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시, 상소동 오토캠핑장 등 각 구에 5곳 조성 대전시가 건전한 시민 여가공간을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별 1곳씩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시는 오토캠핑장 조성 3개년 계획(2014~2016) 수립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대상지 추천을 받아 현장조사를 마치는 등 오토캠핑장 조성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조성계획에 따르면 우선 동구 상소동 삼림욕장 인근 1만 1000㎡에 조성하는 ‘상소오토캠핑장’을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캠핑장 40면, 캐러반 10개동, 세면장, 화장실 등 여가와 레저시설을 만든다.상소오토캠핑장은 오는 5월경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내년에는 오토캠핑장조성 3개년 계획과 연계해 1만 6000㎡,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캠핑장 신청현황은 중구는 안영동 뿌리공원 내 4500㎡에, 서구는 흑석동에 6만 7000㎡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유성구도 성북동 84만㎡규모의 대단위 오토캠핑장을, 대덕구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접근성이 편리한 용호동에 1만 5800㎡를 조성할 예정이다. 윤종준 시 관광산업과장은 “상소오토캠핑장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 여가생활 향상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의 캠핑장을 전 국민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자 관광거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대전시, 장애인복지 요람 … ‘행복한우리복지관’ 개관 대전시는 12일 서구 가수원동에 장애인의 복지와 평생교육 기능을 동시에 갖춘‘행복한우리복지관’ 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한우리복지관은 전국 최초로 복지와 평생교육을 겸비한 복지관이며, 대전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630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복지관개관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만이 아닌 평생교육을 통해 자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행복한우리복지관 이름에서‘우리’라는 말은 배려와 포용의 정서가 들어가 있어 매우 정겹다”고 말했다. 복지관 시설은 주로 1층과 3층에 주간보호실을 비롯해 직업훈련실, 언어치료실, 음악?미술 치료실, 감각통합 훈련실, 체력 단련실 등을 갖췄으며, 2층에는 발달장애인의 교육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원’도 조성했다.또, 교육프로그램 특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를 구축,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해 교육 참여도를 높여 장애인의 평생교육 허브(hub)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 봉사회에서 한다. 전우광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그동안 서구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복지관이 들어서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평생교육으로 사회통합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장애인복지의 중추적시설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문의: 행복한우리복지관 042-331-1155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하나의 작품에서 천 가지 이야기를 보다” 복합문화예술공간인 Arts com.#46(쌍리 갤러리)는 2월 두 번째 기획전으로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정유림 작가의 <무(無)와 유(有)>‘한 점전’을 전시한다. 한 점전은 한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한 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집중력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기획된 전시형태이다. 정유림 작가는 한국화에 근원을 둔 독특한 평면작업으로 주목을 받아 온 한국화가로서 이번 ‘한 점전’에 그동안 작업해왔던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Make Something out of Nothing.)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대형 설치작품 한 점을 선보인다. 먹작업을 근간으로 컴퓨터그래픽 작업과 캔버스천을 활용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정유림 작가의 작품은 최소한의 선(線)작업을 통해 우주의 모든 형상을 그려내고자 한다. 전통적 한국화의 비움과 채움의 미학으로 화면을 중층적으로 구성하였으며 특별한 형태없이 색과 선을 통해서 변화무쌍한 사물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색채를 통해 드러나는 깊은 공간감은 ‘허(虛)와 실(實)’, ‘무(無)와 유(有)’의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듯하다. 이번 ‘한 점전’에서 작가는 허(虛)의 고요함과 춤추듯 약동하는 생명의 다양한 모습을 대형 화폭을 통해 보여주는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져가는 과정이 세 개의 캔버스를 통해 연출된다. 없음과 있음, 의식과 무의식, 비어있음과 채움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가는 과정을 설치작업으로 표현함으로써 화면의 율동성과 통일성이 극대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긍정의 언어로 소통하라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위험한 불꽃놀이와도 같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소통이 아닌 불통(不通)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이 성숙한 리더라면 결코 비비불(비난, 비판, 불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조차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나름대로 이유를 대면서 자신들의 억울함을 주장합니다.비난, 비판, 불평은 무익한 것입니다.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시키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정도에 따라서는 수치감이나 좌절감을 불러일으키며, 모욕감을 넘어 원한을 품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통(疏通)이란 있을 수가 없죠. 누군가에게 비비불하고 싶으신가요?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 위험한 비난, 비판, 불평을 삼가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훈련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비난, 비판, 불평은 인간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그 상처는 때로는 원한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비난은 집비둘기와 같아서 아무리 멀리 날아가더라도 언젠가는 자기 집으로 되돌아오게 마련이죠.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과 같습니다.상대방에 대해 비비불(비난 비판, 불평)하는 대신 이해하도록 노력해 봅시다.어떤 이유로 상대방이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신다면 상대방에 대한 서운한 감정은 사라지고 이해심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疏通)의 시작입니다.“넌, 왜 이 모양이냐?” “왜, 이렇게 했어” “왜, 하지 말란 것만 골라서 하지”이제부턴 왜라는 말은 줄이고, 어떻게 라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어떻게 해서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되셨죠?”“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왜」를 「어떻게」로 바꾸는 것만 잘해도 불통(不通)이 소통(疏通)이 될 수 있습니다.「왜」라는 것은 가치와 신념부분이기 때문에 잘못 건드리면 부정적이지만, 「어떻게」는 능력부분이라 잘만 사용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다시 말해 “우리 회사 부서원들 간에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문제가 발행했다면, 그것을 문제 중심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면 좋은 분위기 속에 생산적인 회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한번 변화시켜 볼까요?“어떻게 하면 회사 부서원들 간에 소통이 잘되고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Learning by Doing! 한번 실천해 보세요. 용서는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 것입니다.글 카네기연구소 박영찬소장 ( KIST 인성 리더십 담당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학업문제의 원인을 찾자 ① 기말고사를 끝으로 학년을 마무리 짓는 시점이다. 학기 초에는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작을 하지만, 대부분 제자리인 경우가 많다. 지금쯤 부모들은 다음 학년의 학업증진을 위한 여러 방법들을 간구하는데 여념이 없다. 자녀의 학업문제를 인식하면서 다양한 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신중하게 선택하지만, 이것은 해마다 반복될 뿐이다. 잠시만, 생각해 보자.우리 아이의 학업문제가 특정 학년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인가? 아니며 매년 유사한 형태로 반복되는 문제인가? 부모들이 언급하는 대표적인 학업문제는‘이해력이 낮다.’‘특정 과목을 못한다.’‘집중하지 못하고 딴 짓을 한다.’‘계산 실수가 잦다.’‘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는다.’등이다. 이것은 대부분 학년이 올라가도 지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고질적인 학업문제로 생각한다.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녀를 다그치기도 한다. 때론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들은 자녀의 학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이 문제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해마다 반복된다. 대부분의 학업문제는 개인의 특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동일한 문제라도 그 원인은 각양각색이다. 성적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업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즉,‘이해력이 낮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이해력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관점에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해결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음 호에서는 사례를 통해 드러난 학업문제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자. 백미숙진로학습상담연구소www.bms1305.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유성구, ‘외국인과 떠나는 세계문화기행’ 프랑스편 개최 유성구가 아이들의 세계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하는 ‘외국인과 떠나는 세계문화기행’ 마지막편을 오는 22일 노은도서관에서 개최한다.‘외국인과 떠나는 세계문화기행’은 아이들에게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알려주기 위해 대전국제교류센터, (사)국제교류문화원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이번 세계문화기행은 프랑스 편으로 역사, 문화, 생활, 종교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것을 대전국제교류센터에서 다문화강사로 활동중인 프랑스 강사 Meriem Jodar 씨가 알려줄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22일(토)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노은도서관 독서사랑방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이경란 노은도서관 담당자는 “세계의 많은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생생하게 알려준 세계문화기행이 좋은 호응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생 30명이다. 참가신청은 노은도서관 홈페이지(http://nelib.yuseong.go.kr)를 통해 하며, 20일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결정한다.‘외국인과 떠나는 세계문화기행’은 지난 3월 인도 편을 시작으로 미국 터키 중국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에 대한 강좌를 매월 1회 진행했다. 그동안 참여한 학생이 약 300여 명에 이른다. 구는 내년에도 상반기부터 ‘외국인과 떠나는 세계문화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대전시교육청 산림교육 통해 학교폭력 예방 대전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12월 7일 중부지방산림청과 산림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교육청은 중부지방산림청의 숲해설사(2명)와 시교육청 학교폭력 담당 전문상담사(8명)를 활용 지난 10월 8일부터 현재까지 장태산 일원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109명, 학부모 48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에 숲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숲체험은 △모둠 티 만들기 △근심ㆍ걱정 숲에 두고 가요 △오감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명상과 삼림욕 △숲속 오리엔티어링 △나무액자 만들기 등이다. 이 체험활동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친밀감 형성하기, 오감으로 느끼고 근심 걱정을 표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기, 과제 수행을 위해 모둠원 모두와 협력하기 등에 목적을 두고 이루어진다.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3점 이상으로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해보니 이 아이들이 다시는 학교폭력과 연루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내년에 학교폭력 가해학생 심리치료 및 교육뿐만 아니라 정서행동특성검사 이후 고위험군 학생들의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금강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 민관합동조사 무산 지난 10~11월에 벌어진 금강과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 사고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가 결국 무산됐다. 당초 민관합동조사에 대해 수용의지를 보였던 환경부는 조사단 구성방식과 운영을 놓고 시민환경단체의 참여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4대강범국민대책위, 4대강조사위원회, 금강을지키는사람들, 낙동강살리기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4대강의 환경재앙에 대해 정부의 부적절한 대처’라고 밝혔다.‘금강을지키는사람들’ 유진수 운영위원장은 “금강과 낙동강의 사건 초기부터 현장에서 물고기 떼죽음을 최초로 알린 것도 시민환경단체였고, 이후 현장을 지키며 사건의 규모와 심각성을 공론화한 것도 시민환경단체였다”며 “시민환경단체의 참여를 반대하는 환경부의 자세는 물고기 떼죽음의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책위와 환경부는 11월 2일과 13일, 민관공동조사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쟁점은 조사단 구성방안이었다. 첫 회의에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민간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책위는 정부측의 일방적인 조사가 될 수 있다며 공동조사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2차 회의에서도 환경부가 시민환경단체의 참여는 불가하다며 당초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민관공동조사는 무산됐다.대책위는 “물고기 사체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수질 오염 등의 심각한 2차 피해를 일으켰다.”며 “초기 부실조사로 인해 용존산소 데이터 등을 확보하지 못해서 사고의 진상규명에 큰 어려움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환경부는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4대강 사업과 무관하다는 홍보에 급급해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2012년 회식, 문화 공연으로 합시다” 술 먹고 죽는 회식은 그만! 아신아트컴퍼니가 문화 회식을 제안한다. 아닛아트컴퍼니는 올 한해 열심히 일한 회사원들을 위해 연극 ‘라이어 1탄’과 ‘행복’으로 성찬을 차렸다. 연극 라이어 시리즈는 매년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입소문을 타고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라이어 신화는 13년째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300만 관객, 총 1만8천 회 공연기록을 자랑한다. 연극 ‘라이어’는 거짓말을 하는 두 남자, 그리고 그들의 거짓말에 반응하는 상대역들의 재치와 반전으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이루어진 탄탄한 구성은 관객들의 배꼽을 잡기 충분하다. 그리고 이중생활의 결말은 반전으로 치달으며 라이어와 단순한 코미디극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연극 ‘행복’은 웃음과 눈물로 관객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연극 ''행복''은 권투 선수인 남편과 동화작가를 꿈꾸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렸다. 은메달 리스트 권투 선수인 남편은 권투 생활의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고, 동화작가를 꿈꾸는 아내는 심하게 웃거나 울면 기도가 막혀 죽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희귀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긴 채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노력한다.연극 ‘행복’은 ‘보고싶습니다’의 이선희 작가와 ‘옥탑방 고양이’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통해 대학로 대표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정세혁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불치병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극의 전개로 승화시켰다. ‘하하하 웃다가 또르르 눈물을 떨궜다’는 관객들의 후기처럼 잊었던 사랑을 돌아보게 만든다. 12월까지 10인 이상 요금 할인이 적용되며 단체일 경우 별도의 시간 편성도 가능하다. 대통령 선거날인 19일 투표용지를 지참한 관객은 50% 할인을 해준다. 인증샷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시 : ‘라이어1탄’ 21~25일 연극 ‘행복’ 1월 13일까지 장소 : 가톨릭문화회관입장료 : 3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세종 학생 영화 제작 열기 뜨거워 세종시교육청 관내 학생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겁다.지난 9일 대전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성남고등학교 강대호 학생이 금상과 편집상을, 조치원신봉초등학교 영화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전국 단위 청소년 영화 경연의 장으로 전국에서 초, 중, 고,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영화 489편이 출품돼 본선에 오른 223편을 대상으로 청소년 심사위원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금상과 편집상을 받은 성남고 강대호 학생은 금년에 제작한 단편영화 ‘퀴즈쇼’와 ‘PERSONA’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있는 서울YMCA청소년영상페스티발에서 별빛작품상을 수상했다.이어 제3회 청소년 평화휴머니즘 영상공모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제6회 대전독립영화제 청소년무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대학입시와 성적에 함몰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물질만능주의에 대입한 퀴즈쇼는 서슬 퍼런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 다른 단편영화 PERSONA는 무관심으로 인해 자살로 이르는 외로운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폭력과 교육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조치원신봉초 영화 동아리는 예술강사의 지도 아래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까지 모두 영화부 학생들(김지민 외 10명)에 의해 이루어져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칭찬하기’와 ‘친구야, 파이팅!’ 두 작품을 출품해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친구야, 파이팅!’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와 함께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도 4위에 입상하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성남고 강대호 학생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흥분을 전해줄 수 있는 장르영화의 대가가 되고 싶어요. ‘셜록 홈즈’를 만든 가이 리치, ‘펄프픽션’을 만든 쿠엔틴 타란티노처럼 장르를 재창조하는 그런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 한국의 충무로에서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헐리우드에서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