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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혜광학교 학생, 바리스타 자격증 6명 취득 대전혜광학교는 지난 10월 17일 시행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시험에 전공과정 학생 6명이 최종합격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이뤘다.전공과정 김용한, 김웅진, 임근묵, 성미경, 장희성, 임성환 학생으로 2012년 4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커피학원 강사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실기시험을 치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전혜광학교는 2011년 4월 12일에 학교기업 운영관을 개관한 이래 장애학생 직업교육 및 취업에 관한 여러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직장맘’, 애 맡길 곳이 없다 - 직장보육시설, ''직장맘''들의 꿈 대전 용전동 H 아파트, 오전 6시. 두 딸아이를 깨우는 김주영(가명·40)씨의 손길이 분주하다. 김 씨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3교대로 근무하는 수간호사다. 낮 근무는 오전 7시~오후 3시, 저녁 근무는 오후 3시~10시, 밤 근무는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김 씨는 초등1학년인 다영이 아침을 식탁에 준비해 놓고 6살인 세영이를 차에 태운 후 어린이집으로 향한다. 아직 개원하지 않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김 씨는 병원으로 출근한다. 등교시간이 8시 30분인 큰 아이는 식은 아침을 혼자 먹고 학교에 간다. 방과 후 수업을 듣고 영어 학원을 마친 다영이는 동생 세영이가 있는 어린이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이곳을 다영이는 작년까지 다녔다. 김 씨가 오후 10시까지 병원 근무를 하는 날이면 다영이는 동생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엄마를 기다린다. 김 씨는 2년 전 남편 조 씨와 법정이혼을 했다. 경제력을 이유로 남편은 친권을 포기했다. 친정이 서울이라 김 씨 주변엔 아이를 맡길 친척도 없는 형편이다. 김 씨는 “15년을 근무한 직장을 육아 때문에 관두려고 했다”며 “맡길 사람이 없어 초등학생을 어린이집에 다시 보내는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 씨는 “아이를 키우는 간호사들은 입을 모아 ‘우리는 백의의 천사가 아닌 전사’라는 농담을 할 정도”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대전에 있는 종합병원의 경우 한국병원(동구)과 대전선병원(중구) 두 곳만이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영유아보육법상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인 사업장이라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여건상 사업장이 보육시설을 설치할 수 없을 경우 여성근로자는 보육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정부가 지원하는 무상보육 수당과 중복 수당이 가능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 내 직장보육시설의 설치 의무 사업장(2011년 기준)은 모두 83곳으로, 이 가운데 설치한 사업장은 36곳이다. 그 중 대전 내 직장보육시설 설치 사업장은 26곳(2012·대전보육정보센터)이며 이용율은 88.1%(대전여성가정정책센터)이다. 대전시내 5개 구청은 사정이 좀 낫다. 대덕구만 청사 내에 보육시설이 없다. 대학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대전지역 4년제 대학 중 직장보육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곳은 배재대가 유일하다. 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마저도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고, 설립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우려해 시간 강사나 조교, 대학원생의 경우 출산을 미루는 일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 강사 정 모(38·송촌동)씨는 “경력 관리를 위해 학기 중에 수업을 여러 곳 다녀야 해서 결혼 후 8년 동안 출산을 미뤘다”고 말했다. 28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의 경우 약 3000여명의 여성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단지 내 직장보육시설을 갖춘 곳은 ‘유한킴벌리’ 한 곳 뿐이다.유한킴벌리 관리팀에 근무하고 있는 정윤희씨는 “세 자녀와 함께 출근하며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도 얻어 업무의 향상성도 함께 증대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은선(QA팀·덕암동)씨는 “출산 후 복직을 앞두고 10개월도 안 된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길 땐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었다”며 “그러나 선배들의 조언과 확인 가능한 거리에 아이의 보육시설이 있다는 것이 나에겐 든든한 동아줄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여성근로자에게 직장 내 보육시설은 일과 가사의 양립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만 직장 보육시설 확충에 대한 지자체의 계획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정덕영 업무팀장은 “2010년 대전시와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 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답보상태”라고 전했다. 정부의 효율적 보육정책 시행 절실 = 문화동에 사는 최송희(가명·37)씨는 ‘돌상대여 전문업체’에서 일을 한다. 업무 대부분이 주말에 있어 어린이집 이용이 불가능할 때가 많다. 특히 일의 특성상 새벽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맡길 곳이 없다. 최 씨는 “전날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가 집으로 와서 하룻밤을 주무시고 다음날 까지 아이를 봐준다”며 “아이가 두 살이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돈을 벌어야하는 형편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또한 최 씨는 “어머니가 편찮으실 때나 급하게 일이 들어왔을 땐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충남대학교 박현숙 외래교수는 “직장보육시설이 없는 직장맘들을 위해 아이를 맡아주는 부모님께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복지시설 이용에 혜택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자식 뒷바라지와 손주 육아까지 맡고도 불행한 노년을 보내지 않도록 사회적 제도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페이스북 오프라인 모임인 ‘얼숲’ 회원인 박지영(44·문화동)씨는 “워킹맘들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회원들과 자주 나눈다”며 “동마다 있는 주민센터에 보육교사를 배치해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부산, 천안에는 직장맘들이 채용부터 퇴직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직장맘지원센터’가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달 13일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어 주민센터 내에 저녁시간 돌봄 센터를 마련했다. 아이의 저녁식사와 학습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광역시인 대전에도 직장맘지원센터가 있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여성정책과 김순재 사무관은 “단순히 ‘직장맘지원센터’만 여러 곳 개소하고 직장보육시설만 개선하는 것으로 직장맘들의 본질적인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정부의 효율적인 보육 정책과 직장보육 정책이 맞물려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1.74% ‘전국 꼴찌’ =여성정치네트워크 임정규 사무국장은 “직장보육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대전시 여성근로자의 근로형태가 계약직, 비정규직이 많으니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여성정치네트워크가 지난해 전국 직장여성 4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워킹맘을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한 답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 형성’(30%)를 꼽았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지역직장보육 시설 설립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임정규 사무국장은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어린이집이 아닌 지자체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시립·구립형 어린이집이 동별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1.74%(28곳)로 전국 최하위이나 정원 충족률은 92.6%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국·공립 선호도가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시언 리포터 <a href="ma 2012-10-08
- “저도 어엿한 선비에요” 동춘당 문화제에 참석한 학생이 옛 선비들의 학당 체험을 통해 전통 문화를 배우고 있다.<사진 대덕구 제공>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제1기 대전역 동행 자원봉사단’ 발대식 - “따스한 동행으로 봉사하겠습니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19일 오후3시 대전역 맞이방에서 ‘제1기 대전역 동행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지난 9월 7일부터 응모하여 엄정히 선정된 제1기 봉사단은 중·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봉사단체 회원 등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철도를 이용하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동행 환승 안내도우미 △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안내와 관광 상담에 관한 봉사활동 △재능 나눔(문화공연)분야에서 봉사한다.이들은 10월 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이용객이 많은 매주 금·토·일요일에 활동 하게 된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협의회,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협의회를 비롯한 각층의 오피니언 리더 그룹 15개 단체가 참가한 이날 발대식은 한문희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의 발대사에 이어 이인학 대전 자원봉사센터장과 남재동 대전자원봉사연합회장의 축사, 황인방 국제라이온스협회356-B지구 총재의 격려사가 있었다.이어 재능기부단원인 ‘나라사랑 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봉사단 학생대표에 위촉된 이경숙(우송정보대 철도과)양은 “악기연주 등 재능 나눔봉사로 대전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대전과 문화를 알리는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주부봉사단회장 박현숙씨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대전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마음을 다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한문희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은 “제1기 대전역 동행 자원봉사단은 지역학생, 주부, 직장인, NGO 회원과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코레일 최초의 봉사단이다. 이를 계기로 천안아산역, 천안역, 오송역 등 관내 주요 역별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역을 이용하는 사회약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환한 미소와 따스한 나눔으로 고객, 환경, 미래와 소통하는 국민기업 코레일이 되는데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코레일 대전충남본부 042-259-2222 인터넷카페 http://cafe.daum.net/DJsejong)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세종시 스마트교육 현장을 가다 - 스마트 교육으로 미래교육도시를 꿈꾼다 올 7월 2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첫발을 내딛었다. 세종시 교육방향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교육시스템은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신정균 교육감은 취임식부터 스마트교육을 강조했다. 신 교육감은 ‘비전 2030’을 제시했다. 핵심은 교육을 통해 도시가 발전하는 사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지난 6월 25일에는 스웨덴 공영방송국(SVT) 취재진이 스마트교육현장인 세종시 첫마을 참샘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취재에 나선 스웨덴의 기자는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를 뛰어넘는 훌륭한 교육시스템을 개발했고, 그것은 이미 여러 성과물을 통해 입증됐다”며 “참샘초 역시 꿈의 학교, 또 하나의 기적”이라고 호평했다. 스마트교육은 ‘스스로학습’ 가능한 교육 체제 =스마트교육은 IT기술과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이 흥미를 갖게 한다. 나아가 자신의 수준과 적성에 맞게 ‘스스로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체제다. 세종시교육청 미래인재지원과 유인식 장학관은 “스마트교육을 하는 교실에는 전자칠판, 전자교탁을 설치하고 학생들에게는 스마트패드를 지원해, 교사와 학습자가 실시간으로 자료를 검색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양방향 자료전송과 공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세종시 관내 학교에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창조적 학습 환경과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제공해 학생의 재능과 꿈을 키우겠다”고 말했다.신 교육감이 취임사에서 밝힌 야심작은 또 있다. 세종교육 5대 프로젝트로 올리사랑, 세종교사 신바람, 신개념 스마트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방과후 학교 특성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올리사랑 프로젝트는, 입시위주 교육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효교육’의 체험학습장으로 만들어 학교를 갈등과 폭력이 없는 우정과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세종교사 신바람 프로젝트 역시 교사들이 불필요한 교원행정업무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 황우배 장학관은 “행정업무는 교육청이 도맡아 하고 교사들은 학생들 지도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세종시교육청은 열린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방과 후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묶어서 진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찾아갈 수 있다. 아이들이 이동하는 비용도 교육청이 부담한다.황 장학관은 “이번 학기에 충분히 시행해본 후 보완점을 마련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양성 위해 과학예술영재학교 준비 =세종시교육청은 스마트교육을 위해 학교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적정규모의 학생수는 20~25명 정도인데 첫마을 단지 내 한솔초·중학교의 학생 수가 초과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9월 17일 현재 첫마을 2단계 입주율이 67%임에도 한솔초·중학교의 학급당 적정 인원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신 교육감은 개청시에 세종외고와 세종과학고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영재학교의 지역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과학고를 대상으로 전환 공모를 실시했다. 하지만 세종시교육청은 과학고 유치에 실패하고 말았다.교과부는 대전광역시, 세종시, 충북도, 광주광역시가 신청했지만 대전과학고와 광주과학고 두 곳만을 7월 24일 선정했다.이에 따라 대전과학고와 광주과학고가 2014년 3월부터 과학영재학교로 바뀔 예정이다. 세종시에는 기존과학고가 없어 대상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세종시교육청은 세종외고를 전국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한 세종국제고로 전환해 교과부에 공모했다. 교과부는 9월 18일 세종시에 국제고 설립을 승인해, 내년 3월 국제고를 개교할 수 있게 됐다.미래인재지원과 유 장학관은 “과학고 설립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세종국제고 설립을 승인받아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다”며 “다음 달 교과부에서 공모하는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인터뷰-세종시교육청 신정균 교육감스마트교육으로 세계교육시장 선도 세종시교육청 신정균 교육감은 21세기 학습자 역량강화를 위한 지능형 맞춤 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세종시에 스마트 교육을 도입했다. 신 교육감은 “세종시가 혁신적인 스마트교육을 도입하려는 것은 대한민국의 첨단 미래형 명품 도시로 세계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우리나라의 발전된 IT산업과 교육을 결합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신 교육감은 또 스마트교육이 교육체제의 변혁을 초래하는 페러다임의 변화라고 설명했다.학생은 지식 수용자에서 생산자로, 교사는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조력자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습내용 또한 정형화된 교과지식 중심에서 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학습자료도 집단 지성, 소셜러닝(사회적 학습) 등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교육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학습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세종시교육청은 이러한 스마트교육 추진 목표를 21세기 글로벌 창의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신 교육감은 미래교육에서 IT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미래교육은 개방적인 사고와 다양성의 존중, 소통과 협업을 통한 협동심 배양과 감성적인 창의성 등이 요구되는데, IT는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혁명적인 도구라는 것이다.현재 스마트교육은 교과부차원에서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세종시 첫마을 개교 학교에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교육이 세종시에 뿌리내리려면 난관도 거쳐야 한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효과와 효율의 모델을 개발하고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막대한 재정을 확보하는 일도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911호 도서관 소식 - 한밭도서관 ‘나를 발견하는 시간여행 ’ 도서관 소식 한밭도서관 ‘나를 발견하는 시간여행 ’한밭도서관은 2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별관 강당에서 아름다운 해금 연주와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여행 이야기를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국악기인 해금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며 어른에겐 연주와 사진을 통해 여행 같은 휴식시간이다. 문의 : 042-580-4263 가양도서관 ‘제4기 생활과학교실’가양도서관은 생활과학교실을 연다. 10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실시하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25명을 모집한다. 과학원리 실험, 과학도서 읽기 수업 등을 내용으로 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별도. 문의 : 042-259-7081 유성도서관 ‘세계 자연 유산 우포늪을 따라 가보자’유성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3일 토요일 창녕박물관 우포늪 체험 행사를 한다. ‘람사르가 뭐에요?’, ‘왜 자연 유산을 지켜야 할까요?’, ‘왜 늪이 중요해요?’ 등을 내용으로 하며 참가비는 2만원. 선착순 방문접수이며 22일부터 접수한다. 문의 : 042-601-6530 노은도서관 ‘살아있는 책과 만나다’노은도서관은 22일 각계명사들을 초청해 ‘살아있는 책과 만나다’행사를 한다. ''살아있는 책, Human-Library''는 도서관에서 책이 아니라 ‘사람’을 빌리는 것으로 명사들과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며 명사의 삶을 읽어나가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됐다. 문의 : 042-601-6610 진잠도서관 ‘영상제작 체험교실’진잠도서관은 민병훈 대전 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이 진행하는 영상제작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중학생은 봉사활동에 따른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접수는 21일부터이며 방문 접수나 전화접수하면 된다. 문의 : 042-601-6593 가오도서관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가오도서관은 22일 오후1시부터 동구 신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 행사를 실시한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다.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문으로 나뉘며 우수학생에게는 교육감상, 구청장상,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이 수여된다. 문의 : 042-259-7051 용운도서관 ‘작품 나와라 뚝딱’용운 도서관은 리본공예, 팬시우드, 종이접기, 비즈공예, 양말인형, 냅킨공예, 클레이공예등을 배울 수 있는 공예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 : 042-251-7021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인터뷰 - 유한식 세종시장 - “세종시에 청와대 집무실, 국회 분원 설치해야” “세종시의 재정을 늘리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선 현재의 세종시 특별법은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유한식 세종시장은 인터뷰 내내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청와대 집무실과 국회 분원에 대해서도 단호한 어조로 설치를 강조했다.유한식 세종시장은 4년만에 세 번의 군수와 시장을 거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08년 재보궐선거로 연기군수로 당선된 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됐다. 2012년 연기군이 세종시로 바뀌면서 새로 선거를 치러 첫 세종시장으로 당선됐다. - 국무총리실 6개 부서가 17일 업무를 시작했다. 세종시대 개막의 주역으로 우선 감회를 듣고 싶다.마침내 역사적인 세종시로의 정부청사 이전이 시작됐다. 지난 10여년동안 어려움 끝에 본격적인 행정수도의 첫걸음을 내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감격스럽고 경사스런 정부청사 이전을 통해 차질 없는 세종시 건설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더 이상의 논란 없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모아야 한다. - 국무총리실 공무원들과 만났을텐데 어떤 얘기를 나눴나.낯선 곳에 오다보니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아예 이사를 온 사람부터 출퇴근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예전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해본 적이 있어 심정은 이해를 한다.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보니 문화시설 부족 등을 지적하더라. 하지만 발상을 바꾸면 된다. 여유공간이 많은 만큼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등산할 수 있는 좋은 산도 주변에 많고 자전거도로도 충분히 만들어져있다. 서울생활과는 다른 주말농장 등 농촌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 무엇보다 이주공무원의 우려는 주거나 교육 등에 있는 것 같다. 시 차원의 대책은 무엇인가.수정안 때문에 아파트 건설이 예상보다 늦어졌다. 시 차원에서 이주공무원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빈 아파트나 원룸, 단독주택, 농가주택 등 거주가 가능한 주택들의 정보를 조사하고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도 추가로 짓기로 한 만큼 곧 해결될 것이다. 그 외 병원 등 기반시설은 모두 밝힐 수 없지만 이미 계획이 잡혀 곧 추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 -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떠나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이다. 세종시대 개막의 의미를 듣고 싶다.중앙행정 심장부인 국무총리실의 이전은 역사적인 ‘정부 세종시대’는 물론 명실상부한 행정수로서의 기능을 시작하게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라는 국가 백년대계의 실현을 위해 추진된 만큼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활기찬 박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 서울-세종의 행정 이원화로 비효율의 우려가 높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청와대와 국회 기능의 세종이전이 주요 과제로 나오고 있다.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세종시에 청와대 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설치해야 한다. 현재 국회에서 여야가 이를 놓고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 세종시는 최근 세종시특별법 등 관련법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이유와 개정방향을 듣고 싶다.세종시 정상건설을 위해선 무엇보다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균형발전과 투자재원 유치 등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강화, 국고보조율 상향, 예정지역 학교용지부담금 행특회계 부담, 공공시설 일정기간 국가직접관리 등 재정확충과 재정부담 경감을 위한 법령개정이 절실하다. 앞으로 정치권과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연내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행정타운이 들어서는 예정지역과 기존 조치원읍 등 편입지역간의 균형발전이 과제다. 대책은 무엇인가.세종시는 정부기관 이전하는 예정지역과 함께 주변지역, 편입지역 등으로 도시내에서의 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권역별로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계획을 추진, 편입지역에 대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유망기업, 대형병원, 대학 등 핵심시설 유치, 과학벨트 연계 도시활성화와 대전 충남북 등 인접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지원체계도 마련하겠다.이와 함께 균형발전 실천과제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기획단’을 발족, 그동안 논의한 모든 발전과제를 종합 정리하는 등 시 균형발전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 - 최근 세종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활력있는 농촌건설’이 예산편성 우선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 출범으로 농촌지역의 변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방향은 어떻게 잡고 있나.아직도 많은 세종시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도시근교농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농민은 높은 가격에 농산물을 제공하고 도시민은 싼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곧 농협 대형판매장이 세종시에 들어설 것이다. - 도시의 자족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다. 해법은 무엇인가.세종시가 출범한지 80여일이 넘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세종시에 걸맞는 자족성을 충족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세종시 특별법 개정을 통한 대학 병원 등 도시핵심시설의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각종 투자유치 조례를 마련, 균형개발을 위한 통합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법 제도적 정비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 또 세종시내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코트라 등과 연대해 해외투자 설명회, 인적 네트워크 구축,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을 통해 해외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현 정부의 수정안 논란으로 세종시 건설일정이 전반적으로 늦어졌다. 대책은 무엇인가.2004년 ‘신행정수도 건설 예정지 확정’ 발표 이후 헌재의 위헌결정, 후속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결정, 세종시 수정추진 및 무산 등 숱한 논란을 거친 뒤 세종시가 출범했다.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국책사업이 백지화 위기에서 행정도시 출범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10년이란 세월을 보냈다. 세종시가 지난 7월 1일 출범했고 9월 17일 국무총리실 이전이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세종시가 정상적인 건설의 발판이 다져졌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 - 최근 선진통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당을 옮긴 이유에 대해 듣고 싶다.출범이후 60여일 동안 초대 세종시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기울였지만 세종시의 정상적인 발전에 대한 우려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세종시는 현재 턱없이 부족한 재정수요, 국내외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세감면제도 및 인센티브 미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서의 지원을 위한 근거법령 부재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 모든 사안은 국회와 정부가 힘을 갖고 있는 정치력으로 해결돼야 하는 만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 2012-09-26
- 교육청, 성폭행 가해학생 학교 중징계 요구 대전시교육청은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성폭행 가해 학생을 성균관대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합격시켜 사회적 물의를 빚은 해당학교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교육청은 2012년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담임교사가 소문을 통해 성폭행사건에 연루된 학생인 줄 알면서도 대학입학 추천서를 써 준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학교장은 가해학생 인권보호 차원에서 본인과 생활지도부장 등 관련 교사 몇 명만 알도록 했다. 정작 진로지도와 학교생활에 책임이 있는 담임교사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교사 추천서를 써 주는 과정에서 학교장의 결재과정이 없어 해당 학생을 걸러내지 못했다. 2011년 12월 합격자 발표가 됐을 때 학교 측에서 성균관대에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입학에까지 이르게 됐다. 해당학생은 성폭행 사실로 인해 정·부반장 선출규정에 따라 학급임원으로 선출될 수 없는 데도 2011학년도 3학년 반장으로 임명했고, 8개의 교내외 표창을 수여한 사실도 적발됐다.또한, 2011년 5월 17일 가해학생이 법원 심리참여를 위한 조퇴 사실을 학생부에 등재 하지 않았고, 사회봉사 명령을 실시하기 위해 8일간 조퇴를 했는데도 담임교사와 교과별 교사들은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실을 몰랐다. 1일 8시간 사회봉사 및 특별교육을 이수해야함에도 2~6시간 활동을 1일로 인정해주는 등 학생 근태관리도 하지 않았다.이외에도 가해학생은 1~3학년 때까지 총 528시간 봉사활동 실적 중 7건이 중첩되는 등 허위 실적도 적발됐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종합적인 감사결과에 따라 해당법인에 교장 및 담임교사 등 관련자의 비위정도에 따라 중징계 등을 요구하고, 해당학교에는 기관경고를 주는 등 관련자 및 학교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관련부서에는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하고, 봉사활동실적이 중첩된 허위발급 기관에 대해 대전시청(구청) 등에 지도·감독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아파트 ‘청약 시들’ 오피스텔 ‘경쟁 치열’ 세종시 첫마을과 대평리 상가는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듯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9월 15일 국무총리실 일부가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하면서 세종행정복합도시 개막이 본궤도에 올랐다. 가을 이사철과 맞물려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하지만 전망은 갈린다. 아파트가 최근 분양에서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달리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1순위 마감이 이어지던 아파트 분양 시장은 관망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이 실시한 3개 단지의 청약 결과는 초라했다. 가을 성수기를 앞둔 분양이기 때문에 관심을 모았지만 일부 중대형 물량은 미달로 남거나 3순위에서야 겨우 마감하는 등 기대에 못미쳤다. 이같은 상황은 8월 모아주택산업이 실시한 ‘세종시 모아엘가’ 분양에서도 조짐이 보였다. 세종시 모아엘가는 평균 3.3대 1, 최고 21.3대 1로 마감했지만 이주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에서는 0.23대 1이었다. 중흥건설과 제일건설도 특별공급 물량에서 미달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공무원의 이전 수요가 한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수요자들이 입지나 건설사 인지도 등을 따져서 청약에 나설 것”이라며 “당국의 불법전매행위 단속 등에 따른 정상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은 청약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우석건설이 공급한 ‘더리치 호수의 아침’은 평균 57.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77세대 모집에 3만2967건이 접수된 셈이다. 세종시 수익형부동산은 3월 공급된 ‘푸르지오시티 1차’가 52.9대 1의 평균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6월 ‘푸르지오시티 2차’ 역시 평균 66.43대 1, ‘리슈빌 S는’ 54대 1의 경쟁률을 이어갔다. 양동철 세종해냄공인중개사 대표는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임대수요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어 수익형부동산의 인기는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한편 입주가 시작된 첫마을 1·2단계에서는 매매거래는 잠잠한 가운데 전·월세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양동철 대표는 “정부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공무원들과 교육 등 정주환경이 좋아진다는 기대심리 때문에 이주하는 외지인들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행복도시건설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로 이전 예정인 공무원 가족은 4100여 가구인데 첫마을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은 955명에 불과하다. 당장 3100여 가구가 살 집이 없는 셈이다. 김종호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입주물량이 없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될수록 전세난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세종시의 전세난은 인근 지역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의 조치원읍과 대전 노은지역, 충북 청원까지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노은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1000만원 정도 전세가가 뛴 것으로 나타났다. 류정현 노은랜드공인중개사 대표는 “한두 달 전부터 전세문의가 많다. 국무총리실 이전에 따른 영향인 것 같다”며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며 원룸이나 1.5룸 등도 수요가 많지만 물량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세가가 들썩이다 보면 추석이 지나고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는 매매도 점차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대덕구, 추석 맞이 종합 점검 대덕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제수용품과 선물용 등을 제조·유통하는 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관내 식품제조업소와 재래시장 식품판매업소 등 85개소에 대한 점검은 오는 18일까지며 성수식품 등은 수거해 식품 안전성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역, 휴게소 등 귀성객의 이용이 많은 식품접객업소의 청결, 친절서비스, 바가지 요금 징수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철저히 해 귀성객의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기간에 적발된 위해 업소는 고발,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받는다.정용기 구청장은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해 식중독 예방 및 구민 불편사항을 신속 처리하고 연휴기간 중 영업하는 음식점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귀성객의 편의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