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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뒤에 남는 코끝 찡한 감동 연극 ‘짬뽕’ 극단 ‘새벽’이 맵고 시원한 짬뽕 한 그릇을 준비했다. 24일까지 상연하는 연극 짬뽕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치밀한 연출과 연기로 차린 순수 창작극이다. 익살과 과장을 통한 해석으로 관객들을 한껏 즐겁게 하지만, 대미의 역전과 에필로그의 잔잔함이 콧날을 시큰하게 한다. 질펀한 남도 사투리를 이용한 풍자와 익살로 광주의 비극성을 강화하고, 계엄군들 또한 피해자로 그려내는 등 허술한 구석을 찾기 힘들 정도로 구성력이 돋보인다. 5월 17일 저녁, 중국집 개업 후 처음 가는 내일의 소풍에 한껏 들떠있는 춘래원 식구들. 분주한 일과를 마치고 소풍 준비를 하려는데, 늦은 시각 탕수육과 짬뽕, 짜장 주문이 들어온다.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주인 신작로는 영업이 끝나 고고장을 가려는 배달원 만식에게 탕수육과 짬뽕을 배달시킨다. 고고장에 갈 야릇한 복장을 한 채 하기 싫은 배달을 나간 만식은 잠복근무 중인 군인 두 명에게 검문을 당한다. 군인들은 국가의 특수임무를 수행 중인 자신들이 배가 고프기 때문에 배달 가던 음식을 먹겠다고 한다. 만식은 돈 안 받고는 못 준다며 버티는데 군인들은 만식에게 국가의 명령을 무시한다며 만식을 빨갱이로 몰아세운다. 이처럼 연극 ‘짬뽕’은 지난 30년간 처절하고, 진중하게만 다뤄졌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즐겁고 발랄하게 접근했다. 중국집 종업원이 벌이는 해프닝을 통해 역사의 진실과 인간 삶의 본질을 날카롭게 그렸다. 픽션과 논픽션의 절묘한 조화로 만들어진 이 황당한 해프닝은, 슬픔을 원망과 미움으로 가두지 않고, 웃음으로 꺼내 보이며 또 다른 방식의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이는 가슴 아프고 슬픈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도 관객으로 하여금 내일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에너지를 간직하게 한다. 일시 : 5일~24일장소 : 소극장 핫도그입장료 :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문의 : 1594-9210 바람의 흔적, 프레임에 가두다 … 문선희 사진전 문선희 작가의 사진작업은 매회 대상을 달리할 뿐, 언제나 여행의 기록이었다. 첫 번째 전시 ‘Praha’는 ‘프라하’라는 공간에 대한 여행이었고, 두 번째 전시 ‘바람이 분다’는 ‘상실’이라는 감정에 대한 여행이었다. 세 번째 전시 ‘우리동네’의 소재는 ‘벽’으로 ‘우리동네’라는 친근한 제목처럼 유년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벽들을 소재로 하여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전시, ‘바람의 지문’에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포착해 낸 아름다운 절경이 담긴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각 나라에서 담아낸 화면들은 우리를 그 순간으로 인도해주는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문선희 작가에게 여행은 관조의 연속이었으며 과잉 혹은 마모되어 가던 자신을 비우고 또한 채우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한 걸음 뒤로 물러선 긴 호흡의 사진은 바람의 지문이자 자기 반영적인 풍경이라 말한다. 문선희 작가는 “전시장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이완의 시간이기를 바라며, 덧붙여 나란히 배열된 두 장의 사진에 담긴 은유와 직유가 소소한 재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시 : 7일~13일장소 : 모리스 갤러리문의 : 042-867-7009 공연뮤지컬 ‘왕자와 거지’일시 : 29~6월 24일장소 : 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 입장료 : 7000원문의 : 042-824-5500 르 콩세르 스피리튀엘 일시 : 3일 오후 5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유료회원 1만원문의 : 042-610-2222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일시 : 4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 042-610-2222 임정화 & 조광행 듀오 콘서트 일시 : 6일 오후 5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 042-485-3355 비제 카르멘 일시 : 7일 오후 7시 30분장소 : 서구청 대강당입장료 : 라면 한봉지문의 : 042-611-6114 연정국악원 정기 연주회 일시 : 7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입장료 : R석 2000원 S석 1000원문의 : 042-220-0426 뮤지컬 ‘프리즌’일시 : 24일까지장소 : 이수아트홀입장료 : 3만5000원문의 : 1661-3124 전시 김치중 21회 개인전 ‘새로운 출발’일시 : 6일까지장소 : 대전 MBC M갤러리문의 : 042-520-5259 신소장품전 2부 일시 : 10일까지장소 : 시립미술관 5전시실문의 : 042-602-3200 강현욱 전일시 : 8월 26일까지장소 : 이응노 미술관문의 : 042-611-9805 러시아 회화전 일시 : 11월 18일까지장소 : 아주미술관입장료 : 4000~8000원문의 : 042-863-0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천시(天時)와 지리(地利)와 인화(人和)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즉 天時地利人和(천시지리인화)는 맹자가 왕도론(王道論)을 전개할 때 나오는 말로, 하늘의 때(기회)는 땅의 이로움만 같지 않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인화만 못하다는 의미이다.맹자는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요건, 즉 승패의 기본적인 요건을 첫째, 하늘의 때(기회) 둘째, 땅의 이로움 셋째, 사람들 간의 인화 등 세 가지 요건으로 봤다. 이는 하늘의 기회(때)를 얻어도 땅의 이로움, 즉 지리적인 도움이 없으면 성취할 수 없고, 지리적(주위 환경)인 도움을 얻었어도 사람들 간의 인화(화합)가 없으면 성취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늘의 때(시간)와 땅의 이로움(지리적인 이점)과 사람들 간의 인화(화합)가 모두 중요한데 그 중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을 뜻하는 ‘인화’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는 뜻이다. 도(道)를 얻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많고, 도(道)를 잃은 사람은 돕는 사람이 적다고 한다. 돕는 사람이 적은 것이 극에 이르면 친척까지 배반하고, 돕는 사람이 많은 것이 극에 이르면 천하가 순종하게 된다. 즉 민심(民心)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는 뜻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하나 되고 화합하게 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 교수**카네기식 휴먼 스피치(시그마북스) 저자 : 박영찬 스마트프레젠테이션(매경출판사) 저자 : 박영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용수골 대학로 공연, 지역 명물 자리매김 지난 5월 25일 용수골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제16차 대학로 정기공연’이 열렸다. 장호진의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장호진의 솔로무대에 이어 장호진, 허윤석, 조대환의 합주공연, 초청가수 신계행의 무대로 꾸며졌다. 한편 대학가 소규모 공연장에서 다양한 테마의 문화예술무대를 펼치는 대학로 정기공연은 지역 주민을 위한 화합의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정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유성구,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드림하모니’ 선발 대전시 유성구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9일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드림하모니’를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구성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재능 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오케스트라 구성을 위해 5일까지 이메일과 방문 접수를 통해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등 15개 악기 파트 지원자를 모집한다. 오디션은 9일 오전 10시 노은도서관에서 열어 단원을 선정할 예정이다.유성구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2012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받은 500만원과 구비 50만원을 합쳐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오케스트라 교육은 국제신학대학원 서현자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파트별 악기지도 자원봉사를 해줄 재능기부자도 계속 모집한다.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가을과 겨울 정기 음악회를 열고 소외계층 방문 연주회를 갖는 등 이웃과 함께 나누는 예술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문의 : 유성구 평생학습원 042-601-6559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조상구 클래식 기타리리스트 - 음악, 여섯 개 현(絃)으로 완성하다 누구는 그를 ‘대전 1호 클래식 기타리스트’라 하고 누구는 그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라 치켜세우지만, 정작 조상구 씨는 코웃음을 쳤다. “우연히 내 재능을 발견해 줄곧 그것만 해 온 게 뭐 그리 대단합니까? 매번 연주를 할 때마다 늘 극복할 수 없는 부족함을 느끼는 연주자일 뿐인데.” 대수롭지 않게 자신의 음악적 위치를 설명하는 조상구 기타리스트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기타 심포지엄에 초청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 연주자 중 유일한 동양 연주자다. 또한 한국 연주자로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연주 할수록 어려운 악기 기타 =기타는 친숙한 악기지만 클래식 기타 연주회는 좀처럼 접하기 힘들다. 조상구 기타리스트는 ‘진지한 접근성’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 기타 붐이 일었던 시기가 있었죠. 학원마다 ‘3개월 속성’이란 팻말을 내걸었죠. 진지한 접근이 힘들었고 오랫동안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지망생 대부분이 유학을 택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다른 악기에 비해 그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어 쉽게만 생각하는 경향도 있죠. 때문에 제대로 꾸린 공연이나 무대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기타리스트를 포함한 관련 종사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실정이죠.” 그는 1년에 30회 정도 크고 작은 공연을 연다. 독주와 합주 또는 성악가와 협연을 하며 대중에게 다가가길 멈추지 않는다. 목원대 음대와 사범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대전국제기타음악제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다. 왕성한 활동을 대변하듯이 그의 왼쪽 손목은 화인처럼 흉터가 있다. 뜸 뜬 자리란다. 흉 진 손목으로 연주하는 그의 음악은 그래서 늘 가슴을 후비는 현의 울림으로 남는다.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 … 실내악 최고 악기 =여섯 개 현의 하모니를 감상하기엔 좁은 공간이 좋다. 좁지만 울림을 증폭 해주는 높은 천정이 있는 교회 같은 곳이 기타 연주 장소로 적격이다. 유럽에선 성당과 교회, 작은 살롱에서 빈번하게 기타 연주회를 연다. 현의 울림과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공유하며 기타는 그렇게 대중 속에 자리 잡는다. “제가 우연한 기회에 미래를 결정한 대표적인 사례죠. 중학교 때 형의 기타를 쳐보고 묘한 끌림 때문에 ‘조금만 더’하는 식의 공부로 여기까지 온 거죠.”조상구 기타리스트는 대중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다. 환경이 기회를 만든다는 생각 때문이다. 또한 음악으로 다른 과목의 이해를 돕는 유럽식 교육방법을 접해주고 싶다. 다섯줄이 나머지 한 줄을 도와 완성하는 기타 연주처럼 음악은 어느 곳에서나 훌륭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잊지 못할 공연으로 그는 독일 유학 시절 스승인 안드레아스 폰 방엔하임 교수와 전국 투어 공연을 꼽았다. “자신도 모르고 있는 특별함을 발견하고 끌어내 준 방엔하임 스승처럼 나도 후학에게 그렇게 남고 싶다”는 조상구 기타리스트의 바람은 그의 연주를 닮아 긴 여운을 남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청소년에 인기 ‘서클렌즈’ 판매제한 하나마나 25일 오후, 은행동 지하상가의 한 상점에 여중생들이 모여들었다. 학생들은 너도 나도 서클렌즈를 고르느라 정신이 없다. “친구가 싫증났다며 렌즈를 사라고 했어요. 아직 제가 착용하지 못했던 색깔이어서 1000원에 구입했어요. 친구들 사이에 이런 일 많아요.” ㄷ중학교에 다니는 김 모양의 말이다. 김양은 “엄마 몰래 여러 모델을 구입하려면 중고물품이 ‘딱’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선 안과의사 처방전 있어야 =미국에서 서클렌즈 판매는 안과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가능하다. 실명까지 초래하는 서클렌즈의 문제 때문이다.반면 한국은 서클렌즈 판매에 대해 관대한 상황이다.이처럼 최근 10대 소녀들에게 서클렌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서클렌즈 판매 제한에 나서며 대책을 내놨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판매를 제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서클렌즈, 눈물렌즈 등 미용 목적의 콘택트렌즈는 전문 안경사가 있는 안경점에서만 살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법률 시행령이 발효된 뒤에도 너무 쉽게 서클렌즈를 구입할 수 있다. 서클렌즈를 애용하는 십대들은 “판매처 제한은 별 문제 아니다”는 반응이다. 인터넷 판매처를 이용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서클렌즈를 판매하는 안경점이 많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말한다. 실례로 5000원짜리 서클렌즈를 판매하는 안경점과 안경을 맞추면 서클렌즈를 선물로 주는 안경점이 많다. 염증유발은 물론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을 일러 주는 판매처는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는 “판매자의 도의적 책임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 “파는 곳 규제하면 못 사나” =김선영(43·주부)씨는 “착용한 연예인의 이름을 따서 ‘OO렌즈’라 호명하며 마치 이 렌즈를 착용하면 그들처럼 보일 수 있다고 10대들을 부추기는 상술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은행동 지하상가의 서클렌즈 가게 직원은 “요즘 가장 잘 팔리는 서클렌즈는 일명 ‘현아렌즈’로 통하는 렌즈”며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만원. 일반 안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1/3 가격이다. 별도의 주의사항 당부도 ‘유의사항’이 깨알 크기로 적힌 쪽지 한 장을 렌즈와 함께 줄 뿐이다.여중생 임 모양은 “비교적 큰 규모의 안경전문점에서 렌즈를 샀다”며 “살 때 문답형식으로 된 유의사항 쪽지를 받았지만 걱정을 별로 안한다”고 말했다. “어른들이 피는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게 임양의 생각이다. 임양은 “요즘 이거 안 끼면 ‘찐따’ 취급당한다”고 덧붙였다. 임양은 지난해 겨울 서클렌즈 사용 때문에 결막염 치료를 받았지만 지금도 렌즈를 착용한다. 일부 여중생은 갈색이나 검정색 등 ‘티 나지 않는’ 렌즈를 학교에 착용하고 가는 일도 많다. 지속적인 렌즈착용을 위해 필수단계인 ‘단백질 제거’나 ‘렌즈 세척’에 대해선 “잘 모르고 귀찮아서 안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은혜영(48·주부·월평동)씨는 “소녀 걸그룹과 인기 여배우가 10대 소녀들의 착용욕구를 부추기고 있다”며 “‘꾸미지 않아도 빛나는 십대’라는 자존감을 불어 넣어 줄 아이들의 우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안과 전문의는 “서클렌즈 자체를 아예 권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서클렌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안시언·최정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서클렌즈는 눈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할인과 끼워 팔기 등으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석교동 원로회, 후원금 700만원 전달 석교동 원로회(회장 이만식)는 지난달 30일 무료빨래방, 돌다리 작은 도서관, 자원봉사단체 등과 지역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700만원의 후원금을 석교동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 석교동 원로회는 이만식 회장을 비롯해 박종윤(세창 대표), 남광원(충무새마을금고 이사장), 남용술(우림산업 대표), 남병균, 이상월(복전암 주지), 송난영(중구노인회장)씨가 뜻을 모아 결성했으며 지난해에도 후원금을 600만원을 전달했다.이만식 회장은 “평소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은 많았지만 실천에 옮기기 어려웠는데 주민센터와 함께 손잡고 동네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의곤 석교동장은 “주민들을 위한 마을 원로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적재적소에 잘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대덕구, 어려운 지방세 스마트폰으로 안내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6월 자동차세 납세고지서부터 QR코드를 통한 ‘지방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QR 코드를 통해 납세자가 스마트폰으로 납세의무자, 세율, 납부방법 등 안내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지방세 종합 안내 사이트인 위택스와 업무 담당자에게 링크되어 있어 필요시 납세자가 즉각 연결해 지방세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다.정용기 구청장은 “손쉬운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하는 이번 조치로 다양한 형태의 세정홍보 자료 제공 및 즉각적인 안내시스템이 확보됨으로써 구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안 쓰는 유아용품 기증하세요” 대전 중구는 보행기, 유모차, 카시트 등 재활용 유아용품 기증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전국 최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동 주민센터에 기증하면 된다. 유아용품이 필요한 가정은 자원봉사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알뜰매장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유아용품 가격이 비싸고, 단기간 사용한 후 가정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재활용 유아용품 기증운동은 희망복지 지원과 나문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올 수능 난이도·출제 방향 예측할 첫 시험 2013학년도 수능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6월 수능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오는 7일 치러질 예정이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모평 출제와 시행을 맡아, 올 수능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첫 시험이다. 각 시도교육청이나 사설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에 비해 그 중요성이 크다. 6월 모평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외에도 재수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함께 치르는 시험으로 예비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다. 모평을 치른 후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진단해보고, 앞으로 남은 수능 기간에 대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능 대비, 입시 지원전략 기초자료 =6월 모평은 올해 대입을 앞둔 수험생에게 실제 수능시험 대비와 수시·정시 모집 지원전략을 짜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덕고등학교 3학년 학년부장 김 진 교사는 “6월 모평은 실제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험인 만큼 올 수능의 난이도와 새로운 유형 출제 경향, EBS 연계 출제 예시 등 수능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는 시험”이라며 “현재 고3학생들은 영역별 난이도와 EBS연계에 대비해 자신의 학습 방법을 점검해 봐야한다”고 말했다.현재 고3학생들은 평가원에서 출제한 모평이나 실제 수능을 모의고사 형태로 치른 경험이 없다. 평가원은 재학생들의 수능 난이도 조절을 위해 6월 모평을 실시한다. 지난해엔 6월 모평이 어렵게 출제돼 9월 모평에서 그 난이도를 조절했었다. 재수생의 6월 모평 참여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오히려 9월 모평 참여율이 높다. 그 이유는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아직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김 교사는 “6월 모평은 교과 전 범위 영역에서 출제되지는 않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교과별 진도에 맞춰 EBS 교재인 수능특강을 풀어보는 것이 좋고, 상위권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고난이도 문제와 2~3개의 새로운 유형문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예비수험생들은 자신의 영역별 공부 내용이 EBS 진도와 6월 모평 시험에 맞춰져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지난해 6월 모평 문제를 풀어보면서 미리 경험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족한 점 찾아 수능 준비하는 기회로 =교육청 모의고사는 대체로 교과 지식 습득 수준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은 반면, 평가원 모평은 실제 수능과 같이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6월 모평에서는 대체적으로 재학생에 비해 재수생이 강세를 보인다. 내신과 교과이외 활동 등을 신경 써야하는 고 3학생들보다 재수생들은 상대적으로 수능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청문재 입시학원 임병철 원장은 “재학생들은 6월 모평을 너무 크게 의식해 긴장할 필요는 없으며, 평소 모의고사를 준비할 때처럼 시험에 임하는 것이 좋다”며 “6월 평가원 모평에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 수능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9월 평가원 모평에서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 수능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EBS 교재 연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6월 모평도 EBS 교재를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BS 연간 강의계획을 보면 ‘수능 특강’은 2월~5월에, ‘수능 완성’은 6월~7월에 걸쳐 진행된다.한편, 청문재 임 원장은 “수학 과목의 경우 EBS교재 연계에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수능 기출문제를 찾아 풀면서, 개념내용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득점을 원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연계율이 높다고 EBS만 집중적으로 공부하지 말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나 신유형의 문제에 대비해 기출 문제 등을 눈여겨 봐야한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