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 ‘장군 온달’ 대전 공연 극단 레오레미(대표 박용진)의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이 4월 11일부터 23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4월 11일~14일)과 한남대학교 서의필홀(4월 18일~23일)에서 열린다. 작품은 가족뮤지컬 전문배우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장군 온달’이다.뮤지컬 ‘장군 온달’은 역사 속 위인의 이야기를 통해 ‘부족하고 재능이 없는 바보라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면 자신의 가치를 찾고 훌륭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무술신도 볼거리다.박용진 극단 레오레미 대표는 “‘장군 온달’이 심리적 발달이 중요한 청소년들에게 역사 속 위인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여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숙을 위한 변화를 이끄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연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487-8611, 070-4401-5961)나 홈페이지(www.reomusical.com)로 문의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이나 쿠팡에서 할 수 있다. 2017-03-23
- “4.23 가치 있게 같이 뛴다!” 대전에서 중증장애아 전문 치료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대전 시민들에게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있는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명 건우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다.사단법인 토닥토닥은 4월 23일(일) ‘제3회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4.23 기적의 마라톤’ 대회를 대전 엑스포다리 밑에서 개최한다.마라톤 대회에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5km 구간을 함께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행사장 곳곳에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과 시민들이 직접 마련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대회는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부 형식으로 참가비 5000원을 받아 모두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다. 가까운 일본에는 이런 전문병원이 200여 곳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수익성 등의 문제로 민간차원의 어린이재활병원 한 곳 밖에 없는 실정이다.마라톤 대회 참가신청은 토닥토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관이나 단체, 기업체, 개인의 후원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사)토닥토닥으로 하면 된다.사단법인 토닥토닥은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을 위해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만든 비영리단체이다.문의 042-471-0419 2017-03-23
- 영화와 독서모임이 있는 곳 - ‘커피하우스 에이미(Amy)’ 커피하우스 에이미(Amy)는 유성구 온천1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있다. 카페이름은 주인장 오명수씨가 좋아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가수의 이름에서 ‘에이미’를 따고 유럽에서 1650년 시작해 커피집이 유행하며 문화 예술인들이 모이는 장소였던 ‘커피하우스’라는 말을 쓰고 싶어 ‘커피하우스 에이미’라 지었다.오명수씨는 불어를 전공하고 폴란드 영화학교에서 공부한 후 충무로에서 영화제작과 극단 ‘외연’에서 ‘안티고네’라는 작품을 기획했던 문화예술인이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영화판의 흐름이 투자배급사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감독은 기술자가 되는 분위기 속에서 고민하다 고향인 대전에서 커피를 통해 사람도 만나고 문화예술 관련한 소소한 활동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내려왔다. 그래서인지 ‘에이미’에서는 늘 문화행사가 있다.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오후 7시에는 영화상영이 있다. 둘째 넷째 주에는 독서토론회가 열린다. 책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추천한다. 책을 매개체로 함께 토론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모임이다.에이미의 주요메뉴는 역시나 커피다. 예술인의 섬세한 감성이 커피 맛에도 녹아있다. 하우스블랜딩으로 내린 아메리카노(3000원)는 고소한 맛, 신맛, 쓴맛의 3가지 맛이 균형을 이룬다. 추천메뉴는 융드립 커피(5000원)다. 사실 바리스타에게는 귀찮은 커피다. 필터는 1번 밖에 쓸 수 없고 커피양도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융드립은 일반종이필터로 하는 드립과 달리 커피에 있는 지방이 통과하기 때문에 바디감이 좋고 뒷맛이 깔끔하다.또 하나는 카페 인 보드카(6000원)로 커피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다. 커피를 한 달 동안 넣어서 숙성시킨 후 걸러낸 스타일로 가볍고 음료느낌이 나는 버전과 보드카원액에 에스프레소를 식힌 후 토닉워터와 흔들어서 만든 칵테일로 무겁고 진한 느낌이 나는 것이 있다. 그 밖에 레몬에이드도 인기다. 레몬을 일곱 번 씻어 씨를 빼서 직접 만들어 맛이 진하고 순수하다.‘에이미’는 작은 공간이지만 항상 아이디어가 넘치는 일들이 벌어지는 공간이다. 재작년에는 부엉이마을살이 네트워크라는 마을사업이 시작한 공간이기도 하다. 부엉이마을 옥상콘서트도 열고 놀이터 살리기 운동도 했다.오명수씨는 “앞으로도 소소하게 대전이라는 도시가 보다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도시가 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에이미를 운영할 것이다”며 공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위치 유성구 유성대로 694번길 126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30분(일요일 휴무)문의 042-822-7662 2017-03-23
- 야간자율학습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즐겨보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불평불만과 함께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바로 야간자율학습이다. 지역별로 폐지가 되어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학교별로 끝나는 시간은 다르지만 대전 내에서는 대체적으로 오후 10시나 11시까지 실시하고 있다. 매년 필자와 상담을 했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 적응의 어려움을 얘기했다. 그리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입시라는 큰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야간자율학습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었다. 우리는 그 시간을 효율성 있게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루에 3시간 이상 주어지는 자율적인 공부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첫째, 이번 주 혹은 오늘 배운 내용부터 복습한다.야간자율학습을 싫어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집중이 안 되서 시간을 낭비하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학기 초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만큼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내용을 혼자서 공부하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암기하고 이해하는 복습을 추천하고 싶다.학교 수업 중에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자율학습 시간에 혼자서 새로운 내용을 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수업을 들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개념정리와 함께 관련된 문제를 통해서 점검 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자.밤늦게 집에서 공부할 필요 없이 자율학습 시간에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혹여나 정해놓은 분량을 마치지 못했다면 집에서 완전히 끝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일은 없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한다면 매년 반복됐던 작심삼일의 흐름을 깰 수 있을 것이다.둘째, 시간을 정해놓고 시작한다.집중력을 높이고 정해진 시간동안 많은 학습량을 가지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문제를 푸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집중 못하고 여러 책을 뒤적이는 학생, 모의고사 때 항상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방법이다. 시간을 정해놓고 이 시간만큼은 움직이지 말자는 마음으로 풀게 되면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매번 문제만 풀고 오답을 확인 안하면 성적의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제를 푸는 시간보다 오답확인 하는 시간이 두 배 이상 걸리기 때문에 오답확인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자율학습시간동안 한 번에 끝내는 게 좋다. 틀린 문제를 확인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체크해놓고 다음날 선생님께 직접 질문을 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자.셋째, 과목 배분 및 학습비중을 조절한다.많은 학생들이 자신 있는 과목이나 좋아하는 과목에 비중을 많이 두고 공부를 한다. 학생들이 잘하는 과목은 한두 과목이지만 우리는 입시에 포함된 전 영역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학습시간을 비율에 맞게 배분해야만 한다.예를 들어 국영수 문제풀이 위주의 하루 학습 분량을 가진다면 국어 문학지문 10문항, 비문학지문 10문항(장지문, 단지문 비중으로 맞춰도 좋다), 수학 이번 주에 배운 진도 내에서 20문제풀이 및 오답노트 정리(현재 나의 진도에 맞는 범위도 좋다), 영어 듣기평가 1회(딕테이션 포함), 단어암기 40개, 유형별 문제풀이 15문항 & 단어정리 등…. 이렇게 과목별 할당량과 시간정리를 해놓고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날에 해야 할 과목별 분량과 시간을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한 쪽에 붙여 두고 하나씩 이행하면 제대로 된 공부를 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고등학교는 중학교에 비해 학습내용과 분량이 훨씬 방대하고 깊어서 중학교 내신시험에서의 벼락치기식 공부는 통하지 않는다. 대학 입시까지의 장기레이스를 위해 꾸준한 학습과 학습패턴을 먼저 갖추도록 주력해야 한다.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대전세종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2017-03-16
- “술 강요 않는 대학문화 만들어요” 배재대학교 제32대 더블-U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외 임원 20여 명은 14일 오전 10시, 대학 내 백산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과 이들은 ‘술 강요하지 않는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다짐대회 및 캠페인’을 펼쳤다. 2017-03-16
- 민주사회를 위한 출발점, 토론 논술 문화 토론은 ‘칠 토’+‘논할 론’의 합성어이다. 다시 말해 주관을 가지고 상대의견을 반박하고 공격하는 말하기이다. 그렇다고 일방적인 부정과 반박의 논리로 일관해서는 원활한 토론 결과를 이끌어 내기가 어렵다. 토론은 사람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어떠한 입장과 견해에 대한 오류의 가능성을 짚어내고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비교 판단, 개선하여 화합을 이루는 과정이다.성장기 과정에서 토론 학습은 독단과 독선을 경계하는 마음자세를 형성하여 주고,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인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사고력을 심어 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토론 문화를 반성해 보아야 한다. 우리 사회에 토론 문화가 정상적으로 싹트기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말이다.먼저 초‧중‧고생 아이들과 어떤 논제를 주고 토론을 시작하고자 하면 아이들의 눈과 귀와 입이 자유롭지 못함을 느끼게 된다. 간혹 외국유학생이라도 합류하게 되면 확연히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언어는 자기 정체성과 자의식에서부터 출발한다. 자의식이 부족한 아이는 주관을 내세우지 못하고 주위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정상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원인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 아이들은 누구든지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자라지만 부모의 교육관이 권위적이고, 기성문화에 대해 지나친 수용성을 추구하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레 그에 동조하고 순응하게 된다. 부모의 가치관에 동일시하여 성장하는 우리의 아이들은 권위적이고 순응적인 가치관에 따라 눈과 귀를 닫고 입을 봉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과격하고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미처 손 쓸 기회를 주지 않는다. 한 번 눈, 귀, 입을 닫은 아이에게 다시 ‘자유’를 주기란 감옥에서 수인(囚人)을 탈출시키는 것보다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초등학생을 교육하는 교사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동심(童心)의 순수와 창의성은 그렇게 해서 관습의 틀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토론 논술’은 그런 기성의 감옥을 거부한다. 우리의 아이들로부터 눈과 귀와 입을 막는 잘못된 권위와 관습을 반성하고 비판하게 하여 자의식과 자아 정체성을 심어준다. 그것이 꾸준한 독서활동과 토론, 글쓰기를 통해 다져져야 온전한 시민사회, 민주사회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아직도 우리의 언어사회는 자신의 생각을 소견 있게 말하면 ‘쓸 데 없이 나선다’거나 ‘잘난 체 한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두려워서 말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이러한 잘못된 언어생활과 아이들의 귀와 입을 막는 어른들의 관습적이고 권위적인 언행은 없는지 가정에서부터 반성해 보아야 할 때이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2017-03-16
- 한남대 GMLP사업단, 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육 위탁기관 재선정 한남대 글로컬다문화지도자양성사업단(GMLP, 단장 천사무엘 기독교학과 교수)이 대전시교육청 주관 ‘2017년 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육’ 위탁기관으로 재선정됐다.사업단은 지난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등 총 2569명의 학생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다양성의 이해, 상호존중과 다문화 친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다문화 감수성과 체험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천사무엘 교수는 “사업 운영의 성실성을 인정받아 재선정된 만큼 올해도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겠다. 사회통합과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육’ 강사 워크숍 모습. 2017-03-16
- 덕(德)이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덕(德)이란 말은 파자(破子)하면, 얻을 득(得) 마음 심(心) 두 글자를 합한 것으로, 덕(德)은 사랑을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려는 소통능력(疏通能力)이다. 우리마음이 권력이나 권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때 덕(德)을 지니게 된다. 덕은 기계화된 사회제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에서 나오는 인간의 아름다움이기 때문이다.미래를 위해 학생들을 유학 보내다7개 국어를 했고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살다간 호치민(Ho Chi Minh)은 1960년대 초‧중반 전쟁이 한창일 때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베트남의 유능한 학생 15만 여명을 외국에 유학 보내기로 결정한다.“우리도 총 들고 싸우겠습니다.”“너희들은 공부하는 것이 바로 전투다.”“너희들은 결코 학업을 마치기 전까지 조국에 돌아와선 안 된다. 너희들이 해야 될 사명감은 통일이 된 후 폐허가 된 베트남을 아름다운 나라로 재건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통일 조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실력을 길러라.“나라의 미래를 위해 전쟁 와중에 자국 학생 15만 여명을 외국에 유학 보내 교육입국을 강조했던 지도자가 일찍이 있었던가?국민을 아끼고 덕(德)으로 소통하는 리더호치민의 리더십은 힘없고 소외된 국민을 따뜻하게 품고 아끼면서 사랑하는 덕(德)에서 나왔기에 1969년 서거한지 38년이 지나도록 베트남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필자는 수 십 차례 베트남 북부에서 중부, 남부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해 본적이 있다.“What do you think of Ho Chi Minh?”(호치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그때 들려오는 대답은? 하나같이 Bac ho(박호 : 호 아저씨라는 뜻)였다.그는 젊은 시절 외국생활을 통해 서양문물을 접했고, 국가를 위한 애국심에 청렴, 청빈한 생활을 스스로 실천하면서 덕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간 인간적인 지도자였다.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은 무엇일까? 국민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덕(德)으로 소통(疏通)하는 지도자가 아닐까 기대해 본다.다 크게 되는 다클(DACL)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7-03-16
- ㈜하예, 대전시노인복지관에 틀니세척기 설치 “틀니 낀 지 20년도 더 됐어. 그냥 끼고 살았지. 트리오로 닦으라던데 그걸로 닦고 어째 입에 넣어. 이런 게 있는 줄 몰랐지.”지난 9일, 대전시노인복지관(관장 유한봉) 1층 로비에 틀니세척기 ‘DENCLEAN’(덴클린)이 설치됐다. 국내 최초로 여러 개의 틀니를 동시에 세척할 수 있는 덴틀린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서도 특허를 출원한 제품이다.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틀니 사용자 400만 명 중 4분의 3이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실태에 적절한 대안이 없었다.(대한구강보건협회, 2015 발표)틀니 속 세균, 방치하면 심‧폐 질환 발병원인 되기도틀니의 세정 과정은 단순히 이를 닦지 않는 것과 크게 다르다. 틀니의 주요 성분인 레진은 치약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면 마모가 일어나며 표면이 긁혀 틈새가 생긴다. 이 틈새는 세균 번식과 구취의 원인이 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틀니 사용자가 물로만 세척하거나 소금물에 담가 놓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더군다나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이나 의료 기관의 노인들은 그마저도 하지 못한 채 착용하고 있다.대전시립노인복지관에 틀니세척기를 기증한 (주)하예 김영수 대표는 “30여 년간 기공사로 근무하며 잘못된 틀니 세척 관리가 실버세대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을 봐왔다”며 “그러나 사용자마다 별도로 관리시간과 약품이 필요해 만만치 않은 관리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어려움을 겪는 틀니 사용자들을 위해 다수의 노인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 틀니세척기를 보급하면 사용자의 틀니관리를 손쉽게 도울 수 있다는 기대로 복지관과 협약식을 결심했다.잘못된 관리로 장시간 사용한 틀니는 아무래도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건강상으로도 위험하다.김 대표는 “오염된 틀니는 구내염은 물론 뇌와 심장, 폐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된다는 언론 보도에도 쉽게 자녀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 해 달라는 소리로 들릴까 말을 못 꺼내겠다는 거다. 슬픈 현실이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복지관에서 무료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틀니세척기는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돼 작동이 간편하며, 한 번에 여러 개의 틀니를 세척할 수 있어 사용자가 많아도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양치 시간보다 짧은 2분 30초만 기다리면 개운하게 살균된 제2의 치아를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화학제품 NO, 오존수로 안전하고 확실하게 99.9% 살균여러 개의 틀니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덴클린의 핵심 원리는 오존수를 이용한 세척 기능이다. 오존수는 강력한 살균력을 갖는 기체상태의 오존과 물이 혼합돼 만들어진 것으로 살균력, 정화력이 뛰어나다. 사용한 후에는 산소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친환경 소독제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살균 탈취성이 강하고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식당이나 급식소, 식품 공장 등에서 애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어린이 놀이터나 축사 시설을 오존수를 사용해 소독하고 있다.“오존수는 10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물과 공기로 환원되죠. 그 과정에서 산화되면서 세균을 박멸합니다. 가장 강하다는 균인 비브리오도 30초에서 40초 이내 사멸됩니다.”(주)하예의 덴클린은 강력한 살균력과 함께 안정성에 대한 우수함을 인정받아 2016년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제4회 대한민국 무궁화 평화대상에서 친환경과학 부문 우수기업 대상에 선정되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화학 성분이 없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대전시립노인복지관 유한봉 관장은 “주식회사 하예는 나눔·섬김·동행의 가치를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100세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복지관과 지향하는 바가 같다”며 “사회적 효행 운동 실천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17-03-16
- 건강기획 – 우울증 ① ‘청소년 우울증 - 가명성 우울증(Masked depression)’ 가벼운 감기쯤? 우울증에 걸리는 방법을 묻는 아이들사회면을 채우는 기사 중 우리는 심심치 않게 우울증과 관련된 사건들을 접한다. 사회적 파장도 적지 않은 이러한 사건은 그 심각성에 비해 단순한 개인 병력으로 치부되어 좀 더 세심한 주변의 관찰을 요한다. 유명 포털 사이트 지식인(in) 코너에는 ‘우울증에 걸리는 방법’을 묻는 어린 학생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간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우울증에 대한 보다 심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전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유성운 원장의 도움으로 나이 별로 겪는 우울증의 증상과 각각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우울하고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그로 인해 식욕, 수면 등이 매우 감소하거나 반대로 급증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큰 집중력을 요하지 않고 수월하게 처리했던 일들을 이유 없이 해결할 수 없고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본인을 쓸모없다 치부하죠. 이 외에도 우울 증상은 상당히 많습니다.”유성운 원장은 우울증은 신체적 이상과 사회적 요인의 결합으로 다양한 증상과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한다. 감정과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켜 인지 장애 및 정신과 신체적 증상 등이 동반된다. 결과적으로 일상 기능의 저하와 환자 삶에 전반적인 악영향을 준다. 또한 우울증은 정신병이라는 편견이 있는 우리 사회에서 부모가 자녀의 우울증을 인정하는 게 쉽지 않다. 자녀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면 ‘마음이 약해서 그렇다’며 다그치는데 이런 대처는 우울증을 악화시킬 뿐이다.유 원장은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 의지만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발병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서야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웃고 있는 가면 속 울고 있는 내 아이, ‘청소년 우울증’청소년 우울증은 직접 슬프다거나, 우울하다고 표현하지 않는 ‘가면성 우울증(Masked depression)’이기 때문에 주변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간접적인 표현과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에게서 보이는 흔한 증상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 바로 청소년 우울증이다.아이가 이유 없이 몸의 고통을 호소하거나 가족과 멀어지고 대신 게임과 스마트폰 등에 몰입하는 경우, 외모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반대로 심하게 무관심한 경우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권한다. 학업부진 게임중독 비행 등 위장된 형태로 나타나 우울한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데 그 심각성이 있으며 주변은 물론 자신도 그 원인이 우울증임을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게임중독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 때문에 인터넷 혹은 게임 중독에 빠지는 것. 정작 핵심 원인은 놓치고 병증은 악화될 수 있다.“청소년의 경우 부모에게 말을 못하고 혼자 병을 앓는 경우가 많아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을 실망시키기 싫다, 그리고 말해 봤자 소용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 게시판에 상담 글을 올리는 청소년의 경우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가요. 경험상 글을 올리기까지 아이가 혼자 겪었을 시간과 고통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청소년 우울증은 심한 경우 망상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이를 환자 취급하는 것은 금물이다”고 유 원장은 조언한다. 일단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본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학교나 부모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체의 기능을 원래 궤도로 올려놓는 복약과 침구 치료도 병행한다.“우울증은 단순히 심리적인 것만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심리적인 증상과 신체 기능의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에 마음을 담는 그릇, 즉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조성해야 치료에 진작이 있습니다. 그 뒤 하나씩 주위의 말을 듣게 돼요.”청소년 우울증 치료가 어려운 것은 본인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마음의 문을 닫고 의사의 말조차 듣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충동에 대한 자제력이 어른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청소년 우울증은 어떤 질환보다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부모에게 신호를 보내도 눈치 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잘못도 아이의 잘못도 아니고 아이의 의지가 약한 것도 아닙니다. 우울증은 질환이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꼭 요청하세요.”유 원장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27.1%)가 자살(통계청 2015)이란 아픈 현실을 간과하지 말고 가정과 사회에서 보다 따듯한 관심으로 아이를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