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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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쓰레기 감축 누가누가 잘하나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경진대회는 2월부터 10월까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참가신청을 한 72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서면과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공동주택 8개소를 선정해 연말 표창과 최고 4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10월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었으나 단독주택에 비해 호응도가 낮은 공동주택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바뀌는 대전시 교육정책과 예산 - 올 예산 1조4000억원, 전년대비 8.6%증가 올해 대전시교육청 예산은 1조4307억원으로 전년대비 8.6%(1136억원)증가했다. 유아와 초중고 교육예산이 1조3760억원(96.2%)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평생·직업교육(25억원) 0.2%와, 교육일반(522억원) 3.6%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우리사회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처하기위해서는 평생·직업교육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보건·급식·체육활동사업과 관련된 예산은 9.2%가, 학교교육여건 개선시설 사업비는 20.1%가 삭감됐다. 학교장 역량에 따라 예산 운용권 차이학교중심으로 예산을 운용할 권한이 커졌다. 학교운영비 2983억원을 학교재정지원관리비 명목으로 편성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2600억원보다 14.7%(382억원)를 증액한 것이다.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했던 목적사업비 40개를 하나로 합쳐 단위학교에서 기본운영비 명목으로 사용하도록 자율성을 확대했다.교육청은 공공요금과 물가인상에 따라 학교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학교 간 예산 사용에 크게 편차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교조 대전지부 박종근 사무처장은 “대전시의 교육정책은 학력신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문제”라며 “지난해 학력신장에만 돈을 넘치게 편성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보살펴야 하는 교사들이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등을 기정사실화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학교현장의 시급한 문제인 ‘학교폭력’에 대처하려면 ‘전문상담교사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98명의 인턴교사를 정규직화 하는데 예산을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전시교육청 소속 정규직 전문상담교사는 28명이다. 교육복지 지원사업 전년대비 44% 증액유아 및 초중등교육 예산중 6.4%인 916억원을 교육복지 지원사업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44.1%를 증액시킨 액수로 시교육청 사업 중 전년대비 증가폭이 가장 크다.올해부터 대전시내 모든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정보화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에 556억원을 편성했다.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예산 126억원을 편성, 저소득층자녀 2만5200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저소득층 자녀 한명당 매월 4만원씩 지원한다.특수교육지원에는 170억원을 편성했다. 3월, 서남부지구에 특수학교인 가원학교(23학급)가 입학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대전시내에 유치원 6학급, 초 4학급, 중 3학급, 고 2학급의 특수학교를 신설하거나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특수학교 보조원 55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개선을 위해 1인당 월 1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5세누리과정’을 도입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원사업으로 360억원을 편성했다. 만5세 유아는 학비와 보육료로 월 2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주5일수업제 운영에 따른 지원도 이루어진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에 따라 토요스포츠 강사, 학교스포츠클럽활동, 토요돌봄교실 운영, 독서프로그램 운영, 각종 체험활동 및 교육활동지원으로 51억원을 지원한다. 전교조 대전지부 박 사무처장은 “그동안 학교복지에 인색했다”며 “경제 불황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이외의 늘어난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학비지원과 급식비 등도 지원해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유성구, ‘행복누리봄’ 10대 시책 확정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행복누리봄’ 10대 시책을 확정해 추진한다. ‘행복 누리봄’은 유성구의 복지브랜드로 행복하고 희망찬 도시를 함께 가꾸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왔다.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지향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편적·자립·민간참여 복지 등 3분야에 ‘희망솔솔 나눔곳간’ 등 새로운 사업 4개를 추가해 10대 시책을 추진한다.보편적 복지 분야는 ‘건강 나르미 사업’ ‘희망문화 객석 나눔’ ‘즐거운 나들이 행복한 외식’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체험학습 지원’ 등 5개 시책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보편적 복지구현에 주안점을 뒀다.교육의 양극화를 해결하고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돕기 위해 자립 복지 분야에 ‘꿈씨 장학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민간참여 복지 분야는 ‘희망날개 봉사단 운영’ ‘희망솔솔 나눔곳간’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랑·나눔 희망의 교복’ 등 4개 시책이 있다. 지역 사회의 자원을 복지영역으로 끌어들여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복지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10대 시책 중 겨울철 중점 추진되는 ‘희망나눔 연료뱅크’와 ‘사랑·나눔 희망의 교복’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된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서구 사이버평생학습 전격 개편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주민들의 평생학습 생활화를 위해 ‘서구 사이버평생학습센터’를 전격 개편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구 사이버평생학습’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어학에서 교양분야까지 다양한 학습을 즐길 수 있다. 열린 평생학습의 장으로 하루 300여명의 주민들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참여하고 있다.강좌는 어학(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9강좌, 자격증분야(공인중개사·급수한자·독서논술 등) 22강좌, 자녀교육 10강좌, 컴퓨터분야(한글·엑셀·파워포인트·포토샵 등) 5강좌, 재테크 분야 6강좌, 취미?교양 39강좌, 생활체육 29강좌 등 총 7개 분야 150강좌와 17개의 부가서비스로 구성 운영된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구 홈페이지(http://e-learning.seogu.go.kr)에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 서구청 문화체육과 042-611-6462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서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휴대폰 활용 교육 실시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에서는 어르신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휴대폰활용 교육을 1월(매주 월요일) 한 달간 실시하고 있다.이번 휴대폰활용 교육은 대전지역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써니(Sunny)봉사단(SK Telecom 후원 대학생 봉사단)이 진행한다.서구노인복지관 박금주 담당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자 발·수신, 카메라 사용 등 어르신들의 휴대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세대간 문화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노인복지관은 오는 2월에도 2차 휴대폰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문의 : 042-488-6297~8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대전사람들-‘옷캔(OTCAN)’의 조윤찬 대표 - “헌옷으로 좋은 일 할 수 있어요” 헌옷을 모아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 좋은 일을 ‘옷(OT)’으로 ‘할 수 있다(CAN)’는 걸 보여주고 있는 ‘옷캔''의 조윤찬(32) 대표다. 조 대표는 대학졸업 후 아프리카 여행을 갔다가 각국에서 수입된 중고의류들이 비싼 가격에 팔리는 걸 보고 놀랐다. 버려진 옷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비싼 가격에 팔리는 데 충격을 받았다. 조 대표는 벌거벗거나 찢어진 옷을 입고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옷을 공급해주기 위해 2010년 2월에 ‘옷캔’을 시작했다. 일 년에 100톤 이상의 옷을 기부 받아 아프리카 아시아의 7개 저개발국가에 보내고 있다. 처음엔 무상으로 공급했지만 지금은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다. 무상공급이 저개발국가 소매상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세계의류시장을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옷캔에서 수출한 옷은 바자회를 열어 저렴하게 판매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구입한다. 유통과정에서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현지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수시로 옷값을 체크하고 있다. 옷을 수출한 수익금은 어디에 쓰나. 저개발국가에 1년 동안 옷을 수출한 수익금이 4000만원 정도다. 착불로 받는 택배비 등 필요한 경비를 뺀 나머지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쓰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꿈꾸는 스케치북’이다. 저개발국가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단체에 스케치북을 비롯한 미술용품을 무료 공급해준다. ‘꿈꾸는 스케치북’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어 ‘옷캔아트스쿨’을 설립해 저개발국가의 예술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옷을 기부할 때 1:1 해외아동결연을 선택하면, 굿네이버스를 통해 옷캔과 결연 맺은 아동을 후원할 수 있다. 힘들 때는. 본업인 웹 디자인을 하면서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 요즘엔 보내주는 옷이 많아 주말을 이용해 선별하려면 힘이 많이 든다. 선·후배가 도와주고 있지만 아직도 일손이 부족하다. 옷캔으로 보내는 물건이 무겁다고 택배회사에서 거부할 때, 가장 속상하다. 보람을 느낄 때는. 할아버지 한 분이 “죽고 나면 옷을 태우지 말고 옷캔에 보내달라”고 했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두 달 만에 옷을 받았는데, ‘자신이 입던 옷을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망을 들어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쓰던 가방을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에게 전해주는 ‘LOVE BAG 프로젝트’를 통해 유치원 아이들부터 나눔에 동참시키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옷캔의 목표가 달성되고 있음을 느낀다. 조 대표는 남을 돕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기에 특별한 사람들의 몫이라는 생각을 바꾸고 싶었다. 버리는 옷을 통해 누구나 일상의 나눔을 시작하고, 그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일상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나 혼자서는 바꿀 수 없었던 세상을 우리가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봉사의 삶을 살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옷캔’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조 대표는 나눔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도 권했다. 조 대표는 “퍼스트 펭귄은 벼랑끝에서 공포감을 떨쳐내고 바다에 먼저 뛰어들어 나머지 펭귄들이 바다에 모두 뛰어들 수 있도록 돕는다”며 “진취적인 생각과 패기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봉사의 바다에 적극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12-01-19
- 인터뷰 - 정용기 대덕구청장 - “구민들이 용기에게 용기를 줍니다” ‘청어포증, 백어맹황’. 2012년 시무식 때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강조했던 말이다. 정 구청장은 포증(송나라 때 관리)과 황희보다 청렴한 공직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며 직원들의 발을 직접 닦아 주었다. 강직한 성품과 소탈한 웃음으로 대덕구민들에게 두 번이나 선택 받은 구청장. 정용기 구청장을 만나보았다. 대덕구 하면 ‘배달강좌제’가 떠오른다. 주부들의 호응이 좋던데.역발상이 성공을 거둔 사례다.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는 구민들은 넘치는데 정작 학습할 수 있는 전용건물이 없었다. 건물 설립비와 유지비를 따져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 때 ‘짜장면처럼 학습도 배달해 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최우수 평생학습도시’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국비 2억4000만원을 2014년까지 창조지역사업비로 지원 받는다. 지난해 1년간 7000여명의 주민이 강의를 들었으며 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수강자가 자격증을 취득해서 일자리를 구한 사례가 많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 배달강좌제를 통해 사회에 다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면 보람이 크다. 1000여건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지만 강의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들이 많다. 올해 사업비가 0원인 항목도 있던데.구정소식지발간(대덕&라이프) 대청호마라톤대회 등 4가지 사업비가 0원이다. 그 외 4억 1000여만 원이 삭감됐다. 23년간 지속적으로 발간해 오던 구정소식지를 구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불필요하다고 단정 짓는 대덕구의회가 답답하기만 하다.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해 전국에서 마라토너들이 운집하는 대회다. 구청장 현장행정에 필요한 사업비는 다른 구에 비해 턱없이 적다. 대부분 재선 때 공약을 내건 사업들이다. 기름 없이 차를 운전해야 하는 꼴이다. 그래서 행정 시찰용 자전거를 구입했다. 구민과의 소통은 구정운영의 핵심이기 때문에 예산이 없다고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대화동 천변이나 보행이 어려운 지역을 순찰할 때 좋다. 재정 위기,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기름이 없다면 차를 끌고라도 갈 생각이다. 정말 중요한 사업을 위해선 다른 사업을 포기할 결심이다. 예를 들면 대덕구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대청호마라톤대회 같은 경우 꼭 유치를 해야 한다. 난항이 예상되지만 나는 대덕구민의 힘을 알고 있다. 다른 구에 비해 열악한 재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주민들이 앞장서서 모금을 하거나 바자회를 해서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4기 구청장 때 ‘학풍캠페인’을 위해 무려 20억을 모아 준 일도 있었다. 진심은 통한다. 투자 사업비 비율을 높게 평가하는 ‘어린이 안전 대상’ 수상, 지방에서 유일하게 대덕구만 받았다. 안전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욕심이 많다. 2008년부터 아이사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등·하교 시 아이의 위치가 보호자의 휴대폰에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2009년부터는 인프라에 집중 투자했다. CCTV를 설치하고 안·실·련과 공조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교통사고율과 범죄발생률이 눈에 띄게 떨어져 구민들 반응이 좋았다. 또 다른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을 위해 가스 노출 탐지기 설치를 실시하고 있다. 대덕구의 복지현황 어떤가. 지향하는 복지 정책은.우리 지역에는 도움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노인복지사업확대(15억6000만원) 장애인 자립재활(37억7000만원) 영유아 중심의 보육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올 해는 다문화가족의 지원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나눔과 기부문화의 확산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축제가 많아 진 것이 눈에 띈다. 초등4학년 사회 시험에서 지역 축제 쓰는 문제가 있었는데 대덕구 아이들은 무리 없이 답을 썼다고. 고무적인 일이다. 애향심은 지역 발전에 근본이 되는 거름과 같다. 송촌동 동춘당 축제를 중심으로 대덕학 운동을 전개 하고 있다. ‘대덕학 (大德學)운동’이란 대전의 발원지인 대덕의 찬란했던 천년의 역사와 인물 등 과거를 바르게 알림으로써 정체성과 애향심, 자긍심을 심어줘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운동이다. 또한 주민들이 계획하고 진행하고 참여하는 동별 학습마을 축제는 우리 구의 자랑거리다. 축제 중 댄스스포츠 실력을 뽐내는 어르신들은 우리 구민만 보기엔 아까울 정도다. 대덕구민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지난 해 재래시장을 순찰하고 있을 때 어느 할머니가 내 손을 꼭 잡으며 “우린 괜찮으니까 이제 그만 싸워. 그러다 몸 상하면 어쩌누”라고 몇 번이고 말씀하셨던 것이 내내 마음 아프다. 누군가에게 구청장이 외롭게 싸우고 있다는 말을 들었던 모양이다. 본의 아니게 ‘투사’의 이미지로 비춰진 한 해였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로하스금강프로젝트가 결실을 보는 해이다. 대청댐 주변과 대전천 갑천 등 3대하천이 되살아나고 계족산에 스토리가 있는 3개의 녹색길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좋은 결과로 구민들이 대덕구에 살고 있음을 자랑하는 해이길 바란다. 민선4기에 이어 5기, 믿고 지지해 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조차 부족함을 느낀다. 유리알처럼 투명한 행정으로 보답하겠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내가 투사? 남들 앞에서 노래도 못했던 학생”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투사 이미지라고 해요. 명분 있는 싸움이라면 물러서지 않지만 사실 저는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성격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앞에 나가서 노래 한 소절 못 했을 정도였어요.” 한나라당 최연소 지구당 위원장(2003), 민선 4기·5기 최연소 기초 단체장인 정용기 청장의 의외의 고백(?)이다. 실제로 그는 초등학교 시절 반장이나 회장으로 추천을 받아도 손사래를 치며 고사하곤 했다. 몸도 약해 600m 달리기를 할 때면 선두와 한 바퀴 이상 뒤처졌다. 그리곤 운동장 한 쪽에 쓰러져 숨을 헐떡거리며 한동안 정신을 잃는 일도 다반사였다. 그러던 소심남이 ‘정치’를 결심한 것은 중학교 입학 무렵이었다. 엄마들의 치맛바람으로 아이들의 2012-01-19
- “아이들에게 희망을 배달합니다” 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는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점(점장 이시학)과 함께 ‘신세계 희망배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1억1470만원의 후원금은 87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되며 환아치료비 지원, 신학기 교복 및 학습지원, 희망장학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폐기자재로 다목적 제설장비 자체 개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폐기자재 등으로 제설효과가 높은 다목적 제설장비를 자체 개발해 이번 겨울부터 활용하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다목적 제설장비는 담당 부서인 건설과의 박종필 주무관이 지난 6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한 것으로 10여년의 제설 업무 노하우와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박 주무관은 내구연한이 지나 폐기되었던 염수탱크와 엔진 등을 활용해 예산을 들이지 않고 1000ℓ 용량의 염수살포기를 자체 제작했다.제설장비 자체제작으로 제작비 약 1000만원을 절약하고, 겨울철 도로제설에 드는 염화칼슘 60톤(2000만원)을 매년 절감할 것으로 예측했다.염화칼슘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이 제설장비를 눈 내린 도로에 실제 사용한 결과, 사용이 간편하고 결빙된 도로가 바로녹아 초기 대응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구는 이 제설장비를 겨울철 뿐 아니라 여름철 농촌 등의 비포장도로에 물을 뿌리는 용도로사용해 비산먼지 방지에도 이용할 예정이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착한 가격으로 식사하고 후원도 하고 지난 9일 대전역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6년째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금산스님이 어은동에 식당을 오픈했다. 상호는 ‘오이소’다오이소에서는 각종 한약재를 넣어 만든 한방선지국과 소고기 국밥을 3000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맛볼 수 있다. 단 매주 토요일은 1000원이며 70세 이상 노인에게는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금산스님은 “오이소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도 동참하는 것”이라며 “수익금은 대전역 부근의 노숙자와 일용근로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또 후원하고 있는 고아원(자애원)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042-867-0201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