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성원연구소, 민성원 소장 초청 특별강연회 민성원연구소 대전둔산센터와 세종센터에서는 민성원 소장을 초청하여 12월 2일(월) ‘엄마라서 실수 한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연다. 대전 둔산센터는 둔산 사학연금 2층 컨벤션 홀에서 오전 10시 30분, 세종센터는 조치원 농협 2층(대성초 앞)에서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한다. 강연에 참여하려면 사전 예약하면 된다.민성원연구소 민성원 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경제학사), 법학과(법학사)를 졸업하고 현재 KBS 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민성원의 공부원리’, ‘민성원의 엄마는 전략가’, ‘학교가 알려주지 않는 세상의 진실’, ‘초등엄마 물음표’ 등이 있다.문의 042-471-7270(대전 둔산센터) / 044-863-8848(세종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주)미니의학교 17회 인체탐험체험캠프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정현 교수가 설립한 교육콘텐츠 개발 벤처법인 (주)미니의학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의사라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손꼽는 학생들을 위한 2박3일간의 인체탐험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인체탐험체험캠프는 ‘의사’라는 직업에는 귀가 솔깃하지만 정작 몸에는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과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의학 지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바람직한 직업관을 심어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프의 가장 큰 매력은 현직 의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의학, 건강과 관련된 지식을 두루 섭렵해 볼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의과대학 내의 풍부한 교육시설과 실험 기자재를 활용함으로써 흉내 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실습(인체 뼈모형 실습, 현미경 실습, 실험동물 해부, 포도상구균 배양 등) 활동을 모둠별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탐구력과 협동심을 배양하도록 한다. 12월 26일부터 1월29일까지 7차례 진행되며 참가대상 초·중·고등부이며 접수는 12월 13일까지다. 접수방법은 팩스(033-252-8817) 또는 이메일(mini-medi@kangwon.ac.kr)로 접수하며 참가비 30만원, 선착순 마감이다. 홈페이지 http://cafe.daum.net/Mini-Medi 문의 033)250-8814 / 070-8616-88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귀에서 삐~~, 이명치료 면역력 회복부터 이명(耳鳴)이란 외부의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귀나 머리에서 매미소리, 삐~소리, 모기소리와 같은 비정상적인 잡음이 들리는 질환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이명은 성인인구의 17%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대개의 경우 증상이 가볍거나 휴식을 취하면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이명이 발생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귀나 머리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 게 신경이 쓰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수면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의 증상이 심한 경우 초기 환자의 30% 정도가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20% 정도는 귀와 머리에 이상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증에 시달리기도 하며 또한 이명이 몇 년씩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명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와 소음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머리는 서늘하고 복부는 따뜻해야 몸의 기혈순환이 잘 이루어져 건강해집니다. 그런데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 쪽으로 열이 몰리고 복부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의 병리적인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머리에 위치한 귀 등의 기관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이명이 옵니다. 이명 환자의 70% 이상이 두통, 안구충혈, 안구피로, 비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열하한의 상태를 정상의 상태로 돌리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명의 또 다른 발병원인은 소음입니다. 예전에는 작업장의 소음이 주로 문제가 되었으나 요즘은 이어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MP3 등의 음향기기가 문제인데 최근에 이명환자의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는 것은 이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명의 한의학적 치료는 몸 안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처방, 몸 안에 막힌 경락의 소통과 순환기능 향상을 위한 침술과 한약, 부항 등이 활용됩니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이러한 치료법만으로도 이명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의 발병원인인으로 스트레스, 소음, 과로, 수면부족 등을 일상생활에서 잘 관리해야 하며 이명환자에게 권장되는 스트레스 관리법으로는 명상, 기공, 단전호흡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실천하기에 편리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서 숲속 길 산책이 가장 좋습니다. 글 : 문대환 원장(소리청만수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지난 10월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의 가장 큰 변화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것이다. 절대평가방식이긴 하지만 그동안 선택과목으로 홀대받던 역사교육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대학입시나 역사교육에 변화가 예상된다. 10년 가까이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며 역사교육의 변화를 지켜봤던 감돌역사교실 안선희 교육실장은 이런 변화 속에서 어떤 교육을 하고 있을까. “우리 교육이 여태껏 역사교육을 배제한 상태로 수년간 걸어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중국이 말하는 동북공정이나 일본이 말하는 독도문제가 이슈화 되고 표면화 될 때만 미디어를 통해 유행처럼 역사의식을 말한다. 그러나 역사는 그런 이슈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이어진 한 면이다. 과거를 바로 알기 때문에 지금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 역사교육은 올바른 판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역사교육에 관한 최근의 변화는 당연하다.” 안 실장의 말이다. 한국사 초급, 중급과정 개설감돌역사교실은 2010년 5월 개원했다. 그보다 7년 전쯤 역사탐방에 관심을 갖고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감돌역사교실과 인연을 맺게 됐다. 특별한 역사관에 치우치지 않고 편집된 교재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단다. 교재는 초등학년부터 고등학년, 일반에 이르기까지 교과과정에 맞춰 역사의 흐름을 잃지 않도록 꼼꼼하게 구성됐다. 3개의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 중인데 한국사 초급과정 10개월, 한국사 중급과정 9개월, 세계사과정 9개월의 커리큘럼이 그것이다.초급과정은 초등교과와 연계된 것으로 교과와 관련된 동영상 등을 보고 강사가 발문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최대한 발산적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창의적 발문을 지향한다. 경험 많은 교사의 노련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적응에 힘들어하던 학생들도 4주차쯤 되면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초급과정에서 훈련이 잘된 학생들은 역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역사뿐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거듭나기도 한다. 역사공부에 대해 심한 거부감 때문에 “역사책만 펼치면 구토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던 학생은 그런 문제적 상황이 해결되기도 했다. 중급과정은 초급과정에 정치, 경제, 사회 부분을 더한 것으로 중등교과와 연계된다. 초등학년 때 역사에 대한 흐름을 잡지 못한 아이들은 교과서를 통해 쏟아지는 정치, 경제, 사회 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해의 단계를 포기하고 암기에 몰두하게 된다. 그러나 암기로만 받아들인 역사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다. 잘 외워 만점을 받는 아이들이나 외우지 못해서 40~50점을 맞는 하위권 아이들이나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면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그저 성적만 잘 받도록 외웠을 뿐 조금만 다른 각도로 물어도 대답하지 못한다. 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학생이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서 중급과정으로 갈 것을 권한다고 한다. 기초를 튼튼히 해서 더디게 가는 것이 길게 봤을 때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많은 학생들을 통해 경험했다. 그래서 감돌역사교실에는 여름방학 특강이라는 것이 없다. 2~3개월 안에 역사를 훑을 수도 없고, 또 속성으로 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역사 공부는 결국 암기해야 하는 과제로만 남게 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가는 것이 제대로 가는 길이다. 역사교육, 세계화 시대에 우리의 정체성 찾을 열쇠 2006년 11월부터 시행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벌써 21회를 넘기고 있다. 한해에 4번, 1월 5월 8월 10월 시행되는 시험에 특별한 비책이 있는지를 물었다. 안선희 실장은 “수업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들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시험에 합격한다. 시험보다는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바로 교육하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요즘은 박물관 수업 같은 역사체험학습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선희 실장은, “백제의 문화를 확인하기 위해 공주나 부여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두 장소를 한 번에 답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제대로 보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그렇게 속성으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 하나하나 꼼꼼히 보고 충분히 설명하고 묻고 대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박물관도 가고 체험학습도 하는 것 아닌가. 겉핥기식의 체험학습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은 약하지 않았다. 지정학적 위치 등의 이유로 빈번한 침략 속에 있었지만 늘 견뎌내고 대항했던 놀라운 민족성을 가진 민족이었다.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그런 민족성을 알게 되었으면 한다. 그것이 세계화 시대에 대응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정체성일 것이다.” 문의 343-6409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최고의 의사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지난 26일 대전에서 열린 특별 강연회 현장에서 열띤 강연을 하고 있는 김윤세 교수독립운동가이자 의학자였던 인산 김일훈 선생의 차남이자 인산의학 계승자인 김윤세 교수(광주대 대체의학과)의 특별강연회가 지난 26일 대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렸다. ‘내 안의 의사를 깨워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김윤세 교수는 선친의 ‘참 의학’ 이론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집대성한 동명저서를 바탕으로, 인산의학 자연요법에 대해 설명했다. 2시간여의 특강을 마친 자리에서 그를 만나 인산의학에 대한 그의 철학과 소신에 대해 들어보았다. 인산 죽염, 인체에 들어오는 독 없애줘김윤세 교수는 ‘인산죽염’ 전도사 또는 ‘신건강문화운동가’로 불린다. 하지만 본인은 정작 ‘소금장수’라 자청하며 전국을 돌면서 건강하게 사는 법을 전파하고 있다. 1987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문을 연 ‘인산가(仁山家)’는 세계 최초의 죽염제조 회사다. 죽염을 이용해 각종 질병을 치료하던 인산 김일훈 선생의 차남인 김윤세 교수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회사를 설립했다. 김 교수는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인산 의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버지의 신의학 이론은 현대 서양 의학과 전통 한의학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가정에서 죽염을 재료로 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가급적 약물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인체의 자연 치유를 돕고, 자력·자가·자연 의료를 지향하는 것이 바로 인산 의학입니다.” “인산 죽염 세계에 널리 알리고파”김윤세 교수는 현재 광주대학교 대체의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민중 의술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우리의 의학 발전과 난치병 환자의 치료 등을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의료 정책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방이든 한방이든 전통의학이든 간에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분야라면 더욱 발전시키고, 나라에서도 장려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여겨지네요. 양방과 한방의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여 이 시대에 맞는 의학을 개발하고 사람을 살리는 인술이 필요한 때입니다.” 김윤세 교수는 이전보다 더 큰 꿈을 이루는데 정진하기 위하여 현재 기업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다. 그 꿈은 ‘인산대학’을 설립해 양·한방 통합의료에 인산의학의 독창적 의학이론과 방약(方藥)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난치병과 괴질을 물리치고 예방하는 것이다. 또한 죽염이 대체의학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현재 인산가 제품을 이용하는 회원은 전국에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적지 않은 수다. 그래서 김윤세 교수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 그는 “앞으로 인산가를 한국의 생명과학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생명과학과 의학 분야에 인산가의 의학 정신을 접목할 경우 우리 고유의 상품을 개발할 수 있고, 세계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해 찬 포부를 밝혔다. 질병은 예방이 우선, 질 좋은 음식 가려 먹어야 주식회사 인산가는 질 좋은 소금을 적절하게 먹기를 장려하는 기업이다. 현대의 추세인 저염식단의 흐름과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에 대해 김윤세 교수는 이렇게 답했다. “인체필수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돼 인체에 유익한, 질 좋은 소금을 넉넉하고 짭짤하게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죽염은 기존 소금에 함유된 불순물과 독성물질이 없는 대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높고 강력한 산화환원력을 가진 알칼리성으로 변해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죽염의 효능은 이미 지난 2011년 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다양한 연구 결과로 이미 입증됐다고.그는 마지막으로 기존의 회원들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런 말을 당부했다. “암이나 난치병을 두려워 마세요. 예방이 우선입니다. 운동도 꼭 하세요. 질 좋은 음식 가려먹고, 그 중에서 소금을 잘 찾아 드세요. 마른명태 유황오리 같은 우리 몸의 독을 없애는 해독식품을 많이 드세요. 그것이 곧 자연요법입니다."류승환 리포터 shryu@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딸도 일하는 여성으로 살길 바래 홍미선(36) 소방장의 하루는 두 축으로 나뉜다.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하루와 세 아이 엄마로서의 하루.주·야간 교대해야 하는 근무 속에서 출근 확인을 시작으로 장비 점검, 물품 확인, 공문처리, 훈련, 출동 등으로 순환되는 하루의 틀을 유지해온지 10년째다.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10년 세월을 보냈다.홍미선 소방장은 소방대원 중 구급대원이다. 3여년의 간호사 경력을 가진 그녀는 임용 전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니 당장 실천할 길은 없지만 그녀는 언젠가는 순수한 의미의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엄마의 이런 꿈과는 상관없이 9세, 6세, 3세 세 살 터울의 남매들은 칭얼대기 바쁘다. 뭐든지 알아서 잘하는 올해 2학년인 딸 수연이도 밥상머리 교육을 요구하며 가족이 함께 밥상머리에 앉아 오순도순 시간을 보내자고 한다. 학교 홈피에 가끔 친구들이 올리는 밥상머리 인증샷에 동참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그냥 맞벌이도 아닌 부부 소방관인 이들 부부가 다 같이 둘러 앉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미션이다. 일하면서 그런 소소한 기쁨을 갖고자 하는 기대는 접어놓았다. 소소한 기쁨을 접고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홍미선 소방관. “세 번의 육아휴직이 끝나갈 즈음, 세 번 모두 복귀를 생각하면서 느꼈던 두려움과 긴장을 잊을 수 없다. 아직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이런 마음 자세가 좋다. 내 딸도 나와 같이 일하는 여성이길 바란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도전하며 후회 없이 살고 싶어 “어서 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맞아준다. 쌍꺼풀진 눈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생글생글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는 김윤옥(50) 대표가 있어 카페가 더 편안하게다. 카이스트 옆 어은동의 ‘E·Alice’는 개업한지 1년 가까이 된 브런치 카페다.“카페를 하기 전까진 집에서 살림을 하며 수학 과외를 10년 이상 했어요. 아이들을 만나는 게 참 좋으면서도 내가 계속 고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라고 한다. 그는 10대 때 그림을 공부하고 싶었고 20대에는 영화를 공부하고 싶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하고 싶었던 일을 시도하지 못하고 포기해야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과외를 하며 혼자 영어공부를 하고 좋아하던 그림그리기를 했다. “돌아보면 나를 찾아가는 탐색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 지난해 5월 카페를 하는 지인이 알바생을 구하지 못하자 넉 달간 1주일에 3일씩 일을 도왔다. 주방에서 컵을 씻고 테이블을 행주질 하면서 기쁨을 느꼈다. 몸을 움직이면서 하는 일이 좋았고 음악과 커피향이 있는 그 공간의 공기가 좋았다. 9월 달에 바리스타 공부를 시작해 한 달 만에 자격증을 땄다.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의기투합해 12월 달에 개업했다. 개업하기 전 한 가지 생각만 했다. “후회하지 않겠다. 망해도 내 인생에서 도전해 보았다는 게 중요하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고여 있는 자신을 스스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 꾸준히 찾아주는 학생들로 카페는 안정기에 들어섰고 도전에 성공한 김윤옥 씨는 행복하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사교육의 현장에서 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시험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과 학부모도 속이 타들어가겠지만, 학생들 못지않게 초조한 사람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일 것이다. 이런 시기에 대전 둔산동의 이학준학원에서 교육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입시 지도 경력 26년차의 강남원(54) 소장을 만났다. 이미 대전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알 사람은 다 아는 교육컨설팅 전문가이다. 80년대 중반 대학 졸업 후 시작했던 강의가 이제는 먹고사는 일이 되었다. 초기의 노동자 교육에서 시작해 취업준비생 대상의 강의를 거쳐 1994년부터 대입 재수학원에 몸담았다.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 학부모와 입시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공교육과 사교육 본연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강남원 소장은 비록 오랜 기간 사교육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공교육과 사교육 모두가 방치하고 있는 학생들을 제3의 현장에서 가르치고 싶은 소망이 있다. 100여 개의 각 학교별 혹은 마을별 소단위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학교 공부에서 소외된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싶다. 강남원 소장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범위 안에서 제대로 학습 받는 학생은 상위 30% 정도라고 보고 있다. 그 30% 안에 들지 못하는 학생들은 상위 30% 학생 중심의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없고 학교와 학원의 수업 모두에서 소외된다. “학습에서 소외된 학생들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대학입학만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참다운 교육을 실현하고 싶다”는 강남원 소장의 꿈이 현실이 되길 바래본다. 이지영 리포터 minjucnu@empa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여행과 걷기에서 살아있는 감각을 찾자 자연이 사람의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연의 한 부분이다. 자연을 정복하지 않고 자연 속에 하나가 될 때 인간의 위대함은 빛을 발한다. 산책과 여행을 통한 경험은 같은 삶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든다. 문화와 언어는 함께 가는 것이다. 리더로서의 삶을 살고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려면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여행이 필요한 이유다. 여행은 우리의 삶을 더욱 성숙하고 풍요롭게 한다. 여행을 통한 걷기는 바로 나 이외의 다른 존재들과 새롭게 만나는 방법이다. 필자 또한 지금까지 세계 80여 개 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스피치 소재를 얻을 수 있었고, 이는 창의적인 스피치와 더불어 강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올바른 걸음은 올바른 길을 만들어 간다. 그 길속에서 속도를 늦추면 사물의 아름다움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올라갈 때는 보지 못한 꽃이 내려올 때는 보이는 법이다. 세상에 울림을 주는 리더의 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올바른 길속에서 나온다. 그 길은 어떤 길일까? 이미 만들어진 길도 있고, 내가 만들어가는 길도 있다. 나는 물론이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길도 있고, 손실을 주는 길도 있다.휴먼 스피치는 바로 자연 속의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선수로서의 길을 가고, 음악을 하는 사람은 음악인의 길을 가고, 과학을 하는 사람은 과학자로서의 길을 간다. 스피치를 잘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길을 알아야 한다. 길을 찾은 다음에는 스스로가 그 길을 체험하면서 걸어가야 한다. 길에 익숙해지면 용기가 생기고 자신감이 넘쳐난다. 그 길은 위대한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걷고 있는 나를 상상해 보자. 그 길 속에 인생이 있고 스피치가 있다. 길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세상에 울림을 주는 스피치를 할 수 있다. 당신이 경영을 하는 CEO라면, 가정의 주부라면, 취업을 앞둔 학생이라면, 직장상사에게 업무보고를 해야 한다면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기술''인 휴먼스피치를 알아야 한다. 휴먼스피치가 바로 당신의 품격과 몸값을 올려 줄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 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①데일카네기 코스(DCC) 개강 : 11월 25일(월) 오전 6시30분~9시 50분, 매주 1회 12주 과정②카네기 청소년 대학생 리더십 캠프 : 2014년 1월 2일(목)~4(토) 2박3일 캠프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소장,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서구청 현장발 상생행정, 전국 ‘으뜸’ ‘현장에서 문제도 찾고 해답도 찾자’는 대전서구청의 융합행정이 전국지자체 모범이 되고 있어 화제다. 서구청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3년 민원 행정개선 경진대회 우수사례 본선대회’에서 ‘기업과 주민이 WIN WIN 하는 주차문화 창조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서구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민간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기업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정책이다. 서구는 ‘현장에서 문제도 찾고 해답도 찾자’는 행정 철학으로 서구 17만2000개 주차면의 95%가 민간주차장인 점을 착안, ‘기업-주민 상생’ 정책을 마련했다. 서구는 대형 유통점과 종교시설 등 민간주차장 운영시간이 끝나면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유도해 나갔다. 결과 지역 주차난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 이웃간 신뢰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구의 민간주차장 개방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2년간 의지를 가지고 30여 차례 실무협의와 주변 환경개선, 보험 가입, CCTV설치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 대전점 야외주차장 105면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 교회 학교 등 민간 주차장 2000여면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차장 설치비용 16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민원 행정개선 경진대회는 국민에 대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다짐과 민원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안행부가 마련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과 지방 등 총 256개 행정기관이 284개 민원행정개선사례를 들고 참여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민간주차장 개방사업이 민간협력의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