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돌장기·돌고누 즐기며 세상시름 잊으세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대산 맑은 계곡과 지피식물이 아름드리나무와 어우러진 국립두타산자연휴양림을 ‘9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두타산자연휴양림은 강원도 평창과 정선 경계에 솟은 두타산(頭陀山, 해발 1394m)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두타산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왜곡된 우리 산 이름을 바로 잡는 ‘우리 산 이름 바로찾기 운동’에 따라 2007년 박지산에서 바뀐 이름이다. 하지만 아직도 박지산으로 불러, 동해와 삼척에 걸쳐있는 다른 두타산과 혼동하기도 한다. 2008년 개장한 국립두타산자연휴양림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 조용하게 산림휴양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림문화휴양관 1동(4인실 16실, 12인실 2실)과 숲속의 집 1동(6인실), 연립동 1동(7인실 2실), 야영데크 25개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두타산의 정상인 칠성대로 가는 등산로(5.1km)와 산책로(1.7km)의 산책로가 개설돼 있다. 사방댐 아래 조성된 물놀이장도 있다.두타산자연휴양림의 명물은 돌이다. 진입로에 있는 선비바위와 등산로의 털보바위는 휴양림의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고 계곡 주변으로는 편마암·역암·사암 등 많은 돌이 계곡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 곳 돌로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인 비석치기판, 돌장기판, 고누놀이판을 만든다. 시원한 계곡 돌장기판에 둘러 앉아 장기를 두노라면 ‘신선놀음에 도기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진실임을 느낄 수 있다.두타산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오대산국립공원, 이효석문화관, 대관령 양떼목장, 봉평허브나라, 한국자생식물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또 이곳은 레저산업의 중심축을 이루는 곳이어서 오대천 래프팅, 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인 알펜시아 및 용평스키장이 있어 계절별로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문의전화 (033)-334-8815/ www.huyang.go.kr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3차진단 치료, 3개 기관 확대 실시 대전시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3차진단 후 자살고위험군 학생을 찾아 지속적인 관리를 하기위해 위탁기관을 공모해 아라상담연구소, 시온심리상담센터, 김명진심리상담센터 3개 기관을 선정했다. 기 협력기관으로 생명의 전화, 을지대학병원, 정신보건센터 등이 있다. 3개 민간위탁 기관에서는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집단상담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내 고위험군 학생은 초중고 모두 합해 3987명에 이른다. (대전세종 내일신문 907호 참조)대전 생명의 전화 최영진 소장은 “학생 생명존중의식과 건강한 삶을 위한 대전시교육청의 협력체계 구축은 전국의 귀감이 되는 일이며, 학생들의 위기예방을 위해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위기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시교육청은 9월부터 4명의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정서·행동특성검사 2차주위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 심층사정평가와 상담을 할 예정이다.또한, 생명존중자살예방 학부모용 홍보리플릿 ‘생명소중하게가꾸기’를 25만부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포했다. 홍보리플릿에는 청소년자살의 특징, 자살의 징후 및 단서, 보호요인과 도움요청 내용을 담았고, 이와 함께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고 있다. 교사용, 학생용 매뉴얼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중구, 스마트한 교육로봇 지원 협약 중구는 5일 KT 대전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아동 중 학습부진아에 대한 학업성취도 향상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습득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KT 대전지사는 ‘키봇2’ 교육로봇을 1 플러스 1으로 지원하며 중구는 ‘희망 2040 기금’으로 5대 가격에 10대를 구입,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교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8개소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1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키봇2’를 지원하여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토요일학교 프로그램 우수사례집 발간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주5일수업제에 따른 토요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토요일 학교 프로그램 우수 사례집’을 발간하여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에 보급했다.이번 우수사례집은 학교 여건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발굴하여 토요프로그램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특색 있는 토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5일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발간했다.우수사례집은 배려와 돌봄 지원 프로그램, 꿈과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 안정적 지속적 지원체제 운영 사례 등 학교 토요 프로그램 우수 사례와 타시도, 외국학교 우수사례로 구성했다.대전시교육청 김성순 학교정책담당관실 장학사는 “이번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은 바람직한 여가문화 창출을 위한 주5일수업제의 바람직한 운영 모델 제시로 모두가 행복한 토요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가을,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자 - 안산평생학습도서관 - “우리 동네에 안산 도서관이 있어 참 좋다” ‘상상i’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정년퇴직 후 도서관을 다니며 소방설비기계 기사 자격증을 땄어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하다 자신감이 생겨 도전했죠.” 조남수(65·읍내동)씨는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매일 안산도서관에 온다. 4~5년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이곳이 이제 조 씨는 집처럼 편하다. 최근 조 씨는 ‘4050 파워블로거 양성과정’을 수강 중이다. 안산도서관이 중장년 세대의 평생학습 촉진을 위해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블로거 수업을 듣는 이들의 눈빛은 여느 청년의 그것보다 열정이 가득하다. 독서하며 영화, 생태 자연놀이까지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안산평생학습도서관은 1994년에 개관했다. 개관 후 현재까지 정보와 문화센터, 평생학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폭우를 뚫고 아이를 안고 오는 엄마가 있고, 주말에 상영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친구 손을 잡고 오는 초등생이 있다. 안산도서관은 엄마가 아이들과 놀면서 독서를 하고, 큰 비용을 들인 체험학습보다 더 다양하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말이면 도서관으로 영화를 보러오는 이연실(38·법동)씨는 “매주 토요일이면 초등생인 아이들이 ‘나가자’고 떼를 쓰는데 딱히 갈 곳이 없었다”며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주말 프로그램 덕에 영화도 보고 책도 읽으며 알차게 주말을 보낸다”고 만족스럽게 말했다. 이 씨는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이용하면서 컴퓨터로 검색하며 숙제 하던 아이들이 이젠 관련 도서를 찾아 정보를 모으며 숙제를 해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안산도서관 방미숙 관장은 “인구 5만 명에 공공 도서관 1곳, 이 비율로 도서관이 생긴다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안산도서관은 650여석의 열람석, 도서류와 비도서류 11만 3000여권을 구비하고 있다. 도서관 내 학습 동아리는 독서논술, 독서치료, 그림책 연구 등을 주제로 꾸린 7개 모둠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자신의 동아리 학습에서 그치지 않고 타 프로그램에 지원 활동을 한다. 관심 분야도 배우고 폭 넓은 연계활동을 할 수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크다. 안산도서관의 도서 정리를 돕는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동호회 회원들이다. 책으로 시작하는 아이, ‘북스타트’ 회원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다. 도서관에서 크는 아이들 =안산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318, 세상을 바꾸다’ ‘상상i’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하나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초등생과 중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안산도서관은 토요일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학교 등으로 강사를 파견해 폭력예방 교육을 한다. 청소년 봉사학습 프로그램 ‘1318 세상을 바꾸다’는 체험과 봉사, 두 가지를 경험할 수 있다. 방미숙 관장은 “시간 채우기 식의 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도 시간만 낭비할 뿐”이라며 “친구와 핸드폰만 알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나 소품을 홀로 계신 어르신께 드리며 얻는 것은 감동, 그 이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 관장은 “아이들이 봉사 활동 후 작성한 소감문을 읽다보면 ‘이 아이들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대견스럽다”고 덧붙였다. ‘상상i’는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임과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놀이형식 수업이다. 상상하고 느끼는 것을 몸으로 표현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시간이다. 학교와 학원 사이를‘다람쥐 쳇바퀴’처럼 도는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인 셈이다. 이처럼 안산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만이 아닌 청소년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미숙 관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풍성한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오늘은 ‘도서관 가자’하며 멋지게 현관문을 나서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산평생학습도서관 042-608-5512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사진 안산평생학습도서관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시청 앞 보라매공원에 낙엽거리 조성 대전 도심 한가운데에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있는 ‘낙엽거리’가 조성된다.서구는 서구청과 대전시청 사이 500m거리 둔산동 보라매근린공원에 오는 29일부터 한 달 동안 낙엽거리를 운영한다. 이 기간 중에 공원 내에서 발생하는 낙엽은 수거하지 않으며 다른 공원이나 녹지에서 발생된 낙엽을 수거, 보충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사업종료 후엔 낙엽을 전량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할 계획이다.보라매공원 낙엽거리는 도심에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낙엽거리로 올해도 많은 이용객들이 낙엽거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진석 공원녹지과 과장은 “많은 이용객이 예상돼 낙엽 찌꺼기 및 먼지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 2회 낙엽 교체 및 고르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동구, ‘시민 로스쿨’ 운영 대전 동구는 법무부, 대전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법률을 교육하는 ‘시민 로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을 통해 △부동산 거래할 때 이것만은 꼭 챙겨라(등기부등본 보는 법)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 유의할 점(보증이 뭐길래) △교통사고시 현명한 대처방법 △빚도 상속이 된다(상속편) △전ㆍ월세 계약시 꼭 알아야할 법률상식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법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고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1월 8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동구청사에서 실시된다.교육 신청은 11월 2일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구청 평생학습원에 방문 접수 또는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dongg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법을 몰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꼭 알아야 하는 생활법률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법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홍도육교 지하화, 언제 첫 삽 뜨나 매일 아이들 등굣길에 횡단보도에서 깃발을 들고 교통지도를 하는 김미영(40·홍도동)씨는“등하교 시간이 되면 홍도육교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신호를 어기거나 과속으로 지나가 아이들에 너무 위험하다”며 “그럴 때마다 육교를 확 막아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홍도육교에서 한남대방향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신호도 무시한 채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라고 있다는 것이다. 김 씨는 또 “보행자신호가 켜졌는데도 쌩쌩 달리는 차 때문에 교통 지도하는 학부모도 겁이 날 지경”이라고 몸서리를 쳤다. 또한 그는 “홍도육교가 지하로 들어가면 육교로 진입하는 차량과 나오는 차량, 또 교차로를 횡단하는 차량들이 지금보다 안전한 교통흐름을 보이겠지만 몇 년째 공사한다는 계획만 발표할 뿐 공사를 시작할 기미가 안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인근에 사는 홍민정(37)씨도 “꽝 하는 소리에 창문을 열어보니 오토바이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시로 사고가 나는 홍도육교는 빠른 시일 안에 지하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달 사이 수차례 교통사고 목격 =대전 동부경찰서에 의하면 지난해 홍도육교에서만 20여건의 교통사고가 있었고 그 중 보행자 사망사고(2011년 7월22일)도 있었다. 올해는 12건의 사고가 있었고 6월 25일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수치만 보면 지난해 보다 올해 사고 건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2011년 9월부터 현장에서 합의된 사고는 교통사고 기록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2012년도에 발생한 실제 사고 건수는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매일 홍도육교를 지나 출퇴근하는 안민숙(51)씨는 “홍도육교에 오르면 신호가 없으니 일단 속도를 높이게 되고 도로설계상 마주 오는 차량이 잘 안보이고 늦게 서야 시야에 나타나 충돌할 것 같아 섬뜩하다. 또 가드레일 등 곳곳에 사고가 나 파손된 흔적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며 “고객 중에는 3년 전 남편이 퇴근길 교통사고로 홍도육교에서 사망했는데 그 후로 홍도육교 쪽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한다“고 전했다.또 홍도육교 아래 주택에 거주하는 신 모(56)씨는 “홍도육교위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아래쪽으로 2차 피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관공서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했다. 경부고속철도 도심통과가 문제, 국가가 해결해야 =대전은 경부철도가 도심을 가로질러 수십 년간 동서지역이 단절되어 왔다. 대전시는 경부고속철 2단계사업을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하면서 ‘철도변 정비 사업’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 공사 구간에 대한 사업비용으로 철도시설공단이 4997억원의 예산을 받아냈고, 이 예산으로 철도 통과 구간으로 인한 지역의 소통 단절 구간에 대해 17개의 입체도로를 신설하거나 정비하기로 했는데 이중 홍도육교는 가장 큰 화두로 국정감사에서 쟁점화 되었다. 철도시설공단의 주장은 총 공사비 4997억원 중 홍도육교 지하화에 대한 사업비는 41억원 이며 나머지 금액은 대전시에서 부담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5일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은 “이미 2009년 1월 공단 측에서 경부고속철도 제6-2구간 노반신설 기타 공사에 이미 홍도육교 지하화 철도도심통과구간 106m에 대해 공단 측이 이행하기로 한 공사비 297억원이 포함돼 공사가 발주되었다”며 “입찰을 통해 코오롱건설과 계약까지 했는데 사업비 부담을 대전시에 떠넘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1984년 준공된 홍도육교의 교량상태는 심각하게 노후 되었다. 안전진단에서 C등급, 서비스수준 D등급으로 개량사업이 불가피한 상태인데 시와 철도시설공단이 팽팽히 맞선 채 고속철도주변 정비 사업기간인 2014년이 지나면 홍도육교 지하화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함양 하림숲’ 전국에서 가장 좋은 도시숲 경남 함양군 하림 도시숲이 전국 최우수 숲으로 뽑혔다.산림청은 23일 제6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하림숲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여수시와 대전 도시숲,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 산림공원을 각각 우수사례로 뽑았다. 함양의 하림 도시숲은 농경지였던 곳을 도시숲으로 조성해 역사와 문화를 자연과 잘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비의 고장’이라는 함양군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능수회화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여수시 도시숲은 남부 지역에 맞는 수종을 가로수에 복층으로 다양하게 심어 지역특색을 살렸다. 대전 대덕구는 인근 아파트 주변의 불법 무단경작지를 도시숲으로 만들고 일부 공간을 주민에게 텃밭으로 제공했다.양구군 박수근산림공원은 미술관 주변을 도시숲으로 조성해 주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산림청이 해마다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등이 우수한 도시숲을 지자체에서 받아 선정한다.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16개 시·도가 7월부터 4개월간 녹색 건전성이 우수한 도시숲과 가로수를 각각 선발해 참여했다.전호성 기자 제6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로 뽑힌 함양군 ‘하림 도시숲’.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세종시 5개 학교 개축사업 본궤도 올라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감성초 부강초 금호중 연서중 등 4개교의 개축심의위원회 심의결과 모두 개축으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간 시설격차 해소를 위한 첫 단추인 개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세종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노후교사 개축사업은 이번 개축심의 통과된 4개 학교와 이미 개축심의가 완료된 조치원명동초를 포함해 총 5개 학교에 193억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축심의가 통과된 4개 학교는 사업추진이 본궤도에 올라 11월 설계 착수, 2013년 4월 공사 착공, 12월 준공 예정이다. 설계방향은 친환경, 에너지절약, 무장애, 안전한 학교시설을 추구하고, 교과교실제 등 교과과정 운영에 적합하면서도 시설이용의 편리성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운동장 현대화 사업 등 외부환경도 동시에 개선해 사업의 효과가 배가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김종성 시교육청 재무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예정지역과 편입지역간의 교육시설격차 해소에 주력할 것이며,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시설 환경을 갖춰주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