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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호 문화계 소식 - 울창한 숲길 사이, 숨겨진 당신의 이야기 “나의 작업은 자연 풍경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대상을 평면적 조형 감각으로 포착하고 있다. 나의 그림에 기법적인 새로움이나 신비함은 없다.” 김병휘 작가의 3번째 전시회가 열린다. 유년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룡산의 단상을 모아 화폭에 옮겼다. 21점의 작품을 3년이 걸려 완성했다. 점 위에 2~3번 더 점을 덧입히는 인고의 작업으로 김병휘 작가만의 계룡산을 이야기했다. 점을 찍을 때마다 엇갈리고 포개지며 만들어지는 중간색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미묘하고 낯설고 다시 아늑함을 유발한다.때문에 김 작가의 계룡산은 장엄하고 웅장하지만 한편으론 한없이 부드럽고 화려하다. 눈 덮인 계룡산을 ‘찍어’ 낸 ‘겨울산’은 붉은 하늘을 이고 있는 산등성이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화폭에 담은 작품이다.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듯 한 저녁하늘이 포근하게 눈 덮인 산등성이와 대치를 이룬다. 능선을 따라 내려온 시선은 산 밑 침엽수림에 머물다 그 밑에 파묻힌 누군가의 삶을 찾는다. 발자국을 남기며 쓸쓸히 산길을 걷는 노인의 뒷모습이 보이는가하면 산자락 깊숙이 숨겨 놓은 화두를 풀기 위해 맨발로 고행하는 승려의 모습도 떠오르는 작품이다. 이처럼 점묘법으로 옮긴 김 작가의 계룡산은 각자 능선을 찾아 산을 오르는 듯 여러 각도로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김 작가는 “계룡산은 유년의 향수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신도시의 이미지가 중첩되는 곳”라며 “화폭 속에 공존하는 계룡산과 숭례문 종묘 등의 해석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시 계룡산 아래에 모여든 사람들은 집집마다 종교가 다를 정도였지만 이마저 산이 모든 사람을 품어주는 느낌이었다”라고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계룡산 초입에 버티고 있는 해태 석상이 말없이 산을 지켜주고 있는 듯한 ‘계룡산(신도안)’은 김 작가의 이러한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벚꽃이 자지러지게 핀 계룡산의 봄과 고즈넉한 달이 비추고 있는 산의 밤과, 잔설이 남은 밭이랑을 품에 안은 산 모두 미래를 중첩한 유년의 애잔함이 보인다. 오는 10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김병휘 작가의 계룡산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042)242-2020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나도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 연극 ‘옥탑방고양이’옥탑방에서 펼쳐지는 청춘남녀의 동거 이야기 옥탑방고양이는 청춘 남녀의 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코믹하고 로맨틱하게 표현한 연극이다. 지난 2010년 첫 공연이후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5000회 공연, 재관람관객 1만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가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갓 상경한 ‘엉뚱한 시골 여자’ 정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서울 생활에 마음을 단단히 먹지만 이사한 첫날부터 엄청난 문제에 직면한다. 주인 아저씨와 계약한 ‘내 집’ 옥탑방을 자기 집이라고 주장하는 미스터리 차도남 ‘경민’이 나타난 것. 알고 보니 이중계약, 하지만 집주인은 한 달도 넘게 해외여행을 떠났다. 옥탑방 하나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와 함께 이들의 로맨스도 시작된다. 뻔하지만 톡톡 튀는 캐릭터와 깨알 같은 웃음이 보는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옥탑방에 살고 있는 고양이 뭉치와 겨양이 이야기까지. 특히 뭉치와 겨양이 역을 맡은 배우들은 1인당 9개의 역할을 숨 쉴 틈 없이 소화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시 : 11월4일까지장소 :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입장료 : 일반 3만5000원 청소년 1만7500원문의 : 1599-9210 공연=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일시 : 27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 오후 4시 8시 일 오후4시장소 : 고도 소극장문의 : 042-471-9931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일시 : 10일 오후 7시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VIP석13만원 R석10만원 S석8만원 A석6만원 B석4만원문의 : 042-485-3355 대전 국제 기타페스티벌&국제콩쿠르일시 : 11~14일 장소 :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평송청소년 문화센터·엑스포 시민광장문의 : 042-472-8849 시립합창단 교과서 음악회일시 : 12일 오후 7시30분장소 : 우송예술회관입장료 : 1000원문의 : 042-610-2292 코믹뮤지컬 ‘프리즌’일시 : 13~14일 오후 2시 5시장소 : CMB 아트홀입장료 : R석5만원 S석4만원 A석3만원문의 : 1644-4325 전시 =박은미 Shoop It Up일시 : 9~11월9일장소 : 갤러리 누다문의 : 070-8682-6052 박경진 개인전일시 : 11~17일장소 : 쌍리갤러리문의 : 042-252-8118 민정숙 개인전일시 : 11~17일장소 : 모리스갤러리문의 : 042-867-7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사람 책(Human Book)’을 빌려드립니다. 대덕구 신탄진평생학습도서관은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책과 독자의 양방향 의사소통을 지향하는 신개념 도서관 문화운동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in Daedeok)’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덴마크 출신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것으로 책을 대출하는 것처럼 ‘사람 책(휴먼북)’을 대출하여 그들로부터 각종 경험과 지혜를 직접 듣는 신개념 도서관을 말한다.신탄진평생학습도서관에서는 오는 13일(토) 오후 3시부터 오픈공연 ‘핸드벨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여행(김미현 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 지휘자)’을 시작으로 사람 책 10명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지구온난화와 바다(김현철 한국원자력연구원 과학자)’, ‘도시와 예술이 접속될 때(송부영 산호게스트하우스 대표)’, ‘재밌는 대덕학 이야기(오복세 지역활동가)’, ‘지식재산권과 아이디어의 보호(조지훈 특허청 공무원)’, ‘좋은 얼굴 나쁜 얼굴(윤보근 EL치과병원 의사)’, ‘신화에서 찾는 인간의 마음(남혜란 아동문학가)’, ‘네 꿈을 펼쳐라(안재성 희망경제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 ‘시와 친해지기(이해완 시조시인)’, ‘무용의 이해(이정애 무용가)’ 등의 주제로 과학자 문학가 의사 경제전문가 공무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람 책으로 참여한다.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5권을 예약대출하면 그 중 2권을 현장에서 대출할 수 있다정용기 대덕구청장은“사람 책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공유하며 인생의 본보기로 삼고자 희망하는 가족, 일반,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종이책이라는 고정화된 지식매체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책과 만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리빙 라이브러리’를 통해 도서관이 책만 대출하는 곳이 아닌 대화를 통해 소통의 장이 되는 장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화신청·문의 : 042-608-5522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오리랑 놀며 생명 소중함 배워요” “세잎이는 나만 따라 다녀요. 처음 놀이터에 세잎이랑 산책 나갔을 때는 모두 신기해했는데, 이젠 친구들이랑 유치원 동생들, 할머니들도 세잎이를 알아보고 인사해요.” 조동현(유성구 신성동 금성초 2학년)군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세잎이는 조 군이 키우는 2개월여 된 오리다. 조 군이 어딜 가든 졸졸 따라다닌다. 신기하게도 세잎이는 조 군을 다른 사람과 구별해 교감한다. 김혜진 금성초 방과후학교 ‘생명과학’ 담당교사는 “게임과 인터넷에 빠진 아이들이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면서 컴퓨터 중독이 치유되고, 정서와 인성에 도움을 받고 있다”며 “대전에서는 올 3월 처음 시작했는데 꾸준히 여러 학교에서 수업을 신청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조 군은 세잎이 때문에 동네에서 인기가 높다. 동네 주민들은 ‘오리가 밥은 잘 먹는지, 잘 지내는지, 병난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한다. 세잎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온 동네 주민과 교감하고 소통하고 있다. 동물과 교감, 학교폭력예방 인성교육에 최고 =김 교사는 “월2회 식물이나 동물 기르기 수업을 진행한다”며 “그 수업의 일환으로 오리 기르기 수업을 하고 원하는 아이들에게 오리를 분양했는데, 오리는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을 엄마로 인식해 교감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이론수업을 먼저 진행해 기르는 방법, 습성 등을 알려주고 기르기를 체험하게 한다. 아이들은 오리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다투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었고, 학부모들은 방과후학교 평가서에 ‘정서가 함양돼 좋다’는 의견을 냈다.조 군이 세잎이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두 달여 전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이다. 세잎이는 동네에 사는 누나가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생명과학 수업에서 받아 키우기 시작했다. 누나 가족이 여름휴가 때문에 맡겨 놓으면서 조 군과 인연이 시작됐다. 휴가를 마친 누나는 어머니가 오리 키우는 것을 반대해 조 군에게 자신이 보고 싶을 때 보러 오는 것을 조건으로 세잎이를 주었다.조 군 어머니 노은희(39·신성동)씨는 “동현이는 어릴 때부터 동물들을 좋아했고 거북이랑 토끼 말고도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도 키워 봤다”며 “세잎이를 맡아 키우면서는 더 지극정성인데 학교에서 돌아오면 매일 한 시간씩 동네 산책을 시키고, 돌아와선 욕조에 물을 받아 자기가 먼저 씻은 후 그 물로 세잎이를 목욕시킨다”고 말했다. 조군은 어른들의 도움 없이 혼자서 세잎이를 키운다. 특히 일기장에 세잎이에 대한 이야기를 빼곡하게 써 놓았다.2012년 8월 2일 일기에 ‘오늘은 참 행운의 날이다. 글쎄 왜냐하면 오리를 키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조 군은 “세잎이라는 이름은 네잎 클로버의 행운보다 세잎 클로버의 행복이 좋아서 지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조 군의 꿈은 고생물학자가 되는 것이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조동현군이 오리 세잎이랑 아파트를 산책하고 있다. 세잎이는 뒤뚱거리며 조 군의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 세잎이랑 산책을 하는 조 군 표정이 싱그러운 나무그늘에서도 환하게 빛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다수의 민주주의, 그 불편한 진실 … 연극 ‘민중의 적’ 헨릭 입센의 대표작이 무대에 선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은 자체 제작한 연극 ‘민중의 적’을 9일부터 18일까지 앙상블 홀에서 공연한다. ‘인형의 집’ ‘유령’ 등 입센의 4대 문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민중의 적’은 집단 이기주의와 그에 맞서 싸우는 한 사람의 투쟁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관객에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는 꼭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노르웨이의 한 시골 의사인 스토크만 박사는 그 지역 온천수가 오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온천개발 계획을 수정할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그의 형인 시장이 주민들의 이익을 해친다며 사실을 은폐하라고 동생을 협박한다. 스토크만은 올바른 시민이자 과학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진보적 언론인 ‘민보’에 오염 실상을 공개하려 한다. 그러자 타락한 언론인들, 개발이익을 챙기려는 마을 유지들, 권력을 지탱하려는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선동하여 스토크만을 ‘민중의 적’으로 몰아 마을에서 쫒아내려고 돌을 던진다. 스토크만은 “우리의 진리와 자유를 해치는 가장 위험한 적은 바로 다수의 민중”이라며 그들에 맞서 싸울 것을 다짐하면서 막이 내린다. 이 작품을 연출한 최용훈은 2011년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입센시리즈의 첫 작품 ‘인형의 집’을 선보일 때 연출을 맡아 모던하면서 예술적으로 풀어 관객의 극찬을 얻은 바 있다. 스토크만 박사는 배우 남명렬이 분했다. 100편이 넘는 연극 출연, 탄탄한 연기력, 관객을 흡입하는 눈빛 등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남명렬의 팬들은 벌써 맘이 설렌다. 남명렬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삶은 앞으로 길다”며 “길기 때문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그저 묵묵히 소걸음처럼 앞을 보고 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스토크만 박사처럼 소감을 말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정연일 차장은 “2012년 대선을 앞둔 오늘, 연극 ‘민중의 적’은 130여년 전 극작가 헨릭 입센이 무대에서 파헤친 ‘정의의 문제’와 ‘민중의 속성’을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발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시 : 9~18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3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2만원 S석1만원문의 : 042-610-2222 대전 디바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다 ‘솔리스트 디바’ 13일 우송예술회관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무대에서 각자 솔리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솔리스트 디바’의 연주회가 오는 13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베르디의 여인들’의 타이틀로 꾸민 이번 공연은 솔리스트 디바 특유의 아름다운 앙상블과 하모니를 베르디의 오페라 곡으로 엮었다. 솔리스트 디바는 소프라노 ‘이영신’을 중심으로 대전 출신의 유학파 여성성악가들의 모임으로 2004년 6월 창단했다. 콘서트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연출 및 기획으로 마니아층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을 기점으로 창단연주와 순회연주, 기획연주 등 무대에서뿐 아니라 대중을 찾아가는 연주로 함께하는 음악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의 섬세한 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오페라, 뮤지컬 등의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고 있으며, 현재 해외공연을 계획 중이다.이번 연주회는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베르디의 위대한 음악을 재조명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수많은 오페라를 작곡한 장소 ‘이집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웨덴’에 이르기까지 베르디의 방대한 음악세계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최이순 연출가의 색다른 무대와 오케스트라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를 이끄는 지휘자 이운복이 함께하고 테너 서필, 조윤진과 바리톤 조병주가 함께하는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소프라노 이영신의 해설이 공연의 멋을 더할 것이다. 일시 : 13일 오후 7시30분장소 : 우송문화예술회관입장료 : R석7만원 S석5만원 A석3만원 B석1만원문의 : 1544-3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세종시 순인구 유입률 1위 세종시가 7월 정식출범 이후 3개월 연속 순인구 유입률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세종시 총전입인구는 2521명, 총전출인구는 11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입인구는 1391명이다. 규모면에서 경기도 5340명, 인천시 2032명에 이어 세 번째다. 순인구 유입률(총전입률-총전출률)은 1.30%로 2위인 제주도(0.08%), 3위인 인천시(0.07%)와 큰 차이를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세종시가 정식출범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1위로 국무총리실 이전과 전체 6520세대인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인근의 충남과 충북도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다. 충북은 598명, 충남은 471명으로 각각 4위, 6위를 기록했다. 순이동률에서도 0.04%(충북)와 0.02%(충남)로 같은 순위였다.반면 대전은 전출인구가 더 많았다. 순유출인구는 68명이다. 세종시 이주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 인천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제주는 전입자가 더 많았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전출이 더 많아 인구가 줄었다. 특히 서울은 순유출인구 8190명, 순이동률 -0.08%로 가장 많이 인구가 줄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세종시 분양시장 열린다 10월 27일 호반건설이 개관한 세종시 호반베르디움 3차(세종시 1-3생활권 L2블록 557가구) 견본주택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5800여명이 찾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0월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한양수자인에듀그린(1-1생활권 M3블록)을 시작으로 세종시에서는 11월까지 9개 단지 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1-3생활권 L2블록외에 1-1생활권 L8블록에 424가구를 더 분양할 계획이다. 중흥건설은 1-1생활권 M1블록에 440가구, 1-2생활권 M1블록에 852가구를 분양한다. 한림건설은 1-4생활권 M9블록에 980가구 대단지 공급에 나선다. 11월에 분양예정인 단지 중 중앙행정타운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모아주택산업은 1-4생활권에서 4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L5, L6, L7, L8블록 724가구다. 입지여건과 분양가 꼼꼼히 따져야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은 청약1순위 마감이 이어지며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일부 중대형 물량은 미달로 남거나 3순위에서야 겨우 마감하기도 했다. 특히 이주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이 미달되면서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한풀 꺾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노은지구에서 계룡건설이 공급한 계룡리슈빌 3차가 평균 1.53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선전하고 호반건설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분양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세종시 분양 관계자는 “호반건설 견본주택 개관에 쏠린 관심이 실제 분양 성공으로 이어질 지 궁금하다”며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이주가 본격화되고 주변의 전세가가 들썩이는 등 분양 환경이 나쁘지 않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주기관 특별공급이 6~9월 사이 분양한 아파트처럼 저조할 경우 일반공급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분양가도 변수다. 세종시에서 현재까지 분양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753만원 선이다. 그러나 올해 6~9월 사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798만원으로 상승세가 눈에 띈다. 11월 분양예정 아파트들의 분양가 역시 8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중한 청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첫마을 아파트 부동산 관계자는 “세종시도 입지여건과 건설사 인지도 등에 따라 분양성적 차이가 크고 분양가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해당 단지 입지와 투자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세종시교육청, 첫마을 한솔초`참샘초 공동학구 운영 세종시교육청은 첫마을(2단계) 내 한솔초등학교의 초과학생 수용을 위해 참샘초등학교에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공동학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9월 17일 첫마을 내 초과학생 수용을 위한 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우선 한솔초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에서 최대 30명으로 증원하고, 임시학급(4학급)을 증설해 수용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첫마을 2단계 입주율이 약 81.8%임에도 불구하고 한솔초의 총 정원 1200명에 1074명을 채우고 있다. 특히 3학년의 경우 임시학급 증설과 학급당 학생수 조정을 했음에도 정원을 초과해 첫마을(1단계) 내 참샘초에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공동학구 운영에 들어갔다.시교육청은 공동학구 운영에 따라 한솔초에서 참샘초로 전·입학 할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통학버스 1대와 안전관리요원을 전환 배치해 통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2012년 11월 1일 현재 참샘초는 240명 정도의 학생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유성구, 23일까지 구민 2000명 대상 평생학습 요구조사 실시 유성구가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사업 추진을 위해 23일까지 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요구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요구조사는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의식을 알아보고 주민의 요구에 맞도록 내년도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구는 23일까지 4주간 만18세 이상 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관내 3개 대학교, 6개 기업체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지역별로 구민들의 요구가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동별, 도서관 권역별로 1400명의 표본규모를 인구 비율로 나눠 설정해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에 방문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한다.평생학습센터 방문자 200명, 직장인과 대학생 등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총 400명의 표본을 배치해 조사요원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설문은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과 요구, 혁신방안, 일반사항 등 4가지 항목 21문항이며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시간, 관심사 등을 표시하도록 구성했다.구는 12월 7일까지 설문결과 분석해 그 결과를 구정 홍보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동구 평생학습 교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대전 동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 교육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평생학습 교육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교육문화 도시구축과 개인의 성장에 따른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실시하는 동구 평생학습 자치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올해는 자녀교육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되며, 운영은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꿀맛교육 △아깝다 학원비! △우리 아이 행복한 책벌레 만들기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수강인원은 매회 200명으로 동구청 신청사 7층 중 회의실에서 실시되며,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평생학습원에 방문 접수 또는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donggu.go.kr)에서 하면 된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친환경 지역 농산물 만나보세요” 한살림대전생협이 4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운동장에서 한살림대전 친환경농업 축제 ‘대전충남 가까이愛 로컬푸드 대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로컬푸드 축제에는 가을걷이 시기에 맞춰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전과 인근의 친환경생산농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에서 선보이는 ‘가까이愛’란 브랜드는 농산물 브랜드가 아니라 인근지역 50km에서 생산하여 소비하는 유통방식에 대한 브랜드다. 한살림대전생협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전인근의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면서도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제에서는 농산물을 주로 구매하는 주부들에게 로컬푸드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인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수감사제 의식을 시작으로 벼탈곡 체험, 콩타작 체험, 새끼 꼬기, 짚신 만들기, 밀랍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전통체험이 진행된다. 문의 : 042-484-1225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