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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 총선 대전민심 밀착취재 - “공약(空約) 남발하는 후보 찍지 않겠다” 4·11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결과에 따라 12월 대선의 향배 또한 엇갈릴 수 있다. 대전내일신문은 이번 총선에서 어떤 후보와 공약을 원하고 있는지 질문지와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대전 시민 230명에게 의견을 들어봤다.4월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9%가 ‘공약 지키는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후보의 도덕성 13.9%, 특정 정당 12%, 소신 발언 10%, 정직함 6% 등을 꼽았다.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야당을 지지했다. 소신 발언을 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의 대부분은 영화 ‘댄싱퀸’의 황정민처럼 뚝심 있는 후보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이 바라는 공약은 △물가안정 △교육정책 △일자리창출 △지역복지 순으로 나왔다. 무응답(3%)을 택한 이들은 ‘경험상 후보들의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미란(39·둔산동)씨는 “당선을 위해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는 절대로 찍지 않겠다. 시민을 위한 참일꾼을 살펴보고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대덕벤처협회 수석부회장 정해영(피알죤 대표)씨는 “표를 의식한 공약이 아닌 지역구에 꼭 실현해야할 목표를 갖은 후보, 공약을 끝까지 추진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대전의 미래라 할 수 있는 기초과학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과 정책을 펼칠 인물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최호택 교수(자치여론연구소 소장)는 “대전 시민을 주인으로 섬길 수 있는 후보, 당을 초월한 소신 발언을 할 수 있는 후보, 지역 발전과 더불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안목 있는 후보를 원한다”고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후보 찍을 것”포퓰리즘 공약 안 통해…서민정책 대안 내놔야 복지정책, 일자리 창출에 관심 많아고령화 인구에 대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태훈(65?탄방동)씨는 “현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정책은 생색내기용인 것 같다. 노인들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현실성 있는 임금 보장, 노인들이 여가를 즐길 만한 공간 등 노령화 인구에 대비한 정책들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주부들도 일자리를 원했다. 정화선(51?둔산동)씨는 “주부들의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해 달라”며 “10년 이상 전업주부에게는 고용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취업교육을 받은 후 취업이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지원 확대, 장애인들의 활동보조인 서비스와 교육기회의 확대, 출산장려정책과 보육정책의 현실화, 보편적 복지 확대, 외국인 이주노동자 복지 확대, 바우처제도 확대 등의 의견이 나왔다. 물가 대책 내놔야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컸다. 송수규(48?목동)씨는 “생필품 점심값 학원비 교통비 등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 물가를 잡을 수 있는 현실 가능한 대책을 내놓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44?탄방동)씨는 “식자재 값이 오르는 바람에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식당 문을 닫았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대책을 내 놨으면 한다. 민초가 살아나야 경제도 같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형마트 규제 법안 제정, 재래시장 활성화, 조세 감면, 소상공인 지원 강화, 집값?전세값 안정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교폭력 근절, 믿을 수 있는 공교육 시스템 절실학교폭력 근절과 믿을 수 있는 공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도 컸다. 김정옥(45?월평동)씨는 “폭력과 왕따가 난무하는 학교에 아이들을 맡기는 것이 두렵다. 탁상행정적인 대안 말고, 학교폭력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있는 정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희(가명?42?목동)씨는 “월급의 절반 이상이 사교육비로 들어간다.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교육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송희(37?비래동)씨는 “아이 둘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서는 100만원 가까이 들어간다. 정부에서 보조를 해주면 뭐하나. 그 금액만큼 유치원에서 자기부담금을 올리기 때문에 혜택을 체감할 수 없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무능한 교사 퇴출, 고액 과외 근절, 집중이수제 폐지, 다문화교육 의무화, 체육시간 확대 편성, 무상급식 확대, 교육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 등을 요구했다. 반값등록금, 청년 일자리 해결해야반값등록금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정옥(53?월평동)씨는 “반값등록금 제도가 국공립대 기성회비 폐지, 국가장학 제도 개선, 대학 입학금 최소화 등을 통해 반드시 실현되길 기대한다.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공약하는 후보가 있다면 무조건 한 표 던지겠다”고 말했다. 조정선(26?신탄진동)씨는 “내년이면 졸업을 한다. 88만원세대 또는 취업준비생으로 살아가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다. 단기 인턴제가 아닌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투표로 현 정부 실정 심판해야이번 선거를 통해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강성규(가명?41?노은동)씨는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살포, 대통령 측근 비리 등 도덕성이 결여된 현 정부를 믿을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의견으로 한미 FTA재조정, BBK사건 특검 도입, 사법부 개혁, 정부의 무조건적인 대기업 지원 지양, 4대강 공사로 인한 예산 낭비 공개, 북한과의 관계 개선 등이 있었다. 이 외에 정년퇴직 보장, 임금피크제 도입(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은 보장하는 제도), 베이비붐세대 일자리 창출 등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또 카드수수료 인하, 주차 공간 확보, 치안강화, 퇴직금 인상, 공원 확대, 퇴직금 인상, 빈곤 여성 지원 확대,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철폐 등도 요구했다. 김진숙 안시언 천미아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자녀와 함께 무료 심리검사 받으세요”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흥식) 학부모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무료 심리검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검사는 학부모와 자녀가 학습능력, 인성, 성격, 진로 등 다양한 종류의 검사 중 각각 한 가지 검사를 선택해 실시한다. 검사 결과는 10일 후 집으로 우편 배송한다. 결과에 대한 상담은 교육청 전문상담사가 담당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부모 지원 전문가 양선숙씨는 “심리검사를 통해 자살, 학교폭력, 왕따 등의 청소년 문제 해결과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의 도움을 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심리검사는 동부교육청에서 1월은 둘째·넷째 주, 2월은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진행한다. 전화(042-229-1135)나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대덕구, 사이버 평생학습강좌 개설 대덕구청이 구민을 위한 사이버 강좌를 개설했다. 대덕구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120여 개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녀 교육, 재테크, 외국어, 실내 조경 등 주부들의 호응이 높은 분야의 강의가 많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우리말 배우기와 배달강좌제에서 수강생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았던 강의가 많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로하스 생태·학습 도시에 걸맞게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도시 농업관련 강좌를 더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대덕구평생학습원 홈페이지 : lll.daedeok.go.kr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대출한 책! 이제 가까운 도서관에 반납하세요 대전시 서구도서관에서는 구민들의 도서반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대출도서 상호반납서비스’를 1월부터 시작했다.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서구관내 17개 동 문고 및 4개 공공도서관에 공동으로 반납하는 제도로, 가까운 도서관에 신청서 작성 후 반납도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문의 : 갈마도서관 042-533-4283, 가수원도서관 042-543-0051, 둔산 도서관 042-471-2572 어린이도서관 042-581-2574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 재선정 한다 대전시는 기존의 ‘대전8경’ ‘대전명소7선’ 등이 새로운 관광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맞는 관광명소로서 대표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민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전관광 명소를 재선정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이를 위해 산과 자연, 테마공원, 역사문화유적, 문화예술단지 등 분야별로 망라한 후보지를 정하여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각계 인사로 구성되는 관광명소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되는 대전관광명소는 기존 8경, 7선 등 특정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선호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대전8경’과 ‘대전명소 7선’은 1996년과 2009년에 각각 선정되었으나 내용이 일부 중복되어 혼란을 유발하고, 지역 명소로서의 상징성과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인터뷰-박환용 서구청장 -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결실” 지방자치제 실시 20여년, 아직도 많은 지자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 서구청은 재정이 넉넉지 않은 여건임에도 지역 기업들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을 만나 의미 있는 구 사업과 복지에 대해 들어봤다. 서구청의 사업성과 중 가장 의미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산업경제연구소와 지식경제부 주관 ‘산업정책대상’을 받은 것이다. 전국의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응모에서 구 단위에서 유일하게 받은 상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 ‘기업사랑 우수대상’은 심사위원들이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들었다. 서구는 관내 기업수가 114개에 불과하고 서비스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남 창원시와의 최종경쟁에서 낙점되었다. 창원시는 제조업체수가 4,160개나 되는 도시다. 기업관련 성과가 좋은 이유는구청장이 되고나서 관내 114개 기업을 다 찾아다녔다. 현장을 찾아 어려운 민원을 바로 해결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공장 앞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는 주차단속 때문에 손님들이 방문을 꺼린다’는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업체의 민원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했다.또한, 지역 업체와 서구청 간부공무원을 1:1멘토제로 연결해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나간 것이 큰 효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관내 업체 상황을 직접 발로 뛰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구의 특수시책인 기업사랑 스폰서 제도를 내실 있게 추진했다. 성과를 거두기까지 직원들의 협조가 필요하지 않았나 나도 직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서 준비하고 참여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힘든 과정을 이길 수 있는 것이 보람 있는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취임당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목표로 정했다. 시켜서 하는 일보다, 스스로 하는 과제수행을 할 수 있도록 목표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열심히 노력 한만큼 결과가 좋아 직원들이 보람을 많이 느낄 것이다.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를 낸 해였다. 함께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 지자체들이 외국에 있는 도시하고는 MOU를 체결하면서, 한 시에 있는 구청과는 협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정치적인 이익의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유권자의 표를 의식한 행정이 문제다. 조화와 조절이 이루어져야만 협력이 될 것 같다. 지자체의 성공이 재정자립도와 무관하지 않은데, 해결책은 제도적인 문제가 있다. 시?군만이 가지는 세제의 혜택이 있는데 구로 확대하는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아가 중앙정부와 지방의 문제로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현장행정 추진규칙을 만들었는데 내용은 무엇인가.전국 최초로 만든 현장행정 추진규칙은 서구 전 공무원이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수시로 듣고 고질적인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건의한 사람에게 추진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통보할 것을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현장행정 추진규칙은 단순한 내부규정이나 방침이 아니고 자치법규다. 주민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구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구청 여직원을 위한 육아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구청 내 50명 정도가 육아보육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출산과 육아 장려를 위해 시간연장형 특수보육시설 32개소를 운영하고 다양한 임산부 우대시책을 펼치고 있다.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 대책은 무엇인가.결식노인 무료급식, 장수 축하금지급 등 노인복지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출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한다. 그다음 재정지원이 현실적인 문제다. 세제개편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제도적으로 접근해 풀어야 한다. 물적 자원보다 인적자원을 활용한 노인일자리,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노인대학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취업을 도우려 한다. 지역아동센터 운영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대책은.관내 20개 지역아동센터와 지역대학간 교육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에 대한 방법을 같이 고민하기 위해 아동복지 재단인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와 ‘명품 서구 아이리더’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33개의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통합보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둔산동은 학원 밀집지역이다. 학원차량 승하차시와 야간에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안은.숨어있는 주차장을 찾아내 유료화하고 CCTV를 확보해서 불법주정차 문제와 주차난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식문제도 있다. 주차요원이 단속을 하면 불만을 제기하고, CCTV로 찍어 과태료 고지를 하면 불만이 거의 없다.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지원시설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2012년 구청의 주요계획과 구민에 대한 당부.올 해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민을 주인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구민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소명의식과 책임을 가지고 구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서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중앙부처의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행안부장관 표창 24건, 민간단체 및 시 평가에서 35건을 수상했다. 그 결과 포상금 13억500만원을 받았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9급 공무원에서 선출직 구청장으로 “나는 머슴이다” 박환용 구청장(62)은 1969년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40여년을 공직에서 일했다. 영동농업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급 공무원이 된 후 1급 공무원이 되기까지 수많은 보직과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민선5기 구청장으로 선출되었다. 박 구청장은 민선5기 취임식을 할 때 머슴으로 구민한테 예를 갖추느라 큰절을 했다. 구민에게 ‘나는 머슴이다’라는 생각으로 일해 왔다고 말한다. 직업이 다양하지 않았던 시절 공무원 생활을 하던 형이 사회적으로 신뢰 받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땐 은행원, 행정공무원, 교사가 화이트칼라의 대표 직업이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렇 2012-01-09
- 중앙시장, 아케이드 공사 올해 안에 완공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중앙시장 아케이드 2차 공사 착공에 앞서 지난 3일 중앙시장 아케이드공사 추진회 사무실에서 시공사 대표, 시장 상인 대표와 공사추진 협의를 위한 사전회의를 가졌다.중앙시장 204번 길 아케이드 공사에는 50억원이 투입된다. 동구는 지난해 1차 공사를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한데 이어 30억원을 투입하는 2차 공사를 1월 중 착공,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건축 전기 소방 정보 통신 분야의 복합공사로 262m 거리에 폭 8m, 높이 15m로 최신 공법을 도입 아케이드를 설치할 예정이다.구는 이번 중앙시장 아케이드 공사가 마무리 되면 중앙시장 일대가 사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원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해져, 대전 최고 전통시장이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쇼핑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상인교육 확대, 문화센터 등을 개설하여 고객이 찾아오고 감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대전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안시언 리포터 win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정원철의 금융칼럼 -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대유행 통계청의 ‘2011년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가계부채 1000조원시대에 진입함과 동시에 가구당 평균 부채금융이 6000만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그 중 주택담보대출 부채상환비용 즉 고정비지출이 고스란히 가계부담으로 이어져 개인재무건전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러한 때 재테크보다 우선 고려되어야 할 게 바로 빚테크의 기술이다. ‘빚 줄이기, 즉 리파이낸싱(Refinancing)’의 요체는 부채상환의 우선순위를 정해 고금리대출을 상환하거나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보통 서민들의 부채관리는 생활비통장에서 자동 이체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이상 현채 몇 %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년 전 아파트를 구입할 때 변동금리 4%대로 8000만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A씨는 최근 금리가 6%대로 오르면서 1년에 500만원 가까운 이자에 고민하던 중 한국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을 알게 되어 4% 후반대 고정금리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었다. 월 10만원 이상 고정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된 것.2011년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대출을 전환할 때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근저당설정비용을 은행이 부담하도록 됐다. 이로써 기존 대출유지고객들이 좀 더 유리한 조건을 찾아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기가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신한은행 대출상담본부 정원철djs78@naver.comhttp://jwc.khc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875 문화계소식 - 사이다처럼 톡 쏘는 사랑 고백 프로젝트 …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12월 서구 탄방동에 문을 연 이수아트홀이 개관작으로 선보이는 공연은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이하 사이다)’다. 로맨틱 뮤지컬인 ‘사이다’는 14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다. 주연 배우 다섯 명의 탄탄한 노래 실력과 춤 솜씨는 관람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소심남의 사랑 고백 프로젝트, 톡 쏘는 사이다의 매력에 빠져보자.한 남자가 있다. 이름은 최진성.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 탓에 일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 장미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소심한 남자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라는 한 통의 문자가 도착한다.미심쩍긴 했지만 호기심에 통화버튼을 누르는 순간, ‘펑’ 하며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고 나타난 정체불명의 여자, 진희. 단말기를 건네주며 문자를 보내면 원하는 인물로 변하게 해 주겠다고 한다. 진성은 장미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인물들로 변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인물들은 한 가지씩 단점들이 있다. 장미의 마음은 조금씩 멀어진다. 진성은 장미와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6일 동안 6인의 삶을 연기하는 진성(김성웅 분)의 연기력과 섹시함과 청순함이 공존하는 장미의(서다혜 분) 연기 호흡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는 진정한 ‘나’를 찾는 뮤지컬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허황된 꿈으로 꾸민 인생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한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내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관객에게 전한다.성민 역을 맡은 배우 장세윤씨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이라 보는 재미가 몇 배는 더 있는 작품”이라며 “락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파워풀한 안무가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관객 중엔 재관람객들이 많아 다음 대사가 관객석에서 튀어 나오는 경우도 많다”며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가 크면 클수록 배우들은 신이 난다. 작품을 200% 즐기고 싶다면 배우들을 리액션으로 자극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연극 ‘아유크레이지’의 극작가이며 연출과 연기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세윤과 남성 5인조 댄스그룹 ‘mp5’의 메인보컬로 활동 중인 김성웅, 뮤지컬 ‘황혼의 로맨스’ ‘크리스토를 위하여’의 서다혜, 그리고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연극 ‘그남자 그여자’ ‘강풀의 순정만화’ 출연한 김가은, 영화 ‘첫 사랑 사수궐기 대회’,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이영진 등이 출연한다.작품이 끝나고 난 뒤의 이벤트도 놓치지 말아야 할 덤이다. 사랑을 미처 고백 못 하고 커플들을 위한 로맨틱한 팬 서비스가 있다. 잊지 못할 특별한 프로포즈를 선물하고 싶다면 사이다 출연진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당신의 사랑을 이루어 줄 것이다. 일시 : 1월 15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 오후 4·7시, 일 오후3·6시 (월요일 휴관) 장소 : 이수아트홀문의 : 1661-3124 섬진강 김용택 시인 특강일시 : 29일 오전 11시장소 : 라푸마 둔산점 2층 북카페문의 : 010-3689-9993 시립교향악단 특별한 송년음악회일시 : 29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B석 1만원문의 : 042-610-2266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일시 : 30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 042-610-2222 동초제 판소리 수궁가 완창공연일시 : 30일 오후 2시장소 : 연정국악문화회관 소극장문의 : 042-220-0414 임형주 전국투어콘서트 - 오리엔탈 러브 일시 : 31일 오후 6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VIP석 9만9000원 R석 7만7000원 S석 5만5000원 A석 4만4000원문의 : 1588-4430 개그 더 코미디 쇼일시 : 31일 오후 1시 3시30분 6시 30분장소 : CMB엑스포아트홀입장료 :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4만 4000원 문의 : 1644-8246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일시 : 31일 오후 7시장소 : 대전무역전시관입장료: R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문의 : 1588-2532 전시 기 지하흐 전 일시 : 29일~ 1월 11일장소 : 모리스 갤러리문의 : 042-867-7009 발굴 유물 특별전 ‘둔산 발굴 20년, 그리고 오늘’일시 : 1월 29일까지장소 : 대전선사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문의 : 042-826-28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인터뷰 - 효성컴퓨터학원 안덕자 원장 - “아이들이 컴퓨터를 ‘선용(善用)’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선용(善用)’ 했으면 좋겠습니다.”효성컴퓨터학원 안덕자(46) 원장은 인터넷 게임중독을 치료하기위해 찾아오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설했다. 아이들이 게임이나 인터넷에 빠져 황폐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내린 결정이었다. 1984년 문을 연 효성의 역사는 27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졌다. 1990년 안 원장이 이어 받아 22년을 운영하면서 사람중심의 경영철학과 차별화 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 안 원장은 “한번 학원에 온 사람은 끝까지 책임진다.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무료로 재교육을 해서 시험에 재응시할 수 있게 해 준다”며 “고객에게는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 안 좋은 상태로 학원을 떠나는 교육생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보수교육 시스템으로 내실 있는 교육에 열정을 다한 결과가 오늘의 효성컴퓨터학원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학원 운영 프로그램도 한 주에 50개 과정 150개 과목에 달한다.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5년 동안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안 원장은 “컴퓨터 자판 한 번 만져보지 않은 초보자부터 웹프로그래머 웹마스터 웹디자이너 같은 전문가 과정까지 분야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요즘 컴퓨터 학원 시장은 다른 어느 때보다 힘들다. 웬만한 가정에 컴퓨터 한 대씩은 다 있고 이제는 휴대할 수 있는 태블릿 PC까지 가세했다. 3세 어린아이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니 누가 일부러 돈을 들여 컴퓨터 학원에 보내려고 하겠는가.대기업의 프랜차이즈가 많이 내려왔던 90년대 초반엔 타격을 많이 받았다. 힘든 시기에도 안 원장은 학원생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진심을 담아 운영했다. 이런 마음이 통했는지 한명 두명 강의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학원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의 자질과 능력계발이었다. 안 원장은 “처음 일 할 때부터 22년을 같이 한 강사를 포함해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전공분야에 최 소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을 뽑고, 6개월 정도 학원 보수교육을 통해 ‘효성맨’으로 태어나게 한다”고 강조한다.또한 “요즘 우리나라의 교육관련 교재나 콘텐츠 시스템은 최고”라며 “대전에서도 둔산 지역은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2006년 효성edu라는 별도의 교육컨설팅 학원을 개원했다. 컴퓨터 학원에 오는 아이들이 지식뿐만 아니라 진로,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교육의 극대화’가 효성edu의 컨설팅 목표라는 것이다. 변화하는 학원 현장을 따라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안 원장은 내년에는 차상위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안 원장은 시설이 좋은 공간보다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효성컴퓨터학원 042-489-5788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