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영호 의원 “대전동부경찰서 이전 가시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28일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구역 간 불일치로 주민불편이 컸던 대전 동부경찰서의 동구지역 이전이 가시화됐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기획재정부가 대전 동구 인동의 학교용지를 동부경찰서 용지로 매입키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대전 동구지역을 담당하는 동부경찰서는 그동안 행정구역상 대전 대덕구에 위치해 주민들의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임영호 의원은 “올해 말 행정절차를 거쳐 LH 소유의 인동 학교용지를 기재부가 매입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전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동구 주민들의 치안서비스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 잇따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민간 아파트들도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다.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현대엠코는 오는 12월말 세종시 1-3 생활권 M6블록 9만8200여㎡ 부지에 19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전용면적 60㎡(구 24.5평형) 1231가구, 85㎡(구 33평형) 717가구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720만원대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단지는 하천을 끼고 있어 조망권이 뛰어난 데다 세종시와 대전시를 잇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가깝고 청사 인근의 시범생활권에 속해 있어 교통과 생활이 편리하다고 건설청은 설명했다.현대엠코는 최근 자체 수주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분양 계획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모아건설산업도 지난달 1-4 생활권 M1블록을 공개매입해, 내년 상반기에 4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세종시에는 올해 하반기 포스코건설이 최고 입지로 평가받고 있는 1-5 생활권 M1, L1블록에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등 1137가구를 공급하는 등 극동건설, 대우건설, 중흥주택 등 4개 건설사가 총 834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분양가는 앞서 LH가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분양가(3.3㎡당 658만원~840만원)보다 높은 3.3㎡당 평균 700만원대 중반~800만원대 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세종시에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고 건설을 하지 않고 있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도 계약해지를 하지 않은 채 사업참여 여부를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청 주택건축과 관계자는 “LH가 공급한 세종시 첫마을 1·2단계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 데다 지난 6~7일 포스코·극동·대우·중흥의 합동 분양설명회도 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면서 세종시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려는 민간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일각에서 우려했던 세종시 주택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동춘당 문화제 내달 1일~2일 열려 대덕구(정용기 구청장)는 오는 10월 1일~2일 이틀간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 탄신 405주년을 기리고, 5회째를 맞는 대덕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2011 동춘당 문화제 및 구민의 날’ 행사를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1996년부터 개최된 동춘당 문화제는 송준길 선생의 학풍과 인격을 현대 감각에 맞도록 재조명하여 테마가 있는 전통축제의 형식의 대덕구민 문화축제라서 구민들의 호응이 높다. 작년 행사에 참여했던 이수진(매봉초·4)양은 “‘대덕을 알아요’ 퀴즈 코너가 재미있었고 내 고장에 대해 조사해 오는 사회 과목 숙제를 할 때 도움 많이 됐다”며 이번 행사에도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것이라 말했다.이날 행사는 숭모제례, 문정공 시호봉송행렬, 동춘당 일대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마당극, 전국휘호대회 동춘당생애길 걷기대회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또한 전통놀이 동대항전, 대덕구민 노래자랑 등의 행사와 평생학습동아리경연대회, 성인문해 백일장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대덕구 소속 평생학습 배달 강좌의 강사들이 직접 준비했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래 놀이 한마당, 전통떡 및 전통과자 만들기, 고풍스런 고택 툇마루에서 전통차를 시음하는 기회도 있다.문의 : 대덕구 문화공보실 042-608-6572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 24일 독자와의 만남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200만(영화진흥위원회 9월 4일 기준) 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원작자 황선미가 24일 용운도서관에서 독자와의 자리를 갖는다.마당을 나온 암탉은 탄탄한 스토리와 독창적인 캐릭터,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게 만드는 세대가 공감하는 주제로 100만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보습학원을 운영 중인 오수연(38·수학 강사)씨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에게 권했는데 그 아이가 다른 친구에게도 권하는 것을 보았다”며 “작가와의 만남 자리에 꼭 가보고 암탉 ‘잎새’에 대한 이야기도 더 듣고 싶다”고 말했다. 계룡문고와 용운도서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작가강연 독서퀴즈, 빛그림 관람, 편지낭송 및 작가 사인회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황선미 작가의 말처럼 ‘꿈을 간직한 사람은 언제나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작은 만남을 통해 아이에게 선물해 보자. 문의 : 용운도서관 042-285-2370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주부 리포터의 창호 고르기 - 전자제품 고르듯 창호도 직접 고를 수 있어 5년 전, 이사오면서 설치한 창호로 인해 고민이 많다. 발코니에 설치한 창호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틈새로 빗물과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웃에 비해 난방을 많이 하는 데도 항상 추웠던 게 고장난 창호 때문이었음을 알게 됐다. 지난 1월, 인테리어를 했던 담당자한테 고쳐달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이다. 이참에 창호를 교체해볼까? 고민하던 차에 ‘Z:IN 윈도우 플러스’ 광고를 보았다. 그래서 둔산동에 오픈한 ‘Z:IN 윈도우 플러스’ 대전 1호점을 찾아 나섰다. 집 상황에 맞게 맞춤 설계 가능‘Z:IN 윈도우 플러스’는 LG하우시스가 ‘전자제품을 고르듯 소비자가 직접 창호를 고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하에 문을 연 창호 전문 매장이다. 그래서인지 매장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완성창이 전시되어 있었다. 단면이 잘려 있어 창틀, 유리, 간봉, 손잡이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인테리어 업체에서 일방적으로 골라주는 것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종류가 많다보니 고르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창호전문컨설턴트가 상주해 있으면서 품질과 성능에 대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대전 둔산점 박종록 사장은 “소비자의 집 상황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하고 색깔, 손잡이, 잠금 장치까지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추위가 문제가 되면 발코니 창에 진공유리를 끼우는 것이 좋다. 유리 사이를 진공 상태로 유지하여 열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일반 복층 유리보다 냉?난방비를 50%이상 아낄 수 있다. 서향집이라면 자외선 차단유리를,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일이 많으면 자동환기창을 설치하면 최상이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한 창인데 필터가 외부 공기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유해균까지 차단해준다. 한옥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으면 전통한지창을 권한다. 유리에다 기능성 한지를 부착했기 때문에 기존 목재창에 비해 단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므로 안방창으로 적합하다. 무엇보다 리포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전동블라인드가 유리사이에 끼워진 시스템 창호였다. 손으로 작동할 필요도 없는데다가 바람에 날려 소음을 일으킬 우려가 없었다. 튼튼하게 만들어진 방충망도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창호 LG하우시스의 창호는 국내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 에너지 효율성 평가제도인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다. 박 사장은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창호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LG하우시스의 에너지 절감형 창호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친환경제품인데다 온도 차이로 인해 유리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 및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방지에 도움이 된다. 풍압에도 강하고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까지 듣고 나자 이번 기회에 창호를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은 비싸지 않을까? 박 사장은 “직거래 방식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는 것보다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S 문제로 속앓이를 했던 터라 확인해 보았다. 박 사장은 “LG하우시스가 직접 제작하고 엄격한 품질관리하에 시공되기 때문에 품질 하자도 잘 발생되지 않지만, 생기더라도 2년간은 무료 A/S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해줬다. 물론 유료 A/S는 제한 기한이 없다. 1-Day 시공으로 창호 교체가 간편해 하지만, 시공이 번거로울 것 같아 망설여졌다. LG에서 인증 받은 시공자들이 신시공법으로 하루만에 창호 교체를 완료한다니 정말 놀라웠다. lLG하우시스 둔산 대리점은 목창호 전문업체인 예다지 제품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집에 필요한 모든 창호를 한 자리에서 고를 수 있다. 사장이 건설과 인테리어 사업도 병행하고 있어서 LG하우시스 둔산점에 가면 집에 관련된 총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다.문의 : 042-484-2360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9월 마지막 주 공연소식 - 파바로티 뒤이을 최고의 테너 호세 쿠라 공연 1990년 로마 월드컵 축하공연으로 마련된 전야제. 로마의 황제 카라칼라가 지은 노천탕 자리에서 이루어진 전야제 무대에 오른 세 명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는 ‘3테너’라는 고유명사를 만들어냈다.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이 공연은 끊임없는 재방송 요청에 10번이 넘는 재방송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클래식 음반사상 초유의 기록인 1000만장 발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클래식 음악에 완전 문외한도 3테너를 입에 올릴 만큼 클래식 대중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세월이 흘러 2007년, 3테너 중 맏형격인 파바로티가 세상을 떠나자 세인(世人)들은 이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3테너 물색에 관심을 돌렸다. 물망에 오른 테너는 모두 7명. 서정적 목소리의 로베르토 알라냐, 파워풀한 음색의 호세 쿠라, 전형적인 리릭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스, 200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파바로티가 독감으로 나오지 못하자 대역으로 출연했다 급부상한 살바토레 리치트라, 7인의 테너 중 가장 강력한 고음을 자랑하는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최근 5년 사이 가장 급부상한 호소력 짙은 발성의 롤란도 빌라존, 그리고 마초적 남성미와 서정적이고 감성 깊은 소리가 장점인 라몬 바르가스가 그들이다. 이 가운데 유일한 드라마티코 테너(영웅이나 악한을 연기하는 데 적합하다는 테너)로 누가 뭐래도 자랑할 만한 파워풀한 음색, 그리고 무대를 완전히 장악하는 놀라운 연기력의 카리스마를 지닌 호세 쿠라는 이 7인의 테너 중에서도 가장 선두에 서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2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헨체(Henze)의 오페라 ‘폴리치노’로 데뷔했으며 1994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고 이후 도밍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후 런던 코벤트가든, 파리 바스티유오페라극장, 밀라노의 라스칼라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 차례로 데뷔했다. 특히, 1997년 베르디의 ‘오텔로’의 주역으로 밀라노의 라스칼라극장에 데뷔했을 때 피렌체의 일간지 ‘라 나지오네’는 “호세 쿠라. 새로운 오텔로가 탄생하다”라고 격찬하였다.2011 그랜드페스티벌의 첫무대를 장식할 그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과 ‘오텔로’ 그리고 사실주의 오페라의 정수인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감성적이면서도 절절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나비부인’ 등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부를 예정이다. 일시 : 28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 15만원, S 12만원, A 8만원, B 5만원, C 3만원문의 : 042-610-2222 포맨 대전 콘서트 바이브 윤민수 사단의 핵심이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이유>의 주인공 명품보컬 포맨(4MEN)이 정규 4집 ‘THE ARTIST’ 발매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진 리드보컬 신용재를 중심으로 ‘허스키한 목소리’의 파워보컬 영재, ''감미로운 목소리‘ 김원주로 구성된 포맨(4MEN)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나는 가수다‘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그룹. 그 어느 때보다 포맨의 색깔이 짙게 담긴 이번 콘서트는 정규 4집 발매기념 콘서트로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부제(THE ARTIST) 아래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 아티스트로 새롭게 태어난 포맨의 더욱 깊어진 음악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살다가 한번쯤’ ‘짝사랑’ ‘안되는데’ ‘사랑해’ 등 4집 수록곡과 함께 기존 히트곡이 준비 되어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포맨만의 진실하고 애잔한 사랑의 하모니로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보자. 일시 : 30일~10월 1일 오후 8시 장소 :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입장료 : R석 8만8000,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 B석 5만5000원문의 : 1588-2535 화요상설공연-연정국악원 일시 : 27일 오후 7시 30분장소 : 연정국악문화회관 소극장문의 : 042-220-0414 수요브런치콘서트 일시 : 28일 오전 11시장소 : 시청 20층 하늘마당문의 : 042-600-3114 안디무지크 정기연주회 ‘숨겨진 보석’ 일시 : 30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 1544-3751 # 전시 ‘곽철원’전 일시 : 29일까지장소 : 쌍리갤러리문의 : 042-253-8118 ‘Greed Dream-진보경’전 일시 : 28일까지장소 : 모리스갤러리문의 : 042-867-7009 ‘Freesize-Jean’전 일시 : 10월 1일까지장소 : 덕린갤러리문의 : 042-226-6626 ‘대전-금천 레지던시 교류전’ 일시 : 10월 5일까지장소 : 대흥동 우연갤러리문의 : 042-221-71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대전시, 부동산 개발 호재에 지방세 수입 ‘짭짤’ 대전시가 세종시, 과학벨트 등 잇따른 부동산 개발 호재로 올해 들어 취득세 등 지방세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거둬들인 세금은 8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80억원에 비해 13.1%(99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토지 등 부동산 거래에 따른 취득세가 2244억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1994억원에 비해 15.4% 증가하면서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법인세, 종합소득세 등 지방소득세도 1558억원으로 지난해 1387억원에 비해 12.3% 늘었다. 자동차세(1240억원)와 레저세(115억원)도 지난해(각각 1114억원과 85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는 세종시 원안 추진에 이어 과학벨트 입지, 서남부권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유니언 스퀘어)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거래 등이 활기를 띠었기 때문으로 보인다.특히 취득세의 경우 올해 말 3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이다. 2006년 대덕테크노밸리 개발 등으로 4200억원에 달했던 대전지역의 취득세는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해마다 감소하며 3000억원대까지 급락했었다.대전시 세정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취득세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대전의 경우 과학벨트 등 각종 개발 호재의 영향을 더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세수 증가에 따라 올 2회 추경예산으로 2200억원을 편성, 올해 시 전체 예산이 사상 최고치인 3조1719억원을 기록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50년 탁구 인생 … 나이 잊고 건강 챙기고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17개 종목에 1만 5000명이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한 이번 대회의 평균연령은 68세나 된다. 그 중에서 50년 넘게 탁구 사랑을 이어온 동호인이 있다. 이번 대회 탁구부문에 출전한 김성업 선수(73세, 현 대전광역시생활체육탁구연합회 이사)가 그 주인공으로 김 씨의 구력은 무려 53년. 부인 김휘자씨(67세)도 선수로 출전했다. 남편의 권유로 5년 전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부인 김 씨가 더 열심이다. 두 사람은 함께 혼합복식조를 이뤄 2005년도 부천대회에서 준우승, 2008년도 강원도 문막대회에서 전국 우승을 차지했고, 남편 김성업 씨는 2010년에 양산에 열린 대회의 개인단식에서 70대부 전국 1인자 자리에 오를 정도로 실력파다. 이들이 하는 탁구는 ‘라지볼’이라는 종목으로 탁구공보다 지름이 4mm가 크고 무게는 기존의 공보다 가볍다. 라켓도 일반 라켓의 표면처럼 밋밋한 고무가 아니라 오톨도톨한 돌기가 있다. 2007년부터 보급된 라지볼은 빠른 공에 적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고안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김성업씨가 최초 보급자로 알려져 있다. 라지볼 전도사를 자임하는 김성업씨는 “탁구를 잘 친다고 자신하는 동호인도 가볍고 큰 라지볼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며 “타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라지볼은 어르신들이 즐기기에 딱이다”라며 라지볼을 한껏 자랑했다. 현재 김씨는 ‘새미래’라는 동호회를 조직하여 30여 명의 동호인들과 함께 탁구를 즐기며 라지볼탁구의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조폐공사, 직원 콘도이용금까지 지원 한국조폐공사가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콘도 이용금액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혜성(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최근 4년 동안 직원들이 이용한 콘도 관리비 6억1000만원을 대납했다. 이는 연평균 1억5000만원으로, 조폐공사의 지난해 정부배당금 1억3000만원보다 많은 것이다.김 의원은 “이에 대해 기재부 공공기관 복리후생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직원의 콘도 이용금액을 기관이 부담하는 것은 사회상규상 상상하기 어려운 경우라 금지규정을 만들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일반 대기업과 금융권에서도 직원들의 콘도 이용금액을 대지급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임을 감안하면, 경영여건 악화로 전사적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는 조폐공사에서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과도한 후생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조폐공사는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장학금 무상지원 등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과도한 후생제도에 대해 시정조치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지난 5월 이 문제를 논의한 제2차 사내근로복지기금 협의회에서는 ‘추후 재논의’ 하기로 하고 7월 10일 이내에 제3차 협의회를 개최키로 의결했지만 현재까지도 협의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이런 과도한 복지제도 때문에 조폐공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재원 고갈로 내년 7월이면 사업이 중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내근로복지기금 수입지출 내역을 보면, 수입은 2007년 25억원에서 지난해 4억8000만원으로 5분의1로 줄었지만 지출은 21억원에서 29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 때문에 2007년 115억원이던 기금 잔액이 지난해에는 72억원으로 감소했다.김 의원은 “기금 고갈로 인한 사업 중단을 막기 위해 재원 확충방안 마련과 함께 과도한 지원사업의 재정비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하반기 대규모 분양 앞두고 - 도안신도시냐 세종시냐 ‘고민되네’ “현재 살기엔 도안신도시가 좋고, 미래가치를 생각하면 세종시가 괜찮은 것 같은데…”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을 받을 계획인 결혼 5년차 직장인 이종수(36·대덕구 법동)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도안신도시의 아파트를 분양받아야 할지, 아니면 세종시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서다. 요즘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고민이다. ◆ 예미지-푸르지오 첫 대결 =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이 첫 번째로 저울질 하는 곳은 도안신도시의 금성백조 예미지와 세종시의 푸르지오 아파트다. 23일 서구 둔산동 금성백조 예미지 모델하우스에는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도안신도시 7블록에 들어서는 예미지 아파트는 전평형 주택규모 84㎡(옛 35평형) 1102가구다. 앞서 22일 유성구에서 열린 분양가심의에서는 평당 평균 분양가는 887만원으로 결정됐다.2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세종시를 주목하라’는 주제의 부동산 전망 설명회 역시 1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대우건설은 이달말 세종시 1-2 생활권인 L3, M3 블록에 전용면적 74·84·101㎡ 규모 등 7개 타입으로 푸르지오 아파트 2592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85㎡ 이하를 기준으로 3.3㎡당 75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금성백조와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 각각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에 가장 먼저 아파트를 공급하는 만큼, 다른 건설사들의 분양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도안·세종 모두 8300가구씩 분양 = 이들 아파트 외에도 올 하반기 두 지역엔 1만5000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도안신도시에는 금성백조 외에도 대전도시공사(5블록, 1248가구)와 계룡건설(17-1블록, 1236가구), 호반건설(2블록 983가구와 17-2블록 964가구), 현대산업개발(15블록 1053가구), 우미건설(18블록, 1690가구) 등 8300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세종시에서도 대우건설 외에 현대엠포(1-3생활권 M6블록, 1948가구), 모아건설산업(1-4생활권 M1블록, 414가구), 포스코건설(1-5생활권 M1·L1블록, 1137가구), 극동건설(1-4생활권 M4·L2·L3블록, 1342가구), 중흥주택(1-4생활권 M2블록, 965가구) 등 모두 83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분양가는 도안신도시의 경우 3.3㎡당 88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세종시의 경우 750만~850만원대가 예상된다. ◆ 현재 입지여건이냐 미래 투자가치냐 = 이들 두 지역 가운데 도안신도시를 선호하는 쪽은 현재의 입지여건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유성구 노은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미래가치를 본다면 세종시를 택하겠지만 대전에 사는 사람이 본다면 도안신도시가 시청 등 청사와 가깝고 노은지구와 비교해도 입지는 손색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대덕구 중리동에 사는 김 모(44)씨는 “세종시는 정주 여건이 마련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며, 분양가도 800만원대 중반까지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렴한 것도 아니다”라며 “지금으로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도안이 실수요자에게는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반면 세종시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쪽에서는 현재의 조건보다는 미래의 투자가치를 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둔산동에 사는 직장인 이 모(53)씨는 “세종시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도시이다 보니까 도안보다는 더 수요가 많지 않겠느냐"면서 "투자 가치적인 측면에서는 세종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은동에 사는 주부 서 모(47)씨는 “남편 은퇴 후 거주지로 세종시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인프라가 없지만 앞으로 택지가 조성되고 병원, 문화시설, 호수공원 등이 들어서면 10년 이후에는 어떤 도시보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12월 26일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세종시 첫마을 공사현장. 올 하반기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에서는 1만5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입지여건과 미래 투자가치를 두고 도안신도시와 세종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