고 여드름을 정의했다.실제로 대부분의 여드름 환자들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심한 여드름을 그대로 두면 색소침착이 생기고 피부가 함몰되는 흉터가 남아 치료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아울러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반복되는 만성적인 성인여드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드름 치료, 개인 맞춤형 솔루션 필요여드름은 개인별로 원인과 증상이 제각각이며 피부에 남기는 후유증도 다양하다. 갈색의 색소침착과 붉은 자국, 움푹 파인 흉터와 넓어진 모공이 여드름의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보통 여러 증상이 같이 나타나므로 정상적인 피부를 되찾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대전 엠제이피부과는 여드름 치료 경험이 풍부한 피부전문의 주도하에 체계적인 여드름 치료를 하는 곳이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만 연인원 약 8000명에 달한다. 치료 프로그램은 지난 13년 동안의 여드름 치료 경험이 담겨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해결책을 제시하고 단순히 약만 처방해주거나 피부 관리를 권하는 형태가 아니다. 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치료와 환자가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케어에 중점을 둔다. 자가 여드름 관리교육과 홈 케어 수행을 위한 일대일 지도를 병행해 여드름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또한, 검증된 고가의 레이저 장비를 활용해 치료한다. 엠제이피부과는 개개인의 피부 고민에 맞게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최적의 레이저 장비를 다양하게 갖췄다. 여드름, 여드름 자국, 흉터, 넓은 모공 등 증상에 따라 반응하는 레이저로 복합 치료한다.김 원장은 “병원에서의 치료와 각자 집에서 하는 관리방법을 교육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 우려를 줄인다”며 “개인의 피부유형을 분석해 올바른 화장품 선택, 세안방법, 식습관조절 등을 지도해 재발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한다”고 밝혔다. 여드름 흉터·후유증 치료, 재발가능성 낮춰엠제이피부과의 독창적인 치료 프로그램은 ‘여드름 올인원’이다. 이 치료는 여드름 제거는 물론 여드름으로 인한 후유증인 여드름 자국, 여드름 흉터, 넓어진 모공, 어두운 피부색과 탄력을 개선한다. 4~12주 프로그램이며 일주일에 1번 치료한다.엠제이피부과 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레이저 압출이다. 피부전문의를 통한 세심하고 꼼꼼한 압출 과정은 여드름 염증을 빠르게 완화하고 흉터에 대한 위험을 줄인다. 압출 후에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각질제거와 V빔, 엑셀브이, 인라이튼, A-Tone 등의 레이저치료, 진정주사를 시행한다.피부스케일링의 일종인 MJ필링은 모공 입구의 각질층을 살짝 벗겨내는 일종의 박피술로 좁쌀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여드름 자국 완화와 매끄러운 피부 회복, 피부색 개선 효과가 있다.계속된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홍반에는 V빔 레이저와 엑셀브이 레이저를 병행 치료한다. 홍반 현상과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다.인라이튼과 A-Tone 레이저는 여드름으로 인한 갈색 자국과 가벼운 잡티 그리고 어두운 피부색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이와 같은 레이저치료와 함께 미백 치료를 시행하면 피부재생이 빠르다.여드름을 가라앉히는 데는 여드름 진정주사를 활용한다. 진정주사는 갑자기 생긴 여드름을 가라앉히고 자국이나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미세 고주파 침을 이용해 넓어진 모공과 피부탄력 개선, 처진 얼굴선에 생동감을 줄 수 있다. 이밖에 약물치료를 병행한다.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딱지나 얼굴 붉은기, 부종이 생길 수 있지만 피부전문의에게 치료하면 부작용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치료만큼 중요한 여드름 자가 관리여드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자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여드름을 함부로 손으로 만지거나 짜내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는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처방받은 연고와 여드름용 화장품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이는 피지는 집에서 혼자 짜기보다는 녹여서 없애는 방법이 안전하다. 이들은 모공을 열어 피지가 모공에 쌓이는 것을 막아 재발 우려를 낮추기 때문이다.꼼꼼한 세안은 필수다. 다만 클렌징오일이나 클렌징크림 종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젤 유형의 클렌징 제품을 추천한다.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여드름 피부이지만 피부가 건조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 건성용이나 복합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피부유형에 맞는 화장품 사용은 여드름 치료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중요한 원칙이다. 피부유형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은 고질적인 성인여드름으로 가는 함정이다.김 원장은 “여드름은 발병 후 한두 번 치료로 영구히 사라지는 질병이 아니라 치료 후에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사춘기 여드름은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알려졌지만, 요즘은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화장습관, 서구적인 식습관과 대기오염물질 증가 등의 원인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을 안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무더위와 직사광선으로 피부가 상하기 쉬운 여름철.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니만큼 방학을 맞아 여드름 퇴치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미니 2016-07-13
- DACL - 인생의 전부를 잃는 순간 진리를 깨닫는다. 어느 평화로운 날 뱃사공이 젓는 배에 문학박사, 철학박사가 함께 타고 있었다. 한참 노를 저어 바다로 나아갈 때 갑자기 문학박사가 뱃사공에게 질문을 했다.“사공이시여, 당신은 문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박사님! 저는 문학에 대해 잘 모릅니다.”이 대답을 들은 문학박사가 그에게 말하길,“사공이시여, 당신은 인생의 1/3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군요.”그러자 옆에 있던 철학박사가 사공에게 질문을 했다.“사공이시여, 당신은 철학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박사님! 문학도 잘 모르는데 그 어려운 철학을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 답변을 들은 철학박사가 말하길,“사공이시여, 당신은 인생의 2/3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군요.”한참을 가자 배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많은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이 때 사공이 문학박사와 철학박사에게 질문을 한다.“박사님들! 혹시 수영할 줄 아시나요?”두 박사가 대답하길, “ 우리는 수영할 줄 모릅니다.”그러자 사공은 그 두 분에게 이렇게 말했다.“박사님들! 이제 두 분은 인생의 전부를 잃게 생겼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삶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삶의 공부가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네가지 색깔의 비 같은 소리지만 다른 모양 다른 느낌의 계절손님꿈을 솟구치게 하는 희망의 봄 비몸을 정화하는 시원한 여름 소나기그리움이 눈물로 변한 추억의 가을 비마음의 먼지를 닦아주는 치유의 겨울 비 비오지 않는 날에도 몸과 마음의 갈증이 해갈되는 건당신의 얼굴이 가슴을 적시기 때문입니다. 다 크게 되는 DACL 리더십컨설팅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산업카운슬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산만한 내 아이 혹시 ADHD?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의하면 2013년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증후군)환자는 5만8000여 명으로 5년 새 12%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대 청소년 환자가 대부분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ADHD는 부주의성, 과잉활동성 및 충동적인 양상을 특징으로 주로 유아기에 발병한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행동장애, 정서장애, 학습장애 등의 심리적 결손을 수반하는 발달적 장애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료로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ADHD에 대하여 뇌신경학적 질환에 오랜 임상 경험과 풍부한 자료를 지닌 전국적 네트워크 휴한의원 대전점 손성훈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복합형 가장 흔하며 증상 심해, 집중적인 치료 필요ADHD를 가진 아동들은 주의가 산만해 어느 한곳에 집중을 못하면서 싫증을 내고 과다행동과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정상지능을 보이나 일상생활에서 지적 능력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낮은 성적, 유급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자주 사고를 치고 가족이나 선생님, 동료들과의 대인 관계에서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부모들은 아이가 어려서부터 먹이기, 재우기, 가르치기 등 키우기가 힘들다는 호소를 하면서도 대부분 ‘우리아이는 다른 아이에 비해 에너지가 많고 조금 더 활동적인 아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유치원에서 쉴 새 없이 뛰어다니고 제멋대로 행동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특히 초등학교 입학 후 수업 중에 돌아다니는 등 두드러지게 규칙에 적응하지 못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다.ADHD는 양상에 따라 산만하고 충동적인 과잉행동·충동 우세형과 부주의하지만 산만한 행동은 보이지 않아 일명 조용한 ADHD로 불리는 주의력 결핍 우세형, 그리고 두 가지 유형이 모두 나타나는 복합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복합형이 가장 흔하며 심한 형태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동반장애 유무 평가 중요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충동성, 주의력결핍 증상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2차적인 장애로 발전해 70% 정도가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며 그 중 절반이상이 반항장애를 보이고 25~30%에서는 품행장애가 나타난다. 1/3은 성인기까지 중등도 이상의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DHD의 원인에 대해 손성훈 원장은 “ADHD는 행동과 충동을 통제하는 안와전전두엽과 지속적으로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배외측전전두엽의 성장이 늦은 발달장애라고 볼 수 있다. 즉 ‘전두엽 성장미숙’이 주원인이므로 뇌의 성장이 끝나기 전 조기에 치료하면 ADHD 증상이 호전될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과 자존감이 향상되고 다른 문제행동들도 함께 좋아진다”고 설명했다.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하여 뇌 균형을 바로 잡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근본치료가 기본 방향이다. 이를 위해 뇌신경세포의 성장과 활성촉진을 위한 뇌성장 한약을 기본으로 침과 한약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약침, 뇌척수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경추 추나, 전신의 생리적인 균형과 내부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한방물리요법 등을 비롯해 과잉행동과 충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인지행동치료, 반복적인 뇌훈련을 통한 자기조절훈련 등 다양한 병행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인다.손 원장은 “단순히 ADHD만 있는 경우는 31%에 불과하다. 반드시 동반장애의 유무를 함께 평가해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ADHD인지 점점 악화되어 사춘기에 반항장애, 품행장애로 진행될 ADHD인지 구분해야 한다. 특히 조용한 ADHD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늦게 발견되어 예후가 좋지 않다”며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움말 휴한의원 대전점 손성훈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Tip 손성훈 원장이 알려주는 ADHD의 진단과 유형별 차이점아래 9가지 중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 증상으로 학교 및 가정 등에서 학업, 또래 관계, 생활관리 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A. 주의력결핍 우세형 1. 공부, 일 또는 일상생활에서 부주의하여 실수를 많이 한다.2. 공부, 일, 놀이를 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한다.3.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4. 반항하거나 지시사항을 이해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한다.5. 일이나 활동을 조직적으로 체계화시켜 처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6. 학교 공부 또는 숙제 등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또는 하는 것을 꺼린다.7. 장난감, 숙제, 연필, 책 등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8. 외부의 자극에 쉽게 산만해진다.9. 일상생활에서 해야 할 일을 번번이 잊어버린다. B. 과잉행동·충동 우세형1.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꼼지락거린다.2. 교실처럼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할 상황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닌다.3.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거나, 지나치게 높은 곳을 오르는 행동을 보인다.(청소년 혹은 성인의 경우에는 주관적인 안절부절못함으로 나타날 수 있다.)4. 놀이에 어려움이 있거나 여가활동을 조용히 하지 못한다.5.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6. 지나치게 수다스럽다.7.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한다.8.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9. 다른 사람의 대화나 놀이에 불쑥 끼어들어 방해한다. C. 복합형 - A와 B가 동시에 나타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산양삼과 푹 고은 닭·오리 백숙으로 원기회복 예로부터 ‘산삼 한 뿌리면 죽은 사람도 되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삼은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대접받았다. 귀한 몸값을 자랑하기에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도 없었다.산삼 씨앗을 뿌려 재배한 산양삼이 나오면서 산삼의 맛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산양삼은 자연산 산삼과 효능이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점이 장점. 산양삼을 활용한 건강음식점도 하나둘 생겼다.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샘터산삼가든이 그곳이다.2011년 개업한 이집은 4~5년근 산양삼을 넣은 닭·오리백숙 전문점이다. 이색 건강식전문점으로 소문이 나 세종청사와 인근 관공서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특별한 회식장소로 인기다. 귀한 손님 접대에 안성맞춤이라 이른바 높은 분들도 한 번씩은 다녀갔다. 식당 입구에 걸린 전·현직 장관들의 친필 사인이 이를 대변한다.백숙을 주문하면 사람 수대로 산양삼이 한 뿌리씩 나온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삼을 씹어 먹었다. 특유의 쌉쌀한 향이 입안에 퍼지니 단숨에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함께 나온 짙은 갈색이 나는 산양삼엑기스도 마셨다. 달달하면서 쌉쌀한 엑기스 위에 달걀노른자를 올려 뒷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오리백숙이 나왔다. 산양삼과 함께 끓여서인지 일반 백숙과는 향부터 다르다. 산양삼의 알싸한 맛과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비린내가 나지 않고 육질은 쫀득하다. 쫄깃한 고기와 구수한 국물이 어우러지니 손과 입이 바빠진다. 퍽퍽하기 쉬운 가슴살에도 부드러움이 감돌고 기름기가 덜하다. 백숙 한 마리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끓여준 죽까지 한 그릇 비우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제대로 몸보신한 기분이다. 산양삼막걸리는 백숙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산양삼이 서민의 술 막걸리를 만나니 귀한 약술이 됐다. 한 모금 들이키면 씁쓸한 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져 기분까지 좋게 한다.이집의 식재료인 산양삼은 사장인 박종세씨가 대전 유성구와 청주일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다. 안주인이 식당 운영을 맡고 식당 앞 텃밭에서 제철야채를 재배해 반찬을 만들어내니 건강식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이 딱 맞다.백숙은 한 시간 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 21-2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문의 044-866-489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스킨 스케일링과 레이저 치료로 여드름 안녕~ 우리나라 대기오염 수준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봄철 황사는 저리가라 할 만큼 연중 계속되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위협적이다. 게다가 요즘 같은 장마철은 내리는 비로 정화된 공기 덕택에 숨쉬기는 한결 낫지만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여드름을 비롯한 염증성 피부질환에는 매주 좋지 않다. 여드름의 경우 먹거나 바르는 약물로도 잘 낫지 않고 자주 재발하는 경우는 레이저 시술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조기치료와 집중치료의 기회로 스트레스가 적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이 적기로 볼 수 있다. 청소년 여드름 및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성인 여드름 치료에 대해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조기치료로 색소침착이나 흉터 등 후유증 방지해야여드름은 대표적 피부질환 중 하나로 왕성해진 피지 분비가 모낭을 막아 피부표면에 생기는 국소염증이다. 제때에 관리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게 되는데 먹는 약과 연고 등으로 치료를 한다고 해도 재발률이 높아 피부 질환 중에서도 관리가 어렵다.공기 중 미세먼지는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거나 때로는 모공 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는 피부의 오염원으로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염증을 강화시키는 조건이 되어 심한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김경수 원장은 “특히 구진이나 농포가 동반된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스킨 스케일링 같은 메디컬 스킨케어와 레이저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스킨 스케일링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여드름 치료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레이저로 막혀있는 모공을 뚫어서 면포를 압출하고 열린 모공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시술 후 2~3일 정도 딱지가 생길 수 있으나, 세안이나 화장, 외출은 시술당일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약물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여드름 치료 외에 피부색이 밝아지고 피부결이 부드러워지는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난치성 여드름이나 재발성 여드름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임신 등의 이유로 약물 복용이 어렵거나 면접 등을 앞두고 단시간 내에 치료해야하는 경우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여드름 후유증으로 인한 색소침착과 여드름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생레이저와 비타민C 등을 이용한 화이트스케일링을 시술받게 되면 여드름 치료와 동시에 피부톤 전체가 밝아지는 효과가 있다.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레이저 시술 여드름 후유증으로 인한 색소 침착으로 갈색의 여드름 자국이 남거나 모공이 넓어진 경우, 그리고 움푹 파인 흉터가 남은 경우를 비롯해 예민하거나 붉은 증세가 심한 경우 등에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상황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레이저 시술도 병행할 수 있다.붉은 자국 치료에는 대표적인 혈관 레이저인 ‘브이빔 레이저’로 모세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 하는 방법으로 여드름의 홍반치료에 효과적이다.‘레블라이트 레이저’는 부작용 없이 갈색의 자국 제거뿐만 아니라 얼굴 전반적인 피부톤을 개선하고 잔주름과 넓어진 모공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움푹 파인 흉터의 치료에는 ‘엘리시스 레이저’나 ‘프렉셔널 레이저‘가 좋은 효과를 보인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여 모공, 흉터, 주름개선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엘리시스 레이저의 경우 표피손상이 적어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통증이 적은 장점도 있다.김 원장은 “여드름 관리에는 청결한 피부 관리가 기본입니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도 전문의 처방 없이 섣불리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조기치료로 여드름이 번지는 것을 막고 흉터가 남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라고 전문의에 의한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움말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자연을 닮은 부드러운 음색에 빠지다 팬파이프(panpipe)라고도 알려져 있는 팬플루트(panflute)는 음색이 마치 우리나라의 대금과 흡사하다. 한쪽 끝이 막힌, 길이가 다른 피리를 여러 개 이어 붙인 삼각형 모양으로 관의 길이에 따른 소리의 높낮이를 이용해 서양의 음계에 따라 연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카리나나 플루트에 비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부드러운 음색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악기 중 하나다. 악기로 시작했지만 사람이 더 좋아팬트라움(단장 최기호·42)은 2009년 2월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팬플루트를 연주하던 연주자들이 팬플루트에 관심 있는 초보자들을 모아 창단한 동호회다. Panflute의 ‘Pan’과 독일어로 ‘Traume’(꿈)이라는 뜻을 합쳐 팬플루트로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팬플루트의 꿈’이라는 의미다.단원은 모두 20여 명으로 창단 때부터 활동하고 있는 1기 단원들을 비롯해 4~5년 이상 활동해온 단원이 대부분이다. 40~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단원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대전 시민대학 공간을 빌려서 하는 정기 연습에 거의 전원이 참여할 만큼 열성이 대단하다. 몇몇 남성 단원들을 제외하고는 40~50대 주부들이 주축을 이루며, 모두가 직업을 가지고 바쁜 시간을 쪼개 활동하는 점도 눈에 띈다.창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전시민천문대 별 음악회’를 비롯해 대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나가 공연을 하고 복지시설 공연 등 봉사활동도 한다. 단원들끼리 단합을 위한 번개나 수련회, 송별회 등 자체 행사도 잦은 편이다. 온라인카페 (http;//cafe.daum.net/pan4you)에도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열정이 엿보인다.단원들 대부분이 우연한 기회에 팬플루트 연주를 접하고 그 소리에 매료돼 팬트라움에 발을 들여놓았다. 팬플루트라는 악기의 매력에 반해 시작한 활동이지만 계속 활동하게 만드는 요인은 ‘악기보다 모임과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가 더 크다’는 게 단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비교적 단순한 구조의 팬플루트지만 처음 배울 때는 관들을 찾아다니며 음계를 찾는 일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애를 먹는다. 꾸준한 연습만이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단원들의 끈끈한 관계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 활동을 시작한지 5년이 조금 넘는다는 주미순(47)씨는 중간에 병원 입원으로 활동을 쉬고 있을 때 단원들이 병실로 찾아와 연주해 주었던 일을 소개하면서 “가족 같은 단원들을 사랑한다. 팬트라움은 내 생활의 제일 우선순위에 있는 활력소”라고 전했다. 작은 연주회가 함께하는 정기 연습정기 모임인 월요일 저녁은 ‘monday concert''라는 이름 아래 진행한다. 3개월에 한 번씩 단원들이 조를 나누어 순번을 정하고 조별로 연주곡을 선정해서 모임 때마다 발표하는 형식이다. 초급자와 조를 이루게 된 상급자는 자연스레 연주를 이끄는 역할을 맡고 서로 배움을 주고받는 기회가 된다.단원들 대부분이 팬플루트 이전에 이런저런 악기를 다루어 본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팬플루트를 시작한 지 6개월로 팬트라움 경력으로는 가장 막내라는 김경미(62)씨는 “이전에 가야금을 했다. 팬트라움 공연을 보고 휴대가 간편하고 나이 들어서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이렇게 어려운 악기였나?’ 싶게 음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지현(49)씨는 “이전에 오카리나와 플루트를 배웠는데 팬플루트는 보다 자연의 소리에 가까우면서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사람에게 좀 더 친밀한 느낌이다”라고 팬플루트의 매력을 소개했다.;; 모두가 직장인으로 가족에게 할애해야 할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팬트라움 활동에 쏟는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격려와 응원이 대부분이다. 단원들 중 제일 막내라는 이필형(42)씨는 “초등3학년 아들과 아내는 내가 팬트라움 행사나 연습으로 귀가가 늦어도 싫은 기색 없이 응원해준다. 집에서 가끔 연주를 하면 가족들이 좋아한다. 술, 담배 안하고 스트레스를 팬플루트 연주로 푸니 오히려 가정의 화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단원들 중 최고령인 장치훈(65)씨는 “모임에 참여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흔치 않은 악기를 다루는 것도 재미있다“고 말했다.모임 전체를 총괄하는 실질적 리더의 역할을 하는 최기호 단장은 “팬플루트 공연과 레슨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팬트라움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팬플루트 소리를 혼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고자 하는 것이 팬트라움이 지향하는 방향이다”라고 밝혔다.문의 010-3430-2522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최근 2주 사이 74%가 급증한 수족구병은? 안녕하세요. 대전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피부과전문의 대표원장 김경훈 입니다.최근 뉴스에서도 2주 사이에 74%나 급증한 수족구병이 유행처럼 번지가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5~8월에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들이 주의해야할 수족구병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수족구병은?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즉, 입안 그리고 손과 발에서 증상이 나타나서 수족구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수족구병의 원인과 초기증상은?발열을 동반하며, 입안의 인두는 발적되고 혀와 볼 점막,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습니다.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됩니다. 수족구병의 전염성면역력이 낮은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들끼리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유행기에는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혹은 형제나 자매간에 쉽게 병이 전파됩니다. 또한 극도로 면역력이 떨어진 노약자나 항암치료 중인 성인들을 제외하고는 발병율이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수족구병과 비슷한 질병과 구분방법은?흔히 바이러스 질환인 헤르페스(단순포진)와 감별을 요하는데요. 포진성 질환도 구강, 손과 발에 피부병변들이 생길 수는 있지만 세 부위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수족구병과 감별이 가능합니다. 수족구병과 치료와 예방법은?수족구병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은 없습니다. 따라서 진통제나 해열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법이며, 동시에 충분한 수분섭취, 비타민섭취(과일과 야채),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아울러 이 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시설 이용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며, 외출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수족구병은 다행히 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조기에 정확히 진단을 하면 아이들이나 자녀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아는 만큼 보이는 미대입시 ‘진짜가 나타났다!’ 대전에서 순수한 정보 전달의 입시설명회로 신뢰를 쌓아 온 대전아이엠미술학원이 올해 두 번째 미대입시설명회를 연다. 현 고1과 고2을 위한 미술대학 입시전략 설명회이다. 7월 9일(토)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입시설명회의 부제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미대입시설명회’다. 그만큼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입시설명회를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대전미술학원 아이엠의 명품교육과 합격전략도 모두 공개한다.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 비법과 상위권 대학 합격전략 로드맵도 공개한다.강사는 미대입시계의 명품 컨설턴트로 꼽히는 박민호 미대입시연구소 소장이다. 박 소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2018-2019 미술대학 입시 변화 내용’ ‘선택과 집중으로 입학성공 전략 로드맵’ ‘디자인 전공 관련 학과소개와 진로컨설팅’의 내용으로 강의한다.대전아이엠미술학원의 미대입시설명회는 매회 성황리에 열렸다. 학원의 홍보성 행사가 아니라 그 해의 ‘미대입시의 기준’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정확한 입시정보’ ‘명쾌한 분석’ ‘미대입시 기준 제시’로 미대입시 준비생들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한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도 받고 있다.한편 입시설명회 장소인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아이엠미술학원 1층에서는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생들의 재현작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대전입시미술학원 아이엠 미대입시설명회는 미대입시의 성공을 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필수다. 또한 설명회 당일 접수창구에서 1:1 입시컨설팅 예약도 가능하다.문의 대전아이엠미술학원 042-487-9057, midae@live.co.kr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나? 최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 주변에 그만큼 환자가 많아졌다는 증거라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언론에도 관련 정보와 기사가 넘쳐나고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에 그쳐서 정작 코골이 환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지에서는 세민수면건강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이제는 ‘국민병’이라고 불러도 좋을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원인에서 진단, 치료까지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 본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나? 이제 막 60대에 접어든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심한 코골이 때문에 아내와 각 방을 써왔다. 최근 들어서는 수면무호흡증도 부쩍 심해졌는데 병원에 가보라는 아내의 성화를 더 이상 참아내기 어렵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서 A씨는 꼭 병원을 찾아야 할까?오래 전부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려왔던 B씨는 그동안 언론 광고를 믿고 코골이 치료용 베개와 마스크, 의약품 등을 구입하는 데에 적지 않은 돈을 들였다. 하지만 그 어느 제품도 코골이 치료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부작용만 키운 제품들도 있었다. A씨는 이제 더 이상 언론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병원을 찾아야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과연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할까?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비강과 인후의 질병이다우리가 숨을 쉴 때 콧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코 뒤쪽의 비강을 지나고 목 부분의 인후를 통과한 후 기도를 거쳐서 폐에 이른다. 이런 일련의 공기이동통로에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주된 부위는 바로 비강과 인후이다. 그 중에서도 인후가 특히 문제가 된다.사람이 앉아서 잠을 잘 때는 그럴 일이 별로 없지만 누워서 잘 때에는 목젖이나 편도, 혀 등이 아래로 처지면서 목 부분의 인후를 눌러 공기이동을 가로 막는다. 조직의 비대나 비염 등에 의한 이물질 축적이 비강에서 공기의 이동을 제한할 수도 있는데, 코골이는 이처럼 좁아진 통로로 공기가 드나들 때 발생하는 소음이다. 좁은 관에 공기를 세게 불어서 소리를 내는 피리와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은 인후부가 극단적으로 좁아져 공기이동이 아예 차단될 때 발생한다. 대부분의 심각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 내게는 너무 비싼 코골이 치료비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막힌 비강과 인후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라면 그 진단과 치료는 해당 부위를 관장하는 이비인후과 의사의 몫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코골이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는 수면전문클리닉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치과와 한의원들까지 코골이 치료에 뛰어들면서 환자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어찌된 영문일까?최근 코골이 환자 유치경쟁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환자가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의사들의 돈벌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심한 수면무호흡증을 제외하고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꼼짝없이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서 코골이 진단에만 수십만 원을 지불한다. 치료비까지 포함하면 수백만 원을 넘는 것은 예사이다. 바로 이런 점이 바로 의사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코골이 진단과 치료에도 경제성이 요구된다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심각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해서 굳이 수면전문클리닉이나 종합병원을 찾을 필요는 별로 없다. 노약자에 해당하거나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등 다른 질병을 가진 코골이 환자의 경우가 아니라면 치료가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 지의 여부는 동네 이비인후과 의원에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나이가 들면서, 살이 찌면서 생기는 대부분의 코골이 문제는 인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간이 수면다원검사가 가능한 동네 이비인후과에서도 얼마든지 진단이 가능합니다. 굳이 비싼 진단비를 지불할 필요가 별로 없지요. 종합병원이나 수면전문클리닉에서 고가의 수술을 우선적으로 권한다면 그것도 의심해볼만 합니다. 요컨대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에 너무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의 지적이다.도움말 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
- 재발 잦은 구내염, 원인과 치료법은? 이자영(서구 탄방동·37)씨는 요즘 입안에 혓바늘이 돋고 하얗게 패이면서 염증이 생겨 밥 먹는 것도 힘들 정도다. 평소에도 조금 피곤하면 종종 입안에 염증이 생기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부쩍 심해졌다. 얼마 전 퇴근길에 당한 가벼운 교통사고로 피로까지 쌓여 더욱 괴롭다. 아픈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식사나 대화하는 등의 일상생활이 힘드니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이처럼 입안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을 구내염이라 한다. 입안 점막에 문제가 생겨서 통증, 궤양, 부종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혀나 입천장, 입술 안쪽, 볼 안쪽, 잇몸 등 입안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흔히 ‘입병이 났다’ ‘입이 헐었다’고 표현하는 그 증상이다.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염증성 궤양과 참기 힘든 통증이 있기 마련”이라며 “밥 먹기도 힘들 정도로 아프고 2~3주 정도 지나면 괜찮아졌다가도 또 다시 생기는 식으로 계속 재발해 고통을 준다”고 말했다. 면역력 떨어졌다는 몸의 신호구내염은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다. 더위로 인해 빨리 지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내염 진료 인원은 연간 4.5%씩 늘었고 특히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내염의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양치질이나 음식을 씹다가 생기는 상처,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질환, 면역력 저하, 갑작스런 체중변화, 생리주기, 영양소 결핍, 유전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스트레스와 과로도 구내염 발생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반복해 재발하는 만성 구내염의 경우 면역력의 저하나 면역체계 불균형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입안의 점막과 혀의 건강상태는 ‘전신건강의 거울’이라고 했다. 구내염은 신체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알려주는 몸의 신호”라며 “특히 심한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구내염은 면역력 저하나 면역체계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하지만 대부분 구내염은 ‘피곤해서 그렇겠지’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성 구내염을 방치하면 입안 조직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이전에 구내염이 생겼던 자리에 푹 팬 상태로 자국이 남고 이러한 흉터가 여러 개 생기면서 모양이 변하고 울퉁불퉁해지고 출혈증상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혀가 갈라지는 현상도 나타난다.또한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 베체트병이 원인일 수 있다. 구내염이 자주 재발하고 점점 심해지면서 성기와 항문 주위의 궤양, 포도막염 등 눈의 염증, 결절성 홍반과 피부염 등 전신의 염증이 함께 나타나는 베체트병은 오래 방치하면 시력 상실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방치료로 근본 원인 없애야김동병 원장은 “구내염이 자주 발생하고 한번 발생했을 때 오래 지속된다면 그만큼 체내 면역력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는 신호”라며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과 함께 무엇보다 몸의 면역체계를 다시 높여주는 근본 원인치료가 수반돼야 구내염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방치료의 핵심은 염증치료는 물론 재발방지, 기력증진으로 원천적인 회복력을 길러주는 것이다.한약은 치료의 핵심이다.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심장의 열을 내려 염증을 치료한다. 순환을 활발히 하여 기력과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체력보강과 원기보강이 같이 이뤄져 피로감이 사라지며 건강까지 함께 회복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약침은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염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왕뜸은 전신의 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해 염증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추나요법은 전신의 기운을 부드럽게 소통하는데 도움을 준다.김동병 원장은 “한약과 침 등을 이용한 한방치료는 인체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면역력을 높여줘 반복되고 오래 가는 구내염 치료에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말했다.구내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이 필수적이다. 밤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구내염의 원인이 되는 입안 상처가 나지 않도록 식사할 때나 평소에 조심해야 한다. 양치질을 규칙적으로 하는 등 입안을 항상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술과 담배도 좋지 않다. 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