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식품 인증로고 하나로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정부 인증 농식품 로고를 통일한다고 밝혔다. 유기식품,친환경농산물,농산물지리적표시,식품명인지정 등 9개의 각기 다른 형태로 나뉘어 있는 정부 인증 농식품 로고를 올해 말까지 관련규정을 개정해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임을 인증하는 로고가 국새모양의 초록색 사각 모양 하나로 통일된다. 통일된 새 로고는 신뢰와 보증을 상징 하는 국새모양의 사각 프레임에 국가를 의미하는 태극 문양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초록색을 기본 색상으로 하고, 적색과 청색을 보조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의 소비안전정책과장은 “그동안 농식품 인증제도가 너무 많고 인증제 로고도 모두 달라 구분이 힘들다는 지적이 늘 있었다”며 “공통 로고 사용으로 국가인증의 대표성을 확보해 해당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청년창업 지원 사업에 도전하세요” 대전 유성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25일까지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도전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포함한 만 18~39세 이하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구직자로 지방세 체납, 사업장 보유자 등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지원자 모집은 1인 1팀을 기본으로 하고, 최대 3인 1팀까지 구성할 수 있다. 지식창업, 기술창업, 일반창업 등 3개 분야에서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청 홈페이지(www.yuseong.go.kr)와 카이스트 산학협력단홈페이지(www.venture.kaist.ac.kr)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문열어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달 27일 대전 중앙과학관 내에 과학을 놀이시설처럼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인 ''창의나래관''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창의나래관은 2009년 11월 공사가 시작돼 지상 3층, 지하 1층 , 건물면적 6천278㎡ 규모,전시면적 3173㎡로 2년7개월 만에 준공됐다. 창의나래관은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을 위해 효율적 관람시스템과 쇼앤톡(Show & talk)안내시스템을 도입했다.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과 같이 빛을 훔친 루팡이 감각의 방에서 빛과 감각에 대해서 알려주고, 요정으로 변신한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모션캡처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등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관람객 체험과 실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하루 2회 운영되며 회당 3시간 30분씩 300명으로 입장을 제한했다. 현장예매와 인터넷예매(www.science.go.kr)가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워크스테이션과 공방 체험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국립중앙과학관 입장권으로 창의나래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자율고 생활, 그것이 알고 싶다. 여름방학이다. 방학은 계속되는 학업으로 인해 지친 심신의 휴식을 취하며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입시의 성패가 좌우될 만큼 중요한 때이다. 대전 내일신문에서는 전국적으로 모집하는 자율고 진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을 위한 방학특집을 마련했다. 대전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타지에 있는 기숙형 자율고에 진학한 4명의 학생들과 좌담회를 열었다. 각기 다른 학교 생활에 대한 심층 정보가 자율고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참석자: 김용호(남, 북일고등학교 2) 박소현(여, 공주사대부속고등학교 2) 손소원(여, 상산고등학교 2) 이용현(남, 한일고등학교 2) 전소연 리포터 ◆장소: 애플스토리청소년리더십센터 자율고 탐구생활 학생의 성격에 맞는 자율고 선택해야 자율고에 진학했다가 적응하지 못해 전학하거나 자퇴하는 학생들이 있다. 자율고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의 성격에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된다. ◆ 학교생활 탐구 리포터=기대했던 것만큼 학교생활에 만족하는가 김용호 : 내년 2월에 싱가포르 화청국제학교를 탐방한다. 일반고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해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서 좋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영?수 특별반을 운영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박소현 : 토`일요일은 물론 행사가 있는 날에도 자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주도해서 단합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대회를 많이 연다. 손소원: 공부도 잘하면서 수준 높은 취미활동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는다.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이라 자기개발과 진로모색을 위한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 명사 초청 특강과 ‘1인 1논문 쓰기’가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 이용현: 핸드폰과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행사가 있는 날에도 자습을 한다.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고 명사 특강도 자주 마련한다.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의 특강을 듣고 나니까 목표의식이 확고해졌다. 리포터=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으니까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 일반고에 진학하지 않은 걸 후회한 적 없나 김용호 : 내신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못이겨 전학을 가는 친구도 있지만 내가 선택해서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The Secret’이란 책을 읽으며 부정적인 생각을 지운다. 박소현 : 스트레스를 받으면 운동을 하거나 상담을 한다. 시간을 쪼개가며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일반고에 진학했을 때보다 좋은 대학에 못 가게 되더라도 후회는 안 할 것이다. 손소원 : 더 발전한 미래의 ‘나’를 떠올리며 좌절감을 떨쳐낸다.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나쁠 때 자율고에 온 걸 후회했다. 1학년 초에 수학이 6등급이었는데 교내 수학경시대회 수상자가 된 선배를 보며 전학 생각을 지웠다. 이용현 : 문과 학생이 이과보다 적어서 내신 성적이 별로다. 또래상담부와 상담하거나 댄스부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더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보답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며, 좌절감을 주는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리포터=사교육(학원, 과외수업)은 받고 있나 김용호 : 사교육을 위해 외박도 할 수 있지만, 사교육은 받지 않는다. 필요하면 학교 특강이나 인강(인터넷강의)을 듣는다. 박소현 : 공교육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과외나 학원수업은 받지 못하게 한다. 인강을 듣거나 학교에 파견된 대학생 멘토의 도움을 받는다. 손소원 : 학원이나 과외수업을 받길 원하면 야자도 빼준다. 인강이나 학교 특강을 이용하다가 방학 때만 언어, 수학 과외를 받는다. 이용현 : 사교육은 물론 인강도 거의 듣지 못한다. 학교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주말에 여는 다양한 특강을 활용한다. ◆ 기숙사생활 탐구 리포터=학교생활 만큼이나 기숙사 생활도 많이 다를 것 같은데 한 방은 몇 명씩 사용하나 김용호 : 5인 1실. 박소현 : 6인 1실. 1학년 때는 2학년 선배 1명이 함께 생활한다. 손소원 : 남학생은 5인 1실. 여학생은 4인 1실. 이용현 : 1학년은 8인 1실. 2?3학년은 6인 1실. 리포터=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은 김용호 : 오전 6시에 일어나서 체조하고 운동장을 세 바퀴 돈다. 12시(자정)에 취침 점호를 받는다. 새벽 2시까지 개인 스탠드를 켜고 공부하거나 식당에 내려가서 자습해도 된다. 박소현 : 기상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다. 여학생은 실내 점호를, 남학생은 야외점호를 한다. 11시 10분에 야간 점호를 하는데 12시 20분까지는 자습을 의무적으로 해야 된다. 원하면 새벽 1시까지 자습할 수 있다. 손소원 : 기상점호는 오전 6시 30분에 있다. 12시에 취침 점호를 받으면 소등하고 자야한다. 걸리면 벌점을 받는다. 이용현 : 오전 6시 30분에 광장에 나가서 기상점호를 받는다. 취침 점호는 12시 45분에 있지만 자습을 좀 더 할 수는 있다. 리포터=주말과 방학 때 외출?외박은? 김용호 : 한 달에 한 번 외박한다. 방학 때는 집에 가도 되는데 보충수업이 있어서 대부분 기숙사에 남아 있다. 박소현 : 한 달에 한 번 외박한다. 방학 때에도 모두 기숙사에 있어야 된다. 손소원 : 주말마다 외박할 수 있고, 방학 때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3분의 1정도가 기숙사에 잔류하며 방학 특강을 듣는다. 이용현 : 시험 끝났을 때와 방학 때를 이용해 1년에 4번만 외박할 수 있다. 리포터=기숙사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김용호 : 공동생활을 해야 하고 제약도 많아 힘들었다. 일어나자마자 운동장을 세 바퀴 도는 것은 아직도 힘들다. 박소현 : 정해진 시간에 따라 움직여야 되는 것이 힘들었다. 1학년 때는 방마다 호실언니가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손소원 : 야행성인데 새벽형으로 바꾸는 게 힘들었다. 12시면 무조건 소등을 해야 되니까 시험기간에 이불속이나 화장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공부하는 게 힘들다. 이용현 : 독특한 잠버릇을 가진 친구들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지만 곧 적응이 된다. 일요일마다 규율부 선배들이 청소상태를 점검해 벌을 주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리포터=자율고에 진학하려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김용호 : 북일고는 규율이 엄격한 학교다. 엄격한 규율에 적응할 수 있고 성적이 뒤처지더라도 의지를 갖고 공부할 수 있다면 우리 학교에 진학해도 좋다. 박소현 : 엄격한 통제에 따르고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공주사대부고에 진학해도 좋다.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 손소원 : 상산고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천재성이 있는 친구들 때문에 느끼게 되는 상대적 좌절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씨가 세운 학교라서 수학의 비중이 높다. 이용현 : 한일고 학생들은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해야 한다. 밤 10시 30분 이후에는 감독하지 않으므로 자기통제가 필요하다. 규율과 자율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고 성격이 밝다면 한일고 진학을 권하고 싶다. 수학선행은 필수고 텝스도 준비해 2011-08-11
- 생각대로 꿈은 이루어진다 정다운한의원 유승선 원장프랑스의 국민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부른 ‘Non, je ne regrette rien’이라는 샹송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인셉션’을 기억하시나요? 사람의 생각을 훔쳐낼 수도 있고 새로운 생각을 심어놓을 수도 있다는 설정이 참 흥미로운 영화였는데요. 저는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주인공 코브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미스테리한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대목이 특히 기억에 남았답니다. 코브는 가상세계에 깊숙이 빠진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녀의 마음속에 “지금 이 세상은 가짜다”라는 생각을 심게 됩니다. 말 그대로 인셉션을 시행한 것이죠. 아내는 이로 인해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코브가 심어놓은 암시가 너무 강해 현실 세계마저 부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현실이 가상세계임을 증명해보이겠다며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리고 맙니다. 이 사건으로 생긴 후회와 죄책감이 코브의 무의식속에 아내의 형상으로 남아 인셉션을 수행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를 방해하고 괴롭혀왔던 것이죠. 코브가 건드린 건 조그마한 생각 하나였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해석의 여지를 남긴 마지막 장면의 여운을 즐기며 생각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지요. 현실에서는 인셉션을 통해 남의 생각을 바꿔놓기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가능하지 않을까하고 말이죠. 여기서 잠시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해볼까요? ‘네 믿음은 네 생각이 된다. 네 생각은 네 말이 된다. 네 말은 네 행동이 된다. 네 행동은 네 습관이 된다. 네 습관은 네 가치가 된다. 네 가치는 네 운명이 된다.’ 결국 믿음과 생각의 변화가 운명까지 바꿔놓는다는 세기의 위대한 스승의 말씀이 인셉션의 내용과 별로 다를게 없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몇 년 뒤로 돌려 다시 쓰고 싶다는 얘기를 흔히 하곤 합니다. 그리고 팔자를 고치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해답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지금부터 자신의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부정적 정서와 생각은 없는지 점검해 보세요. 영화 인셉션에서 흐르던 ‘Non, je ne regrette rien’은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라는 뜻이랍니다. 또한, 이 노래는 에디트 피아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에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장밋빛 인생을 꿈꾸는 당신에게 고합니다.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선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바꿔보라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8월 1째주 공연소식 대전시립합창단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대전시립합창단이 오페라 초보자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준비한다. 장시간 공연되는 오페라 관람에 대한 부담감 없이 다양한 오페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번 무대에 올려지는 오페라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오페라의 거성이라 불리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우리에게는 ‘춘희’로 알려져 있는 작품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 되는 오페라 중에 하나로 프랑스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비제의 ‘카르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독일 징슈빌의 대표작 ‘마술피리’등. 뿐만 아니라 베르디의 ‘나부코’, 바그너의 ‘탄호이저’, 도니제트의 ‘루치아’, 레온카발로의 ‘카발레리아 루스티키나’, 들리브의 ‘라크메’와 국내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번스타인의 ‘캔디드’,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안 여인’의 한 장면도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보다 더 유명한 아리아, 그 속에 이야기 오페라의 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작품보다 더 유명한 아리아들. 집시여인과 군인의 사랑(카르멘), 사교계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라 트라비아타), 사랑과 질투, 오해로 인한 갈등(카발레리아 루스티키나) 등 장벽에 막혀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이기에 더 애틋한 아리아들을 이야기와 함께 한다. 드라마틱한 사랑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이번 연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곡과는 다르게 원치 않는 결혼 앞에 고통스러워하는 여인(루치아)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애인으로 살아가는 처지의 여인(캔디드)의 사연과 노래를 함께 들어본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빼고는 오페라 나부코를 말할 수 없듯이 오페라를 이끌어가는 아리아와 함께 이야기를 연결해주는 합창을 빼놓을 수 없다. 무대 뒤에서 노래하던 합창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으로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카르멘의 ‘행진과 합창’, 탄호이저의 ‘순례자의 합창’ 등을 대전시립합창단의 화려한 합창으로 들어보는 오페라 합창 명곡들이 기대된다. 일시 : 8월 12일~13일 /금요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5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R석 1만원, S석 5천원 문의 : 042)610-2292 ‘2011 빛깔 있는 여름축제’ - 신명 김덕수 명인을 만나다 이번 공연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 진행 되므로 신명 나게 어깨춤을 추어 가며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길놀이와 비나리로 시작하여 삼도설장고 삼도농악가락, 판굿으로 진행되는 사물놀이와 심청가의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이 엮어져 공연된다. 마지막 25분을 장식할 판굿에서는 사물놀이의 백미인 ‘상모 돌리기’를 볼 수 있다. 일시 : 8월 11일 오후 8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원형극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42)610-2222 대전시립교향악단 ‘천원의 행복 콘서트3’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대전 근대음악사의 원류를 찾아가는 프로젝트 형식의 콘서트이다. 그 첫 번째 인물로 초대 상임지휘자이며 ‘사랑’의 작곡자 정두영의 추억들을 만나 볼 수 있다.그의 생전에 대전 음악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명을 전한 드보르작 8번 교향곡과 베토벤 3중 협주곡을 고인의 가족이 협연하여 또 다른 감동을 선사 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금노상의 지휘와 경기필하모닉 악장 바이올린 정하나, 뉘른베르크 필하모닉 첼로 부수석 권아릿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한정강과 메조소프라노 박영선의 특별출연으로 펼치는 사랑과 감동의 음악세계를 만나 보자. 일시 : 8월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1000원 문의 : 042)610-2266 뮤지컬 인어공주 뮤지컬 인어공주가 여름방학을 맞아 우송예술 회관에서 공연된다. 가족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예매를 하면 9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일시 : 8월 14~15일 일요일 오후2시, 4시 월요일 오전11시, 오후 3시 장소 : 우송예술회관 입장료 : 전석 2만 5000원, 예매 1만6000원 문의 : 1566-0340 어린이 아뜰리에 전시회 ‘미술관은 내 친구’ 대전시립미술관에서 2011년 7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어린이 아뜰리에 전시 <미술관은 내 친구>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11년 4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어린이 교육 강좌 ‘어린이 아뜰리에’를 통해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 전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고사리 손으로 창작한 어린이들의 동심 세계를 만나보자. 일시 : 7월 30일~9월 4일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교육동 로비 작품수 : 100여 점 문의 : 042)602-3254 대전시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미술품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전시 열린미술관 <도서관에 간 셜록 홈즈>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밭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전시도 즐길 수 있게 하고, 미술작품에 사용된 다양한 재료와 그 재료의 표현적인 특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미술 작품은 크게 내용과 형식이라는 두 가지 요소, 즉 ‘무엇을 그린 것인가’와 ‘어떻게 그릴 것인가’로 이루어지곤 한다. 이번 열린미술관 <도서관에 간 셜록 홈즈>는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그 특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전시를 구성했다. 먼저 모든 것이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모래(최영림), 칠판(김명희), 스팽클(노상균), 도꼬마리(이성원), 자동차 도료(문범), 달걀(강환섭), 양은주전자(복종순), 주사기(윤종석) 등 전혀 미술의 재료라고 여겨지지 않는 물질들이 작품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미술 재료의 무한 상상의 세계를 만나 보자. 일시 : 8월 3일~21일 장소 :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 문의 : 042)602-3254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꿈의 대화’ 아파트 담장에 흐드러지게 핀 붉은 장미가 초여름의 싱그러운 풀내음과 어우러져 유난히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아침이었다. 창밖을 보며 오늘의 학습 계획을 구상하던 중, 한동안 잊었던 강민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형, 나 오송으로 전학 왔어. 엄마가 이곳에 일자리를 구했거든. 조금 있으면 여름방학인데 형이랑 영어회화 공부 또 할 수 있을까??? ??형도 많이 보고 싶다. 바쁘더라도 강민이 만날 시간은 꼭 비워 둘게.” 전화를 끊은 뒤, 내 마음은 조금 있으면 강민이를 다시 만난다는 기쁨과 함께 가슴이 먹먹해질 만큼 슬픔이 밀려왔다. 중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가 집안의 반대를 무릎 쓰고 결혼을 해서 태어난 강민이. 가정생활이 점점 어려워지자 아빠는 초등학교 때 강민이와 엄마를 두고 집을 나가신 뒤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그 후 식당을 전전하던 엄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 계셨다. 강민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짓는 건축가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가정형편상 학원을 다니며 배울 형편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강민이는 학교의 다문화학생 자녀에 관한 무료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공부를 한다. 나는 그런 강민이에게 방학이 되면 영어실전회화 수업을 해주고 있다. 강민이를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꿈??에 대하여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강민이는 영어로 말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했고 부담스러워했다. 그런 나는 강민이에게 기본 문장 익히기를 집중적으로 연습시켰다. 계속적인 반복과 연습을 통해 간단한 의사표현을 해가는 강민이의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했다. 영어 말하기가 ??학습??이라는 부담스러운 편견을 버리고 완전한 문장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도록 강조했다. 그리고 어휘를 암기하고 그것을 단문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도록 했다. 수업한 내용을 녹화한 뒤 영상물을 다시 보면서 표현 방법을 다시 한 번 분석하고 계획하며 실천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나는 가족들과 가끔 외식을 할 때면 강민이 생각이 난다. 첫 수업 후 점심으로 돌솥밥을 배달시켰다. 그 때 강민이은 “이렇게 밥을 시켜먹은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맛있다”며 한 숟가락도 남기지 않고 먹었다. 난 그 때 ‘우리 주변에 이렇게 가난한 아이도 있었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강민이에게 공부를 계속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 학생에 대한 우리 사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보살핌이 절실하다는 생각도 했다. 수업이 끝난 뒤 밝은 웃음과 뿌듯함이 가득한 얼굴로 가방으로 메고 사라지는 강민이 얼굴이 떠오른다. “형, 오늘 즐거웠어. 영어로 말하기가 늘 부담스럽고 무섭기까지 했는데 형이 가르쳐줘서 나도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 같아. 나도 형처럼 영어가 줄줄 입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담장사이에 핀 장미꽃에 강민이의 얼굴이 어우러졌고, 우리가 나누었던 ??꿈의 대화??는 싱그러운 바람을 타고 메아리져 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정체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정다운 한의원 유승선 원장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갓 세수를 마친 얼굴처럼 말갛게 갠 파란 하늘이 반가운 요즘입니다. 그래도 오늘 더위는 좀 심하다 싶네요. 한의원에 출근하는 짧은 시간동안, 아침에 한 샤워가 무색하게 온통 땀범벅이 되어버렸답니다. 하지만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서는 여름에는 햇빛을 싫어하지 말고,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는 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즉,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맞추어 활동적인 생활을 하라는 것이죠.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된 요즘, 전에 없던 ‘냉방병‘이 생긴 걸 보면 옛 사람들의 지혜에 새삼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이렇듯 동양에서는 사람을 소우주라고 부르며 자연의 일부로 여기는 사고가 자연스러웠습니다. 사시의 흐름에 맞추어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내라는 이천년 전의 메시지는 늘 마음이 조급하고 분주한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어볼까요? 다이어트는 마음먹기는 쉽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절한 이유로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을 다독이며 식욕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수행해 내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날마다 줄어가는 체중에 재미를 느끼고 나태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생각에 뿌듯함과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도 고비가 찾아오기 마련이니, 이른바 ‘정체기’라고 부르는 시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죽어라 운동하고, 남들 먹는 것의 반도 먹질 않는데도 체중계의 눈금은 야속하리만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시로 체중계 위로 올라가고 100~200그램의 체중변화에도 기분이 롤러코스터마냥 오르락내리락 하게 됩니다. 어느덧, 다이어트가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짜증과 불안, 우울감의 수치가 상승합니다. 이 모든 걸 한마디로 정의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사실 정체기라는 건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이 연소되는 과정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지방량이 근육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더하고 빼기‘를 하다보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수치에는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런 사실을 안다 해도 몸무게는 민감할 수 밖 에 없는 주제입니다. 이런 분들을 보는 저의 마음은 참 안타까운데요. 자연에 순응하는 삶처럼, 정체기도 자연스럽게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몰아치기 수업 부작용 속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까지 다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왜 집중이수제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올해 1학기부터 일선 학교에서 시행된 집중이수제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혔다. 일선 교사들도 집중이수제로 인한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한 학기에 몰아서 배우는 것은 무리” 대전 유성구 A고등학교는 지난 1학기에 역사와 기술·가정을 집중이수 과목으로 선택했다. 기술·가정은 진도를 마쳤지만 역사는 수업 분량의 75% 밖에 배우지 못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김성은(가명)양은 “(선생님께서) 한 학기동안 진도를 다 나가기 어렵다며 수업을 시작했는데 말대로 마치지 못했다”면서 “나머지 부분은 DVD 수업으로 대체했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따로 보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범위가 넓어 시험공부하기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내신성적에서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다. A고등학교 학부모 박 모씨는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많은 인원이 함께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한 학년을 나눠 여자반은 역사를, 남자반은 사회를 배웠기 때문에 시험 응시 인원이 적은 만큼 내신에서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C고등학교는 체육시간을 집중이수 과목에 포함시켜 학생과 학부모의 원성을 샀다. 학부모 강 모씨는 “고등학생들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어 스트레스는 많고 운동량은 부족한 형편”이라며 “체육과목 집중이수제 포함시킨 것은 잘못”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강씨는 “체력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체육수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학기 전학을 앞두고 있는 이수미(가명·중1)양은 집중이수제 때문에 걱정이다. 이양은 “현재 학교에선 음악이 집중이수과목인데 전학 가는 학교의 2학기 집중이수 과목이 음악이면 이번 학기에 배우지 못한 미술과 한문은 아예 배울 기회조차 없어진다”며 답답해했다. ‘효율성만 강조’ 바람직하지 않아 집중이수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기는 마찬가지다. 역사를 가르치는 양찬모 교사(동신고등학교)는 “1주일에 5시간 수업을 하다 보니 시간 배정이 어려웠다”면서 “2시간 내리 수업을 하거나 역사 수업이 징검다리 형식(역사->국어->역사)으로 진행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집중이수제를 하면서 주당 1시간씩 수업시간이 줄었고, 학생들의 이해력과 집중력도 떨어져 교과서를 70% 정도밖에 마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혁규 음악교사(청란여중)는 “음악시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성과 감성 발달을 돕는 시간”이라면서 “전인교육을 받아야 할 학생들에게 교육의 효율성만을 강조해 집중이수제를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C중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유 모 교사는 담임을 맡았지만 한 학기 동안 조·종례 시간외에는 자신의 반 학생들을 만나지 못했다. 2학기 집중이수과목으로 미술이 배정돼 1학기에는 수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은 특별한 보완책이 없다는 반응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집중이수제가 교과부 방침이고 운영은 학교장 재량이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체능 수업에 대한 집중이수제 시행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학기 초 각 학교에 학생들 발달단계에 꼭 필요한 예체능교육은 시수를 줄이지 말고 전 학기에 걸쳐 배울 수 있도록 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일선 학교에서 잘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이에 대한 개선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전교조 참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설문조사 결과 1주일에 한 과목당 4~5시간씩 수업하는 것에 대해 중학생은 49.3%, 고등학생은 50.3%가 ‘학습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1주일에 배우는 과목수가 줄어 학습부담이 줄었다’고 답한 경우는 중학생 18.8%, 고등학생 21.1%에 불과했다. 또 중학생 54.7%, 고등학생 45.2%는 ‘과목당 시험범위가 많아져 시험부담이 늘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시험부담이 줄었다’는 학생은 중학생 20.9%, 고등학생 28%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교조 참교육연구소가 2009년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받는 전국 중학교 1학년 734명, 고등학교 1학년 11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진숙 안시언 전소연 리포터 kjs9976@hanmail.net 집중이수제란 교육과학부는 올해부터 초1·2, 중1, 고1 학생들에게 2009 개정 교육과정인 집중이수제를 시행했다. 집중이수제는 새로운 수업 편성 방식의 하나로, 국·영·수 과목을 제외한 사회·과학·음악·미술·체육 등 단위 수가 적은 과목을 특정 학년 또는 특정 학기에 몰아서 수업할 수 있도록 한 것. 학생들이 동시에 배우는 과목수를 한 학기에 8과목 이내로 줄여 학습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학습효율도 높인다는 것이 도입 취지다. 모든 학교에서 똑같은 교육과정을 획일적으로 교육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각 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교과군 기준시수의 20% 범위에서 증감 운영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메타인지능력을 키워주세요 자기주도학습은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도입됐다.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은 대학이나 특목고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중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할 정도로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를 겨냥한 학원들도 우후죽순 생겼다. 자기주도학습전문가이자 ‘MQ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진행하는 박형원 교수는 “성인들의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던 플래너나 코칭기법들을 무분별하게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부 잘하려면···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올바른 학습전략 있어야 중학교 때는 우등생이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성적이 뚝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다. 또 학원에 다니고 과외까지 받으며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 이는 어릴 때부터 형성된 잘못된 공부습관이 고등학교 성적을 떨어뜨는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소에 영어 수학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나머지 과목은 시험보기 며칠 전 ‘벼락치기’공부를 하는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다. 벼락치기 공부는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식이 머릿속에 쌓이지 않아 상급학교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중학교때는 대부분 1차원적인 문제가 많고 배운 내용을 시험문제에 그대로 적용하면 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공부할 내용이 많고 수준 또한 높아져 벼락치기로 점수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범위가 정해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의 경우와는 다르게 수능처럼 장기간의 준비를 필요로 하는 전 범위 시험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올바른 학습전략이 있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스로 문제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 길러야 2002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선행학습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평소 학교 수업태도가 매우 좋고 예·복습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필요하다.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니는 학원과 과외를 다 끊고 혼자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 학문적 체계가 부족한 초·중·고등학생에게 의존적 학습은 필수적이다. 자기주도학습은 이런 의존적 학습을 포함한 학습 전반에 대한 통제다. 또 이해와 기억, 이를 통제하는 사고능력을 기르고, 학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교수전략이나 협동학습이 필요하다. 박 교수는 “교수전략만 가르치는 학원, 공부법에만 관심 갖는 일부 속독한원, 코칭시스템 교육만으로는 온전한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없다”면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능력을 키워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메타인지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지능력 강화, 학습의 한계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수전략과 협동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MQ자기주도학습 캠프’ 개최 둔산평생학습센터는 대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에서 8월 12~15일까지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MQ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연다. 캠프 프로그램은 비전수립과 진로탐색, 메타인지능력 강화, 일반 인지능력 강화, 통합전략 교육, 습관과 행동관리능력 강화, 검사 및 동기 강화 등으로 구성했다. 메타인지능력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구체적인 문제해결 기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탐색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일반 인지능력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학습에서 꼭 필요한 이해와 기억에 대한 원리에 대해 강의한다. 또 통합전략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예·복습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강의는 MBC TV 특강 강사인 박형원 교수 외 분야별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둔산평생교육원 성종구 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메타인지능력을 높이고 공부에 대한 의지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대상 : 초등 5·6학년생, 중1·2·3학년생, 고1학년. 문의 : 042)486-7050, 성종구 원장 H`P 010-3446-5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