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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 살기? 너나 잘해” … ‘SHOOT IT UP!'' 정면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천사가 있다. 천상에 떠있는 천사는 날개를 펼치지 않은 채 반쯤 감은 눈으로 한 곳을 직시하고 있다. 투명한 천사의 몸 뒤로 청명한 하늘과 구름이 투영된다. 선(善)의 대명사 천사가 폭력과 악을 대변하는 권총을 잡았다. 왜일까?11월 9일까지 갤러리 누다에서 전시회를 여는 박은미 작가의 작품들은 오브제의 통상된 이미지의 상충으로 충만하다. 작가는 셀프포트리트를 기본 테마로 조소 드로잉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미술의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중하지만 재치 있고 가볍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작품들이다. 박은미 작가는 “작업소재의 대부분을 일상생활용품이나 통속문화의 생산품, 예를 들어 영화나 TV 액션 시리즈물, 잡지 등에서 유래한 것들을 선택했다. 따라서 나의 작업은 내적이지도, 관조적이지도, 유토피아적이지도 않다”라고 설명한다. 작가가 이러한 것을 중심소재로 이용한 이유는 이것들이 현대산업사회, 소비중심사회, 여가생활중심의 사회라 칭하는 현시대의 감춰진 매커니즘을 응축된 형태로 보여 주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박은미 작가는 말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영화(다이하드)에서 118분 동안에 264명의 사람이 죽는다. 내가 그 영화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264명이 죽는 동안 나는 한 봉지의 커다란 팝콘을 먹었다는 사실이다. 264명의 죽음과 한 봉지의 팝콘! 아무런 연관관계를 지니지 못하는 이런 것들이 오늘날 우리의 일상적 경험중의 하나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품들 속의 천사 혹은 여성성을 갖는 인물이 겨누고 있는 타겟은 과연 어디일까?김태정 큐레이터는 “마냥 ‘착하게’ 살아도 현실은 우중충한 잿빛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다”며 ‘이기적인 착함’을 역설했다. 천사가 꺼내 세상을 향해 한 방 쏘는 행위 자체로 우리는 통쾌함을 대리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천사’ ‘지구를 지켜라’ ‘공항’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일시 : 11월9일장소 : 갤러리 누다문의 : 070-8682-6052 일상에서 문득, 일탈하다 … 송채례 전 구태의연하고 틀에 박힌 일상에서 우리는 자유와 창조에 대한 갈망과 동경을 갖는다. 이렇듯 송채례 작가의 작업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나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시적 일탈에서부터 시작한다. 주어진 여건에서 벗어나 가끔씩 틀을 깨고 나오는 기쁨을 누리는 것, 이것은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다. 이러한 일탈이 송채례 작가는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게 하고 또한 작업의 자양분이 된다”고 한다. 송채례 작가는 작품에서 여행 가방을 통해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동경을 담았다. 작가는 “삶 속에서, 인생길에서 수많은 사람과 관계하고 경험했듯이 여행 역시 그러하며, 여행에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것’에 대한 설렘이 있어 여행과 소소한 일탈을 즐긴다”고 말한다. 이렇듯 이번 전시는 여행과 일탈을 모티브로 삼아 주제 면에서 전작들과 동일하나 커피물을 이용한 작업과 스크래치 기법을 사용한 작품 등 표현법 등에서 작가의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다. 작가의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기분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일시 : 18~24일장소 : 모리스 갤러리문의 : 042-867-7009 공연 아침을 여는 클래식 ‘그 남자를 만나다’일시 : 16일 오전 11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전석 1만원문의 : 042-610-2222 김수로프로젝트 ‘발칙한 로맨스 시즌2’일시 : 16~11월11일 평일 오후8시 토 오후3시 6시 일 오후2시 5시장소 : 서구문화원 아트홀입장료 : 3만원문의 : 1588-2532 ‘게오르기 그로모프’ 피아노 리사이틀일시 : 18일 오후 7시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2만원 S석1만원문의 : 042-610-2222 극단 골목길 ‘하늘은 위에 둥둥 태양을 들고’일시 : 20~28일 평일 오후8시 주말 오후4시장소 : 소극장 마당입장료 : 2만5000원문의 : 042-253-8300 우정과 사랑의 메모리얼 콘서트일시 : 20일 오후 3시장소 : CMB엑스포아트홀입장료 : R석5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문의 : 042-485-3355 그랜드페스티벌 ‘기돈크레머&크레메라타 발티카’일시 : 21일 오후 5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10만원 S석7만원 A석5만원 B석3만원 C석1만원문의 : 042-610-2222 전시 만남 -11전일시 : 17일까지장소 : 우연갤러리문의 : 042-221-7185 양수민전 / 권도원전일시 : 18~24일장소 : 이공갤러리문의 : 042-242-2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가을,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자 - ‘송촌평생학습도서관’ - “학교 끝나면 도서관에 가요”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이번 여름 도서관에서 보냈어요. 송촌도서관은 야외 공간이 넓어 책도 읽고 뛰어 놀 수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요”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2010년 개관한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은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해 있다. 대지 면적 3689㎡, 건평 1983㎡으로 도서관 주변에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이 넉넉하다. 도서관 주변 산책로 또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처럼 송촌도서관은 마음의 양식도 쌓고 머리도 쉴 수 있는 곳이다. 스마트폰을 놓고 책을 든 아이들 =송촌도서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의 대부분은 인근학교인 대양초등학교 학생들이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도서관으로 달려온다. 열람실에 가방을 놓고 운동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에서 아이들은 뛰어 논다. 도보를 이용한 내방객이 많아 주차장은 뛰어 놀 공간이 넉넉하다. 아이들은 땀 뻘뻘 흘리고 놀다 열람실로 들어가 시원하게 물을 들이켜고 당연한 듯 책 한 권씩을 집어 읽는다. 아이들에게 독서는 놀이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그리곤 학원이나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송촌평생학습도서관 이혜옥 관장은 “단순히 뛰어 놀기 위해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도 책이 가까이 있으니 한 권이라도 읽고 간다”며 “그 순간 아이들은 닌텐도와 스마트폰을 잊고 책에 몰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장은 “아이들이 크기엔 도서관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다. 엄마들 사이에 우스갯소리로 도서관 개관 후 인근 집값이 올라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라고 독서 환경의 중요성을 말했다. 안타까운 일은 초등생에 비해 고등학생의 도서관 이용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나마 시험기간 때 독서실로 활용하기 위해 찾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이 관장은 열람실을 활짝 개방했다. 또한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20일부터 ‘청소년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 ‘똥 싼 할머니’ ‘키싱 마이 라이프’ 등을 집필한 이옥수 작가와 ‘고삼이 집을 나갔다’의 홍승표 웹툰 작가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11명의 강사들을 초청했다. 이 관장은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위로와 격려를 받기 바라는 마음으로 강좌를 마련했다”며 “도서관이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얘들아, 엄마가 달라질게’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 한 달 평균 1000여명의 주민이 송촌도서관으로 피서를 왔다.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고 책을 읽다 널찍한 야외데크에서 아이들은 뛰어 놀았다. 해거름엔 산책로를 한 바퀴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가족단위 내방객을 위한 문화 행사가 많아 주민들에겐 더없는 피서지였던 셈이다. 특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학습동아리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학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아동프로그램 연구회’의 공연은 문의 전화가 많아 따로 공연일정을 챙겨놓아야 할 정도다. 독서논술 동아리로 시작한 연구회는 책만 분석하는 방법론적 한계를 깨닫고 직접 시나리오를 써서 인형극을 공연했다. 회장 김미경씨는 “관람객의 나이에 맞게 시나리오를 써서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완성한다”며 “인형극에 사용하는 모든 재료를 회원 7명이 직접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공연 후 주제에 맞게 체험활동도 병행해 특히 유아들이 좋아한다. 흥에 겨워 무대에 난입(?)하는 유아가 있는가 하면 음향사고인 줄 모르고 ‘까르르’ 웃어주는 유아관객을 보면서 이들은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아이의 언어로 아이들과 소통하다보니 마음의 거리도 가까워졌다. 회원들은 연구회 활동을 하며 “연극 준비에 정작 내 아이들은 살뜰하게 챙기진 못하지만 엄마가 달라진 것을 느끼며 자신과 대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아준다”고 입을 모았다. 아동프로그램 연구회의 공연 관람 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명석고 고등학생. 송촌평생학습도서관 042-608-5881글·사진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세종시에 감성도서관 ‘e-brary(Emotion Library)’ 들어선다 세종시에 지방 최초의 국립도서관이 2013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10월 7일 현재 41.2%진행 중)세종시 국립도서관(e-brary)는 총사업비 1015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설계단계에서 3차원 BIM을 도입하여 환경을 분석하는 설계가 이루어졌으며 에너지 1등급, 친환경 및 장애 없는(Barrier free)건축물 최우수 등급 등 최상의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또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 문화센터가 들어서고 약 593만권의 장서를 확보할 예정이다. 문화교육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추었으며 중앙 행정 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의 정책개발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감성적인 도서관을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책 페이지를 형상화한 유려한 감성적 형태로 자연과 함께하는 대공간 로비 등의 공간 및 소통의 장으로서 다양한 감성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국립도서관은 총 세 군데로 서울 서초구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강남구에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영등포구에 국회도서관이 있다. 세종시에 들어오는 분관은 네 번째 국립도서관이 된다.건설청 관계자는 “세종시 국립도서관이 행복도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고 세종시 주민과 학교, 기업 등에 수준 높은 지식정보자원을 제공하는 지식융합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 세종시에 들어설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될 세종시 국립도서관 e-brary의 모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갤러리아타임월드, ‘컨템퍼러리 팝업(pop up) 페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점장 오일균)은 지역최초로 ‘컨템퍼러리 POP-UP 페어’를 진행 한다고 10일 밝혔다. ‘팝업 페어’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협의하여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브랜드를 릴레이 형식으로 한 달간(10월 5일~11월 8일) 정식매장이 아닌 임시매장에서 판매하는 행사다.지난 8월초부터 진행한 해외 유명브랜드 선정 작업을 통해 첫 번째 시즌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폴앤조(Paul & Joe)’와 ‘호스 인트로피아(Hoss Intropia)’다. 갤러리아타임월드 3층 여성의류 매장에서 11월 8일까지 만날 수 있다.레트로(Retro)풍의 믹스 앤 매치가 특징인 브랜드 ‘폴앤조’와 심플하면서 섬세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페인 브랜드 ‘호스인트로피아’가 입점하여 지역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멋과 세련된 디자인의 상품들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으며 매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또한 브랜드별 시즌오프 상품전과 함께 브랜드 데이 등 다양한 상품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백화점 관계자는 “좀 더 다양한 브랜드를 접하고 싶은 고객들의 요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특이하지만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페어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2013년 1월까지 매달 두 개의 신규브랜드 순회입점으로, 지금까지는 만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10월 대전·세종 1900여 가구 분양 이달 중으로 노은3지구 500여 가구, 세종시 14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은3지구에서는 계룡건설이 19일, ‘노은 계룡리슈빌Ⅲ’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7개 동에 84㎡ A형 133가구, 84㎡ B형 133가구, 102㎡ 236가구(총 502가구)다.세종시에서는 호반건설과 한양건설이 3개 단지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한양건설은 1-1생활권 M3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형 463가구를 공급한다. 호반건설은 1-1생활권 L8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형 424가구, 1-3생활권 L2블록에서 역시 59~84㎡형 557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의 경우 한풀 꺾인 분양열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70년 전 수학여행지는 어디였을까? 한밭교육박물관은 이달의 유물로 일제강점기 수학여행기념 스탬프 수첩 2점과 사진첩 1점을 선정해 전시한다.스탬프 수첩은 수학여행기간 동안 각 여행지에서 기념 스탬프를 찍은 자료로 양면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병풍처럼 접고 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스탬프이외 다른 기록이 없어 자세한 여행 기간, 경로를 알 수는 없지만, 스탬프에 찍힌 날짜를 통해 각각 1937년과 1941년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탬프를 통해 학생들이 일본 교토, 만주 봉천 등을 다녀온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일제강점기 수학여행이 조선학생들에게 일본·만주의 근대화, 제국화 위용을 과시하기 위해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사진첩은 1941년에 전북공립고등여학교에서 일본 수학여행기념으로 만들었다. 황궁 입구인 이중교(二重橋 )앞, 나라 공원, 신사 등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 담겨있다. 한상태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수학여행은 이미 다녀온 사람에게도 여전히 설렘을 주는 중요한 학교 행사다. 박물관에서 마련한 70년 전의 수학여행 기록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학여행의 의미와 추억을 새롭게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성폭행 봉사왕’ 가해자 및 관련자 검찰 고발 대전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9일 서울중앙지검에 ‘봉사왕’으로 둔갑해 부정입학한 성폭행 가해자와 교육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위원회는 해당 학생과 2·3학년 담임교사, 교장과 교감, 생활주임 2명 등 7명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했으며 고발 항목은 ‘업무방해 및 교육공무원법 위반’이다. 대전교육청은 지난달 17일 해당 고등학교를 특별감사한 후 이사회에 징계를 요청했으나 해당 고등학교는 무려 한 달이 지난 11일에서야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해당 고등학교 관계자는 “11일 현재 회의가 진행중이라 징계 수위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부정입학 사건 직후, 민주당 우원식, 유승희 의원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전공동대책위원회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이 세워져야한다고 판단, 공동으로 구성한 위원회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대덕구, ‘정려의 길’ 기본 설계 최종 점검 대덕구는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29일 개최했다. 정려의 길은 골목길 재생과 더불어 전통 및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화거리를 목표하고 있다. 보고회는 골목재생추진위원회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 27명이 참여해 기본설계에 대한 최종점검과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를 병행했다. 2011년 주민참여 특화거리 조성사업 제안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이 사업은 50억의 비용으로 송촌동에서 법동까지 1.2㎞ 구간 골목의 역사와 문화적 장소를 복원하는 동시에 보행환경 또한 재정비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용기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만든 정려의 길은 대덕구의 자랑인 ‘200리 로하스 길’에 속한 여러 길과 연계하여 사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거리로 변모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아티언스’ 축제 개막 대전시는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아티언스 페스티벌’과 ‘프로젝트 대전2012’ 행사를 개최한다. 9월1일~11월18일까지 엑스포 과학공원과 시립미술관 일원에서 펼쳐진다.아티언스 페스티벌과 프로젝트 대전 2012는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특성화 전략으로 내세운다. 과학과 예술의 영역 간 교류와 협업이 주요의제다.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과학자들의 커뮤니티만이 아닌 시민들과의 예술적 소통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으로 확장하는 기회며, 연구원과 대학, 기업 등이 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을 구현해내는 첫 시도다. 세이코 미카미 & 소타 이치가와, <gravicells>, 혼합매체, 가변크기, 2004.YCAM의 지원으로 제작된 세이코 미카미 & 소타 이치가와 <gravicells>은 관람객이 작품에 들어가는 순간 중력을 감지하여 중력의 저항을 시각화 청각화하는 작품이다.사진제공 : 대전시립미술관 아티언스 페스티벌, 대전 융·복합예술 결과물의 총집합 =대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2 아티언스 페스티벌’은 예술(Art)과 과학(Science)을 융합한 축제로 9월 1일(토)부터 9월 4일(화)까지다. 아티언스 페스티벌은 프로젝트를 통한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으로 연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개막행사는 9월 1일 오후 8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무빙쉘터)에서 열리며, 실험적이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로 꾸몄다. 당일 시민광장에 새로 설치될 구조물에 여러 장면들로 구성된 3D 영상들이 투사되고, ‘엑스포 시민광장’이라는 기존공간의 의미와 새로운 가상공간에 대한 상상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또 다른 공간 여행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자음악과 밴드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폭발적인 흡입력으로 보는 이들을 열정 속에 푹 빠져버리게 하는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이 개막행사에 참여한다. 이디오테잎은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계에서 독자적인 위치에 있다. 이 연주는 경계를 뛰어넘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 의미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작가와의 만남(9월 2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9월 1일~2일 총 4회) △아티언스 공모전 수상자들의 아이디어 발표 △심사위원들의 특별강연(9월 8일 오후 7시 30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을 준비하고 있다. 9월 4일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는 ‘제3차 아티언스 포럼’에 이어 ‘미술을 이끄는 나침반’ ‘북콘서트’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그동안 대전에서 여러 행사들이 열렸지만, 본격적으로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을 주제로 체계적인 행사를 진행했던 적은 없었다”며 “스위스의 과학·예술 축제를 롤모델로 삼아 우리도 그와 같이 발전해 나가려고 한다. 올해까지는 시범 사업으로 보고 시행착오를 거쳐 2~3년 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상식,<열리다> , 스테인리스스틸, 150x300cm, 2012대전시 중구 중교로 45-5 진로집 골목 작품 설치 예상도. 원도심 프로젝트 참여작품이다. 사진제공 : 대전시립미술관 프로젝트 대전 2012 : ‘에네르기’ 다섯 개 프로젝트로 구성 = 대전시립미술관은 ‘프로젝트 대전 2012 : 에네르기(Energy)’를 9월 19일(수)부터 11월 18일(일)까지 시립미술관, 한밭수목원, 엑스포공원, 대흥동 원도심 등에서 개최 한다.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2개국 64인(팀)이 참여한다.프로젝트 대전 2012의 의제는 ‘에너지’다. 에너지라는 키워드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전 영역을 관통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의제다. 프로젝트 대전 2012 ‘에너지 학술 심포지엄’은 이번 전시의 다섯 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테크놀로지와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과 예술, 그리고 에너지 문제를 다루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다. 전시 개막에 맞춰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은 자연과학과 에너지의 문제를 비롯해 대안에너지와 후쿠시마 이슈, 과학예술 사례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국내외의 토론자와 관객들과 함께 할 이번 행사의 내용은 녹취를 거쳐 도록에 게재하여 과학예술 담론을 공유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한밭수목원과 갑천 일대에서 펼치는 ‘현장미술전’에서는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참여한 작가들이 자연환경과 문화를 매개로 자연, 생태, 환경 등의 문제를 각자의 콘셉트로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설치한다.엑스포공원 한빛탑 일원에서는 ‘아티스트(ArtiST)’전을 연다. 아티스트는 ‘Art in Science & Technology’의 합성어로 과학기술과 결합한 예술적 실험을 뜻하는 과학과 예술의 협업 프로젝트다. 참여 작가들은 과학자들과 협업을 통해 작품을 제작한다. 대전시의 생성과 도시개발에 따른 딜레마를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로 접근해 밝히고, 향후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대전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원도심 프로젝트’가 있다. 원도심 프로젝트는 대전 대흥동 일대(카페, 화방, 식당, 골목, 길거리 등)에서 관(貫)을 통해 심은 예술이 도시를 재생하는 에너지로 원주민의 사적인 삶과 공적(경제성) 삶에 ‘생산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하려고 기획했다.9월19일(수) 오후 6시 개막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오후 5시 30분에 홍신자 퍼포먼스를 연다.이종협 시립미술관 관장은 “국제적인이라는 말은 이미 의미가 없고, 세계의 벽은 무너졌다.다른 도시의 행사와는 이미 격을 달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행사이름으로 쓴 이유다”라며 “문화라는 것은 우리의 삶 자체다. 과학과 문화, 예술이 모두 하나의 소통을 하고 있다. 과학의 창조도 예술의 한 범위다. 우리의 일상에서 늘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아동요리지도사’, 주부 창업 재취업의 키워드 최근 뜨고 있는 이색 직업이 바로 ‘아동요리지도사’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하듯 ‘스토리쿡 아카데미’ 강의실의 열기가 여름의 무더위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궈댄다. 이른 아침부터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과정 수업을 듣기 위해 모여든 수강생들의 눈빛이 여름의 태양을 녹여낼 기세다. 아동요리에 대한 이론부터 실기까지 아동요리지도사로서 갖춰야할 모든 자격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스토리쿡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창의체험교육원 ‘스토리쿡 아카데미’에서는 ‘아동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 강사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아동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아동요리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살림만 했는데 잘 할 수 있을까요?자녀들이 다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나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이 주부의 역할이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구석구석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딱히 엄마 자리가 줄어든 것 같아 우울감이 찾아온다. 이럴 때 생각을 한 번만 바꾸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업주부의 늦깎이 사회생활에 대한 공포를 한방에 날려주는 부업. 주부라서 더 잘 할 수 있는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이 있기 때문이다. ‘아동요리지도사’는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를 이끌어내는 일석이조 방과 후 활동 지도교사이다. 아동요리에 필요한 모든 학습 활동 수업 자료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아동요리지도사가 될 자격 요건은 주부로서의 자신감만 있으면 충분하다. 아동요리지도사의 전망과 미래 아동요리지도사의 활동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가깝게는 문화센터 ,여성회관, 방과 후 학교 등 평생교육기관에서 아동요리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 또 유아원, 유치원, 놀이방에서 아동요리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아동요리 전문 학원 운영, 홈스쿨링 운영, 아동요리지도사 양성 편식지도사 활동도 가능하다. 이 같은 시대적 필요에 따라 앞으로 아동요리분야가 평생교육의 중요한 장르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아동요리지도사’ 자격 취득에 대한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하지만 아동요리지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아동요리지도사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한 층 더 고조되고 있다. 까페 : http://cafe.daum.net/story-cook문의 : 042-471-0907, 010-5164-1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