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상하게 하라,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라 사람들은 개개인이 갖고 있는 신념 때문에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모르거나 부정적인 신념 때문에 갈등과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계적인 NLP전문가인 로버트 딜트(Robert Dilts) 교수는 “어떤 일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을 때 그 일은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신념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인생을 살면서 여러분에게 신념을 심어주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 있는가?필 것 같지 않은 나무에 꽃을 피울 수 있는 간절한 심정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상상하게 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행복 그 자체가 아닐까. 혁신의 DNA라고 하는 손정의 회장에게 할머니는 가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가난하다는 건 생활이 불편한 게 아니라, 스스로 가난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진짜 가난이란다.”내 안에 잠재된 역량이 있는데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환경을 탓하고 비교한다는 것은 바로 불행으로 가는 시작일 뿐이다. 아버지 또한 기회 있을 때 마다 “넌 반드시 위대한 인물이 될 거야”라면서 어린 손정의에게 꿈을 심어주며 상상하게 만들었다.‘상상의 힘, 신념의 힘’어린 시절 학교선생님이 꿈이었던 손정의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사업가로서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여러분 주위에 있는가? 멘토 같은 할머니와 아버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덕분에 손 회장의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일을 할 수 있어, 난 정말 위대한 천재일지도 몰라…"누군가에게 믿음을 갖게 만들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 손정의 리더십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 어린 시절 할머니와 아버지의 믿음에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손정의 회장의 강한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나온 우리가 가진 능력에 한계를 두지말자. 때론 한계를 겪어야 가능성이 보이는 법이다.손정의리더십 포럼 / 교육분과 운영위원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6-10-15
- 대전서구어린이집 급식교육 실시 대전 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정현 교수)는 11일 오후 1시 배재대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서구지역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의 관리자‧조리사‧교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위생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반짝반짝 빛나는 조리실(위생 교육), 건강 급식&웃음 급식, 함께 웃어요(건강 교육), 우행시 ‘우리 아이의 행복한 건강 식사 시간’(영양 교육)이라는 세 개 주제로 진행했다.대전 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배재대가 위탁 운영 중이다. 서구 지역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 250개소의 급식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 2016-10-15
- 대전광역시 여성친화서포터즈와 함께 가다 대전광역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인 여성친화서포터즈를 모집해 12월까지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행정단위’를 의미한다.그렇다고 여성의 편의 증진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동, 노약자 등 약자에 대한 배려를 근본이념으로 성평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다양성 존중, 지역민 사이의 긍정적 문화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이 목적이다.대전여성친화서포터즈들이 대구로 여성친화사례를 견학 가는 날, 리포터도 일정에 동행해 봤다.#1. 빈집도 많고 좁고 어두웠던 골목길이 안전하게~ ‘달서구 두류안전마을’오전 9시 30분에 시청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이 채 안되어서 대구 달서구 두류안전마을에 도착했다. 두류안심마을센터의 밝은 주황색 건물이 반겨주었다. 북카페도 있었는데 특정요일 특정시간만 운영되고 있어서 활동가와는 만나지 못했다.안전마을 지도를 따라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유선숙 서포터즈(법동)는 “온 동네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밝아 보인다. 특히 학교 앞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으로 그려서 분위기가 환해서 좋다”고 말했다.양재여 서포터즈(월평동)는 “벽화가 좋긴 하지만 금이 간 벽에 그림만 그린다고 끝나는 게 아닌 것 같다. 안전성이 배제된 채 보여주기식처럼 진행된 것은 안타깝다”고 의견을 덧붙였다.골목을 따라 마을을 돌다보니 조그마한 텃밭이 눈에 띈다. 안전마을 주민인 이점숙씨는 “두류안전마을이 되고 나서 동네가 많이 밝아졌다. 그런데 집 앞에 빈집이 있어서 고양이가 그 집에 모여들어 위험했다. 집주인과 상의해서 철거한 뒤 3년간 무상으로 동네사람들이 쓸 수 있는 텃밭으로 만들었다. 집 앞에서 푸르게 채소도 키우고 꽃도 키울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두류안전마을은 65세 이상 노인인구와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오래된 단독주택이 90%이상을 차지하는 주거밀집지역이다. 노령인구가 많고 생활환경이 낙후되어 주민 간 소통이 단절된 동네였다. ‘안전마을협의회’를 구성하여 위험지역에는 생활안전형 방범CCTV와 안전벨을 설치하고 학교 인근 통학로의 안전확보를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재미있는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 결과 폐가와 어둑한 골목이 많았던 동네가 사람들이 벽화를 보러 일부러 찾는 명소로 바뀌는 중이다.#2. 수성여성클럽(새로일하기센터)다음으로 찾은 곳은 대구 수성구 ‘수성여성클럽’이다. 2013년 9월 수성여성클럽이 개관하며 수성여성새로일하기 센터로 지정됐다. ‘수성여성클럽’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여성일자리전담기관으로 설립 3주년 만에 협동조합을 2개(우리동네심부름센터협동조합, 수성가죽공예협동조합)나 만들었다. 직업교육훈련인 홈매니저 양성과정 수료생을 추축으로 만들어진 것이 우리동네심부름센터협동조합이고,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모여 수성가죽공예협동조합을 창립했다.클럽은 그 외에도 취업포털 수다잡운영, 바리스타사업단, 미즈잡카페도 운영하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수성여성클럽 최경분 센터장은 “수성여성클럽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 직업훈련과정을 통해서 2개의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끊임없이 관심을 주면서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업취업에 대해서도 취업설계사를 담임제로 할당해서 취업 후 사후관리에 관심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2015년 기준 6개월 이상 취업유지율이 70%정도이다.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서 힘들지만 보람이 있다”고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말했다.이날 견학을 함께한 대전여성단체연합 전숙희 상임대표는 “대전시에 4군데 여성가족원이 있는데 이미 있는 강의만 수강할 수 있는 수동적인 교육이 아니라 여성이 주체적으로 참여해서 교육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변모했으면 좋겠다. 시대에 맞게 변화된 여성능력에 맞추어 변화하는 여성가족원이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 시나 의회,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했으면 한다”고 관심을 구했다. 2016-10-15
- 복고풍의 매력과 따뜻한 커피가 있는 곳 ‘런던다방’ 오정네거리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런던다방이 있다. 공구상가밀집 동네에서 다소 튀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이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를 주제로 다방이라는 옛 이름을 쓰고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인터스트리얼(industrial)은 ‘산업·공업’이라는 뜻이다. 19세기말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철제캐비닛과 같은 공장을 연상케 하는 가구와 조명, 마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다. 투박하고 빈티지한 느낌이다. 노출된 콘크리트, 폐목재 등을 그대로 드러낸다.사실 이 집이 생길 때 주변사람들은 이름이 다방이니 만큼 아가씨가 커피를 배달해주는 집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주인장인 김남희씨는 “제가 다방이라고 쓴 이유는 다방(茶房)이라는 말이 예뻐서다. 또 요즘 커피를 파는 곳을 옛날처럼 다방이라고 쓰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변반응을 보니 내 유머가 잘 통한 것 같지는 않다”며 웃음 지었다.사무실과 상가 주변이라 고객층은 아무래도 차를 마시며 업무를 보는 이들이 많이 들른다. 요즈음은 책을 보거나 잠시 공부하러 들르는 젊은이도 눈에 띈다. 기다란 탁자가 많고 주차와 교통이 편리해 모임장소로도 좋다.런던다방에서는 특별히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도넛과 머핀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150년 전통의 유로페스츄리에서 1년생 경질미와 100% 버터만을 사용해 생산한 빵이다. 방부제와 트랜스 지방을 넣지 않았다. 도넛을 먹어보면 시중에서 맛보던 것 보다 훨씬 촉촉하고 단맛이 과하지 않고 맛있다. 크루아상은 주문하면 15분후 바로 구워서 나온다.런던다방의 대표메뉴인 아메리카노(2500원)는 진하고 구수한 맛으로 보통사람 취향을 저격한 맛이다. 풍부한 크레마가 원두의 신선함을 보여준다. 카페라테(3000원), 생과일주스(4000원)도 인기다. 오픈 후 오전 11시까지는 테이크아웃하면 1500원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한 곳에 오래 남아 있어서 언제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주인장의 바람처럼 단골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오정동 대표 카페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위치 대덕구 대전로 1158(오정동 391-1)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문의 042-626-5649 2016-10-15
- 예비고1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 고1 시기는 제도권 교육 10년차 학년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강산처럼 푸르게 변했을까? 아니면 황폐한 풍경을 낳았을까?현 중3은 대학입시의 관문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이 시기에 경쟁의 속도를 늦추기란 쉽지 않으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를 정확히 점검하고 방향을 바로 잡아나갈 필요가 있다. 애초의 목표가 어긋났다 하더라도 현재에 맞는 목표 값을 재설정하여 다시 노력을 경주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특히 중3은 학습능력과 진로선택의 접점에 위치하는 시기이다. 자신의 학습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진로의 방향도 재설정해야 한다. 그런데 중3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여전히 자신의 학습능력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부모‧교사의 관심 부재가 낳은 결과이지만 그 결과는 아이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따라서 지금 중3이라면 언어능력 2가지를 우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는 어휘력의 진단이다. 어휘력은 책을 가까이 하면 무조건 좋아진다고 착각하기 십상이지만 국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제 학년에 맞는 어휘 양과 어휘적 추론능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외국어영역이든 탐구영역이든 어휘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만 틀리는 것이 아니라 글 전체에 대한 구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아무리 공부해도 2~3등급에서 성적이 머무르게 되고 성취감의 정체로 인해 학교생활도 재미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어휘력을 기르는 첩경은 한자 어휘나 낯선 어휘, 전문 용어들이 등장할 때 어휘 자체에 대한 관심과 학습을 놓지 않는 것이다. 가능하면 한자성어집을 통째로 외우는 것보다는 국어 어휘의 기본적인 합성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 빈도수가 높은 어휘부터 한자 어원을 찾아가며 구체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어휘 학습은 돌아갈수록 큰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둘째로는 문장 독해력의 점검이다. 고등과정에서는 읽기능력이 관건이 되는 시험이 많다. 요즘 언어적 사고력은 읽기 속도에 비례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어 사실적인 읽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일부러 긴 지문을 출제하는 시험이 늘어나고 있다. 문장 독해력은 국어의 길고 복잡한 문장유형 11가지 패턴을 제시하고 요약하는 속도와 정확도를 측정하여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복잡하고 긴 문장을 재구성하며 읽어가지 못하면 문해력이 떨어져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사회적 직무역량에서도 뒤떨어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으므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문장 독해력은 평소 소설이나 산문읽기 습관을 생활화하여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지만 정독 방법을 모르면 그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확한 우리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핵심어를 도출해가는 정독능력을 배양한 후에 자신의 어휘력과 문장 독해력에 맞는 지문을 찾아 읽어나갈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언어 공부가 될 것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10-06
- 36과 72, 그리고 한민족의 변화 태극(太極)의 원은 시작과 끝이자 알파요 오메가요, 음양조화로 모든 것을 하나 되게 해주는 상징과도 같다. 시간이 모여 날(日)이 되고, 날이 모여 달(月)이 되고, 달이 모여 1년(年)이 되듯 천지는 음(陰)과 양(陽)의 이치이며 이것이 법(法)이다.한민족의 운명은 묘하게도 36과 72수와 연관성이 많다. 1930년 남미 우루과이에서 시작된 월드컵이 36년이 지난 1966년 영국에서 개최되어 D조에 속했던 북한은 유럽과 남미 이외의 팀으론 최초로 8강에 진출한다. 그로부터 36년 후 2002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남한) 또한 D조에 속해 8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한다. 차이점은 북한이 출전한 1966년 월드컵은 16개국이 참여를 했고, 대한민국이 출전한 2002월드컵은 32개국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음양의 기운을 받은 남과 북은 36년 주기설로 8강과 4강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낸 것이다.1910년에서 1945년도 36년이요, 1945년에서 1981년도 36년인데 이 시기엔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충청북도를 제외한 모든 도서에 야간통행금지법(통금)이 실시되었다. 그로부터 1982년 1월 5일 통금이 해제되고 36년이 흐른 시점이 2017년이며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되는 해이기도 하다. 1945년부터 2017년까지는 72년이 되고 그 이후에 음과 양의 가장 동(動)한 기운으로 남북 간에도 큰 변화의 물결이 일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5일이 1후(候)로 1년에 72번 변화를 하니 운명과도 같은 36과 72수에 의해 돌아가는 한민족의 기운은 36(天) 36(地) 36(人)이 지나면 108년이 됨으로, 2018평창올림픽에서 영광을, 2019년, 2020년을 전후해 정신혁명으로 노벨상이 나왔으면 하는 행복한 꿈을 꿔본다. 그래서 만든 프로그램이 모두 <다 크게 되는 DACL 한국형리더십>이다.다 크게 되는 다클리더십컨설팅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6-10-06
- 커피 볶는 냄새가 향기로운 - 세종시 아름동 ‘10그램(Gram)’ 세종시에 사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입고 마시고 먹기 위해 해피라움을 찾는다. 적어도 아름동이나 도담동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그 해피라움 중 1동에 위치한 커피집 10그램, 그 자그만 커피집의 커피 볶는 냄새가 오늘도 향기롭다.10그램은 지난해 4월 바리스타이자 로스터인 이태건씨가 아내와 함께 오픈한 커피집이다.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는 이 대표는 먼 길을 돌아 인생 2막에 안착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손에 꼽는 스노보드 강사였다. 전국대회 메달까지 거머쥔 실력자다.커피와의 인연은 좀 더 거슬러 올라가 그의 나이 20세에 시작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스턴트커피가 대세였던 시절. 선배의 압구정 카페에서 핸드드립을 배워 새로운 커피의 세계로 입문했다. ‘이 쓴 것을 왜 먹나’ 했던 마음이 커피의 쓴맛, 신맛, 떫은맛 등등 오묘한 맛을 한번 경험하고는 커피의 세계에 깊이 빠지게 됐다. 직장생활을 지속하며 커피 관련 자격증 공부를 했고 5년여를 꾸준히 준비해 자신의 가게를 갖게 됐다.한 달 중 25일 정도는 로스팅을 한다는 이 대표는 특히 로스팅에 각별하다. 날씨에 따라, 볶는 온도에 따라, 원두에 따라 각양각색의 향미를 지니게 되는 원두의 세계가 아직도 경이롭다. 어느 날 제자에게 선물 받아 맛있게 먹은 원두의 맛을 잊을 수 없어 청주에서 왔다면서 가게를 방문했던 노부부를 잊을 수 없다.아침 9시에 출근해 10시에 퇴근하고, 밥 먹는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 정도도 앉아 있기 힘들만큼 고되다. 그래서 카페에서 폼 나게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길 시간은 없는 것이 커피숍 사장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요즘이지만 커피로 생각이 모아지는 손님들과의 ‘통함’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커피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이 커피숍 사장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대표는 오늘도 일하는 하루가 아니라 즐기는 하루를 시작한다. 위치 세종시 아름동 보듬3로 100 해피라움 1동 120호.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문의 044-998-3140 2016-10-06
- 코골이가 학업성적 저하의 원인될 수 있다 운동부족과 체중과다, 청소년 코골이 원인우리나라 청소년은 학업에 대한 심한 압박 때문에 다른 나라 청소년들과 비교해서 운동부족이 특히 심각하다. 여기에 편식과 과다 간식 등이 더해져서 비만율이 위험한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998년 7.2%에서 2013년 15.3%로 급증했다고 한다.청소년의 운동부족과 비만이 일반화되면서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몇 년 전 자료이긴 하지만 고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의 조사에서는 서울 강남지역 고교생의 11.2%가 심한 코골이를 앓고 있다고 한다.코골이는 그 증상이 심해지면 밤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이 어렵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가뜩이나 힘든 공부에 정신을 집중하기 어려운데 밤에 코까지 골면서 잤다면 더욱 졸음을 참기 힘들 것이다.고대 안산병원의 조사결과는 학급석차 25% 이상인 학생들 중에서는 코골이가 9.9%로 다소 적었던 반면 그 아래 석차의 학생들 중에서는 15.9%의 학생들이 코골이를 나타냈다고 한다. 코골이가 학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코골이는 청소년의 정신적·육체적 성장에도 악영향 미쳐하지만 학생들의 코골이가 학습부진만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청소년기는 사람의 일생에서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한 시기이고 그런 신진대사는 주로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진행된다.심한 코골이로 인해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면 두뇌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발육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성장호르몬의 분비장애로 몸집이 왜소해지거나 비만이 초래되는 것은 물론 성조숙증, 성지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코골이 장애를 앓는 청소년들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매사에 집중력과 주의력 결여가 관찰된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연구조사에 의하면 코골이와 같은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동에 비해 신경행동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은 청소년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청소년 코골이는 양압기 사용으로 해결해야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자식의 학교성적에 집착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자녀의 성적이 떨어지거나 또는 기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혹시라도 수면습관을 살펴보는 세심한 부모가 과연 얼마나 될까?청소년 자녀에게서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견된다면 우선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는 매년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 코골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양압기 구매에 대한 문의가 부쩍 많아진다고 설명한다. 홍 대표는 청소년이 양압기를 구매하고자 할 때 반드시 부모가 자녀와 함께 매장을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청소년 코골이 환자들은 아직 얼굴 윤곽이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았고 몸집 또한 계속 성장 중에 있기 때문에 성인 환자들에 비해서 양압기와 마스크의 선택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청소년들은 수면 중에 몸을 뒤척이는 빈도 또한 성인들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양압기 사용법을 교육할 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민수면건강센터 홍 대표의 설득력 있는 지적이다. 2016-09-29
- 꿈과 끼를 키우는 NCS 진로코칭! 2017학년도 올해 수능 지원자는 60만 5,988명으로 작년보다 4%정도 감소했다. 그런데 재수생은 13만 5,120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2%에 달해 재학생과 비교해 보면 상대적인 비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5세~29세까지 한국의 청년실업자수는 39만 7천명으로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론 30대 취업재수생을 감안하면 청년실업은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대한민국의 입시난, 취업난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교육정책의 실패로 인한 인력 병목 현상을 낳고 있다. 2016년 현재를 사는 대학생들에게 졸업은 초등에서 대학까지 16년 학업의 결실이 아닌 무시무시한 씽크홀일 뿐이다. 그래서 취업 3수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현실에서 고입, 대입을 걱정하는 학부모를 만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진로지도가 얼마나 미봉지책에 불과한 것인가 통감하게 된다.당장은 ‘아이의 꿈’이 중요하다 ‘재능과 끼’가 중요하다고 저울질을 해봐도 초보 부모들이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나이가 어린 우리 아이의 근본적인 진로 성향을 잡아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임시방편의 하나로 다시 성적표를 저울질 해보고 돌아오는 결과는 ‘문과’냐, ‘이과냐’로 단순화 되는 것이 현실이다.정부는 이미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교육정책의 변화를 준비해 왔다. 그것이 ‘NCS’라는 국가 직무능력 평가 표준시험 제도의 도입이다. 앞으로 국공립 기관은 물론 모든 기업체에도 국가 직무능력 평가 시험이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교육과정 또한 실무능력을 중시하는 NCS 교육과정으로 재편되고 있다. 정부의 계획대로 NCS 교육과정이 투명하게 정착되면 우리 사회의 연고주의나 사교육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으로 NCS제도는 개인의 직무능력을 키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들어갈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 시기에 맞춰 동시대를 살아가는 학부모로서 단순히 눈앞의 입시에만 골몰하여 우리 아이를 재수, 삼수의 늪으로 몰아넣고 또다시 취업 삼수, 사수의 절망으로 내몰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우리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진로‧진학 결정을 눈앞의 입시성적만으로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입시와 취업 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교육 전문가들의 봉사와 나눔으로 진로지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진로지도마저 사교육의 난장으로 변질된다면 우리는 또다시 제2, 제3의 미봉책으로 교육예산을 낭비하고 미래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09-29
- 대전 나들이 맛집 - ‘유서방 떡갈비 한정식’ 떡갈비는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기던 음식이다. 원래 쇠고기를 다져 만든 모양이 떡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고기를 다져서 만들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이가 부실한 노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어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유서방떡갈비는 지난해 10월 대전의 대표놀이동산 ‘오월드’ 가는 길목에 문을 열었다. 밖에는 청사초롱을 달아두어 밤에도 찾기 쉽다. 깨끗한 신축건물에 깔끔하게 단장된 실내에는 좌식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어르신과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식사하기에 불편함이 없다.실패 끝에 찾아낸 최적의 떡갈비 비법유관종 대표는 떡갈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궁중요리를 오래 배웠던 선생님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실패도 많이 했다. 처음에는 반죽이 잘 안 돼 고생도 하고, 구웠는데 속이 덜 익기도 했다. 너무 익히다가 까맣게 태운 날도 있었다. 그런 실패 속에서 이제는 손에 감기는 반죽의 찰기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고기와 야채가 잘 어우러지게 하는 반죽과정이 까다롭고 육즙이 살아있게 촉촉하게 굽는 것이 그의 노하우다. 직접 쌓은 화덕에서 은은하게 참나무향이 배도록 굽는다. 떡갈비를 내는 그릇은 무쇠를 사용해서 떡갈비를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떡갈비를 한입 먹어보면 빡빡하지 않고 촉촉하게 익어서 육즙이 살아있으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있다. 끝맛의 달콤함은 인위적이지 않고 식욕을 돋우며,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배를 갈아서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환상의 떡갈비 맛을 낸다.푸짐하고 정성들인 밑반찬이 나오는 한정식떡갈비한정식(1인 1만5000원, 2인 이상 주문)을 주문하면 10여 가지 이상의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밥은 삼색밥(쌀밥, 조밥, 흑미밥)이다. 도토리묵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탕수육, 코다리찜, 된장찌개가 메인반찬이다. 탕수육은 누룽지, 고기, 표고버섯이 돌아가면서 나온다. 코다리찜은 고등어조림으로 바뀔 때도 있다. 코다리 조림은 고추를 넣어서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난다. 오징어도 살짝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을 더 했다. 해파리냉채도 꼬들꼬들하게 식감을 더 내기 위해 해파리귀를 사용했다. 무를 가늘게 썰고 흑임자소스를 얹어낸 샐러드도 인기가 있다. 이외에 무쌈, 잡채, 장아찌, 나물무침, 조개젓, 김치 등의 밑반찬이 나온다. 계절에 따른 재료수급에 따라 나물종류와 장아찌 종류는 변경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새우장이 꽃게장으로 바뀌거나 하는 식이다.특히나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마음이 가는 메뉴이다. 시원한 국물맛과 알찬 건더기가 특징이다. 생홍합을 갈아서 호박과 표고버섯을 넣어 끓였다. 두부, 호박, 버섯이 고루 들어간 건더기를 건져서 한 입 먹으면 시원하고 담백한 된장찌개의 참 맛이 느껴져 마음까지 따뜻해진다.최근에 화덕 꽃삼겹살정식(1인 1만5000원)도 메뉴에 추가했다. 메인메뉴가 떡갈비 대신에 꽃삼겹살이 나온다. 화덕에 삼겹살을 구우면 맛있을 것 같아 추가한 메뉴다. 하지만 그냥 삼겹살은 기름이 빠져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어서 꽃삼겹살을 선택했다. 칼집을 넣는 것이 기술인데 미리 칼집을 넣어서 인지 구워진 후 먹어도 부드럽게 잘 씹힌다. 양념은 고추장양념과 불고기양념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초심 잃지 않고 늘 메뉴 연구할 터유 대표는 “지난 1년간 가게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해 봤다. 막국수도 사이드메뉴로 있었고, 반응도 좋았지만 떡갈비에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막국수 메뉴는 뺐다. 조미료도 안 쓰고 생홍합으로 맛을 내다보니 간도 보통 식당 맛 같지 않아서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다. 지난 복날에는 국 대신에 삼계탕을 드리기도 했다. 늘 변함없이 초심의 마음으로 먹어보고 싶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만드는 메뉴 연구도 계속 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 대전 오월드에 갔다가 또는 뿌리공원에 들렀다가 가족외식을 계획한다면 들러볼 만한 집이다.위치 중구 사정동 37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월요일, 설, 추석 전날, 당일 휴무)문의 042-6424-6672#대전 오월드 나들이 정보!10월 한 달 동안 국화대축제기간으로 오월드 곳곳에 국화로 만들어진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0월 1일 버드랜드가 개장한다. 희귀새 300여 마리와 열대정원이 어우러진 환상의 버드체험 테마파크다.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