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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보다 뜨거운 취업 준비 열기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 열기가 폭염보다도 뜨겁다. 배재대의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취업 프로그램은 모두 10개에 이른다. 먼저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취업을 위한 청년취업아카데미 4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JAVA전문가 양성과정 △영업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실무 영업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다양한 시스템 해킹 보안 기술 습득을 위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과정’ △다양한 설계 실무적응 능력 배양을 위한 ‘융합설계 CAD전문가 양성과정’이다. 4개 프로그램에는 4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또한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청해진대학사업 프로그램으로 △일본 IT취업과정 △중남미 무역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 및 예비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6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에 소요되는 1인당 600~800만원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이밖에도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프로그램으로 4학년 27명이 취업 희망업체 18곳에서 최저임금을 보장받으면서 6개월간 현장실습 중이다. 3학년생 67명은 37개 업체에서 4주간 단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며 취업에 대비하고 있다.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듣고 있는 안종민(컴퓨터수학과 4) 학생은 “여름방학은 취업준비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난달부터 시작된 과정에 참여하여 하루 4시간씩 공부하고 있다”며 “ 반드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시스템 해킹 보안 전문가로 취업 하겠다”고 말했다.조용재 배재대 대학창조일자리본부 해외취업 담당자는 “국내 취업의 한계를 벗어나 학벌을 따지지 않고 실무능력을 중시하는 해외기업에서 3~5년 정도 경험을 쌓고 오면 언어에 경력까지 더해져 승진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해외취업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배재대가 여름방학기간에 운영 중인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폭염을 잊은 채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마무리 중요, 남은 기간 학습 계획 잘 세워야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지금은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야 말로 영역별 학습 전략을 잘 세워 효율적인 시간을 보내야 한다.2017학년도 수능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여 출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 가형은 쉽게 출제되었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대부분 어렵게 출제됐다. 탐구영역도 대부분의 과목들이 어려웠다. 수학 가형을 선택한 학생 중에서 그 동안의 모의고사에서 5등급 이하를 받은 학생들은 수학 가형을 계속할지 아니면 빨리 수학 나형으로 바꿀지를 결정해야 시기이기도 하다. 국어 영역국어는 6월 모의평가에서 아주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에서는 조금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상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더 높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비문학과 문학에 대한 좀 더 많은 지문과 문제를 풀어본다. 문법과 화법·작문을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좋다.중위권 수험생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영역에서 점수를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새로운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반복 학습을 통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하위권 학생들도 낙담하긴 이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학습해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학 영역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수학도 교육과정의 변화로 새롭게 출제된 문항이 있어 이런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수학을 포기할 경우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상위권 수험생은 EBS와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 고난도 문항에서 고득점이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남은 기간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실전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중위권 학생은 안배 훈련이 중요하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안배에 초점을 두면서 수학 영역 모의고사 한 세트를 100분 안에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하위권 수험생도 최소한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는 다시 풀면서 수능 출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특히 쉬운 문제는 절대 실수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확히 문제를 풀어야 한다. 영어 영역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4문제 출제되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졌다.상위권은 EBS 교재 비연계 문항에서 승부가 갈린다. 따라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한 이사장은 “1주일에 한두 번은 실전과 동일하게 45문항 한 세트를 정해진 시간에 푸는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중위권은 남은 기간 EBS 교재와 강의를 위주로 공부한다.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어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풀이 노하우를 터득하도록 한다.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오답 노트가 있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하위권 학생은 어휘력과 듣기 실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고난도 유형인 빈칸 문제와 쓰기 문제 보다는 나머지 유형의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탐구 영역사회탐구는 교과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교과 내용이나 여러 교과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이 출제되는데 이런 문항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중위권은 고득점을 위해서 취약 영역과 문제 유형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가원과 교육청 기출문제, EBS 연계 교재의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푸는 훈련을 꾸준히 해서 반복하여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한기온 이사장은 “하위권은 자신을 개념을 알고 있는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거나 어려웠던 주제가 어떤 내용인지를 분석하고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출제된다.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한 이사장은 “최근에는 과탐의 변별력이 주요 입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상위권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항과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에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중위권은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서 점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하위권은 기본 개념과 원리 학습을 통해 쉬운 문제에서 기본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교과서를 무작정 외우려 하지 말고 개념 이해를 우선으로 하는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도움말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처진 얼굴과 목을 당기는 안면주름성형 얼굴의 주름과 처짐은 단순히 피부만 처져서 생기는 현상이 아닙니다. 얼굴은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처지는 부분은 피부 및 피하지방 그리고 SMAS라는 특수한 조직층입니다. SMAS층은 피하지방 하방에 위치하여 아래의 근육을 싸고 있는 넓은 층을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함께 처지게 되어 팔자주름, 턱의 늘어짐, 목의 처짐 등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얼굴 밑 목 처짐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SMAS층을 박리하여 이 층과 함께 피부를 당겨서 젊었을 때 위치로 되돌려 놔야 노화가 개선됩니다. 수술은 두피와 귀 앞, 귀 뒤를 따라서 절개하거나, 국소적으로 적은 부위만 시행하기도 합니다. 절개를 한 후 당기고자 하는 얼굴부위의 피부를 박리한 후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제거하고 처진 SMAS층을 원위치로 당겨서 복원합니다. 그래서 코 옆의 팔자주름, 얼굴 처짐, 목 처짐, 턱 처짐을 개선합니다. 이 후에 피부는 후상방을 당겨서 얼굴주름과 목주름이 완전히 개선되는 정도에서 무리한 긴장 없이 제거합니다. SMAS층을 효과적으로 당기고, 피부는 긴장 없이 주름이 펴지는 정도에서서 제거해야 나중에 흉터가 남지 않으면서 어색한 얼굴이 되지 않습니다. SMAS층 하부에서 안면신경이 지나가므로 수술 경험이 적은 경우, 신경손상 위험성 때문에 SMAS층은 박리하지 않고 단순히 피부만 당기면 당장은 노화가 개선되나 다시 재발되며 피부를 너무 당기기 때문에 수술티(수술흉터와 얼굴을 당긴 모습)가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목주름이 처진 경우 안면주름과 동시에 시행하거나 목주름만 따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안면주름성형처럼 처진 목의 SMAS층과 피부를 당긴 후 여분의 피부는 제거합니다. 목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목이 축 늘어진 경우는 목주름과 동시에 목의 지방흡입을 동시에 시행하여 젊은 턱선 윤곽을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술은 단순히 피부만 당겨서는 안 되며, 얼굴 처짐의 주요 원인인 SMAS층을 원래 젊었을 때 위치로 복원시키고 처진 피부를 제거해야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면신경 손상 없이 SMAS층을 복원시킬 수 있는 수술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수술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코골이 치료용 양압기, 값비싼 애물단지 전락하는 일 없어야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없는 숙면의 밤 만들기 프로젝트 ⓻; 최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 주변에 그만큼 환자가 많아졌다는 증거라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언론에도 관련 정보와 기사가 넘쳐나고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에 그쳐서 정작 코골이 환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지에서는 세민수면건강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이제는 ‘국민병’이라고 불러도 좋을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원인에서 진단, 치료까지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 본다. 코골이 치료용 양압기, 값비싼 애물단지 전락하는 일 없어야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에서 양압기 사용을 처방받은 A씨는 얼마 전 거의 300만원이나 들여서 어렵게 양압기 세트를 구입하였다. 하지만 양압기를 처음 사용하는 첫날밤, 마스크를 통해서 갑자기 콧속으로 밀려드는 강한 바람에 숨이 턱턱 막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을 참고 어찌어찌 해서 간신히 잠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마스크에서 바람이 새면서 나는 불쾌한 소음 때문에 잠이 깨었다. 이런 일로 하룻밤에도 몇 차례씩 잠을 깨게 되자 결국 A씨는 양압기 구매 후 1주일도 못되어서 사용을 포기하였다. A씨의 값비싼 양압기는 이제 장롱 옷장 속에 고이 모셔져 있다. 런닝머신이나 안마기와는 전혀 다른 전문 의료기기대부분의 코골이는 수면 중에 인후라고 불리는, 목 부분의 공기이동 통로가 정상보다 좁아져서 발생한다. 인후는 나이가 들거나 살이 찌면 근육의 경직도가 떨어지고 지방이 축적되면서 관이 좁아지게 되는데, 마치 피리에서 다량의 공기가 좁은 관을 지나면서 소리를 내듯이 수면 중에 소리가 나게 된다. 바로 코골이 소음이다.양압기는 가압된 공기를 밤새 사용자의 코와 입으로 불어넣어서 좁아진 인후를 넓혀주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없애주는 전문 의료기기다.일반적인 건강보조기구와 전문 의료기기가 다른 것은 세심한 사용상의 주의가 요망되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전기코드를 연결하고 스위치만 켜면 모든 것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계들에 너무 익숙해있어요. 그래서 양압기를 구입하는 첫날부터 바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마스크가 너무 갑갑한 나머지 한밤중에 자기도 모르게 마스크를 내던져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의 설명이다.실제로 양압기를 구매한 사람들 중의 거의 절반 이상이 구매 후 한 달이 채 못 되어서 사용을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갑한 양압기 사용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용자 교육만약 양압기 사용이 그렇게 어렵다면 어떻게 거의 모든 선진국들에서 양압기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표준치료법이 될 수 있었을까?그것은 이들 나라에서는 양압기 초보자들에게 철저한 사용자 교육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양압기 판매자나 공공의료 요원이 양압기의 복잡한 메뉴에 대해서 누구라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양압기 초심자가 어떻게 그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밤새도록 숙면을 취할 수 있는지 요령과 방법을 실습과 체험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양압기 사용자교육을 조직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나 제도가 아예 없다. 최근 세민수면건강센터가 선진국 방식의 사용자교육을 도입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양압기는 무엇보다 철저한 위생이 중요하다세민수면건강센터의 양압기 사용자교육에는 코골이와 양압기와 대한 이해, 양압기 메뉴와 마스크 사용 방법, 간단한 양압기 체험, 마스크와 호스의 세척 및 관리 방법 등이 포함된다.사실 인터넷 카페에는 마스크와 호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호소성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양압기와 호스, 마스크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위생용품이기도 합니다.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많은 양압기 사용자들이 올바른 세척과 관리 방법을 몰라서 위생안전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홍 대표의 지적이다.최근 조류독감이나 메르스 사태에서 경험한 바 있듯이 호흡기를 통한 감염은 전파가 빠르고 그 증상도 심각하게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호흡기 감염의 우려 때문에; 마스크와 호스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또한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물론 여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양압기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판매자에게 이런 점을 꼬치꼬치 물어야만 하겠다.도움말 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한 땀 한 땀 정성가득 손바느질, 예술이 되다 덥다 못해 뜨거운 여름이다. 더위를 잊은 채 삼삼오오 모여앉아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빠진 이들이 있다. 그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유성구 온천1동 주민센터 2층 배움방에 모인다. 동아리는 대전역사박물관에서 재능나눔프로그램으로 만난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더 배우기를 원했던 회원들이 동아리장소를 찾아 모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회원은 15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폐쇄된 사회 속 여성의 창의성 펼쳤던 규방공예규방공예는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만들어진 공예장르이다. 폐쇄적 사회에서 여성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이기도 했다. 여인들은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조각들로 보자기, 주머니, 골무 등의 소품을 만들었다. 특히 조각보는 몬드리안 보다 백여 년 이상 앞서 제작된 공간 구성미를 가진 규방공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진숙 강사는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서 특별상과 입선을 하고 전국규방공예 공모전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김 강사는 “저도 대전에 처음 와서 낯설었을 때 규방공예를 통해서 사람도 만나고 태교도 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규방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규방공예 동아리 최순이 회장은 “초보자가 중간에 와도 늘 환영이다. 최근에 사돈될 분에게 만든 것을 선물하니 아주 특별한 선물이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봤다. 만들 때 힘들었던 것은 다 잊히고 뿌듯했다”며 동참을 권했다.동아리는 한 달에 한 작품을 목표로 진행하며 바늘꽂이, 조각보, 카드지갑, 발, 목도리 등을 다양하게 만든다. 석 달에 마지막 두 번 정도는 프랑스자수로 모시에 야생화를 놓는 시간을 가져서 러너나 차받침 등을 만들기도 한다. 규방공예로 만든 소품들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회원 조민옥(도룡동)씨는 “배운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잘 간다. 작품이 완성될 때 느끼는 성취감에 더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규방공예의 매력을 전했다. 영선숙(구암동)씨도 “지금 하는 작품에 쓰이는 모시를 만지는 느낌이 좋다. 바느질에 집중하며 정적인 활동을 하다 보니 마음이 힐링된다”고 덧붙였다.오방색을 기본으로 하는 은은한 색감에서 오는 안정감,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이어붙인 조각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모두 녹아있는 규방공예작품은 멀리보아도 예쁘지만 자세히 보면 그 정성이 느껴져 더 예쁜 작품으로 다가온다. 나노단위로 변해가는 초고속 시대에 한 땀에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규방공예의 또 다른 매력임에 틀림없다.문의 010-9980-6433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입선작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마음 따뜻한 이색 창업 눈길 “우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보면서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한남대 글로벌IT경영학과 학생들이 마음 따뜻한 이색 청년 창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버킷셀러’(대표 최진한)는 2년 전 한남대 글로벌IT경영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현재 약 6만 명의 페이스북 페이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이들은 ‘꿈’ ‘희망’ ‘열정’ ‘감동’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훈훈하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매주 SNS 공간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SNS마케팅 대행 및 홍보콘텐츠 제작, 청춘파티·축제 기획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의 수익 대부분은 청춘들의 꿈과 열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비용으로 사용한다.올해는 삼성, GS칼텍스, 아이뉴스24, 정보통신기술진흥원, 한경BP, 포항시, 안양시,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단의 SNS마케팅 대행과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최진한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자본 없이 시작한 사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직원들의 헌신이 중요했다”며 “직원들이 투잡은 기본으로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와 초기자본을 충당했다”고 말했다.이 학과 학생들의 창업 열기는 이 뿐만이 아니다. 서동길(2학년·21세) 학생은 고등학생 때부터 게임 프로그래밍에 빠져 외국의 개발자들과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전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인정받는 프로그래밍 귀재로 통한다.그는 기존의 트위터 앱이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대가없이 네티즌들을 위한 트위터용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트잉여’라는 개발팀을 꾸린 그는 ‘Palette for twitter’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600여 명의 네티즌으로부터 650만원을 후원받았다. 현재 이 앱은 1만500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이외에도 이 학과 3학년 김보민 학생은 자동차 인증부품 제조 유통회사인 파츠너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15년 창업진흥원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에서 소비자를 위해 가격거품을 걷어내는데 매진하고 있다.한편 한남대 글로벌IT경영학과는 한남대 최초로 창업특기자전형을 통해 창업에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을 선발해 오고 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버킷셀러의 페이스북 페이지 바탕화면.자동차부품 제조·유통회사 파츠너의 김보민 대표가 회사 창고에서 자동차 에어필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0
- 코골이 치료용 양압기, 가격파괴 혁명이 불고 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없는 숙면의 밤 만들기 프로젝트 ⓺; 최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 주변에 그만큼 환자가 많아졌다는 증거라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언론에도 관련 정보와 기사가 넘쳐나고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에 그쳐서 정작 코골이 환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지에서는 세민수면건강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이제는 ‘국민병’이라고 불러도 좋을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원인에서 진단, 치료까지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 본다. 코골이 치료용 양압기, 가격파괴 혁명이 불고 있다 심한 코골이 때문에 아내와 각 방을 쓰고 있는 60대 초반의 A씨는 최근 병원에서 양압기를 사용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 결과 양압기 가격이 200만 원대 후반을 훌쩍 넘어선다는 사실을 알고서 고민에 빠졌다. 여기에 20~30만 원대에 이르는 마스크까지 구매해야 한다니 은퇴 후 경제적 여력이 별로 없는 A씨로서는 이만저만한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게 꼭 필요한, 그러나 너무 비싼 양압기양압기는 1980년대 호주에서 처음 개발된 이래 지난 20여 년 동안 대부분 선진국들에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표준 의료기기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들어서부터 양압기 수입이 활발해졌지만 아직도 여전히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그 보급률은 20~30 퍼센트 정도로 저조하다.우리나라의 양압기 판매가 이처럼 부진한 데에는 양압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나치게 높은 양압기 가격도 한몫을 한다고 할 수 있다.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양압기는 가뜩이나 높은 수입가에 과도한 유통비용이 추가되어 다른 나라들보다 크게 비싼 것이 사실이다. 200만원을 훌쩍 넘는 비싼 가격이 양압기 판매를 어렵게 하고, 그 결과 양압기 수입과 판매에서 유통비용 저감은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저가 양압기 시장이 열리고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서 이런 악순환 구조에 틈이 생기고 있다. 그동안 브랜드 양압기 수입만 고집하던 판매상들이 중저가 양압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병원을 통한 양압기 판매가 아닌, 인터넷 홍보를 통한 직접 판매에 나서면서 유통가격의 절감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300만 원대를 넘나들었던 시중의 양압기 가격은 최근 100만 원 이하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그 가격 폭이 크게 넓어졌다.“양압기는 브랜드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아주 크지만 기능상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자동차에 비교한다면 액센트와 아반테, 그랜저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저가의 소형차라고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에 문제가 있나요? 마찬가지로 양압기도 브랜드에 따라서 편의사항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한다는 기본적인 기능에 있어서만큼은 동일합니다.” 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의 설명이다.양압기와 함께 구매해야 마스크 역시 그동안은 20~30만 원대의 브랜드 마스크가 시장을 점령했지만 이 역시 최근에는 상황이 변하고 있다. 10만 원 이하의 중저가 마스크들이 수입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 것이다.앞의 A씨의 경우도 이제는 10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에서 충분히 양압기를 장만할 수 있다. 합리적인 양압기 구매, 소비자의 철저한 사전검토가 필수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고자 양압기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양압기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정보가 소수의 수면전문클리닉과 양압기판매점 등 특정한 유관업체들로부터 공급되는 나머지 자칫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여지가 적지 않다.그런 대표적인 예로서 인터넷에는 코골이수술을 부추기는 글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떠돌고 브랜드 양압기를 고집하는 글들도 지나치게 많다. 최근에는 중저가 양압기에 관한 근거 없는 험담이 퍼지는가 하면 경쟁업체들에 대한 비방도 나타나고 있다.‘정보의 바다’로 일컬어지는 인터넷은 잘만 사용하면 얼마든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양압기에 대한 정보 역시 현재로서는 대부분 인터넷에서 획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양압기 구매를 생각한다면 먼저 인터넷을 통한 철저한 사전검색이 도움이 된다.도움말 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0
- “합리적 가격으로 최고급 한우의 참맛 즐겨요” 한우는 비싸다. 특별한 날 마음먹고 가지 않는 이상, 얇은 지갑을 생각하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외식메뉴다.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도 맛있는 고기지만 질 좋은 한우를 즐기는 최상의 방법은 중 하나는 아무런 양념 없는 생고기를 참숯에 올려 슬쩍 구워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다.유림한우는 대전의 내노라하는 한우전문 식당에서 주방을 담당하던 빙만배(45) 대표가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대접하자’는 생각으로 문을 연 한우전문식당이다. 25년의 주방 경력, 최상의 한우를 찾아서 유림한우는 지난 7월 초에 유성 홈플러스 뒤편 유성천변 산책로와 맞닿은 곳에 문을 열었다.60평 규모로 깔끔하게 단장한 실내에는 각종 모임에 적당한 방들을 갖추고 80여 석의 좌석이 준비되어있다.직접 주방을 담당하는 25년차 주방 경력의 빙 대표 외에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두 명의 요리사가 더 있어 음식의 맛을 보장한다.주방을 비롯해 모든 경영을 총괄하는 빙 대표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최상의 고기’를 구하는 것이다. 좋은 고기를 위해서라면 전국을 돌아다니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1등급 이상의 한우 중에서도 100마리 중 1~2마리만 나오는 최상급 경매우를 사기위해 직접 전국 경매장을 돌며 발품을 팔아 좋은 소를 골라온다.유림한우의 대표적인 메뉴는 참숯에 구운 생고기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꽃등심(2만7000원)을 비롯해 생갈비(3만9000원), 안창·토시(2만7000원), 갈비살(2만2000원), 스페셜모듬(3만원, 생갈비, 꽃등심, 꽃살치, 안창, 토시), 꽃살치(3만3000원), 한우모듬(2만5000원, 꽃등심, 꽃살치, 안창, 토시)이 있다. 결코 가벼운 가격은 아니지만 비슷한 메뉴를 제공하는 몇몇 유명 음식점들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생고기 구이를 주문하면 한우의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한우요리 몇 가지가 함께 나온다. 생고기의 맛을 그대로 즐기는 육사시미, 기름기 없는 부위를 가늘게 채 썰어 갖은 양념에 버무린 육회, 배합초에 비빈 밥 위에 불에 살짝 그을린 얇게 썬 쇠고기를 얹은 한우초밥, 채 썬 한우를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새콤달콤한 초고추장 양념을 끼얹어 비빈 한우물회 등은 한우를 날것으로 즐기는 다양한 요리들이다. 기름장과 함께 나오는 간과 천엽도 평소에 접하기 힘든 별미고, 얌전하게 부쳐낸 허파전도 고소하다.빨갛게 달아오른 숯불위에 놓인 석쇠에 마블링이 좋은 숙성된 고기를 올리고 고기가 불을 만나 김을 피워 올리면,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에 군침을 삼키게 된다. 한 점 집어 입에 넣으면 질 좋은 한우만이 갖는 풍미와 기름진 맛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곁들이로 나오는 흑임자죽과 가오리찜, 샐러드, 문어초무침과 백김치까지 유명식당 주방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이집 요리사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엿볼 수 있다. 점심특선 메뉴들 오픈기념으로 파격적인 특별가로 제공 중구이가 아닌 한우를 이용한 식사메뉴도 준비되어있다. 점심특선(오전 11시~오후 3시)으로 준비한 메뉴들을 오픈기념으로 파격적인 특별가로 제공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밥과 함께 든든한 끼니로 모두가 좋아하는 한우불고기(1만원)와 국내산 재료로 직접 빚은 만두로 끓여내는 만두전골(6000원)에는 냉면(기존 5000원, 특별가 30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냉면에도 정성을 다했다. 메밀을 40% 섞은 반죽을 눌러 내린 면은 생면 특유의 부드러움이 살아있다. 유기를 본뜬 노란 면기에 담겨 나온 사리위에 오이채와 편육, 삶은 달걀에 지단까지 얹어 모양새도 곱다. 비빔냉면의 양념장에는 과일을 갈아 넣어 상큼한 단맛에 적당히 매콤한 맛이 훌륭하다. 한우로 우려낸 육수를 차갑게 식혀 사리를 말아 낸 시원한 물냉면까지 냉면만으로도 여느 냉면 전문점 못지않은 맛이다.한우갈비와 양지로 진하게 우려낸 갈비탕(기존 9000원, 특별가 7000원)도 훌륭하다. 갈비와 양지에 무와 대파를 넣고 푹 우려낸 국물은 깊고 은은한 맛이 있다. 국물을 우려낸 고기에 달콤한 양념을 더해 한 번 더 쪄낸 고기를 와사비 섞은 초간장에 찍어먹고 뜨거운 국물을 함께 한 뚝배기 비워내면 요즘 같은 무더위를 견디게 해주는 몸보신이 될 것 같다.빙 대표는 “점심메뉴를 한시적 특별가로 제공하는 것은 홍보 때문이다. 원가를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지만 손해를 무릅쓴다. 이렇게라도 음식 맛을 선보이면 고객들이 다시 찾을 것을 믿기 때문이다. 한우전문점의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들에 대해 ‘문턱 낮추기‘를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장된 맛에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파격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개업 한 달 여 만에 점심때면 거의 만석에 이른다.유림한우는 부위별로 다른 맛과 식감을 지닌 최상급 한우를 구이로 즐기고 싶을 때, 가족들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합리적 가격으로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편안한 나무로 마감한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에 모임을 위해 준비된 방에는 일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입식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져 요통 등의 이유로 방바닥을 꺼리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밥그릇에서 물 컵까지 무거운 유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유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집기를 선택해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주방과 분리된 가게 한쪽에선 고기를 직접 손질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손질한 고기는 시중가격으로 판매도 한다.빙 대표는 “아직 개업 초기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메뉴개발을 비롯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니 지켜 봐 달라“고 부탁했다. 가게 한 쪽은 유성천을 따라 산책로로 꾸며진 데크와 연결되어있어 식사 후 유성천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다. 요즘 계절엔 유성천과 주위의 녹음으로 눈이 시원한 조망이 멋지다. 가게 앞에 10여 대를 주차할 수 있고 노블레스 3차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img width="400" height="259" src="http://adm.n 2016-08-10
- 진한 황태진곰국, 건강 보양식으로 손색없어 황태, 까슬까슬한 질감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좀 인기 없을 수 있는 메뉴. 하지만 어지간한 어른들에게는 손가락에 꼽히는 고급스런 먹거리이다. 황태탕, 황태찜, 황태구이 등 이름만 들어도 입맛이 다셔진다.세종시 대평시장 내 단품메뉴로 진한 황태진곰국(1인분 8000원)을 끓여 신안산 새우육젓과 구운 소금을 함께 상에 내 좋은 재료에 공들이는 보기 드문 세종시 맛집, 황태곰국을 찾았다. 해독작용 강해 한약 먹고 하루 지나야 먹였던 ‘황태진곰국’황태찜과 구이 등은 많이 먹어봤지만 황태곰국은 그리 익숙하지 않다. 우선 맛을 보는 것이 먼저다. 뽀얀 국물, 황태 맛이 우러난 국물의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사골곰국 보다는 약간 더 노르스름한 느낌이 있지만 흡사한 색감이다. 먹기도 전에 황태와 들기름향이 어울려 코를 찌른다. 그 깊고 품위 있는 맛은 두말이 필요 없다.황태진곰국은 곰국의 일종으로 황태를 푹 고아 만든 국이다.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황태해장국집이 많지만 황태진곰국은 온양정씨 30대 종부였던 할머니의 맛을 재현했다는데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보통 제사가 끝나면 남게 되는 황태를 소중히 보관했다 자손들이 병치레라도 할라치면 그 황태를 씻고 불려 찢어서 들기름을 두르고 황태를 볶아 정수를 붓고 장작불로 밤새 고아 만들었던 것이 바로 온양정씨집안의 양반음식 황태곰국이었다. 특히 황태곰국은 해독작용이 강해서 한약을 먹는 손주에게는 약성이 중화된다고 약을 다 먹고 하루가 지나야만 먹였던 특별한 음식이다.황태진곰국의 정재승 대표는 “대기오염이나 갖가지 공해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할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이 맛을 재현해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황태곰국이 먼지와 공해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먹어야 하는 건강한 해독음식임을 강조했다. 백태와 현격한 차이, 단백질&메티오닌 함량 높아황태진곰국의 황태는 강원도 진부령 용대리에서 공수한다. 매서운 겨울을 지내며 자연 건조된 최상급 누런 황태만을 선별해 구매한다. 전기건조기로 쉽게 생산하거나 중국에서 대량 건조 가공된 백태는 사용하지 않는다. 백태와 황태는 맛은 물론이고 단백질 함량이나 메티오닌 함량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시중 마트에서 판매하는 황태로 일반 가정에서 아무리 오래 끓여도 국물이 맑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황태진곰국은 새우젓의 최고봉 새우육젓을 손님상에 같이 낸다. 육젓 이외의 일반적인 저렴한 새우젓은 90%이상 화학조미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학조미료 없이 정성껏 만든 황태진곰국도 일반 새우젓을 넣게 되면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느끼한 황태국이 되기 때문이다. 또 새우젓을 선호하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간수를 뺀 3년 묵은 신안천일염을 2시간 동안 센 불에 볶아 구워 사용한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특히 황태진곰국과 천생연분인 이집의 김치는 모든 손님들이 극찬하는 맛깔난 반찬이다. 국산 배추와 무를 황태곰국 육수를 섞어 국산 고춧가루와 양념으로 만들었다. 맛있게 숙성된 김치는 적당하게 매운 칼칼함과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가정용 대용량 포장 판매, 추석 명절 선물로 전국 택배 가능황태곰국에서는 가정용 대용량 황태진곰국과 모든 반찬을 포장해 판매한다. 일반 냉장고에서 10일간 보관이 가능한 황태진곰국은 5인분에 2만5000원, 국산들기름 250ml는 1만5000원이다. 국산새우육젓, 비빔낙지젓, 국산김치 등도 500g단위로 포장 판매한다. 정 대표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정성을 다해 끓인 진한곰국이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지인들의 건강을 위한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며 “누구에게나 특별하고 탁월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며 곧 다가올 추석명절에 가격대비 질 좋은 선물로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 공영주차장이 올해 7월 1일부터 유료화(토, 일요일은 무료로 운영) 되면서 장기주차 차량들이 사라져서 시장 주차의 불편함이 해소됐다.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한 황태곰국은 방문 손님들을 위해 항상 무료주차권을 배부한다. 황태진곰국 단품 메뉴만 판매하고 있는 황태곰국의 영업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재료준비 시간으로 브레이크타임이다.(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리 192-5 (대평시장 공영 주차장 앞) 1층예약전화 : 044-866-7090 황태곰국 블로그 : http://blog.naver.com/onsefree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0
- 스토리는 기억의 원천이다! 국어공부는 지식의 효과적인 전달을 목적으로 접근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언어적 지식이란 기억력의 뒷받침 없이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주로 하는 국어공부 방식 중에서 자습서나 문제집을 개념중심으로 이해하고 단순히 문제로써 그 지식을 점검해가는 방식은 오래 지나지 않아 사라져 버린다. 물론 반복의 고통을 참고 문제집을 풀다보면 기억력의 보존기간이 길어지기는 하지만 단편적인 지식을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데 지나치게 소모적인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또한 정신적인 고통과 부작용도 뒤따르는 문제가 있다. 하여 자력으로 문제집만 풀어서 국어능력을 완전히 갖추기란 요즘 학생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의 강의만을 듣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어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도 학습자의 뇌리 속에 기억력이 보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국어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떻게 기억력을 유지할 것인가이다. 언어적 기억력은 중요 개념의 반복 새김과 스토리 자극, 언어적 학습규칙의 발견을 통해 유지된다. 국어는 수학처럼 단순화되고 보편화된 기호가 쉽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어휘적인 이해를 통해 그 개념들을 묶어내는 통섭능력이 생기면 보편화된 학습규칙이 보이는 과목이다. 특히 어휘적으로 정보가 입력이 될 때 그 단어의 뿌리에서부터 전체적인 의미범주를 폭넓게 받아들여야 개념어들을 묶어서 기억할 수 있고 또 잘 활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국어학습의 출발점은 어휘습득 방법과 습관을 길들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글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고력을 높이는 과정에서는 스토리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 스토리 자극 없이는 기억력을 오래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설을 공부한다고 할 때 원문을 하나하나 새겨가며 상황을 상상하고 읽어낸 학생과 줄거리만을 요약하여 읽은 학생을 비교해보면 기억의 보존기간이 다를 뿐만 아니라 상황적인 이해와 추리 상상능력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비문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학문영역별 독서를 통해 스토리 자극을 꾸준히 연습시킨 학생은 낯선 지문에 대한 적응력이 훨씬 빠르다.국어공부는 단순암기나 기초지식 없는 문제집 풀이, 인강의 반복 청취 등으로는 아주 소모적인 학습만을 되풀이하게 된다. 따라서 시간 낭비를 줄이려면 문제집을 풀기 전에 국어영역별 성취목표를 찾아 국어개념을 어원에서부터 풀어 이해하고, 지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스토리를 통해 상황을 기억한 다음에 문제집을 풀어 지식을 점검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