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애인 일자리·자활 지원… 대전 ‘건강카페’ 8호점 개점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들르면 향긋한 빵내음과 함께 은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바로, 로비 1층의 건강카페에서 풍겨나는 향이다.“고급스런 이미지가 풍기는 카페 풍경, 하지만 가격은 정말 저렴해요. 제가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1000원밖에 안 해요”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명희)은 6일 복지관 1층 로비에 ‘건강까페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점’을 개점했다.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관 방문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한 이곳에선 장애인이 만든 빵과 쿠키, 전통차,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건강카페는 2011년 초 대전시청 1호점을 시작으로 충청하나은행 본점(중구 오류동) 2호점, 평생교육문화센터 3호점, 한밭수목원 4호점, 한밭도서관 5호점, 대전시설관리공단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서구 갈마동) 6호점에 이어 서구청에 7호점을 운영하고 있다.김명희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눔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사회적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이날 개점식 축사에서 “앞으로도 건강카페를 계속해서 개점하여 장애인고용 창출에 힘쓰고 지역발전에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동구, 올바른 이른둥이 양육 위한 교육 실시 대전 동구는 6일 동구보건소에서 이른둥이(미숙아)를 둔 부모들의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보교환과 육아정보를 제공 하기위해 ‘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른둥이란 출생할 때 체중이 2.5㎏ 미만 또는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 교육은 동구 지역 이른둥이 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아기의 성장과 발달 △발육촉진을 위한 베이비마사지 시범 및 실습 △성공적인 모유수유법 강의 및 상담 △부모들 간의 양육 정보교환 등으로 진행되었다.동구는 이른둥이를 둔 부모간 상호 정보교환과 올바른 양육 정보 제공을 위해 연 2회 자조 모임을 갖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치료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이른둥이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대전·충남 학생, 시험때 고(高)카페인음료 남용 대전·충남지역 청소년 10명 중 3명 가량이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나 성분을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이 5일 발표한 ‘지방 청소년의 일반의약품 복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청소년의 32%가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10명 중 4명 이상이 복용하고 있었다. 시험기간 중에 복용하는 약품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품은 카페인 성분이 많은 박카스(55.6%)였고 핫식스(25%), 비타음료(22.2%), 홍삼액(11.1%), 레드볼(8.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험기간에 약품 및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남자 중학생의 85.7%는 핫식스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고등학생들은 박카스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고등학생의 71.4%, 여자고등학생의 63.6%가 박카스를 복용하고 있었다. 58%의 청소년들은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 및 성분을 확인하지 않고 구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자 고교생들은 10명 중 8명 이상(84%)이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약품의 남용이 건강에 해롭고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의 조사에서도 58%의 청소년이 ‘모른다’고 답해 약품 표시 및 성분에 대한 확인과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약품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6%)이 모르고 있었다. 10명 중 7명 이상의 학생이 최근 1년 사이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약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여고생의 비율은 90%를 넘었다. 최근 1년 사이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한 약품은 해열진통제(62.5%)였으며 소화제류(43.8%), 연고 크림제(30.4%), 소염진통제(14.3%), 각성제류(7.1%) 등의 순이었다. 평균 10명 중 4명의 학생들이 약품의 거의 복용하지 않았으나 고등학생의 경우는 41.9%의 학생들이 일주일에 1~2회 복용한다고 답해 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 오혜란 팀장은 “청소년기는 기분변화가 심하고 사회적 민감도가 높으며 입시스트레스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약물을 남용하기 쉬운 시기”라며 “청소년들은 또한 약물들의 유해성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학교는 약물사용이 확장되는 시기이고 고등학교는 습관화되는 시기인 만큼 연령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최근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서도 홍보 및 교육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최근 1년 이내에 일반의약품 복용 경험이 있는 대전·충남지역의 청소년 11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한손에 들어오는 사회’ 6개 국어 번역·제작 대전시교육청은 동부다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가정 학부모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손에 들어오는 사회’ 교과서를 6개 국어로 제작하였다.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출신국을 고려하여 중국어,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총 6개 국어로 번역 제작했다.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은 물론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교재는 한국의 역사와 사회 전반에 대한 도움서로 한국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내용은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5장으로 구성했고, 대전시 초등학교 사회, 역사 전공자 장지영, 한수진 교사의 감수를 거쳤다. ‘한손에 들어오는 사회’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의 번역에 이어 각 언어별 전공교수의 감수를 거쳐 완성되었다. ‘한손에 들어오는 사회’는 가정이나 학교, 기관 등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동부다문화교육센터 홈페이지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게재되어 있다.문의: 대전광역시교육청 동부다문화교육센터(042-253-7588~9) http://office.dju.ac.kr/dasarang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한밭교육대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교육을 빛낸 ‘제 23회 한밭교육대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대전광역시 교육시책 구현과 교육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적이 인정되는 사람을 발굴 시상한다.한밭교육대상 분야는 유아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예·체능교육, 교육행정,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이다. 추천대상은 △ 대전광역시 교육시책의 구현이나 교육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공적이 인정되는 자 △ 국가관, 교직관, 사명감이 투철하고 청렴, 정직, 성실하여 공직생활,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을 통해 타의 귀감이 되는 자 △ 각 부문별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적격자가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대전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시항 ‘제23회 한밭교육대상 포상 계획’을 참조하면 된다.추천마감은 11월15일까지이고, 시상은 각 부문별로 선정해 12월에 한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주택 자가발전, 건강과 환경 챙겨 유성지역에 건설하는 공동주택에는 재미와 교육성을 겸비한 자가발전 운동기구가 설치된다.유성구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신규로 조성되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친환경 자가발전 놀이시설와 운동기구를 설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자가발전 놀이?운동기구 설치 방안은 놀이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있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 시`구 건축위원회심의 신청 등 신규 공동주택 건축 계획이 접수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자가발전 놀이시설 또는 운동기구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에 자가발전 기능이 포함된 조합형 혹은 게임형 놀이시설 중 1개가 설치된다.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자가발전 기능이 포함된 조합형 혹은 게임형 놀이시설이 어린이놀이터 개소 당 1개가 설치되고 주민운동시설 부지 개소 당 성인용 자가발전운동기구 1개 이상이 조성된다.설치되는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는 자전거나 크로스컨트리 등을 응용한 시설로 사람이 직접 운동해 생긴 에너지를 이용, 전기를 생산해 휴대폰 충전이나 조명 점등, 디스플레이 가동 이 가능하다.구는 지난 4월 개소한 덕명지구 생각꾸러미 시간?미로 공원에 스피드레이서 등 4대의 자가발전 놀이시설을 설치했다.유성구청 윤동의 건축과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락성과 교육성을 겸비한 운동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일반 어린이공원이 아닌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에도 설치해 재미와 친환경 인식은 물론 창의력 향상과 전기생성 원리체험 등 교육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유성구 자전거 행정 ‘대박’ 유성구는 올 7월부터 시행한 ‘자전거 행정’을 통해 46개 지역을 찾아가 민생을 살폈다. 현장행정은 지난 7월 27일 진잠동을 시작으로 지난 10월19일 관평동까지 4개월에 걸쳐 추진됐다.건설, 사회복지, 공원 분야 등의 민원이 접수돼 그중 27건은 처리가 완료됐으며 19건은 예산집행 등의 절차가 추진 중이다. 특히 대정동1통은 농로파손 등 불편사항이 많았음에도 개발예정지역이라는 이유로 지원이 안돼 주민의 불편이 컸다. 구암6통마을 진입로 탱자나무도 말끔히 정리해 사람과 농기계 통행에 큰 불편을 덜었다.구는 올해 추진상황을 참고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근무시간 외에도 민생 현장을 찾아 민원해결에 적극으로 나서기로 했다.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올해 처음 실시된 자전거 현장행정을 내년엔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장행정 정례화를 통해 적극적인 주민의견을 듣고 행정에 반영해 구정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학교폭력예방 시민활동가 양성교육 대전경실련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명랑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생 또래조정자 훈련을 위한 지역사회 시민활동가 양성교육’을 마련했다. 14일(수·오전 10시~오후 8시)과 15일(목·오전 10시~오후 8시30분) 이틀에 걸쳐 대전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강당(신한은행 대전역점 2층)에서 진행된다. ‘또래조정’이란 조정자 훈련을 받은 또래 학생이 학교 내 친구들 간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을 말한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자율적인 학교폭력예방 시스템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전국 79개 초·중·고에서 또래조정시범사업이 진행 중이고 대전충청지역에서는 31개 학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조정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30명 이내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비는 교재비와 식대를 포함해 2만원이다. 이메일이나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 042-254-8060, 010-7202-8060, ccejdj@korea.com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정부-대전시, 과학비즈니스벨트 비용 놓고 마찰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를 둘러싼 정부와 대전시의 마찰이 본격화되고 있다.정부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까지 나서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의 대전시 분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총리는 “100% 국가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여야가 합의한다면 (정부는) 동의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전 등 충청권에선 김 총리의 발언을 “대전시가 반드시 분담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하고 있다. 김 총리의 발언이 알려진 후 대전 등 충청권이 받은 충격은 크다. 여야 대선후보가 잇따라 충청권을 방문,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 100% 국가 부담을 약속해왔기 때문이다.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부지는 158만㎡로 부지매입비는 73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는 30% 정도인 2100억원을 대전시가 분담해주길 원하고 있다. 정부의 논리는 간단하다. “대전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경제적 이익을 보는 만큼 대전시도 부지매입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대전시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사업에 비용을 분담하는 경우는 없다는 주장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서 선정한 사업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지정한 사업”이라며 “대전시는 연결도로 생활용수 오폐수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에 1000억원 넘게 투자해야 하는 만큼 추가적인 투자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대전시는 재정형편상 추가로 2100억원을 투자할 경우 향후 5년간 다른 사업추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마찰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을 정부 스스로 중단하려는 것은 과학계와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꽉 막힌 현실이 답답해? 다함께 ‘질러~’… 뮤지컬 ‘질러’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꿈’을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 ‘질러’가 왔다. 뮤지컬답게 신나고 감동적이며 무엇보다 재밌다.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우정이라는 뻔한 갈등 소재를 세련되고 트렌디한 뮤지컬로 재탄생 시켰다.태진은 군대 동기인 연덕이 일하는 노래방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태진은 노래방 소파에서 잠을 자고 사장 집에서 끼니를 얻어 먹지만 꿈을 간직한 청년이다. 노래방 마이크만 봐도 설레는 태진의 꿈은 가수가 되는 것. 그와 반대로 연덕은 일확천금을 노리며 로또에만 정신 팔려 있다. 손님과 사장의 비위를 맞추며 그가 오로지 바라는 것은 로또 1등. 순애보 같은 나혜의 사랑도 연덕에겐 귀찮다. 사장 딸 아라는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몇 년째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하는 ‘백조’다. 응시 때마다 심사 위원에게 ‘외모 학벌 성적 다 고만고만’ 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고만’두지 못한다. 자신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딸만 바라보는 아버지 ‘조연필’ 때문이다. 연필은 자신이 포기한 노래에 대한 애증 때문에 가수지망생을 싫어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노래방은 등장인물들의 꿈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공간이다. 작가는 밤 문화의 상징성과 젊은이의 도피 공간 그리고 꿈을 향해 발길을 재촉하는 복합적인 이미지를 이곳, 노래방에 담았다. 뮤지컬 ‘질러’에 등장하는 배우 다섯 명은 모두 주인공이다. 연기와 춤 노래, 3박자를 고루 갖춰 관객의 눈과 귀가 즐겁다. 팝핀부터 탱고까지, 발라드에서 R&B(?)까지 잘 소화한 연기자들 덕분에 관람 시간 100분 내내 즐겁다.눈여겨 볼 배우는 연덕을 맡은 최상태. 작품 내내 감초 역할을 하는 ‘천연덕’의 캐릭터를 최상태는 정말 ‘천연덕스럽게’ 연기한다. 무대 구석에 위치해도 관객들은 그의 몸짓 손짓에 배를 움켜잡곤 한다. 인터넷 후기나 관람객이 블로그에 남겨 놓은 줄거리를 읽고 ‘그저 그런 공연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간 오산이다. 이수엔터테인먼트 이영수 대표는 “작품을 보며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한 물음과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꿈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들은 입장료를 대폭 할인 받을 수 있다. 일시 : 25일까지 평일 오후8시장소 : 이수아트홀입장료 : 일반4만원 청소년2만원문의 : 1661-3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