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80년 전통 경북 김천고 - 국제반 운영 ‘유학 새길 뚫는다’ 80년 전통의 경북 김천고등학교 국제반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유학을 위한 체계적인 수업과 학사·생활 관리, 내신 절대평가 등 경쟁력을 앞세우고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한 발걸음을 떼고 있어서다. 민족사관고 부교장 출신의 나병률 교장이 신화창조의 선두에 섰다. 민사고 설립의 주역이며 민사고 국제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김천고 국제반이 설립 초기임에도 시행착오 없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SAT·AP 시험에 맞춰진 교육과정 = 김천고 국제반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톱25위 대학과 주립대 이상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정규 교육과정에 SATⅠ(미국 수능), SATⅡ(subject test), 그리고 AP(미국 대학 선수 학습) 과목들이 포함돼 있어 자연스럽게 유학 준비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SAT, AP를 가르쳐온 강사진의 노하우도 경쟁력이다.국제반 학생들은 또 ‘절대평가’로 내신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김천고 국제반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 사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일기와 아침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영어지문의 단락도 하나씩 외워야 한다.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며 토론과 발표, 리포트도 모두 영어로 써야 한다. 1년에 10권 이상의 영어소설을 읽고 요약해 리포트를 쓰는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김천고가 지난해 미국 college board로부터 SATⅠ·Ⅱ와 AP 시험센터로 지정받은 것도 국제반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이다. 본인이 공부하던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인지 지난 6월 치러진 SATⅡ 수학시험에서는 김천고 1학년 국제반 학생 전원이 응시해 모두 800점 만점을 맞기도 했다. 국제반 운영 3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국제반 학생들은 과외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우선 영자신문 동아리와 영어토론 동아리에 전원 참여해 글쓰기 기술과 토론실력을 키우고, 1인 1악기 교육방침에 따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선택해 1주일에 두 번씩 레슨 받는다. 태권도도 기본적으로 배운다. 졸업 때까지 모두 유단자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학생 과외, 노인복지회관 봉사활동 등 교외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사회적 의무를 내재화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반 1기 학생들은 캄보디아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캄보디아 학생들과 그 곳 어린이센터에서 합동공연도 진행한다. 2학년 때는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해외 명문대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국제반 담임교사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상담과 학사관리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나병률 교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기에 국제반 운영을 결심했다”며 “다른 학교에 비해 입학문호가 넓은 만큼 유학에 뜻이 있다면 지원을 권한다”고 말했다.◆ 전통 명문사학 역사를 잇는다 =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김천고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가 일제강점기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해 세운 전통 명문사학이다. 전국 고교 인재배출조사에서 29위(465명)를 차지할 정도로 경북지역의 인재양성 요람으로 자리해왔다. 경찰대 출신 동문이 많은 학교로도 이름을 알렸다. 경감 이상 경찰간부 배출 고교 가운데 전국 2위를 차지했다.2010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했고, 올해는 광역에 묶인 학생선발권을 전국으로 넓혔다. 해외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계열도 운영하고 있다. 김천고는 일반계열 190명과 국제계열 28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56명, 체육특기자 6명 등 280명을 모집한다. 이 중 56명은 전국단위로, 224명은 광역단위(경북)로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다음달 26~28일(오후 5시까지) 인터넷 원서와, 28~29일(오후 1시까지) 제반서류를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홍보실(054-429-990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imcheon.hs.kr)를 참조하면 된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천고 국제반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토론수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김천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열차 추락사고 원인 두고 유족-코레일 대립 추석 연휴인 지난 12일 달리는 열차에서 떨어져 숨진 문모(19)씨의 사고원인을 두고 코레일과 유족측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은 문씨가 열차 문을 열고 자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유족들은 열차정비 불량으로 문이 열려 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4시 5분 용산에서 출발해 천안으로 향하던 새마을호 1115 열차. 열차가 출발한 지 1시간여가 지난 오후 5시쯤 오산역 근처에서 문씨가 떨어져 사망했다. 코레일측은 당시 문씨는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탔다 승무원에게 적발됐고, 떨어진 문 쪽 비상개폐장치를 덮고 있던 아크릴판이 깨져있어 문씨가 스스로 출입문을 열고 뛰어내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곤란하다"면서도 "지금으로선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열차에 자동문에 설치된 이후 달리는 열차에서 승객이 떨어지는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며 "(사고 전) 수원역에서도 정차했었던 열차여서 문을 열고 달렸을 확률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유족들은 이런 코레일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족들은 출입문 개폐장치의 레버가 작동된 걸 모르고 문에 기대서 있다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열차의 정비불량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우선 문씨가 자살할 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유족들의 주장이다. 실제 문씨는 용산역에서 출발할 당시 아버지에게 ''4시 5분 열차를 탔다''는 문자를 보냈고, 가방에는 친척 동생들을 주려던 선물도 들어있었다. 신학과를 다니는 학생이며 평소 자살을 생각할 아무런 이유도 없었다는 게 유족들의 생각이다.유족들의 이런 의혹은 경찰의 부검 이후 더욱 커지고 있다. 부검 결과 문씨의 하반신이 너무 멀쩡했던 것. 문씨의 아버지는 "스스로 뛰어내렸다면 하반신이 크게 훼손돼 있어야 하는데, 아들의 시신은 상반신만 훼손된 상태"라며 "이건 사고로 떨어졌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또한 유족들은 코레일측이 경찰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시 깨져있던 개폐장치 아크릴판을 수리한 것을 두고도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측은 "추석 연휴 대수송 기간이어서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 어려웠다"며 "아크릴판 훼손을 확인한 직후 수리할 수밖에 없었고, 경찰의 (현장보존) 요구는 이후에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깨진 아크릴조각을 수거해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 20일 오후 코레일과 유족 측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검증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당시 목격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권선택 "LH 사업취소지구 충청권이 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조정으로 인한 최대 피해지역은 충청권인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LH로부터 넘겨받은 ''LH의 지역별 사업취소 현황''에 따르면 충청권의 사업취소 지구는 전체 32곳의 40.6%인 13곳(충남 10곳, 충북 3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다음으로는 호남권 23.5%(17곳 중 4곳), 수도권 16.0%(50곳 중 8곳), 영남권 10.4%(29곳 중 3곳) 등 순이었다.충청권 사업취소지구 13곳의 당초 사업 추정비는 9조1152억원으로 LH 전체 사업취소지구 사업 추정비 20조5275억원의 44.4%에 달했다.권 의원은 "충청권의 사업취소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LH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영남권의 대구와 경북, 울산은 사업취소지구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 논란도 빚고 있다.권선택 의원은 "영남권의 사업취소지구 취소율이 극히 낮은 것은 사업조정에 LH 이사들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게 한다"며 "LH는 이사 15명 가운데 7명이 영남 출신이고, 비상임이사 8명 중 절반인 4명이 경북 출신인 것은 이런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유성구, 내년 추진시책 15개 선정·발표 대전 유성구는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400가구 이상인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자원재활용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아파트 3곳을 선정,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과학벨트와 R&D특구 등 대단위 토지개발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상자문단’을 구성해 단계별 정보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등의 증가로 조부모 육아가 늘어남에 따라 맞춤식 육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육아를 담당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육아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유성구는 전문인력과 최신장비를 갖춘 ‘건강버스’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노련을 위해 노인정마다 노래교실과 노인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유성구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시책 구상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선정·발표된 15개 주요 시책을 바탕으로 다음달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예산편성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맛에 감탄하고 서비스에 다시 찾고 떡볶이집 앞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오후 3시 점심때가 훨씬 지난 시간이다. 손님들은 매콤달콤한 떡볶이 냄새를 맡으며 침을 꼴딱꼴딱 삼키며 차례를 기다린다. 자리가 나면 앉아서 먹고 그도 여의치 않으면 포장해 간다. 떡볶이를 먹고 가는 손님이나 포장해 가는 손님 모두 웃음을 지으며 가게를 나간다. 이곳은 바로 ‘김현정 떡볶이’ 집이다. 며칠이라도 한국을 떠나 본 사람들은 다 안다. 매운맛이 얼마나 그리운지, 라면과 떡볶이가 얼마나 훌륭한 음식인지. 그 중 떡볶이는 세계 어디를 둘러 봐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분식 메뉴다. 비 올 때나 출출한 밤에 먹으면 더 맛있는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한다. 어려운 외국 손님 음식 접대에도 ‘딱’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고추장 문화를 어떤 음식보다 간결하게 맛보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떡볶이를 먹어 본 외국인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떡볶이는 유별나다. 집에서 온갖 좋은 재료와 맛집에서 공개한 래시피로 요리를 해봐도 길거리에서 먹었던 그 맛을 재현해 내기 어렵다. 한 끼 적당하게 먹을 양을 사오는 게 낫다. 그렇다면 어디서 사올까? 자칭 ‘주부 9단 아줌마’들이 이구동성 추천하는 곳은 김현정 떡볶이집이다. 둔산동 타임 월드 뒷골목에 위치해 있다. 사장 이름이 김현정. 올해 나이 서른여덟인데, 8년간 떡볶이 장사를 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떡볶이를 판매할 정도로 김 사장은 맛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 빨간 유니폼에 깔끔하게 포니테일로 묶은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에 손님들에게 던지는 멘트 또한 수준급이다. 그래서 즐겁다. 손님들은 음식을 단순히 먹으러 오는 게 아니라 즐기러 오는 것이다.매장의 한쪽 면과 주방은 시원스럽게 오픈했다. 때문에 조리 과정을 손님들은 빠짐없이 지켜볼 수 있다. 매장 곳곳엔 톡톡 튀는 개성 있는 소품들이 많다. 화장품 교육 강사 출신인 김 사장의 아이디가 돋보인다. 맛과 서비스로 손님 감동시켜 카페를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남다르다. 김 사장과 종업원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도 미소와 함께 손님을 반기며 인사한다. 헤드셋으로 주문 내용을 주방에 전달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종업원이 와서 가위바위보를 청한다. 이 깜찍한 도전에서 손님이 이긴다면 먹기 좋은 크기의 쿨피스는 손님 것이 된다. 칼칼하게 매운 떡볶이와 달콤한 쿨피스는 궁합이 딱 맞는다. 속이 알차게 들어간 김밥도 떡볶이와 절친한 메뉴다. ‘땡초김밥’은 이곳의 인기 메뉴. 곱게 다져진 청량초가 김밥 위에 수북이 뿌려져 있다. 쓸데없이 맵기만 한 맛이 아니라 개운하고 식감을 자극해 중독성이 강하다. ‘길거리 떡볶이’는 소스가 감칠맛이 있다. 매콤하지만 끝 맛이 부드럽다. 떡볶이 소스에 잘 버무려 놓은 순대를 찍어 먹으면 명품 스테이크도 부럽지 않다. 사골국물이 들어갔는지 김 사장에게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해준다. 이 비밀 소스로 김 사장은 침대 매트리스 대신 현찰 매트리스 위에서 잠을 자게 됐단다.김 사장은 늘 이곳을 ‘즐거운 일터’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전해졌는지 종업원들도 일을 즐긴다. 각자 유니폼을 개성 있는 액세서리로 꾸미고 한 살짜리 아기 손님에게도 최선을 다해 접대(?)한다. 손님이 먼저 요구하기 전에 먼저 달려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음식을 매워하는 손님을 보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살짝 테이블에 놓고 간다. 김 사장은 “종업원들에게 따로 서비스 교육을 하지는 않는다”며 “직원들과 회식을 많이 하다 보니 내 ‘해피바이러스’가 종업원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1천만원으로 창업 가능쌀쌀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 이곳은 더욱 바빠졌다. ‘불 난 호떡집’ 보다 더 바쁘다. 오전에 사 간 손님이 오후에 또 올 때도 많다. 멀리서 오는 손님이 많아 얼마 전 만년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김 사장은 내친 김에 1000만원으로 창업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얼마 안 있으면 지금 일하는 곳, 혹은 사는 곳 가까이서 ‘김현정 떡볶이’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김현정 떡볶이 : 042-477-1588 / 창업문의 1599-0985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2012년도 신입생 모집 전주대(총장 고건)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가 201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중학교 1학년 이상(미국 7학년 이상) 학력 인정자로, 입학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인터뷰로 진행된다. 영어능력 미달 학생은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ESL과정 수강 조건으로 조건부 입학이 허가된다. 학기는 외국학교처럼 9월부터 시작되며, 매 학기별로 입학이 가능하다. 전주대 부설 영재아카데미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전주대학교 내에 설립되었다. 모든 교과목은 국제화 교육을 위해 북미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을 도입하였으며 수업은 교사자격을 갖춘 원어민 교사에 의해 100% 영어로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토론, 발표 등 학생중심의 적극적 참여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교사 1명당 학생 6명 정도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 재학생은 8학기, 총 51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고 졸업 시에는 전주대 총장명의의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전주대 부설 영재아카데미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50%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졸업생 90%이상의 학생들이 국내외 우수대학에 재학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홍보실(063-220-2955~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pa.ac.kr)를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KAIST 교수협 “서남표 총장의 퇴진해야” KAIST 교수들이 서남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29일 KAIST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6~28일 KAIST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한 ‘혁신비상위원회 결의안 실행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교수(369명)의 63.4%(234명)가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은 총장의 퇴진을 요구한다는 의견에 찬성했다.합의서 이행 여부는 총장에게 일임하고 더 문제 삼지 않는다는 의견은 9.5%(35명), 기권 등 기타 의견이 27.1%(100명)였다. 퇴진에 찬성한 234명은 전체 교수협(522명) 회원의 44.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번 설문에는 전체 교수협 회원 가운데 70.6%(369명)가 참여했다.KAIST 교수협의회는 이날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성명을 채택했다.KAIST 교수협은 성명을 통해 “KAIST 전체 교수는 지난 4월 이후 총장이 진정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KAIST의 본질적인 문제를 개혁해 주기를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총장의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구성원과의 소통 부재라는 폐해가 더욱 악화돼 학교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총장의 신의 위반과 독단적 리더십 등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물어 총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대청호 마라톤대회 동시에 두 개 열릴라 대청호 마라톤대회 개최를 포기하고 대전시에 대리 개최를 요청했던 대전 대덕구가 뒤늦게 대회를 다시 개최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덕구는 올해 중단했던 대청호 마라톤대회를 내년부터 정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지난달 시에 전달했다.하지만 앞서 지난 3월 대전시에 공문을 보내 재정난 등의 이유로 ‘대청호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시 차원에서 대신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한 터라 혼선이 예상된다.대덕구의 공문을 받고 대전시체육회와 동구가 공동으로 내달 16일 신상동 대청호 주변 21㎞ 구간에서 ‘2011 대청호 마라톤대회’를 열고, 앞으로 해마다 대회를 개최키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대덕구가 다시 대회 개최를 결정하면서 시와 동구는 난처한 처지가 됐다. 자칫하면 내년부터 대청호 마라톤이 두 개가 생겨 ''중복논란''을 빚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대덕구 관계자는 “지난 3월 공문을 보냈을 때 아무런 답변이 없어 시에서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10여년간 개최해온 대덕구 행사를 아무런 말도 없이 빼앗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대덕구의 요청으로 어렵게 내린 결정인데 이제 와서 다시 대청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며 “시에서 추경예산까지 편성해 대회를 지원했는데 몰랐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계룡문고 ''왜요 아저씨''가 추천하는 ''읽요일의 책'' - 863호 애니메이션 그림책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원작 오돌또기 그림 / 사계절 출판사 원작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새로운 애니메이션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5월 출간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얼마전 100만부를 돌파했다.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이 자기와 다르게 생긴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운 뒤 놓아 보내 주고 제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어 주기까지의 삶과 죽음,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소망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 나가는 삶을 아름답게 그린 이 장편동화는 문학작품에서 단연코 돋보이는 히로인, 잎싹을 탄생 시켰고 이후로 잎싹은 연극·국악·인형극·테이블 연극 등 다채로운 무대를 누비며 새롭고 풍성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한 휴머니즘이 고리가 되어, 하나의 문학작품이 장르를 넘나들고 변주되며 살아 있는, 움직이는 이야기로 진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매우 흥미롭다. 그 이야기 속에서 때로는 엉뚱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등장하는 주인공의 변화를 지켜보는 일 또한 그렇다. 이제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은 올 여름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며 스크린을 누볐다. 애니메이션의 세계에서 또 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중국 진출까지 앞 둔 잎싹을 애니메이션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토끼의 친구는 어디 있지?샬롯 졸로토 글 헬렌 크레이그 그림 / 문지아이들 출간된 지 50년이 넘도록 여전히 사랑받는 아름다운 고전이다.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면서 70여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쓴 샬롯 졸로토는 칼데콧 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고, 1991년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아동문학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작가로도 선정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정성스럽고 애정 어린 작품을 쓰는 그녀의 작품 중 하나인 ‘토끼의 친구는 어디 있지?’는 처음 발간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간되어 오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 책의 주인공인 토끼는 우리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부활절 토끼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이번 문지아이들에서 출간된 ‘토끼의 친구는 어디 있지?’는 종교적 요소를 가미하지 않고,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게 시작되는 봄과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부활절 이야기다. 서정적인 시풍을 연상케 하는 샬롯 졸로토의 글에 상상력과 유머, 따뜻한 색감으로 유명한 헬렌 크레이그의 그림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헬렌 크레이그의 눈부신 그림 솜씨로 그려낸 이스터를 찾아 나선 외로운 토끼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대전시 ''옥외광고 대상전'' 입상작 발표 대전시는 27일 ''2011 옥외광고 대상전'' 입상작을 발표했다.창작모형부문 금상에 최종복씨의 ''청실홍실'', 창작디자인부문 금상에 동혜원·배성희씨의 ''아이조아 어린이병원''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또 박영주씨의 ''한우전문점 음메'', 김홍은씨의 ''옛소리'', 이상수씨의 ''서대전역광장 주변 가로경관 개선사업'', 혜천대 이그림·김미나씨의 ''M&R design'' 등 4명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수상작은 오는 4일까지 지하철 대전역 전시공간에 전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