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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품질의 가구를 착한 가격에 아침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아파트 재활용 코너에 내놓은 가구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더러는 낡고, 더러는 아직 쓸 만해 보이는 것들도 있다. 가구는 덩치도 크고 쉽게 바꾸기엔 가격도 만만찮다. 좋은 품질의 가구를 착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천원의 행복’ 행사로 유명한 ‘가구대통령 대전점’을 다녀왔다. 경기도 일산에 본사를 둔 ‘가구대통령’은 창립한지 5년이 조금 넘은 가구전문점으로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매장이 있다. 가구대통령 대전점 이창만(50)대표는 본사 근무를 하다 대전점을 오픈한지 1년이 좀 못된다. 마주보는 건물과 함께 쓰는 주차장만 600평이 넘고 매장은 300평 쯤 된다. 가구의 특성상 공간을 많이 차지해 임대료가 비싼 시내에 매장을 두지 않고 불리한 상권이지만 중촌동에서도 한갓진 이곳 을 선택했단다. 사무실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길게 전시된 가구들마다 가격표가 붙어있다. 한눈에 얼핏 봐도 가격대가 저렴해 보인다. 요즘 인기 있는 친환경 원목으로 만든 아이들 책상, 침대, 장롱 등 가구에서 도료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침대의 경우 원목 통깔판부터 돌침대까지, 장롱은 앤틱 입본장부터 12자 장롱까지, 2인용 작은 식탁 세트부터 8인용 대리석 식탁 세트까지 1·2층 전시장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종류도 많고 다양했다. 넓은 매장, 다양한 상품, 좋은 품질, 저렴한 가격 가구 제작 과정에서 약간의 흠집이 발생했거나 고객의 변심으로 판매가 어려운 제품, 진열상품 등 일명 메이커 스크래치 가구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스크래치 가구라 해서 살펴보아도 흠집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중소기업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공장에서 바로 가져온 새 가구도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과 달리 유통과정의 중간 마진을 줄이고 공장과 소비자 간의 직거래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직접 수입한 엔틱 가구들도 있다. 수입가구의 경우 이전에는 반만 팔아도 남는다고 했을 정도였지만 요즘은 인터넷 등으로 소비자의 정보의 수준이 높아져 마진은 줄었단다. 가구대통령 대전점은 해외 공장과 직거래를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한다. 사장님을 포함한 5명의 직원이 연중무휴로 일하며 구입 제품은 배달해 준다. 전국 어느 지점에서나 구입한 가구대통령의 가구는 1년간 무상 서비스가 가능하다. 정해진 카탈로그가 따로 없고 그때그때 다양한 물건이 들어오므로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가끔씩 들러보는 것도 좋다.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 중에는 신혼부부들도 있다. “예전과 달리 드레스룸이나 붙박이장이 있는 집들이 많아서 장롱을 구매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침대나 서랍장 등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알뜰파들도 많죠. 젊은 사람들이 대견하죠.” 잦은 배달일로 햇볕에 얼굴이 탄 이창만 대표가 사람 좋게 웃었다. ‘천원의 행복’ 참가자 열기 뜨거워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천원의 행복’ 행사는 경매라기보다 재미있는 제비뽑기에 가깝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천 원씩 내고 입찰자가 되고 경매에 나온 가구 중 원하는 가구를 입찰자들끼리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한다. 소파, 장롱, 침대, 서랍장, 화장대 등은 인기 있는 종목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를 겸한 참가자가 많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진지하게 가위 바위 보를 하는 참가자들과 응원하는 가족들의 열기가 뜨겁고 당첨자는 환호성을 지른다. 참가자들이 낸 돈은 모아서 전액 지역복지관에 기부한다. 매 월 한 번의 행사에 600~700만원어치의 가구를 제공한다. 광고비를 들이는 대신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가구도 나눠주고 경매에서 모아진 돈으로는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벤트이다. 매회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넓은 주차장이 꽉 찰 정도란다. 10월 대전점 ’천원의 행복‘ 행사는 13일 일요일 오후 1시에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0분 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1시 경매 시작 이후에는 구경은 가능해도 경매에는 참가할 수 없다. 찾아갈 때는 네비게이션에만 의존하면 중촌 고가도로 아래서 딱 멈춰버리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대전천 서로를 따라 중촌 주공2단지아파트를 끼고 난 샛길을 따라 가구대통령 표지를 따라 가는 게 좋다. 문의 042) 222-0049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만성 비염, 축농증, 만성 부비동염의 차이 만성 비염과 축농증은 서로 연관성이 있지만 실은 전혀 다른 병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분명히 다릅니다. 간혹 축농증을 치료한다는 환자들 중에 실은 만성 비염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무척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성 비염, 이것은 알레르기가 원인인 알레르기성 비염이 가장 흔합니다.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며 코가 막히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외에도 코가 가려워 부비거나 손으로 코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축농증은 코에서 누런 콧물이 흘러나오는데 한쪽 콧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일이 많습니다. 또 기침을 하며 오래갑니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되며 광대뼈를 눌러 보면 통증을 호소합니다. 맑은 콧물이 나오고 재채기를 하며 코가 막히는 것은 비염 증상이고, 누런 코가 나오면서 기침을 자주하는 것은 축농증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대부분의 경우 급성 부비동염을 방치하거나 급성 부비동염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과 마찬가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비동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부비동 안에 콧물이나 농이 차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드물게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코의 가운데를 좌우로 분할하는 비중격이 만곡(활 모양으로 굽는 것)되어 코 점막에 염증이 일어나고, ‘비동’과 ‘부비동’을 연결하는 ‘자연공’ 또한 쉽게 가로막힙니다. 부비동염이 만성화되는 이유는 점막의 염증이 장기화되고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부비동의 점막에 염증이 일어나면서 점막이 부어오릅니다. 점막이 부어오르면 부비동과 비동을 잇는 자연공 역시 나빠져 결국에는 막혀버립니다. 더욱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콧물, 농을 밖으로 배출하는 섬모운동이 약해져 배출이 어렵게 되면 부비동 안에는 증식된 병원체와 콧물, 농이 차게 되어 부비동의 점막을 상처 입히고 파괴합니다. 상처 받고 파괴된 점막은 서서히 과민하게 되고 염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만성 부비동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어 부비동 안에 ‘진균’이 발생하게 되면 주위의 뼈가 녹 내리거나 농이 부비동의 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주위의 뼈가 녹아 급격한 시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프지 않다고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진단을 받기 바랍니다.김태윤 원장코코로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사회복지사·보육교사, 무시험 자격취득 과정 수강생 모집 학교법인 주성학원이 운영하는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원장 유영오)에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2급 자격 취득 과정을 위한 2013년 마지막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소정의 과목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별도의 시험 없이 해당 자격증이 부여된다. 특히 내년에는 과정별로 이수해야 할 과목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올해 마지막 개강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온라인으로 수강신청 및 수강, 교육상담까지 모두 이루어지는 만큼 경력 단절 여성 및 새 일자리를 찾는 주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은 교육부인가 학점은행제 원격교육 평기인정기관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학위 취득 과정, 사회복지사 2급 과정, 보육교사 2급 과정, 건강관리사 과정까지 모집을 진행한다.홈페이지 www.jscyber.net 수강 문의 1577-3412, 1577-3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미담국어논술학원, 학부모 초청 입학설명회 미담국어논술학원은 오는 15일(금) 오전 11시에 미담언어교육연구소 대강의실에서 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갖는다. 미담국어논술학원은 전문 재 연구진과 10년 이상의 베테랑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일반 입시학원과 달리 전문가가 함께하는 독서지도 프로그램과 비문학 독해 프로그램은 차별화된 본질적 읽기능력 향상을 유도하여 학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한다. 그동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합격 외에도 외고, 과고, 상산고 등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백일장, 국어경시, 토론대회, 대한민국인재상 선발대회 등에서 입상실적을 내고 있다. 현재 예비중·고반, 고등부 신입생, 논술 집중반(고3, 재수생, 수시논술 마무리반)을 모집 중이다.문의 477-7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질 좋은 소금은 짜게 먹어도 된다 물과 소금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인간의 혈액 속에는 0.9%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고 소금은 체액의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짜게 먹는 것이 건강에 무조건 해롭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두고 논란이 많다.오늘은 특별히 우리 식탁의 건강을 위한 기획 탐방취재로 국내 대표 건강식품회사인 주식회사 ‘인산가(대표 김윤세)’를 소개하고, 대전 인산가 직영점을 찾아가 현장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왕대나무통 안에 넣어 소나무 장작불로 9번 구워 만든 소금인산가는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사회인식과 달리 ‘질 좋은 소금을 적절하게 먹기’를 장려하는 기업이다. 인산가에서 생산하는 죽염은 품질이 좋은 국내산 천일염만을 골라 3년에서 5년간 묵혀 간수를 충분히 뺀 다음 지리산 왕대나무를 잘라 소금을 다져넣어 굽기를 반복한다. 구울 때는 소나무 장작불만 사용하고 마지막 아홉 번째 구울 때는 1600도 고열 처리로 소금을 펄펄 끓는 쇳물처럼 녹여내어 만든다.인산가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유지를 받아 1987년 인산식품을 설립했다. 인산가에서 펼치는 인산의학의 중심은 죽염이다. 현재 인산가 대표인 김윤세 회장은 인산 김일훈 선생의 차남으로 ‘질 좋은 소금은 짜게 먹어도 된다’ 라는 역발상 속에 죽염을 최초로 산업화한 인물이다. 김윤세 회장은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소금을 입맛에 맞게 먹는 것은 건강에 좋다”며, “소금을 무조건 적게 먹는 게 아니라 질 좋은 소금을 찾아서 골라먹는 시대”라고 말한다. 특히 “미네랄이 많이 든 죽염이 제일 좋고, 소금의 섭취를 줄이라고 홍보하기보다는 좋은 소금을 골라 섭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산가는 죽염, 구운 마늘, 유황오리, 된장, 간장 등을 판매하며 자연치유력을 높여 건강하게 사는 법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 인산가 제품을 이용하는 전국의 회원은 12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11월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이 주는 ‘대한민국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인산의학과 함께하는 사랑방, 대전직영점대전시 탄방동에 위치한 ‘인산가 대전직영점(점장 이승철)’에 들어서면 카페처럼 꾸며진 내부 공간이 인상적이다. 친절한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단순히 죽염을 전문으로 하는 건강식품판매점이 아닌 예쁜 커피숍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명소가 되었다. 이곳에는 인산가에서 생산하는 100여종의 건강기능성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신선함이 강조되는 유황오리진액, 다슬기진액 등을 주문 판매하고 있다. 인산가 대전점에는 정기적으로 건강세미나 및 시식회를 열고 있다. 또한 매월 인산연수원 및 인산죽염제조장을 견학할 수 있는 당일코스 건강여행도 운영하고 있다. 죽염요리 점심식사는 물론 1만원 상당의 방문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 건강여행은 판매 목적의 관광 상품이 아니고 사람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인산가 이윤의 일정 부분을 회원에 환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인산가 대전점의 이승철 점장은 인산의학 전문가로서 방문객에게 건강 상담과 인산의학을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대전직영점은 ‘건강사랑방, 카페’ 같은 곳이라고 보면 돼요. 인산의학을 소개받고 효과를 본 고객이 재방문할 때나, 의약품으로 건강을 지키는데 한계를 느껴 찾아오는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 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의 바람은 질 좋은 소금인 죽염이 더욱 보편화 되서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겁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노력 해야지요” 이승철 점장의 밝은 미소 속에 진심이 느껴진다. 문의: 042-485-95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태권도 통해 에너지 팍팍~!! “무궁화 태권!”태권아줌마 송선영(33) 씨의 첫인사다. 일주일에 3일, 동네 아줌마들과 어울려 태권도를 배우면서 송 씨는 요즘 정말로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태권도라는 운동이 주는 에너지도 에너지려니와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 안정감이 편안하고 유쾌하기 때문이다. 송 씨는 재작년 4월에 도안신도시 14블럭으로 입주했다.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남편이 있는 대전으로 살림을 합친 것. 지금은 둘째가 태어나 네 식구가 됐지만 서울생활을 할 때만 해도 세 지붕 세 가족으로 살았다. 남편은 대전에, 아내인 송 씨는 서울에, 첫째 아이는 또 다른 서울 어머님 댁에. 초등학교 입학을 바라보는 아이와 한 공간에 오래도록 함께 있게 된 것은 거의 처음이라고 한다. 긴 시간을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에게 함께 해야 하는 ‘집’이라는 공간은 참으로 넓고 낯설었다. 아이는 TV 앞에 앉았고, 엄마인 송 씨는 컴퓨터 앞에 앉았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대면하고서도 서로 다른 곳만 보고 있었다고 한다.그런데 아이와 송 씨가 함께 태권도를 다니면서 집안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함께 모여 태권도 품새를 연습하고 서로 바로 잡아주고 깔깔거리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기 시작했다.송 씨는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빠졌다고 했다. 도장에서는 함께 운동을 하며 수다를 떨며 에너지를 얻느라 바쁘고, 집에서는 아이와 눈 맞추고, 종알거리는 작은 입을 봐 주느라 바쁘다. 태권도를 통한 건강한 변화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 선영 씨. 그녀는 요즘 너~무 살만하단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꿈꾼다 “요즘은 강의 요청이 많아 바빠요.”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 활짝 웃으며 대답하는 석연희(48) 씨는 ‘대전평화여성회’의 ‘갈등해결센터’ 센터장이다. 대전평화여성회는 여성주의와 평화의 관점에서 대전지역의 정책과 현안을 분석하고 비전을 제시하는데 목표를 두고 2007년에 창립된 민간단체다. 평화문화 확산을 위해 갈등해결센터와 일상평화센터, 한반도평화센터 등을 두고 있다.그중 갈등해결센터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평화롭게 풀고 갈등, 폭력, 다름에 대해 평화감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주로 한다. 학교 방과후교실의 ‘갈등해결과 평화교육’ 강의를 비롯해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갈등 해결,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한다. 또래조정자 훈련과 강사교육도 하고 있다. “살면서 갈등을 피할 수 없죠. 그럴 때 법으로,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만족스럽지 못해서 폭력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아요. 조정자와 함께 대화를 통해 관계가 개선되면 문제해결의 기회를 갖게 되죠”라고 말한다. 석연희 씨는 평화교육 강의를 꾸준히 들어오다 작년부터 갈등해결센터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전에 했던 아이들 학교의 운영위원 경험과 사회단체 경험들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대학원의 관련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일이 바빠서 힘들어도 가슴이 뛰고 살아있는 것 같아 행복해요. 교육을 하러갔다 사람들의 변화 가능성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라며 웃는다. 평화롭게 갈등을 풀어나가는 교육과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평화로워지면 좋겠다.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우리의 인생은 생각 그 자체 우리의 삶을 전환 시키는 짧은 한마디의 말! “우리의 인생은 생각에 의해 만들어 진다.”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내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우리가 행복한 생각을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행복하게 되지만, 우리가 불행한 생각을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불행해 지기 시작할 것이다. 나폴레옹은 온갖 영예와 권력, 부귀를 누릴 수 있었음에도 ‘나의 일생에서 행복했던 날은 엿새에 불과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반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고의 장애를 타고난 헬렌 켈러는 “나는 인생이라는 것을 참으로 아름답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간에게 행복한 삶을 전해 주는 것은 자기 자신 밖에 없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긍정적인 말로 나타낼 때 그 힘은 배가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게 된다. 아메리카 인디언 금언(金言)에도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구절이 있다. 대뇌학자들 또한 인간 뇌세포의 약 98%는 말의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말이 씨가 되듯이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말이 나오게 되고 좋은 일이 생기게 되고, 반대로 나쁜 생각을 하게 되면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사람의 행동과 감정은 함께 간다. 유쾌함을 상실했을 경우 그것을 되찾는 최선의 방법은 유쾌한 마음을 갖고 이미 유쾌해 진 것처럼 행동을 하면 된다. 우리의 생각에서 행동이 나오고, 행동을 바꾸게 됨으로써 감정 또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즐겁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부르다 보니 마음이 즐거워지는 것이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가 보니 마음이 행복해 지는 것이다.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나는 행복하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열정적인 사람이다’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인생은 우리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이제부터는 좋은 생각을 하면서 좋은 말을 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가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소장,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KAIST 인성·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스트레스와 민간요법 오늘날처럼 사회구조가 복잡한 환경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필연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증세를 몸이 느낄 때에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공급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산책이나 조깅, 등산과 같은 운동을 체력에 맞게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공이나 명상을 하면 정신과 마음을 진정시키며, 냉온욕(짧은 시간 동안 찬물과 더운물에 번갈아 4~5번씩 들어가는 목욕법)도 자율신경계의 조절에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라벤더, 제라니움, 페퍼민트, 센달우드 등의 향을 맡거나 목욕물에 9방울 정도 섞어서 목욕을 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과 몇 가지 식품을 말씀 드리겠습니다.스트레스가 쌓일 때 식초를 먹으면 부족한 칼슘을 보충시켜서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식초에 담근 계란(초란)을 먹게 되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을 길러줍니다. 감귤이나 딸기, 키위, 유자 등의 과일도 머리를 맑게 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무의 뿌리와 잎에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스트레스를 이기게 하는 비타민 C가 듬뿍 들어 있으므로 칼슘이 풍부한 멸치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을 개선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허약체질 개선에는 칼륨 성분이 많은 토란대가 좋으며, 달래는 스트레스 성 불면이나 냉증 체질의 불면에 좋습니다. 달래를 줄기와 뿌리를 함께 병에 담고 술을 부어 숙성시켜 달래주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녹황색 채소를 모아 만든 그린주스도 기분을 편안하게 합니다. 시금치 100g, 파슬리 30g, 양배추 50g, 순무 잎 50g, 파인애플 150g, 레몬 ½개를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주서에 갈아 마십니다.스트레스로 인한 피로회복에는 물 한 컵과 함께 토마토, 피망, 셀러리를 믹서에 넣고 간 다음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맞추어 하루 두 번 정도 마시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마당극단좋다 막내 김승준입니다 마당극은 전통적인 탈춤, 풍물, 판소리 등을 계승하여 창조적으로 변형한 야외 연극으로 사회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비판하고 고발하는 내용들을 주로 담고 있다. 지금은 조금 생소해진 장르인 마당극을 전문으로 공연하는 극단이 있다. 대전의 ‘마당극단좋다’이다.10월 6일 창단 10년이 된 마당극단좋다에는 진주에서 마당극을 하고 싶어 올라온 김승준(32세) 단원이 있다.김승준 단원은 2012년 진주의 무대연극팀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거리와 야외에서 공연하며 대중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어 올 2월 마당극단좋다를 찾아 대전으로 올라오게 되었다.아직 선배들과 많은 작품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하면 할수록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배역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표현해야 하는데, 스스로 느끼는 부족함이 많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아침잠을 줄여 공연에 맞는 몸을 만들고, 독서량도 늘리면서 선배 단원들에 뒤지지 않게 기본기를 쌓고 있다.김승준 단원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 마당극을 가장 ‘잘 하는 일’로 만들고 싶다. 가끔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도 생기고, 잘 안될 것 같은 조바심이 나기도 하며 선배들에게 주눅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자신이 가진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지 않았기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마당극단좋다의 단원들은 문화생활공동체를 지향한다. 시골에서 생활도 함께 하고 작품도 만들고 공연도 할 수 있기를 꿈꾼다. 그때가 되면 막내단원 김승준이 아닌 마당극단좋다의 대표배우 김승준이 되어있지 않을까? 이지영 리포터 minjucnu@empa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