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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에 ‘인문학 살롱’ 열어 대전시는 매달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인문고전 책읽기 붐 조성을 위한 ‘인문학 살롱’을 개최한다. 다음달 14일 진행되는 첫 행사에서는 인문고전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 등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후 7시부터 약 100분간 진행되는 인문학 살롱의 프로그램은 초청연사 강연 25분을 제외한 75분을 소그룹 토론, 교류활동 등 참여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강연위주의 교양강좌를 지양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소그룹 토론과 교류활동, 참여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문학 살롱이 과학과 인문학적 문화, 다양한 가치들이 공존하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42-600-3413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명절에 더 슬픈 사람들 - “명절? 그런 거 잊고 산지 오래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누고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지만, 즐거워야 할 명절이 슬픈 사람들도 있다. 파지를 주워 차례상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싶지만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의 눈물 어리고 가슴시린 사연을 들어봤다. “파지라도 팔아서 명절 준비해야”월평동에 사는 김영자씨(가명·72)는 7평 남짓한 아파트에서 3년째 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들이 이혼을 한데다 당뇨병과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는 20여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한다. 혼자 생활하기에도 빠듯한 돈으로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인 손자들까지 챙겨야 하니 생활비에 항상 허덕인다.김 씨는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침이면 파지를 주우러 나선다. 파지를 팔아 김 씨가 손에 쥐는 돈은 하루 평균 2000~3000원 정도다. 추운 날씨에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 하지만 이번 달에 설날이 있어 더 많은 파지를 주워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김 씨는 “명절인데 손자들 양말이라도 사주고, 병원에 있는 아들한테 떡국이라도 먹이려면 부지런히 돈 벌어야지”라며 발길을 재촉했다. “내 형편에 무슨 고향을…가더라도 짐이지”송기성(가명·74·삼성동)씨는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외관, 난장판 같은 부엌, 1.5평 남짓한 방 한 칸에서 생활한다. 방에는 오랫동안 빨지 않아 시커먼 때가 절어 있는 담요가 전기장판위에 깔려있다. 한쪽으로 TV, 선풍기, 밥솥, 옷가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송 씨는 이곳에서 15년째 홀로 생활하고 있다.말이 어눌한 송 씨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정상적인 일을 할 수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받았다. 2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지만 전기세와 수도세, 집세 등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시집간 딸도 형편이 어려워 송 씨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송 씨는 딸 얼굴을 1년에 한번 볼까 말까다. 송 씨는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않는다. “내 형편에 어떻게 고향을 가. 가더라도 짐이지. 못 가본지 여러 해 됐어”라며 허공을 바라보며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송 씨는 딸이 시집간 후로 혼자 명절을 보냈다. 이번 명절에는 딸과 손자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딸을 만나면 주려고 일년 동안 파지와 빈병을 주워 판 돈 20만원을 준비해뒀다. “외롭지만 가족들 만나고 싶지 않아”유상현(가명·74)씨는 10년째 대전역 대합실과 광장을 무대로 생활하는 노숙자다.잠은 역 뒤편 철거촌에 있는 비닐과 종이상자를 접어 만든 집(?)에서 잔다.다 해어진 신발, 때가 반질반질한 겉옷, 엉켜있는 기다란 수염, 언제 씻었는지 모를 정도로 잔뜩 때가 끼어 있는 손, 유 씨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대합실 한쪽을 차지하고 앉아있다.우발적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교도소에 다녀온 유 씨는 가족한테 버림받았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차가운 시선을 피해 집을 나왔지만 유 씨가 갈 곳은 없었다. 노숙자의 길을 걷게 된 유 씨는 무료급식소나 동냥한 돈으로 끼니를 때운다.가족의 곁을 떠난 지 벌써 10년. 가족과 연락도 닿지 않는다. 가족의 손을 잡고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을 보는 유 씨의 가슴은 미어진다.명절이면 가족이 더 보고 싶다며 “찾으면 만날 수 있겠지만 내가 무슨 낯으로 가족들의 얼굴을 보겠어. 난 살인자인데…”라며 잠시 눈물을 보였다. “명절? 그런 거 잊고 산지 오래여. 명절이고 뭐고 그냥 자다고 저 세상 갔으면 좋겠어.” “공동 차례상 앞에서라도 부모님께 절 올려야죠”대전의 한 홈리스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희철씨(가명·52)씨. 젊은 시절부터 식당 허드렛일을 했던 김 씨는 월급 대부분을 술값으로 탕진했다. 형제들은 술에 젖어 사는 김 씨를 이해하지 못했다. 김 씨를 이해하고 안아줬던 부모님이 세상을 뜨자 집을 뛰쳐나왔다. 벌써 13년이 흘렀다.그 후로 홈리스족이 되어 10년이 넘도록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돈이 필요하면 식당 허드렛일을 하거나 막노동을 했다. 오십이 넘도록 안정된 일자리와 집이 없다보니 가족들과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다. 홈리스센터와 월세방을 전전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고 창피해서다. 그래도 명절이면 가족들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어려울 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부모님 생각도 간절하다. 이번 설에는 홈리스센터에서 마련해 주는 공동 차례상 앞에서라도 부모님께 절을 올릴 생각이다. “엄마, 설날에 아빠가 찾아오면 어떡하지?” 남편의 폭력을 피해 두 아이를 데리고 ‘여성의 집’에 머물고 있는 박숙희(가명? 43)씨에게 설은 ‘남들의 명절’이다. 결혼 후 십년 째 계속되는 폭력으로 박 씨의 몸은 더 이상 멍들 곳도 없다. 세뱃돈을 쥐어줘야 할 아빠가 자식들에게 공포라는 현실이 박 씨의 가슴을 멍들게 한다. 박 씨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아이와 함께 머물 수 있는 입소 시설은 대전에 두 곳 밖에 없다. 그나마 6개월이 지나면 다른 입소자를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박 씨 또한 설이 지나면 시설에서 나와야 한다. 어디로 가서 아이들과 먹고 살아야할 지 막막하다. 이은희 원장은 “설날에 입소자들끼리 서로 위로하며 조촐하게 떡국을 끓여 먹으며 보낸다”며 “하지만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귀성행렬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마음은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진숙 안시언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인터뷰 - ‘2011 자랑스러운 대전인상’ 임주연(대전외고2)양 2011년 ‘자랑스러운 대전인상’을 받은 임주연(대전외고2)양을 만났다. ‘자랑스러운 대전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대전의 명예를 드높인 시민에게 대전시가 수여하는 상이다. 임 양은 19회 FS(국제학생논문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공로로 대전인상에 선정됐다. 국제학생논문대회는 어떤 대회인가.FS는 ‘FIRST STEP TO NOBEL PRIZE IN PHYSICS’를 뜻한다. 폴란드가 개최하며 직역하자면 ‘노벨상을 향한 첫걸음’ 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대학생을 제외한 세계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물리학에 관련된 주제의 연구 성격을 띠어야 하며 제출된 논문은 조직위원회가 지명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한다. 상을 받은 임 양의 논문 주제가 좋았다는 평이다.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되었나. ‘여름한복의 냉각효과에 대한 실험적 증명’이란 논문이다. 중학교 때부터 초안을 잡았던 연구였다. 주말이면 여름인데도 긴 소매의 모시 한복을 입는 아빠의 모습에서 궁금증이 생겨 직접 입어봤다. 입고 있으니 저절로 시원해져 신기했다. 그래서 소재와 옷의 구조에 대해 연구했다. 한산 모시 한복에서 ‘굴뚝현상(압력차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이 생긴다는 것을 실험해 증명했다. 우리 고유의 주제로 국제 대회에서 인정받아 개인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전문적인 자연과학 지식이 필요한 대회였다. 문과 학생인데 힘들지 않았나.문과라서 힘들기 보다는 학교 수업 이후에 시간을 내야해서 어려웠다. 본격적으로 논문을 준비한 6개월 동안 주말 시간을 전부 투자했다. 인터넷과 전문서적을 뒤지고 관련 분야 교수님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무엇보다 멘토 역할을 해 주신 아빠의 도움이 가장 컸다. 분야를 뛰어넘는 ‘통섭한 사고’를 하라고 늘 말씀하신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각도로 사물을 보는 시각이 생겼다. 더욱 노력해 인문학을 겸비한 과학 저널리스트가 꿈이다.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진로·진학 고민 해결해 드려요” 김현영(43·월평동)씨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의 진로 문제로 고민이다. 아이는 문과 계열 점수가 높은데 대학은 이과 계열인 건축학과를 원한다. 장래희망이 건축가이기 때문이다. 김 씨와 같이 자녀들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대전교육청 산하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다. 온.오프라인 모두 이용 가능지난해 12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는 성적 위주의 대학 배치표로 이루어졌던 진학지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 장기적인 진로계획에 바탕을 두고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는 초·중·고등학생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를 급별로 2명씩 총 6명을 배치해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명의 진로진학센터 운영위원을 위촉해 진로진학 관련 자료를 수집,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오프라인 이용을 원하는 경우 교육청 진로진학전문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센터 내에 배치되어 있는 전문상담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입시 준비로 바쁜 고등학생을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도록 대전의 61개 고등학교 중 57개 학교에 진로진학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어 했다. 류미희 장학사는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고등학교는 올해 안에 100%, 중학교는 87개 학교 중 47개 학교에 진로진학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2014년까지 중·고등학교에는 100%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입시·직업 정보 가득 대입정보코너에서는 각 대학의 모집요강 분석, 대학별고사 반영방법, 기존에 출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평가원과 대전·서울·경기 교육청에서 실시한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답지, 대학별 논술·구술·면접고사 사례 등 대학입시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정보코너에는 직업체험정보, 미래의 직업에 대한 학과와 직업별 소개와 전망, 직업인 인터뷰, 테마별 직업의 세계까지 자세한 정보를 실었다. 특히 직업을 선택하기 전 자신의 적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커리어넷과 워크넷을 연계해 ‘나에게 맞는 직업을 알아보는 적성검사’코너와 심리검사를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놓았다. 류 장학사는 “과거 성장을 주도했던 업종이 사양산업이 되고 새롭게 출현한 산업이 미래의 유망직종으로 변화했다”면서 “과거의 인기직종이나 성적에 맞춰 학과나 직업을 선택하지 말고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성·심리검사를 했다면 검사로만 끝나지 말고 반드시 진로진학전문상담교사와 그 결과에 대해 상담을 해야 진로와 진학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교진학 정보도 얻을 수 있어이 외에도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고교진학정보코너, 초·중·고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상담코너 등을 항시 이용할 수 있다. 류미희 장학사는 “그동안 이원화되어 있던 진로·진학관련 서비스를 통합하여 지원할 수 있는 전담 센터가 마련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www.edurang.net에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죽간 만들기 신나요” 한국족보박물관 ‘어린이 박물관학교’에 참가 중인 어린이들이 죽간을 이용해 책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광개토대왕릉비 모형과 죽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17일에도 열린다. 뿌리공원 홈페이지(http://ppuri.djjunggu.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올해 대전시 복지예산 8865억 원 정치권의 복지 논쟁 속에서 대전시와 5개 구청의 복지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뿐 아니라 대부분의 광역지자체들이 올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증액해 편성했다. 이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지자체들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시대적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민선5기’임기중반을 넘어선 대전시와 5개 자치구의 올해 복지관련 사업계획과 예산을 들여다보았다. 시 전체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2조9120억 원 중에 30.4%인 8865억 원이 복지예산이다. 일반회계만으로 복지예산은 7242억 원으로 32.3%에 해당한다. 2008년부터 매년 2%씩 증가해 올해는 전체예산의 30%가 넘은 수치다. 참여연대 문창기 사무국장은 “시와 5개 구청의 복지예산은 늘었지만,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 대부분이고, 예산정책도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시는 영·유아보육료, 기초생활지원, 기초노령연금 등 저출산고령화정책에 4084억 원을, 여성·장애인·노인·아동 및 사회복지관지원에 1293억 원을 배정했다. 5개 자치구 중 대덕구가 989억4000만 원의 복지예산을 편성해 전년대비 13.52%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성구는 1.08%, 중구 6.11%, 서구 6.96%, 동구 9.7%를 지난해보다 증액한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경제불황으로 저소득층 증가 추세=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일용소득과 관련한 ‘부정수급’ 대상자를 적발해 소득발생금액 전액을 환수해 간 것을 두고 ‘빈곤층 주머니 털기’라는 반발이 일자 서둘러 공제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6개월 한시적인 대책에 불과하다. 김 주무관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저소득층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자의 지급금액이 3.9% 인상됐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실질적인 부양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최저생계비 반영도 130%에서 180%로 늘어났다. 하지만 물가상승률과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취약계층 복지에 예산을 집중하고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참여연대 문창기 사무국장은 “저소득층의 증가로 차상위계층도 증가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통계 추정치로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5개 자치구중 동구청이 기초생활수급자 보장에 402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가장 많았고, 중구는 전년대비 3.76% 삭감된 312억9000만원을 배정했다. 중구 기획감사실 예산담당 윤영건 씨는 “지난해 1만500명이던 기초생활수급자가 9842명으로 6.2% 줄었다”며 “구 예산이 부족해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추경예산 편성 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단체들의 열악한 재정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다른 자치구들은 0.22%~2.39% 증액 편성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책 절실= 올해 눈에 띄는 복지예산은 ‘저출산고령사회과’ 정책에 따른 예산증가다. 전년대비 141.8%가 증가해 우리사회 인구문제의 심각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시 복지정책과 김일기 주무관은 “시 전체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자가 18%증가한 상황에서 정부의 기초노령연금이 인상됐기 때문에 복지예산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는 8만9500여명으로 올해 연금 예산은 970억 원이 책정됐다. 기초노령연금의 재원은 국고 보조금(70%)과 시비(18%), 구비(12%)로 구성된다. 참여연대 문창기 사무국장은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복지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정책과 예산집행을 지양하고 양질의 노인일자리 마련과 재교육 등 근본적인 문제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예산중 동구의 노인·청소년 예산이 전체예산 중 9.84%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가 3.59%를 편성해 제일 낮은 편성을 보였다. ◆취약계층지원사업예산 증가= 취약계층지원사업 예산은 대덕구가 가장 높게 책정했다. 대덕구는 취약계층지원사업에 전년대비 25.92% 증가한 201억을 편성해 5개 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대덕구는 노동고용촉진과 안정에 쓰이는 예산을 지난해 5억7000만원에서 230.95% 증가한 18억9000만원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사업에 쓸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은 서구청이 418억1000만원을 배정(2.05% 증액)해 가장 높았다. 중구 218억8000천만 원(16.76%), 동구 264억9000천만 원(12.25%), 유성구155억600천만 원(0.68%)을 증액 편성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늘었다. 지난해에는 가정에 아이가 있어야만 보육료를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임신시기부터 진료비, 치료비, 출산 비까지 지원한다. 참여연대 문창기 사무국장은 “복지예산은 늘었지만,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신음하는 소외계층이 많다”며 “지방자치제 시행 20여년이 됐지만 열악한 재정자립도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국가의 역할과 철저한 정책검증 등으로 낭비하는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대전건강ㅣ대전내일신문] 지난 달 29일 중구 문화1동 자원봉사회(회장 김혜경)는 동네의 어려운 이웃 가정 5세대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자원봉사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했으며 문화1동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했다. <사진제공 중구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소수 정원의 토론, 발표 수업 중심 - 키즈애플어학원 미국 pre-school 및 Elementary school system을 도입한 차별화된 Curriculum은 매 수업 시간 발표와 토론을 통한, 유아 및 아동 영어 학습자들이 더욱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 일상생활에서부터 수업까지 유치원에서의 모든 생활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한다. 4~6명 소수 정원의 토론, 발표 수업은 매 시간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Interactive communication을 지향하고 있으며, 한 클래스에 원어민 담임교사와 한국인 부담임교사 책임제 시스템으로 Culture Base 영어 수업과 Grammar, Vocabulary, 예습, 복습 및 Homework Check까지 철저한 관리가 가능하다. 미국, 캐나다의 유수한 대학 학사 또는 석사 출신의 유능한 원어민 교사 와 각 분야별 전문가 수준의 한국인 교사진으로 이루어진 키즈애플은 영어유치원에서는 드물게 아동 심리학 석, 박사 출신의 아동 전문가가 함께 하고 있다. 언어(Phonics, Speaking, 미국 교사서, ect.) 수학(ORDA 교구 수업), 과학, 신체, 음악(Kinder Musiq 악기 수업), 예술(ORDA 명화 시리즈), 통합(인성 및 사회성 발달) 전 영역에 걸쳐100% 원어민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문의 : 042-488-065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자기주도 독서교육원 ‘생각주머니’ 자기주도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생각주머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커나갈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생각주머니의 학습프로그램은 다양하고 폭 넓은 책읽기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융합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유치부에서 초등까지 연결되는 독서토론학습은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살시킬뿐 아니라 학교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토론이나 발표 능력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생각주머니 프로그램은 자기주도 독서 통합 연계프로그램, 동화·자연 교육 프로그램, 놀이수학교구 프로그램, 역사·지리·과학체험 프로그램, 두뇌(뇌파) 검사, 읽기능력검사, 개인독서능력상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제읽기를 통한 통합독서로 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 스텝 1에서 시작해 이미지 연상 교육을 통한 토론 학습으로 언어력 향상을 꾀하는 스텝 2, 추론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글쓰기 향상을 도와주는 스텝 3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주머니를 키운다. 문의 : 042-482-60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척추·관절 전문 튼튼병원 대전 개원 척추·관절 전문 네트워크 튼튼병원(대표병원장 박진수)이 6일 대전에서 네 번째 네트워크 병원을 개원했다. 척추·관절 비수술 치료 및 최소침습수술을 주로 해온 튼튼병원은 2008년 안산을 시작으로 2010년 일산, 2011년 안양에 이어 이번에 대전튼튼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대전튼튼병원은 중구 목동 구 KBS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89병상 규모로 개원했으며 이후 200병상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전문의로 의료진을 구성했다. 목·허리 디스크를 수술 없이 치료하는 비수술치료센터, 최소침습적 요법으로 척추질환을 수술하는 척추수술센터 및 무릎·어깨관절센터, 관절치료센터, 재활운동치료센터 등 특성화 센터와 일반 건강검진이 가능한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대전튼튼병원은 최첨단 MRI, CT 및 무중력 감압치료기, 체외충격파치료기, 미세현미경 및 척추·관절 내시경 시스템, 초음파 등의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5개 수술실을 갖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및 영상저장전송시스템(FULL PASS), 자동처방전달시스템(OCS) 등을 갖춰 모든 업무를 전산화했다. 검사부터 입원,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튼튼병원 박진수 대표병원장은 “척추와 관절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검증되고 효용성이 높은 비수술 맞춤 치료를 우선하고 수술을 해야 할 경우에도 최소한으로 절개하는 최소침습술 위주로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