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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기술 민간에 이양하는 첨단국방산업 육성” (대전시 제공)올 6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첨단국방산업전에 국내외 국방산업 관계자들이 몰려들어 벤처기업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행사는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가 주최했다.대전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는 첨단국방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시는 국방산업 발전을 위해 산ㆍ학ㆍ연ㆍ관ㆍ군이 협력하는 ‘국방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전을 민군기술협력 허브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이다.이를 기반으로 방위산업을 내수에서 해외로 돌려 수출중심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국방산업 생태계조성 등으로 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으면, 정부가 추구하는 ‘세계 7대 방위산업 국가’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민간의 첨단과학기술을 국방기술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대전이 군수사, 3군본부, 교육사, 3군대학 등 국방정책 결정기관과 연구소 등 군 수요기관이 몰려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 들어설 국방산업단지와 대덕특구의 우수한 IT 기술력, 벤처기업 등이 국방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 운영하는 ‘국방비즈클럽’은 군 활용성이 높은 기술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또한, 민군기술협력을 중심으로 한 국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군기술협력 촉진기구’를 대전에 유치한다. 국방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민군기술협력진흥센터 등 관련 기구가 대전에 들어오게 되면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이는 방산업체와 협력업체 증가로 이어지고, 지역 내 소비증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16일 충남대에서 열린 ‘제3차 방위산업 선진화 포럼’에 국내외 국방산업 업체와 관계자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 것도 대전이 국방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날 군 관계자, 관련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2014년도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계획 등이다. 이어 충청권 IT융합 국방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민군기술협력 및 충청권 국방 클러스터 구축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대전시 신성장산업과 송치영 과장은 “조성 중인 죽동지구 외에 추가로 국방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대전에 국방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국방 R&D 사업 지원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올해 해외시장에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국방산업 거점을 확보하는 등 판로개척에 나섰다.중남미와 중동을 비롯해 동유럽도 국방산업 마케팅 대상으로 삼았다. 남미 국방부관계자를 비롯한 국방 전문가를 초청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첨단국방산업전, 벤처국방마트 전시회를 비롯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세미나를 열어 국방산업 육성기틀을 다졌다. 최초로 제대 군인 교육과 취업, 대전시가 담당 대전시가 추진하는 국방사업 중 눈에 띄는 정책은 국방협력관 운영을 통한 맞춤형 IT융합사업이다. 이는 국방관련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해 제대군인의 재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새로운 고용창출 및 국방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대전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고 활동 중인 기업은 모두 30여 곳이다. 무인항공기, 정찰로봇, 광선로 감시 장치, 군위성 통신 모뎀모듈 생산, 각종 군 센서개발, 무인잠수정과 무인수상정 등 첨단을 걷는 장비를 담당하는 업체들이다.시는 항공전자 비행제어 항공통신 등 항공 분야 주요 ITC 융합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주요 핵심기술을 대전에서 개발 지원하고 타 지자체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국비와 지방비 200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군용 로봇과 전자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주)SI 대표는 “대전은 국방산업 발전에 좋은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도시”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 개발에 성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시가 올해 민·군을 중심으로 구축한 첨단국방산업을 기반으로 2014년에는 국방산업 클러스트를 단계별로 구축하게 된다”며 “이는 생산 4조원, 종업원 2만여명, 유망중소기업 200개를 육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어린이공동체’, 이웃관계 개선 염홍철 대전시장이 27일 오후 대덕구 비래동 ‘꾸러기 어린이도서관’을 방문, 주민들과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문화유적기행, “함께 떠나요” 대전시립박물관이 ‘2014년 문화유적기행’을 기획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40명 내외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문화유적기행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전국의 유적과 박물관을 찾아 시민들의 역사&bull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데 기여했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석탑(石塔)과 석불(石佛)’을 주제로 상반기 석탑, 하반기 석불 유적을 찾아 충남과 경북 지역을 탐방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유적 기행 전에 소주제별 사전 교육을 통해 백제와 신라의 유적을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기행은 4월 25일이며 ‘寺塔甚多(사탑심다)의 나라, 百濟(백제)’라는 주제로 부여와 인근지역에 남겨진 ‘백제계석탑(百濟系石塔)’들을 둘러볼 계획이다. △5월 경주 △6월 안동 △8월 화순 △9월 서산 △10월 경주로 문화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8월 기행은 가족단위 답사로 진행할 계획으로 미리 일정과 내용을 확인해 참여하면 된다. 세부 기행 일정과 신청 방법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 (http://museum.daejeon.go.kr/), 270-8640~2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상처는 치유될 수 있는가? "나 상처 받았어… 그래서 요즘은 슬퍼…" 누구든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처는 어떠한 경우에 생겨나고, 그 치유법은 무엇일까요? 남이 나에게 주는 상처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는 사람을 용서하지 못할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남이 나에게 주는 상처는 알면서도 생겨나기도 하고, 모르면서도 생겨나기도 하죠. 그리고 사람은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는 상처 때문에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살아오면서 여러분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있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떠한 분의 얼굴이 떠오르십니까? 만약에 아무런 사람이 떠오르지 않고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미 그 사람을 용서했다는 뜻입니다. 인생을 이렇게 살아오셨다면 정말 건강하고 복 있는 삶을 살고 계신분이십니다. 마음 깊은 한 곳에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말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말과 목소리는 물론이고 눈동자와 제스처를 통해 독소가 섞여 나오게 되는 것이죠. 남의 험담을 해서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에는 30년을 가게 됩니다. 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 분은 평생 가슴에 멍에를 안고 살아갈 것입니다.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남 앞에 선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남이 나에게 준 상처를 잊어버릴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리더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때로는 남이 나에게 준 상처를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상처를 받았는가를…그러한 것을 놓아버리지 못하고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상처 때문에 고통을 받으며 살게 됩니다. 과거에 상처받은 것들이 사람들 앞에 서게 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말과 행동을 통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이제부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부족함에 대해 상처 주는 사람이 되지 말고, 그 여백을 인정하고 사랑으로 채워 줄 수 있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아! 내가 표현을 잘못했구나…"하고 깊이 생각해 보세요. 마음이 안정될 것입니다.<span 2014-04-09
- 체질 확정은 신중해야 체질은 4가지이다.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이다. 체질은 금방보고 구분하기가 어렵다. 사람들은 보통 여기 한의원가면 태음인 저기 한의원가면 소음인 등등 체질 구분에 관해서 혼선을 겪는 것도 너무 성급하게 요구하는데서 오는 것이 많다. 체질 구분은 시간이 걸린다. 맥진이나 복진을 통해서 추정을 하고 반복된 침과 한약 투여로 확진을 한다. 위장이 나쁘면 소음인, 비뇨기쪽이 나쁘면 소양인, 호흡기 나쁘면 태음인이라는 것은 맞을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꾸준한 시술을 하면 체질추정에서 체질 확정이 이루어진다. 체질 확정에는 최소 30회 이상 체질침 시술 필요 침시술의 반복을 통해서 그 체질인지 아닌지가 판가름 날 수 있다. 체질에 맞지 않은 침을 놓으면 침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침을 맞을 때 피로감이나 무기력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체질에 맞는 침을 놓으면 그 병이 나으면서 갈수록 생기가 돋는다. 물론 병이 깊은 경우는 체질침에 대해서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체질에 맞는 침을 맞는다고 힘들어지지는 않는다. 체질에 맞으면 전혀 부작용이 없다.1년 365일 침시술을 해도 부작용이 없다. 왜냐하면 체질에 맞는 침은 그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잃어버린 그 체질의 생기를 회복시키므로 생기가 살아나면 몸이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살아난 생기가 병과 싸워 이기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다. 체질한약은 최소 3개월 정도 써 봐야체질치료는 단순히 그 사람의 지금 증상만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다. 체질치료를 하면 그 사람의 입맛 소화 대변 소변의 상태 개선, 수면개선, 추위 더위의 문제 개선, 머리를 맑게 하고 피로무기력을 회복시키고 얼굴톤이 밝아지고 여자들은 화장이 잘 받는다. 사지가 가벼워진다. 가슴답답증이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러한 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개선되고 신진대사가 좋아진 후에 본인이 가진 증상이 개선되므로 체질한약은 쓰면 쓸수록 몸의 기초체력 및 상태가 개선된다. 본인에 가장 적합한 체질 한약을 쓰면 증상이 심한 경우는 하루에 10번 이상 써도 부담이 없다. 물론 중환자들은 더 세밀한 진단과 경과관찰이 필요하지만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체질한약은 몸에 전혀 부담이 없다. 간이 안 좋은 사람은 오히려 간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네플러스한의원 조창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남성 명품수제화 수아르떼 - 성공한 남성이 찾는 품격의 구두 ‘구두’는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남성에게 구두는 패션의 완성이자 자존심이고 품격을 나타낸다. 남성 수제화 전문브랜드 ‘수아르떼’는 요즘 성공한 남성들이 찾는 최고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기성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스타일과 색감은 개성과 멋을 추구하는 남성에게 맞춤화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명품수제화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멋쟁이 일반인들뿐 아니라 유명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4년 전 남성수제화의 포문을 연 수아르떼는 현재 전국 11개의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고 20억 원의 연매출을 자랑하는 남성수제화의 대표주자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뉴욕 맨해튼에 12호점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고품격 수제화를 표방하는 수아르떼<spa 2014-04-09
- 의사 가운 벗고 노래로 뭉친 반전 있는 남자들 진료시간 내내 환자로 북적이던 중구 오류동의 한 비뇨기과병원. 이곳은 매주 월요일 밤이면 경쾌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남성 특유의 중후하고 우렁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바로 현직 전문의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 ‘디하모니’의 회원들이다. 환자 대기실 소파에 파트별로 앉아 끼를 발산하는 이들은 더 이상 진료실에서 만난 예리하고 과묵한 의사선생님들이 아니다. 노래로 뭉친 반전 있는 의사들, 그들을 만나봤다. 노래가 좋아 의기투합한 의사들 2005년 결성된 디하모니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대전지역 현역 의사들로 구성된 아마추어중창단이다. 회원 대다수가 충남대 의대 합창단 출신들이라 좀 더 쉽게 의기투합이 됐다. “대학 선후배이면서 학창시절에 같이 합창을 했던 터라 중창단 결성 얘기가 여러 번 나왔었죠. 모두들 음악에 대한 애착이 대단해서 사회에 나가서도 교회성가대 활동이나 개인 레슨 등 늘 음악과 함께 했죠. 그러다 KBS 방송에 출연한 것이 중창단 창단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외모에서부터 예술가 포스가 잔뜩 묻어나는 윤율로 단장의 설명이다. 회원은 14명. 내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정신과 전문의들로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아마추어중창단이지만 지금까지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100여 차례나 무대에 오르며 음악적인 관록을 쌓아와 이미 의사총연합회나 대전지역에선 유명 인사들이다. 창단 때부터 디하모니 중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테너 강연종 교수는 이들을 대단한 의사들이라고 표현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열정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음악전공자 못지않다. 그 열정을 뒷받침해주지 못해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습이 시작되자 피아노 선율에 맞춰 진지한 모습으로 각자 파트를 소화하는 그들을 보다보니 그 뜨거운 열기가 전염이라도 되는 듯하다. 파워풀한 남성 중창의 매력 음악이 좋아 모였지만 사실 과정이 녹록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꾸준한 연습이 필수라서 정기적으로 시간을 할애해야하고 무엇보다 가정의 이해가 필수이다. 때문에 서로들 우스갯소리로 ‘회원이 되려면 아내와 아이들의 허락을 먼저 받고 오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막상 회원이 되어 시작하더라도 다양한 장르의 많은 곡들을 소화해야 해서 자리를 잡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다. 의사가 되기 위해 투자한 시간처럼 성실성은 필수 요소다. “우리가 연습하는 곡이 100여곡쯤 되는데 모두 외우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아요. 연습만이 살 길이기에 틈틈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이 다반사죠. 각자의 장점을 모아 멋진 화음을 만들어가니까 음악에 빠져들게 되고 점점 음악 골수들이 되는 거죠.” 테너 이희만씨가 웃으며 밝히는 중창단 활동의 명과 암이다. 바리톤 유지만씨는 “연습하는 월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노래하는 기쁨을 표현했다. 2년차 늦깎이 회원인 그는 “서로의 화음이 맞춰졌을 때 웅장하고, 합창과 다르게 남성 중창의 매력이 있다. 공연 기회가 자꾸 주어지다보니 더 신나게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바리톤 권오균씨도 “의사 가운을 벗고 무대에 서는 시간만큼은 어느 순간보다 가슴 두근거리고 흥에 겨워 노래한다”고 밝혔다. 탄탄한 실력으로 웃음 넘치는 무대 만들어 “저희 공연의 모토는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즐겁게 노래하는 것입니다.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재밌는 공연을 만들려고 노력하죠.” 중창단 홍보를 맡고 있는 이영호 부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인터뷰 중간 중간 스마트폰으로 기록한 공연 영상을 자랑스럽게 내밀었다. 옆에 있던 베이스 전재유씨도 태블릿 PC에 모아둔 공연 포스터 사진을 보여주며 디하모니 중창단의 전문성과 열정을 얘기했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민요, 동요, 팝송, 영화음악, 뮤지컬, 성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해 무대에선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점잖은 의사 이미지 그대로 폼 잡고 서서 노래만 부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뮤지컬 요소를 가미해 연기를 하기도 하고 선글라스, 부채 등 소품을 활용해 관객을 사로잡는다. 공연 중에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때문에 공연장에서 그들을 본 환자나 장애인들이 받는 감흥은 더 특별해질 수밖에 없다. “실력을 좀 더 갖춰서 원숙한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고 우리도 음악을 통해 정신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죠.” 윤 단장은 향후 계획을 밝히며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무보수로 지도하고 있는 강연종 교수에 대한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가족사랑 재활용 나눔장터’ 개장 대전시와 (재)아름다운 가게가 12일(토) 오후 1시 대전시청 북문광장에서 ‘가족사랑 재활용 나눔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나눔 장터는 대전 시민 누구나 다양한 생활용품을 가져와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판매할 재활용품은 80점 이내로 제한한다. 당일 사용할 돗자리, 신분증, 잔돈, 봉투 등은 참가자가 준비한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42-270-5631지난해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벼룩시장 <자료사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세요 대전시가 시민들의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마을 만들기에 참여해, 범죄나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게 취지다. 사업 내용은 △주민 안전네트워크 활동 △우범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야간 골목길 순찰, 여성&bull어린이 귀갓길 동행 △교통사고 취약지역 점검 △급경사 안전대 설치 등 안전인프라 개선이다. 공모 신청 자격은 대전에 주소를 둔 20인 이상의 주민모임(아파트 포함), 동&bull구 단위 마을모임(자생단체), 대전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면 된다. 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발굴해 신청하면 된다. 단, 동일&bull유사 사업으로 국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재정지원을 받는 모임이나 단체는 제외된다. 시는 안심마을 조성 자문위원회를 통해 4월말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후 자치구별 1개 마을 총 5개의 안심마을을 선정한다. 공모 신청기간은 이달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선정된 안심마을에는 각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시행해야한다. 시는 10월말 사업평가 및 발표 대회를 개최해 안심마을 표준모델을 만들어 다른 마을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종준 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안전을 고민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대전의 시범사업으로, 주민과 협력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시정뉴스의 시정소식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 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언제 어디든 배달되는 학습, “불러만 주세요” 동화 구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희씨는 매주 금요일마다 밀알단기보호센터에서 배달강좌 수강생을 만나는 것이 삶의 보람이라고 말한다. 밀알단기보호센터는 지적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보호시설로 동화 구연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응력을 돕는 곳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배달강사를 시작한 이 씨는 “지적장애로 학습과 활동에 제약이 있는 수강생들이지만 열심히 호응해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사로서 얻는 부분이 더 많다”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여러 강좌를 진행했지만 학습자들이 원하는 그들만의 장소와 시간에 직접 찾아가 학습하고 소통한다는 것이 여느 강좌와는 다른 배달강좌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배달강좌는 배움의 열정과 관심은 있지만 열악한 환경이나 혹은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찾아가는 평생교육 서비스다. 대덕구 최초 시작, 대전 전역으로 확대 2009년 대덕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배달강좌는 대전시민의 평생교육 저변확대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