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염홍철 대전시장 “작지만 잘못된 관행 고쳐라” “작아 보이지만 만연돼 있는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야 합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4일 직장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행사 참여 횟수를 줄이는 등 시장부터 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관용차량을 업무시간 외에 사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킬 것이며, 부인이 관용차를 사용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시장이 간담회 때 상석이나 큰 의자에 앉는 것도 권위적인 행태로 바꿔야 할 관행”이라고 말했다. “간부 부인들의 모임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든 간부든 기득권을 버리고 각종 공연장, 축구장 등에 전부 돈을 내고 입장해야하며, 사적인 편지는 우표값도 별도로 내야한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시장 집무실도 3분의 1만 사용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염 시장은 “상급자를 접대하는 행위나 불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하느라 긴급히 해야 할 일에서 실기해서는 안 된다”며 “구청과의 관계에서도 우월적인 권위의식을 갖는 일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간부를 비롯해 직원들이 담당 업무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담당업무를 평가하는 ‘자기업무 진단제’ ‘사무관 팀업무 진단제’ ‘시책 일몰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시철도 2호선과 같은 현안이 발생했을 때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며 “담당자들이 직접 찾아가 설득하고 토론하는 ‘출장 브리핑’ 제도 등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 청소년리더십&자기주도학습캠프 열어 홍익인재교육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전 청소년수련마을(침산동)에서 청소년 Rainbow 리더십&자기주도학습캠프를 연다. 학생이 주도하는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 삶의 주인공은 나’ ‘비전맵 만들기’ ‘자기주도학습법’ ‘집중력 향상법’ ‘나는 글로벌 리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교육비는 35만원(교육비 교재비 숙식비 간식비 포함)이다. 접수마감은 8월 5일까지다. 일정 : 1차 : 8월 8일(월)~8월 10일(수) 2차: 8월 14일(일)~8월 16일(화) 문의 : 042)472-3030, www.hongikedu.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수달 사랑, 아무도 못 말려! “장맛비 때문에 토사가 흘러내려 선착장을 덮쳤어요. 수달이 안식처가 망가져 걱정이에요.”지난 12일 뿌리공원 놀이 배 선착장에서 만난 ‘수달아저씨’ 황의삼(58)씨는 무너져버린 선착장과 파손된 오리 배보다 수달을 먼저 걱정했다. 황씨는 뿌리공원에서 놀이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 그가 사업 손실보다 수달을 먼저 걱정하는 이유가 뭘까. 물이 맑아지니 수달이 찾아왔다황씨는 1997년 놀이 배 운영권을 얻었다. 하지만 물은 오리 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썩어있었고 악취가 진동했다. 이유는 유등천 상류에 위치한 금산군 축산농가에서 소·돼지 등의 배설물을 무단 방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황씨는 금산군청을 찾아 무단 방류 제재를 요구했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곤란하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황씨는 할 수없이 20여 곳의 축산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무단 방류의 폐해를 알렸다. 처음엔 사업장 운영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고 또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는 황씨. 천변이나 물속에 휴지나 쓰레기가 쌓여있거나 떠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환경지킴이가 되어 있었다. 2년여 동안 황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주민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민들도 금산군청의 지원으로 축사에 배설물정화시설을 놓고 배설물을 퇴비로 만드는 등 환경을 살리는 일에 동참했다. 황씨는 또 인근 군부대에서 무단방류하는 오?폐수도물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정화시설을 놓도록 부탁했다.황씨의 이러한 노력으로 뿌리공원의 물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노력에 대한 대가 였을까. 1999년 뜻하지 않은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수달 한 쌍이었다. 수달과의 인연은 황씨가 선착장 아래 그물망에 넣어 놓은 물고기를 수달이 훔쳐 먹으면서 시작됐다. 수달이 물고기를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씨는 그 때부터 놀이터 겸 먹이그물망을 만들어 미꾸라지 메기 등의 먹이를 넣어줬다. 처음엔 경계하던 수달은 항상 먹이를 챙겨주는 황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황씨는 그의 성을 따서 수달에게 ‘황순이, 황달이’란 이름을 붙여줬다. 뿌리공원을 찾은 1대 수달이었다. 그 후 2대 황수돌?황돌순, 3대 황덕이?황덕순이 찾아와 지냈고, 지금은 4대 수달이 뿌리공원에 서식하고 있다. 아직은 이름이 없지만 좋은 이름을 찾아 지어줄 생각이다. 10여년이 넘도록 수달의 먹이를 대 주고 있는 황씨. 그 먹이 값만 해도 수 천 만원에 달한다. 수달의 모습만 계속 볼 수 있다면 미꾸라지는 언제까지고 그물망에 넣어놓겠다는 황씨다. 인터뷰 전날, 선착장에 찾아온 수달을 핸드폰으로 찍었다며 “귀엽죠”라는 말과 함께 보여주는 황씨. “수달을 보여주고 싶은데 바로 올 것 같지 않다”며 아쉬워한다. 마치 자식을 자랑하는 팔불출 아빠의 모습이었다. “동물이 살수 없는 환경은 인간도 살아갈 수 없죠”황씨는 뿌리공원 주변을 돌며 청소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요즘은 더 바쁘다. 장맛비에 떠내려 온 쓰레기 폐그물 등이 뿌리공원 주변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황씨는 폐그물이 쓰레기와 엉켜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물속으로 들어가 걷어내기 시작했다.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자갈밭위에는 쓰레기가 수북하다. 황씨는 "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선 인간도 살 수 없다. 지금은 수달이 찾아와 살고 있지만 쓰레기가 쌓이고 다시 물이 더러워지면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허위 입원확인서 발급 보험금 ‘꿀꺽’ 허위 입원확이서를 발급해 환자들이 보험금 8억여원을 부당 수령하게 한 의사와 환자 등 61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2일 입원확인서를 허위로 발부해 요양발급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대전의 A외과의원장 박모(45)씨 등 병원 관계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09년 2월 대전 서구 모 병원에서 환자에게 하지정맥류 레이저 정맥페쇄술(EVLT) 시술을 하면서 입원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로 입원확인서를 작성해 보험금 238만원을 수령하도록 돕는 등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478명의 환자에게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해 보험금 8억823만원을 부당 수령하도록 한 혐의다. 이들은 또 612명의 환자들이 입원한 것처럼 입원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에 1인당 2만3300원의 요양급여를 청구, 1402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 등은 시술 전 미리 환자들과 상담을 통해 보험 가입여부와 보험료 수령 의사를 확인한 뒤 원하는 환자들에게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료산정기준인 ‘낮 병동 제도’ 규정에서 환자가 6시간 이상 입원한 사실이 있어야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해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부해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보양식 잘 골라먹고 삼복 더위 이기세요” 여름에는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식욕까지 떨어져 건강을 잃기 쉽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삼계탕 추어탕 장어 등 보양식을 찾는다. 이럴 때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좋은 재료에 정성까지 더해지면 최고의 보양식이 되지 않을까. 요리연구가 김명숙씨가 여름보양식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한다. 추 어 탕 (10인분) 재료 : 미꾸라지 600g, 대파 大 4뿌리, 우거지 300g, 부추 100g, 마늘 3T, 된장 3T, 고춧가루 2T, 숙주 100g 만드는 방법 1. 미꾸라지를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물 2컵을 붓고 압력솥에 넣고 핀이 돌기 시작하고 5분정도 푹 끓인다. 2. 믹서기에 기본국물 2컵을 붓고 삶은 미꾸라지를 간다. 3. 넓은 그릇에 13컵의 기본국물을 붓고 ①을 굵은 체에 문질러 국물에 흔들어 뼈와 내장을 걸러낸다. 4. ③의 국물에 된장 3T를 체에 걸러 넣고 우거지 300g을 4cm 길이로, 대파 4cm길이로 체 썰어, 콩나물 100g, 다진 마늘 3T,고추 가루 2T를 넣는다. 5. 충분히 끓인 후 꽃소금 1T로 간을 한 다음 부추 100g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6. 산초가루, 들깨가루, 다진 마늘, 다진 홍고추, 다진 풋고추를 곁들인다. ※ 국물을 걸죽하게 하려면 들깨가루 4T, 찹쌀가루 2T를 넣고 끓인다. 추어탕에 수제비를 넣어 끓여도 별미가 된다. 삼계탕과 녹두죽 재료 : 영계(500g~ 600g정도) 2마리, 밤 4개, 대추 6개, 마늘 6쪽,찹쌀 ½컵(2시간정도 불리면 찹쌀 ⅔컵),녹두⅔컵(2시간정도 불리면 녹두1컵), 대파 ½ 뿌리, 양파 ½ 개, 당근, 피망, 표고 만드는 방법 1. 닭은 투명하면서 탄력이 있고 윤기가 나는 것으로 준비해 날개 끝을 자르고 꽁지 근처의 노란 기름 덩어리를 제거한다. 2. 몸통 안쪽에 있는 핏물과 내장 찌꺼기를 꽁지 쪽으로 물을 흐르게 하여 말끔히 씻어 낸다. 3. 닭 1마리 몸통에 대추2개&rarr밤 2개&rarr통마늘2개&rarr불린 찹쌀 2큰술 순서로 넣고 다리를 꼬아 주고 날개는 등 쪽으로 꺾어서 몸통에 붙인다. 4. 냄비에 물 10컵, 불린찹쌀 2큰술, 대추 2개,마늘 2개, 대파, 양파를 넣은 주머니와 ③속을 채운 닭을 넣고 물의 양을 확인한다. 5. 물을 4컵을 더 부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간 불로 줄여 속까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이고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 내고 국물이 10컵이 유지 되도록 하여 1시간 30분정도 삶는다. 6. 삼계탕을 뚝배기에 담고 국물을 1½컵 정도 붓고 송송 썬 대파, 소금, 후추를 곁들인다. 녹두죽 냄비에 삼계탕 국물 4컵, 물 1컵을 붓고 불린 녹두 1컵을 넣고 고루 저어가면서 끓이다가 부드러운 죽이 되면 마지막에 당근, 피망, 양파, 표고를 1T 다져넣고 죽을 만든다. 장어구이 재료 : 장어500g, 생강, 청경야채, 간장, 맛술, 설탕, 물엿, 통 계피, 조림장, 고추기름 양념장 : 간장 2T, 맛술 3T, 설탕 1T, 물엿 1T,통 계피 10cm, 조림장 2T, 고추기름 1T를 넣고 큰 방울의 거품이 생길 때 까지 졸여 통 계피는 건져 낸다. 만드는 방법 1. 장어는 껍질과 살 쪽에 0.5cm 간격으로 칼자국을 넣는다. 2. 손질한 장어를 참기름을 발라 애벌구이한다. 3. 애벌구이한 장어에 앞뒤로 양념장을 발라 굽기를 3~4회 반복한다. 4. 청경야채를 곁들여 담아낸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어린이 전문 미용실 가맹점 모집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섭게 창업되고 있는 어린이 전문 미용실 톰키드코리아에서 대전 1호점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불황을 모르는 어린이 관련 사업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소중한 내 아이의 헤어스타일을 전문 디자이너의 손으로 특별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약 25~30평 정도의 사업장이면 개업이 가능하며 본사의 지원으로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칼라와 인테리어로 실내를 꾸며 아이들이 먼저 찾는 미용실로 꾸밀 수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동네 미용실을 다녔던 정아름(법동초4)양은 “우리들도 유행하는 머리가 있는데 미용사 아주머니는 잘 모르고 무조건 파마를 똑같이 해 줘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우리 마음을 잘 알아주는 전문 미용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부분 정양 같은 요구가 많은 초등생들에게 톰키드 어린이 미용실은 안성맞춤인 공간. Hair Cord라는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직접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른용 파마 약과 차별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톰키드만의 경쟁력이다. 파마와 머리 염색은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할 정도이니 어린이에게는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톰키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 전문 제약 ‘함소아’와 업무체결을 맺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헤어스타일을 완성한다. 매장 한 쪽엔 함소아 제품을 구비해 놓아 고객들의 2차 구매도 유도할 수 있다. 일반 미용실을 운영하다 2010년 서울 서래점을 오픈한 찰리박(점주)디자이너는 “일반 미용실엔 아이를 위한 의자나 인테리어가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울고 떼쓰는 일이 다반사였다”며 “톰키드로 리뉴얼을 하고 보니 매출은 늘고 아이들이 먼저 엄마 손을 이끌고 오는 일이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가맹점은 본사의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며 매달 이벤트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마케팅이 지원된다. 문의 톰키드코리아 대전지사장 011-452-9369 www.tomkidclub.com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복날 음식, 잘못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 초복이었던 지난 14일, K씨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었다. 다른 동료들은 삼계탕 먹고 나니까 기운이 생긴다는데, K씨는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까지 지끈거렸다. 원인을 몰라 퇴근길에 한의원에 들렀더니, 양체질인 사람이 열이 많은 음식인 삼계탕을 먹었기 때문이란다. 취업?인사포털 인쿠르트가 초복을 앞두고 직장인 303명에게 복날 메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9%의 응답자가 복날에 삼계탕, 닭백숙 등 닭요리를 먹는다고 밝혔다. 5명 중의 4명꼴로 복날에 보양식으로 닭요리를 먹고 있는 셈인데, K씨처럼 양체질인 사람이 보양식으로 닭요리를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같은 음식이라도 체질과의 궁합에 따라 보양식이 될 수도 있고, 해로운 음식이 될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태양인(太陽人) 소양인(少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으로 나눈다. 소음인에게 좋은 보양식-삼계탕과 추어탕 소음인은 몸이 차면서 소화기능이 약하고 신경이 예민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이 삼계탕과 추어탕이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고 소화가 잘되며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삼계탕에 같이 넣는 인삼, 황기 대추 등의 약재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열치열이 필요한 소음인에게는 효과만점의 보양식이 된다. 추어탕 역시 불포화지방산이면서 콜레스테롤이 적고 배속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부족한 소음인에게 적합하다. 소양인에게 좋은 보양식-오리고기와 전복 소양인은 화와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시원하고 찬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열을 내려주는 대표적인 음식이 오리고기와 전복이다. 오리와 전복의 찬 성질이 소양인의 위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다. 태음인에게 좋은 보양식-육개장과 설렁탕 태음인은 신진대사가 잘 안되고 과식하기 쉬운 체질이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중간 정도의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비만이나 고혈압의 위험이 있는 태음인의 보양식으로는 쇠고기로 만든 육개장과 설렁탕등을 추천할 만하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추어탕도 태음인에게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 태양인에게 좋은 보양식-해산물과 콩국수 태양인은 간기능이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간기능을 도와주는 음식이나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태양인의 간기능을 도와주는 보간음식은 새우, 해삼, 문어, 낙지 같은 해산물이다. 태양인은 맵거나 자극성있는 음식,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양식보다는 콩국수같이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양식 선택할 때, 양과 음 두가지 체질만 고려해도 4가지 체질별로 보양식을 골라 먹는 것이 최상이지만, 일반인이 자신의 체질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대전대 한의과대학 김동희 교수는 양과 음 2가지 체질로만 구분해서 보양식을 골라 먹을 것을 권했다. 자신이 양체질인지, 음체질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양체질은 열이 많고, 땀을 흘리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변비가 심하고 구취가 있는 경우도 양체질에 속한다. 음체질은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땀을 잘 흘리지 않는데 땀을 흘릴 경우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혈압이라서 손발이 차고 무기력한 경우는 음체질에 속한다. 음식을 통해서도 양체질인지 음체질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찬 성질을 갖고 있는 맥주나 밀가루 음식 삼겹살 등을 먹었을 때 속이 안 좋으면 음체질이다.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는 괜찮았지만 삼계탕을 먹었을 때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설사가 났다면 양체질이다. 이런 자가진단을 통해 양체질인 사람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먹고, 음체질인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된다. 양체질인 경우 차가운 성질인 오리고기가 , 음체질인 경우에는 따뜻한 성질인 삼계탕과 보신탕이 보양식으로 좋다. 음과 양을 보충하는 식품을 첨가하면 체질에 맞는 보양식 만들 수 있어 그렇다고 양체질인 사람이 삼계탕과 보신탕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삼계탕을 끓일 때, 차가운 성질의 녹두 같은 콩 종류를 넣으면 양체질인 사람이 먹어도 해롭지 않다. 보신탕에도 찬 성질을 지닌 깻잎과 들깨를 많이 넣으면 양체질이 먹어도 개고기의 따뜻한 성질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탈이 나지 않는다. 반대로 음체질인 사람이 차가운 성질을 지닌 오리고기와 콩국수를 먹으려면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곁들이면 된다. 오리고기 먹을 때 양파, 겨자, 후추를 곁들이거나 콩국수를 먹을 때 열이 나는 고추 등을 반찬으로 먹으면 좋다. 음체질의 사람이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는 아무리 뜨겁게 구워먹어도 본래의 차가운 성질이 따뜻해지지 않기 때문에 음체질에게는 해로운 음식이므로 주의해야 된다. 음체질은 차가운 맥주와 삼겹살을 함께 먹으면 절대 안 된다. 건강관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중요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건강이 가을, 겨울에까지 이어지므로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권한다. 여름에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잘 먹어두는 것이 필요한데,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음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70%를 차지하는 음인에게 적합한 보양식임을 명심해야 한다.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선택해야 되지만, 체질을 잘못 알고 보양식을 편향되게 먹으면 독이 되기 때문에 체질을 잘 모르면 계절음식을 골고루 먹어두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대전대 한의과대학 김동희 교수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 전소연리포터 azuma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수달 사랑, 아무도 못 말려! “장맛비 때문에 토사가 흘러내려 선착장을 덮쳤어요. 수달이 안식처가 망가져 걱정이에요.” 지난 12일 뿌리공원 놀이배 선착장에서 만난 ‘수달아저씨’ 황의삼(58)씨는 무너져버린 선착장과 파손된 오리배보다 수달을 먼저 걱정했다. 황씨는 뿌리공원에서 놀이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 그가 사업 손실보다 수달을 먼저 걱정하는 이유가 뭘까. 물이 맑아지니 수달이 찾아왔다 황씨는 1997년 놀이 배 운영권을 얻었다. 하지만 물은 오리 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썩어있었고 악취가 진동했다. 이유는 유등천 상류에 위치한 금산군 축산농가에서 소·돼지 등의 배설물을 무단 방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황씨는 금산군청을 찾아 무단 방류 제재를 요구했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곤란하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황씨는 할 수없이 20여 곳의 축산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무단 방류의 폐해를 알렸다. 처음엔 사업장 운영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고 또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는 황씨. 천변이나 물속에 휴지나 쓰레기가 쌓여있거나 떠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환경지킴이가 되어 있었다. 2년여 동안 황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주민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민들도 금산군청의 지원으로 축사에 배설물정화시설을 놓고 배설물을 퇴비로 만드는 등 환경을 살리는 일에 동참했다. 황씨는 또 인근 군부대에서 무단방류하는 오`폐수도 물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정화시설을 설치하도록 부탁했다. 황씨의 이러한 노력으로 뿌리공원의 물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노력에 대한 대가 였을까. 1999년 뜻하지 않은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수달 한 쌍이었다. 수달과의 인연은 황씨가 선착장 아래 그물망에 넣어 놓은 물고기를 수달이 훔쳐 먹으면서 시작됐다. 수달이 물고기를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씨는 그 때부터 놀이터 겸 먹이그물망을 만들어 미꾸라지 메기 등의 먹이를 넣어줬다. 처음엔 경계하던 수달은 항상 먹이를 챙겨주는 황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황씨는 그의 성을 따서 수달에게 ‘황순이, 황달이’란 이름을 붙여줬다. 뿌리공원을 찾은 1대 수달이었다. 그 후 2대 황수돌?황돌순, 3대 황덕이?황덕순이 찾아와 지냈고, 지금은 4대 수달이 뿌리공원에 서식하고 있다. 아직은 이름이 없지만 좋은 이름을 찾아 지어줄 생각이다. 10여년이 넘도록 수달의 먹이를 대 주고 있는 황씨. 그 먹이 값만 해도 수 천 만원에 달한다. 수달의 모습만 계속 볼 수 있다면 미꾸라지는 언제까지고 그물망에 넣어놓겠다는 황씨다. 인터뷰 전날, 선착장에 찾아온 수달을 핸드폰으로 찍었다며 “귀엽죠”라는 말과 함께 보여주는 황씨. “수달을 보여주고 싶은데 바로 올 것 같지 않다”며 아쉬워한다. 마치 자식을 자랑하는 팔불출 아빠의 모습이었다. “동물이 살수 없는 환경은 인간도 살아갈 수 없죠” 황씨는 뿌리공원 주변을 돌며 청소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요즘은 더 바쁘다. 장맛비에 떠내려 온 쓰레기 폐그물 등이 뿌리공원 주변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황씨는 폐그물이 쓰레기와 엉켜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물속으로 들어가 걷어내기 시작했다.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자갈밭위에는 쓰레기가 수북하다. 황씨는 "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선 인간도 살 수 없다. 지금은 수달이 찾아와 살고 있지만 쓰레기가 쌓이고 다시 물이 더러워지면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7월 세째주 문화계소식 2011 국제음악콩쿠르입상자초청시리즈 II - 바리톤 이응광 <국제음악콩쿠르입상자 초청시리즈> 중 두 번째 입상자 바리톤 이응광의 공연이 열린다. 2011년 6월 1일 피아니스트 김규연의 공연에 이어 7월 19일(화)에는 바리톤 이응광을, 11월 5일(토)에는 일본 첼리스트 유키 이토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국제음악콩쿠르입상자 초청시리즈>는 국내외 유명 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신진 연주자들에게는 솔리스트로서의 본격적인 연주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떠오르는 신예를 정기적으로 소개하며,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어린 음악학도들에게는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격려 해주고자 기획되었다. 이제 막 세상을 마주한 젊은이들의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진지한 탐구, 떨림과 설렘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 7월 19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 042) 610-2222 아침을 여는 클래식 매월 한 번,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아침의 즐거움이 찾아온다. 여유로운 아침의 문을 클래식과 함께 열어보자. 무더위를 촉촉한 감수성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격조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음악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아 보자. 일시 : 7월 19일 오전 11시 장소 : 대전문화예수의 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의 : 042)610-2222 어린이 뮤지컬 ‘타잔’ 밀림의 왕자 타잔, 그가 이제 제일을 통해 인간 세상을 알아가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타잔은 자연과 문명의 대립 구조 속에 인간의 이성과 남성의 참모습을 부각시킨 뮤지컬이다. 정글 속에서 일어나는 감성적이고도 아름다운 타잔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감수성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연이다. 일시 : 7월 31일 까지 장소 : 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 입장료 : 아동 10인 이상 4000원, 개인 7000원 문의 : 042)824-5250 이선희 전국투어콘서트 in 대전 일시 : 7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5시 장소 : 충남대학교정심화홀 입장료 : VIP석?11만원,?R석?9만9000원,?S석?7만7000원,?A석?6만6000원 문의 : 1588-6306? ??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 일시 : 7월 20~ 8월 15일까지 평일 오후4시/주말 12시, 오후2시, 4시 장소 : 갤러리아타임월드홀 입장료 : 8000원 문의 : 042)480-5961 혹부리할아버지 일시 : 7월 17일 장소 : 갤러리아 타임월드 아트홀 10층 문의 : 042)480-5972 #전시 임성빈 전 일시 : 7월 21일~27일 장소 : 모리스갤러리 문의 : 042)867-7009 모네 투 워홀전 일시 : 8월 28일 까지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1,2,3,4 전시실 입장료 : 성인 1만원, 학생 8000원, 미취학아동 4000원/ 단체관람 할인 문의 : 042)602-3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주민 모두가 하나되는 공간이죠” 서구 갈마동 봉산초등학교 옆 주택가에 위치한 땅콩 도서관. 작은 상가건물의 2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이 도서관은 수족관과 작은 화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2008년에 개관, 올해로 4년차를 맞고 있는 땅콩도서관은 성실한 자원봉사자들의 협력과 이웃 주민들과의 화합으로 튼튼하게 성장해가고 있는 도서관이다. 땅콩 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매주 화요일 2시 30분에는 ‘그림책 소묘’라는 이름의 동아리모임이 있다. 그림책을 소개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모임인데, 참여하는 엄마들이 매우 좋아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9시까지 연장 개관하고 있다. 5, 6학년 이상의 고학년 아이들이 주로 이용한다. 자원봉사자인 유난희(38) 교사는 이웃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영어공부모임을 지도하고 있고, 문성호(53) 교사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저녁시간에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격주로 목요일마다 중앙의원과 성모병원을 방문해 책을 빌려주는 이동도서관 행사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자 신미영(36)씨는 “책을 싫어하던 우리집 아이들도 도서관 덕분에 점점 책과 친해지고 있다”며 “금요일에는 9시까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습관이 됐다”며 연신 함박웃을을 지었다. 땅콩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오는 18일에는 ‘도서관에서 하룻밤’, 25일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 28일에는 동네한바퀴, 29일에는 유아흙놀이 등 다양한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땅콩’이라는 도서관 이름도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흔히 땅콩은 ‘남들과 다르다’는 인상을 주지만, 도서관 이름을 땅콩이라고 하면 더 이상 땅콩은 다름이 아닌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말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붙인 이름이다. 정은희36) 관장은 “마을 도서관의 역할이 상당히 크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학원에 쫓겨 책과도 멀어지고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이곳 땅콩도서관은 작지만 서 있는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알찬 땅콩의 역할을 감당할 것”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정 관장은 또 “지난해 10월에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잔치를 열어 서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눴다”며 “도서관이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김희정 리포터 heejpower@nate.com 개관 : 월~금 오전 11시~오후 5시(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개관) 휴관 : 토·일·공휴일 후원계좌 : 농협 453031-56-170359 정은희(갈마마을어린이도서관 땅콩)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