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잠시 쉬어갈 수만 있다면 족하다 아이들이 있기에는 어색한 장소와 시간에 집을 나와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가출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먹고, 자고, 씻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다.전국에서 최초로 대전에 만들어진 ‘대전광역시청소년드롭인센터(센터장 유낙준 신부)’는 가출청소년의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가출청소년을 보살펴 주는 김한샘(48) 선생님을 만났다.김한샘 선생님은 양심수 후원회인 ‘양심과인권-나무’에서 활동하며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관심이 청소년인권으로 확대되어 성공회 대전나눔의집이 운영하는 대전광역시청소년드롭인센터에서 일하게 되었다.대전지역 전체를 포스트로 가출청소년 구호활동을 벌이는 대전광역시청소년드롭인센터는 가출청소년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대전광역시청소년드롭인센터의 선생님들은 가출청소년에게 계도적인 내용만을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들 중심에서 사고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채워주는 것이 주 활동이다.대전광역시청소년드롭인센터는 오전 8시~오후 5시까지의 주간과 밤 10시~다음날 오전 8시까지의 야간 시간대에 운영된다. 하루에 많게는 20명씩 찾아오는 가출청소년들에게 대전광역시청소년드롭인센터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고자 한다.김한샘 선생님은 오늘도 늦은 밤 찾아온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 밤이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바란다.‘Drop-in : 잠시 머무르다’ 이지영 리포터 minjucnu@empa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다양한 분야 공부, 좋은 전시기획자 될 터 “10년은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라. 현장에서 자기분야 공부를 10년쯤 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그때쯤 보이는 게 있다.” 주미란 큐레이터(26)가 졸업할 때 지도교수님이 해 주신 이야기다. 오늘도 그 말씀을 되새기며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주씨. 주 큐레이터의 일터는 도룡동에 위치한 모리스갤러리다. 전시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모리스갤러리는 유명하다. 한주도 쉬지 않고, 일주일 정도의 사이클로 매주 새로운 전시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관장님 덕분이다. 그런 일자리에서 3년을 일한 덕에 그림공부도 많이 하고 좋은 작가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처음 큐레이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그저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란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앞으로의 유망직종에 큐레이터가 포함돼 있었는데, 그림을 보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게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었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저 멋있어 보이는 직업이 아니라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업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스승의 메시지처럼. 그림을 제대로 보려면 학교에서 배운 미학도, 미술사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그 그림이 표현된 시대와 사회, 그것을 그렇게 표현한 인간심리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주씨는 요즘 미술심리치료 공부를 시작했다. 심리공부를 통해 작가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그림을 보는 방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즐겁다. 좋은 전시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모리스갤러리 주미란 큐레이터. 그녀의 꿈을 응원한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대전 서구 ‘살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국제사회가 대전 서구를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 지난 2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리브컴 어워즈(The international Awards for Liveable communites)는 유엔이 공인한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대회다. 리브컴 어워즈 본선대회에는 세계 96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5일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종 심사 결과 대전 서구가 ‘살기 좋은 도시상’ 평가 종합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리브컴어워즈 대회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행사로 세계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대회다. 이 상은 지난 1997년 영국 버크셔의 리브컴 어워즈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내용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과 혁신사례, 리더십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살기좋은 도시상’은 자연과 인공조경의 개선, 예술문화 유산, 환경우수사례, 지역사회참여와 권한부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전략적 계획 등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대전 서구는 갑천누리길 조성, 낙엽퇴비 친환경사업,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문화원 건립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국제 심사위원단은 최종 심사평에서 “대전 서구는 도시에서 10분만 걸어가면 울창한 인공 수목원과 식물학습장, 문화유산과 농촌의 전통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녹색친화 정책과 교육, 친환경프로젝트 시행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저소득층 취업 제공과 앞서가는 장애인 정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환용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서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서구청은 ‘갑천누리길’을 명품 녹색길 상징성을 부여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표등록 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했다. 지난 5일 심사와 출원공고를 거쳐 상표등록이 확정됐다.갑천누리길은 총 39.9km로 조성된 생태와 문화 체험 길로 국민공모로 탄생했다.‘갑천누리길’ 명칭은 사람, 자연, 문화가 만나는 길로 대전 대표 하천인 갑천의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를 함께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빚내서 축제한다고 표 찍어주나…" 사진> 한현택 동구청장민선 5기에 단 한 차례도 축제를 벌이지 않은 지자체가 있어 화제다. 올해 전국 지자체가 벌인 축제는 모두 2429개. 축제비용으로 9846억원을 썼다. 1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이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지자체가 축제 비용으로 쓴 금액은 5조6360억원에 달한다. 이에 반해 대전 동구청은 4년 동안 한 차례도 축제를 벌이지 않는 ''축제 일몰제''를 실시했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2010년 구청장에 당선되자 구가 주관하는 축제를 모두 없애버렸다.완행열차와 가락국수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대전역 영시 축제''를 비롯한 ''국화향 나라전''을 취소했다. 축제 취소로 4년 동안 50억여원을 절감했다. 년 1억원이 들어가는 구청 소식지도 폐간했다. 구정홍보만 앞세우는 소식지 대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민원 행정을 펼쳤다. 일명 ''다함께 돌자 동네한바퀴''는 주민들에게는 신문고 같은 반가운 시책으로 다가갔다.올해만 동네를 돌며 130여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했다. 동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영선 (63)씨는 "빚내서 축제한다고 표 찍어주나… 주민들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살기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최고지"라며 "이제는 정치인들 얼굴 내미는 생색내기 축제는 그만 할 때도 됐다"고 꼬집었다.축제를 취소한 가장 큰 요인은 구청이 안고 있는 빚 때문이다. 동구청이 처음부터 빚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4기 전임청장 시절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700억원이 넘는 신청사는 호화청사라는 비난과 함께 공사비 부족으로 중단사태에 이르기도 했다. 과도한 지방채 발행과, 각종 인건비 지급을 체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한 청장은 1000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중앙정부와 대전시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렸지만 예산확보는 쉽지 않았다. 동구청 부채는 600억원대로 떨어진 상태지만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있다. 대신 동구청은 주민들의 역사가 깃든 대보름제나 당산제 등 마을별 소규모 민속축제는 기존대로 유지시켰다. 구는 관이 중심이 되는 축제보다는 주민이 주인으로 나서는 주민참여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방만경영으로 구청이 빚더미에 오르면 그 피해는 모두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알뜰 경영으로 주민의 생각이 구정에 반영되고 스스로 꾸려나가는 마을공동체 문화조성에 행정을 맞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전호성 기자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아름다운 늦가을여행길 대전시가 주관하는 ‘2013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에서 정성욱(25세. 대전 서구 둔산동)씨가 출품한 ‘흑석노루벌길 가을여행’이 대상을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서구청 현장발 상생행정, 전국 ‘으뜸’ ‘현장에서 문제도 찾고 해답도 찾자’는 대전서구청의 융합행정이 전국지자체 모범이 되고 있어 화제다. 서구청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3년 민원 행정개선 경진대회 우수사례 본선대회’에서 ‘기업과 주민이 WIN WIN 하는 주차문화 창조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서구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민간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기업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정책이다. 서구는 ‘현장에서 문제도 찾고 해답도 찾자’는 행정 철학으로 서구 17만2000개 주차면의 95%가 민간주차장인 점을 착안, ‘기업-주민 상생’ 정책을 마련했다. 서구는 대형 유통점과 종교시설 등 민간주차장 운영시간이 끝나면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유도해 나갔다. 결과 지역 주차난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 이웃간 신뢰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구의 민간주차장 개방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2년간 의지를 가지고 30여 차례 실무협의와 주변 환경개선, 보험 가입, CCTV설치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 대전점 야외주차장 105면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 교회 학교 등 민간 주차장 2000여면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차장 설치비용 16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민원 행정개선 경진대회는 국민에 대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다짐과 민원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안행부가 마련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과 지방 등 총 256개 행정기관이 284개 민원행정개선사례를 들고 참여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민간주차장 개방사업이 민간협력의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대전 제도개선으로 조상 땅 6.1㎢ 찾았다 대전시가 제도개선으로 ‘조상 땅 찾아주기’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시&bull구까지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확대하자 신청건수가 63%가량 급증했다. 신청자는 1538명으로 올해 조상 땅을 찾은 면적도 2.6㎢에서 3.6㎢로 무려 74%나 증가했다. 시가 개선한 시스템은 조상의 주민번호가 없어도 이름만으로도 땅을 찾을 수 있다. ‘조상 땅 찾기’서비스는 본인 또는 상속인이 가까운 구청이나 시청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위임장과 위임자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첨부하여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도 있다. 서비스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과 가족관계증명서, 사망자의 제적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사망자의 사망날짜와 상속관계가 나타나는 서류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정영호 시 도시주택국 지적과장은 “조상땅 찾기에 시민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과 제도개선으로 편리한 민원행정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2011년부터 ‘조상 땅 찾기’서비스를 신청한 2967명 땅은 6307필지로 면적은 6.1㎢다. 이는 서대전 광장의 약 190배에 이르며 개별공시지가 기준금액으로 971억여원에 달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대전시 상복 터졌네 대전시 올해 수상실적이 놀랍다. 월 평균 5회 이상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센티브만 251억원에 달한다. 12월에 몰린 각종 평가를 감안하면 수상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상실적은 시 업무 전반에 걸쳐 46건에 이른다. 매주 한 번씩 상을 받은 셈이다. 주요 수상내역을 보면 기획관리실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전국시도지사 매니페스토약속실천계획서’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안전행정부가 평가한 ‘2013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2013년 광특회계 성과평가 3년 연속 1위’ 등을 수상했다. 경제산업국은 ‘2013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평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과학문화산업본부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3 내나라 여행박람회 최우수 홍보상’등을 수상했다. 김기원 시 공보관은 “수상실적을 들여다보면 올해 시민을 위한 행정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부서별 노력한 땀의 결실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보람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추위를 떨치고, 참 나를 찾는 즐거운 산사(山寺) 체험 겨울이다. 인생은 고행이라지만 아무래도 인간이 활동하기에는 추운 겨울보다 다른 계절이 훨씬 수월하다. 그럼에도 조금 더 고생스러운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자신을 극복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싶다. 아이들에게는 지금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생활의 안락함과 편리함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도 하고 말이다.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는데는 겨울 눈 덮인 산사(山寺)에서의 템플스테이(Templestay)만한 것이 없겠다.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 전통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외국인 관람객들의 숙박시설 부족으로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현대인들이 도시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참된 나를 찾는 여행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대전·충남지역의 많은 사찰에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있다. 이번 기회에 각 사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자신의 목적에 맞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해보자. 사찰에서의 예절은 템플스테이의 기본어떤 이유로든 템플스테이에 참가한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사찰에서의 기본예절을 지키는 것이다. 절은 부처님을 모시는 신성한 수행의 공간이다. 그 곳에서의 복장은 너무 화려하거나 지나친 노출 등이 없어야 하고, 절에서 금하는 술과 고기 등의 음식과 담배는 삼가야 한다.절에서의 인사는 두 손을 모아 마주하여 마음을 모으는 합장이다. 이와 함께 평상 시 법당이나 스님 앞에서 하는 차수가 있다. 차수는 손을 교차한다는 뜻으로, 겸손과 고요함을 지니는 자세이다. 또한 스님을 대할 때는 존경의 마음으로 합장 반배해야 한다.법당을 출입할 때는 부처님 정면의 가운데 문으로 드나들지 않으며, 신발은 가지런히 놓고 들어가야 한다. 법당 안에서는 항상 발뒤꿈치의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도나 참선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 템플스테이에서 수행하는 공통 내용많은 사찰들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각 사찰마다 특징을 가진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진행하는 내용들도 있다.처음 절에 들어가면 사찰순례를 한다. 사찰순례는 단순한 불교사원 방문이 아니라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배우는 불교 전통문화 순례의 길이다. 사찰을 돌아보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민족의 전통을 음미할 수 있다.참선은 참 나를 밝히는 작업으로 한국불교의 중심이 되는 수행법이다. 선은 마음을 통일하여 잡념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며, 그리하여 진정한 자기의 참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차담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거한 수행자인 스님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목적과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한 질문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살아가면서 궁금했던 점이나 혼자 고민하고 풀지 못한 문제들을 스님과 나누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단순히 밥을 먹는 식사예법이 아닌, 수행의 한 과정으로 행하는 발우공양이 있다. 발우는 스님이 쓰는 밥그릇이며, 이 그릇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발우공양이다. 이 외에도 예불과 108배, 연꽃 만들기의 수행 과정이 있다. 겨울 템플스테이 사찰 안내갑사-충남 공주시 계룡면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화엄도량의 법맥으로 전국의 화엄 10대 사찰의 하나가 되어 크게 번창하였다. 갑사에서는 주말체험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 또한 동종과 부도, 괘불탱화를 감상할 수 있다.운영 기간 : 매주 주말문의 : 041-857-8981, (Email) gapsa@templestay.com 마곡사-충남 공주시 사곡면마곡사는 640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 자장율사가 창건할 당시는 30여 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으나, 지금은 대웅보전을 비롯한 전각들이 가람을 이루고 있다. 마곡사에는 동절기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체험형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 5층석탑과 범종, 청동향로 등의 보물과 문화재가 있다.운영 기간 : 12월 19일까지문의 : 041-841-6226 영평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는 봄이면 하늘매발톱, 여름은 백련꽃, 가을엔 구절초꽃이 지천으로 피는 사찰로 유명하며, 매년 10월이면 구절초 꽃 축제를 통해 전국의 불자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겨울의 영평사 템플스테이는 매주 주말 운영하는 기본형과 기본적인 사찰일정만 준수하고 자율적으로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운영 기간 : 기본형-매주 주말(토요일 오후 2시 ~ 일요일 오후 1시), 휴식형-주중, 평일 위주(주말 체험프로그램 변경 가능)문의 : 044-854-1854 수덕사-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는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인 경허스님으로 시작된 한국 근대 선불교의 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수덕사의 평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짜여진 일정 없이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지내는 유형이다. 방을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덕사에서는 노사나불괘탱과 금강보탑 등을 감상할 수 있다.운영 기간 : 2013년 12월 6일~2014년 1월 3일홈페이지 http://www.sudeoksa.com/templestay/main.php문의 : 010-7225-0173이지영 리포터 minjucnu@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귀에서 삐~~, 이명치료 면역력 회복부터 이명(耳鳴)이란 외부의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귀나 머리에서 매미소리, 삐~소리, 모기소리와 같은 비정상적인 잡음이 들리는 질환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이명은 성인인구의 17%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대개의 경우 증상이 가볍거나 휴식을 취하면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이명이 발생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귀나 머리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 게 신경이 쓰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수면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의 증상이 심한 경우 초기 환자의 30% 정도가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20% 정도는 귀와 머리에 이상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증에 시달리기도 하며 또한 이명이 몇 년씩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명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와 소음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머리는 서늘하고 복부는 따뜻해야 몸의 기혈순환이 잘 이루어져 건강해집니다. 그런데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 쪽으로 열이 몰리고 복부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의 병리적인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머리에 위치한 귀 등의 기관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이명이 옵니다. 이명 환자의 70% 이상이 두통, 안구충혈, 안구피로, 비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열하한의 상태를 정상의 상태로 돌리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명의 또 다른 발병원인은 소음입니다. 예전에는 작업장의 소음이 주로 문제가 되었으나 요즘은 이어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MP3 등의 음향기기가 문제인데 최근에 이명환자의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는 것은 이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명의 한의학적 치료는 몸 안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처방, 몸 안에 막힌 경락의 소통과 순환기능 향상을 위한 침술과 한약, 부항 등이 활용됩니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이러한 치료법만으로도 이명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의 발병원인인으로 스트레스, 소음, 과로, 수면부족 등을 일상생활에서 잘 관리해야 하며 이명환자에게 권장되는 스트레스 관리법으로는 명상, 기공, 단전호흡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실천하기에 편리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서 숲속 길 산책이 가장 좋습니다. 글 : 문대환 원장(소리청만수 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