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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문고에서 추천하는 읽요일의 책 8월 1째주 책 읽어 주는 할머니 김인자 지음 이인희 그림/ 글로연 글자를 읽지 못하는 외할머니를 위해 손녀딸은 매일 밤 전화로 그림책을 읽어 준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한글을 깨쳤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이는 1년 동안 할머니께 책을 읽어 주고 외할머니는 당신의 팔순잔치를 하는 날 손녀딸이 그 동안 읽어주었던 그림책을 가족들에게 읽어준다. 이 이야기는 작가의 딸과 친정엄마 사이의 실제 이야기를 그대로 풀어쓴 글이다. 가족의 관계와 사랑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외할머니는 시골에 혼자 사십니다. 할머니는 조용히 지내시는 것을 좋아하지요. 할머니는 글자를 읽을 줄 모르십니다. 나는 책을 읽어주신 엄마 덕분에 글자를 쉽게 깨쳤습니다. 할머니도 내가 날마다 책을 읽어드리면 저절로 글자를 알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할머니는 그림책을 좋아하십니다. 내가 그림책을 읽어드리면 깜깜하던 세상에 환해진다고 말씀하셨어요. 나는 잠자기 전에 할머니께 전화를 합니다. 그림책을 읽어드리려구요. 할머니는 내 목소리를 들으며 잠이 드는데...... 본문 중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 김인자 글 심수근 그림 / 글로연 어느 날부터 아빠의 차 안이 길거리에서 주운 폐지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아빠는 매일 밤 10시가 되면 차를 몰고 나간다. 도대체 아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궁금한 걸 참지 못하는 딸 민지는 아빠 몰래 차 안에 숨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폐지를 줍는 할머니의 집. 아빠의 기억 속에 있는 어린 시절의 할머니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길에서 만난 폐지 줍는 할머니께 아빠의 방식대로 표현한 것이다. 아빠와 딸은 한마음이 되어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니다. 할머니 몰래. ‘작가가 읽어 주는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언어학자들은 읽기 이전에 말하기, 말하기 이전에 듣기’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제공하는 CD에는 음악에 맞춰 독자가 읽고, 들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6~10세의 아이들이 읽기에 알맞은 이 책은 실제 사진과 그림, 글이 한 곳에 어우러져 세상의 약한 곳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키워준다. 또한 이야기를 만든 작가가 느낌을 담아 읽어 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이끌 것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맞춤학습법으로 수능을 공략해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이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수능은 어느 때보다도 쉬운 ‘물 수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초 각 영역별 만점자 1% 유지, EBS 연계율 70%로 쉬운 수능을 예고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교과원)의 공언이 6월 모의평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또 교과원은 6월 모평 결과 발표 이후에도 쉬운 수능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수능의 난이도 하락은 중위권 이하 학생들에게는 성적을 올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고득점자 층이 두터워져 수능만으로 합격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한 두 문제 때문에 등급이 바뀌고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크게 낮아질 수 있어 실수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전중앙고등학교 김태근 교사는 “현재 수준(모의수능 성적)을 진단해 자신의 목표대학·학과에 대한 진학 가능성을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른 영역?과목별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는 “남은 기간 동안 상·중·하위권 수준별 맞춤 학습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포기하는 과목이나 단원이 많아지면 원하는 대학 진학이 어려워지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상위권(1~2등급) 1점이 당락 좌우할 수 있어, 사소한 실수 없도록 대비해야 상위권 수험생들은 개념이나 문제 유형 파악이 되어 있으므로 영역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해야 한다. 우선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분석해 개념 학습 및 문제 유형 연습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좋다. 또한,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더라도 상위권 변별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도 문제는 반드시 출제되기 때문에 고난도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훈련도 해야 한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을 골라내는 연습도 필요하다. 상위권에서는 실수로 인한 1점이 대학의 당락을 결정하는 만큼 하나의 문제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모의평가 성적만 믿고 자만하다 보면 학습패턴을 놓치고 결국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학습계획을 세우고,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학습시간을 적절히 분배하여 소홀히 하는 과목이 없어야 하며, 실전 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자신을 늘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중위권(3~4등급) 취약 단원 보완, 성적 낮은 과목 집중 공략으로 점수 올려야 중위권 수험생들은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고 문제 풀이만 하는 경우가 많다. 개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내용을 어설프게 파악하고 답을 골라내는 경우가 많아 성적의 편차가 심하다. 8~9월까지는 공부할 때 문제 풀이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취약 단원을 중심으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완해야 한다. 그 동안 대충 해결했던 문제들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문제의 정답과 오답을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고득점 진입이 가능하다. 문제의 개념 정리는 반복적으로 살펴보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포기하면 상위권 대학 지원이 매우 불리해지므로 성적이 낮은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성적을 끌어올리도록 해야 한다. 개념 정리나 공식 정리가 됐다면 10월부터는 많은 문제를 풀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면서 새로운 유형과 어려운 문제는 체크해 놓고 반복적으로 풀어 봐야 한다.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들을 수시로 복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영역별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실전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1교시 언어영역은 수능 시험 전체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험이므로 언어영역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 (5등급 이하)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하고, 잘하는 과목에 집중하라 하위권은 개념 정리가 확실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단원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먼저 교과서의 목차 흐름을 파악한 후, 정독해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교과서 앞뒤의 내용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문제집의 내용 정리를 어설프게 암기하기보다는 교과서 필기 내용을 정리하면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직 목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현실적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을 결정하고, 영역별 학습시간을 계획해 공부 양을 조금씩 더 늘려가야 한다. 10월부터는 문제 풀이로 실전 연습을 하면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정답 찾기 훈련을 해야 한다.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에 대해서는 기출 문제 풀이로 대비한다. 특히 6?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 문제유형은 수능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 문제와 함께 2~3번 풀어보는 것이 좋다. 영역별로 언어영역은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공부하고, 수리영역에서는 예제를 통한 문제풀이를 꾸준히 해야 한다. 외국어 영역은 지문의 주제를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점수가 오르지 과목은 못하는 단원을 과감히 포기하고 잘하는 과목이나 단원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도움말 : 대전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 대전중앙고등학교 김태근 교사,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8월 4째주 문화계소식 동북아, 우리 공동의 미래 동북아 9명 작가들 전시회 ‘감성과 사유의 소통 시간’ 대전시립미술관은 8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동북아, 우리 공동의 미래’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동북아 권역의 예술가들이 국가간 교류가 아니라 도시, 지역간의 상호성을 바탕으로 대안적인 미래를 성찰하는 전시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참여 작가들은 국가정체성을 대변하기보다 도시 단위의 지역적 정체성을 가지고 상호성을 견지하면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예술적 소통을 실천해 온 대표 예술가들로 구성되었다. 강현욱, 김강윤환, 서상호, 여경섭, 리춘펑, 첸칭야오 등 지역과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도쿄와 교토, 베이징과 홍콩, 타이페이,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전 예술가들과 이웃 나라의 다른 도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며 우리 공동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초청패널과 시민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동북아시아, 담론을 넘어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김봉준, 김윤환, 김준기, 서해성 작가 등이 참여하며 ‘동아시아의 신화적 상상력과 예술’, ‘부드럽게 흔들리는 지구’, ‘지역상호성과 동북아’, ‘동북아담론과 예술’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일시 : 8월 26일~11월 20일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문의 : 042-602-3218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보헤미안’ 신이 내려준 천상의 목소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보헤미안’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1부에서는 작열하는 남국의 태양과 같은 열정이 담긴 곡들을 선보인다. 희가극의 대가 프란츠 레하르의 곡 ‘내게 심벌의 울림을 들려 주세요’로 헝가리의 리드미컬한 무곡을 연주한다. 감미로운 사랑의 속삭임을 담은 ‘메리 위도우’의 이중창을 테너 윤영석과 함께 꾸민 후 새침하고 호기심 많은 집시여인의 마음을 담은 ‘카디스의 처녀들’로 정열을 고조시킨다. 뒤이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조수미의 역량에 맞게 편곡한 ‘Gypsy Carmen’으로 공연은 절정에 달한다. 2부에서는 보헤미안의 애수와 감흥을 담은 곡들이 밤과 달빛의 심상에 담겨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어요’가 더욱 다채로운 편곡을 통해 재창조 되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서부터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설렘과 감동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일시 : 9월 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5만원 문의 : 042-485-3355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인상주의’ 디토는 대표적인 인상주의 작곡가들인 라벨, 포레의 작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즌의 레퍼토리로 선정하여 그들의 노래를 들려준다.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세계무대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지용과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멤버로 참여한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한층 견고해진 앙상블과 여유로운 사운드로 환상적인 인상주의 음악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게 될 것이다. 일시 : 9월 3일 오후 7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문의 : 042-610-2222 바비킴 전국 투어 콘서트 가슴으로 자유를 노래하는 바비킴이 대전을 찾아온다. 2009, 2010년 두 차례의 성공적인 전국투어 콘서트와 브랜드 공연으로 안착한 콘서트로 2011 서울가요대상 ‘공연문화상’을 받았다. ‘소울의 대부’라는 명성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콘서트로 관객들의 깊은 사람을 받으며 공연 중심의 음악행보를 펼치고 있다. 무대에서 그 만이 전달할 수 있는 언어로 그의 감성을 느껴보자. 놓치면 후회할 공연. 일시 : 9월 3일 오후 3시 7시 장소 :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입장료 : VIP석 8만 8000원 R석 7만 7000원 S석 5만 5000원 문의 : 1588-0766 #전시 대흥동블루스, 게스트&게이트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열린미술관’이 두 번째 전시전을 연다. 열린미술관은 대중에게 직접 찾아가는 공공미술관 형태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대전문화의 1번지 대흥동에서 ‘벽을 허물고 세상과 통하다’라는 주제로 대전 고유의 문화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시 : 9월 25일 까지 장소 : 대흥동 산호여인숙 문의 : 042-602-3218 메타리얼리티-송병집 전 일시 : 8월 25일~31일까지 장소 : 모리스갤러리 문의 : 042-867-7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누군가는 모셔야 하는데… 선뜻 나서기 어렵네” 이제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바쁜 일상에 쫓겨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하던 가족·친지들이 함께 할 모처럼의 시간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에 화사한 덕담도 오간다. 그러기를 잠시, 곧 정적이 흐른다. 해야 할 이야기가 있지만 정작 꺼내기 어렵다. 무슨 이야기이기에 그리 어려울까. 점차 연로하고 쇠약해지는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다. 40대를 넘어서며 누구에게나 현실로 다가오는 문제다. 하지만 누군가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서로 눈 맞추기를 주저한다. 이야기가 시작되어도 흐지부지 결론 없이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다. 가족 … 문화가 바뀌고 있다 자칫 감정 섞인 말이 오가기도 한다. 부모부양이나 재산문제로 부모와 자식 간 또는 형제들 간 싸움이 벌어지고 법정까지 가는 일도 허다하다. 이런 우려로 해야 할 이야기는 또 한 번 상 주변을 맴돌게 된다. 과거엔 부모를 외면하는 자식은 멍석말이를 당할 정도로 효에 대한 생각은 절대적이었다. 태어난 곳에서 큰 변화 없이, 가족이 다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한 때라 ‘부모를 모신다’기 보다 ‘함께 산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었다. 그러나 최근 핵가족이 되면서 부모 모시기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는 ‘분가’가 늘고 있어 이후 부모가 고령이 될 때 부양에 대한 부분이 드러나는 것.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는 것도 한 원인이다. 부모를 부양하며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성, 하지만 여성의 사회활동으로 가정에서의 시간이 줄며 부모를 보살필 수 없는 가정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피할 수도, 모른 척 할 수도 없는 우리네 사는 모습이다. 불편할 지라도 꼭 필요한 현실은 어디에든 있다. 어쩌면 함께 모여 대소사를 의논할 수 있어 이번 추석이 의미 있을 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형제와 친지들이 만나는 자리,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더 가깝고 살가워지는 명절을 마련할 수 있다. 그래서 한가위 보름달은 유난히 밝다. 경제적인 이유도 큰 원인 많은 가정에서 부모 부양에 관한 부분이 이야기될 때 가장 큰 화제는 ‘경제적인 부분’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쇠약해지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난다는 이야기. 이에 대한 부담도 부모 부양에 선뜻 나설 수 없게 한다. 이와 함께 재산 상속에 관한 부분도 이유다. 부모에게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경우 그것이 누구에게 상속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에 대해 속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며 오해가 쌓여 가족 간의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권혁술 법무사는 “대부분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상속에 관한 부분을 접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급하게 처리하게 된다”며 “상을 치르고 바로 현실적인 부분을 처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식이 먼저 부모에게 상속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하기보다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노후와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화목해지는 계기 될 수 있어야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 좋은 자리에 불편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꺼릴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 이 모(50·서구 둔산동)씨는 2남 2녀의 차남이다. 이씨는 몇 년 전 명절에 형제들이 모여 홀로 계식 노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랜 이야기를 통해 결정한 것은 자신은 어머니를 모실 테니 제사는 형이 지내도록 하자는 것. 그리고 나머지 형제들은 어머니의 용돈을 책임지기로 했다. 그날 이후 이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모두 배 아파 낳고 고생해 키운 자식인데 한 명에게만 부담을 지울 수 있나요. 이제는 자식들이 장성했으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요.” 무엇보다 이를 계기로 형제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자세히 몰랐는데 그날을 계기로 서로의 사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이씨는 쉽지 않은 일인데 말없이 따라준 아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모는 장남이 모셔야 한다는 법 있어?” “부모는 장남이 모셔야 한다.” 이는 모든 장남의 굴레다. 대부분 이 말을 법에 조항이라도 있다는 듯 당연하다고 여긴다.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장남이 부모 부양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김 모(52)씨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있다. 김씨는 팔순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있다. 어머니는 기력이 약해졌을 뿐 특별한 질환은 없어 큰 어려움 없이 모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편한 마음은 아니다. 드러내 말하지는 못해도 늘 가슴이 답답하다. 더욱이 장남이라는 이유로 부모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맡기고 모르는 체 하는 동생들이 야속하다. “저라고 왜 어려운 게 없겠습니까. 사는 건 다들 비슷비슷한데 어머니 용돈마저도 모른 체 하는 동생들이 솔직히 섭섭합니다. 그런데 한 번씩 다녀가면 어머니의 하소연만 듣고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네요. 자식이니 어머니를 모시는 건 당연하지만 장남만 자식은 아니잖아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이 모(43)씨는 맏며느리가 아니다. 얼마 전 어머님이 수술을 받으신 후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합가 이야기가 나왔다. 문제는 형님이 직장생활로 부모를 모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 “부모님께서 나이 드시면 당연히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죠. 제가 모신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이씨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장남만 부모를 모시느냐”며 “장남이 아니어도 상황에 따라 부모님을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부모님을 모신다면 부모님 재산은 저희가 받아야지요. 재산은 장남이 받고 모시는 것만 하라고 하면 그건 못해요.” 김 모(80)씨는 대전 근교의 시골집에서 혼자 산다. 김씨는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령이라 기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자식들의 서로 다른 주장 때문에 혼자 살기로 결정했다. “둘째가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하는데 다른 애들이 반대하고 있어. 둘째가 함께 살면 논과 밭, 과수원, 시골집을 줄까 봐 그런 거지.” 김씨 역시 둘째와 함께 살고 싶지만 형제들 불화 때문에 포기했다. 김씨는 현재 하루 4시간씩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내가 왜 자식이랑 같이 살아!” 경제력을 갖춘 경우 굳이 자식과 함께 살지 않으려는 부모도 많다. 노 모(40)씨는 독자다. 부모부양에 대해 의논할 형제가 없다. 게다가 아직은 부모님께서 젊으셔서 부양은 아직 먼 이야기다. 부모님 역시 “너에게 기대지 않고 알아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연로하셔서 누군가 옆에 있는 것이 필요할 때는 함께 하는 것이 자식의 당연한 도리로 여긴다. “저야 혼자니까 약간 부담이지요. 하지만 형제가 있다면 큰 아들, 작은 아들, 딸 등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경제력이 있거나 형편이 좀 더 나은 자식이 모시고 사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자식들이 많으면 돌아가면서 모시는 방법 등도 있지 않을까요.” 박 모(72)씨는 “왜 자식과 함께 사느냐”고 반문한다. 오히려 따로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박씨는 직장에 다니는 며느리를 대신해 손자 2명을 키운다. 맞벌이를 해야 하니 아이를 돌봐 달라는 아들의 부탁을 끝내 뿌리치지 못해서였다. <b 2011-08-29
- 대전선병원, 중부권 최초 중증외상센터 가동 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은 지난 23일 ‘중증 외상센터 가동 발대식’을 갖고 중부권 최초로 중증외상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선병원은 박문기 외과 과장을 중증외상센터 소장으로 임명하고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구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전문의 10여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또한 MRI, MD-CT, 특수혈관촬영장치, 전용 검사실을 응급실 옆에 배치하는 등 검사 장비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응급전용 수술실, 중증외상환자 전용 중환자실, 전용 병동을 확보해 응급 외상환자 발생 시 바로 수술과 집중치료가 가능하도록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중증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총상 자해 추락 등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중증 외상환자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과 수술시설이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외상외과 전문의 등이 상주하며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진료의 공백이 없도록 당직 체계를 갖춰 언제 어느 때나 중증외상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을 말한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n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벌초·성묘길 ‘벌과 뱀, 예초기’ 조심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벌초나 성묘에 나섰다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고, 예초기에 부상을 당하는 등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이는 사고는 벌초 사고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벌에 쏘여도 통증과 부종, 열감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심각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등으로 시작해 전신적인 부종, 구토, 복통,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벌에 쏘였을 때는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응급약품이 없을 경우 찬물 찜질이나 식초 및 레몬주스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하면 호흡곤란이 오므로 허리끈이나 꽉 조이는 옷 등을 풀고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충분히 확보한 다음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빨리 옮겨야 한다. 벌쏘임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화장품·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노란색이나 흰색 등 밝은 계통의 옷은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내지 않는 게 좋다. 혹시 벌집을 건드려 벌이 주위에 있을 때는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게 필수.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쫓지 말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 벌초를 하다가 뱀에 물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독사에게 물리면 호흡곤란이나 근육마비, 구토나 오심, 부종과 통증 등이 생긴다. 심할 경우 혼수상태나 심장마비에 이를 수도 있다. 뱀에 물린 사람이 있다면 우선 편히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심장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것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뱀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벌초를 할 때 두꺼운 등산화를 꼭 신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지팡이나 긴 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한지를 살피도록 한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리면 두 개의 독니 자국이 나타난다. 뱀에 물렸을 때 가능하면 휴대전화기나 카메라로 뱀을 찍어 의사에게 보이면 정확한 해독제를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 예초기에 베이거나 절단됐을 때 예초기의 칼날은 고속으로 회전하고 날카롭다. 때문에 돌에 칼날이 부딪히면 부러지면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작업을 할 때는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안경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피가 많이 날 때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뒤 깨끗한 수건이나 가제로 감싼 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처에 소주, 된장, 담뱃가루 등을 바르는 행위는 위험하다. 만약 손가락 등이 절단됐다면 재접합을 위해 조치를 잘 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접합은 팔, 다리 등 근육이 있는 부분은 절단 후 6시간 이내, 손가락 등 근육이 없는 부분은 24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따라서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 출혈 부위를 압박 붕대로 지혈하고 절단 부위를 높이 올리는 등의 응급조치를 취한 후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절단 부위는 가능하면 빨리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데 절단 부위의 오염이 심하면 약국에서 생리식염수를 사서 씻어낸 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전염병도 조심해야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발열성질환도 벌초나 성묘를 다녀오면서 조심해야 한다. 특히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병은 가장 주의해야 할 가을철 전염병이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열흘 정도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서 기관지염이나 폐렴, 수막염 등이 합병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하는 위험한 병이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돼 대기중에 날리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 등에 오염된 물과 흙, 음식 등과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이 같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쥐 등과 접촉이 가능한 환경은 피해야 한다. 벌초를 할 때는 긴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해야 전염병을 피할 수 있다.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빨리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한식조리장이 공개하는 초간단 특선 요리 4선 명절 전날에는 냉면집이 붐빈다. 하루 종일 요리하느라 지친 주부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개운한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가족이 모여 있을 때 음식점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차례 음식 장만 보다 친척들 무얼 해 먹일까가 고민이다. 주부들의 고민, 한식조리장의 비법으로 해결해 보자. 능이버섯 육개장 ‘1능이 2송이 3표고’라는 말이 있다. 가을철 능이버섯은 향도 좋고 맛 또한 뛰어나다. 얼큰한 육개장 국물 맛을 내는 데도 능이버섯만한 게 없다. 능이버섯이 없다면 다른 버섯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재료 : 소고기(양지머리) 400g, 고사리 100g, 숙주 100g, 토란대 100g, 능이버섯 300g, 고추기름 5큰술, 소금약간, 대파 4뿌리 양념장 : 고춧가루 5큰술, 다진마늘 2큰술, 국간장 5큰술, 청주 3큰술, 생강즙 2큰술, 후추약간. 육수 : 4.5ℓ, 무 300g, 대파 2뿌리, 마른 고추 3개 만드는 방법 1. 소고기는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뺀다. 2. 큰 냄비에 무와 고기를 넣고 대파, 마른 고추를 넣고 끓인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걷고 중불에서 1시간정도 삶는다. 4. 삶은 고기를 건져 고기는 결대로 찢고 무는 나박하게 썬다. 5. 토란대는 찬물에 우려내어 끓는 물에 데친다. 6. 고사리와 숙주도 데쳐 먹기 좋게 자른다. 7. 대파는 큼직하게 썰고 능이버섯도 같은 크기로 찢어 놓는다. 8. 고기와 야채를 냄비에 담고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묻혀 30분 정도 놔둔다. 9. 기름을 두른 팬에 버무린 재료와 고추기름을 넣고 볶다가 육수를 넣고 끓인다. 센 불에서 10분, 소금으로 간을 한다. 이 때 간을 싱겁게 하고 1시간 동안 은근한 불에 끓인다. ▲ 고기 삶을 때 거품을 제거하며 끓여야 국물 맛이 개운하다. 나물을 무친 후 볶아야 국물에서 더욱 진한 맛이 난다. 샤브샤브 명절음식을 하고 남은 야채와 해산물로 샤브샤브를 만들 수 있다. 육수가 맵지 않아 아이들과 둘러 앉아 먹기에도 좋다. 해산물은 개인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남은 육수에 국수를 말아 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재료 : 각종 버섯류, 쑥갓, 미나리, 청경채, 깻잎, 배추, 곤약, 어묵, 소고기등심, 각종 해산물(새우, 낙지, 쭈꾸미, 키조개, 맛조개 등) 무 200g, 양파 100g, 생강 1톨, 다시마, 멸치, 국간장 3큰술, 가쓰오브시, 소주 3큰술 만드는 방법 1. 물 3리터를 솥에 끓인다. 처음 수위를 표시해 둔다. 2. 물이 끓으면 무, 양파, 생강을 넣어 30분간 끓인다. 재료를 작게 자르면 빨리 국물이 우러난다. 강한 불로 끓이면서 졸아 든 물은 보충한다. 3. 국물용 멸치와 소금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멸치를 삶는 동안에는 찬물을 넣지 않는다. 4.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처음 물의 양이 되도록 보충한다. 5. 육수가 팔팔 끓으면 가쓰오브시, 국간장 3큰술, 소주 3큰술을 넣고 불을 끈다. 소스 만들기 폰즈 소스(육류, 해산물 용) : 다시국물 4큰술,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얇게 썬 레몬 2장, 다진 실파 1큰술, 무즙50g 만드는 방법 : 분량의 재료를 잘 섞는다. 실파와 무즙은 고명으로 쓴다. 참께소스 (야채용) : 다시국물 5큰술, 땅콩 버터 2큰술, 토마토케찹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청주 1/2큰술, 레몬즙 1/2큰술 만드는 방법 :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토란 닭백숙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저녁 식사용으로 좋다. 토란이 없다면 감자를 넣어도 색다른 맛이 있다. 재료 : 육계 1마리, 토란 10~15개, 마늘 10쪽, 찹쌀 300g, 소금 약간, 쌀뜨물 1.5ℓ, 당근 약간. 표고버섯 5개. 부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육계는 기름을 손질하여 씻은 후 물기를 빼 놓는다. 2. 토란은 껍질을 제거하여 쌀뜨물에 3분 동안 삶는다. 3. 통마늘은 씻어 준비하고 찹쌀은 미리 30분 정도 불려 놓는다. 4. 압력밥솥에 물 3ℓ를 붓고 소금과 손질된 닭과 찹쌀을 넣고 토란과 통마늘은 닭 뱃속에 넣는다. 5. 처음 센 불에서 추가 흔들리면 10분정도 가열한 다음 중불로 줄이고 5분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끈다. 3분 정도 뜸을 들이고 고기를 꺼낸다. 토란죽 닭은 꺼낸 후 닭 가슴살을 결대로 찢어 찹쌀과 토란 통마늘에 당근 다진 것, 표고 버섯 다진 것, 약간의 부추를 넣어서 토란죽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 주의 할 점 : 토란 껍질을 손질하고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물과 희석한 식초물이나 소금물에 잠시 담그면 가려움증이 해소 된다. 토란은 쌀뜨물에 삶으면 토란의 아린 맛을 없앨 수 있다. 생선 매운탕 기름진 음식들을 먹었다면 저녁에 매운탕을 만들어 보자. 생선전을 뜨고 생선의 뼈와 머리를 이용하여 만들면 1석 2조. 재료 : 조기, 동태, 전어, 우럭 모두 사용 가능, 쌀뜨물 적당량(재료가 물에 잠길 만큼), 무, 대파 1뿌리, 양파 반개, 콩나물 적당량, 다진 마늘 1큰술, 깻잎 5장, 미나리약간, 버섯(팽이, 표고, 느타리), 청양고추 2개 양념장 재료 : 소금 1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후추약간, 조선된장 1큰술, 생강즙1/2큰술, 청주 2큰술 만드는 방법 1. 생선은 미리 비늘과 아가미 내장 등을 손질하여 적당량 잘라 준비한다. 생선전을 뜨고 남은 뼈와 머리를 이용하면 된다. 2.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3. 재료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전골냄비에 무, 양파, 대파, 버섯, 콩나물을 담고 생선을 담는다. 4. 쌀뜨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열고 한소끔 끓인 후 양념장을 넣어 한소큼 더 끓인다. 다진 마늘과 깻잎 미나리 청양고추를 넣은 후 끓으면 간을 보고 마무리 한다. 음식 : 만나 유성점 조리부장 임광상, 한식 조리사 공승택 사진 윤덕중 글 안시언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KTC둔산평생교육원, 학부모 세미나 개최 KTC둔산평생교육원에서 MQ자기주도학습캠프 학부모 세미나를 실시한다. MQ자기주도학습법은 자기주도학습의 핵심능력인 메타인지(Meta-Cognition)능력을 길러주어 전략습득 및 생성의 바탕이 되는 교육,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 철들게 하는 교육 등 MCS메타전략 및 CLS학습전략, 메타주도학습의 각 기본전략 등에 관한 학습법이다. 일정은 9월 3일(토) 오전 11시, 장소는 KTC둔산평생교육원이다. 문의 : 042-535-4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에듀퍼즐, 교사 모집 창의영재 놀이수학 에듀퍼즐 교육센터에서 방과후 교사 및 홈스쿨 교사를 모집한다. 에듀퍼즐은 창의력 두뇌개발용 교구업체로써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이와 함께 지능개발과 정서발달, 사고능력 향상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는 곳이다. 친환경 고급 순수 원목을 이용하고 이스라엘 영재개발 두뇌학습 교구로 건강한 교육 및 반복된 놀이교육 활동과 전략 활동을 통한 창의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문의 : 0505-877-88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명장·장인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지난 25일 대전시청 제2전시실에서는 ‘2011 명장?장인 작품전시회’ 개회식이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 명장·장인들의 예술혼이 담겨있는 총 265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명장 류철규씨(인장공예 부문), 대한명인 이종칠씨(목공예)와 박도민(활-개량궁), 우수기능인 권선유(자수공예)씨와 주필씨(한방차 제조) 등 19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명장회 대전지역 명장회 류철규 회장은 “작품전시회를 계기로 소외되어 가고 있는 전통기능과 기술, 예술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설명회와 작품 판매도 함께 이뤄지며 명장 시연 행사와 전통목침, 국궁 체험행사 등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작품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