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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자 봄이 오면 산책이나 소풍, 운동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지만, 여름처럼 뜨겁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하지만 넋 놓고 봄볕을 쐬다가는 피부가 급 노화되기 십상인데, 겨우내 햇빛에 잘 노출되지 않았던 멜라닌세포가 갑자기 강해진 봄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햇빛은 동물과 식물에게 꼭 필요한 외부 환경임은 틀림없습니다. 식물에 있어서 자외선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고,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동물은 그런 식물을 섭취해서 살아가고, 사람도 자외선을 통하여 자체 합성이 불가능한 비타민을 합성하는 데 이용합니다.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즉각적인 것과 장기적인 것이 있는데, 즉각적인 반응은 피부 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어 내게 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태닝(tanning)현상입니다. 또한 심할 경우 일광 화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반응은 피부의 노화를 촉진 시키고, 세포의 DNA를 변성시켜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해로움을 줄 수 있는 봄볕으로부터 우리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내에서만 지내는 것인데, 그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창이 넓은 모자를 써서 햇빛을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차단지수 20이상의 제품이면 무난합니다. 오히려 차단지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차단지수만 믿고 추가적으로 바르는 것을 게을리 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차단지수의 제품을 계속 덧발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외선 노출 30분전에 미리 차단제를 발라야 하며 2시간 정도가 경과 했으면 추가적으로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레이저 등의 피부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차단지수 30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모자, 마스크 등으로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발랐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 강한 햇빛에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약하게라도 피부가 벌겋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고 수분 함량이 많은 크림이나 에센스를 바르고, 손상된 피부를 복구할 수 있는 바르는 비타민제 등이 도움이 됩니다.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우리 춤사위에 흠뻑 빠졌어요” 유성구평생학습센터 추천으로 만난 예누림무용단. 이들은 유성구평생학습센터 전민분관 평생학습프로그램 중 한국무용반에서 만나 모임을 꾸려 활동영역을 차츰 넓히고 있는 한국춤 홀릭 주부들이다.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은 무궁무진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하며 친목을 과시하는 그들을 만나봤다. 우리의 흥이 살아있는 한국무용예누림 무용단은 취미로 한국무용을 배우던 이들이 주축이 돼 만든 모임이다. 현재 회원은 15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50세. 모두 유성구평생학습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한국무용 입문 5년차부터 2년차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한국무용의 매력에 빠져 한 팀이 되어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무용 전도사가 되었다는 점이다. 예누림 무용단. 이름에서부터 뭔가 전문가 냄새가 묻어난다. 회원공모로 선발된 이름이란다. “예누림은 예술과 인생의 참다운 즐거움을 누리다는 의미에요.” 한국무용을 배우며 스스로 느끼던 바를 함축해 모임 이름을 지은 성지희 회원의 설명이다. 모두들 한국무용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니 같은 마음이 표현돼 공감이 됐을 법하다.회원 대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배우고 싶었지만 여건상 미루다 뒤늦게 시작한 경우와 지인의 권유로 입문한 이들이다. 배우면서 점차 한국무용의 참 멋을 느끼고 회원들끼리 친분이 쌓여 더욱 열심히 하게 됐다. 박영숙 회장은 “어려서부터 춤추는 걸 좋아해 배우려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평생학습센터에 한국무용 수업이 개설된 걸 보고 달려왔다. 5년째 배우는데 재미있고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우리 무용단은 실력 있는 선생님과 센스 넘치는 회원들이 있는 최고의 모임”이라고 자랑했다. 체력과 정신 건강에도 좋아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한국무용은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한국적인 정서를 몸으로 표현하다보니 흥이 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이 드는 장점이 있지만 경지에 오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3분 30초~4분 30초로 구성되는 하나의 작품을 배우는 데만 무려 3개월이 소요된다. 한창 연마중인 장구춤의 경우 익히기까지 5~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배우는 과정에는 자기와의 싸움이 계속된다. 2년차 회원 홍미혜씨는 “친구 따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발도 안 떨어지고 마음대로 안 되어 그만둘까 수백 번 고민했었다. 끈기와 고집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한 작품을 다 배웠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속내를 표현했다. 이진희 강사는 “한국무용은 평균 3년 정도 지나야 몸에 배일 정도여서 댄스스포츠에 비하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예누림 회원들은 뒤늦게 취미로 한국무용을 배우고 있어서 전공자들에 비해 기술은 부족할지라도 분위기와 한국적인 느낌은 전공하는 학생들에 비해 낫다”고 칭찬했다. 정적인 춤이라 운동효과가 없을 것 같지만 건강효과는 만점이다. 성지희씨는 “안 쓰던 관절을 많이 사용하니 오십견 예방에 좋고 복식호흡을 해야 해서 요실금 예방까지 된다”고 했다. 김 윤씨도 “무릎수술을 할 정도로 무릎이 안 좋았는데 신기하게 좋아졌다”며 “관절에는 물리치료보다 한국무용이 더 좋다고 회원들끼리 얘기한다”고 웃음 지었다. 이성숙씨는 “50대가 되면서 우울증이 와서 친구권유로 시작했는데 정서적으로도 좋고 다리가 튼튼해졌다”고 거들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무대에 섰고 올해 11월에는 제1회 정기공연을 열 예정이다.우리문화전도사 돼 정기공연 목표로 연습예누림 무용단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여러 무대를 통해 선보였다. 유성구 축제와 마을축제에 초대되기도 했고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대학에서 공연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성과도 있었다. 이미정씨는 “작년부터 무대에 많이 선 것 같다. 대전시민대학에서 개최한 우수동아리대회에서 성인부 동상도 받았다. 실력이 조금 갖춰졌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자리여서 기뻤다”고 자랑했다. 무대에서 호응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더 흥이 나는 건 당연지사. 김영옥씨는 “한국무용이라 식상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있을 것 같지만 관객들의 호응이 참 좋다. 우리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고 사명감을 전했다. 또한 회원들은 “교육차원에서 초·중학생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학생들 사이에 서양무용 발레가 훨씬 대중화됐지만 직접 체험한 한국무용의 가치와 장점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예누림 무용단은 11월에 제1회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여는 정기공연이라 의미가 깊다. 수업이 시작되자 한국무용 예찬론을 펼쳤던 그들은 절제된 춤사위로 자연스레 기품을 표현하며 손끝 발끝 하나하나에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었다. 문의 유성구평생학습센터 전민분관 042-601-658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하루나이 독서법’으로 세계 상위 3%의 리더로 키운다 이제 육아를 엄마만이 책임지는 시대는 지났다. KBS ‘해피투게더-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등 아빠들의 육아를 주제로 한 방송도 인기다. 대한민국 아빠들의 육아와 아이 교육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아빠육아 성공사례로 재혁 아빠(이상화 46)를 만나봤다. 책 나무를 만들고 난 후 나무 아래에서 책을 보아요.Q. 아빠가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은데요. 어떻게 육아를 주로 담당하게 되셨나요?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임신 7개월부터는 혼자 걷지도 못했어요. 출산 후 한참이 지나도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대학병원에서 수술도 2번이나 받았습니다. 제가 육아를 맡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지요. 아내는 임신하고는 “우리 아이를 위해 육아서적 20권만 읽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그 부탁을 실천은 못하고 있다가 아내가 재혁이를 낳은 날, 병원복도에서 기다리면서 ‘가시고기’라는 책을 읽었어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마음이 열리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250권 정도의 육아, 놀이 책을 읽었답니다. 육아의 재미에 빠져들면서 10년 이상 자녀교육에 관한 신문 스크랩을 했고,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육아에 힘들 때 읽으면 내공이 쌓여요. 초보부모에게 도움 되라고 제 까페에도 올리고 있어요. Q. 많은 육아서를 읽으셨다고 했는데, 그 중 독서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신 계기는 무엇일까요?많은 육아서를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독서더라고요. 미국 상위3% 부모가 하는 교육법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아기가 태어나서 대학 졸업 전까지 3만권의 책을 읽힌다는 것이었어요. 독서가 중요하다는 점은 모든 책이 다 말하는 것이었지만,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는 것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책을 읽으면서 재혁이가 비록 가난한 부모에게 태어났지만, 내가 아이에게 3만권의 책만 읽게 해 준다면 나는 이 아이에게 부모가 상위3%인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와 같은 교육을 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는 또 이 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가 될 것 이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하루나이독서법’ 이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된 건가요?아이가 밤낮을 가리기 시작한 백일쯤부터 책읽기를 시작했어요. 하루에 10권씩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제가 컴퓨터 방문수업선생님을 하던 시절이었어요. 아내는 출산 후 회복이 되지 않아 집안을 기어 다니며, 아이를 보고 있던 상황이었지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꼬박 3시간 동안 집안일을 했습니다. 그런 후에 아이에게 책읽어주기란 여간 고역이 아니었고, 6일째 되던 날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면서 죄책감이 들었어요. 부모교육서는 계속 읽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 ‘왠지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새로운 습관을 들이려면 연속된 21일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내가 습관을 아이에게 만들어 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 나이에 맞게 한 살이니 하루에 한 권만 읽어주자고 하니 부담이 없더라고요. 이렇게 읽으면 일곱 살까지 1만220권을 읽을 수 있답니다. 7세 이후엔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독서타임을 가지는 것으로 목표를 정해요. 청심중 입학식에서 큰아들 재혁이와 동생 시훈Q. 독서만 하면 아이가 자폐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그것에 대한 의견은 어떠하신 가요?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려면 독서와 함께 놀이가 빠지면 안돼요. 독서만 넣어주게 되면 유사자폐로 넘어 갈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부모의 잘못된 양육형태 때문이지요. 독서를 중요시 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5~10시간씩 독서를 시키는 것은 아니에요. 놀이나 운동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큽니다. 진짜 놀이를 하면 긍정적인 자아, 소통, 신체발달, 친구관계, 언어발달, 공감능력 등 중요한 능력들을 기를 수 있어요. 책도 장난감으로 여기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독서만 하면 안되고, 꼭 제대로된 놀이와 해야 진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Q. 재혁이는 원래 천재적인 기질을 타고 난 아이 아닌가요? 4살에 자격증도 따고 정말 대단 한 것 같은데요? 재혁이는 IQ가 156인데요. 대구가톨릭대 문수백 교수님이 후천적 지능이 높은 경우라고 말씀하셨어요. 절대 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영재성을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하루나이 독서법은 재혁이가 원하는 꿈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어요. 하루나이 독서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모든 부모님들이 늘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하루나이 독서법으로 아이가 원하는 꿈으로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재혁 아빠는?올해 청심국제중에 입학한 이재혁 학생(14)의 아버지. 재혁이는 4살에 컴퓨터, 한자, 영어 최연소 자격증을 취득한 영재이다. 재혁 아빠의 놀이와 독서법은 MBC 기분좋은날, KBS VJ특공대, EBS 등에 소개되었다. 재혁 아빠는 책 읽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2가지 독서 그물을 쳤고, 영어를 즐겁게 익히게 하기 위해 9가지 그물을 쳤다고 한다. 오는 6월 상세한 내용을 담은 ‘하루나이 독서법’이 출간예정이다. 재혁 아빠 까페는 네이버 검색창에 재혁이네를 치면 바로 나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본격 시동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소위원회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대전시가 이번에 신청한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충남 논산역에서 충북 청주공항역까지 연결되는 노선 가운데 경제성 확보가 쉬운 대전 신탄진~충남 계룡역 구간 35.2㎞이다. 이 노선은 기존 호남선으로 충북 오송역에서 갈라지는 KTX 호남선에서 제외된 구간을 활용했다.대전시는 1단계 사업에 총 사업비 2527억원을 투입, 기존 신탄진·회덕·조차장·서대전·가수원·계룡역 6개 역에 추가로 대전시 도심에 5개 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예비타당성 심시가 빠르면 올해 10월, 늦어도 올해 안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에 착공한다면 2019년에는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완공시기가 2019년인 만큼 예상대로라면 같은 시기 완공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시는 광역철도가 개통할 경우 도시철도보다 정거장 간격이 길어 이동속도가 1.5배 빠르고 교통소외지역인 대덕구 신탄진이나 충남 계룡시 등 도시 외곽에서 대전 중심으로의 접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논란을 빚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해 “노면방식과 고가방식을 현장견학하면 2분기에 건설방식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 제외된 충남 계룡~충남 논산역 구간, 대전 신탄진~충북 청주공항역 구간에 대한 향후 계획이다. 구체적인 안이나 시기가 이후 결정되지 않을 경우 이들 지역의 집단적 반발이 예상된다. 대전시는 이들 지역과 협의를 거쳐 양해를 구했다는 입장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협의해 다양한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고3 수험생들 발목 잡는 ‘언어영역’ 5월 학습전략과 공부방법 5월 학습계획과 관련하여 6월 모의평가만 잘 보기 위한 단기적인 학습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해보기 위한 잣대이기 때문에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을 목표로 장기적인 차원의 학습계획이 중요하다. 각 영역별로 입시 성공을 위한 바람직한 5월 학습계획을 알아보자. 많은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 연계교재인 EBS수능특강과 인터넷수능 지문암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처음 평가원 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수험생 스스로도 N수생과 함께 치르는 평가원 시험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 선생님께서도 6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 때문이다.물론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향후 입시 전략수립을 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이런 중요한 시험일수록 자신의 실력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6월 모의평가만을 잘 보기 위해 실력보다 더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공부를 한다면 잘못된 입시 전략을 세우게 되고 결국 이 대가를 수능 때 치르게 된다.따라서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당장 6월 모의평가에서 불리하더라도 비연계 교재인 고득점N제와 수능완성을 학습해야 한다. 5월에 고득점N제와 수능완성을 학습한 수험생은 분명 6월 모의평가에서 조금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수능 때 유리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은 5월에 출간되는 EBS교재 학습과 함께 올해 강조되는 ‘문법’ 파트에 대한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 ‘문법’ 파트가 올해 입시에서 비중과 변별력이 늘어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므로 한 두 문제에 의해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되는 상위권 학생들은 ‘문법’개념을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 한편 EBS연계 정책 이후 기출문제 학습만으로 대비하기 쉽지 않은 고난도 연계지문과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조차 어려움을 호소한 2012년 비트겐슈타인 지문, 2013년 이상기체 지문 모두 EBS연계지문이며 EBS학습을 충분히 한 수험생들이라면 까다롭지만 풀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 그 결과 EBS학습을 소홀히 한 일부 학생들이 느끼기에는 1등급 컷이 생각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특히 익숙한 지문이 많기 때문에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난도 추론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해 난이도가 높은 추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추론 발문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중위권중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국어영역 학습을 위한 시간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른 과목 학습과 균형을 맞추어 밀리지 않고 EBS연계교재를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와 더불어 기출문제를 통해 적용 및 창의라고 정의된 대응발문에 대한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국어영역 성적 올리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1~2등급 수준까지는 전혀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지문독해 능력과 기초적인 개념만 있으면 대응발문에 대한 훈련으로 효율적인 점수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어영역에서 대응 발문은 출제 문항수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도 대체로 높지 않다. 따라서 상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중위권은 학습 효율이 높은 대응발문을 중심으로 기출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하위권하위권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독서·문학을 막론하고 지문독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다. 따라서 하위권 학생들은 EBS연계교재를 중심으로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였는지 여부는 주로 사실적 사고로 정의된 발문을 통해 측정하며 보통 지문 당 1문제 출제되는데 거기에 그동안 출제된 기출 지문을 통해 핵심파악 훈련과 함께 문제풀이를 한다면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웅석 과외 매니저전문과외 컨설턴트 꼴찌들아 공부하자 대전점 1600-64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효과적으로 부탁하기 상대방을 설득하여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첫째, 부탁하기 전에 상대방이 ‘나’에 대해 가진 감정과 상대의 상태 등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친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부탁하기 전엔 상대방의 성격은 물론 여러 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말을 꺼내야 한다. 둘째, 부탁하는 내용을 꺼내기 전에 상대의 기분을 파악한다. 상대방의 기분이 좋을 땐 한결 말을 건네기가 수월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기 힘들 땐 일단 그의 얼굴을 관찰한다.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눈을 크게 뜨며 당신을 반길 것이다. 혹시라도 얼굴 전체가 아닌 입가에만 미소를 띤 얼굴로 당신을 반긴다면, 기분이 별로인 상태다. 건성으로 반기는 투이면 기분이 아주 나쁘다는 증거다. 기분이 나쁠 때 부탁한다면 서로가 힘만 들게 된다.셋째, 상대의 기분이 괜찮다고 느껴지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친근감이나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감정 상태에선, 상대방과 자신의 공통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화제로 삼으면 좋다. 가벼운 칭찬도 좋다. 설사 다르더라도 동질감을 느끼도록 상대방의 관심사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경청하면 상대방은 더욱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넷째, 자존심 때문에 무엇을 부탁하러 왔는지 모르게 애매모호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부탁할 내용을 명료하고 간결하게 요약하여 정중히 말해보라. 상대방의 시간을 많이 빼앗게 되면 역효과를 가져온다. 부탁의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는 능력은 설령 상대가 거절하더라도 확신 있는 모습이 좋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부탁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상대방이 쉽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말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다섯째, 어려운 일을 부탁할 때에는 부탁과 더불어 반드시 보상할 것을 말한다. 상대방에게 자기의 부탁을 들어주면 나중에 이에 대한 보답을 꼭 하겠다는 말을 하게 되면 거절하려던 사람도 부탁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여섯째, 조그만 부탁이라도 상대방이 흔쾌히 들어주면,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해야 한다. 전혀 감사의 뜻을 나타내지 않거나, 마지못해 하는 감사 표시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심어 줄 수 있다. 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데일카네기코스(DCC) 일반과정 - 2014년 5월 26일(월) 8주 과정 시작내용 : 자신감과 열정, 인간관계,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스트레스 관리, 비전설정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최적화된 영어교육 실현 영어교육 광풍과 귀국학생 증가로 국내 학생들의 영어수준이 높아지면서 영어교육도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영어 스킬과 제대로 된 미국식 실용영어 교육을 하는 곳은 많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서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여전히 국내에서 영어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딜레마이기도 하다. 이런 딜레마에 빠졌다면 라시움 글로벌에 주목해보자. 지난 12년간 대전 영어교육의 수준을 높여왔고 영어교육의 중심에서 한 발 앞선 교육을 시도해 많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라시움 글로벌의 대표 강사인 웨슬리(미국인)와 안소영 교수부장미래 인재상에 따른 영어교육 방법 적용선진국들의 교육 키워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표현력, 창의력, 비판력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창의, 논리, 융합교육을 강조하며 교육 현장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학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 바뀌면서 이제 학교공부만 잘하는 전형적인 모범생보다는 창의성과 리더십, 발표력, 외국어 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인 것이다. 라시움 글로벌 프로그램은 미래의 인재상에 맞는 영어교육을 실현시켰다. 이 중심에 바로 ‘영어토론’이 있다. 영어로 하는 능숙한 자기표현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학습 모델로 삼아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이다. 영어실력 향상 최고의 방법은 토론라시움 글로벌의 영어교육 키포인트인 토론수업은 단순히 영어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학생들이 서로의 논리를 비교하고 자료수집과 분석능력, 어휘력, 논리적인 발표력과 쓰기 능력을 키워 종합적인 영어교육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미국 내 유수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실시하는 학생 중심의 생동감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강사는 조언자로만 수업에 개입하며 학생들은 팀별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인지 능력과 비판력, 표현력 등을 키우는 방식이다. 안소영 교수부장은 “라시움 글로벌에서는 영어의 4가지 영역(쓰기, 듣기, 말하기, 읽기)에 대한 구분 없이 융합적으로 교육한다. 문학, 토플, 디베이트 수업이 연계성을 가지고 진행 된다”면서 “문학과 토플수업이 디베이트를 잘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문학수업에서는 500~1000페이지에 이르는 영어원서를 읽고 주제 찾기, 에세이 작성, 약식 디베이트가 진행된다. 토플수업도 영어토론의 큰 틀로 연계된다. 보통의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인증시험대비반 방식의 수업이 아니라 학생 주도로 수업이 진행되며 주제 고르기, 리서치, 보고서작성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폭넓은 토플 단어를 습득해 자연스럽게 고득점으로 연결시키게 된다. 라시움 글로벌에서 1년간 공부한 초등 4~6학년생들의 모의토플 평균 점수는 80점, 중학생의 경우 100점대의 점수를 기록했다. 입시에서도 영어토론이 해법토론수업은 세계정세와 연관된 시사성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주제는 ‘유전자변이식품(GMO)’ ‘기후변화 사막화’ ‘산림파괴’였다. 라시움 글로벌에서 토론수업을 이끄는 원어민 강사인 웨슬리는 “디베이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자신 있게 의견을 나누면서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된다. 디베이트 훈련은 말하기 실력뿐 아니라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영어 토론교육을 전면에 내세운 라시움 글로벌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디베이트 국내대회는 물론이고 해외 디베이트 대회에도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라시움 글로벌 소속 학생들은 교육청 주관 디베이트 대회는 물론 IET국제영어대회, TJB전국영어경시대회, 글로벌리더십 영어경연, SKEC 영어 글쓰기 대회, 건국대 총장배 전국영어 말하기대회 등 각종 영어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만 국제디베이트 대회 2명 출전, 교육청 디베이트 7명, 영어경시대회에서 10명이 입상했다. 특목고 입시도 성과가 많았다. 안소영 교수부장은 “글로벌에 다니는 중3의 50%에 이르는 학생들이 특목고에 진학했다”면서 “라시움 글로벌의 디베이트 수업이 입시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밝혔다. 에세이 쓰기, 보고서 작성, 발표, 토론으로 이어진 영어 학습방향이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되는 특목고 입시전형과 축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전문 강사진의 전문성 뚜렷해라시움 글로벌에는 토플수업을 전담하는 한국인강사 2명과 문학과 토론수업을 진행하는 원어민강사 7명이 있다. 영어토론 위주의 수준 높은 교육을 이끌어야하므로 강사들의 전문성은 확실하다. 한국인강사진은 외고 졸업, 영어영문학 전공 등 내로라하는 스펙을 가진 베테랑들이 배치되어 있다. 원어민강사의 경우 미국·캐나다 등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지원서를 받은 후 4회에 걸쳐 인터뷰를 실시하고 깐깐한 채용기준을 통과해야 라시움 글로벌에서 수업이 가능하다. 이렇게 선발된 강사들은 팀을 구성해 교재연구와 수업계획 등을 직접 기획·연구해 학생들을 이끌어가게 된다. 또한 강사들끼리 정기적인 수업 공개를 통해 교습법과 수업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라시움 글로벌 042-489-057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미니 인터뷰> 라시움 글로벌 대표 강사 웨슬리 영어 토론수업이 학생들에게 왜 중요한가.세계적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생각을 정확히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청중에게 설득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즉, 디베이트는 리더의 덕목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적인 과목이다. 영어와 연관시키자면 역동적인 수업이 가능해서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어실력이 통합적으로 올라간다. 영어토론을 잘하기 위한 전략은.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대편의 논거를 잘 이해하는 것이다. 또한 준비된 자료 내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학생 토론가라면 토론하고자 하는 주제를 충분히 조사한 후 찬반을 결정해야하며 상대편의 논거와 근거를 적용해 나만의 강력한 논거를 만들어야한다. 그런 다음 조사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논거를 작성하고 동시에 상대편 입장에서 나의 논거를 살펴봐야한다. 상대편 입장에서 보면 어떤 부분에서 공격당할 수 있을지, 상대편 의견 중 어떤 부분을 공격할 수 있을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가 가능하고 자신감이 배양될 것이다.미국에서도 디베이트 강의 경력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접한 해외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을 비교한다면. 대학에서 아랍, 러시아, 대만, 아프리카, 남미, 일본, 중국, 한국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그때 봤던 한국 학생들의 공통점은 학구적이고 학습과정에 매우 성실했지만 적극적이지 않았 2014-05-07
- 이웃사촌이 만들어내는 화합의 하모니 누구나 가슴 속에 ‘거위의 꿈’이 있을 것이다. 내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고픈 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잊은 채 현실에 급급해 살아가고 있는 요즘, 유성구 온천1동에는 음악에 대한 꿈을 잊지 않고 노래로 소통하며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노을 합창단 단원들이다. 멋진 화음으로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고 있는 열정 가득한 이들을 만나봤다.노을 합창단은 세대와 직업을 초월한 합창단으로 요즘 대전 시민합창축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합창 소리에 이끌려 하나둘 모이게 돼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온천1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는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온다. 유성구 온천1동 마을 합창단인 ‘노을 합창단’의 연습이 있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지휘자의 지도에 따라 담당 파트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방송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이슈가 되면서 대전시에서 시민합창을 장려하자 동네별로 마을 합창단 창단이 시작됐죠. 우리 합창단도 그런 분위기 속에 2012년 3월에 창단 됐어요. 평소 음악에 관심 있었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지금까지 이어져 왔지요.” 정 발 회장이 노을 합창단 창단 배경에 대해 들려줬다.현재 합창단원은 45명. 이중에서 남성 단원은 11명이고 부부 단원도 있다. 43세부터 77세까지 연령대도 다양한 편이다. 전업주부, 회사원, 은퇴자,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있다. 비슷한 꿈이 있기에 나이와 직업에 관계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과 화합의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정기연습 이외에 2주일에 한 번씩은 저녁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김문자씨는 “세대마다 다양한 삶의 패턴을 알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여서 의미 있다. 모두들 노래하는 시간을 즐기면서 연습에 참여한다. 함께 하면서 하나로 만들어 주고 합창 덕분에 웃을 일이 참 많아졌다”고 전했다.합창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합창은 남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음악이다.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며 음정 박자 템포까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소리를 줄이고 조화를 이뤄내야 한다. 그래서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이다. 따라서 그 과정이 녹록치만은 않다. 회원들은 “새로운 곡을 배우기 시작하면 저마다 본인만의 방법으로 연습에 집중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요즘은 모두들 흑인영가를 익히느라 애쓰는 중이다. 지휘자인 최양림씨는 “흑인영가는 리듬이 까다롭고 당김 음이 많이 나와서 어르신들이 부르기 어려운 곡인데 아주 열심히 하신다.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다”고 단원들을 치켜세웠다.늦깎이 단원인 강동천씨는 “내 파트를 정확히 소화해야 되는데 소리의 높낮이 조절이나 음정 파악이 잘 안돼서 늘 가방에 악보를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본다”면서 오선지에 정성껏 그린 악보를 보여줬다.여운조씨는 “합창 연습한 것을 녹음해서 듣고 노래하다보니 생활의 활력이 생겨 즐겁다”면서 “집에서 자꾸 따라 부르다보니 자연스럽게 남편까지 같이 흥얼거리고 있어서 웃음이 났다. 요즘 우리 집 애창곡은 흑인영가”라고 얘기하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탰다.노을 합창단의 기록을 만들기 위해 연습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중인 이한배씨는 “노래도 불러야하고 사진도 찍으려하니 애로사항이 있지만 우리의 발자취가 필요할 것 같아 카메라를 들었다”면서 “지휘자님이 카리스마와 유머를 적절히 발휘해 회원들을 잘 이끌어주신다”고 자랑했다. 누구나 찾아와 음악으로 힐링했으면노을 합창단 단원들은 ‘2014 대전 시민합창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대전 시민합창축제는 대전시 마을 합창단이 총출동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더욱 기쁨이 컸다. 당시 함께 참가했던 김지순씨는 “늦게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이름이 불려 정말 좋았다. 무대복을 입고 단상에 올라 노래를 부르면 내 자신이 마치 선녀라도 된 기분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합창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최양림 지휘자는 “프로 합창단에 비하면 당연히 실력이 부족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이웃사촌이 함께 모여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합창의 과정이 사회와 비슷하다”면서 “합창을 통해 힐링이 되도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마을 합창단인 만큼 온천1동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노을 합창단 단원이 될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이라서 특별히 오디션을 보거나 해서 탈락시키지도 않는다. 유애열씨는 “노을 합창단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함께 화음을 맞추고 한 목소리를 내는 자리에 좀 더 많은 이웃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수화씨도 “단원들과 노래를 실컷 부르다 보면 피로도 풀리고 긍정 에너지가 쌓인다. 감동과 기쁨이 있는 합창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들의 노랫소리를 타고 화합과 정(精)이라는 단어가 살포시 떠올랐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금난새가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 <신개념 음악극> 카니발 오브 뮤직금난새가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 금강일보 창간 4주년 기념음악회로 마련된 지휘자 금난새의 ‘카니발 오브 뮤직’이 5월 11 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금난새의 지휘와 대전아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꾸며진다. 1886년 오스트리아의 작은 카니발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동물의 사육제는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곡’을 시작으로 ‘야생마’ ‘캥거루’ ‘숲 속의 뻐꾹새’ 등 기지와 해학이 넘치는 14개의 소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용한 호수 위를 소리 없이 미끄러져 나는 우아하고 깨끗한 모습을 나타낸 ‘백조’가 유명하다. 유머 넘치고 풍자적인 음악이 주는 편안함과 해설이 곁들여져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무대가 될 예정이다. 문의 1661-0749 ? ? 김소정 리포터 <살롱오페라 시리즈> 마술피리유쾌한 무대가 기대되는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인 살롱오페라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이다.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인 ‘마술피리’는 총 2막으로 가공의 시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 선이 악을 이긴다는 권선징악 내용을 담아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도 적합하다. 소극장 오페라 전문연출가인 독일인 니콜라 판저의 연출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들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20일에서 25일까지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42-273-8333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타슈~ 타슈~ 공공자전거 타슈~” 대전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갑천과 유등천, 대전천을 비롯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자전거 타기에 적당한 곳이 많다. 자전거는 타고 싶지만 내 자전거는 없고, 새로 장만하기도 부담스럽다면 공공자전거를 이용해보자. 잘 살펴보면 잠깐씩의 레저뿐만 아니라 출퇴근에도 이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매력적이다.시청 앞 스테이션잠깐씩 빌려 탈 수 있는 공공자전거가 있다고?공공자전거 타기, ‘바이크 쉐어링’으로 불리는 자전거 공유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 493개 도시에 구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 부산, 대전, 창원 등 10개 자전거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확충되고 있다.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 및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대전의 공공자전거 ‘타슈~’는 시민을 위한 녹색대중교통 수단으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이다. 현재 1900여대의 자전거가 운영 중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에서 나와 자전거를 타보자. 몸무게가 약 68㎏인 사람이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면 약 280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고 한다.공공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스테이션을 찾아가자!스테이션은 공공자전거의 대여와 반납이 무인으로 이루어지는 자전거 정류장 같은 곳이다. 주변 생활시설에 접근 및 시민의 이용이 편리한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다. 대전은 현재 둔산·유성·연구단지권(61개소)을 중심으로 총 144개의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스테이션은 공공자전거, 거치대, 키오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션에는 여러 대의 공공자전거가 각각의 거치대에 놓여있다. 거치대는 자전거의 잠금장치 기능과 함께 스마트단말기 작동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도 한다.똑똑한 키오스크똑똑한 키오스크키오스크는 각 스테이션마다 1대씩 설치되어 있으며, 결제 및 자전거 대여에 관련된 정보를 관제센터와 주고받는 역할을 한다. LCD화면을 통해 자전거의 대여와 결제를 한다. 키오스크에서 휴대폰이나 한꿈이 카드를 이용해서 비용을 결제하고 자전거를 바로 이용하면 된다. 무선인식(RFIDRadio Frequence Idenfication) 칩이 내장된 교통카드(한꿈이 카드, 신용카드 등)를 회원카드로 등록하고 회원제로 이용할 수 있다. 불량자전거를 신고하거나 설치된 보안용 CCTV로 스테이션 주변의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타슈~’ 자전거 이용비용은?공공자전거는 회원제로 이용할 수도 있고 딱 하루만 탈수도 있다. 비회원으로 이용하는 경우 1일 이용권은 500원이며 정회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7일권(2000원), 30일권(5000원), 1년권(3만원) 등 가입기간에 따라 비용이 다르다.기본 이용시간은 비회원, 회원에 상관없이 1회 1시간이다. 기본 이용시간 초과 시 별도의 추가요금(1시간 초과~3시간 : 30분당 500원, 3시간 초과 : 30분당 1000원)이 발생한다. 다만, 빌리고 난 후 한 시간 내에 자전거를 반납 후 다시 자전거를 대여할 경우에는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자전거의 회전률을 높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다.핸들사이 액정화면에서 주행거리, 열량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앗! 공공자전거에 이런 기능이! 공공자전거에는 빌린 자전거를 일시적으로 묶어둘 수 있는 자가 잠금 기능과 더불어 자전거를 반납할 때 스테이션의 거치대에 빈 거치대가 없을 경우, 연결해서 반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주행거리와 속도, 시간과 열량소모량도 확인이 가능하고 정회원의 경우 대중교통과 연계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대여한 스테이션이 아닌 모든 스테이션에 반납할 수 있고 홈페이지(www.tashu.or.kr)를 통해 각 스테이션의 실시간 현황조회도 할 수 있다.자전거를 탈 줄 몰라서?대전시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타슈~’ 시민 무료 자전거교실을 운영 중이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이다. 평일 반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 달간 모두 8회 교육이며 주말 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개월간 모두 8회 교육이다.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15세 이상 시민 중 자전거초보자가 대상이다. 1기당 3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접수는 ‘타슈’ 홈페이지(www.tashu.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문의 042-610-1825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추천 하이킹 코스 짧게는 한 시간에서 길게는 반나절동안 자연풍광과 함께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싶다면 다음 코스들을 추천한다.1.용촌교~무도리~야실마을(10.5㎞) 왕복 1시간 30분용촌교 - 미리미마을 - 원정역 - 원정 구름다리 - 원정1교 - 무도리 마을 - 원정교 ? 세편이보 - 정뱅이마을 - 세월교 - 봉곡1교 - 야실 마을2.한밭수목원~침산동뿌리공원(11㎞) 왕복 2시간한밭수목원 - 평송수련원 - 유등천 하상도로 - 유등교 - 복수교 - 안영동 농협마트 - 안영교 - 뿌리공원3.증촌꽃마을~장태산 숲길~흑석유원지(13㎞) 왕복 2시간 30분증촌꽃마을 - 오동 점촌마을 - 장태산 숲길 - 장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용태울저수지 - 용태울다리 - 기성중 - 흑석유원지4.가수원교~증촌꽃마을(16.6㎞) 왕복 2시간 30분가수원교 - 괴곡동 느티나무 - 상보안유원지 - 노루벌 - 물안리 - 흑석유원지- 대추벌 - 야실마을 - 정뱅이마을 - 미리미마을 - 증촌꽃마을5.엑스포다리~가수원교(10.3㎞) 왕복 1시간 30분엑스포다리 - 대덕대교 - 갑천대교 - 갑천역 - 만년교 - 계룡대교 월평공원 - 갑천자연하천구간 - 가수원교6.한밭수목원~월드컵경기장~동학사(17㎞) 왕복 3~4시간한밭수목원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 하나로 아파트 앞 도로 - 갑천대교 - 충남대 - 월드컵 경기장 - 현충원 - 박정자 삼거리 - 동학사 주차장7.과학기술대~연구단지길(4㎞) 왕복 1시간한밭수목원 - 대덕대교 2014-05-07