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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기획 - 난임, 이렇게 극복하자 ②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저출산 보완대책의 하나로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발표해 올해부터 시행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에도 출생아 수가 감소하자 보완한 후속 조치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손발을 걷고 나선 것이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난임, 진단부터 치료 과정을 전문가의 조언으로 알아봤다.글 싣는 순서① 난임, 진단부터 골든타임② 의학의 진보, 난임의 극복-체외수정 시술(IVF-ET) 인공수정(IUI)③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난임의 고통, 난임 힐링④ 난임의 극복, 임신의 감동(case-by-case)의학의 진보, 난임의 극복-체외수정 시술(IVF-ET) 인공수정(IUI)난임으로 판정을 받은 환자는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배란을 유도하는 약물치료로 자연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치료에도 임신할 수 없을 때 시행하는 것이 보조 생식 시술이다.인공수정시술(IUI)과 체외수정 시술(IVF-ET), 진보된 생리적 미세수정(P-ICSI)인공수정시술은 남성의 정액을 특수하게 처리해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선택, 직접 자궁 속으로 투입하는 방법이다. 자궁경부를 통과하면서 정자가 소실되는 것을 막아 정자의 운동성을 보존해 임신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대전미래여성병원 미래아이 난임클리닉 최 영배 원장은 “약물 요법으로 배란을 유도해 그 시기에 맞춰 남성의 정액을 인위적으로 자궁에 주입하는 것으로 보조생식술 중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흔히 시험관아기 시술이라 불리는 체외수정 시술은 3회 이상 인공수정 시술로 임신하지 못했거나 난관 폐쇄 등의 원인으로 인공수정 시술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는 시술이다. 배란 유도제로 여러 난자를 인공적으로 채취, 시험관에서 활발한 정자와 수정한 후 우수한 수정란을 다시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이다.최 원장은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은 30분 정도 소요되며 수면 마취 후 진행한다. 채취 후 회복까지 환자에 따라 2~4시간 걸린다”며 “신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회복실의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세수정(ICSI)은 미세유리침으로 정자를 직접 난자의 세포질에 넣어 수정하는 방법으로 체외수정시술에서 절반이상 행해지고 있는 일반적인 시술이다. 최근에는 정상정자의 형태를 선별할 뿐만 아니라 특수한 배양접시를 이용하여 생리적으로 성숙된 정자까지 선택해서 미세수정에 이용하는 생리적 미세수정(P-ICSI)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미세수정보다 훨씬 더 높은 임신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이 외에도 배아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을 일부 벗겨 자궁의 착상을 돕는 보조부화술(AH)도 보조생식술의 하나다.시술 성패 여부, 배아 배양 관리배아 배양은 난임 시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기술력이다. 따라서 난임 치료를 위한 배아생성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의 엄격한 자격 요건을 모두 갖춰야 지정기관으로 인증 받을 수 있다. 진료실과 배양실, 난자·정자 채취실 등이 방진시설을 갖춰야 하며 의료 장비 시설 또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최근 방영한 시사프로그램에서(PD수첩 1103회 ‘난임, 우리도 부모가 되고 싶어요’) 배양 중 배아사멸에 대한 충격적 실태를 고발하며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 시술 성공률 0%인 이유 이면엔 검증되지 않은 배아사멸이 존재한다는 보고였다.최영배 원장은 “생명과 직결된 배아 배양 능력은 체외수정시술 뿐 아니라 난임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며 “배아 배양의 정보를 공개하는 병원, 검사 결과와 치료 내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는 클리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01-11
- 명문대 입시의 메카 - ‘궁극의 사고’ 재종반 모집 대전지역에서 명문대 진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는 궁극의 사고(이하 궁사)가 2018년도 대입 재수종합반을 모집한다. 궁사는 경쟁력 있는 서울 대치동 강사진 20명을 강의에 투입시켜 의대 등 최상위 학과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대전·세종지역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강의를 제공하는 학원이다. 대전에서 재수를 하자니 우수한 강사진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 고민인 학생, 또 서울이나 기숙학원을 가자니 엄청난 비용이 걱정인 학생들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재수란 부족한 부분 발견하고 채워주는 것궁사의 박만규 원장은 “재수란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배우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학원은 아이의 부족한 부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도록 수업을 설계해 주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 원장의 재수에 대한 이런 생각은 커리큘럼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12월에 학생이 모의고사성적표와 수능점수표를 가지고 오면 실패의 원인과 취약과목을 분석하고 어떻게 점수를 올릴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1, 2월은 채워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채우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수업은 수준에 맞는 단과 수업을 들으면서 보충한다. 3월부터는 전체적으로 배운 것들을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정규수업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해서 오후 10시까지이다. 자정까지는 자습할 수 있다. 자습실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강의 때만 이동한다. 재종반 학생이 필요한 궁사의 단과 수업을 들을 때에는 50%할인도 적용된다.공부환경, 입시정보, 세 분야 담임 시스템 … 압도적 진학성공률궁사 재종반의 장점은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궁사는 새 건물에 입주해 있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자습실이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다. 둘째, 강남대성, 강남하이퍼학원, 강남종로, 메가스터디 등에서 현강하는 선생님들이 재종반 수업을 진행해 강사진의 질이 좋다. 셋째, 함께 공부하는 대전·세종 지역의 고득점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서 서로 자극을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 주로 궁사에 입학하는 재종반학생들 중에는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넷째, 궁사는 진학사 대전센터로서 정확하고 풍부한 입시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다섯째, 생활·입시·학과의 세 분야 담임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생활과 학업에 필요한 1:1 질문에 대한 답을 즉시 제공한다.2016학년도 진학성공률은 50%이상으로 적은 인원(25명)대비 진학률은 압도적으로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벌써 연세대 화공과,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과 등의 논술 합격자가 나왔으며 추가합격자를 기다리고 있다. 궁사는 특히 의대입시에 강세를 띈다. 재종반을 거친 학생들로는 대전과학고를 졸업하고 공대를 다니다가 의대로 진학한 학생, 재수해서 경희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등으로 진학한 학생 등이 있다.상위권 대학 논술도 대비할 수 있는 곳2018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선발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 인원 35만 명 가운데 수시 선발 인원은 25만9000여 명으로 그 비중을 74%까지 늘이기로 했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이 더욱 커져 전체 모집 인원의 64% 가량이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으로,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경향이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최상위권 대학과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수시전형 중 논술 영향력은 크다. 특히 재수생이 강세를 보인 수시전형은 바로 논술전형이다. 궁사 재종반에서는 최고의 논술전문가들과 논술전형을 준비할 수 있다. 수리논술과 인문논술은 물론 장영진 수학, 김형태 영어, 박금병‧최선호 국어를 단과로 듣기위해 다른 학원 재종반 학생들이 원정을 오기도 할 정도이다. 올해는 여기에 대치동 최상위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김진홍 수학샘이 합류한다.특히 의대를 논술로 보낼 수 있는 강의를 할 수 있는 곳은 궁사가 유일하다. 2015학년도 연세대 의대 논술합격자 3명 중 1명이 궁사 논술강사들로부터 지도받은 학생이었고, 2016학년도 궁사 재원생 3명이 의대를 논술로 합격하였다.2018학년도 궁사 재종반은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 모집하고 최대 100명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강남대성, 강남하이퍼로 굳이 가지 않아도 대전에는 이들 선생님이 출강하는 궁사가 있다. 여기에 메이저가 갖지 못하는 맞춤식 시스템이 강점이다. 2016-12-26
- 우리 동아리 최고 – 서대전고등학교 ‘카오스(CHAOS)’ 서대전고에서 가장 잘 나가는 동아리는 카오스(CHAOS)다. 카오스는(CHAOS : Chemistry associates of Seo Daejeon High School)의 약자로 화학을 공부하는 동아리이다.올해 교내에서 제일 큰 행사인 동아리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년에도 최우수로 뽑혀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만들어진 지 6년 정도 된 동아리로 졸업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등으로 진학하여 명품동아리로 학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학교 최고 인기 동아리답게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신입부원모집에는 10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학년은 20명 정도 지원해서 2~3명 정도만 선발했다. 동아리회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학생(서대전고2)은 “올해 신입부원은 1, 2차의 면접을 통해 지원동기와 원소기호 설명하기와 같은 화학적 지식, 본인의 꿈 등을 물어 보며 자신감 있고 의욕이 있는 학생들로 선발했다”고 말했다.책에서만 배운 실험 직접해보니 원리가 쏙쏙김성중 학생(2학년)은 “카오스동아리에서는 수업시간에 책으로만 배운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직접 실험을 해 보면 원리가 저절로 습득돼 공부에도 아주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이은혁 학생(1학년)도 “선배들이 위험한 실험도 잘 알려주어서 해볼 수 있고, 그 동안 못해보았던 실험도 실제로 해 보니 잘 기억되고 이해가 되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동아리는 자체 모바일밴드를 운영하면서 밴드나 회의를 통해서 각 조별로 돌아가면서 논의를 통해 다음에 할 실험을 계획하고 준비한다.활동은 1달에 1~2번 정도 수요일 5~7교시의 동아리활동시간에 만나고 야간자율시간에 따로 실험도 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관련한 조원만 모이기도 한다. 서대전고는 1학년과 2학년 때는 동아리활동을 하고 3학년 때는 입시에 집중하고 동아리활동은 하지 않는다. 카오스 동아리는 현재 1학년 9명, 2학년 15명이 부원으로 있다. 얼마 전에는 연세대로 진학한 선배를 만나서 학교도 구경하고 진로 이야기도 나누었다. 12월에는 진로리더십캠프도 함께 떠날 계획이다.외부 연구소와 협업하는 기회도 있어카오스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대용 선생님(화학)은 “학생들이 실험과 보고서 작성 등은 아직 미숙하지만 활동을 통해 다듬어지고 있다. 그리고 실험이나 프로젝트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보면 열의나 흥미도가 아주 높다. 최근에는 LG화학, 초록우산재단, 대전시교육청이 함께 한 ‘Hi-chemi’라는 동아리지원사업에 학생들이 계획서를 만들게 하고 지도를 한 결과 선정되었다. 지원금도 받아서 실험물품도 사고 탐방도 하고 LG화학 전지연구팀봉사단 멘토링단이 와서 학생들이 멘토링도 받았고, 연구소 견학 기회도 얻었다. 지금 함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정선엽 학생(2학년)은 “단발성 실험 1번의 활동으로만 끝나는 활동도 있지만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친구들과의 협응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답했다.송예훈 학생(1학년)은 “여럿이 모여서 동아리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것이 챙길 것도 많고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 배운 것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동아리 활동의 장점을 보탰다. 2016-12-26
- 국어공부 이렇게 시작해야 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하나마나한 일을 가리키는 관용어이지만 처음을 잘 살펴 시작해야 탈이 없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처음을 잘 살핀다는 말은 시작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지만 공부의 시작은 더욱 더 관심 있는 출발이 필요하다. 공부는 기본적인 소통을 전제로 시작된다. 그래서 국어공부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를 만나보면 우리시대의 ‘국어’라는 말은 기초적인 언어능력을 의미한다기보다 ‘국어’라는 암기과목으로 이해하거나, ‘논술’의 또 다른 말로 받아들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말은 지금 우리의 교육이 입시제도에 의해 산으로 가고 있거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고 있다는 또 다른 방증이 아닐까?입시가 바로 섰다면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지나친 선행을 강요하는 교육은 있을 수 없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 수 없는 것처럼 고전읽기나 문법개념어, 사자성어 등을 선행의 명분으로 밀어 넣기를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런 면에서 교육정보의 홍수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수업을 못 알아듣거나 학습능력이 부족하다며 본원을 찾아오는 예비중이나 예비고 과정의 학생들을 자주 접한다. 영수과목의 성적은 월등한 데 비해 국어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오는 경우가 많다. 국어공부의 준비는 부모들의 눈에 무엇으로 다가오는지 염려되는 부분이다. 국어라는 과목은 우리말이기 때문에 기본기는 중요하지 않다거나 아니면 입시가 코앞인데 시험 공부할 시간도 없다는 식의 접근은 정말 곤란하다. 영수과목에 비교한다면 수학보다도 영어보다도 기호의 다양성이 풍부하고 복잡한 것이 국어이기 때문에 더욱더 준비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어공부의 출발점에 있어서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현재 자신의 언어능력을 어휘력과 독해력의 측면에서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이 앞서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그 어휘력은 기억과 추론능력을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독해력은 절대로 객관식의 진단으로 평가될 수 없는 한계가 있으므로 문장 독해력을 일일이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학생의 나이와 학년을 고려하여 어휘와 문장 수준을 맞추어 진단해야 하며 그 평가결과는 무엇보다 3년 이상의 준거기준을 확보한 공정한 평가방식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시스템을 제대로 갖는 기관이나 학원은 극히 드물다. 대체로 기본적인 학생부상담 정도로 반을 배정하여 교육한다. 이러한 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질 리가 만무하다.국어공부의 출발은 제대로 된 어휘추론과 기억을 도울 수 있는 교사와 교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하게 완결된 문장구조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전통적인 방식의 국어교육은 교사의 주관적이고 피상적인 어휘해설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문학과 비문학의 문장 독해가 교사의 관념적 강독이나 자습서의 화제 요약에 그치므로 기억정보만 남을 뿐 결국 학생의 언어능력은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12-26
- 세상을 바꾸는 손정의 프레젠테이션 세상에 울림을 주는 프레젠테이션은 무엇일까?프레젠테이션은 연구와 경험에서 나오는 스토리에 의한 표현의 예술이요, 프레젠터와 청중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으로 선물(Present)을 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왜 세계인들은 손정의의 움직임, 그의 말에 주목하는가?울림을 주는 손정의 프레젠테이션손정의스타일 프레젠테이션은 정보와 설득, 동기부여와 엔터테인먼트기능을 함께 갖춘 종합예술로 감동된 스토리텔링으로 전하면서 제품의 가치를 높인다.그의 프레젠테이션엔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다.첫째, 메시지가 명확하기에 누가 들어도 이해하기 쉽다.“앞으론 태양과 풍력을 이용한 자연에너지로 변해갈 것입니다.”는 메시지 속에 전략이 담겨있다.둘째,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숫자에서 비전을 드러내고 미래를 예측한다.숫자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결정하듯이 “사업 성공률이 70%이상이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깊이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한다.셋째, 역사적 필연성을 강조하는 설득력으로 청중들을 확신하게 만든다.“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넘어서는 순간(Singularity)이 다가오고 있다. 인류에게 있어 정말 큰 기회다”목소리를 넘어 가슴을 울리라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양질의 콘텐츠와 깊이, 울림을 주는 메시지다. 단순한 목소리를 넘어 가슴을 울리는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소프트뱅크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도구이자 세상을 바꾸는 기적 같은 역할을 한다.무대는 말하는 사람의 인생(삶)을 보여주는 곳이다. 큰 무대에 서려면 기술과 지식을 넘어 독특한 인생철학이 있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피로감이 아닌 청량제 같은 맑은 기와 열정의 선물을 주는 손정의식 프레젠테이션, 무대에서 충실히 존재하고 즐기는 모습에서 그의 위대한 리더십의 한 단면인 커뮤니케이션스킬을 확인할 수 있다. 손정의리더십포럼 / 교육분과운영위원ctci@kaist.ac.kr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6-12-26
- 대흥동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일마고 (IL MARGOT)’ 대흥동은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작은 갤러리, 화방, 무용과 연극을 하는 단체들, 작은 소극장 등이 모여 있다. 최근에는 예쁜 카페와 특색 있는 가게들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일마고도 특색 있는 식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같은 주인장이 운영하는 맞은편의 갤러리 마고는 최근에 카페 트리거(Triggers)로 바뀌었다.예술을 지원하고 싶은 레스토랑일마고의 신예지 대표는 조소를 전공한 미술학도이다. 미술학도가 왜 레스토랑을 하게 되었을까. 신 대표는 “비지니스는 음식으로 시작한다. 샤넬, 랄프로렌 폴로, 베르사체, 알마니 등 유명한 패션 브랜드들은 자체브랜드를 딴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 친목, 사교 등 모든 것을 할 때 함께 먹는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작가로서 성공하기보다 재능 있는 작가들을 후원하고 싶었다. 그래서 레스토랑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가진 미술적 감각은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소품, 음악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지금은 레스토랑이름이 된 일마고라는 이름은 친구가 여왕 마고를 닮았다면서 추천한 이름이다. 일마고는 처음 카페 트리거가 있는 지하에서 시작해 3년 전쯤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원래는 신 대표의 작업실이었던 지하를 레스토랑으로 꾸몄다. 지하에 있어서 손님들이 찾아오기 힘들었다. 신예지 대표는 주변의 병원원장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보태어 예쁘고 정성 가득한 손편지를 썼다. 편지를 받은 손님들이 하나둘 지하의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초보요리사였던 신 대표는 “오늘 점심이 참 행복 했습니다”라는 손님의 한마디에 충격을 받을 만큼 감동과 뿌듯함을 느꼈다. 그런 마음으로 일한 덕일까 3년 만에 지상으로 올라왔다.미술작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일마고를 들어서면 오렌지색 대문을 마주한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듯 작은 뜰에는 시즌에 맞는 장식품들로 꾸며 놓았다. 지금은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긴다.이 집의 요리는 주인장이 직접 한다. 정성 가득한 홈메이드스타일의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이탈리안 비프이다. 통밀 또띠아에 얇은 고기를 야채와 볶아서 허니머스터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다. 두 번째는 수제 햄버거이다. 패티는 호주산 쇠고기와 양파, 마늘을 넣고 직접 만든다. 소스는 발사믹소스를 기본으로 7~8종류의 재료를 섞어서 직접 만든다. 일마고의 모든 소스는 직접 만든다.방으로 꾸며진 장소도 2층에 따로 있다. 그래서 조용한 곳이 필요한 프로포즈, 회의나 세미나장소로도 종종 이용된다. 주인장이 직접 요리하다 보니 아무래도 여유 있는 식사를 위해서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레스토랑 곳곳에는 그림들이 걸려있다. 주인장의 작품도 있고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있다. 소품하나 하나도 직접 고른 것이다. 가죽제품으로 작은 실용품을 만들어놓은 것도 눈에 띈다. 음식을 기다리며 그림과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나다. 마음에 드는 공예품은 직접 살 수도 있다. 내년 5월부터는 작가들의 아트작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만들 생각이다.대전의 문화를 대표하는 동네로 발전하길신예지 대표는 대전에서 나고 고등학교 때까지 자랐다. 지금 자리 잡은 대흥동은 그 옛날 아버지의 일터가 있던 동네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간다. 그래서 대흥동에 터를 잡았다. 지금은 카페 트리거로 바뀐 곳은 원래 갤러리였다.신 대표는 “대전에 문화공간이 없다. 그래서 갤러리를 운영했었는데 사람들이 선뜻 들어오지 못했다. 그래서 쉽게 구경하라고 카페로 바꾸었다” 고 말했다.그리고 그는 “대흥동에 남아있는 문화예술의 향기와 테미고개, 성심당, 충청남도지사 공간을 잇고 보문산에 한국식 정원을 꾸미거나 한옥마을을 만들거나 해서 대전의 스토리를 만들어 특색 있는 관광지구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대흥동 주변이 예술과 문화가 있는 거리로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희망을 전했다.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예술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오늘도 그녀는 일마고의 주방에서 분투중이다.위치 중구 대흥로 121번길 17(식사시 주차무료)영업시간 낮 12시 ~ 오후 11시(설, 추석 당일 휴무)문의 042-226-5585#1. 트리거(Triggers)일마고 맞은편에 있는 갤러리겸 카페. 주인장이 마셜 골드스미스가 쓴 행동의 방아쇠를 당겨라는 책 트리거에 영감을 받아 카페이름을 트리거로 지었다. 청포도향이 나는 모스까또차와 밀크레이프를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다. 밀크래이프는 켜켜이 생크림이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난다. 가게 구석구석에 작품들이 있어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할 수도 있다.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설, 추석 당일 휴무)문의 042-226-7715 2016-12-26
- [건강정보]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교통사고 후유증, 어혈 풀어줘야교통사고 후유증의 대부분은 어혈 때문에 발생한다. 어혈이란 체내의 혈액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되어 노폐물이 많아져 생기는 한의학상의 병증을 말한다. 교통사고로 인해 외부충격이 가해지면 차량 내부에 있는 운전자 또는 탑승자에게는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다. 가해차량의 무게와 달려온 속도가 인체 내부에 전달되면서 인체 내부의 미세한 혈관들에서 출혈이 일어나 이른바 ‘어혈’이라는 혈액노폐물을 만들어 낸다. 심하면 차체에 부딪혀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복강 내 장기에 혈종을 형성하기도 한다.어혈로 인한 증상은 다양한데 목이나 허리 등이 뻣뻣해지면서 저리거나 냉감이 생기고 통증이 주로 밤에 더 심하기도 하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및 식욕저하, 불면증과 우울증도 동반한다.어혈을 풀기 위해 한방에서는 침, 약침, 뜸, 부항을 환자에 맞춰 시술한다. 또 당귀, 홍화 등을 주재료로 하는 어혈을 푸는 한약처방(당귀수산, 가미활혈탕 등)을 체질에 맞게 투약한다. 이와 함께 균형을 잃은 신체를 바로잡기 위한 추나요법, 한의학적 원리를 응용한 물리치료기(저주파, 중주파)도 사용한다.교통사고 초기에는 어혈을 제거하고 경락을 소통시켜 통증을 없애고, 만성인 경우에는 근육기능을 강화시키는 한방치료를 한다. 치료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6주 정도 진행된다.한방치료 받아도 자동차보험 적용돼한의원의 자동차보험 적용은 이미 지난 1999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바뀌면서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래서 교통사고를 자동차보험으로 정형외과와 한의원에서 모두 치료받을 수 있다.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같이 다녀도 되고, 각각의 치료를 마치고 따로 다시 치료 받아도 된다.최근에는 홍보가 많이 되어 2015년 전체 요양기관으로부터 청구된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의원급 의료기관보다 한의원의 청구액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절차도 간단해서 한의원 내원 시 사고접수번호나 보험사 담당자 연락처만 알려주면 바로 치료가 가능하다.교통사고 후 2~3주가 중요하다외상없이 2~3주 정도의 진단이 나온 경우에는 상해유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좌상이나 염좌로 분류되는데 이것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증상이 오래가는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교통사고의 경우 특별한 외상이나 멍 자국이 없더라도 2~3주에서 한두 달 정도의 치료기간을 가지고 여유 있게 치료하는 것이 후유증을 없애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된다.특히 교통사고로 인해 사고 이후 목이나 허리 등이 충격을 받아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목디스크 또는 경추추간판탈출증(ruptured cervical disk)이나 허리디스크 또는 추간판탈출증(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이 어렵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평생을 괴롭히는 만성질환으로 굳어지기도 한다. 사고 후 경미한 사고라도 내 몸에 전달되는 통증은 2~3일 길게는 2주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 기간 동안 잘 관찰하고 통증이 느껴지면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2016-12-15
- 국어 1등급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수능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문학/ 독서 각 15 문항씩 세 파트의 영역으로 출제됩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국어학습법 칼럼을 게재하여 <수능 국어 영역별 학습법> 제언을 하고 1등급 확보의 명확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비문학 독서 파트 학습법[만 미터의 심해를 바라본 고래의 눈]독서 영역(비문학 제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력’입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히 독해한 후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게 관건입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2017학년도 수능 문제를 풀어본다면 내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와있구나 정도는 가늠할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 1등급을 받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시간 단축만을 연습한다거나 어느 특정 제재가 약하니 그 취약 부분만을 마르고 닳도록 푼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단언컨대 “아닙니다.” 이 지면에서는 비문학 독서 훈련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기본적인 제안을 하겠습니다. 사실 이 방법만 꾸준히 연습해도 어느 정도의 등급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평소 비문학 독서 학습법( 기본 제안 )[1차]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양질의 텍스트로 연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1이든 고2든 고3이든 기본적인 텍스트는 수능기출과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던 지문을 자신의 힘으로 독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읽어내야만 합니다. 3~4분 만에 읽어내고 이해하는 경우도 있겠고 아주 어려워서 10분을 혹은 20분을 끙끙대더라도 어쨌든 자신의 힘으로 알아먹을 때까지 읽어줍니다. 힘들어도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1차에서 OK할 정도로 읽어냈다면 이젠 [2차]로 넘어 갑니다.[2차]에서는 실전과 동일한 연습을 합니다. 이미 [1차]에서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한 텍스트를 6분 안에 단락별 중심문장을 찾아 밑줄을 긋고,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찾기 위해 적절한 추론도 하고, 근거도 짚어보면서 문제를 풉니다.[3차]에서는 RE 읽으면서 1차와 2차에서 놓친 근거 등을 다시 점검합니다.시간이 걸려도 이 작업이 가장 중요하고 실수를 많이 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틀린 문제만 다시 풉니다만 그래서는 절대로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습니다. RE 작업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이미 1차와 2차에서 이해하고 중심문장과 전체 주제까지 찾아낸 텍스트지만 처음부터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 점검해 보고, 맞았던 문제일지라도 자신이 풀었던 로직을 다시 확인하며 풀어보는 데 있습니다. 위 세 단계의 루틴을 반복 또 반복해서 몸에 익숙하도록 해야만 합니다. 마치 “만 미터의 심해를 바라본 고래의 눈”처럼 충혈되는 건 그래서 행복한 훈장인 셈입니다.■ 제재별 학습법을 위한 쓴소리비문학 제재는 전통적으로 인문, 사회, 경제, 과학, 기술, 예술로 단순하게 단독 제재로 나왔으나 최근경향은 복합 제재가 나오고 있고 그 지점이 변별요소인 게 확연해졌습니다. 이과생이라서 철학 역사 등의 인문제재가 힘들고 문과생이라서 과학기술 제재가 까다롭던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문이과를 통섭하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종합적인 추론 능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절대로 자기가 취약한 제재만 연습하는 방법만을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실전 수능현장에서 어떻게 배치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복합지문을 지속적으로 독해하는 연습과 그를 통한 자신만의 실력을 쌓아 가야만 합니다.■ 수능 국어, 올바른 피드백 멘토링의 중요성마지막으로 수능국어 공부에서 ‘피드백 멘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수능국어는 개개인마다 약점이 다릅니다. 당연히 그에 따라 학습방향도 달라야 합니다. 피드백 멘토링이 중요한 지점이 여기입니다. 모든 국어강사들이 로망으로 생각하는 교습법은 바로 올바른 피드백의 적용일 것입니다. 단순히 알바생들에게 맡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몸이 둘이라서 강의도 하고 피드백 문제도 주고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양질의 피드백 문제를 제공하기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간의 기출문제들을 문제 POOL로 확보했다 하더라도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를 왜 틀렸고 그와 유사한 문제를 어느 정도로 제공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피드백 제공이 정교하게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피드백 멘토링으로 연습한 친구라면 전국단위 모의고사가 절대 두렵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원종수 원장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042-471-9510 2016-12-15
- 국어공부의 본질 꿰뚫은 어휘∙독해 프로그램 완성 국어가 어렵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대부분 중학생이 되면서 국어 성적이 떨어지는 경험을 한 학생들과 부모들의 말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우리말이고 독서도 그리 모자라지 않았기에 국어쯤이야 당연히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믿었던 이들은 이 시기에 처음으로 혼란을 경험한다. 영어는 레벨1부터 레벨2, 3, 4…, 단계라도 명확한데 우리말인 국어는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국어교육에도 체계적 시스템 접근 가능미담의 국어와 논술교육은 4학년 때 시작된다. 국어공부에 가장 중요한 어휘를 다지는 시간으로 교육부 지정 기본한자 1800자를 활용한 교재를 통해 어휘를 추론하고 습관을 잡아간다. 대부분의 경우 어휘는 암기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외우기만 해서는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어가 되지 못한다. 학생 스스로가 의미를 추론해 가면서 익힌 어휘만이 살아있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중학교 2학년 시기까지를 입시 전으로 보고 이런 어휘학습과 문장 독해력, 토론하기, 글쓰기 등의 수업을 병행한다.중3부터는 입시를 위한 공부가 시작되는데 수능개념을 잡고 비문학, 문학, 문법, 화법, 작문 등으로 구분해 학습한다. 내신과 수능은 문제의 구현방식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수업은 내신, 수능, 논술, 학종 등으로 나눠 이루어지고 어휘나 문장, 문단, 글의 심화단계 수업이 실시된다. 글의 이해나 표현은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이해로 구분되므로 세분화해서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피드백한다. 이 시기 역시 어휘추론학습은 중요하다. 미담은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들을 사용해 수업하는데 모든 교재의 뒷부분에 어휘사전을 실었다. 각 교재가 다루고 있는 어휘들이 사전으로 종합돼 제시되고 수업시간을 통해 어휘훈련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한다.어휘부터 꼼꼼하게 기본에 충실한 국어∙논술 교육미담의 언어교육은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사고력, 독해력 등 언어습득 능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그 한 방향이다. 구술 능력, 단어 조어력, 문장 필력 등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기르는 교육이 다른 한 방향이다.미담국어논술 최 강 원장은 “흔히 책을 무조건 많이만 읽으면 국어교육이 끝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은 지금의 입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언급하며 “초감각 세대인 요즘 학생들은 언어기호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어서 정독부터 어려워한다. 그래서 어휘부터 문장 독해력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략적 독해시스템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을 따라가면 교육부 지정 기본한자를 1300자→1500자→1800자 순으로 확장해 가며 어휘추론능력을 기를 수 있고, 복잡하고 긴 국어 문장의 11가지 유형을 체득하여 독서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되려면 초∙중시기부터 제대로 된 국어공부를 해야한다”고 말했다.고입-대입-취업까지 연계하는 학생부종합 진로코칭 프로그램미담의 진로코칭은 진로적성과 직업적성을 판별하여 고입-대입-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학생의 진로성향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학습성향 상담과 학생부 관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평생교육기관을 표방했던 미담은 언어교육연구소와 함께 다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비하는 입시전략연구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고입과 대입 학생부전문 관리교사와 취업전문 교수진을 연계한 진로지도를 통해 꿈과 취업까지 생각하는 학생부 진로지도 특강을 매달 무료로 실시하여 지역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시스템 안에서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들이 매년 서울 상위권 대학에 성공적으로 진학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 원장의 뚝심 있는 교육 커리큘럼이 외부적으로도 증명된 셈이다.독보적 내신∙모의고사 분석-취약점 보강 프로그램 운영미담국어논술은 시험지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신과 모의고사가 실시될 때마다 학생 각 개인의 시험지를 분석해서 오답성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일종의 시험결과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어휘 변별력에 문제가 있었는지, 출제의도를 잘못 파악한 것은 아닌지, 지문 이해도가 떨어졌는지 등을 이 보고서를 통해 꼼꼼히 알 수 있다.국어교육 영역을 세분화해서 전문 강사들이 각기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해 분석하고 이후 유형별, 영역별, 지문별 오답성향에 따라 집중 보강수업을 한다. 학생 개개인의 오답원인과 문제풀이 성향을 밝혀서 최종적으로 내신∙수능에 대비하는 것인데 문제의 실제적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속 시원하게 알 수 있다. 모의고사를 못 보면 대부분 기운이 빠지고 의욕을 잃는 것이 일반적인데 미담국어논술 학생들은 이 분석프로그램 때문에 오히려 모의고사 후에 의욕을 보이게 된다.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면서 그 해결책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수용하면서 본인들의 가능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때문이다.국어가 암기 과목이 아닌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국어과목이 체계성, 단계성을 갖기 힘든 별도의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미담의 시스템은 시원하게 답하고 있다. 국어도 체계적 시스템을 적용해 교육할 수 있다고 말이다. 단계별 어휘훈련으로 시작해 사실적 이해를 기반으로 비판적, 창의적 이해와 표현으로 심화되는 국어∙논술 교육을 할 수 있다. 그 과정 속 부단한 훈련이 학습자의 몫이라면 세밀하고 전문적인 분석은 미담 전문가들의 몫이다. 2016-12-15
- 난 이렇게 공부했다 - 2017학년도 용인외대부고 합격자 인터뷰 최상위권 중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선호도 조사를 하면 1·2위를 다투는 고등학교.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현황에서 수시 44명, 정시 32명 등 총 76명으로 전국1위를 기록한 학교는 바로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고)’이다.전국단위 자사고로 지난달 30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대전·세종에서도 몇 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지방이라 정보 부족의 어려움을 헤치고 입학해 더욱 값지다.합격자 박선우(한솔중3) 학생과 여인서(탄방중3) 학생을 만나봤다. 학생들은 후배들을 위해 용인외대부고 준비방법과 면접질문 등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주었다.#인터뷰1. 박선우(한솔중3) 자연과학과정 입학“좋은 책 많이 읽고 글쓰기 많이 한 것이 큰 도움 돼“중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심분야와 교양도서 많이 읽어야어떻게 알고, 언제부터 준비했나.초6때 알게 되었고 인터넷이나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니 동아리도 잘 되어있고 시스템이 좋아 보여 가고 싶었다. 하지만 오빠가 영재고에 진학해서 나도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영재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영재고 입시에 떨어지고 나서 한 달 쯤 고민하다가 내가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을 가보자라는 생각에 지원을 준비했다.준비는 어떻게 했나.영재고는 자소서가 없고 시험이 중요하다. 그런데 용인외고는 자소서, 생기부, 면접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영어 글쓰기반(Writing Class)에서 글을 쓰면 독특하게 쓴다는 평을 듣곤 했다. 나는 영재고를 준비했기 때문에 중2때까지는 영어와 수학을 학원의 도움을 받으며 선행하고 과학은 인강으로 준비했다. 학원에 다닐 때는 내신은 주말에 공부했다. 중3때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으로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나는 처음부터 자사고 준비를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활동은 부족한 편이다. 학급간부활동은 하지 않았고 융합과학 동아리 활동과 과학 관련한 교내대회에는 정말 열심을 다해 출전해서 상을 많이 탔다. 대회기록을 자소서에 쓰는 것은 아니지만 대회 때 열심히 했던 것을 아시는 선생님들께서 추천서를 잘 써 주셨다. 또 나도 대회를 참여하면서 그 분야를 잠시라도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다.자소서 준비는 어떻게 했나.자소서는 처음에는 길게 쓰고 조금씩 줄여 나갔다. 1500자 이내로 써야하고 용인외고 누리집이나 설명회를 가면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나는 내가 해 온 것, 꿈, 지원동기, 입학 후 계획을 시간순서대로 썼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5살 주말농장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현미경으로 관찰했던 이야기, 공상과학소설 쓴 이야기 등을 쓰고 뇌과학을 좋아해서 앞으로 신경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나의 꿈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면접질문은 어떻게 나왔나.공통문제와 개별질문이 있는데 개별질문은 자소서 내용에서 나왔다. 자소서에 나는 취미로 영어소설을 썼다고 했더니 어떤 소설을 썼냐는 질문이 나왔다. 자소서에 쓴 내용이 진실이어야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왔다.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나는 선행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원진도 맞춰서 한 선행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다. 자기가 궁금해서 찾아서 하는 선행이 되어야 즐겁다. 나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궁금해서 하는 선행으로 바뀐 것 같다. 특히 나는 청담 매스터클럽(Master Club)에서 좋은 책들을 선정해 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정의(Jutice) 같은 책은 여러 번 읽어서 철학적 사고의 틀을 잡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공상과학책을 좋아해서 Ender’s Game도 재미있게 읽었다. 생기부 독서활동에 양서를 쓰는 게 좋은데 선정도서들이 좋아서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고, 읽다보니 더 마음에 드는 책들은 해당 작가의 책을 더 찾아서 읽기도 하였다. 또 토론하고 발표준비하면서 면접연습도 되고 학교 수행평가는 수월하게 준비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중학교 시절 할 것이 많아서 힘들어도 좋은 책을 많이 읽어서 자기 실력을 기르기를 권한다.#인터뷰2. 여인서(탄방중3) 국제과정 입학“학교생활 충실히 하며 내신과 생기부 꼼꼼히 챙겼다”내신시험, 수행평가, 동아리활동, 세부특기사항까지 놓치지 않으려 노력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중1때 꿈이 외교관이었다. 그러다 용인외고를 알게 되었다. 그러다 중2때 꿈이 할리우드 배우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용인외고를 ‘이 꿈을 가지고 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다. 주변에서도 우려를 했지만 오히려 학교에서는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솔직하게 대답한 것에 더 좋게 봐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흔히들 생각하는 국제과정의 꿈이 아닌 것에 선입견 없이 열정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준비는 어떻게 했나.용인외고를 가기 위해서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올A를 받아야 해서 내신관리가 첫 번째였다. 꼭 가고 싶은 학교였기 때문에 조건을 맞추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열심히 생활했다. 시험 치기 3주전에는 모든 학원을 중단하고 내신공부에만 집중했다.동아리활동도 언어 관련해서 열심히 했다. 탄방타임즈라는 영자신문부에서 리포터, 편집국장도 했다. 영어연극동아리를 자유동아리로 만들어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학교 안에서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수행평가도 항상 신경을 많이 써서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나중에 이런 활동들을 선생님들께서 생기부에 잘 써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학기말에 세부적 특기사항을 쓸 때에도 직접 선생님께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심화를 어떻게 했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하면 잘 반영해 주셨다. 탄방중에는 특목고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인지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자소서 준비는 어떻게 했나.중3때부터 면접준비를 시작했다. 학교가 듣고 싶어 하는 답의 경향이나 자기관점을 기르는 방법,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전문학원의 도움을 약간 받았다. 하지만 2달 전쯤 스스로 자소서에서 예상질문을 뽑아보고 답변도 써 보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나의 경우에는 예상 질문으로 생각했던 것이 나왔다. 예를 들면 ‘존경하는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나와서 준비했던 대로 조지 클루니가 인류에 공헌한 배우라는 점과 나의 꿈을 연관 지어 대답했다.면접 경험담과 후배들을 위한 힌트가 있다면.면접관이 세분 있는데 각자의 역할이 있는 듯 했다. 한분은 심각하고, 또 한분은 긍정을 해 주고 다른 한 분은 교육청에서 오신 분이라 업무를 보는 것 같았다. 보통 압박면접을 본다고 하는데 모두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면접 본 후 못 봐서 울고 속상해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합격했고 오히려 잘 봤다던 친구는 떨어지는 경우를 봤다. 개별질문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자소서 내용이 깊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그랬을 것 같다.개별면접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자소서를 보고 완벽하게 알 수 없는 것들을 쓰면 세부적 질문이 들어온다. 그러니 자소서에는 질문을 받아도 자신이 있는 것을 써야 할 것 같다. 용인외고 특성이 ‘사회현상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또 영어관련 활동을 자소서에 썼다면 영어단어를 발음할 때는 신경 써서 원어민 발음으로 하는 것 정도를 힌트로 알려줄 만 한 것 같다.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먼저 목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나 같은 경우 초5에서 중1까지는 미국에 있다가 중1학년 2학기에 재취학해서 국어와 한자, 사회를 따라잡기 힘들었는데 잠자기 30분 전에 따로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